gilmon718/DataforNew · Datasets at Hugging Face

instruction stringlengths 2 419	output stringlengths 2 99	input stringclasses 1 value
근데 얘 성대결절은 안 와? 이 정도면 오게 생겼는데? 키키	그니까 나도 신기해 짖는게 아주 우렁차
키키 타고난 발성과 성대를 가지고 있구나!	처음 짖을 때도 둘이 싸우다가 터득했어
키키 그러면 지금 휴지는 뭐하고 있어?	휴지는 옆에서 잘 거야 아마도
키키 휴지는 이미 익숙해진 환경이 됐구나,	아니 둘이 번갈아가면서 해
키키 너무 귀여운 거 아니야? 지금 한 번 봐줘 깜지 키키	지금 봐주면 30분은 놀아줘야 해
오키오키 조금만 참으라고 해 줘~	좀 있다가 간식 주면서 놀아야지
종교가 기독교지만 난 제사 찬성이야	엄마 유교걸이네.
음식 만들고 준비 하는 것은 힘들지만	그럼 안 하는 게 낫지 않아?
아니. 자주하는 것도 아닌데 조상을 1년에 한두 번 생각하는 거도 교육이라 생각해	맞는 말이야. 근데 1년에 제사 많이 하는 집들은 좀 줄일 필요가 있지 않을까?
그건 그래	재벌가들은 제사가 많은 것 같더라고.
맞어 . 조상이 있으니 내가 있는것 아니니?	그렇지. 사람은 근본이 있어야 해.
이번 겨울엔 부모님도 추우실텐데 보일러는 괜찮으시려나 걱정이네	전기매트라도 하나 사드려 좋아하실꺼야
그래야되겠어. 온수매트나 전기매트나 뭐 하나 사드려야 겠다	나이들수록 추위를 더 많이 타는데 엄마 아빠 좋아하시겠네
멀리 사니까 다들 많이 보고싶네. 우리 조카도 보고 싶고 말이야	멀리 살면 정말 더 그립지 정말 보고 싶겠다.
맞어. 행사때마다 다 챙겨서 가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아쉽네	나중에 한번에 효도 하지 말고 생각 날때마다 해
생각났을때 전화통화나 해야겠다	나도 갑자기 생각난 김에 전화 한통 해야겠다.
나 지금 뭘 먹었는데 온 몸이 가려움!	무슨 이상한 거 먹은 거 아니야?
아니야! 맛있는 거 먹었어!	너 음식 알러지 있어 혹시?
음,? 복숭아 껍질이랑 다른 건 딱히 없는 거 같은데?	혹시 복숭아 잘못 먹은 거 아니야?
아니! 오늘은 복숭아 입에도 안 댔는데!?	그럼 왜 그렇지 병원은 가봤어?
그니까, 아니 지금 저녁이라 내일 더 심해지면 가려고!	아니면 약국에서 약이라도 사 먹지!
지금 약국 다 문 닫을 시간 아닌가 ㅜㅜ	그건 그런데... 아니면 응급실은?
흠, 지금까지는 버틸만 해서 아침에 심해지면 가려고!	응 안심해도 병원은 꼭 가봐!
오키 오키! 응급실은 일단 너무 비싸서 패스~	응 응급실은 진짜 비싸더라 키키
엄마 우리나라 교육열이 예전만 못한 것 같아	학생 수가 줄어들어서 그래
응. 인터넷 강의들도 이제 거의 끝물이라 스타강사 빼놓고는 다 그저 그런가 봐	너희 때가 제일 피크였어
응. 제일 힘들었지.	이젠 학원들도 많이 줄어들었더라
그렇더라고. 다들 공부 안 해도 먹고 살 수 있다는 걸 알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해	유튜버 같은 거?
응. 잘만 하면 일반 직장인들보다도 많이 벌 수 있어서 학생들도 많이 유튜브에서 활동하더라고	세상이 많이 바뀌었네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저는 아직까지는 계획이 없어요.
그렇군요. 정말 아이들 교육이 어렵긴 해요.	맞아요. 정말 제 마음대로 안되는 것 같아요.
혹시, 아이들나라 아세요?	알아요. LG 유플러스에서 하는 거 아니에요?
맞아요. 한번 해보세요. 정말 좋아요.	우와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한번 들어가 볼께요.
네~ 이게 애들이 엄청 좋아합니다.	저희 딸도 엄청 좋아할 것 같아요.
아 엄마가 몰래 내 정보 결혼정보회사에 올려놨대	헐 키키 어머니가? 갑자기 왜?
몰라 그냥 심심해서 올렸다는데 이십대에 무슨 결혼이야 말도 안 되지	우리 주위도 슬슬 결혼을 하긴 하잖아 그래도 회사는 웃기다
그래서 한바탕 했더니 또 친척들 중에 누가 중매 서준다고 했대	왜 이렇게 시집을 못보내서 안달이지
나도 모르겠다... 결혼 안 하고 싶은데 아직은 생각 없어	우리가 벌써 결혼 이야기를 할 나이인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도 동의한다... 당장 내리라고 해
요새 날씨가 마니 춥더라.	오늘 아침에 진짜 쌀쌀해~
바람이 불어서 나무도 흔들리더라구.	이번 주 내내 춥대.
가을 옷을 입을 시간이 없어.	마저 나도 가을 옷 하나도 못 입었는데 겨울 올까 봐 아까워.
우리나라도 이제 4계절이 없어지나 봐.	봄도 없고 가을도 없고. 따뜻한 가을 날씨로 돌아왔으면 좋겠어.
나도 완연한 가을 좀 느껴보고 싶다.	맞아. 기온 조금 오르면 꽃구경 하러 가자. 단풍 놀이도 가고.
내일은 미세먼지 어떻대?	미세먼지 별로 없대.
괜찮대? 이제 슬슬 미세먼지 나빠질 시기잖아.	이번 주는 괜찮다고 하더라고 다음 주 돼봐야 알겠지만.
지겨워 죽겠어 이제 미세먼지 어플 보는 것도 힘들어.	그러니까 말이야. 미세먼지 많은 날은 눈이 아파.
날이라도 안 추워야지 날 춥고 미세먼지 많으면 정말 최악이야	미세먼지 없는 계절이 왔으면 좋겠다.
이제 그런 계절은 없을 꺼 같아 절망이야.	그러겠지? 여름엔 좀 덜 할 것 같아.
엄마 ** 알갱이 다 먹어가?	응 이제 2kg짜리 한 봉지만 남았어
하나 사야겠네	응 건강백서로 사줘
여러 가지 타입이 있는데 어떤 거로 사?	건강한 관절로 부탁해
건강한 관절은 지난번에 먹어봤으니까 다른 거 사도 돼?	어떤 거로?
건강한 6세	그래. 그거로 사
입술 필러 언제 맞으러 가지	마스크 쓰고 다니는데 입술 필러 맞게?
지금 맞아야 마스크 벗고 다닐 때 딱 예쁘지	너무 빠졌을 것 같은데 좀 나중에 맞아
아니야 지금 너무 신경 쓰여서 바로 맞아야겠어	입술도 두껍게 만들 거야? 아니면 꼬리만?
당근 둘 다 해야지 입꼬리 너무 쳐져서 울상이잖아	울상처럼 보이진 않아~ 입술만 두꺼워도 될 것 같은데
이왕 하는 거 같이 하려고 이번 주에 맞아버릴까	주말 껴 있는 게 좋긴 하겠다
머리 스타일을 한번 바꿔보고 싶은데	정말? 어떤 스타일로 바꿔보려고?
고민중이야. 너가 도와줄래?	그래. 내가 도와줄게.
짧은 스타일이 잘어울려? 아니면 긴 스타일이 잘어울려?	내 생각에는 짧은 스타일이 좋을 것 같아.
왜 그렇게 생각해?	너는 머리숱이 많아서 길면 지저분해 보여.
알았어. 도와줘서 고마워.	고맙긴. 다음에도 도와줄게
오늘 일산대교 진입하는데, 아파트가 많이 생기면서 민원이 들어왔는지 방음벽이 새롭게 생겼더라고.	아, 그래? 나는 운전에 집중하고 있어서 잘 못보고 지나쳤어.
톨게이트 근처여서 그랬을거야. 운전을 할 때에는 운전에 집중하는 게 당연하지.	오늘 톨게이트를 하이패스로 진입했잖아. 너무 편하더라.
맞아. 평소에는 운전에 익숙지 않은데, 톨게이트 비용을 내려고 허둥거렸잖아.	맞아. 그런데 하이패스는 딱히 운전자가 뭘 하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하니 정말 좋아.
그런데 톨게이트 비용 너무 비싸지 않아?	그러게. 1200원이나 하던데 일산대교가 특히 비싼 것 같아.
그래서 여론화 많이 되고 있는데, 어떻게 되고 있는지 모르겠네.	우리는 자주 이용하지 않아서 큰 부담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데, 매일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큰 부담이 되겠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스펙이 많은것 같아	응. 다들 이력서에 한 줄이라도 더 쓰려고 애쓰는 것 같더라.
회사에서 아무래도 준비가 된 사람이 일 하기가 편해서겠지?	그렇겠지. 경력직 같은 신입 뽑는 게 요즘 추세니까.
자기계발이라 생각하고 즐기면서 하면 힘들지 않겠지?	하지만 다들 취업 준비하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을 거야.
내 생각에는 문어발식 말고 그 분야에 최고가 더 나을것 같은데	아무래도 팔방미인보단 한 우물만 파는 사람을 쓰는 게 더 좋긴 하지.
맞어. 그게 회사 입장에선 그렇지	내가 사장이라도 그럴 것 같아.
연애할 때는 뭘 주로 봤어요?	아... 저는 어릴 때는 외모를 자주 봤었어요.
저두요. 외모랑 키요	맞아요. 전에 이야기 하신 것 같아요.
그때는 그랬죠. 지금은 아니에요.	지금은 뭐가 가장 중요해요?
지금은 성격? 아니면 나랑 대화가 잘 통하는 것?	그렇군요. 저도 비슷 한 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맞아요. 나이들면 다들 변하더라구요.	그런 것 같아요. 나중에 더 나이들면 더 변할 것 같아요.
요즈음 골프가 되게 유행인 것 같아 헬스랑.	맞아 헬스 진짜 바디프로필인가? 그거 때문에 되게 많이 하더라.
몸 좋은 사람들 너무 많아.	보고 있으면 대단하지 않아? 나는 못해.
나는 도전은 해보고 싶은데 먹어서 실패할 것 같아.	헬스장이라도 나가는 게 어디야.
그렇지?? 헬스장이라도 열심히 나가야지... 골프 배우고 싶다.	아파트에 골프장 있잖아 거기로 다녀봐.
거기서도 알려 주나? 다들 혼자서 하기만 하던데.	우리는 따로 상주 하는 사람이 있더라.
**야 넌 좋아하는 영화감독 있어?	음 아니 영화는 그냥 내가 끌리면 보지 감독에 따라 보지는 않아
아 그렇구나 나도 그렇거든 근데 좋아하는 감독 있는 사람들은 그 감독님 영화만 보기도 한대	아 맞아 들어본 거 같아 근데 영화 자주 보면 좋아하는 감독님이 생기는 걸까?
응응 그런 거 같더라...나도 영화 자주 보는 편은 아니라ㅠㅠ	그렇구나...근데 난 이준익 감독님 영화는 좋은 거 같더라
아 왕의 남자 찍으셨던 분?	응응 작년엔가 자산어보도 찍으셨는데 흑백영화더라고 하하
아 그렇구나 키키 영화 제목 들어는 봤는데 한 번 봐야겠네	응응 한 번 봐봐 역사적인 내용이라 재밌더라
나 요즘 수족관에 너무 가고 싶어	우리 옛날에는 수족관도 많이 갔었던 것 같은데.
응 그런데 성인 되고는 가본 적이 없어서 가고 싶어졌어	나도 가고 싶었는데 같이 갈까?
응 가서 여러가지 물고기들 많이 보자	그런데 너 예전에는 물고기에 관심 없었잖아.
친구가 새우를 기른다고 해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어	새우도 키울 수 있어? 신기하다.
바다 새우는 아니고 민물 새우래	민물 새우여도 너무 신기하다. 우리 수족관 가면 새우도 있나 구경해 보자!
만화가 강풀이라고 알아?	당연히 알지! 난 집에 만화책도 있어.
정말? 강풀 팬이었는데 몰라봤네.	다음 웹툰에서 연재할 때 열심히 찾아봤지.
어떤 작품이 제일 좋았어?	나는 "타이밍" 작품을 제일 재밌게 봤어.
초능력자 나오는 걸 좋아하는구나.	응 소재가 엄청 신선했는데 너도 봤어?
나는 "순정만화"만 봤어.	아 그것도 재밌지, 은근 눈물나는 만화야.
연애10년차인데 결혼은 언제하지?	왠만하면 그냥 연애만 하고 그냥 연애만 하고 살아

근데 얘 성대결절은 안 와? 이 정도면 오게 생겼는데? 키키

그니까 나도 신기해 짖는게 아주 우렁차

키키 타고난 발성과 성대를 가지고 있구나!

처음 짖을 때도 둘이 싸우다가 터득했어

키키 그러면 지금 휴지는 뭐하고 있어?

휴지는 옆에서 잘 거야 아마도

키키 휴지는 이미 익숙해진 환경이 됐구나,

아니 둘이 번갈아가면서 해

키키 너무 귀여운 거 아니야? 지금 한 번 봐줘 깜지 키키

지금 봐주면 30분은 놀아줘야 해

오키오키 조금만 참으라고 해 줘~

좀 있다가 간식 주면서 놀아야지

종교가 기독교지만 난 제사 찬성이야

엄마 유교걸이네.

음식 만들고 준비 하는 것은 힘들지만

그럼 안 하는 게 낫지 않아?

아니. 자주하는 것도 아닌데 조상을 1년에 한두 번 생각하는 거도 교육이라 생각해

맞는 말이야. 근데 1년에 제사 많이 하는 집들은 좀 줄일 필요가 있지 않을까?

그건 그래

재벌가들은 제사가 많은 것 같더라고.

맞어 . 조상이 있으니 내가 있는것 아니니?

그렇지. 사람은 근본이 있어야 해.

이번 겨울엔 부모님도 추우실텐데 보일러는 괜찮으시려나 걱정이네

전기매트라도 하나 사드려 좋아하실꺼야

그래야되겠어. 온수매트나 전기매트나 뭐 하나 사드려야 겠다

나이들수록 추위를 더 많이 타는데 엄마 아빠 좋아하시겠네

멀리 사니까 다들 많이 보고싶네. 우리 조카도 보고 싶고 말이야

멀리 살면 정말 더 그립지 정말 보고 싶겠다.

맞어. 행사때마다 다 챙겨서 가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아쉽네

나중에 한번에 효도 하지 말고 생각 날때마다 해

생각났을때 전화통화나 해야겠다

나도 갑자기 생각난 김에 전화 한통 해야겠다.

나 지금 뭘 먹었는데 온 몸이 가려움!

무슨 이상한 거 먹은 거 아니야?

아니야! 맛있는 거 먹었어!

너 음식 알러지 있어 혹시?

음,? 복숭아 껍질이랑 다른 건 딱히 없는 거 같은데?

혹시 복숭아 잘못 먹은 거 아니야?

아니! 오늘은 복숭아 입에도 안 댔는데!?

그럼 왜 그렇지 병원은 가봤어?

그니까, 아니 지금 저녁이라 내일 더 심해지면 가려고!

아니면 약국에서 약이라도 사 먹지!

지금 약국 다 문 닫을 시간 아닌가 ㅜㅜ

그건 그런데... 아니면 응급실은?

흠, 지금까지는 버틸만 해서 아침에 심해지면 가려고!

응 안심해도 병원은 꼭 가봐!

오키 오키! 응급실은 일단 너무 비싸서 패스~

응 응급실은 진짜 비싸더라 키키

엄마 우리나라 교육열이 예전만 못한 것 같아

학생 수가 줄어들어서 그래

응. 인터넷 강의들도 이제 거의 끝물이라 스타강사 빼놓고는 다 그저 그런가 봐

너희 때가 제일 피크였어

응. 제일 힘들었지.

이젠 학원들도 많이 줄어들었더라

그렇더라고. 다들 공부 안 해도 먹고 살 수 있다는 걸 알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해

유튜버 같은 거?

응. 잘만 하면 일반 직장인들보다도 많이 벌 수 있어서 학생들도 많이 유튜브에서 활동하더라고

세상이 많이 바뀌었네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저는 아직까지는 계획이 없어요.

그렇군요. 정말 아이들 교육이 어렵긴 해요.

맞아요. 정말 제 마음대로 안되는 것 같아요.

혹시, 아이들나라 아세요?

알아요. LG 유플러스에서 하는 거 아니에요?

맞아요. 한번 해보세요. 정말 좋아요.

우와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한번 들어가 볼께요.

네~ 이게 애들이 엄청 좋아합니다.

저희 딸도 엄청 좋아할 것 같아요.

아 엄마가 몰래 내 정보 결혼정보회사에 올려놨대

헐 키키 어머니가? 갑자기 왜?

몰라 그냥 심심해서 올렸다는데 이십대에 무슨 결혼이야 말도 안 되지

우리 주위도 슬슬 결혼을 하긴 하잖아 그래도 회사는 웃기다

그래서 한바탕 했더니 또 친척들 중에 누가 중매 서준다고 했대

왜 이렇게 시집을 못보내서 안달이지

나도 모르겠다... 결혼 안 하고 싶은데 아직은 생각 없어

우리가 벌써 결혼 이야기를 할 나이인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도 동의한다... 당장 내리라고 해

요새 날씨가 마니 춥더라.

오늘 아침에 진짜 쌀쌀해~

바람이 불어서 나무도 흔들리더라구.

이번 주 내내 춥대.

가을 옷을 입을 시간이 없어.

마저 나도 가을 옷 하나도 못 입었는데 겨울 올까 봐 아까워.

우리나라도 이제 4계절이 없어지나 봐.

봄도 없고 가을도 없고. 따뜻한 가을 날씨로 돌아왔으면 좋겠어.

나도 완연한 가을 좀 느껴보고 싶다.

맞아. 기온 조금 오르면 꽃구경 하러 가자. 단풍 놀이도 가고.

내일은 미세먼지 어떻대?

미세먼지 별로 없대.

괜찮대? 이제 슬슬 미세먼지 나빠질 시기잖아.

이번 주는 괜찮다고 하더라고 다음 주 돼봐야 알겠지만.

지겨워 죽겠어 이제 미세먼지 어플 보는 것도 힘들어.

그러니까 말이야. 미세먼지 많은 날은 눈이 아파.

날이라도 안 추워야지 날 춥고 미세먼지 많으면 정말 최악이야

미세먼지 없는 계절이 왔으면 좋겠다.

이제 그런 계절은 없을 꺼 같아 절망이야.

그러겠지? 여름엔 좀 덜 할 것 같아.

엄마 ** 알갱이 다 먹어가?

응 이제 2kg짜리 한 봉지만 남았어

하나 사야겠네

응 건강백서로 사줘

여러 가지 타입이 있는데 어떤 거로 사?

건강한 관절로 부탁해

건강한 관절은 지난번에 먹어봤으니까 다른 거 사도 돼?

어떤 거로?

건강한 6세

그래. 그거로 사

입술 필러 언제 맞으러 가지

마스크 쓰고 다니는데 입술 필러 맞게?

지금 맞아야 마스크 벗고 다닐 때 딱 예쁘지

너무 빠졌을 것 같은데 좀 나중에 맞아

아니야 지금 너무 신경 쓰여서 바로 맞아야겠어

입술도 두껍게 만들 거야? 아니면 꼬리만?

당근 둘 다 해야지 입꼬리 너무 쳐져서 울상이잖아

울상처럼 보이진 않아~ 입술만 두꺼워도 될 것 같은데

이왕 하는 거 같이 하려고 이번 주에 맞아버릴까

주말 껴 있는 게 좋긴 하겠다

머리 스타일을 한번 바꿔보고 싶은데

정말? 어떤 스타일로 바꿔보려고?

고민중이야. 너가 도와줄래?

그래. 내가 도와줄게.

짧은 스타일이 잘어울려? 아니면 긴 스타일이 잘어울려?

내 생각에는 짧은 스타일이 좋을 것 같아.

왜 그렇게 생각해?

너는 머리숱이 많아서 길면 지저분해 보여.

알았어. 도와줘서 고마워.

고맙긴. 다음에도 도와줄게

오늘 일산대교 진입하는데, 아파트가 많이 생기면서 민원이 들어왔는지 방음벽이 새롭게 생겼더라고.

아, 그래? 나는 운전에 집중하고 있어서 잘 못보고 지나쳤어.

톨게이트 근처여서 그랬을거야. 운전을 할 때에는 운전에 집중하는 게 당연하지.

오늘 톨게이트를 하이패스로 진입했잖아. 너무 편하더라.

맞아. 평소에는 운전에 익숙지 않은데, 톨게이트 비용을 내려고 허둥거렸잖아.

맞아. 그런데 하이패스는 딱히 운전자가 뭘 하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하니 정말 좋아.

그런데 톨게이트 비용 너무 비싸지 않아?

그러게. 1200원이나 하던데 일산대교가 특히 비싼 것 같아.

그래서 여론화 많이 되고 있는데, 어떻게 되고 있는지 모르겠네.

우리는 자주 이용하지 않아서 큰 부담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데, 매일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큰 부담이 되겠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스펙이 많은것 같아

응. 다들 이력서에 한 줄이라도 더 쓰려고 애쓰는 것 같더라.

회사에서 아무래도 준비가 된 사람이 일 하기가 편해서겠지?

그렇겠지. 경력직 같은 신입 뽑는 게 요즘 추세니까.

자기계발이라 생각하고 즐기면서 하면 힘들지 않겠지?

하지만 다들 취업 준비하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을 거야.

내 생각에는 문어발식 말고 그 분야에 최고가 더 나을것 같은데

아무래도 팔방미인보단 한 우물만 파는 사람을 쓰는 게 더 좋긴 하지.

맞어. 그게 회사 입장에선 그렇지

내가 사장이라도 그럴 것 같아.

연애할 때는 뭘 주로 봤어요?

아... 저는 어릴 때는 외모를 자주 봤었어요.

저두요. 외모랑 키요

맞아요. 전에 이야기 하신 것 같아요.

그때는 그랬죠. 지금은 아니에요.

지금은 뭐가 가장 중요해요?

지금은 성격? 아니면 나랑 대화가 잘 통하는 것?

그렇군요. 저도 비슷 한 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맞아요. 나이들면 다들 변하더라구요.

그런 것 같아요. 나중에 더 나이들면 더 변할 것 같아요.

요즈음 골프가 되게 유행인 것 같아 헬스랑.

맞아 헬스 진짜 바디프로필인가? 그거 때문에 되게 많이 하더라.

몸 좋은 사람들 너무 많아.

보고 있으면 대단하지 않아? 나는 못해.

나는 도전은 해보고 싶은데 먹어서 실패할 것 같아.

헬스장이라도 나가는 게 어디야.

그렇지?? 헬스장이라도 열심히 나가야지... 골프 배우고 싶다.

아파트에 골프장 있잖아 거기로 다녀봐.

거기서도 알려 주나? 다들 혼자서 하기만 하던데.

우리는 따로 상주 하는 사람이 있더라.

**야 넌 좋아하는 영화감독 있어?

음 아니 영화는 그냥 내가 끌리면 보지 감독에 따라 보지는 않아

아 그렇구나 나도 그렇거든 근데 좋아하는 감독 있는 사람들은 그 감독님 영화만 보기도 한대

아 맞아 들어본 거 같아 근데 영화 자주 보면 좋아하는 감독님이 생기는 걸까?

응응 그런 거 같더라...나도 영화 자주 보는 편은 아니라ㅠㅠ

그렇구나...근데 난 이준익 감독님 영화는 좋은 거 같더라

아 왕의 남자 찍으셨던 분?

응응 작년엔가 자산어보도 찍으셨는데 흑백영화더라고 하하

아 그렇구나 키키 영화 제목 들어는 봤는데 한 번 봐야겠네

응응 한 번 봐봐 역사적인 내용이라 재밌더라

나 요즘 수족관에 너무 가고 싶어

우리 옛날에는 수족관도 많이 갔었던 것 같은데.

응 그런데 성인 되고는 가본 적이 없어서 가고 싶어졌어

나도 가고 싶었는데 같이 갈까?

응 가서 여러가지 물고기들 많이 보자

그런데 너 예전에는 물고기에 관심 없었잖아.

친구가 새우를 기른다고 해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어

새우도 키울 수 있어? 신기하다.

바다 새우는 아니고 민물 새우래

민물 새우여도 너무 신기하다. 우리 수족관 가면 새우도 있나 구경해 보자!

만화가 강풀이라고 알아?

당연히 알지! 난 집에 만화책도 있어.

정말? 강풀 팬이었는데 몰라봤네.

다음 웹툰에서 연재할 때 열심히 찾아봤지.

어떤 작품이 제일 좋았어?

나는 "타이밍" 작품을 제일 재밌게 봤어.

초능력자 나오는 걸 좋아하는구나.

응 소재가 엄청 신선했는데 너도 봤어?

나는 "순정만화"만 봤어.

아 그것도 재밌지, 은근 눈물나는 만화야.

연애10년차인데 결혼은 언제하지?

왠만하면 그냥 연애만 하고 그냥 연애만 하고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