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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인생 두 번째 전주 영화제를 다녀왔다. 처음처럼 헤매지 않으려고 나름대로 단단히 준비했다. 여행가방을 가득 채운 짐만큼 즐겁게 보낼 자신감도 함께 들고 전주로 향했다. 5월 초 평균 기운을 웃도는 날씨가 찾아온 전주는 낮엔 따가운 햇살, 밤엔 쌀쌀한 바람으로 우리를 반겨줬다. 전국의 씨네필은 다 온 것 같은 전주 영화의 거리는 같은 것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뿜는 독특한 바이브로 가득했다.
현실과 환상을 묘하게 넘나드는 2박 3일 동안 영화를 7편 볼 수 있었다. 스타워즈 특별 상영부터 실험성 가득한 국내·해외영화를 만날 수 있었다. 영화제의 매력은 역시 복불복 아닐까.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영화도, 깔깔거리며 웃게 만든 영화도 있었지만, 보는 순간 의식이 몸을 떠나며 격하게 “헤드뱅잉”할 만큼 안 맞는 영화도 있었다. 그중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영화 세 편과 특별히 언급하고 싶은 한 편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부모의 이혼으로 가족이 해체되는 과정을 열 살 소녀 수민의 눈을 통해 바라본 영화. 프로그램북 속 소개만으로도 흥미로웠지만, 영화는 기대 이상이었다. 가족 각각의 캐릭터가 뚜렷하고 가족 안에서의 위치와 역학 관계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수민을 통해 가족 해체로 구성원 모두가 마음이 산산이 조각날 정도로 상처받는 모습을 담담하게 그린다. 인정이 필요했던 아빠, 커리어가 필요했던 엄마는 서로 사랑했던 시간을 잊은 채 싸운다. 수민의 오빠 진호는 부모의 이혼에 나름 대처하려 하지만, 아무리 어른스러워도 중학생이 할 수 있고 할 수 없는 게 있다. 아픔을 각자 감당하는 과정에서 가장 힘없고 약한 수민은 소외된다. 영화는 수민이 학교를 가고, 친구와 놀고, 가족과 함께 친척 모임을 가는 일상에 파고든 붕괴의 영향과 상실감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캐스팅은 모두 좋았지만 수민 역 문승아는 단연 돋보인다. 영화가 처음이라는 문승아는 정말 본능에 따라 연기했다. 장편 영화는 처음인 김솔, 이지형 감독은 각본과 연출 모두 훌륭했으며, 특히 문승아의 연기를 끌어낸 디렉팅은 찬사를 받을 만하다. [흩어진 밤]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을, 문승아는 배우상을 수상했다.
극우 세력이 다시 고개를 드는 21세기 유럽을 그린 스릴러 영화. 덴마크 코펜하겐 중심부에서 벌어진 폭탄 테러 사건을 시작으로 이민자 소년 자카리아가 극단주의 세력에 포섭되어 테러리스트가 되는 전반부와, 자카리아의 체포를 주도한 이민자 출신 정부 요원 말렉이 국가의 차별과 모순에 대항할 수단으로 폭력을 선택하는 후반부로 나뉜다. 인간다운 삶을 찾아 이민자가 된 사람들을 다수는 “배은망덕하다”라는 말로 몰아붙이고, 국가 제도와 기관은 이들의 안전과 삶의 질을 외면한다. 국가와 국민 모두가 나서서 저지르는 차별과 배척은 ‘다수의 뜻’이라 옹호 받는 부분에선 영화를 보면서 스크린을 향해 욕을 퍼붓고 싶을 만큼 분노한다. 결국 현실을 타개할 제도적 방법도 힘도 없는 사람들은 사적 폭력을 선택하고 힘있는 자의 도구로 전락한다.
마치 야만으로 돌아가는 듯한 극단적 폭력과 불합리, 차별을 그린 [덴마크의 자식들]은 상업영화라 할 만큼 만듦새는 세련되고 흡인력도 엄청나다. 특히 후반부 말렉의 고뇌와 변화 과정은 숨소리도 못 낼 만큼 팽팽한 긴장감이 가득하다. 첫 장편 영화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 울라 살림 감독의 다음 영화가 궁금해진다. [덴마크의 자식들]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놓친 분들은 5월 말 디아스포라 영화제에서도 상영하니까 꼭 보셨으면 한다. 정식 개봉하면 더 좋다.
[바람] 이성한 감독의 신작으로, 일본 교사 미즈타니 오사무의 책 [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가 원작이다. 고등학교 교사 민재는 저마다 가정 형편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손을 내밀고 싶지만, 어른과 공권력을 믿지 못하는 아이들은 그의 도움을 매번 거부한다. 민재는 오래 전 자신이 외면해 한 아이를 죽게 만들었단 죄책감으로 살아가며, 다시는 아이들을 잃지 않겠다는 각오로 끊임없이 아이들의 마음의 문을 두드린다. |
스릴러가 그러하듯 살인사건으로 시작되는 영화, 남주인공 아드리안과 녀주인공 로라는 각자 가정이 있는 사람으로 만남 자체가 잘못인 커플이였다.
이들이 살던 도시에서 300킬로메터나 떨어진 호텔의 한 방에서 의문의 습격으로 살해당한 로라 그리고 현장에 같이 있던 아드리안은 살인혐의로 체포된다. 용의자 아드리안은 자신의 무죄를 립증하기 위해 승률 100%의 변호사 버지니아를 선임해 방으로 초대한다. 그리고 둘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승소하기 위한 대안을 찾으며 아드리안의 회억으로 사건의 줄거리를 보여준다. 아드리안의 서술을 따라 사건의 실마리는 풀리는 듯 싶은데…법정에 서기까지 남은 시간은 단 3시간, 이들과 함께 사건을 여러번 재구성 하면서 관객들은 영화에 몰입하게 된다.
간만에 탄탄한 스토리와 오묘한 트릭이 잘 맞물리는 영화를 보았다.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돌려막기를 하다가 나중엔 수렁에 빠져버리는 주인공, 변화무쌍한 줄거리지만 전혀 흐트러짐 없이 관중들을 몰입시킨다. 관중들은 명석한 두뇌로 영화가 끝날 때까지 범인이 누구인지를 쉴새없이 번복해서 지목할 것이며 눈치빠른 관중이라면 영화 중반쯤 배우의 눈빛과 행동거지에서 뭔가를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반전을 반복하다가 범인은 영화의 결말 부분에서 완벽하게 베일을 벗는다.
영화 감독 오리올 파울로 감독은 스페인 영화 시장에 새로운 력사를 썼다고 평가되는 《줄리아의 눈》과 《더 바디》를 쓴 감독이다. 《줄리아의 눈》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영화, 기대 이상의 작품, 영화 속 다양한 트릭들은 놀라게 하는 장면 없이 무서운 스릴러라는 평가를 받으며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더 바디》는 2014년 스페인 최고의 영화로 불리는 영광을 안으며 오리올 파울로 감독은 스페인을 대표할 차세대 감독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였다.
그리고 이번에 3년의 공백을 깨고 내놓은 《인비저블 게스트》는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승승장구중이다. 감독 또한 이번 영화로 어떤 슬럼프나 징크스도 없이 작품성과 대중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흥행감독’으로서의 립지를 굳혔다는 평판이다. |
LC 김진영 선생님, RC 이상길 선생님에게 따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기 위해 수강후기를 적습니다. 혹은 정규반을 수강하기 위해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자그마한 정보라도 드리고자 몇 마디 올리겠습니다.
제 목표는 970점이상. 로스쿨 응시자격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저의 토익 응시같은 경우에는 17년에 응시한 토익은 전부 공부를 3일도 하지않고 응시한 결과입니다. 따라서 제가 영어실력이 기초가 있다고 하신다면, 크게 부정은 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저도 수강 초기때만해도 절대 900후반대의 실력은 아니였습니다. 처음 정규종합반 강의를 친구와 같이 선택할때, RC만 종합반을 듣고 LC는 실전반을 들을까 라고 고민했습니다. 왜냐하면 LC는 450점부터는 자신이 하기 나름이라고 들은 얘기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실전문제풀이에서도 LC와 RC를 병행할 정도의 LC실력은 조금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토익응시생이 그러하듯 저 또한 문제의 핵심 "문제에서 묻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와 문제풀이 방식 "이 문제를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어떻게 해결한 것인지가 쟁점이였습니다. 따라서 실전반과 같이 이론20~30/문제풀이 70~80의 비중을 가지는 강의는 (아무리 제가 900 초반이여도) 문제의 핵심을 위한 분석과 문제풀이 방식을 위한 연습이 부족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수험은 문제를 맞추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문제를 맞춘다는 것은 정답을 선별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출제자가 냅니다. 따라서 문제에는 출제가 수험자가 정답을 맞추게 하기위한 "근거"가 존재합니다. 이를 흔히 "출제자의 의도"라고 합니다. 즉 수험자인 우리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한 뒤에 필요한 것은 지식(토익에서는 보카,문법,지문속의 근거 등입니다.)입니다.
여기에서 수험자인 우리가 잘못된 수험자세를 가지는 문제점이 드러납니다. 출제자의 의도와 지식 이 둘 모두를 선생님이 가르쳐준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출제자의 의도와 지식을 둘 다 스스로 발견하고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결과는 확실해야합니다. 특히 토익과 같은 단기간에 승부를 보아야 하는 수험일 수록 더더욱 그렇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출제자의 의도와 지식 중 적어도 한 가지는 선생님이 이끄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이는 신뢰의 문제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본인이 스스로 쌓아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출제자의 의도는 파악하는데 시간이 많이들고 상당한 경험치를 요구합니다. 왜냐하면 수험자는 출제자와 동등한 토익문제풀이에 관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아니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출제자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많은 경험과 시간을 가진(토익을 익히는데 걸린 시간) 사람에게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일을 분담시키는 것이 편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식은 인식과 암기와 이해 세 과정으로 나뉩니다. 중요하게도 인식의 과정에서는 선생님이 관여할 수 있으나, 암기와 이해의 과정에는 아직까지 과학의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아 스스로 노력함을 요구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제 의견에 근거하여 이상길 선생님 같은 경우에는 출제자의 의도에 대해서는 정말 완벽하다 싶을정도로(물론 완벽이라는 기준이 비교대상이 없어서 문제이지만) 놀라운 분석력을 보여주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정답으로 가는 '길'이라고 표현하는데, 이상길선생님은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길을 보여주시고 지식으로 보완해야할 점은 솔직하게 얘기해주셨습니다. 다만 출제자의 의도뿐만 아니라 지식또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기에 저는 평소에 공부할때는 한번도 해보지 않은 스터디까지 했습니다. 우연한 기회로 스터디 장이 되었는데, 저는 스터디원들에게 단어의 양을 계속 늘리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중간에는 200개가 넘는 단어를 시험을 보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상길선생님은 너무 과하다며 100개정도로 줄이라고 하셨지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때 100개로 줄이지 않았다면, 유일하게 제가 RC에서 깍인 15점(대부분이 VOCA문제였습니다.) 중에 5점이라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는 추측일뿐입니다. 이상길선생님의 리딩 풀이방식의 특이한 점은 전문독해에 있습니다. 저는 이전 토익에서는 문제를 먼저 읽고 지문을 읽는(선문제 후지문 방식) 방식으로 수험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이상길선생님은 선지문 후문제 방식을 알려주셨습니다. 이 점에서 이상길 선생님이 다른 RC강사들과는 차별됨을 또 한번 느꼈습니다. 이에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상길 선생님 강의를 수강하면서 제대로 연습하고 문제를 풀어보십시오. 정말 다릅니다. 제 생각으로는 95% 선지문 후문제가 정확한 접근방법입니다. 이 수강후기를 보고 계신분이 있다면, 이상길선생님을 선택하는 것에대해 저는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하라는대로만 따라가면 가능합니다. 물론 저는 하라는대로 70%만 따라갔지만요.
LC 김진영 선생님 같은경우에는 제가 감히 말씀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youtube로 쌓은 LC실력이라서 김진영선생님께서 하신 수업을 거의 이해하지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450점 고지를 넘고 싶으신 분들은 쉐도잉과 키워드 중심의 반복듣기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김진영선생님도 키워드중심의 듣기를 매우 강조하십니다. 450점을 넘고 나서는 PART 1,2 풀이때 RC5,6나 7풀이를 동시에 하시는 접근방법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가장 최근 시험과 그 전 시험에서 이 접근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물론 처음때는 845점으로 개박살이 났으나, 975점이 나온 시험때는 운이 좋게도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하루에 수강시간 빼고나면 실공부시간 6시간정도이고 단어암기는 쉴 때, 잘 때, 지하철, 걸어가면서, 먹을때 항상 외웠습니다. 핸드폰 볼시간에 단어보면 단어에 대한 걱정은 절대 없을거라 확신합니다. 저는 지능지수도 낮은 편이고 외국어에 대한 재능도 없으니, 여러분도 2주내에 승부를 보실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반드시 강조하고 싶은 점 3가지
1. 믿을거면 끝까지 믿고 하시길 바랍니다.
2. 본인께서 얼마나 독종인지는 모르겠으나 스터디는 무조건 하시고 암기량을 2배 3배로 늘리자고 얘기하십시오.
3. 스터디원들과 친해지지마십시오......................... |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14일 김씨가 디도스 사건 6일 전인 10월 20일 범행을 주도한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전 비서 공모(27)씨에게 1000만원을 보냈고, 11월 11일에는 강씨의 회사계좌로 9000만원을 보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런 자금 흐름은 김씨가 공씨를 통해 강씨에게 착수금 1000만원을 준 뒤 범행 이후 성공보수로 9000만원을 준 것으로 볼 수도 있어 이번 사건이 대가 없이 이뤄졌다는 경찰 수사결과가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범죄자금으로 보기 어려워 수사결과 발표 때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처음 1000만원은 강씨에게 전달돼 강씨 회사 직원 7명의 급여로 지급됐고, 9000만원 중 8000만원은 강씨 회사 임원이자 공씨의 고향 친구인 차모(27)씨가 온라인 도박으로 탕진했다.
경찰은 은폐 의혹이 일자 “강씨는 11월 17일과 26일 5000만원씩 총 1억원을 김씨에게 갚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개인 간의 채무관계라는 입장이다. 김씨가 돈을 빌려주면서 1000만원에 대해선 월 25만원, 9000만원에 대해선 원금의 30%를 이자로 받기로 했다는 것이다. 관련자들이 모두 급여계좌 등 실명계좌를 써 범죄 자금의 흐름으로 볼 수 없다고도 했다.
◆부실수사 의혹에 은폐 의혹까지=경찰의 이 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의혹은 더 커졌다. 당초 이 사건에 대한 가장 큰 의문점 중 하나는 과연 강씨가 아무런 대가 없이 고향 선배인 공씨의 부탁만 받고 디도스 공격을 실행했을까 하는 점이었다. 더욱이 경찰은 국회의장 전 비서 김씨가 재·보선 전날 술자리에서 공씨로부터 디도스 공격에 대한 얘기를 전해 듣고 말리기만 했다며 이번 사건과 큰 관련이 없는 것처럼 묘사했다. 하지만 김씨와 강씨 사이에 금전거래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윗선 개입 의혹이 더 짙어졌다.
30세 수행비서인 김씨가 선뜻 1억원을 강씨에게 송금한 점도 의문이다. 김씨는 전세금 3억2000만원 가운데 1억원을 갑자기 빼내 강씨에게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만약 향후 검찰 수사 과정에서 고위 당직자 등이 김씨에게 금전적 지원을 했다는 것이 드러나면 파장은 일파만파로 번질 수 있다.
무엇보다 경찰은 수사 결과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논란을 더 키웠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앞서 경찰은 범행 전날 저녁식사 자리에 참석한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의 비서 김모씨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고, 청와대 박모 행정관(3급)에 대해서는 아예 참석 사실까지 숨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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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에 따르면 신의주화장품공장 노동자들은 봄향기 비누와 화장품 원료를 몰래 훔쳐 집에서 만든 뒤 이를 내다팔아 생계를 유지한다. 공장 보위대들과 짜고 밤에 빼내거나, 도시락 안에 넣어 반출하기도 한다. 집에서 치약 내용물을 비닐 용기에 넣고 연탄불에 인두를 달구어 지져 포장한다고 한다. 한 탈북자는 "가짜 치약은 포장도 진짜 제품처럼 깔끔하지 못하고 내용물도 충분히 들어가지 못해 이를 닦을 때 구역질이 나기도 한다"며 "그나마 훔칠 물건이라도 있는 공장에 다니는 사람들은 사정이 괜찮은 편"이라고 전했다.
진짜 봄향기 화장품은 원료를 일본에서 들여오지만 북일관계가 악화되면서 최근 생산이 중단됐다. 그런데도 북한은 봄향기 화장품을 김정일의 업적으로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때문에 탈북자들 사이에서는 "봄향기 화장품 정품은 장군님이 공장에 올 때만 구경할 수 있다"는 우스개 소리도 돈다.
단둥에서는 북한에서 들어온다는 크라벤A·크라운·말보로 등 양담배와 한국산 에쎄(ESSE) 담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모두 가짜일 가능성이 크다. 이곳에서 파는 에쎄의 담배갑에는 담배의 해로움을 강조하는 경고문이 없다. 한국 담배인삼공사(KT&G)는 2009년부터 해외에 수출되는 담배에도 경고문구를 표시하고 있다. 중국 단동의 한 주민은 "한국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누군가 가짜 에쎄를 제조해 뿌렸다"고 전했다. |
2011년 커피스미스에프씨로 전환하여 가맹 사업을 시작한지 3년 남짓, 커피스미스는 전국 70여개의 매장을 오픈하면서 어느덧 대단한 공력을 갖춘 커피전문점으로 성장했다. 여타 커피 브랜드들이 공격적으로 가맹 수 확장을 늘리는 양적 성장을 이루어가는 반면 커피스미스는 대형화에도 불구하고 내실 있게 한 매장 매장마다 디테일을 놓치지 않음으로서 배부른 성장이 아닌 심장이 뛰는 질적 성장이다.
커피스미스는 이미 가로수길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지 오래이지만 아직도 커피스미스가 국내 브랜드였어? 라는 오해를 가질만큼 핫하고 트랜디한 커피 브랜드로 성장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첫째, 독특한 ‘인테리어’로 가치소비의 최신 트랜드를 이끌다
희소성 있는 가치를 소비하는 곳. 커피스미스만의 느낌을 아는 사람들이 커피스미스를 찾는 이유이다. 미니멀하고 모던한 회벽의 콘크리트, 독창적이고 과감한 층간 오픈테라스의 커피스미스 인테리어는 독창적이고 남다른 개성을 추구하는 이들의 발길을 잡아끈다.
여기엔 남다른 노하우가 있는데 바로 전 매장 하나하나 건축부터 실내까지 손수 손태영 대표가 맡고 있다. 대표가 직접 인테리어를 챙기는 이유는 고객에게 커피스미스만의 브랜드 가치를 주기 위한 노력이다. 시간이 더할수록 세련된 빈티지함을 갈아입으며 멋이 더해가는 커피스미스 매장들은 마치 장인이 한땀 한땀 수놓은 듯 건축설계가 빛난다.
둘째, 성공적인 PPL 마케팅으로 고객과의 브랜드 친밀도를 강화했다. 또한 가맹점주의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도 되었다
올 한해 끊임없이 드라마 제작지원에 참여한 커피스미스는 일일드라마 KBS ‘루비반지’, MBC ‘빛나는 로맨스’에 이어 하반기SBS ‘괜찮아 사랑이야’ 에 참여하면서 극과 컨셉트 조화를 잘 녹여낸 성공 사례로 손꼽히며 커피브랜드 PPL의 품격을 한 단계 놓였다는 평을 듣는다. 커피스미스 홍대점은 최근 SBS ‘괜찮아 사랑이야’의 중국 동시방영으로 유명세를 타며 서울을 찾은 중국 단체 요우커들의 핫한 방문지로 떠올라 여행사로부터 사전 방문코스 신청을 받기도 하는 등의 진풍경을 겪고 있다고 한다.
셋째, 글로벌 무대 진출을 위한 해외사업부 신설이다
커피스미스의 해외진출 계획은 타브랜드와 달리 자발적이라기보다는 해외 투자자들로부터의 끊임없는 구애와도 같은 제안이 이어지고 있어서이다. 내년도 본격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철저한 현지 시장조사를 진행 중이며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할 브랜드 전략을 구상 중에 있다.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꿈꾸기 위한 날개를 달기 시작한 셈이다. |
모든 비자를 받기 위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조건 중에 하나가 바로 건강한 신체조건과 함께 이민법이 정하는 범죄기록이 없어야 합니다. 범죄 즉 유죄확정(Conviction)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중범죄만 해당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점의 작은 물건을 훔쳤거나 일일 허가량을 초과하여 너무 많은 조개를 잡았거나 경미한 폭행에 가담한 경우라도, 본인이 의도했건 혹은 무지로 인해, 이와 같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비자승인에 어려움이 봉착될 수 있습니다.
받아들이는 이민자가 ‘좋은 인성(good character)’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이민정책이 지향하는 첫 번째 필수조건일 것입니다.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가 문제입니다. 필자의 지난 칼럼 중에서 ‘범죄기록과 비자취득’ 편을 읽어보신 독자는 구법의 제7조항이 이러한 기준에 대해 다루고 있음을 아셨을 것입니다. 현행법(Immigration Act 2009) 제15조항이 같은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평생동안 5년 이상의 구금형 또는 지난 10년 동안 1년 이상의 구금형 또는 뉴질랜드에서 추방 혹은 강제출국 당한 경우는 일반적으론 비자승인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구금형에 해당하는 중범죄는 쉽게 인지할 수 있겠으나 서두에 나열된 아주 경미한 일로 인에 본인이 직접 경찰서에 찾아가 적은 금액의 벌금을 냈거나 법원에서 몇 시간의 사회봉사 또는 자선단체에 기부금을 내는 것으로 일달락되어 완전히 소멸된 것으로 생각하고 잊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뉴질랜드에서 도착하여 생활하면서 익숙하지 못한 언어와 새로운 사회제도에 적응하는 동안 크고 작은 일들로 인해 형사처벌을 받기도 합니다. 뉴질랜드 경찰에서 운영하는 제도 중에 ‘Diversion Scheme’이 있습니다. 이 제도는 범죄자의 형이 확정되어 전과자로 전락되지 않도록 갱생의 기회를 주고자 1988년에 도입되어 지금까지 시행되고 있습니다. 잘못을 뉘우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갱생제도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잘못된 행위에 대해 인정하고 종교단체, 아동병원(Starship Children’s Hospital)과 같은 자선단체에 기부금을 내는 것으로 관계기록이 삭제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제도의 존재를 모르고 신청하지 않은 경우는 같은 금액(기부금이 아닌 과태료 또는 벌금)을 지불했더라도 유죄가 확정되어 범죄기록이 남게된다는 것입니다.
비자신청을 할 때 신청서를 꼼꼼히 읽어보고 진실되게 답변을 해야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적지 않아도 ‘그냥 넘어가겠지’라고 생각하고 기입하지 않는 경우 항상 문제가 발생합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Diversion를 신청하지 않아 범죄기록이 남은 경우라도 상세내용을 기입하고 사실진술서 등을 첨부하면 비자승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범죄에 해당하는 경우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Character Waive’를 신청하여 승인 받아야 합니다.
영주권의 경우는 지난 10년 동안 1년 이상 체류했던 모든 국가에서 신원조회서(Police Clearance)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합니다. 반면에 단기비자(관광/학생/취업)는 5년 이상 체류한 모든 국가에서 신원조회서를 받아 제출합니다. 비자신청서엔 위와 같은 신원조회서 이외에 신원조회와 관련된 많은 질문들이 있습니다. 성실히 진실되게 답변해야 함이 원칙이며 뉴질랜드 범죄기록과 관련하여 확인코자 원하면 뉴질랜드 법무부(Ministry of Justice)의 공식홈페이지(www.justice.govt.nz)를 방문하여 ‘Criminal Records’ 신청서(Priv/F1)를 다운로드하여 작성하신 후 관련부서에 발송하면 됩니다.
시간을 갖고 확인 후 설명을 부가하거나 전문가와 함께 Character Waive를 받으면 무리없이 넘어갈 일도 기재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도 비자승인 거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라는 옛말을 되새겨 보아야 할 대목입니다.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
건축의 경우 훌륭한 구조물을 건설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관리 또한 경제적, 사회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말합니다. 사회기반시설 구조물뿐만 아니라 항공기, 철도, 선박 등의 기체 결함으로 인한 사고로 큰 인명피해와 사회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고 있는데요. 오늘 인터뷰에서 만나 보실 분은 구조물 안전진단 기술을 연구하고 계시는 카이스트 건설 환경공학과 손훈 교수님이십니다. 건축공학쪽으로는 첫 인터뷰가 될 거 같은데요. 교수님을 직접 만나 뵙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하는 연구는 구조물 안전진단 기술개발로서 구조물에 내장형 센서를 장착하거나 비접촉식 센서를 활용해 구조물이 안전한지 평가하고 손상이 있는 경우 손상을 방지하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2. 구조물 안전진단기술에 대한 설명과 필요성에 대해서 알려주십시오.
아주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아파서 의사한테 가면 의사가 청진기를 가지고 심장박동수를 듣거나 또 어떤 경우는 피는 뽑아 검사를 하는 등 어떤 인체에서 데이터를 받아 그 신호를 가지고 건강상태를 검사하는데요. 그것과 비슷하게 구조물에서 센서 같은 것들을 이용해서 거기서 계측된 신호를 가지고 구조물이 얼마나 안전한지 이상이 없는지 검사하는 기술 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필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리다면 우리나라가 60∼70년대 경제발전을 하면서 상당히 많은 사회 기반 시설물을 건설을 했습니다. 이러한 시설물들이 노후화 돼가면서 이제는 기존처럼 설계, 제작, 시공만이 아니라 기존에 있는 사회기반시설물을 잘 유지관리 하는 데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하는 기술은 이러한 사회기반시설물이나 다른 시설을 잘 유지관리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3. 구조물 안전진단기법이 교량, 원자력 발전소, 초고층 빌딩, 항공기 등에 적용되고 있는데요. 각각 특징이 달라서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안전진단기술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어떤 방법들이 있나요?
연구들을 보면 교량, 건물, 철도, 항공기 분야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자동차 설비공장 또 반도체까지도 이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대상 구조물이나 잡고 싶은 손상에 따라 적용되는 기술이 많이 다릅니다. 지금 저희 연구실에서 하고 있는 기술은 레이저 같은 비접촉식 센싱기술을 이용해 강부재 같은 곳에 있는 균열이나 복합재료에 있는 박리현상을 잡아주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또는 레이저 이외에 열화상카메라 같은 것을 이용해서 비슷한 손상을 잡아내는 연구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대상 구조물에 따라 다르지만 가속도계나 스트레인 게이지 등을 이용해서 전체적인 구조물의 거동을 파악하는 연구도 많이 하는데 손상을 감지하는 데는 쉽지 않은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작은 손상을 감지하기 위해서 초음파 센서나 열화상카메라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이 원자력 발전소입니다. 원자력 발전소는 아시다시피 한번 사고가 나면 인명피해 등 굉장히 큰 피해가 발생하는데 거기에는 사실 센서를 달기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원자력 발전소에 들어가 보면 온도도 굉장히 높고, 방사선에 노출되기 때문에 사람 몸만이 아니라 많은 센서들도 고온이나 방사선에 노출되는 환경에서는 오래 작동하기가 힘듭니다. 저희가 개발하는 연구 중에 하나는 이러한 고온이나 방사선에 노출이 되도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하는 것 있습니다. 저희가 하고 있는 기술이 레이저를 활용한 초음파 기술을 사용하는데 비접촉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레이저를 광섬유를 이용해서 원하는 지점까지 저희가 전달을 해서 원하는 지점에서 초음파를 생성을 하고 계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하는 광섬유는 고온과 방사선을 견딜 수 있도록 개발을 합니다.
또한 저희가 하는 것은 자동차 공장에 적용하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현대자동차의 울산공장에서는 거의 60초에 차 한 대를 만들어 냅니다. 그런데 생산 공장에서 고장이 나서 가동이 멈춘다면 그 피해가 막심합니다. 공장에 있는 장비들을 실시간으로 손상 감지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해야 하는데 저희가 지금하고 있는 연구는 모터와 연결된 베어링 부분의 손상을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저희는 압전소자를 사용해서 초음파나 임피던스 신호와 같은 것을 생성을 하고 계측을 해서 미소한 크랙이나 베어링의 볼트가 풀리는 것을 실시간으로 잡아낼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시작한 기술 중에 관심 있게 보고 있는 것이 비접촉 기술이 가장 잘 활용되고 실용될 수 있는 분야로 반도체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반도체의 경우는 생산하는 과정 중에 균열이나 손상이 생길 수 있는데 사실 반도체는 규모가 굉장히 작기 때문에 센서를 붙인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비접촉 기술을 사용해서 반도체 생산 중에 실시간으로 손상을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요즘에 기름값이 오르면서 신재생, 대체 에너지로서 풍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풍력발전기의 블레이드도 모니터링하기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크기도 100m가 넘어 크고 돌고 있는 구조물이기 때문에 센서를 다는 것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물론 내장형 센서를 사용할 수 있지만 내장형 센서는 오래 쓰면 내구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고장이 나면 교체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블레이드 같은 곳에 센서를 장착하지 않고 기둥에 스캐닝 장비를 달아서 스캐닝 장비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블레이드를 비접촉식으로 스캐닝하고 손상을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4. 보다 정확한 안전진단을 하려면 센서를 많이 부착할 수밖에 없는데 이럴 경우 전선의 무게와 부피로 인해 설치의 어려움과 관리, 유지보수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작은 손상을 잡아내기 위해서는 센서도 많이 달아야 하고 많이 달다 보면 비용뿐만 아니라 전선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대상 구조물에 센서를 장착해서 손상을 감지하는 연구도 하지만 최근에 연구하고 있는 것은 대상 구조물에 붙이지 않고 레이저나 초음파, 열화상 기술 등을 이용해서 비접촉식의 스캐닝 기술로 손상을 잡아내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센서를 붙이지 않기 때문에 센서의 내구성, 설비/유지관리 비용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스캐닝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공간 해상도를 높일 수 있어서 작은 손상도 잡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5. 환경요인으로 인한 시스템 오작동을 줄이기 위해 “무기저 기법과 데이터 정규화 기법”을 사용하여 항공기 구조물과 교량에 시험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이 방법에 대한 설명과 어느 정도 연구단계에 와 있는지 궁금합니다.
성형외과 의사 분들이 광고할 때 성형 전, 후 사진을 보여주면 성형효과가 극대화 되서 잘 나타납니다. 저희도 구조물의 손상을 잡을 때 많이 하는 것이 손상 전의 신호와 손상 후의 신호를 비교하면 손상의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손상에 의해서 얼마나 신호가 바뀌었는지를 잘 볼 수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신호변화가 손상에 의해서만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온도 변화 때문에 생길 수도 있고 지나가는 차량 때문에도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오작동이 많이 발생 할 수가 있습니다. 그 오작동이란 손상이 없는데 있는 것처럼 나타나는 것입니다.
제가 개발한 무기저 기법이란 말이 어렵긴 하지만 무기저란 말이 손상이 없을 때의 베이스라인 즉, 기저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현재의 데이터를 가지고 손상을 잡아내는 방법으로서 온도변화나 하중변화 등 외부환경변화에 의해서 생길 수 있는 오작동을 많이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것과 관련해서는 제가 미국의 보잉항공사와 연구를 했고 이러한 방법을 영종대교에서 받은 신호에도 적용해서 관련 연구는 많이 진전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입니다.
6. 다른 나라와의 협력 연구나 공동연구가 자주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그 연구들에 대해서 자세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미국의 보잉항공사와 함께 진행한 것으로 항공기가 운행 중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행 중에 생길 수 있는 손상을 항공기 날개 안에 내장형 센서를 달아서 실시간으로 손상을 잡아낼 수 있는 공동연구를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요즘 복합재 항공기 날개를 많이 만드는데요. 이 복합재 항공기 날개 같은 경우에는 외부충격이 생기면 내부에 박리라는 손상이 생깁니다. 이러한 박리 손상이 생기면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안쪽이 붕 뜨게 되는데 사실 이러한 손상은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내장형 센서를 달아서 항공기 운행 중에 그것을 자동적으로 잡아낼 수 있는 연구를 했습니다. 이때 무기저 손상 감지 기법을 활용을 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공군연구소에 제가 2007년부터 매년 여름에 가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곳도 항공기 손상 감지에 관심이 많습니다. 요즘에 제가 하고 있는 것은 비행기 날개와 동체 간의 연결부위가 있습니다. 날개가 흔들리다 보면 연결부분이 취약하게 됩니다. 그래서 연결부분에 균열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미소한 균열을 실시간으로 자동적으로 잡아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저희가 하고 있는 연구는 연결부분의 크랙에 취약한 부분을 내장형 센서를 사용해서 아주 미소한 크랙, 예를 들어 폭이 100um도 안되는 손상을 실시간으로 잡아낼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부터 시작할 연구는 캐나다의 연구재단을 통해서 캐나다의 몇 개의 대학교가 연구비를 받게 되는 과제가 있습니다. 제가 거기에 참여를 해서 초음파 장비를 사용해서 유도초음파를 계측할 수 있는 비접촉 기술을 개발하려고 합니다. 보통 초음파 진행을 수치해석으로 모델링 합니다. 하지만 이게 제대로 모델링이 되었는지 검증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저희는 검증할 수 있도록 비접촉식 레이저 장비를 이용해서 실제 초음파가 어떻게 전파 되는지를 계측을 하고 그 자료를 수치해석한 것과 비교분석 할 수 있는 연구를 캐나다 연구재단 지원을 받아서 연구할 계획입니다.
7. 항공 분야 뿐 만 아니라, 원전시설분야, 토목 분야 기술에 있어서도 구조물 안전 기술이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러가지 신기술이 개발되고 있는데. 현재 구조물 안전진단 기술의 수준은 어느 정도이며 그리고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 분야에 대한 연구는 80년대 말쯤부터 시작을 해서 많은 분들이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부분이 실제 구조물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공항 갈 때 건너는 영종대교나 인천대교의 경우는 이미 많은 수의 센서들이 장착이 돼서 저희가 항상 신호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일부분 상용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손상을 잡아내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8. 최근에 시작한 연구단 사업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ICT 교량 연구단 사업은 어떠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 연구는 국토교통부 산하 연구과제로서 정식 명칭은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기반 교량 수명 연장을 위한 부분 교체 및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기술 개발”입니다. 저희가 연구를 하는 목적은 ICT 기술이나 교량 등을 부분 해체할 수 있는 기술과 저탄소 소재를 활용해서 교량을 어떻게 잘 유지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목적은 교량의 수명연장, 탄소배출량 저감, 공기 단축 및 비용 절감 등의 목적을 가지고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KAIST가 주관 연구기관이고 대우건설 및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그 기관들을 포함해서 18개의 산업체, 7개의 대학 그리고 6개의 연구소들이 같이 5년 동안 약 280억 정도의 규모를 가지고 연구를 하는 과제입니다.
9. 사실 안전진단 분야는 건축공학분야라고 해도 실제 공부해야 하는 분야는 전자나 제어 등의 다양한 지식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렇게 여러 가지 분야로 찾아서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구조물 안전진단분야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주로 어떤 공부들을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이 분야는 다학문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구조공학이나 전기공학, 물리학의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고 그 이외에도 신호처리 기술, 영상처리 기술, 통계학, 전산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기술들을 많이 알아야 하기 때문에 공부를 꾸준히 계속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10. 비교적 젊은 나이에 KAIST의 교수님이 되셨고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시기도 하셨는데요. 많은 후배 연구자들이 멘토로 삼고 싶어 할 거 같습니다. 이 분야를 연구하고자 하는 후배 연구자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열정을 가지고 20∼30년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연구 분야를 찾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기가 있다고 하는 곳을 가기 보다는 정말 남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정신을 가지고 하면 재미도 있으면서 나름의 보람도 많이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회기반시설의 한계상황속에 유지보수에 대한 핵심 연구 내용을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건축분야에서는 측정되어야 하는 지점이나 기준이 아직 명확하게 지정되어 있지 않아서, 그러한 기준 잡는게 어려운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전공분야 자세한 내용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관련 분야로 활용 가능한 내용인듯하여 자세히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좀 더 깊이있는 부분을 찾아보고 싶네요^^
여러가지 스마트 기술을 이용하여 구조물을 안전 진단하는 분야는 저도 이 글을 통해 처음 접해보네요^^
헬쓰모니터링 관련으로 더욱 좋은 결과를 얻어 주시기 바랍니다.
생소한 분야이지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점점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내용이네요.
구조부터 센서, 데이터처리 등 다분야 기술의 접목이 중요한 연구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연구 기대하겠습니다-
이현호|2015.01.15
선박이나 해양플랜트등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구조물 안전진단 연구에 대한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하고 이해하는데 도움 됐습니다.
참 안전관련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써, 이부분은 획기적일 수 있습니다.
구조물 안전진단이 최근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인거 같습니다. 구조물 안전진단 연구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정병규|2013.08.02 |
그러나 한 열의 너비만 설정하고 형제 열의 크기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다음 예제에서는 슬라이드 애니메이션을 사용하여 모바일에서 축소되는 반응형 고정 사이드바 서랍 예제인 25%/50%/25% 분할을 만듭니다. 메뉴는 햄버거로 전환할 수 있으며 모바일 너비에 왼쪽 오버레이가 됩니다. 부트스트랩 소스 코드를 다운로드하여 이러한 예제를 방해합니다. 프레임워크의 일부를 사용하는 것부터 사용자 지정 구성 요소 및 레이아웃에 이르는 모든 예제로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같지 않은 열을 만들려면 숫자를 사용해야 합니다. 다음 예제는 25%/50%/25% 분할을 만듭니다: 몇 가지 추가 콘텐츠와 함께 정적 상단 탐색 모음의 단일 탐색 모음 예제입니다. 네 계층, 중첩 등이 모두 있는 그리드 레이아웃의 여러 예입니다. 부트 스트랩 4와 오프 캔버스 사이드 바의 예입니다.
부트 스트랩 4와 간단한 반응 안녕하세요 세계 구성 요소 예제. 레이아웃을 보여 주는 양식 예제의 컬렉션입니다. 신용 카드, 연락처, 로그인 및 기타. 설명 및 예제와 함께 모든 부트 스트랩 4 CSS 클래스의 전체 목록: 아래 우리는 부트 스트랩4 그리드 레이아웃의 몇 가지 예를 수집 했습니다. 부트 스트랩 구성 요소로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려면 전체 부트 스트랩 4 JavaScript / jQuery 참조를 참조하십시오 – 모두 “직접 시도”예제 : Facebook과 같은 3 열 레이아웃 예제는 중간 열 스크롤과 왼쪽 오른쪽 열만 있는 곳에서 사용합니다. 필요에 따라 스크롤할 수 있습니다. 부트스트랩 4의 방문 페이지입니다. 이 예제 템플릿에는 고정 된 탐색 모음, 사이드바 및 전체 높이 점보트론이 있습니다. 접미사를 사용하여 스크롤 후 끈적거리는 탐색 모음및 사이드바가 있는 단일 페이지 2열 레이아웃입니다. 모달 예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예제 라이브러리는 응답레이아웃을 빠르게 만들고 그리드, Navbar 및 Modal과 같은 다양한 부트스트랩 구성 요소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개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각 예제는 부트스트랩 사용을 최대화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코드 조각에서 많은 추가 CSS 또는 자바스크립트를 찾을 수 없습니다. |
최근 들어 성조숙증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부모님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상 사춘기는 여아의 경우 보통 만 10~11세경 유방의 발달과 함께 시작되는데, 이때 급성장기가 시작됩니다. 급성장의 정도는 개인차가 있으나 평균적으로 여아에서 연간 8㎝ 정도가 자랍니다. 보통은 유방 발달 후 음모의 발달도 시작되는데 음모의 발달이 빨리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아의 경우에는 만 12~13세경 고환의 크기가 커지면서 사춘기가 시작되며, 음모가 진행하면서 급성장이 시작됩니다. 남아에서는 평균 연간 10㎝ 정도가 자랍니다.
성조숙증에 대한 정확한 진단 중요
성조숙증은 여아에서 8세 전, 남아에서 9세 전에 사춘기가 시작되는 현상으로 여아에서는 유방 멍울이 생기는 것으로, 남아에서는 고환 크기의 증가로 시작 합니다. 여아의 경우에는 유방의 발달이 있고 사춘기 초기에 급성장을 보이기 때문에 비교적 빨리 병원에 찾아오지만 남아의 경우는 고환의 크기를 직접 측정하지 않는 이상 신체 변화를 알아차리기 힘들어 적절한 치료 시기보다 늦게 병원에 방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성조숙증은 원인에 따라 중추성 성조숙증과 말초성 성조숙증으로 나뉘는데 중추성 성조숙증은 시상하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선자극호르몬이 초기에 과활성화되어 증상이 발현됩니다. 사춘기 시기는 부모의 사춘기 시기와 비슷한 경우가 많고, 비만아에서 사춘기가 일찍 시작되는 경향이 있으나 성조숙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여아에서는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특정 음식으로 인해 성조숙증이 유발되지는 않으며 비만인 경우도 반드시 성조숙증을 동반하는 것은 아닙니다.
말초성 성조숙증은 난소 낭종, 고환 종양, 부신 종양, 선천성 부신 과형성증, 외인성 성호르몬에의 노출 등 시상하부-뇌하수체-성선 축의 활성화 없이 사춘기 신체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성조숙증이 의심되는 경우는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춘기가 시작되었다고 해서 바로 초경을 하거나 성장이 바로 멈추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성조숙증 적절한 치료 위해 주의 깊은 관찰 필요
성조숙증의 진단을 위한 검사로는 성호르몬을 포함한 혈액 검사로 골 연령을 측정하며 중추성 성조숙증과 말초성 성조숙증을 감별하기 위해 초음파나 뇌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시행합니다.
호르몬은 사춘기의 신체 변화를 가져오는 동시에 골 연령의 증가를 유발하기 때문에 성조숙증 아이는 또래 아이들보다 키가 크지만 결국 최종 키의 손실을 초래하게 됩니다. 또한 사춘기가 빨리 시작될 경우 또래 집단과 다른 신체 변화로 인한 정신,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빠른 월경에 대한 대처가 미숙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중추성 성조숙증으로 진단된 아이들에게 GnRH 유도체를 약 4주에 1번씩 주사해 치료를 합니다.
치료 기간은 여아의 경우 만 11~11.5세까지이며, 남아의 경우 만 12~12.5세까지 치료하게 됩니다. 사춘기 지연 치료를 받게 되면 사춘기 전의 성장 속도, 즉 1년에 5㎝ 정도 키가 성장하게 되며 신체 변화가 더 이상 진행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미 골 연령이 진행된 것은 되돌릴 수는 없으므로 너무 늦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성주고등학교는 7월 9일(화)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 경북대학교 10개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을 초청하여 전공안내 및 진로설계를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성주고 1, 2학년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학과의 대학생들과 학과 안내 및 커리큘럼, 졸업 후 진출방향에 대하여 진지하게 경청했다.
운영 프로그램은 경북대학교에서 고교-대학 간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평소 학생들의 진로와 전공학과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마련했다.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취지에 걸맞게 개개인이 원하는 전공학과의 강좌를 신청하여 현재 재학 중인 대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어 대담 형태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성주고 학생들은 각자 희망진로와 전공학과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이해하였고, 무엇보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설계와 꿈에 대한 열정으로 듬뿍 젖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2학년 오현석 군은 본인의 평소 관심사인 ‘생명과학과’의 강의를 수강한 후“가슴이 요동친다. 오늘 나는 내가 갈 길에 대한 명확한 로드맵을 만들었다. 막연히 자연이 좋아 생명과학과를 희망했는데, 구체적인 강좌편성과 졸업 후의 그림을 그릴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오늘 나는 내 꿈을 가슴 속에 각인한 벅찬 체험을 하였다. 선배님들의 열정어린 강의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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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것들이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로 선보이고 있다. 단말기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찾아온 새로운 서비스, O2O는 지난 몇 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되었고 또 일부는 기록적인 성공을 거두며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최근 잦아든 O2O 서비스의 붐은 현재 새로운 분야에서, 중국을 시작으로 다시금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는 중이다. 금번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O2O 서비스는 다름 아닌 ‘자전거’다. 자전거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중국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루고, 또 이들을 벤치마킹한 서비스들이 서구권에서 대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이제 시장은 자전거 O2O 서비스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탈것, 자전거
▲전 세계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탈것이 바로 자전거다
순수하게 인간의 힘을 이용해서 움직이는 탈것들 중에서 가장 효율이 좋은 발명품으로, 일부 기관에서는 인류의 위대한 10대 발명품 중 하나로 꼽기도 하는 것이 자전거다. 지극히 간단한 구동원리로 작동하며 효율적으로 경량화를 이뤄 휴대하기도 쉬워진 자전거는 우리에게 있어 그 어떤 탈것보다도 친숙한 이동 수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모터를 통해 자동으로 구동되는 탈것들보다는 비효율적이지만 걷거나 달리는 속도보다는 월등히 빠르게 달릴 수 있으며, 그에 비해 힘은 크게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자전거는 빈부를 가리지 않고 세계 곳곳에서 널리 애용되고 있다.
현재 자전거는 여타 탈것에 비해 압도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염가형 제품에서부터 수입차보다도 비싼 고급형 제품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다. 짧은 거리를 오가는데 적합한 생활용 자전거, 포장도로를 주행하는데 적합하게 구성된 로드바이크, 장거리 여행을 위한 투어링 바이크, 험지를 이동할 수 있는 MTB(Mountain Terrain Bike)까지 용도에 따라서 취사선택할 수 있는 실로 다양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우리나라의 자전거 총 보급량은 약 300만 대를 넘어섰으며, 한 해 판매되는 자전거 중 고부가가치의 프리미엄 제품은 전체의 2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자전거는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재발명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구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자전거 이용 인구는 1,3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단순한 염가의 보급형 제품뿐 아니라 전문가용 고가 제품도 날개 돋친 듯 판매되는 추세다. SK플래닛 11번가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MTB, 로드 자전거 매출이 각각 39%, 47% 증가했으며, 자전거에 관련된 전문장비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자전거 마니아들의 하이엔드 장비 매출은 전년 대비 15%, 1인당 평균 결제금액도 16만 3천 원에서 올해 22만 9천 원으로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국내 자전거 시장의 규모는 지난 2015년 5천억 원을 넘어섰으며 작년 기준으로는 최대 7,000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자전거 공유 서비스, 중국에서 발전하다
▲알리바바그룹을 등에 업은 중국의 자전거 O2O, 오포
전 세계적으로도 자전거는 사람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또 O2O 서비스로 발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중이다. 시장의 대부분을 스마트폰 앱으로, O2O 서비스로 만들고 있는 중국에서는 자전거 O2O 서비스가 대중교통, 요식의 성장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중국에서 자전거 공유 O2O 서비스가 처음 생겨난 것은 약 3년 전으로, 현재는 오포(OFO)와 모바이크(MOBIKE)의 두 서비스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두 서비스 모두 일정량의 보증금을 납입한 후 시간당 자전거 사용료를 요금으로 지불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보증금을 취하는 것은 도난사고의 방지를 위한 것이다. 두 서비스 중 오포의 경우에는 자신의 자전거를 공유용 자전거로 등록하면 다른 자전거를 무료로 쓸 수도 있도록 하고 있다. 이용자는 공유용 자전거를 앱의 QR 코드로 잠금 해제한 후 정해진 시간만큼 사용한 후 다시 잠금 처리해서 아무 곳이나 세워놓으면 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노란색은 오포, 주황색은 모바이크를 상징하는 색이다
중국의 두 서비스 모두 기존에 성공한 O2O 서비스의 전철을 밟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 덕에 대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 모바이크는 작년 텐센트를 비롯한 투자사들로부터, 오포는 디디추싱, 샤오미를 포함한 투자사들로부터 시리즈 C에 해당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 하지만 열광적인 투자 열풍과는 달리 아직까지 시장에서는 자전거 O2O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도 존재한다. 수익성이 지나치게 낮다는 점, 그리고 그에 대비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전거 및 인력의 관리 비용을 이유로 들어 자전거 O2O 서비스가 잠깐의 광풍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금 실리콘밸리는 자전거 O2O 투자 붐
▲미국 기업의 중국 서비스 벤치마킹의 대표적 사례가 된 라임바이크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바이크, 오포를 벤치마킹한 서비스들이 중국 외의 다른 시장에도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는 항상 중국이 해외의 서비스들을 빠르게 벤치마킹하는 카피캣 전략을 취해온 것으로 평가돼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국의 O2O 서비스들을 오히려 미국을 위시한 서구권에서 벤치마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케이스로 자전거 O2O 서비스들이 이야기되고 있다.
외신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IT 기업들이 중국 기업들의 사업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가장 대표적으로 ‘라임바이크(LimeBike)’의 사례를 들었다. 해당 뉴스는 아시아 컨퍼런스에서 연사로 등장한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자인 코니 챈의 발표를 인용해, 라임바이크를 중국의 오포를 그대로 옮겨오다시피 한 서비스로 칭했다. 라임바이크는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인 안드레센 호로비츠로부터 1,2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한 유망한 스타트업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은 지금 자전거 O2O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서구권에서는 오포의 벤치마킹 서비스인 라임바이크는 비교적 후발주자로 꼽힌다. 라임바이크보다 먼저 자전거 O2O를 시도한 업체는 ‘스핀(Spin)’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스핀은 8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해, 이를 기반으로 인력 증원, 지방자치단체 협상을 통해 미국 전역으로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다른 자전거 공유 서비스인 ‘재그스터(Zagster)’도 지난 1월 1,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소셜 바이시클(Social Bicycle)’도 7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소셜 바이시클은 심지어 현재 흑자를 기록 중이다. 중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자전거 O2O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불이 붙은 상황이다.
우리나라에서의 자전거 O2O 전망은
▲국내에서도 자전거 O2O 서비스 확대를 꿈꾸는 사업자들이 존재한다
우리나라의 자전거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이룬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보급률 자체의 수치는 여타 국가에 비해 저조한 편이다. 지난 2015년 조사자료에 따르면 각 가정별 자전거 보급률은 27.6%로, 독일의 87.3%, 네덜란드의 98.3%, 일본의 67.8%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편이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자전거 시장을 발전 가능성이 아주 크지만 현재의 시장 상황에서는 큰 수익을 기대하긴 힘든 시장으로 바라보고 있다.
O2O 서비스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에서도 자전거 공유 서비스는 지금껏 수차례 시도된 바 있다. 대표적으로 ‘라이클(Like + Cycle의 합성어)’를 들 수 있다. 라이클은 작년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자전거 공유 플랫폼으로, 자전거 대여소가 아닌 자전거 판매점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해외와는 달리 우리나라는 자전거의 가정별 보급률이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유휴 자전거 공유로 시장이 형성되기 어려우며, 스타트업 규모에서는 대량의 자전거 구비가 힘들다는 판단하에 판매점과의 제휴로 사업 모델을 만들어낸 것으로 추측된다. 라이클은 지난 3월 리뉴얼을 단행하고 iOS 버전을 출시하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해외에서와는 달리 괄목할 성과를 거두진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의 자전거 O2O의 가장 큰 경쟁상대는 아마도 서울자전거 일 것 |
어느 비 오는 아침, 학교에 가던 아이는 눈앞에 떡하니 나타난 커다란 산을 보고 걸음을 멈춥니다. 하얀 구름에 둘러싸인 저 산은 어릴 적부터 늘 보던 산인데, 오늘은 처음 보는 것처럼 낯설기만 합니다. 보통 때라면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신비한 일들이 일어날 것만 같습니다. 나무들이 겅중겅중 뛰어다니고, 바위들이 우릉우릉 말을 하고, 하얀 구름이 굼실굼실 용으로 변할지도 모릅니다. 수업 시간에도, 쉬는 시간에도 아이의 눈은 자꾸만 구름산을 향합니다.
“저 산에 가 봤어?” 아이의 질문에 친구들은 저마다 산에 대해 떠들어 댑니다. 커다란 탱크 바위 위에서는 팔뚝만 한 뱀이 튀어나오고, 약수터 옆 팔각정에는 눈 없는 귀신이 살고, 산꼭대기에는 사람을 한 입에 꿀꺽 삼키는 커다란 동굴이 있다나요. 그 말이 진짜인지 아닌지는 수업이 끝나고 다 같이 산에 가서 확인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부슬부슬 비가 오는 운동장에 나온 건 아이뿐입니다. 엄마가 못 가게 해서, 등산화가 없어서…… 모두 겁쟁이처럼 핑계를 대며 나타나지 않았거든요. 이런 날은 아무 때나 오지 않는데 말예요. 오늘이 아니면 언제 또 구름산을 볼지 모릅니다. ‘좋아, 나 혼자 갈 거야!’ 마침내 아이는 구름산을 향해 성큼 나아갑니다. |
환경미화원에게 씻을 권리를민주노총 4월 캠페인 시작
승인 2010.06.08 20:05
환경미화원은 전 세계적으로 위험한 직업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통계에 따르면 환경미화원의 산재사망률은 일반 직업의 10배에 해당하며, 소방관이나 경찰관보다 많이 죽는다고 한다. 근골격계질환도 많다. 쓰레기 미생물로부터 호흡기 질환·안구질환·감염성질환 등의 위협을 받기 때문에 기관지천식이나 기관지염를 앓는 환경미화원들이 적지 않다. 자원고갈과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대안으로서 자원순환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미화원에게 교통사고나 근골격계질환·감염질환은 예상되는 위험이다. 따라서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환경미화원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것이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직업에 대한 사회적 예의라고 할 수 있다.
좋은 사례로 덴마크를 꼽을 수 있다. 덴마크는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쓰레기 재활용 강화정책을 취했다. 이때 쓰레기를 수거·분류할 환경미화원의 인력충원을 필요로 하게 됐고, 환경부와 노동부가 손을 잡고 대책을 마련했다. 환경미화원 인력과 업무가 늘어나게 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보건상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다. 예컨대 쓰레기를 분류하는 선별장에 환기장치가 강화돼야 한다거나, 더러워진 작업복과 깨끗한 일상복을 나눠 보관하는 사물함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거나, 파상풍 등 예방주사를 적극 놓는 등의 정책이 개발됐다. |
다니엘은 근심걱정 중에도 하나님께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국무총리이지만..하나님의 백성 된 입장에서 고국의 미래를 생각하면..우울합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전하는 예언의 말씀..바벨론 포로 70년 후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 예루살렘을 건축하게 하신다는 구원의 말씀을 믿고 기도했던 것입니다. 바로 그 때..하나님께서 “너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자다” 하셨습니다. 다니엘은 큰 개구리 소리보다 더 큰 소리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다니엘이 받은 은총은 무엇입니까? 여러분도..저도 하나님으로부터 은총을 받은 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총은 2가지입니다.
1. 20-23절,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20 내가 이같이 말하여 기도하며 내 죄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하고 내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위하여 내 하나님 여호와 앞에 간구할 때 21 곧 내가 기도할 때에 이전에 환상 중에 본 그 사람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서 저녁 제사를 드릴 때 즈음에 내게 이르더니 22 내게 가르치며 내게 말하여 이르되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왔느니라 하니라 23 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알리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환상을 깨달을지니라”
20-23절에서 다니엘은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자가 된 것은 하나님께 구했기 때문입니다. “내 하나님 여호와 앞에 간구할 때 21 곧 내가 기도할 때에..”(20.21) 그러자 하나님께서 은총을 입은 자라고 하셨습니다.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23) ‘은총’이라는 말은 특별하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성경에 모세와 다윗이 하나님의 은총..함께 하심을 구했습니다. 모세는 출애굽의 지도자로 출애굽기34:9 “이르되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하건대 주는 우리와 동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니이다” 하나님의 은총, 하나님의 동행해 주실 것만을 구했습니다. 모세가 처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이렇게 말했습니다.“하나님, 제가 누구관데 바로에게로 가며 이스라엘에게로 가리이까?” 모세는 그야말로..아무 것도 아닌 사람입니다. 40년 전, 실패한 살인자요.. 광야에서 40년을 양을 치는 80세가 된 노인이요 가난한 목자일 뿐입니다. 그러니..출애굽의 지도자는 자기가 봐도 어불성설입니다. 그때..하나님의 약속!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하셨습니다. “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출애굽기3:12-13)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모세는 출애굽과 가나안으로 인도하는 위대한 지도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구했던 것입니다.
다윗 역시 시86:17에 “은총의 표적을 내게 보이소서 그러면 나를 미워하는 그들이 보고 부끄러워하오리니 여호와여 주는 나를 돕고 위로하시는 이시니이다” 다윗왕은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피난을 갔다가 다시 돌아와 죽음이 다할 때까지.. 왕의 자리를 지킬 수 있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은총으로 살았습니다. 시편23:의 다윗의 기도에서도..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하면서 푸른 초장에서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해달라고 하지 않습니까? 다윗이 구하는 은총의 표적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구원의 이유도 ‘임마누엘!’하나님이 함께 하심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죄인들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으면 죄 사함을 받고 성령을 선물로 받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구원의 표적은 다름이 아닌..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입니다. 함께 하심으로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다니엘도 기도할 때..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자라고 하셨습니다. “23 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알리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기도할 때 역사하신 다는 것을 알려 주십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와서도 기도하는 일을 잊지 않았습니다. 위기의 순간에도 그는 여전히 기도했습니다. 단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기도가..하나님께서.. 사자 굴에 던져진 다니엘을 구해 주셨습니다. 승리하게 하신 것은 기도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국무총리가..건강이..그를 지키는 것은 아니라는 하나님만이 지키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의 사람은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사람이고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마귀가 주는 세상의 근심걱정의 소리보다 기도의 소리가 클 때..은총 받은 자가 되는 것입니다.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23) 여러분도 기도하심으로 ..크게 은총을 받는 자가 되는..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축복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24-27절, 구원을 주시는 은총입니다.
“24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일흔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였나니 허물이 그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용서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환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이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 25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예순두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광장과 거리가 세워질 것이며 26 예순두 이레 후에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무너뜨리려니와 그의 마지막은 홍수에 휩쓸림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27 그가 장차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맺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포악하여 가증한 것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하게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다니엘은 구원의 약속을 받았습니다. 23절 마지막에..“...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환상을 깨달을지니라” 환상으로 주신 하나님의 은총의 내용은 구원에 관한 말씀입니다. 바벨론에서의 구원, 애굽에서의 구원처럼 하나님은 죄에서의 구원이라는 은총을 주신다고 하십니다. 24절에 는 “24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허물이 그치고 죄가 끝나며 죄악이 용서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환상과 예언이 응하며..”하셨습니다. 영원한 의의 구원을 위해 허물과 죄를 용서하시는데.. “지극히 거룩한 이(고레스왕)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스1:1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 그리고 그 기한이 일흔 이레..하루를 일 년으로 보아 490년 후에는 구원하신다는 예언의 말씀입니다. 25절에는 예루살렘 중건이 나오는데 고레스 왕 때 유대의 포로들이 고국으로 돌아가는 포로귀환을 말씀하는 것으로 일곱이레..49일은 49년으로 즉 49년이 지난 B.C 408년에 예루살렘이 중건되었습니다. 26절의 예순 두 이레는..434일로 434년 후에 장차 한 왕이 오신 다는 것입니다. 예순 두 이레(434년 후)가 지난 A.D 27년,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예수님의 공생애가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예언대로 AD 70년에 예루살렘 성과 성전은 로마에 의해 완전히 황폐하게 되었습니다. 27절은 남은 한 이레인 7년 중의 중간 시점인 A.D 31년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하나님께 부활하게 하신 것입니다. 더 이상의 제사와 예물이 필요 없게 하셨습니다. 다니엘서 9:24-27절에 나오는 말씀은 그대로 성취된 것입니다. 이같은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알게 된 다니엘의 마음은 감격과 기쁨으로 흥분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죄에 빠진 이스라엘이라도 버리시지 않고.. 다시 회복시키신다는 구원의 계획입니다.
포로생활 70년은 후에 구원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죄 가운데 빠진 우리를 예수 믿고 돌아오게 하시려는 구원계획의 예시이자 모형입니다. 제자들은 성령을 받았을 때..예수님의 구원사역의 의미를 알고 기뻐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의 축복을 몰랐기 때문에 십자가 앞에서 모든 것이 끝난 줄 알고 각자의 길을 갔던 것입니다. 하지만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약속하신 성령의 임재를 위해 간절히 기도할 때..성령 충만을 받았고 성령의 깨닫게 하심으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능력을 믿고 증거 하게 하셨습니다. 사도들이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증거 할 때..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믿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초대교회의 부흥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믿은 자들을 통해 일어났습니다. 지금도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 신자들에게만..하나님 구원의 은총과 표적을 주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링컨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았습니다. 링컨은 태어날 때부터 가난과 역경의 삶을 살았습니다. 31세에 사업에 실패, 32세에 입법위원 실패, 34세에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지만 다음해에 애인이 죽었고, 36세에 신경쇠약 병. 38세에 대변인 실패, 40세에 선거위원 실패, 43세에 하원의원 실패, 50세에 상원의원 낙선, 56세에 상원의원 실패하였습니다. 이렇게 링컨은 26번의 실패를 겪었지만 그 때마다 다시 일어나 1860년에 27번째는 대통령이 되어 노예해방을 시킨 위대한 지도자가 되는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절망의 실패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링컨의 힘이 어디서 왔는가?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링컨은 한 명의 아들이 죽고 지금 다른 아들마저 죽게 되었을 때..“내 생애에..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런 일이 있는가?”하면서 절망했답니다. 이 때 죽어가는 아들의 병상을 지키던 간호사는 남편과 두 아들을 잃었다고 하면서 절망의 링컨에게 이렇게 말했답니다. “불행이 닥칠수록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함으로 완전히 복종해 보세요. 하나님이 더 좋은 길을 주십니다.” 남북 전쟁이 일어나 전쟁이 극에 이르렀을 때에 온 나라에 금식의 날을 선포하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링컨이 사랑하는 성경귀절입니다. “내가 여호와께 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시편 34편 4,6절) 우리의 살길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하심을 믿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다시 살리실 것을 믿고 끝까지 복종하는 것입니다. 실패는 누구나 합니다. 하지만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 사람만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입니다. |
일부 주민들 반대로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몰렸던 서울 성북지역 최대급 재개발 사업인 장위14구역이 '기사회생'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 규제로 재건축이 위축되고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최근 서울 집값이 많이 오른 탓에 재개발 추진 시 사업성이 괜찮을 것이란 주민들 전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400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만큼 사업이 속도를 내면 서울 내 적잖은 주택 공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성북구청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북구 장위동 233-552 일대 장위14주택재개발구역의 정비구역 해제 여부를 놓고 8월 2일부터 지난 2일까지 60일간 진행된 주민투표 결과 구역 내 토지 등 소유자 총 1474명 가운데 992명(67.3%)이 투표에 참여했다. 찬성표가 전체 투표 대상의 50% 이상이면 재개발을 위한 정비구역으로 유지되고, 미만이면 정비구역에서 해제된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2일까지 발송 신청된 우편 투표까지 유효표로 집계해 최종 투표율은 좀 더 높아질 수 있다"면서 "반대표가 아니라 찬성표를 따지는 투표인 만큼 사실상 투표 참여자 대부분이 찬성표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찬성표가 과반일 경우 서울시가 '뉴타운 출구전략'의 일환으로 2016년 주민 3분의 1 이상이 정비구역 해제를 요청하고 주민투표에서 과반이 재개발에 찬성하지 않으면 사업이 무산되도록 제도를 바꾼 이후 살아남은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당초 투표 개시 이전인 지난 7월까지만 해도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알려져 구역 해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8월 초 투표 개시 시점 직전부터 서울 강북지역 집값이 강남 이상으로 빠르게 상승하면서 중도 성향 표가 사업 찬성 쪽으로 쏠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청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재개발 구역 해제 요청이 접수돼 주민투표까지 갔을 때 살아남은 사례는 없었다"면서도 "최근 집값 상승으로 강북지역 전반에 재개발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사업에 찬성하는 조합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장위14구역은 용지 면적이 14만4201㎡에 이르는 장위뉴타운 내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지다. 앞으로 재개발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최고 27층, 32개동, 약 2400가구(임대 약 400가구 포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장위14구역 조합 관계자는 "구역 안에 지은 지 30~40년 이상 된 노후 건물이 70%가 넘어 이걸 보수하려면 비용이 클 뿐 아니라 언덕길이나 골목길이 많아 전면적인 재개발 없이는 주거여건 개선이 어렵다"고 말했다.
재개발에 반대하는 주민모임 측은 구역 해제 신청을 위해 2016년 12월 보유 중인 토지 지분과 건물 지분 일부를 나눠 토지 등 소유자를 50명가량 늘렸다. 이른바 '지분 쪼개기'를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전체 토지 등 소유자의 34%(3분의 1 이상이 요건)가 해제 요청서를 구청에 제출했다.
구역 해제 요청에 대해 지난해 5월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분 쪼개기를 인정하지 않고 '부동의' 처리했다. 하지만 1년 만인 올해 5월 다시 상정된 구역 해제 요청에 대해 시 도계위는 주민투표 실시를 결정했다.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찬반 양측 입장이 첨예한 만큼 투표를 통해 의견을 들어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지만 정비업계 관계자는 "서울시가 뉴타운 재개발을 막기 위해 당초 불가 방침을 내렸던 지분 쪼개기까지 인정하면서 입장을 번복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사업 속도가 더딘 재개발구역을 해제하기 위해 2016년 3월부터 2017년 말까지 한시 조례를 만들어 토지 등 소유자의 3분의 1 이상이 해제를 요청하면 주민투표를 실시해 사업에 찬성하는 표가 전체의 절반을 넘기지 못하면 서울시장이 직권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는 토지 등 소유자 절반 이상이 정비구역 해제 요청을 하고 주민투표에서 사업 반대표가 절반을 넘어야 해제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 재개발 사업 추진 속도가 더딘 22개 구역에 대해 정비구역 해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 진척이 어려운 10곳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직권해제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고, 사업 정체 지역 12곳은 최대한 사업 정상화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
사람이 집에 머무는 것처럼 사물은 수납공간에 머문다. 그래서 수납공간은 사물의 집이다. 벽에 붙은 선반은 사물이 바깥바람을 쐴 수 있는 테라스가 되고, 물건이 담긴 서랍장은 작은 방이 된다. 더불어 주인의 손때가 묻은 물건에는 기억이 쌓이게 마련이니, 수납공간이란 수많은 기억이 모이는 장소인 셈이다. 이렇게 수납에 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면 단순히 물건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행위를 넘어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오늘 기사에서 소개하는 집은 집안 곳곳에 넉넉한 수납공간이 돋보이는 아파트다. 두 직장인 딸을 둔 부부가 오늘의 건축주다. 자녀의 분가를 앞두고 큰 집에서 작은 면적의 아파트로 집을 옮긴 경우로, 건축주는 가족의 행복한 추억이 쌓인 물건에도 집을 선물했다.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의 109㎡(약 33평) 규모 아파트를 디자인스튜디오 림에서 새로 꾸몄다. 실내 디자인과 수납 아이디어에서 건축주의 단정한 성격이 잘 드러나는 집이다.
수납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거실
사당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오늘의 집은 수납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아파트다. 언뜻 보면 일반적인 아파트와 크게 다른 점은 발견할 수 없다. 잘 정돈된 백색 디자인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해 단정한 기분이 드는 아파트 거실이다. 전체적으로 하얀색을 주로 사용한 덕분에 경쾌하고 가벼운 느낌을 연출한 인테리어 아이디어다. 기본 구조에 충실하도록 베란다를 확장하지 않은 모습도 보인다. 그럼 오늘의 집은 다른 집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아래 사진에서 독특한 매력을 확인해 보자.
한쪽 거실 벽에 만든 붙박이장
다른 집과 확연한 차이가 드러나는 거실이다. 건축주는 많은 물건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요청했다. 그래서 일반적인 집이라면 비워놓거나 액자나 시계를 걸었을 벽을 수납공간에 할애했다. 거실 면적은 조금 줄어들 수 있지만, 수납공간으로 넉넉하게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가족의 추억이 쌓인 물건을 위해 '사물의 집'을 만들었다. 그리고 건축주의 단정한 성격을 반영해 수납장에는 문을 달았는데, 닫으면 평범한 벽이 된다. 또한, 오른쪽 현관과 거실은 낮은 신발장으로 영역이 나뉜다. 이는 집으로 들어오는 사람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되, 서로 다른 영역을 구성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다.
모던 디자인 아이디어가 곳곳에 숨은 주방
각각의 방으로 들어가기 전에 잠시 주방 인테리어를 살펴보자. 주방 조리대는 위아래 색을 달리 사용했다. 요리 시 쉽게 더러워질 수 있는 아래는 검은색으로 꾸몄다. 그리고 욕실이나 다용도실로 통하는 문은 벽과 색을 맞춰 흰색인데, 검은색 조리대와 흰색 바탕이 깔끔하게 어울리는 주방 디자인 아이디어다. 여기에 다이닝 룸 조명은 서로 다른 형태의 펜던트를 세 개 달아 자칫 심심할 수 있는 공간에 재미있는 포인트를 준다. 전반적으로 느낄 수 있는 디자인 스타일은 모던 스타일이다. 그럼 모던 디자인이 돋보이는 주방은 어떻게 꾸밀 수 있을까? 여기 링크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보자.
작은 방에도 적용한 수납 아이디어
주방 베란다와 마주한 작은 방도 한쪽 벽을 수납공간에 할애했다. 사용하지 않는 침구류나 옷을 단정하게 보관할 수 있다. 한쪽 벽 전체가 수납장이 된 만큼, 문을 닫으면 벽처럼 여겨질 것이다. 그래서 벽을 디자인하듯 수납장 위아래를 이등분해 다른 색으로 꾸몄다. 위쪽은 하얀색으로 꾸며 천장과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아래는 낮은 채도를 활용해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붙박이장으로 벽을 채운 침실
부부 침실에서도 작은 방과 마찬가지로 수납 아이디어를 적용했다. 정확히 벽, 천장, 바닥과 맞아 떨어지는 붙박이장이 단정한 분위기를 더한다. 이러한 스타일에 맞춰 침실 조명은 사각형으로 맞췄다. 각각의 방마다 다른 스타일로 꾸미는 인테리어 대신, 통일성이 느껴지도록 꾸민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모던 스타일 침실에 침대나 다른 가구는 어떻게 놓을 수 있을까? 여기 기사를 읽어보고 아이디어를 모아보자.
기본 구조에 충실한 욕실 디자인 |
홍콩에서 식사를 하다보면 정말 흥미로운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식당에서 모락모락 김이 나는 대나무 바구니를 층층이 쌓아 올려놓은 손수레를 밀고 식당 내부를 이리저리 다니는 모습인데요. 이 대나무 바구니 속에 들어있는 음식이 바로 딤섬입니다. 3000년 전부터 중국 남부의 광둥 지방에서 만들어 먹던 딤섬은 생김새는 만두와 비슷하지만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랍니다. 중국, 홍콩뿐만 아니라 미주, 유럽, 일본 및 싱가포르 등 동남아에서 점심식사 대용 또는 가벼운 스낵류로 각광받고 있는 중화풍 별식. 다채로운 광동식 메뉴를 직접 수입해서 공급하는 딤섬전문회사를 소개해드립니다. ㈜ 골든피트 ㈜ 골든피트는 홍콩의 딤섬 전문회사인 GOLDFIT에서 개발한 100여종의 딤섬 중 한국인의 정서와 취향에 맞는 ..
호텔&레스토랑기기전 푸디양 2016. 3. 3. 13:29 |
일명 해리포터 시리즈 시대다. 해리포터 책이 출간할 때마다 구매해서 봤으며, 해리포터 영화가 나올 때마다 극장에 가서 줄 서서 봤었다. 어린 시절,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해리포터의 프리퀄 버전인 ‘신비한 동물사전’이 개봉했다. 이 영화는 해리포터의 원작자 조앤 롤링이 직접 각본가로 참여하면서 완결로 끝나버린 해리포터 시리즈에 대한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영화로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결론부터 말하면, 화려한 CG는 영화의 볼거리를 만들어냈지만 스토리는 탄탄치 못했다. 무려 132분이라는 러닝타임 동안 펼쳐지는 스토리의 전개는 빈약했다. (중간에 하품을 몇 번 했다) 스토리의 고조나 하이라이트라고 할 만 한 부분이 없었다. 단순히 영국의 마법사 스캐맨더가 신비한 동물들을 든 가방을 가지고 뉴욕으로 왔으나 동물들의 탈출로 인해 곤란해지게 되고, 동물들을 하나하나 잡으러 다닌다는 내용이 전부였다. 또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재미도 없었으며 악역과 제대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도 없었다. 그리고 이 영화에는 여주를 포함해서 다양한 캐릭터들이 영화에 등장했지만, 그 역할들이 진짜 스토리에 필요한 캐릭터들이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영화 제목답게 ‘신비한 동물’ 들이 영화 속에서 떼로 등장한다. 동물들을 보는 ‘맛’이 있다. 그리고 행동은 어설프지만 동물들과의 교감을 통해 세상에 몇 남지 않은 동물들을 돌보는 스캐맨더의 연기는 훌륭했다. 그의 연기를 처음 본건 2014년에 개봉한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이라는 영화에서였다. 루게릭 병으로 인해 점점 신체를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이 어려워지는 ‘스티븐 호킹’을 연기하는 그의 모습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었다. 그가 이번에는 완벽하게 마법사로 변신했다. |
예전에 누나네와 같이 왔었다 오랜만에 재방문 뭐가 달라졌는지는 잘 모르겠다. ^^ 그 때는 즉흥적으로 왔더거라 카메라도 없어서 사진 한 장 못 건졌었는데 이번엔 카메라를 가져오긴 했지만 찍는게 쉽지가 않다. 부족한 조명, 가만 있지 않는 물고기들, 굴곡 있는 수조까지.. 어렸을때 약수터에서 가재를 잡곤 했는데 가재 주위의 기생충을 본 후로는 손 대지 않는다. -_- 노란 것은 코x지가 아님 ㅋ 잘 반응해주지 않았던 닥터 피쉬 피라니아 신기하게 생긴 애들도 많았다. 꼼짝을 않길래 아픈가 했는데 움직이기 시작했다. 너무 가까이인데다 종 자체가 별로 안이쁜 팽귄인 듯
아침고요수목원 좋다는 이야기는 그동안 많이 들었지만 가봐야겠다고 생각만 하다가 지난 토요일 처음 가봤다. 아침고요수목원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 산 255 Tel : 1544-6703 지도 검색상으로는 대략 1시간 30분 정도가 나왔는데 차가 무지하게 밀린 결과 거의 4시간 가까이 걸려서 도착했다. -0- 먼저 소감을 말하자면 정말 좋았다. 빗방울이 잠깐씩 내리긴 했지만 구름이 많아서 햇빛이 따갑지 않았고 그렇다고 흐리지도 않아서 관람하기 딱 좋은 날씨였기 때문에 맑은 공기까지 더해서 모든게 너무나 선명했다. 온통 초록빛으로 안구 정화를 톡톡히 한 느낌! 시원한 개울 송사리는 많이 보였고 가재도 있는지 열심히 돌을 들춰내고 있었다. 아쉽게도 푸른 들판을 잘 담은 사진이 없다. ㅠㅠ 붉은색 사루비아만 있..
올해 여름은 긴 장마덕에 크게 더운 날이 없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랜만에 에버랜드에 갔는데 지나치게 더워주셨다. 제일 먼저 주토피아로~ 북극곰이 조련사에게 먹을 걸 달라며 손짓을 하고 있다. 다른 동물들에 비해 더 더워를 타고 있을 것 같았는데 그래도 이 날 본 동물중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혀가 살짝 나온 호랑이와 다리 벌리고 자는 호랑이 날씨가 워낙 더우니 대부분의 동물들이 자고 있었다. 중간중간 실내 공연을 봐주면 더위를 식힐 수 있다. TV에서 봤었던 물개쇼만 생각하다 직접 보니까 물개가 정말 연기를 잘했다. 조연으로 나온 펭귄과 백조도 굳! 골든 몽키 중국의 천연기념물쯤 되는 듯. 코구멍이 뻥 뚤려있어 비 오는 날 하늘을 쳐다볼 수 없다고 한다.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익숙한 얼굴..
사진/여행 2008.10.19 12:15
사진/여행 2008.10.09 11:30
사진/여행 2008.10.08 00:06
서울오토살롱 2008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아마도 KINTEX 에서 했던 모터쇼에 갔었던게 마지막인거 같은데.. 전시회가 거듭될수록 점점 늘어나는 인파에 사고(대인, 대물) 나겠다 싶어서 몇 년간 비슷한 행사에 가질 않았다. 이번 전시회는 람보르기니 레벤톤 때문에 특히 더 이슈화됐었던 것 같다. 워낙에 대단한 자동차인데다 국내 첫 전시다보니 그것만을 보기 위해서라도 방문하겠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였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무지무지하게 많았다. 어차피 많을 걸 예상해서 오전에만 다녀오려고 했고 그렇게 했지만 대한민국 사람들은 부지런했다. -_-/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뒤에서 미는데로 전진만 하는 레밍스가 된 기분이었다. 인파속에 한줄 전진하는거나 다시 빠져나오는거나 전쟁이었다. 개인용 사다리를 가져온 사람들도 부스마다 몇개..
사진 2008.07.13 20:25
틀림없이 행복해질 거에요.
섬세 순애
사진 2008.05.11 23:11
하늘공원을 3년만에 다시 찾았다. 그때는 축제 바로 전 주인가에 왔으니 지금 보다 좀 빨리 왔던 것 같다. 무척 쌀쌀해진 날씨 덕(?)에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아주 많지는 않았다. 날씨도 맑고 햇빛도 강해서 바람만 안불었으면 구경하기에 매우 좋았을텐데 시간이 지날수록 바람은 잦아졌다. 역광 사진이 멋있을거 같아서 막 찍어봤는데 역시 건지는건 운인가보다. ㅋ 다음엔 정말 스피드라이트까지 들고와버려?
친구들과 PO 1차전을 다녀왔다. 2시 시작에 12시쯤 들어갔는데 이미 좋은 자리는 얼마 안남은 상태였다. 조금 돌아다니다 중앙에서 약간 3루측으로 자리를 잡았다. 과연 가을인가 싶을 정도로 뜨거운 햇볓에 얼굴을 구워가며 -_- 2시를 기다렸다. 애국가는 뮤지컬 배우로 유명한 남경주씨가 불렀다. (뒷 모습밖에 볼 수 없었던 관계로 사진은 생략) 오늘의 시구는 너무나 유명한 '홍드로' 홍수아! 현재 특정 팀을 응원하지 않고 야구 자체를 즐기는 나에게는 (친구들은 대부분 두산팬) 오늘의 메인 이벤트였다. 하지만 망원 렌즈의 부재와 빈약한 연사 능력은 나를 우울하게 만들뿐이었다. ioi 입장~ 이 사진은 그나마 볼만한데.. 원본 사진이 다음과 같으니 다른 사진들이 얼마나 크롭을 한건지 예상해볼 수 있다. 연습..
구리 코스모스 단지
축제는 14~16일로 이미 꽤 지났지만 다행히 아직까진 볼만하다. 이번 주말에서 잘하면 다음주까지도 괜찮을듯. 입장료는 2000원에 주차료는 없다. 추석 연휴기간이라 서울이 텅텅 비니 대략 20분도 안걸린 것 같다. 사실 날씨가 너무 좋은 정도를 넘어버려서 땀 쪽 빼고 왔다. 여자분들 양산 필수, 남자도 썬크림 챙기면 좋겠다. 2시간 좀 넘게 있었는데 제대로 익었는지 귀하고 팔이 간질간질. -┏ 햇빛이 어찌나 강한지 고개 들기도 힘들고 카메라도 어느 정도 비끼지 않으면 감당하기 힘들다. 플래어가 이쁘게 생겼으면 좋았을텐데.. 가장자리쪽은 상대적으로 꽃이 많지 않다. 일부러 그렇게 만들었을리는 없고 사람들이 들어가서 사진 찍는 거리 정도 까지가 그렇다. 정말 많다~ 계속 걸어서 사람들이 거의 없을때까지 가..
사진 2007.09.25 22:09
사진 2007.08.29 00:24
동물원옆 장미원 축제 |
위드마라톤은 사회의 다양한 계층의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과 기쁨을 불어넣어 주고자 지난 2003년 침례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10주년 기념행사로 시작해 올해로 17회를 맞이했다.
위드마라톤은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한 사업으로 대전과 충청지역의 장애인, 군인, 경찰, 다문화가정, 어르신, 학생, 지역주민 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참여하는 어울림의 장으로 소통과 봉사, 화합의 축제로 진행됐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열린 식전행사로 대전 오카리나 앙상블, 한솔유치원, 침신대 태권도 동아리 두나미스의 시범 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개회식을 진행하며 최주환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심은석 대전유성경찰서장 등 지역내빈들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
22:5 여호와의 성전을 맡은 감독자의 손에 넘겨 그들이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작업자에게 주어 성전에 부숴진 것을 수리하게 하되
22:6 곧 목수와 건축자와 미장이에게 주게 하고 또 재목과 다듬은 돌을 사서 그 성전을 수리하게 하라
22:7 그러나 그들의 손에 맡긴 은을 회계하지 말지니 이는 그들이 진실하게 행함이니라
22:8 대제사장 힐기야가 서기관 사반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였노라 하고 힐기야가 그 책을 사반에게 주니 사반이 읽으니라
22:9 서기관 사반이 왕에게 돌아가서 보고하여 이르되 왕의 신복들이 성전에서 찾아낸 돈을 쏟아 여호와의 성전을 맡은 감독자의 손에 맡겼나이다 하고
22:10 또 서기관 사반이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제사장 힐기야가 내게 책을 주더이다 하고 사반이 왕의 앞에서 읽으매
22:11 왕이 율법책의 말을 듣자 곧 그의 옷을 찢으니라 11:4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소서 하라
18세기 말 영국 웨일스 지역에는, “웨일스의 사도”라고 불리던 크리스마스 에반스(Christmas Evans)라는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이분은 12월 25일에 태어났기 때문에 크리스마스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구둣방을 하던 가난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에반스는 전혀 교육을 받지 못했고 농장에서 일을 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삼촌 집에서 자랐었는데, 워낙 어릴 때부터 험한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몇 번의 죽을 고비를 경험했습니다. 그의 삶에는 아무런 희망도 없었고 평생 노역만 하며 살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인생이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17살이 되었을 때 어느 교회 부흥회에 참석하게 됩니다. 거기서 말씀을 듣는 중에 하나님의 뜨거운 은혜를 체험하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영적 호기심은 성경말씀을 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전혀 학교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글을 읽을 줄도 몰랐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한 교인에게 찾아가 성경을 읽고 싶다고 고백합니다. 그 교인도 당황하긴 마찬가지였습니다. 교회 안에서 글 자체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경에 대한 에반스의 열정이 사람들에게 알려지자, 그들은 결국 함께 성경을 읽으며 글 쓰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는 목사님 한 분을 소개받게 됩니다.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나자 에반스는 더듬더듬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밤마다 성경을 읽는 그의 모습을 곱지 않게 보던 동네 불량배들이 그를 괴롭혔고 그로 인해 그는 한 쪽 눈을 잃게 됩니다.
그럼에도 그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영국으로 건너가 신학공부를 시작했고 뒤늦게 배운 언어에 대한 호기심을 희랍어, 히브리어, 라틴어를 배우는데 쏟아 붓게 됩니다. 그리고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안수를 받은 에반스는, 북웨일스의 린(Llyn) 교회를 시작으로 목회를 시작합니다. 이곳은 산악지역이라서 말도 운행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걸어서 이 지역을 돌아다니며 순회설교를 시작합니다. 그의 설교는 성경말씀과 그의 삶이 함께 녹아 있었기에, 듣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 몰려 들었습니다. 그렇게 55년 동안 목회를 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에반스의 이야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성경말씀은 그 자체로 엄청난 권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성경 말씀 한 두 구절에 그들의 삶을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성 어거스틴과 마틴 루터, 존 웨슬리가 극적으로 삶의 방향을 돌렸던 계기는, 다름 아닌 한 두 문장의 성경구절이었습니다. 그 구절들이 그들에게 하나님의 음성이 되었고 그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에반스가 보여줬듯이 성경말씀에 대한 열정만으로도 삶이 변하게 됩니다. 실제로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던 가난한 노동자였지만, 성경을 읽고 싶다는 갈망을 통해 그의 삶은 근본적으로 변화되었고 웨일스에서 가장 위대한 목회자로 세움을 받았습니다.
오늘 본문말씀 열왕기하 22장에는 성경에 관한 아주 극적인 사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유다의 요시야 왕은 8살 때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의 나이가 26살이 되었을 때 예루살렘 성전을 보수하라고 지시합니다. 그런데 성전을 보수하는 중에 율법책 하나가 발견됩니다. 추측컨대 요시야의 시대에는 우리가 가진 모세율법이 제대로 보관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새로 발견된 이 율법책의 내용은 요시야와 다른 제사장들에게도 생소했습니다. 이에 요시야는 서기관에게 명하여 이 율법책을 자신의 앞에서 읽도록 명령합니다. 그리고 율법을 듣는 중에 요시야는 비통한 마음에 자신이 입던 겉옷을 찢어버리게 됩니다. 겉옷을 찢는 건 이스라엘 사람들이 영적으로 수치스러운 마음이 들 때 하는 행동이죠. 요시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율법책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명령들이 자신의 시대에 제대로 따르고 있지 않음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수치와 부끄러움을 느꼈던 겁니다. 이에 요시야는 이 율법책의 명령에 따라 온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도록 지시합니다. 그래서 유다 땅에서 이방신을 섬기던 모든 산당과 제단을 허물고 우상들을 불살라 버리고, 그 동안 제대로 지키지 못했던 유월절을 지키도록 명령합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강력하고 철저하게 지켜졌던 요시야 시대 종교개혁의 배경입니다. 새로이 발견된 율법책 한 권이 젊은 왕의 마음을 변화시켰고, 유다 땅 전체를 변화시킨 겁니다.
어제 낮에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우리 카운티를 포함해서 30개 카운티에 셧다운을 명령했습니다. 그 중에 교회예배와 쇼핑몰이 포함되었습니다. 우리 교우들이 운영하는 스왑밋 상점들도 모두 닫아야 되는 상황이 된 거죠. 지난 몇 달 동안 가게문을 닫았었던 우리 교우들의 마음을 알기에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이번엔 또 얼마나 이 셧다운이 지속될지 알 수 없기에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이 두 번째 셧다운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진정 무엇을 원하시는지 지혜를 간구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저를 통해 여러분에게 나누도록 하신 것이 열왕기하 22장의 말씀과 크리스마스 에반스의 이야기입니다. 말씀에 대한 우리의 갈망과 열정이 우리 믿는 자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는 교훈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계시는 거라 믿습니다. |
최근 미세먼지 문제는 우리나라 환경·에너지부문 정책의 현주소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드러내고 있다. 정부의 지난 6월 3일 미세먼지 종합대책은 비용효과성이 검증되지 않은 과거의 단기적 대책들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다.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에너지부문의 상대가격체계 조정이나 재원체계 마련 등 시장기반의 구체적 정책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종합대책은 기존의 굴뚝산업 보호나 정치적 이해 논리가 아닌 국민 삶의 질적 향상, 미래 신산업 육성이라는 ‘새로운’ 경제적 논리로 접근해야 한다.
최근 미세먼지, 황산화물 등의 대기오염 저감대책이나 기후협정 대응전략의 수립은 궁극적으로 석탄화력발전 축소, 친환경 연료전환,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에너지믹스 재조정을 위한 에너지세제개편의 불가피성으로 귀결된다. 동시에, 저소득층 에너지복지와 자영업자, 운수업계 등 특정 취약부문의 재정 지원체계 마련도 요구된다.
그동안 에너지세제는 도로건설 등에 재원조달을 위하여 수송용 유류 위주로 과세되어 에너지원별 과세형평성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환경문제 악화를 초래하여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에너지상대가격 조정이 경제적 효율성, 사회적 형평성 등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중장기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국민에게 제시할 의무가 있다. 세계 4위의 석탄수입국이며 세계 6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우리나라는 미세먼지, 황산화물 등의 감축을 위하여 먼저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환경 측면에서 조세 및 부담금 부과의 적정화가 시급하다. 정부 대책인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 폐기 등 단순한 방안으로는 부족하며, 신규 석탄화력발전 설비 20기 증설 계획 재검토 등 중장기적 안목이 필요하다.
석탄화력발전의 경우 각종 폐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값싼 에너지원으로 인식되는 것은 각종 사회적 비용이 제대로 반영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유연탄은 2014년 7월 도입된 개별소비세에 단순 열량세 개념의 세율만 반영되었으나, 향후에는 환경비용을 모두 포함할 수 있도록 세율을 인상해야 한다. 또 과세형평성 차원에서 석유류나 LNG와 비교하여 수입부과금도 고려할 수 있다.
발전부문에는 미세먼지나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석탄화력발전소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가스화력발전의 가동률을 확대하며 신재생에너지발전의 비중도 점진적으로 높여나가는 에너지정책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또한 수송부문에서는 CNG나 하이브리드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나 전기차의 보급이 중요하다. 이에 급격한 전력 과소비나 오염연료 발전 억제를 위하여 비교적 싼 전기가격의 정상화도 수반되어야 한다. 그 외에도 전력의 사회적 비용과 유류, 가스 등 1차 에너지와의 과세형평성을 고려하여 전기의 상대가격을 높일 필요가 있다. |
무더운 대구의 여름 날씨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한반도의 아열대화 현상의 영향이다. 아울러 분지인 대구의 지형지리적인 요인도 있다. 생태 환경을 무시한 무계획적 도시개발에 따른 바람길 봉쇄와 같은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말하자면 중층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이다.
대구의 폭염은 수치로도 분명하다. 폭염 일수를 보면 2015년 7~8월 두 달 동안 17일(1년 전체는 21일)에 불과했다. 올 들어서는 7월 한 달간 10일과 8월 15일까지만도 13일로 모두 23일이다. 지난해 17일을 이미 넘어섰다. 무더위가 이어지면 올해 폭염 일수 기록 경신 행진은 자명하다.
문제는 이 같은 대구 폭염의 일상화다. 인적 물적 피해도 피할 수 없다.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대구가 처한 자연적이고 인공적인 요소가 결합된 결과물이어서다. 관련 학계를 중심으로 폭염 피해 감소와 활용 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나오는 까닭이다. 폭염 위기의 자원화 이야기다. 방안으로는 태양열과 복사열의 흡수 장치 마련으로, 나무 등 식물자원과 물(수)자원의 이용이 있다. 건물 벽면 등 옥상의 녹화(綠化) 및 방수재 변화로 방출 온도를 줄이는 방법도 있다. 도로 포장재료의 변화로 온도를 낮추는 기술도 있는데, 현재 상당한 기술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전통주의 플랜은 동성애자 성직 안수와 동성 결혼을 금지하는 현 교리와장정을 그대로 유지하는 안이다. '동성애 관계에 있다고 공언한 사람'이라는 모호한 조항을 동성 결혼을 한 사람, 동성과 동거하는 사람, 자신을 성소수자라고 커밍아웃한 사람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별 총회에 상정된 전통주의 플랜에는 동성애자 안수 및 결혼 금지 외에도 기존 교리와장정에 불복하는 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조항이 들어가 있었다. 이는 총회 기간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의무 조항이 아닌 권고 사항으로 바뀌었다.
전통주의 플랜 채택은 예상을 뒤엎는 일이었다. 미국 내 감독들은 특별 총회 전, 공개적으로 '하나의 교회 플랜'(One Church Plan) 지지를 표명했다. 이 플랜은 성소수자에게 목사 안수를 허락하고, 목회자와 교회에 동성 결혼 허용 여부를 결정할 자율권을 보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국 구성원들 지지를 받은 하나의 교회 플랜은 정작 특별 총회 현장에서는 힘을 얻지 못했다. 하나의 교회 플랜은 2월 25일 대의원들 논의 끝에 본회의에 상정조차 하지 못했다. 다음 날 버지니아연회 톰 벌린 목사가 하나의 교회 플랜을 소수 의견서로 작성해 재상정했으나 이마저도 부결됐다.
UMC는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 특별 총회에서 동성애자 목사 안수와 동성 결혼을 불허하는 '전통주의 플랜'을 결의했다. 사진은 2월 26일 오전 감독들과 대의원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모습. 사진 출처 UMNS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UMC 대의원의 30%가량을 차지하는 아프리카 대륙 구성원 대부분이 동성애를 반대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UMC는 전 세계 1270만 명 회원 중 미국 내 구성원이 약 695만 명이고, 나머지 구성원은 아프리카·유럽·아시아 등지에 흩어져 있다. 모든 지역에서 교인 수에 비례해 대의원을 파송한다. 특별 총회 대의원 중 41%가 미국 외 지역에서 왔으며 이들 대부분이 전통주의 입장을 견지해 왔다.
UMC는 동성애에 비우호적인 지역과의 갈등을 고려해, 이번 특별 총회에서 통과된 안건은 미국 연회에 한해 적용하고 효력 발생까지도 충분한 시간을 두겠다고 제안했으나 미국 외 지역 대의원들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통주의 플랜 지지자들은 보수적인 입장을 보이는 미국 내 소수 연회와 함께 일관되게 '하나의 교회 플랜'에 반대표를 던졌고, 결국 전통주의 플랜을 통과시키는 데 이르렀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미국 UMC 구성원들은 다양한 단위에서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하고도 감독에 당선된 캐런 올리베토 감독이 속한 연회는 물론, 드류대 신학대학원, 보스턴대 신학대학원, 클레어몬트신학교 등 교단 소속 신학교 학장들은 총회 직후 공개서한을 발표해 결과에 유감을 표명했다. 이들은 전통주의 플랜이 성소수자 학생들을 품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전통주의 플랜을 지지했던 사람들도 이번 결과에 100% 만족하지는 못하고 있다. 어느 시점부터 이 플랜을 적용하는지 명확하지 않고, 지키지 않았을 경우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이 없으며, 현장에서 수정을 거듭했기 때문에 이 플랜이 교리와장정에 부합하지 않는 요소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
블렌더라는 명칭이 아직 생소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쉽게 말해 예전에 믹서기라고 부르던 물건들이 요즘은 스펙을 업그레이드하여 블렌더라는 새 이름을 달고 활약하고 있다. 물론 명칭이 바뀐 만큼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다. 요즘 블렌더, 또는 초고속블렌더라고 부르는 제품들은 믹서기보다 분당 회전 수가 월등히 높고, 기능도 다양하다. 초고속블렌더라고 불리는 제품들은 분당 회전 수가 최소 15,000 이상이며, 많게는 34,000rpm도 넘어서는 제품들이 있다. 스펙이 더 좋아졌으니 가격대가 올라간 것은 인지상정. 이번 시간에는 블렌더/믹서기 카테고리 중에서도 초고속블렌더 위주로 가격 동향을 살펴보도록 하자.
칼날이 분당 15,000회 이상 회전하면 초고속블렌더
초고속블렌더와 믹서기는 사실 거의 동일한 물건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칼날의 분당 회전 수에 따라 명칭을 다르게 붙인다. 보통은 분당 회전 수 15,000 이상일 경우를 초고속블렌더라고 부르고 그 이하의 것을 믹서기로 분류한다.
다나와리서치가 집계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5~9월 동안 초고속블렌더/믹서기 카테고리에서 판매된 제품 1개당 평균 가격은 11만 원대에 달했다.
▲ 2019년 5월~9월 다나와리서치 집계 결과
그런데 같은 기간 동안 초고속블렌더와 믹서기의 통계 수치를 각각 별도로 살펴보면 가격차이가 극명하다. 전체 카테고리(초고속블렌더+믹서기) 평균은 11만 원대였지만, 각각 살펴보면 초고속블렌더는 1개당 평균 17만 원 이상에 판매되었고, 믹서기는 1개당 평균 4만 원대에 판매되었음을 알 수 있다.
초고속블렌더, 회전수가 높을 수록 가격이 크게 뛴다
초고속블렌더는 칼날의 회전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어필하는 제품이다. 초고속블렌더 카테고리 안에서도 각 제품마다 칼날의 회전 속도가 천차만별인데, 이에 따라 가격도 크게 달라진다.
판매량이 매우 저조한 분당 회전수 15,000~19,999회 사이의 제품들은 우선 제외했다. 그 다음으로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은 분당 회전수(RPM) 20,000회~24,999회 사이의 제품들이다. 이 영역에 속하는 제품들은 1개당 평균판매가격 약 8만 원 언저리에서 판매되고 있다.
분당 회전수 25,000~29,999 사이에 있는 제품들은 점차 기능도 다양해지고, 분쇄력도 높아진다. 초고속블렌더의 가성비 라인업이라고 보면 되겠다. 이 영역에 속하는 제품들은 1개당 평균판매가격 13~14만 원 정도다.
가장 시원스럽게 돌아가는 분당 회전수 30,000회 이상의 제품들은 가격이 크게 뛴다. 제품 1개당 평균판매가격 약 25만 원 정도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월등한 분쇄력을 바탕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이 가격대의 제품들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칼날 형태, 4중날 이상부터는 가격대가 비슷
칼날의 개수와 형태도 중요한 스펙 중 하나인데, 의외로 4중날 이상(4중날-6중날-8중날)에서는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다. 오히려 5~9월 기준으로는 4중날을 장착한 제품이 한개당 약 17만 9,000원 꼴로, 6중날 장착 제품보다 평균판매가격이 더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8중날은 이보다 약간 더 비싼 18만 6,000원 수준이었다. 2중날은 주로 저가형 제품에 많이 사용되어 평균판매가격도 저렴하다.
최대 용량은 1ℓ 초과~ 2ℓ 이하가 대세
최대 용량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인지도 살펴봤다. 우선 0.5~1ℓ 사이에 해당하는 제품들은 거의 대부분 저가형이었다. 1개당 평균판매가격 5~7만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1ℓ 초과~2ℓ 이하에 해당하는 제품들은 판매 가격이 훌쩍 뛴다. 각 제조사의 주력 제품들이 대부분 최대 용량 2ℓ이기 때문이다. 이 조건에 해당하는 제품들의 평균판매가격은 약 19~20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의외로 2ℓ 초과~3ℓ 이하에 해당하는 대용량 제품들은 가격이 1ℓ 초과~2ℓ 이하 제품군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했다. 최대 용량 2ℓ를 넘어가는 제품들은 크기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상당히 큰 편이기 때문에 제품의 수도 적고, 판매량도 높지 않다.
초고속블렌더를 대표하는 주요 제품 3선, 가격이 점점 내려가네~
▲ 필립스 HR3752/00(왼쪽), 해피콜 엑슬림s HC-BL7000(중간), 테팔 퍼펙트믹스 플러스 BL813DKR(오른쪽)
다나와리서치 집계 기준, 2019년 5~9월 초고속블렌더 가운데 가장 인기 있었던 모델은 필립스 HR3752/00이다. 진공 기능을 탑재해서 재료와 공기의 접촉을 차단할 수 있다. 진공 기능을 이용하면 산화를 방지하고, 기포 없는 부드럽고 깔끔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입소문을 타고 주부들의 잇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회전수도 분당 35,000회로 매우 높기 때문에 진공 기능이 없어도 최상위권의 스펙을 자랑한다. 가격은 지난 5월에는 1대당 약 23만 원대에 거래되었는데, 9월에는 약 21만 원대로 내려오면서 가성비가 더 좋아졌다.
필립스에 대항하는 모델로는 해피콜 엑슬림s HC-BL7000이 있다. 고급스럽게 생긴 외관에 분당 회전수 31,000회이며 11단계의 세부 속도 조절 기능이 가능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세기로 언제든지 조절할 수 있다. 별도의 스무디 제조 기능이 있기 때문에 초심자도 손쉽게 맛있는 스무디를 만들 수 있다. 소음저감 커버를 제공하기 때문에(제조사 상황에 따라 제공되지 않을 수 있음) 초고속블렌더의 고질적인 문제인 높은 소음에서도 안심이다. 가격은 초기에는 40만 원에 육박하는 높은 가격이었으나 최근에는 30만 원 정도로 크게 하락해서 사정권에 들어왔다.
가성비형 제품 중에는 테팔 퍼펙트믹스 플러스 BL813DKR이 유명하다. 10만 원이 채 안 되는 가격으로 분당 28,000회의 높은 칼날 회전수를 제공하고, 얼음 분쇄, 스무디 기능, 자동세척 기능 등 편의사양도 빠지지 않는다.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다. |
오늘 아침 새벽에 제게 들려진 말씀입니다. 오늘 새벽기도회의 성경본문은 역대상 22장 6-16절이었는데, 그 마지막 구절이 "너는 일어나 일하라, 여호와께서 함께 계실지로다."였습니다. 이 말씀은 다윗 왕이 아들 솔로몬에게 성전건축을 부탁하며 한 말입니다. 그런데 그 말씀을 읽는 저의 눈이 거기서 한참을 머물렀고, 제 마음속에 이 구절이 맴돌다가 박힌 것입니다.
이제는 앉아서 쉬어야 할 나이라고 은퇴준비를 하고 있는 저에게 이 말씀은 즉각적으로 '왜?'라는 반응을 가져왔습니다. 사실 은퇴하신 목사님들이 지나치게 활동적인 것이 후배 목사들이나 교회들에게는 짐이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나이 들면 쉬는 것도 덕이 된다는 생각을 그 동안 해오던 터에 오늘 새벽 이 말씀이 정말로 제게 주신 말씀인가, 묻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은 어제 제가 한국에서 온 편지 하나의 내용을 붙들고 씨름하던 중이었습니다.
제가 한국에 갈 때마다 들리는 곳이 있는데, 그곳은 공주 소망공동체 입니다. 장애인들이 모여 사는 곳인데, 그 곳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이끌어오고 있는 정상용 원장님과의 인연 때문에 그곳에 갑니다. 이 분은 정말로 놀라운 신앙의 능력을 몸으로 들어내는 증인의 삶을 살고 있는 분입니다. 20대 초반에 행글라이딩을 하다가 척추를 다쳐서, 지금 50대가 될 때까지 누워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장애는 오히려 많은 장애인들의 희망이 되어, 자신도 겨우 휠체어를 타고야 움직일 수 있는 장애인이면서, 육신의 장애가 마음의 장애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신념으로 소망공동체를 이끌고 있습니다. 제가 다녀본 중에 이 기관은 가장 깨끗하고, 가장 편리하고 그리고 가장 건강한 장애인들의 집입니다. 그것은 정 원장님이 건강한 사람의 시각으로 장애인들을 대하지 않고, 같은 장애인으로써 그들의 시각과 마음으로 돌보기 때문입니다.
이 분의 편지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저의 마음을 붙잡았습니다. "몸도 성치 않은 제가 또 무엇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고 나무라실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이제는 평안히 떠날 날을 기다리며 살아도 되지 않는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만, 소망드림을 통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망을 나누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장애인들이 농사를 짓고, 그 수확된 농산물을 판매하며, 차도 나누고, 이야기도 나누는 '소망드림'이라는 집을 지으면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장애인들에게는 스스로 설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기르고, 사회는 장애인들도 스스로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봄으로써 편견에서 벗어나는 것이 소망드림을 짓는 이유입니다. 편지를 읽으면서 참, 몸은 부자유해도 마음은 너무나 건강한 분이라는 것을 또 느끼게 되었습니다. |
배낭여행을 하고 있는 요즘, 스마트폰의 유용함을 정말 많이 느끼고 있다. 비록 내가 스마트한 여행자는 아니지만 스마트폰을 가지고 좀 더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래 유용함의 기준은 주관적이나 평점이 높은 앱은 꼭 다운로드 해보자.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기종이 안드로이드라서 구글플레이 기준으로만 선정했다. 1. 맵스위드미(Maps.Me) ★★★★★ 다운로드 : http://goo.gl/HVXDpw 최고다. 말이 필요 없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가장 유용한 앱을 꼽자면 주저하지 않고 맵스위드미를 선정하겠다. 맵스위드미는 오프라인 지도 앱으로 나라별로 지도를 미리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굳이 종이 지도를 챙기지 않아도 되는데다가 GPS로 내 위치를 파악하고, 경로를 확인할 수..
배낭여행 TIP/여행준비 A to Z 2014. 12. 27. 20:47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씩은 설치했을 법한 어플이 아마 스캔서치(ScanSearch)가 아닐까 싶다. 스캔서치는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가장 주목을 받은 증강현실(AR)을 다루는 어플로 화면을 비추면 현재 위치에 대한 정보가 나올 뿐만 아니라 책이나 영화 등을 스캔하는 것만으로도 바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만큼 신기한 어플이기 때문이다. 나도 스캔서치는 초기에 사용해 봤던 어플인데 굉장히 신기해하며 써봤던 기억이 난다. 어플을 실행해서 근처에 커피숍이 어디있는지 찾아보기도 했고, 책을 스캔하니 책의 정보가 곧바로 뜨는 것을 보며 무척 놀라워했다. 그런데 사실 스캔서치는 그렇게 초반에는 놀랍고 신기한데 자주 사용하지는 않게 되었다. 장소를 찾는 것은 지도를 실행하는 것이 훨씬 낫고, 책이나 ..
올댓 리뷰 2011. 6. 27. 07:00
요즘 쇼핑의 대세가 되어버린 듯한 소셜커머스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후 이에 대한 역효과도 만만치 않게 드러나고 있다. 업자의 입장은 그렇다쳐도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반값에 쿠폰을 구매하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거나 사용기간이 정해져 있고, 환불에 대한 애매한 규정도 새로운 문제를 야기시킨다. 그런점에서 보면 라이브스팟은 이러한 단점들을 어떻게 개선할지 고민하면서 생겨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기존의 소셜커머스와는 다르게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유저라면 쉽게 다운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어플은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SK텔레콤 T스토어에 등록되어 있어 기기에 따른 제약이 없다는 점은 마음에 든다. 나는 아이폰3GS와 갤럭시 탭을 가지고 있어 둘다 다운을 받아봤고, 여기에서는 갤럭시..
올댓 리뷰 2011. 4. 15. 13:29 |
북핵 문제는 신뢰의 결여가 그 뿌리다. 북한이 한사코 핵을 가지려는 것도, 미국이 ‘검증 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우선 강조하는 것도, 서로를 못 믿기 때문이다.
북미관계가 급진전하는 양상이지만 언제 불신의 암초에 걸려 좌초할지 모른다. 3년 전 메르스 사태 때 우리는 불신비용을 톡톡히 치렀다. 국민은 정부를 믿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온갖 괴담과 돌출행동이 난무했다. 매년 꼴찌 수준인 국가 신뢰지수가 발표될 때마다 엄청난 사회ㆍ경제적 비용을 지적하지만 달라지는 건 없다.
▦ 안희정의 팬클럽인 팀스틸버드가 안 캠프의 비민주성을 낱낱이 고발했다. “노래방에서 끌어안거나 노래와 춤을 강요하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선배에게 뺨을 맞고도 술에 취해 그랬을 것이라고 넘어갔다” “만연한 성폭력과 물리적 폭력은 ‘구조적 환경’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비판적 의견을 제시하면 묵살 당하는 분위기에서 소통은 불가능했다” 성폭력으로 안희정의 30년 정치인생은 한 순간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성폭력을 낳은 구조적, 비민주적 적폐는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란 것이다.
▦ 진보인사들의 성폭력 의혹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온다. 노래방 추문으로 서울시장 출마 포기와 의원직 사퇴를 밝힌 민주당 민병두 의원, 성폭력 의혹공방이 한창인 정봉주 전 의원, 경우는 다르지만 불륜 여부로 전처와 진흙탕 싸움을 하는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 고은, 이윤택에서 시작돼 지금도 매일 같이 거명되는 진보계 인사들까지 치자면 일일이 세기도 어렵다. 이 정도면 한 두 명의 일탈 수준이 아니다. |
차마고도-해발4292미터본격적으로 랜드클루저를 타고 차마고도 여행을 달리기 시작합니다. 214번국도를 달려 뻔즈란이란 작은 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운남 최고의 티베트사원 동죽림사 마니룬을 돌려보면서 여행의 안전을 기원합니다. 서서히 해발고도를 올리기 시작하고 멀리 바이마설산이 차창 밖으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해발4292미터 고개에서 다르초 휘날리는 바람을 맞으며 잠시 호흡을 고릅니다. 차마고도-옌징가는길메이리설산 13봉을 존중하는 듯 1..
중국문화여행 후기/- 귀주계림여행 2016.10.11 10:52 |
여자친구도 너무 맘에들어하네요 사이즈는 진짜 딱맞게 사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살짝크네요
몇일째 계속 둘러보았는데 몇개를 보아도 요디자인이 제일 이쁘고 머리속에 맴돌더라구요~ 코로나때문에 종로를 가기 모해서 실물이 이상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이 실물도 넘넘 이쁘구 맘에 들었어요!! 구매시 주는 쿠폰이 넘 무용지물이여서 좀 그랬지만 그래두 ... 더보기
몇일째 계속 둘러보았는데 몇개를 보아도 요디자인이 제일 이쁘고 머리속에 맴돌더라구요~ 코로나때문에 종로를 가기 모해서 실물이 이상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이 실물도 넘넘 이쁘구 맘에 들었어요!! 구매시 주는 쿠폰이 넘 무용지물이여서 좀 그랬지만 그래두 반지는 맘에듭니다~~ ... 닫기 |
현대인의 주적 가운데 하나는 바로 게으름이다. 더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되거늘, 그래야 좋은 대학도 가고 좋은 직장에 취직도 하고, 집도 사고, 차도 사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기르고, 노후도 준비하고 그럴 수 있거늘, 그러자면 1분 1초라도 아껴가며 일하고 공부해야 마땅함에도 어디 무엄하게 게으름을 피우려 든단 말인가. 왠지 이래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지만, 일만 하며 사는 삶이 결코 바람직할 수는 없다는 생각에 회의감을 느끼다가도 '그래도 게으른 것보다는 낫지 않은가' 하며 스스로를 다그치고, 주위를 다그치기에 여념이 없는 우리들이다.
우리가 부지런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한 번 따져보자. 아마 다양한 답변들이 나올 것이다. 돈을 벌어야 하니까, 명문 대학에 가야 하니까, 대기업에 취직해야 하니까, 사업 대박을 내야 하니까, 남들보다 뒤처지면 안 되니까, 가족의 생계가 걸려 있으니까, 육아에 필요해서, 내 노후 보장을 위해, 명예와 권력을 위해, 로또 1등 맞을 수는 없을 테니 그저 할 수 있는 노력이라고는 이것뿐이 없어서 등등. 그러면 이렇게 한 번 더 질문을 해보자. 돈을 벌어야 하고, 명문 대학에 가야 하고, … 등등 그래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 자체가 목적이 될 것이 아니라 단지 수단에 머무르게 될 것이라면, 당신이 게으름을 버려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여기에 대해 우리가 꺼내놓을 수 있는 답변은 대개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놀랍다. 일(work)을 열심히 하는 이유가 사랑(love)을 얻기 위함이었다니. 그런 것이었다면, 굳이 그렇게 멀리 돌아갈 필요는 없는데. 언제부터 사랑이 일을 거쳐야만 움켜쥘 수 있는 대상으로 전락해버린 것인가? 궁극적으로 행복하기 위해, 사랑하기 위해서는, 게으름을 버리고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니. 마치 게으른 사람들은 행복할 자격도, 사랑할 자격도 없다고 말하는 것 같지 않은가? 주지하다시피 우리나라는 OECD 기준 평균 노동시간 최상위권에 속한다. 우리가 암묵적으로 믿고 있듯 일이 곧 사랑의 수단이 될 것이었다면, 행복지수도 세계 1-2위 수준이어야 했을 것이다.
소위 게으름이라 부르는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하는 시점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흔히 열심히 일을 하지 않는 모습에 대해 그것을 게으른 모습의 전형이라 말한다.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학생은 게으른 학생이다. 해야 할 업무를 미루는 성인은 일하지 않았으니, 먹지도 말아야 할 자다. 그러나 왜 '노는 것'은 게으름인가? 왜 '일하는 행위'만 부지런함이며, '노는 행위'는 부지런함이 될 수 없는가? '사랑' 또한 인생의 중요한 목표인 것을. '사랑'을 느끼기 위해서는 놀기도 하고, 쉬기도 하고, 여유도 부려야 하는 것을. 그렇게 부지런히 '사랑'이라는 목표를 위해 노는 이들에게 왜 '게으르다'는 딱지를 붙이는 것인가.
일하는 자들은 게으름뱅이다. 특히 사랑을 돌보지 않고 오로지 일에만 몰두하는 자들은 지독한 게으름뱅이다. 흔히 게으른 사람들은 해야 할 일을 미룬다. 중요한 일이고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일이므로 하긴 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그것을 미루기만 할 뿐, 정작 실천으로 옮기지는 못한다. 일에 몰두하는 사람들 또한 마찬가지다. 때때로 놀아야 한다는 것을 그들은 잘 안다. 쉴 줄도 알아야 하고, 멍하니 시간을 흘려보낼 줄도 알아야 하고, 여행도 다녀와야 하고, 놀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을 그들은 이성적으로, 아니 어쩌면 본능적으로 그것을 더 잘 안다. 하지만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게으름 부리기 바쁘다.
지금 해야 할 업무가 많아서…, 부모님이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해서… 등등 |
우선 16일(수)부터 2월 1일(금)까지 구청사 33개 부서 및 민원실, 종로구 웰니스센터, 아름꿈도서관, 청운문학도서관, 삼봉서랑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실내공기질 점검에 나선다. 실내공기질 간이측정기를 활용하여 공기질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관리실태 점검, 실내공기질의 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교육 및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라돈 측정기를 구매하고 2월 중으로 구민 대상 대여서비스를 실시한다. 최근 매트리스와 베개, 생리대 등 생활 제품 전반에서 기준치를 훌쩍 넘는 1급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됨에 따라 전 국민적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주민센터에 라돈 측정기를 비치하고 원하는 주민에게 2~3일간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운영, 주민 불안감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 장비는 대여를 위한 간이측정기 및 환경부의 형식승인을 받은 정밀측정기 등을 구매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에 이어 소규모 시설 실내공기질 측정 및 일대일 컨설팅 또한 상시 추진한다. 2018년에는 건강민감계층 이용시설에 속하는 경로당, 어린이집과 소규모 일반시설에 속하는 당구장, 체력단련장, 실내골프장, 소공연장을 대상으로 공기질 측정 등에 나섰으나 올해부터는 주민들이 자주 찾는 동 청사 및 자치회관까지 더해 지역 내 총 508개소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관리에 나선다.
또한 작년도에는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 폴알데하이드 5개 항목만을 측정하였으나 올해부터는 라돈을 추가하여 총 6개 항목을 측정하게 된다.
이를 위해 공기질 관리 전담반을 구성하고 건강민감시설에는 연 4회, 소규모 일반시설 등에는 연 2회 ‘찾아가는 맞춤형 관리’를 진행한다. 간이측정기를 활용한 실내공기질 측정, 측정 결과에 따른 오염원 분석 및 대상시설에 적합한 관리방법 안내, 실내공기질을 제대로 관리하는 법 등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알려줌으로써 효과를 높인다.
김영종 구청장은 “2018년 WHO 발표결과에 따르면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연간 700만명, 실내공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은 약 300만 명에 이른다. 이러한 현실에 종로구는 각종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경로당, 어린이집 등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을 중점 방문해 실내 공기질을 무료로 측정하고 결과에 따른 관리방법을 안내하고 있다.”라면서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가장 근간이 되는 ‘건강’을 행정의 최우선으로 두고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누구나 숨 쉬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맑은 종로를 만들겠다”고 힘주어 전했다. |
지난달 21일 서울변호사회와 한국여성변호사회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공동주관 했다. 멘토링에는 멘토 변호사 24명과 금년에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새내기 여성변호사 86명이 멘티로 신청했다. 멘토의 유래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오디세우스의 친구 멘토르(Mentor)서부터 유래한다.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에 출정해 있는 동안 멘토르가 그의 아들 텔레마코스를 돌보며 가르쳤다고 하는데, 그의 이름은 현명하고 성실한 조언자를 의미한다고 한다.
현대에서 멘토링은 경험과 지식이 많은 사람이 지도와 조언으로 상대방의 실력과 잠재력을 향상시키는 것 또는 그러한 체계를 말한다. 두 시간 동안 멘티들의 실력이나 잠재력을 향상시킬 수는 없었겠으나, 변호사의 길에 들어선 젊은 멘티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멘토의 경험을 나누어 줄 수 있었다. 한 멘티 변호사는 변호사시험 합격발표를 듣는 순간 “다시는 이런 끔찍한(?)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는데, 어쩌면 25년 전 ARS를 통해 사법시험 합격소식을 접하면서 내가 가졌던 생각과 그렇게 똑같을까 싶은 마음에 웃음이 나왔다.
그러나 막상 그 어려운 길을 통과하고 보니 장밋빛 꽃길이 펼쳐진 게 아니라 당장 취업길이 좁다는 현실에 대한 불안감이 큰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멘티들은 취업문제 이 외에도 여성변호사의 전문가다운 복장은 어떤 것이 좋은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서는 공기업이나 사내변호사로 취업을 하는 것이 더 안정적인 것은 아닌지, 수습하고 있는 사무실 대표가 성희롱적인 말을 하는 데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지, 취업 개업을 하면 그 복잡하고 많은 사건양식을 어떻게 해내는 지 등 참으로 궁금한 것이 많았다.
내가 멘티들에게 제일 먼저 들려준 이야기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대들은 변호사시험이라는 어렵고도 힘든 일을 해낸 사람들이다. 변호사시험 합격이 장래의 희망이나 꿈을 보장해서가 아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치열하게 자기 를 억제하고 어려움을 감내하며 참아내어서 그 결과를 얻어냈는가. 그러한 강한 승부근성으로 세상에 맞붙어 나간다면 어떤 어려움도 견뎌낼 수 있을 것이다.
둘째는 결혼을 위해서 일을 너무 희생하지 말고, 일을 위해서 결혼이나 출산을 포기하지도 말자는 것이다. 우리는 전문가로 살겠다고 결심한 순간부터 어쩌면 평생 일을 하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 힘든 과정을 겪어낼 필요가 없었을 테니까. 자녀는 꼭 출산해라. 자녀를 출산하지 않음으로써 얻을 것 같은 시간과 비용과 노력보다 더 많은 기쁨과 에너지가 돌아온다.
셋째, 외부에서 강의요청이나 방송출연 또는 원고 청탁 등이 들어왔을 때는 절대 사양하지 말라. 힘들더라도 잘 준비해서 해내면 자기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한번 사양하면 기회가 점점 줄어든다. |
검찰은 이들이 이 부회장에게 유리하도록 삼성물산은 낮게, 제일모직은 높게 평가해 합병을 추진하면서 두 회사의 주가를 조작하는 등 부정거래 및 시세 조종 행위(자본시장법 위반)를 했다고 의심한다. 합병의 사전작업으로 제일모직이 지분을 소유한 삼성바이오의 부채를 감췄고, 후속작업으로 이 부채를 정리할 때 회계장부를 조작하는 등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도 어겼다고 본다. 또 김종중 전 사장에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재판 때 삼성물산 합병문제를 두고 거짓 증언을 한 혐의를 추가했다.
하루 만에 끝난 이재용의 시간
전날만 해도 분위기는 달랐다. 2일 이재용 부회장 등은 검찰이 1년 넘게 무리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해 이 부회장 등의 기소 여부를 판단해 달라고 신청했다. 수사심의위는 2018년 문무일 검찰총장 시절 검찰 수사를 적절히 통제하기 위해 만든 기구로 변호사와 교수, 언론인, 시민단체 활동가 등 검찰 외부인사 약 250명이 참여한다.
시간은 이재용 부회장의 편 같았다. 피의자 등 사건관계인이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하면, 해당 검찰청은 시민위원회를 열어 문제의 사안을 수사심의위로 보낼지 여부를 정한다. 이 단계마다 위원들을 무작위로 선정해 회의 일정을 정하고, 결론을 내기란 만만찮다. 3일 이 부회장의 신청 소식이 알려지자 법조계 안팎에선 정말 빨라야 한 달은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관련기사: "수사심의위 열어달라" 이재용의 승부수 혹은 꼼수).
다음날, 검찰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6월 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만약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할 경우 검찰은 20일 안에 이 부회장을 기소해야 한다. 영장 청구가 기각되더라도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검찰은 이재용 부회장을 6월 중 기소할 가능성이 크다. 검찰이 점점 더 늘어지던 시간을 구속영장 청구로 틀어쥔 셈이다.
이 부회장의 수사심의위 카드는 이제 못 쓰는 패에 가깝다.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는 유죄판결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혐의가 의심스럽다는 뜻이다. 수사심의위가 열리더라도 이미 법원이 1차 판단을 내린 사안을 두고 불기소 의견을 내긴 어렵다. 이 부회장이 구속을 피하더라도 '검찰이 영장을 청구할 정도로 범죄 혐의를 강하게 의심한 사안인데 기소하지 않을 수 있냐'는 말이 나올 수 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후 30일 새벽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2020.5.30
일반 시민들이 판단하기엔 삼성의 불법 승계 의혹이라는 사안 자체가 너무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한 법조계 인사는 "이 사건은 수사기록이 너무 방대하고 복잡하다"며 "수사심의위에서 다루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아무리 무작위로 위원을 선정한다고 해도 후보군이 한정됐다"며 "삼성의 로비력이 작용 안 하겠냐"고 했다. 삼성이 처음부터 영장 청구 분위기를 감지하고 시간끌기 작전을 썼을 뿐이었다는 말도 나온다.
그런데 수사심의위는 검찰의 '셀프 개혁'이었다. 한쪽에서는 피의자가 누구냐를 떠나 검찰이 스스로 도입한 제도를 스스로 무너뜨린다고 지적한다. 이재용 부회장 등 구속 위기에 놓인 세 사람의 변호인단 역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4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 "이 사건 수사는 1년 8개월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50여 차례 압수수색, 110여 명에 대한 430여 회 조사 등 유례가 없을 정도로 강도 높게 진행됐고 이 부회장과 삼성그룹은 경영위기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해왔다"고 했다. 하지만 혐의를 도저히 수긍할 수 없어 국민의 시각에서 판단을 받고자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을 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단은 "서울중앙지검 시민위의 안건 부의 여부 심의절차가 개시됐다"며 "이 상황에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정당한 권리를 무력화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또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사심의위 절차를 통해 사건관계인의 억울한 이야기를 한 번 더 들어주고, 위원들의 충분한 검토와 결정에 따라 처분했다면 국민들도 검찰의 결정을 더 신뢰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혐의 도저히 수긍 못해" - "죄질 등 감안해 영장 청구"
▲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6일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의 모습. 2020.5.26
3시간 뒤, 검찰은 또 다시 변호인 주장을 받아쳤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구속영장 청구가 삼성의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에 대한 반격이라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분식(회계)의 규모, 죄질, 그로 인한 경제적 이익 등을 감안해 피의자의 신청 전 이미 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결정, 검찰총장에게 승인을 건의했다"고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전날 수사팀의 요청을 최종 승인했다. 검찰은 "이후 기록을 만들고 영장청구서 등을 완성하는 절차를 거쳐 오늘(4일) 오전 법원에 관련 서류를 접수한 것"이라며 "수사심의위 운영지침에도 규정됐듯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은 수사심의 대상이 아니고, 소집 신청으로도 수사 절차가 중단되지 않음이 명백하다"고 덧붙였다. |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겨울철기간에 완성하게 되여있는 삼지연군 읍지구와 무봉지구의 살림집과 공공 및 생산건물, 시설물건설을 힘있게 내밀어 1단계 공사계획에 반영되였던 살림집 1, 900여세대건설을 끝냈을뿐아니라 수십개 대상공사가 완공 및 결속단계에 이르고 올해에 계획된 고층살림집과 봉사시설들을 비롯한 새로운 건설대상들의 기초굴착과 하부구조물공사, 살림집개건과 도로정리를 진행하고있는 정형을 보고받으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건설자들을 총궐기시켜 2단계 공사대상들도 월별로, 공정별로 목표를 치밀하게 세우고 계획대로 무조건 끝내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전개해나가도록 하며 시공지도와 감독사업을 책임적으로 진행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
오디오인터페이스를 연결한 채로 디스코드에 들어가서 음성테스트를 하면 제 목소리가 대화가 안될정도로 뭉개지고 뚝뚝 끊기면서 들리네요. 친구랑 음성채팅 하면서도 친구가 말하기를 제 목소리가 이상해서 말하는걸 하나도 못알아듣겠대요. 뭐가 잘못된건지는 모르겠는데 좀 지맘대로 마이크를 인식했다가 안했다가 하는것 같기도 하고 심지어 친구가 하는 말도 들리긴 하는데 음질이 뭉개지는건지 친구 목소리가 평소에 듣던것보다 피치가 조금 낮게 들려요.
그렇다고 "오디오인터페이스가 싸구려라서 그런가?" 싶은것도 아닌게 스카이프나 행아웃처럼 다른 음성채팅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음질도 이상없고 끊김도 없이 잘 되고 오인페 드라이버 안에서 모니터링 해주는것도 괜찮게 잘 돼요. 그리고 오인페를 맥북에 물려서 거기서 디스코드를 하면 상대방 목소리도 정상적으로 들리고 제 쪽에서 송출하는것도 청아하게 잘 들린다고 하네요.
결국 윈도우에서 디스코드를 하면 이런다는건데 다른게 다 잘 되는 상황에서 디스코드만 안되니까 환장하겠어요 ㅠㅠ 친구들이랑 음성채팅하면서 게임도 하고 컴퓨터로 전화도 하고싶은데 도대체 뭐가 문제인걸까요? ㅜㅠ 오디오인터페이스가 문제면 차라리 싼게 비지떡이라고 자위하면서 돈 더 주고 좀 더 비싼걸 사겠는데 그건 또 아닌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ㅠㅠㅠ |
블록체인에 기반한 SNS 플랫폼은 어떤 보상 구조를 가질까? 쉬운 콘텐츠 공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기본으로 하는 하이블럭스의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의 구조를 파악해보자.
네트워크 보상관리 메커니즘
네트워크 보상관리 메커니즘은 ▲네트워크 보상 풀 보상축적 ▲네트워크 기여 행위 별 보상 분배 ▲하이블럭스 재단의 하이토큰 소각 과정으로 구성된다.
먼저, 인플레이션 스마트 컨트랙트는 사전에 지정된 인플레이션 계획에 따라 특정 주 마다 새로운 토큰을 발행해 네트워크 보상 풀에 축적한다. 인플레이션으로 발행되는 토큰의 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감기를 거쳐 줄어들고, 결국 0으로 수렴해 토큰의 수는 특정 개수 이상으로 늘어나지 않는다. 총 토큰 발행량은 한정돼 네트워크 성장에 따른 토큰의 수요증가를 통해 토큰의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림 1]에서 나오는 네트워크 세금은 하이블럭스 플랫폼 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지불된 금액에 대해 부과되는 수수료를 뜻한다. 또한, 광고료와 하이퀘스트 우승상금 지불 등 트랜잭션이 발생할 때 마다 특정 %의 수수료가 부과돼 네트워크 보상풀에 쌓인다. 하이블럭스 재단은 네트워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재량에 따라 보유 토큰을 네트워크 보상풀에 축적할 수 있다.
보상의 분배는 특정 주 동안 네트워크 보상풀에 누적된 하이토큰이 개별 네트워크 기여 행위에 대한 보상풀에서 정해진 비율에 따라 배분된다. 콘텐츠 보상 풀 스마트 컨트랙트, 보팅 보상 풀 스마트 컨트랙트, 헌터 보상 풀 스마트 컨트랙트, 하이블럭스 재단의 지갑에 각각 배분된다.
하이블럭스 재단은 토큰 소각을 통해 토큰가격을 상승시키는 방식으로 토큰 보유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할 수 있다.
계정 관리 메커니즘
계정 관리 메커니즘은 ▲SNS 계정 생성 ▲지갑 생성 ▲기업 광고주 지원 ▲헌터 지원 ▲SNS 계정 퇴출 ▲기업 광고주 퇴출 ▲헌터 퇴출·탈퇴 과정으로 이뤄진다.
먼저 SNS 계정 개설을 원하는 사용자는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인증해 가입한다. 이후 하이블럭스 플랫폼 이용을 위해 관심 카테고리를 최대 5개까지 지정할 수 있다. 가입 시 SMS 인증을 거친 사용자는 희망자에 한해 하이블럭스 재단디 지갑주소를 만들어 배정해준다. 지갑은 계정 비밀번호로 접근할 수 있다. 지갑 생성 후 기업체를 증명해야할 경우, 사업자등록증과 기타 증빙 서류를 제출하고 재단의 확인을 받은 뒤 배너 광고 신청 권한을 갖게 된다.
헌터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유해성 콘텐츠 생성 이력이 없어야 한다. 또한, 헌터 희망자는 최소 예치량인 특정 개수 이상의 토큰을 헌터 예치 스마트 컨트랙트에 예치해야 한다. 네트워크에 의해 유해 콘텐츠를 특정 개수 이상 작성했다고 판정 받은 계정은 사용이 정지된다. 기업 또한 부적절한 광고를 Nai개 이상 송출했다는 판정을 받을 경우 광고 권한이 정지된다.
헌터는 토큰 예치량이 차감돼 최소 예치량 미만으로 떨어지거나, 유해성 콘텐츠를 생성할 시 헌터 자격이 자동 정지된다. 예치량으로 인한 경우 최소 예치량을 재예치하면 자격이 즉시 복구된다. 자발적으로 헌터 활동을 탈퇴하면 헌터 포인트가 참여패배 포인트만큼 차감된다.
콘텐츠 보상 메커니즘
콘텐츠 보상 메커니즘은 ▲예치 ▲캐릭터 장착 ▲콘텐츠 생성 ▲콘텐츠 포인트 산정 ▲예치 등급 산정 ▲콘텐츠 등급 산정 ▲콘텐츠 보상 분배로 구성된다.
사용자는 콘텐츠 포인트, 보팅 포인트의 가산점을 얻기 위해 SNS이용자 예치 스마트 컨트랙트에 예치할 수 있다. 금액은 제한이 없고 추후 예치 등급 산정에 이용된다.
하이블럭스 재단은 보상 분배가 완료된 시점을 기준으로 정해진 시간 뒤에 SNS이용자의 예치현황을 기록한다. 이 또한 추후 예치 등급 산정에 이용된다. 해당 기간 이후에도 예치할 수 있으나 예치 현황에는 반영되지 않고, 다음 차 보상의 분배 전에는 이전에 예치한 토큰을 최수할 수 없다. 회수 신청 시 다음 차 보상 분배 시점에 회수된다.
사용자는 콘텐츠 포인트와 보팅 포인트에 가산점을 얻기 위해 캐릭터를 장착할 수 있다. 캐릭터는 1개만 장착할 수 있으며, 하이블럭스 재단은 보상 분배가 완료된 시점으로부터 특정 시간 뒤에 SNS이용자의 캐릭터 장착 현황을 기록한다. 캐릭터는 구매하거나 하이블럭스가 설정한 업적을 달성해 얻을 수 있다. 업적으로는 좋아요 1000번 누르기 등이 있을 수 있다. 스킨도 캐릭터와 동일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으나 보상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사용자는 플레이리스트, 게시글, 댓글 3가지의 콘텐츠를 생성해낼 수 있다. 하이퀘스트는 콘텐츠에 포함되지 않으나, 하이퀘스트 참여 시 작성하는 플레이리스트, 게시글, 댓글은 콘텐츠로 인정된다. 사용자는 하이블럭스가 제공하는 툴을 통해 연동된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영상과 이미지를 큐레이팅해 플레이리스트를 생성할 수 있다.
사용자는 생성한 콘텐츠에 대해 특정 주 동안 받은 보팅, 좋아요, 공유, 장착 캐릭터를 기준으로 포인트를 획득한다. 단, 이전 보상에 포함된 보팅, 좋아요, 공유에 대해서는 제외된다.
사용자는 예치 스마트 컨트랙트에 예치된 토큰을 통해 산정된 등급으로 콘텐츠 포인트에 추가 가산을 할 수 있다. 예치 등급은 n개의 등급으로 나뉘며, 각 등급이 차지하는 인원의 비율은 동일하다.
결과는 콘텐츠 등급 시스템을 통해, 산정된 콘텐츠 포인트 결과값과 예치 등급을 통한 가산점을 더해 최종 콘텐츠 포인트를 산정한다. 콘텐츠 등급은 n개의 등급으로 나뉘며, 각 등급이 차지하는 콘텐츠의 비율은 동일하다. 콘텐츠 등급에 따라 콘텐츠별 하이토큰 보상이 산정되며, 사용자는 콘텐츠별로 등급에 따라 산정된 하이토큰을 모두 개인의 지갑으로 분배 받을 수 있다.
보팅 보상 메커니즘
▲예치 ▲캐릭터 장착 ▲보팅 ▲보팅 포인트 산정 ▲예치 등급 산정 ▲보팅 등급 확정 ▲보팅 보상 분배로 나눠진다.
예치, 예치 등급 산정, 캐릭터 장착은 콘텐츠 인센티브 메커니즘과 동일한 방식이다.
보팅은 기간과 횟수에 제한이 있으며, 균등한 속도로 보팅 횟수가 충전된다. 큐레이팅 참여행위에 대한 인센티브는 계정당 보팅으로 얻은 보팅 포인트에 의해 결정된다. 충전 속도는 예치 등급에 따라 달라진다. 사용자는 좋아하는 콘텐츠의 보팅을 할 수 있으며, 한 콘텐츠에 한 보상 기간당 한 번만 보팅할 수 있다. 좋아요와 공유는 보팅 보상에 반영되지 않는다.
사용자는 보팅한 콘텐츠에 따라 보팅 포인트를 획득하며, 이는 특정 주 동안 SNS이용자가 제시한 보팅에 따른 각 콘텐츠별 획득 포인트를 모두 합산한 값으로 한다. 콘텐츠 등급에 따라 얻을 수 있는 보팅 포인트 총량이 결정된다. 보팅 등급은 보팅 포인트가 산정된 결과값과 예치 가산점을 합해 최종 산정된다. 이를 기반으로 보팅 등급이 확정되며, 보상 분배 후 등급과 포인트가 초기화된다. |
1. 개 요 국내 보안업체 제품을 위장하고 있으며 제휴사 광고 목적으로 제작되어진 악성 프로그램이 국내 포털 사이트 등이 운영하는 블로그 및 카페 등의 게시글을 통하여 유포되어지는 사례가 다수 확인되어 지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는 인터넷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요구되어지고 있다. 2. 감염 방식 및 증상 현재 이와같은 악성 프로그램 설치 방식은 국내의 특정 포털 사이트 등에서 운영하는 카페 및 블로그에 게시되어진 덧글의 단축 ..
1. 개 요 최근 정상적인 이메일로 위장해 악성파일을 유포하는 형태의 기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반 사용자들은 평소 다양한 광고 형태의 이메일을 자주 받는다. 때문에 별다른 의심 없이 이러한 이메일의 열람 및 첨부 파일에 대한 다운로드 및 실행을 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세계적인 물류 배송 업체 DHL에서 보낸 이메일로 위장한 형태의 사례를 살펴보고 이러한 보안 위협에 미리 대비할 수 ..
1. 개 요 해외 유수의 인터넷 뱅킹 사이트를 공격 타겟으로 삼고 있는 일명 "제우스(Zeus)" 소스 코드의 무분별한 확산과 더불어 최근 국내 유명 금융권 해킹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금융 서비스 보안 강화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인터넷 금융 서비스의 각종 보안 위협과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
1. 개 요 최근 온라인 게임 계정 정보 탈취를 목적으로 하는 악성파일이 국내에 다량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중 정상파일인 "lpk.dll" 파일명을 사용하는 악성파일의 변종 유포가 매우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초 감염을 유발하는 숙주파일의 파일명으로 국내 유명 백신 업체의 파일명을 도용하는 악성파일이 발견되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위와 같은 경우 일반 사용자..
최근 미국에 대한 9.11 테러의 배후로 알려진 국제적 테러 조직 알 카에다를 이끌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이 사망하여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이슈에 발 맞춰(?) 사회공학 기법을 이용하는 Scam 형태의 페이스북용 악성 어플리케이션이 유포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글을 통해 해당 페이스북용 악성 어플리케이션을 살펴보고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해당 악성 어플리케이션..
1. 개 요 한글 이력서 내용으로 위장되어 유포 되어지는 악성 이메일이 최근 발견 되었다. 해당 이메일 내에는 실행 가능한 악성파일이 첨부되어진 상태이며 이를 실행시 추가적인 감염 행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와같이 발신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에 대해서는 열람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 감염 경로 및 증상 해당 이메일을 살펴보면 정상적인 이력서 내용을 포함한 메일처럼 위장 되어져 있으며, 개인정보 프..
1. 개 요 imm32.dll 패치형 악성파일과 관련하여 앞서 소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imm32.dll 패치 외 악성 svchost.exe 파일을 추가로 생성하여 동작하는 악성파일이 확인 되었다. 해당 악성파일은 사용자 계정정보 유출을 통한 2차 피해를 유발시킬수 있으므로 인터넷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2. 감염 방식 및 감염 증상 이번에 발견되어진 악성파일은 정상 imm32.d.. |
1996년 1월 일본은 유엔 신해양법을 채택하기로 결정, 독도를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으로 정하기로 한 뒤 관련 법안을 국회로 넘겼다. 같은 해 2월 이케다 유키히코(池田行彦) 일본 외상은 내외신 기자들을 불러놓고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일본 영토이므로 대한민국은 독도에서 철수하고 부착한 시설물을 즉각 철거하라”고 주장했다. 일본 국회는 그해 5월 최종적으로 유엔 신해양법을 채택, 200해리 EEZ를 설정하기로 한 뒤 EEZ의 기점을 독도로 삼기로 결정했다. 이후 일본은 국제적으로 본격적인 독도 영유권 분쟁을 일으켰다.
이때 우리 군은 이 같은 일본의 행동에 맞서 언론에 독도 주변 경계 강화를 알리며 적극적인 자세로 독도 수호 의지를 과시했다. 심지어 1996년 4월 국방부 홍보기관인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책자의 표지에 독도 상공을 초계비행중인 우리 공군의 F-16 전투기 편대 사진으로 장식할 정도였다. 표지 설명은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 땅, 독도는 우리 고유 영토’였다.
최근 일본 정부가 독도 주변 해역을 측량할 해양조사선을 출항 대기시켜 동해상에서의 양국간 물리적 충돌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그동안 독도 문제를 둘러싼 한·일간 외교마찰이 자주 있긴 했지만 이번처럼 심각한 갈등 국면을 맞이한 적은 없었다. |
주얼리 디자이너 앨리슨 정(31·본명 정지현)의 작품이다. 그의 주얼리 브랜드는 이효리, 신민아, 이다혜, 장진영, 지미기 등 패셔니스타로 손꼽히는 유명 연예인 및 방송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난 지 오래다. 개성 있는 주얼리를 추구하는 패션 마니아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청담동 코이누르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 앨리슨 정을 만났다. 다음달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에서의 첫 전시회다. 기존의 심플하고 특색 있는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실버 소재에 골드를 도금해 20만~70만원대의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좀 더 대중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그의 새로운 주얼리 라인은 지난해 9월 뉴욕 맨해튼에서 있었던 세계적인 디자이너 캘빈 클라인의 40주년 파티에 초대된 신민아가 귀고리와 뱅글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새 주얼리 라인은 흔히 볼 수 있는 판에 박은 듯한 디자인에서 탈피한 것은 물론 몇백만원을 호가하는 ‘값비싼’ 주얼리와 차별화를 꾀해 작품성과 상업성을 조화시켰어요.”
사실 그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먼저 이름을 알렸다. 미국 로체스터 공대에서 금속공예를 전공하고 GIA에서 보석감정 자격을 획득했다. 알렉스 셉쿠스, 휘트니 보인 등 미국의 유명 파인 주얼리(Fine Jewelry) 브랜드 디자이너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8차례 해외 전시회도 열었다. 세공 실력도 뛰어나 그림을 그리고 디자인만 하는 대부분의 디자이너들과 달리 자신의 작품을 직접 제작하는, 기본기 탄탄한 디자이너로 평가받는다.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가족과 함께 지내고 싶은 생각에 2005년 한국으로 건너왔다. 2년간 서울대 미술대학원에서 금속공예 석사학위를 취득하며 공부를 계속하던 그는 우연찮게 한국에 자리 잡게 됐다고 얘기했다.
“대학원 졸업 후 직접 디자인한 주얼리를 하고 다녔는데 보는 사람마다 어디에서 샀냐고 묻더군요. 평소 친하게 지내는 지미기에게 만들어 선물한 주얼리를 보고도 주문이 들어왔어요. ‘앨리슨 정’ 브랜드의 탄생은 그렇게 갑자기 시작됐습니다. 입소문을 타고 연예인, 방송, 백화점 등으로부터 연락이 오면서 일이 삽시간에 커져버렸죠. 지금은 결혼도 미룰 만큼 너무 바빠요.(웃음)”
앨리슨 정 브랜드가 국내외에서 인기를 끄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의 주얼리는 특유의 해머링(망치로 두들기기) 작업으로 손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런 이색적인 작품성에 기능성을 겸비해 편하면서도 방향만 바꿔 달아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꼭 특별한 날이나 행사에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청바지, 파티 등 어떤 차림과 장소에도 어울리고 쉽게 착용할 수 있다. |
북쪽에 있는 스트라솔름으로 가서 도시 어딘가에 흩어진 보급품 상자를 찾아 스트라솔름 성수 5병을 가져와야 합니다. 성수를 충분히 모으고 나면 존경받는 리어니드 바돌로매에게 돌아가야 합니다.
난 내가 언데드로 살아난 걸 단지 질병으로 생각한다네. 치료하면 낫는 질병같은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것은 은빛 여명회에 있어서도 커다란 축복이라고 할 수 있네. 스컬지의 이방인들을 처단할 수 있는 더 나은 수단이 있을 거라 생각하나?
동지들은 내 희생을 보고 나를 경외하고 있지만, 내게 영예 따윈 아무 의미가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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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철도(DB) 계열 물류회사인 DB쉥커는 물류센터 피킹작업의 표준 장비로 독일 스타트업 회사 피카피의 스마트피킹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독일 두 거점에서 시험 도입을 마쳤다. 스마트 글라스를 활용해 일부에서는 웨어러블 스캐너를 조합해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자동차 업계 전용 콘트랙트로지스틱스(물류 일괄 수탁)를 다루는 브레멘 센터에 피카피의 애플리케이션과 미국 구글의 구글글라스를 시험 도입했다. 작업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구글 글라스에 투영하기 때문에 지시서 등이 필요 없다. 작업효율이 향상되고 종업원들의 평가도 높았다고 DB쉥커는 밝혔다.
프랑크푸르트 근교 로트가우센터에선 스마트글라스와 웨어러블 스캐너 프로글로브를 조합했다. 프로글로브는 손에 장착하는 타입으로 이전부터 뮌헨 근교 센터에서 사용했었다. 이번 조합을 통해 작업 효율성이 더욱 향상됐다. 스마트 글라스와 글로브 스캐너의 배터리 무게는 200그램으로 작업자의 벨트에 부착할 수 있다. |
인스펙션을 하다 보면 부엌의 오븐 위에 설치된 배기용 후드팬 닥트가 보이지 않아 후드 팬이 가짜로 설치되었다고 오해하는 분이 많은 것 같아 상세한 내용을 소개드린다. 세상의 모든 제품은 기능은 한가지 인데 다양한 모델과 형식을 갖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전 제품은 참으로 다양하다. 부엌의 오븐 위에 설치된 후드 팬도 예외는 아니다. 다양한 모델과 전원 장치도 여러가지가 있다. 후드 팬 기능은 오븐 위에서 음식물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한 것이다.방식은 다음과 같이 크게 3가지로 나뉠 수 있다.
1. 냄새를 배기 팬 위 수직 닥트로 배출
부엌에 설치되어 있는 랜지 후드팬 (Range hood fan)의 약 70% 정도가 이 형식으로 되어 있다. 즉 부엌 오븐 위 조리 냄새를 후드와 수직으로 설치된 배기 닥트를 통해 외부로 냄새를 배출 하는 방식이다. 보통 후드 팬 위에 설치된 케비넷 문을 열어보면 배기 닥트를 쉽게 눈으로 볼 수 있다.
오래된 집 이거나 식당의 경우 외벽이나 옥상에 배기 팬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있지만 성능 면에서는 동일하다. 모든 팬들은 전기모터에 의해 작동되며 전기 공급에 장애가 있을 경우 작동하지 않는다. 또 팬 자체에 음식물 기름이나 먼지가 많이 쌓이고 날개 축 부분의 베어링이 손상되면 비 정상적인 소음을 만들므로 보수하거나 교체가 필요하다.
2. 냄새를 후드와 동일한 수평 방향 닥트로 배출
부엌에 설치되어 있는 랜지 후드팬의 약 20% 정도가 이 형식이다. 즉 부엌 오븐 위 조리 냄새를 수평으로 설치된 배기 닥트를 통해 외부로 냄새를 배출 하는 형식이다. 보통은 후드 팬 위에 설치된 케비넷 문을 열어보면 수직배기 닥트를 쉽게 눈으로 볼 수 있으나 이 수평형식은 후드 뒷면에서 수평으로 닥트를 설치해 냄새를 배출하므로 눈에는 닥트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팬이 잘 돌아가고 가벼운 휴지를 가까이 하여 흡입이 확인된다면 잘 배출하고 있는 것이다. 더 확실하게 확인하고 싶으면 외벽에 설치된 배기 닥트 댐퍼가 팬이 가동할 때 움직이고 있는가를 확인하면 된다.
3. 냄새를 후드 안에 설치한 냄새 제거 필터에서 처리
언급한 1번과 2번 형식은 조리 냄새를 함유한 공기를 팬을 이용하여 외부로 직접 내보내는 형식이다. 이러한 형식은 배기용 닥트가 필요하고 이 배기 닥트를 인출하기 위하여 벽에 구멍을 내고 설치해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벽에 구멍을 내고 닥트를 설치해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면 배기 닥트 끝에 설치하여 외부의 강풍이 역류하거나 쥐 같은 동물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막기 위해 댐퍼가 설치되어 있다. 그런데 이 댐퍼가 고장나면 불편한 것이 많다. 그래서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후드 팬 내부에 냄새 제거 필터를 설치하게 된다. 이것은 냄새가 숯가루 필터(Charcoal filter)를 통과하여 냄새를 제거하고 정화된 공기는 다시 부엌으로 내보내는 형식이다. 이러한 형식은 수직, 수평 배기 닥트가 없다. 그래서 많은 교민들이 가짜로 배기 팬 설치가 되었다고 오해하게 된다. 그럴 경우에는 필터가 내장 형식인가를 확인하면 오해를 풀 수 있다. 이 필터는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거나 필요 시 교환 해 주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필터가 심하게 막히면 막혔다는 표시등이 들어오는 형식도 있다.
4. 배기 팬 성능 시험 |
패션업계가 절망에 빠졌다.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 탓에 지난 겨울 장사를 망쳤던 패션업계는 봄 시즌을 맞아 분위기 반전을 기대했다. 하지만 이번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악재가 등장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닥뜨리게 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백화점과 쇼핑몰 등은 줄줄이 임시 폐쇄에 들어갔다. 영업을 계속 하는 점포도 휴점한 매장과 다를 게 없다. 코로나 공포에 사람들이 외출 자체를 꺼려해 인적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각 기업들은 줄줄이 임직원 재택근무 시스템을 가동하고 나섰고, 학교 어린이집 등 교육시설도 모두 휴교·휴원에 들어갔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보통 이 시기에는 겨울 상품 역시즌 판매로 매출 끌어올리고 봄 시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되는데 방문 고객 자체가 없는 상황이다”며 “특히 문닫는 쇼핑몰이나 백화점 입점 매장의 경우 타격은 더욱 큰 상황이라 업체 전반적으로 1분기 실적을 기대하긴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체험형 매장 오픈으로 오프라인 수요를 기대했던 LF·삼성물산 등 국내 패션업체는 코로나19 사태로 상반기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LF는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시점인 지난 1월 말 기점으로 현재까지 전년 동기 대비 오프라인 매출액이 약 5% 감소했다고 밝혔다. 스포츠 아웃도어·캐주얼 브랜드 등도 신상 출시에 열을 올렸지만 매출 효과는 미비한 상태다.
익명의 스포츠 아웃도어 매장에 따르면 2월 일일 평균 매출은 1월 대비 평균 20%이상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아디다스·나이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역시 통상 2~3월은 졸업·입학 시즌으로 가방·신발 등 수요가 높지만 매장 진열 상품의 판매는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매장 한 관계자는 “매장을 찾는 손님 자체가 줄었기 때문에 신상품을 진열해놔도 잘 팔리지 않는다”며 “온라인 상으로는 그나마 판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판매 효과가 저조한 건 사실이다”고 토로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간 백화점·쇼핑몰 내 입점 매장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코로나 확진자가 더뎠던 한달 전에는 그나마 가두 매장이나 동네 아울렛몰에는 평소의 50~60% 내방객은 있었지만 일주일만에 상황은 급반전 됐다. 업계 관계자는 신상품 발주량을 줄이는 등 타개책에 나섰지만 계속되는 판매 부진에 매출을 기대하기엔 어려운 실정이다.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가두매장 관계자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손님이 몰리긴 했지만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주말 기점으로 아예 길거리에 사람이 없다”며 “우리 가게 뿐만 아니라 인근 매장도 마찬가지다. 시상품 발주량도 줄이고 있는데 상품이 팔리질 않으니 매출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고객 발길은 뚝 끊긴 상황에 온라인 전용 브랜드 매출도 저조한 상태다. 상대적으로 온라인 주문이 급증하며 이커머스 업계가 특수를 누리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청 역시 마스크와 위생용품, 생필품 등으로 눈을 돌린 탓에 잘 팔려야 하는 봄 시즌 상품이 생각 만큼 팔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현지 공급도 막히면서 해외 사업에도 제동이 걸렸다. 영업 재개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 중국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은 그야말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중국 전역에 4000여개 패션 매장을 운영 중인 이랜드그룹은 현지 당국의 지침에 따라 우한에서 운영하는 20여개 브랜드 317개 매장의 문을 닫은 상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빈폴·에잇세컨즈 등 일부 제품을 중국 칭다오, 다롄의 협력공장으로부터 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미 중국으로부터 봄·여름 신제품의 90% 이상을 들여온 상태여서 문제가 없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는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입장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현재는 국내에서의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해 미얀마·베트남 등 중국 이외의 동남아 지역에서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제3국 비상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을 종료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 및 방위 당국자 일부가 안보에 있어 한국이 더 어려운 입장에 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일 양국이 직접 주고 받은 군사 정보와 구체적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영향을 당장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양국 정부는 각각 자국 안보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23일 고다 요지 전 해상자위대 자위함대사령관은 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해 “실질적으로 곤란한 것은 일본보다 한국 측”이라고 요미우리신문 측에 의견을 전했다. 또 다른 외무성 관계자는 “지소미아가 없어도 미국을 통해 정보가 들어온다”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일본도 영향은 있겠지만 미국과의 공조로 공백을 줄일 수 있고 결국 한국이 더 곤란을 겪는다는 게 일본 정부의 판단으로 보인다.
아사히신문의 취재에 응한 일본 정부 관계자는 2016~2017년 북한이 동해를 향해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했을 때 한국군이 미사일을 날아간 거리를 추정해 발표했다 추후 수정한 사례가 있었다”면서 “일본이 제공한 정보로 바꿔 넣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사히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순간 맨 처음 이를 파악하는 것은 미국의 조기 경계 위성이며 자위대는 지상 레이더나 해상에 있는 이지스함의 레이더가 조기 경계 위성의 정보를 토대로 미사일의 방향이나 각도를 압축해 추적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군 레이더는 미사일이 발사된 직후 상승하고 있는 단계에서 단시간 추적에 그치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한 방위성 간부는 “속마음을 말하자면 일본 측에는 실질적인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일본은 한일 지소미아 이전부터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운용했기 때문에 결정적인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의미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한일 지소미아 종료되면 주한 미군이 한국군과 수집한 정보를 일본에 제공하려면 한국으로부터 하나하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한미일 협력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마찬가지로 주일미군이 자위대와 함께 수집한 정보를 한국에 공유할 때도 일본의 허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
제가 서울대학교에 부임한 것이 1985년 12월 말경이니 학교 한 장소에서만 교수직을 수행하며 생활한지가 32년이 넘었어요. 그동안 학교에 재직했던 시간들이 이 글을 쓰면서 주마등 같이 지나가면서 행복했었다는 생각이 들며 미소가 저절로 스쳐 지나가네요. 그동안 저와 함께 근무를 하였던 선배, 동료 그리고 후배 교수님과 행정실 직원 분들을 비롯한 지구환경과학부 구성 가족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분들의 격려, 도움 등 베풀어 준 은혜가 없었다면 사회성이 부족한 제가 아마 오늘에 이르지 못했을 것이고, 긴 세월이 참으로 길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돌이켜 보면 처음 근무하던 시절은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이 열리기 전 시기였으며, 또한 학교에서 많은 소요가 있었던 시기였어요. 연구실의 스피커에서 나오는‘대학본부 앞으로 모여 달라’는 방송을 듣고 본부 건물 앞쪽으로 모였던 것도 엊그제 같은 기억으로 남네요. 물론 당시의 연구 여건은 지금 여러분이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했지요. 그러다 하계 올림픽이 끝나면서 한국 경제가 나아지고, 1990년 대 중반에 들어서 기초과학진흥법이 제정되고 발효되면서 기초과학 분야에 지원이 늘어나며 조금씩 연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지기 시작했어요. 지금의 우리 대학교는 여러분이 전 세계 어느곳에 내놓아도 부럽지 않을 정도의 교육 여건과 연구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가끔은 연구 여건이 부족했을 당시의 생활이 지금 보다는 조금 더 인간다운 생활을 하면서 행복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보기는 해요. 사회가 바뀌어지고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되면서 더 많은 정보를 접하게 되었지만 뭔가 생활이 바쁘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여러분은 이미 이러한 환경에서 자라고 생활하고 있으니까 이 글을 쓰고 있는 제 자신과 같이 비교를 해볼 과거의 기준이 없으니 오늘의 생활이 자연스럽게 그대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여겨지기도 해요.
또 잠깐 지나간 세월을 되돌아보았어요. 약간은 감성적인 모드로 들어가네요. 교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것은 물론 한 직장에서 정년을 맞이할 때까지 지낼 수 있는 여건을 가질 수 있었다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그동안 훌륭한 동료와 제자들과 함께 연구를 하면서 저 개인의 능력을 벗어나는 연구 분야에도 도전을 해보면서 연구를 해볼 수 있었다는 것이에요. 그렇지 않았다면 그저 한 개인의 적은 능력 밖에는 유지하지 못했을 것인데. 좋은 제자들과 연구를 하면서 항상 많은 되먹임작용으로 되돌아와 나 자신이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즉 조금은 새로운 분야 쪽으로 연구의 보폭이 넓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의 느꼈던 행복감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즐거움이었어요. 강의를 하면서도 학생들이 질문하는 엉뚱한 내용으로 막연히 가지고 있었던 개념들을 다시 생각해보기도 하는 시간은 뒤돌아보면 나 자신의 기초를 더 튼튼하게 해주었어요. 이 지면을 빌려 그동안 저의 강의를 들은 학생들과 연구를 하며 같이 고민을 해 주었던 제자들 모두에게 진정으로 고마움을 표합니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교수직을 유지하면서 오늘의 제가 정년을 잘 맞이할 수 있었어요. 또한 여러분이 있었기에 나 자신을 담금질 하면서 지내왔던 긴 세월 동안 정말 행복했고 고마웠어요.
이제 우리 지구환경과학부의 학부 재학생들에게 이야기를 하고자 해요. 여러분이 서울대학교의 지구환경과학부에 학부로 입학을 하였을 때를 한 번 다시 되돌아보아요. 물론 지금은 그때의 행복했던 감흥이 많이 희석 되었겠지만요. 여러분의 뒤로 또 매년 새로운 얼굴들이 여러분이 그랬던 것처럼 또 새로운 대학 생활을 시작할 것이고요. 어느 학년에 재학을 하고있든 간에 여러분이 지구환경과학부의 가족이 된 것은 아마 여러분의 인생에서 필연적으로 정해진 것이었을 거예요. 가족의 일원으로 되기 위해 물론 자의적인 판단도 있었을 것이고 타의적인 판단도 있었을 것이에요. 저 역시 부모님의 조언을 많이 받았었지요. 처음에는 솔직히 이에 아주 만족하지는 못했어요. 여러분에게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일단 가족의 일원이 되었으면 이에 대하여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권리를 즐기고, 책임과 의무도 여러분 자신이 주체가 되어 지켜갔으면 바래요. 제가 항상 학부에 입학한 저학년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였지만 그럴 기회가 많지 않아 망설였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요.
여러분은 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정해진 교육의 틀 속에서 다른 학생들과 학업 경쟁을 하면서 지내오다 대학으로는 각자의 전공을 택하면서 졸업과 함께 흩어졌어요. 고등학교라는 체제 내에서는 서로 간의 우열이 있었고, 이에 따른 대학의 선택도 있었을 것이고요. 그런데, 이제 서울대학교의 지구환경과학부에 입학한 이상 여러분에게 있었던 이전의 모든 것은 모두 여러분의 곁을 떠난 것이에요. 이미 돌아오지 않는 과거가 되어 버렸지요. 여러분은 이제‘현재’라는 진행형의 시간을 살고 있으며, 여러분의 앞에는‘미래’라는 잘 모르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어요. 다시 말하면 지구환경과학부를 입학하지 않은 이전의 고등학교 학우들은 이미 여러분과는 사뭇 다른‘현재’를 살아가고‘미래’의 시간을 살아갈 것이에요. 이점에서 이전의 학우들과는‘현재’뿐 아니라‘미래’의 생활을 서로 비교할 수 없을 것이에요. 저는 이점을 여러분에게 강조하고 싶어요. 또 누구나 하는 말이지만‘미래’는‘현재’의 자신이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라져요. 물론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는 계획된 모든 것들이 예상대로 모두 다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조금씩 알아가겠지만요. 그래도‘현재’는 최선을 다해야 해요. 이제 여러분의‘미래’는 지구환경과학이라는 분야에서 꿈을 펼칠 때 여러분에게 조금씩 그 가능성을 보여주며 여러분에게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에요. 여러분이 점점 지구환경과학 분야에서 성장하여 시간이 지나면서 이 분야를 선도하는 사람이 된 후 먼 훗날 다른 분야를 전공한 친구들과 만나 서로 악수를 하며 그동안 이렇게 살아왔다라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기 바래요. 우리 모두 당당한 자신만의‘미래’를 만들어보기 바래요. 이렇게 하면 여러분이 속한 지구환경과학분야의 발전도 이루어질 것이고 이는 앞에서 여러분에게 이야기한 가족의 일원으로 책임과 의무도 저절로 이행한 것으로 될것이에요. 여러분에게 앞으로의 인생이라는 무거운 주제가 아직 피부에는 와 닿지 않겠지만 긴 호흡으로 살아가기를 바래요. 수명이 길어지는 사회가 다가오는 것인 만큼 30-40대의 성공보다는 조바심을 가지지 말고 50대와 그 이후의 여러분의
모습을 그려보고 장기적인 대비를 하여주기 바래요.
대학원에 재학을 하고 있는 학문후속세대 대학원생들도 학부 과정에서 많은 개인적인 고민과 선택을 거치며 지구환경과학 분야의 학문의 길로 입문을 하고자 진학을 하였지요. 이에 저는 여러분에게 선택을 잘 하였다고 치하를 하면서 앞으로 계속 학업에 정진하여 자신들이 그려내는 미래에 대하여 차근차근 준비를 잘 하여주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미래에는 여러분이 선택하여‘현재’에 있는 것처럼 항상 선택이라는 갈래 길이 놓일 것이고 또 어떤 길이든 선택을 하게 될 것이에요. 항상 모든 것에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임하면 자신이 한 선택에 대해 후회가 없을 것이에요.
제가 아는 하나의 시를 소개하고자 해요. 이 시는 미국의 시인인 로버트 프로스트 (Robert Frost: 1874-1963)가 지은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의 하나로 그는 자연 속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고 했어요. 여러분이 선택한 결정에 대한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내용 같아서 한 번 읽어보고 음미해 보면 좋겠어요.
몸이 하나니,
두 길을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한참을 서서 낮은 수풀로 굽어져 내려가는
한쪽 길을 멀리 끝까지 바라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똑같이
아름답고, 아마 더 걸어야할 길이라 여겼지요
풀이 무성하고 발길을 부르는 듯 했으니까요
그 길도 걷다 보면 지나간 자취로
두 길이 거의 같아지도록 되겠지만요,
나는 한쪽 길은 훗날을 위해 남겨 놓았습니다!
다시 돌아올 수 없을 거라 여기면서요.
나는 사람들이 적게 간 길을 택했다고,
이 시는 사실 그의 시에서 가장 오해가 많은 시 중의 하나라고 하네요. 어떤 사람들은‘여러분이 선택한 길을 따르라’라는 의미를 전달하는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의미에 아이러니를 표현한 것이라는 것이지요. 마지막 연에서 언급된“한숨”에 대해서 후회와 만족의 표현으로 보이지만 이 시의 화자 (話者)가 두 길에 대한 내용을 전할 때와 미래에 전할 내용과의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는 점이지요. 어느 쪽을 선택하든 여러분은 다른 길에서 좋은 것을 놓치는 것이 틀림은 없지만 이는 우리가 모르는‘미래’에 관한 것이니 선택한 것을 후회하면서 에너지 낭비를 하지 말자는 의미가 더 소중하게 다가온답니다. 시의 화자가 선택한 것처럼 남들이 많이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하였을 때 그 앞에 펼쳐질‘미래’는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고 기대가 될 것입니다. 자기의 족적이 더 선명히 오랫동안 남을 확률이 더 많을 것 같지 않아요? 저는 이런 선택에서 주어진 길을 걸었던 것이 많은 기회가 있었고 아주 행복했었다고 여러분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미국의 작가이고 화가인 폴 호간 (1903-1995)의 어록을 전해드립니다. 이는 우리 과학을 하는 모두가 한 번 되새겨 보아야할 내용인 것 같아요.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없으며,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해내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묘사하고 있는 세계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된다면 자기 자신의 눈이 아닌 다른 사람의 눈으로 실재를 보게 된다. 더 나쁜 것은 환상을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갖는 마음의 눈을 개발하지 않는다면 육체의 눈으로 아무것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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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시절 기독교회관 대강당에는 매주 목요일마다 민주인사들이 모였다. 이른바 ‘목요기도회’였다. 서슬이 퍼런 박정희 정권은 기도회 참여자를 끊임없이 감시하고 도청했다. 그러나 목요기도회는 억울한 이들과 그 가족들이 찾아드는 공간으로 변해갔다. 수사기관에 붙들려갔다가 풀려난 사람은 반드시 이곳에 찾아와 진실을 밝혔다. 그래서 이 모임은 당시의 인권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하는 모임이 됐다. 이곳말고는 어디에도 그들의 아픔을 들어줄 곳이 없었다. 이우정 선생은 그곳에서도 ‘중심’이었다.
선생은 평화시장 뒷골목의 ‘삼일사’라는 피복공장에서 어린 여공들이 착취당하는 참상을 목격한 뒤 노동운동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는 목요기도회에 찾아오는 여공들의 구원요청을 외면할 수 없었다. 동료인 박형준 목사와 조화순 목사가 이미 빈민운동과 노동현장에 참여해 노동자들과 아픔을 나누고 있었다.
여성 노동자들의 대모로 불렸던 조화순 목사는 1968년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방직회사인 동일방직에 들어가 노동조건 개선과 노동조합 설립을 위해 열과 성을 다했다. 동일방직, 원풍모방, YH상사 여성 노동자들은 노조 탄압이 이어지는 가운데 목요기도회에 나와서 진실을 증언하고 각계의 도움을 청했다. 노동운동이 곧 인권운동이며 인권운동이 곧 민주화운동인 시절이었다.
이우정 선생은 구속자 가족들을 위로하는 등 늘 뒤처리를 도맡으며 동일방직, 원풍모방 대책위원회 등을 이끌었다. 교회여성연합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시기에는 누구도 내켜하지 않는 인권위원장을 맡아 노동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인권’이라는 말조차 입 밖에 꺼내기 어려웠던 그 시절, 선생은 “이 일은 가족이 없는 나의 소명”이라 생각했다.
1978년 2월 동일방직에서는 사측에 매수된 직원들이 여성 노조원들에게 인분을 퍼붓는 만행을 저질렀다. 1979년 8월에는 YH상사 여공들이 피할 곳을 찾지 못해 신민당사로 몰려가 농성하다가 신민당 의원 및 취재기자들과 함께 무자비하게 구타당했다. 당시 21세의 김경숙 열사가 산화한 것도 그때다. 지금 돌이켜보면 박정희 정권의 몰락을 예고하는 사건이었지만, 이우정 선생은 늘 이때를 떠올리며 “1970년대 여성 노동자들의 목숨을 건 처절한 투쟁을 잊지말고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선생은 학생 때나 교수 시절에나 수줍음을 잘탔다. 봉건적인 유교윤리 속에서 자라난 명문가 출신이어선지, 늘 땅만 보고 다닌다고 해서 ‘벙어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 하지만 한신대 여자 기숙사 사감을 하면서 여학생들과 ‘언니’ ‘동생’하며 허물없이 지내던 시절부터 여성문제에는 특별한 관심이 있었다. 1953년 김재준 목사가 예수교장로회에서 이단으로 파문당한 뒤 한국기독교장로회로 독립했는데, 이우정 선생은 그 산하에 한국신학대학이 출범하자 곧장 여신도회 전국연합회 서기로 사회 참여에 첫발을 내딛었다.
그후 1960년대까지는 신학적으로 이론을 무장한 시기였다. 문익환, 문동환, 강원룡, 김동환 선생 등과 함께 평신도들을 가르치며 민중신학이론을 배워나갔다. 한국의 민주화 역사에서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기독장로회(이하 기장) 인사들의 사회참여가 바로 이때 잉태됐다. |
샌프란시스코 여행의 두번째 포스트이다. 이전 포스트에도 언급을 했지만 샌프란시스코의 6월 날씨는 정말 환상적이다. 맑은 하늘과 그렇게 덥지 않은 날씨가 여행의 맛을 더해 준다. 전날에는 주로 금문교에서 하루를 다 보내 다운타운을 제대로 볼 시간이 없었다. 샌프란시스코 여행 둘째 날에는 좀 더 다운타운 구경을 하기로 하고 여기저기 구석구석 많이 걸어다녔던 것 같다.
다운타운 쪽에서 바라본 금문교이다. 샌프란시스코는 도시 자체가 언덕 위에 세워진 도시라 자리만 잘 잡으면 주변 풍경 사진 찍기가 정말 좋았다.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과 이곳의 명물인 케이블카이다. 영화에 이 케이블카 참으로 많이 나왔던 것 같다. 아직도 옛날 방식 그대로 운행을 한다고 한다. 속도는 비록 느리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로 탈만하다 ㅎㅎ
다운타운 내에 있는 유니온 스퀘어 주변 사진 몇 개 더 올려본다.
이곳은 샌프란시스코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피어39이다. (Pier 39) 특히 이곳은 물개가 엄청나게 많기로 유명하다. 맞다. 우리가 수족관에서 보는 그 물개다. 그냥 천지로 널려있다 ㅎㅎ 또한 주변에 마켓도 있고 이곳에서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이나 바닷가 풍경을 찍기도 좋으니 꼭 들려보기를 바란다.
샌프란시스코 제일 높은 곳에서 바라본 전경이다. 정말 멋지지 않은가? 그 당시 걷다가 너무 지쳐서 버스를 타고 올라갔던 기억이 난다 ㅎㅎ
샌프란시스코 하면 이 건물을 빼놓을 수는 없지 않은가. 바로 트랜스아메리카 피라미드이다. 영화에서 정말 많이 본 건물 중에 하나고 샌프란시스코를 걷고 있으면 여러 방향에서 이 건물을 자주 볼 수 있다. |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국방기술품질원이 주관하는 이번 간담회는 올해 국방벤처사업 성과 및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우수기업이 방위산업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국방 중소·벤처기업 및 방위산업체 임직원, 국방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국방사업 참여 실적, 기술 사업화 성과, 기업 성장 역량 등의 심사를 거쳐 국방벤처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무리기술이 국방부 장관 표창을 ㈜성산테크놀로지와 ㈜두시텍이 방위사업청장 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국방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무리기술 등 3개 기업은 국방분야 기술사업화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특히 ㈜무리기술은 레이저 전문기업으로, 2015년 국방기술품질원 서울국방벤처센터와 협약을 맺고 국방벤처 지원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 결과 기존 국외도입 제품보다 우수한 레이저 거리측정기용 부품 개발에 성공하여 다기능 관측경을 양산 예정인 ㈜한화시스템에 납품하게 되었으며, 향후 3년간 25억 원 규모의 매출 발생과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져 건실한 국방 중소·벤처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에서는 ‘국방강소벤처 Tech-Fi'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국방강소벤처 Tech-Fi'는 중소·벤처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술과 능력 등 관련 정보를 정보시스템에 탑재하여 업체와 군에 제공함으로써 방위산업 진입을 지원한다.
또한 2019년 국방벤처 지원 사업 추진계획도 소개한다. 올해 43억 원인 예산을 내년에는 65억 원으로 50%이상 증액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과 제품이 국방사업으로 연계되고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방벤처사업은 민수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국방 분야에 접목시켜 경쟁력 있는 국방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방위사업청·국방기술품질원·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2003년 서울국방벤처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전국에 8개 벤처센터를 설립하고 998개의 국방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했다. 그 결과 583개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여 1조 6,815억 원의 매출과 11,287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 |
인체의 모발은 생명과 직접적인 연관관계는 없지만 외부의 충격으로 부터 두개골을 보호하고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한다. 이러한 일반적인 기능 이외에도 사회활동을 하는 데에 이미지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사람의 머리카락은 평균 10만에서 12만개 정도로 하루에 50~100개까지 빠지는 것을 정상범위로 본다. 보통 모발이 빠지는 수는 계절, 나이, 건강상태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현대사회의 급속도로 빠른 산업화에 다른 스트레스, 식생활의 변화 등으로 인해 탈모증을 고민하는 사람의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연령층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또한 남성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잦은 퍼머, 염색, 지나친 다이어트 등으로 여성탈모환자도 증가추세에 있다. 최근 외모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과거에 원숙미로 대표 될 수 있었던 탈모가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작용할 만큼 수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수가 20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할 때 350만 정도이며 국내 탈모시장 규모가 2조 원에 육박했을 정도다. 탈모에 관한 국내 탈모관리 제품중 식품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은 건수는 2010년 기준으로 약 116건이며 그중에 가장 판매가 많은 상위 3가지 제품이 모두 한의약관련 제품으로 탈모 치료가 한의약 분야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추세다. |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가 자신의 유튜브 TV에서 방송을 하고 있다=태영호TV 영상 캡쳐
태영호 미래통합당의원은 주택종부세를 9억원으로 상향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18일 태영호 의원에 따르면 주택 종부세 부과기준을 기존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하고, 종부세 산정시 반영하도록 되어 있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기존 대통령령에서 법률로 끌어올려 법적안전성을 높이도록 하는 내용의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 2탄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종부세법은 주택의 경우 공시가격을 합산한 금액에서 6억원(1세대 1주택자의 경우 9억원)을 공제한 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율을 곱한 금액을 종합부동산세의 과세표준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과세표준의 산정방식은 납부세액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납세자의 권리·의무와 관련된 본질적인 내용이므로 법률에 직접 명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또, 주택에 대한 종부세 부과기준이 그 동안 물가상승 및 주택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10년 넘게 동결되어 있어 납세자의 실질적인 조세부담이 가중되어 왔다.
이번 법안은 주택 종부세 부과 기준을 기존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1세대 1주택자는 기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해서 납세자의 세부담을 경감하고, 대통령령으로 되어 있는 현행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법률에 담아 법적 안정성 및 국민의 예측가능성을 담보하도록 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납세인원은 39만 3,243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18.5% 증가하였고, 결정세액은 4,432억원으로 전년대비 14.3%나 증가했다.
2014년 종부세 대상 인원이 19만 4700명, 세액은 약 2,300억원에 불과했는데, 4년 만에 세금 내야하는 대상이 약40만명으로 두배이상 늘었고, 세액도 4,400억원으로 늘었다.
태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종부세 정책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 주민들에게 부과하는 징벌적 과세 성격을 갖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진단하고, “사유재산제도를 근간으로 한 시장경제체제의 대한민국에서 문재인 정부처럼 사실상 특정 지역 소수에게 징벌적 과세를 하는 행위가 과연 대한민국 전체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오직 세금을 뽑아내고, 강남과 비강남, 서울과 비서울 등으로 나눠 갈라치기를 해서 사회적,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목적인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
경신일 밤 서고를 다녀오던 이림은 예문관에서 경신수야를 하던 해령과 조우했다. 생각지도 못하게 해령을 만나게 된 이림은 경신수야를 핑계 삼아 해령에게 자신이 잠들지 못하도록 지켜봐달라고 부탁했고, 두 사람은 아늑한 정자에서 서책을 읽으며 밤을 함께 보냈다. 서책 너머로 보이는 해령의 사소한 모습 하나하나에 시선을 떼지 못하고 웃음을 숨길 수 없는 이림은 첫사랑에 빠진 남자 그 자체였다.
이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잠이 들었던 이림이 일어났을 때 이림의 팔을 베고 해령이 잠들어 있었고, 이림은 해령을 깨우지 못하고 긴장으로 몸이 언 듯 가만히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품으로 자꾸 파고드는 해령으로 인해 심장이 요동 치자 결국 그녀를 깨웠고 이림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진정한 궁궐 로맨스의 서막이 시작됨을 알린 순간이었다.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고 입덕부정기를 끝낸 이림은 삼보의 조언을 듣고 해령에게 박력 벽치기를 시도했지만, 해령의 오해만 사고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이림은 이내 해령을 붙잡고는 "난 네가 내 곁에 있는 거.. 싫지 않아. 그러니 내 곁에서 멀어지지 마라"라며 진심을 담아 용기 내어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한편 이림은 휴가 나간 해령이 다른 남자를 보고 좋아할까 질투에 사로잡혀 그녀를 찾아 나섰다. 그리고 숲속에서 소나기를 피하던 해령이 비가 그치기를 기다릴 수 없어 빗속으로 뛰어 들어가려는 순간, 갑자기 나타난 이림이 "걱정했잖아"라며 두루마기를 양손으로 들고 해령을 비에서 숨겨주며 보호했다. 예상치 못한 이림의 등장과 해령을 보는 애틋함이 담긴 눈빛은 보는 이들의 설렘을 폭발 시키며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
예전 춘천 명동의 닭갈비집은 군장병들이 즐겨 찾는 곳이었다. 닭갈비 자체도 맛있었지만 덤으로, 눌어붙은 야채조각에 소주 한 잔 할 수 있는 음식이었다. 당시 타지에서 온 군인들은 주로 진로소주를 곁들여 닭갈비를 먹었는데 요령(?) 있는 주인은 진로 소주병에 경월소주를 담아 내놓기도 하였다. 진로 소주병의 라벨이 헐을 정도로 사용한 집도 있었으니 당시 진로 소주의 위상이 어떠했는지 미루어 알 수 있다. 한 번은 친구가 원형 테이블 위에 있던 주전자의 물을 마시다가 깜짝 놀란다. 닭갈비와 야채류를 판에 올려놓을 때 붓는 닭기름을 물주전자와 착각하여 마신 것이었다.
당시 닭갈비를 얇게 뜰 수 기술을 가진 사람은 시장에 한두 명 밖에 없다고 하였다. 훗날 찾은 명동닭갈비골목의 한 음식점의 닭갈비는 옛 닭갈비와는 사뭇 다른, 두툼한 생김새였다. 이번 춘천 명동 나들이에서 닭갈비를 먹지 않고 숯불닭갈비를 시켜 먹었다. 한 달 전 찾아갔던 요선 막국수집 숯불닭갈비가 꽤 괜찮은 집이었음을 새삼 실감하였다. 춘천 명동의 숯불닭갈비는 젊은 여행객 위주의 맛집이고 요선막국수집의 숯불닭갈비는 토박이들도 찾을 만한 맛집이라고나 할까.
1981년 처음 부대 배치를 받고 위도 근처 숙소에서 잠자다 기이한 소리에 잠을 깼다. 귀신 울음소리 같은 천둥소리라고나 할까. 위도 주변과 그 상류는 두터운 얼음으로 뒤덮여 있었는데 춘천댐에서 밤에 물을 방류하면 의암호 상류의 얼음이 몇 킬로미터에 걸쳐 갈라지며 나는 소리라고 하였다. 낮에 보면 얼음 갈라진 흔적이 없으니 사실인지 알 수는 없었다. 그해 여름 비가 많이 내려 춘천댐 수문이 활짝 열리자 강(의암호) 수위가 높아져 육림공원이 물에 잠겨 사자와 호랑이 등 맹수가 쇠 우리에 갇힌 채 머리만 물 위로 내밀고 있었으나 출입구가 물아래 잠겨 있어 손써볼 방도가 없었다. 그때 뭇사람이 물구경 동물 구경하러 둑방에 모여들었는데 으르렁 거리며 흐르는 강물에 강둑이 무너지면 어쩌나 걱정되었다.
이제 위도를 오가던 배도 끊긴 지 오래고 거리에 멋지게 늘어졌던 버드나무 가로수도 사라지고 근무했던 부대도 이전하였다. 육림랜드(육림공원)에서 소양교까지 의암호반의 자전거길(북한강 순환 자전거길)을 걸었다. 이 자전거길은 인도가 없으므로 뒤에서 달려오는 자전거를 조심하며 얌전히 걸어야 한다.
늦은 오후의 의암호반길, 해저무는 소양강 다리, 저녁 어스름의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아름다웠다. 추억으로 찾아간 춘천에서 새로운 추억을 만든 셈이다.
요선동을 둘러보았으나 요선터널도 사라졌고 장미촌 거리도 바뀌어 어디가 어디인지 알 길이 없다. 발길 닿는 대로 걷다 보니 기와집길이라는 곳에 이르렀는데 감나무와 대추나무가 담을 넘어 골목길에 열매를 늘어뜨렸어도 손을 타지 않았더라. 기와집길 언덕 위 길에서 춘천역과 의암호를 바라보았다. 기와집길 곳곳에 재개발 관련 현수막이 나붙어 있었다.
1981년 어느 날 춘천명동에서 군 동기생과 쇠주 한 잔 하고 소양교 쪽 군단 비오큐까지 걸어가기로 하였다. 둘이서 군복을 입은 채 캠프 페이지 정문 쪽을 향해 내려가고 있을 적에 길가에 서 있던 한 여자가 내 모자를 벗겨 어둠 속으로 달아난다. 뒤따라가 신발 신은 채로 그 집 방문들을 일일이 열어보고 신발장을 확인하자 주인(?)이 달려 나와 (장미촌은 군인 출입금지 지역이었고 우리를 단속 나온 군인으로 착각한 듯) 군인이 없다며 손사래 친다. 모자를 돌려받고 그 집을 나서자, 사열받듯 옆집 주인이 문 앞에 나와 대기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예정에 없이 집집마다 사열(점호?)을 하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고 의암호 쪽 시야가 트이는 언덕길에 이르렀을 때, 우리를 뒤따르는 여성들이 수십 명으로 불어나 있었다. 몇 시간 동안 합동으로(단체로) 장미촌을 구석구석 둘러본 셈이 되었다.
옛날 춘천 요선터널 지나 길 양쪽에 막국수집이 있었다. 1981년에 처음 찾아갔더랬는데 두 집 다 같은 집안에서 운영하여 맛이 같다고 하였다. 윗집에 별이 뜨면 (장성의 차량이 보이면) 일선 부대의 하급 장교는 그 집을 피해 맞은편에 있는 아랫집에서 먹었다. 별들도 찾는 맛집이었던 모양이다. |
보안취약점 신고포상제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은 SW 보안취약점을 발견하고 제보한 이용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기업의 보안 담당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이용자 관점의 보안취약점을 찾아내 개선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2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프로그램을 최초 도입한 이후 17개 기업들과 공동으로 운영했다.
네이버는 2015년 6월부터 KISA와 ‘버그 바운티’를 공동 운영해왔다. 기존에 응용 프로그램 부문에 한정돼 있던 제보 범위를 운영 서비스 부문까지 확대하며 이용자가 쉽게 체감하는 영역의 보안 취약점까지 적극 대응했다는 설명이다. |
대부분의 기술은 모든 것이 가능해 보이는 단계를 지난다. 1980년대의 개인 컴퓨터, 1990년대의 인터넷, 그리고 2010년대부터 시작된 모바일 앱이 그렇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갑작스럽게 혹은 천천히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여러 기업과 애널리스트들이 수십 억대의 기기가 연결되어 집과 회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러나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사물 인터넷에도 결점이 있다.
불량 데이터
사물 인터넷 시스템의 가치는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데 있다. 그러나 GE에 따르면, 사물 인터넷 센서에서 수집하는 데이터 중 40%는 오류가 있거나, 불필요하거나, 클라우드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지나며 쓸모없어진다. 이는 데이터 수집과 처리를 더 어렵게 만든다.
센서가 정확하지 않은 데이터를 수집할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날씨, 파손, 해충 등은 여러 위험 중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좀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기업 사물 인터넷 사용자들은 센서를 조정하고, 불필요한 접점을 설치하거나 카메라처럼 감시를 위한 디바이스를 이용해야 할 수도 있다.
인공지능이 여러 센서로부터 오는 데이터를 평가하고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예를 들어, 의사는 서로 다른 생명 징후를 측정하고 비교하는 웨어러블을 사용해서 환자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마지막 5분 동안 파이프라인에 이상이 없었다는 1,000개의 연이은 보고 같은 불필요한 데이터를 걸러내는 것은 엣지 컴퓨팅의 큰 역할 중 하나다.
취약한 소비자용 기기
많은 가정용 사물 인터넷 기기는 보안 구멍이 있다. 패치를 배포하고 사용자에게 설치하라고 하는 것은 부족하다. BITAG(Broadband Internet Technical Advisory Group)이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경고한 것처럼,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패치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항저우 시옹마이 테크놀로지(Hangzhou Xiongmai Technology)는 이를 뼈아픈 경험을 통해 깨달았다. 지난해 이 회사의 DVR과 연결된 카메라가 미라이 봇넷의 숙주로 사용되며 대규모 인터넷 장애를 일으킨 것이다. 취약한 기본 비밀번호는 특히 공격에 완전히 노출되게 만든다. 항저우 시옹마이 테크놀로지는 사고가 일어나기 1년 전에 취약한 비밀번호가 탑재된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지만, 구형 제품은 사용자들이 직접 펌웨어를 업데이트하고 비밀번호를 변경하도록 했었다.
이것은 2가지를 의미한다. 사물 인터넷 기기는 그 수가 많고 보안이 취약하기에 해커들이 좋아하는 타깃이 된다. 또한, 사물 인터넷 기기의 보안은 개발 업체의 몫이며, 자동 OTA 업데이트가 가능해야 한다.
사물 인터넷은 여전히 진화중이며, 당분간 변화가 계속될 것이다. 이는 어떤 기술의 경우 장기적으로 살아남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로, 기업들이 기술을 선택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다.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네스트의 리볼브(Revole) 허브같은 버림받는 제품을 구입한 경우, 바가지를 쓴 기분을 느끼게 됨은 물론, 계속 사용하기에 불편할 것이다. 네트워크에 수 백만개의 센서를 구축한 기업의 경우, 해당 기술이 이런식으로 지원 중단이 된다면 유지 관리나 마이그레이션 비용이 매우 높을 수 있다.
IoTivity나 AllJoyn처럼 정립된 지 몇 년되지 않은 사양들이 이미 합병됐다. 표준은 적을수록 좋고, 업체가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는 것도 좋지만, 여전히 합병 소식은 급작스러울 수 있다.
사물인터넷 기기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관련 기술도 문제다. 현재도 많은 선택지가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아직 장기적으로 바라볼 만한 것이 없다고 평가한다. 각각의 네트워크 기술은 해당 기술을 사용하는 기기가 다른 것으로 대체되기 전에는 ‘항복’을 외치진 않겠지만, 경쟁 상태로는 확장도 어렵다. 따라서 지금으로썬 조심스럽게 진행하는 것이 최선이다.
복잡한 운영
수많은 기기를 연결하는 것만으로 모든 것을 자동화하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는다는 말은 매우 멋있다. 하지만 사물 인터넷은 이런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측에 제시한 선결조건 이행 데드라인은 이날 자정이다. 제주항공은 앞서 지난 1일 이스타항공에 미지급금 해소 등을 요구하면서 "10영업일 이내 인수 선결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 시점 까지도 뚜렷한 진전은 없는 상태다. 다만 제주항공이 당장 내일(16일) 인수 가부를 결정하진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제주항공의 최후통첩이 시효가 경과하면 자동으로 거래가 무산되는 강행조항은 아닌 까닭이다. 제주항공 한 관계자는 "이날 자정이 지나도 자동으로 계약이 해지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 역시 "서로 논의할 사안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타항공은 그간 1700억원 규모의 미지급금 감액에 사활을 걸어왔다. 일부 성과도 있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이 고용유지를 전제로 체불임금을 반납할 수 있단 입장을 밝히면서 약 65억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리스사와의 협의 과정에서도 일부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이스타항공이 미지급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미지급금의 다수를 차지하는 리스ㆍ정유ㆍ조업 대금문제가 쉽사리 해소되지 않고 있어서다. 대금 문제로 엮인 이들 기업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시달리고 있어 여력이 없는 까닭이다.
이로써 공은 제주항공으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제주항공과 모회사인 애경그룹도 내부적으로 인수ㆍ합병(M&A) 가부 문제를 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으로서도 거래 성사와 무산 모두 적잖은 부담이 있다. 거래를 무산시킬 경우 책임론에 휩싸일 가능성이 크다. 이번 거래를 중재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규제당국과의 관계 문제 역시 고려할 수 밖에 없다반대로 거래를 성사시킬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1분기 600억원대의 적자를 냈고, 2분기에도 수백억대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제주항공이 당국의 추가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냔 해석이 나온다. KDB산업은행 등이 인수금융으로 1700억원을 지원키로 했지만 이 금액만으론 미지급금 해소, 경영정상화 모두 달성하기 벅차기 때문이다. |
6월 4일 세티즌과 Samsung에서 마련한 갤럭시A 간담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간담회 후기가 조금 늦었네요. 장소는 삼성동 코엑스에 "쉐프스노트"라는 아주 력셔리한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회의실, 강당 등에서 간담회에 주로 참석을 했었는데 아주 캐주얼하면서 격식을 차린 곳에서 간담회를 가져보긴 처음이었습니다. 상당히 신선한 경험이었죠.^^
어떤 분들이 나오셨나구요? 총 20분정도 참석을 하셨습니다. 삼성관계자분들과 제일기획, 주최측인 세트즌분들 10분과 파워 블로거 10분이 참석하셨습니다.
간담회장에 일찍 도착하여 세티즌분들이 열심히 세팅하시는데 혼자 멀뚱멀뚱하게 서있으면서 사진한장 찍었습니다.^^ 당일날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제대로된 사진기를 가져오지 못한 것을 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세티즌측에 어찌나 미인분들이 많이 나오셨는지 세트즌에서 주최하는 간담회는 자주 참석을 해야겠더라구요. 이거 절대 빈말로 하는말 아닙니다. 다음에 제가 꼭 인증샷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무거운 분위기에서 출발한 간담회
자 이제 본격적으로 간담회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발은 상당히 예민한 주제인 갤럭시A의 CPU 문제가 거론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불씨를 제공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삼성의 마케팅 당담자분이 갤럭시A가 받은 질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제가 "어떤 질타를 받으셨습니까?"라고 진지하게 물어본 것이 약간 예민하게 흘러 가버린 듯 하네요. 전 간담회에 집중을 하려고 꺼낸 이야기가 공격적인 눈빛으로 보였나 봅니다. 그렇게 보셨다면 오해 입니다. (마케팅 차장님 죄송합니다. 그러 의도는 아니었답니다.^^;;)
그렇게 해서 갤럭시A의 CPU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CPU 클럭을 하향조정한 문제가 제기 되었고 이후 삼성의 대처한 방식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클럭하향 조정에 대한 이유는 공식적인 발표와 마찬가지로 단말기 성능을 최적화를 고려해서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 이후 삼성이 스펙다운에 대한 공지가 미흡했던것과 대처방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식 사과가 있었습니다. "국내에 내놓는 한국형 첫 안드로이드폰이다 보니 이런저런 문제가 생긴 듯 하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아무리 삼성이라도 실수를 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는 진심이 느껴지는 삼성측의 대답에 무거웠던 분위기가 다소 부드러워졌습니다.
이후 갤럭시A의 출시일에 비해 갤럭시S의 출시가 너무 빠른 것이 아닌가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갤럭시A는 한국형 첫 안드로이드 폰이며, 갤럭시S는 국내와 해외 시장을 목적으로 한 최고성능의 스마트폰이라고 합니다.(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이후 삼성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이는 것을 계획중이라고 합니다. 빠른 라인업으로 소비자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을 목표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갤럭시S나 이후 새로운 단말기가 나올때 마다 기존의 갤럭시A의 지원이 미흡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하겠으며, 장기적인 지원을 계획중이다"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이후 갤럭시A에 대한 질문 외에 바다폰과 갤럭시S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른 블로거 분들의 후기와 많이 겹치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지금도 충분이 많이 겹칩니다. -_-) 제가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했던 부분에 대해서 후기를 집중 해보려 합니다.
후기를 작성한 다른 블로거 분들의 포스팅을 감상하시면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있답니다.
함영민의 디카갤러리 갤럭시A 간담회 후기
하츠의 꿈 갤럭시A 간담회 후기
끄적이비, 끄적이기 갤럭시A 간담회 후기
다른 블로거님들 후기에 보면 항상 제 사진이 있더라구 -.-;; 제가 정장을 입고 있었지만 삼성관계자측은 아니었답니다. 같은 블로거라구요-_-;;
삼성은 지금 UI 개발에 많은 노력을 하는중
20명이 모이다 얼마나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겠습니까? 시간이 지날수록 대화는 크게 두 개의 테이블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삼성 관계자분 2분씩 각 테이블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느라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던 삼성관계자 분이 고생하시는 듯 해서 갤럭시 시리즈에 대한 개인적인 코멘트를 하고자 제가 본격적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갤럭시 시리즈의 UI디자인에 대해서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인터넷에서 입소문을 내는 미디어나 저 같은 블로거는 제품의 성능, 즉 사양에 집중을 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소비자는 단말기의 사양보다는 제품의 디자인이나 얼마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느냐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삼성이 현재 채택하고 있는 UI에 대한 아쉬운점과 변화했으면 하는 방향에 대한 의견과 HTC, 소니 엑스페리아, 모토로라등에서 채택하고 있는 UI의 특징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삼성도 현재 UI관련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고유의 UI를 개발하는데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삼성도 UI에 대한 중요성을 크게 인식을 하고 아낌없는 투자하고 있으며 UI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많은 고생을 한다고 하네요 -ㅁ-;;
갤럭시A가 한국형 안드로이드 폰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국내에 빨리 출시를 하려면 미국에서 출시했던 Samsung Moment 라는 안드로이드폰을 국내에 가져올 수 있지 않았냐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아직 국내에 쿼티 키보드를 장착한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에 풀터치 방식의 갤럭시A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 그래서 한국형이군요.^^ 이야기를 주고 받은 담당자분도 개인적으론 풀터치 보다는 쿼티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쿼티 키보드에 대해 현재 SNS의 인기가 늘어나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비즈니스를 함에 있어서 메시지 입력이 많이 지기 때문에 쿼티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이니 쿼티가 있는 단말기의 출시를 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의견도 드렸습니다.
재치 있던 순간들
주고 받던 질문 속에 재치있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삼성이 애플 만큼 하지 못하는 이유는 뭔가요?"라는 질문에 어느 분이 "잡스가 없어서?!"라고 대답해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간담회 마지막 무렵이었나 봅니다. 갤럭시A 업데이트 계획과 방법에 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사용자가 별도로 파일을 받아 설치하거나 서비스센터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는 대답이 나왔습니다. 뒤이어서 삼성관계자 분의 재치있는 대답이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찾아가서 업데이트를 해드리면 좋겠는데 저도 가족이 있는 몸이라 함부로 찾아가지 못한답니다"라는 대답을 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개그 욕심이 많던터라 순간을 놓치기 않고 "대신 소녀시대가 찾아와서 업그레이드를 해주면 좋겠는데요"라는 말한마디에 다시금 훈훈한 간담회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
흔히 계주라 불리는 릴레이는 각 개인의 속력을 합리적으로 연결시킨 단체 운동으로 선수 개개인의 능력보다 4명의 협동심과 단결심이 요구되며, 400m, 800m, 1500m 경기가 있다. 통상 가장 빠른 선수를 마지막 주자로, 그 다음 빠른 주자를 첫 번째 주자로 배치하는 이유는 처음 주자가 거리를 벌린 다음, 두 번째,세 번째 주자가 리드를 당하더라도 마지막 주자가 만회를 할 수 있다는 계산 때문이다.
릴레이의 핵심은 바통을 전달하는 과정이다. 바통을 받을 주자가 준비 동작을 할 수 있는 거리는 10m의 준비 지역을 포함하여 30m이지만 바통을 주고 받는 동작은 반드시 20m 바통 터치 존에서 해야한다는 규칙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바통을 주는 주자와 받는 주자의 속도가 일치하는 지점에서 바통을 주고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 한다.
지난 8월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하계 올림픽 대회 중 기억에 남는 것으로는 남자 400 미터 릴레이 결승에서 2위로 들어오며 은메달을 가져간 일본의 기록이다. 1위 자메이카(37초 27), 2위 일본(37초 60), 3위 미국(37초 62), 4위 캐나다(37초 64)의 기록처럼 일본은 간발의 차이로 미국을 제치고 2위로 결승점에 들어왔다. 미국 팀은 나중에 비디오 판독을 통해 바통 터치에서 오류가 발견되어 실격되고 캐나다가 동메달을 가져가게 된다.
여기에서 특별한 기록이나 슈퍼 스타가 보이지 않던 일본 계주 팀의 성적에 일조를 한 것은 특이한 바통 전달 방식이었다. 일본 계주 팀은 주자가 다음 주자에게 바통을 전달할 때 통상적으로 위에서 아래로 바통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밑에서 위로 바통을 전달해 주는 ‘언더핸드 패스’ 방식을 사용했다.
기존 방식에 비해 바통을 전달 받은 다음 주자가 전력질주 자세를 완벽하게 갖추기까지 신체가 흔들리는(요동)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일본 계주 팀은 ‘언더핸드 패스’ 방식을 집중적으로 훈련했고, 그 결과 효율적인 바통 터치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릴레이의 묘미인 바통 터치 방식의 중요성을 보여준 대표적인 경우라 할 수 있다. 최고의 속력을 유지하였다 할지라도 서로간 호흡이 맞지 않아 바통을 놓치거나 속도를 제대로 내지 못하면 순식간에 등수가 바뀌어 버리는 것이 계주 경기인 것이다.
그리운 장로님, 권사님
한국에서 목회하던 시절 가장 마음에 감사함으로 남아있는 것이 훌륭한 장로님과 권사님들을 많이 만났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섬겼던 교회들이 전통 있고 비교적 규모가 큰 교회이다 보니 연륜이 있고 본이 되시는 장로, 권사님들을 가까이에서 뵐 수 있었다. 평생을 변함없이 새벽 제단을 지키며 늘 말씀을 따라 살려 하셨던 장로님, 기도의 용사가 되어서 늘 기도로 섬김의 본을 보이신 권사님, 묵묵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랑을 실천하며 봉사의 삶을 사셨던 집사님, 이민 목회를 하면서 많은 시간 중보 기도를 드렸던 부분이 평신도 지도자에 대한 부분이다.
반가운 것은 근자에 같은 교단 교회에서 2번째 장로, 권사, 안수집사 임직식을 갖게 되었다. 어렵고 힘든 이민 생활 가운데서도 늘 변함없이 성도의 본을 보여주셨던 분들이 임직하게 되어 기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13년전 세워졌던 2분의 장로님은 이제는 한 분은 하늘나라로 가셨고 또 한 분의 장로님은 은퇴를 앞두고 있다. 새롭게 젊은 일꾼들이 바통을 이어 사역을 이어가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가슴이 벅차다. 이번 임직식에 앞서간 두 분 장로님들이 착용하셨던 장로 가운을 후배 장로님들이 물려받아 사역을 이어간다 하니 그 또한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된다.
장로의 자리는 외부에서 바라 보기엔 명예로워 보일지 모르지만, 내면에 들어가면 목회자와 성도들 사이에서 양쪽으로부터 눈총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위치이다. 그 자리에 있지 않으면 들을 필요가 없는 비난과 불평을 수없이 들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평신도 그 진정한 의미는
교회생활을 하면서 자주 듣게 되는 용어가 ‘평신도’라는 단어이다. 사전적 의미로 평신도는 기독교에서 성직을 받지 아니한 신자를 일컫는다. 한국교회에서는 교인, 교우, 성도를 평신도라 부른다. 목사는 별도로 신학 과정을 이수하고 안수를 받은 사람이기에 성직자라고 부른다. 하지만 안수는 목사만 받는 것이 아니라, 장로와 안수집사도 임직시 안수를 받는다. 그러기에 안수 자체가 직분자를 구분하여 성직자가 되게 하는 것은 아닌 것이다.
또한 단지 신학을 전공하였다고 해서 그를 성직자라고 하지 않는다. 신학교 교수 중에는 성직자가 아닌 교수들도 있다. 결국 신학 전공이나 안수가 평신도와 성직자를 구분하는 것은 아니다. 본래 개신교에는 별도의 ‘성직자’ 직분이 없다. 이는 종교 개혁자들이 중세 성직자인 사제직을 폐지한 이유와 맥락을 같이한다.
신약교회에서 목사, 장로, 교사, 또는 집사 등의 직분은 신분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사역의 구분’을 의미하는 것이다. 교회 내의 직분만 성직이 아니라, 교회 밖에서 신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모든 직업이 다 거룩한 소명을 지닌 성직인 것이다. 도의적인 문제만 없다면 신자에게 천하거나 속된 직업이란 없다. 열심히 일해서 가족을 돌보는 것도 성스러운 사역이고, 남은 여력으로 이웃과 사회를 돕는 것 또한 매우 성스러운 사역이다.
폴 스티븐스 교수는 말하기를“성경에 기록된 헬라어 ‘라오스’라는 단어는 평신도나 성직자의 구분이 아닌 하나님의 백성을 뜻한다. 여러분들이 예수님의 제자라면 여러분들은 안수를 받은 것이다. 하나님에게서 보냄을 받은 사람들이다”라며 사역의 위대함을 강조하였다. 성경은 목사, 교사, 장로, 그리고 집사 등을 서로 보완적이며 협력적인 직분으로 서술하고 있다. 다만‘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라’(디모데전서 5:17) 하였다. 우리가 스승을 존경한다고 해서 스승에게 모든 것을 위임하지는 않는다. 가르치는 일에 관련된 권한과 책임을 위임한 것이다. |
뉴질랜드에 막 도착한 저에게 첫번째로 중요했던 것은 인터넷입니다. 뉴질랜드 각종 생활정보를 인터넷을 통해서 얻는게 유용했고 또 공유기만 있으면 스마트폰을 통해서 여러사람들과 보이스톡을 무제한으로 할 수 있어서 정말 편했어요. 인터넷만 되면 정말 할 수 있는 것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뉴질랜드 도착한 다음날 바로 인터넷 가입 신청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그때 실력으로 뉴질랜드 인터넷 회사에 전화해서 영어로 신청하는 것은 저에게 너무 어려운 일이었어요. 그래서 알아본 것이 뉴질랜드 대형통신사중 하나인 스파크(Spark)라는 회사에서 한국인 상담원을 통해 신청하는 것이었습니다. 콜센터에 한국인 전문상담원이 상시 대기하고 있어서 아무 어려움 없이 인터넷을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필요서류나 요금제, 약관 등을 한국인이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너무 편했습니다. 해외에서 살아가는 것이 점점 편해지는 세상이네요.
▲ 상담 전화는 0800 800 123 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spark.co.nz 에 접속하셔서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전화하시면 언어별로 선택하실 수 있는 데 한국(3)을 선택하시면 한국인 상담원과 바로 통화하실 수 있습니다.
▲ 요금표입니다. 뉴질랜드는 아직도 ADSL과 VDSL을 사용하는 나라입니다. 새삼 한국 인터넷이 얼마나 빠른 것인가를 실감하게 되네요. 저는 지금 광랜(Fibre)를 사용하고 있지만 처음에는 VDSL을 신청했습니다. 집앞까지 광랜이 설치되어있었지만 집안까지 연결하려면 대기시간이 한달 넘는다고 해서 일단 VDSL 무제한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94.99 뉴질랜드 달러이고요. 여기서 집전화(10불)를 추가해서 한달 104.99불로 나왔습니다. 지금 환율로 약 86,000원 입니다. VDSL이 8만원이 넘다니 이곳은 정말 다른 세상 같네요. 그리고 가입하면 1년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3개월 무료 행사가 있다고합니다. 그리고 서류는 여권과 비자사본만 필요했던 것 같아요. 서류를 메일로 보내면 상담원이 확인하고 가입신청이 완료됩니다.
이렇게 뉴질랜드 인터넷 가입 과정이 간단히 끝났습니다. 설치기사가 따로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모뎀을 택배로 보내줍니다. 여기는 인권비가 비싸서 그런지 사람이 직접 출동하는 일이 잘 없는 것 같아요. 인터넷이 안되서 기사를 호출했을때 장비문제가 아니면 출장비를 따로 지불해야합니다. 그리고 전화를 기본료 10불 주고 신청했는데 집에 집전화가 있으면 크라이스트처치 지역내 모든 집전화끼리는 무료통화가 가능합니다. 필요에 따라서 신청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틀정도가 지났을 때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당시 어학원을 가느라 집에 없었습니다. 택배기사가 방문했을 때 집에 사람이 없으면 집앞에 이런 픽업카드를 나두고 갑니다. 이 카드 정보를 토대로 인터넷 사이트에서 저녁, 주말 재방문을 신청하거나 주소에 적힌 택배회사에 가서 직접 물건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저는 계속 기다릴 수가 없어서 직접 받으러 갔습니다. 받으러 가실 때 현지 신분증이나 여권이 꼭 필요합니다.
▲ 스파크 모뎀입니다. 모뎀과 동시에 인터넷 무선공유기 역할도 합니다. |
서울시가 자체 기초보장제도를 도입한 것은 정부의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물가가 높은 서울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자료를 보면, 중소도시 전세를 기준으로 산정된 정부의 최저주거비와 비교할 때 서울지역 최저주거비는 월세 세입자의 경우 2배를 웃돌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부양의무자 기준과 소득 기준에서 탈락한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서울시민들의 가장 큰 걱정인 주거비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주거 부문 최저 기준을 ‘임대료 비중이 소득의 30%를 넘지 않도록 지원하고, 주거공간을 43㎡ 이상 확보하는 것’으로 잡은 서울시는 현재 기초생계비 120% 이하의 차상위계층에게만 최대 6만5000원까지 지급되고 있는 주택바우처를 내년 하반기부터 150% 이하의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소득 하위 20%에 해당하는 서울 시민의 소득대비 임대료 비중은 평균 41.9%에 달하고 있다”며 “임대료 비중이 소득의 30%를 넘지 않게 하는 것을 목표로 여러 정책들을 단계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돌봄 부문의 경우 영유아와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은 가구소득의 10% 이내 지출로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학부모가 어린이집에 보육료 외에 추가로 내는 부담액의 상한선을 보육료의 50% 이하로 정한 가이드 라인을 자치구들에 제시했다.
교육 부문에선 체험학습비, 학습준비물비 등 취학 필수경비 무상화를 단계적으로 늘리고, 양질의 친환경 무상급식을 2014년까지 초·중학교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건강 부문에선 경제적·지역적 의료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인구 5만~10만명당 1곳씩 보건지소를 설치, 누구나 걸어서 1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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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의 주요 이론 중 정신분석적 접근, 행동주의적 접근, 인본주의적 접근에 대해 설명하고, 각 이론이 인간의 이상행동과 정신장애에 대해 가지는 관점을 비교하여 설명하시오.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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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인간과 심리 심리학의 주요 이론 중 정신분석적 접근, 행동주의적 접근, 인본주의적 접근에 대해 설명하고, 각 이론이 인간의 이상행동과 정신장애에..
II. 이상행동과 정신장애가 가지는 관점의 비교
1. 정신분석 이론의 이상행동(정신장애) 관점
2. 행동주의 이론의 이상행동(정신장애) 관점
3. 인지 이론의 이상행동(정신장애) 관점
심리학을 철학에서 독립시킬 때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분트나 제임스 등은 당시의 철학 뿐 아니라 생물학이나 생리학 분야를 연구한 학자들이었다. 당시에는 이미 물리학이나 화학과 같은 자연과학 분야도 상당히 발전한 상태였고, 그 영향으로 분트는 마음의 연구를 자연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믿었다. 아울러 과학사에 큰 변혁을 가져다주었던 진화론도 초창기...
심리학을 철학에서 독립시킬 때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분트나 제임스 등은 당시의 철학 뿐 아니라 생물학이나 생리학 분야를 연구한 학자들이었다. 당시에는 이미 물리학이나 화학과 같은 자연과학 분야도 상당히 발전한 상태였고, 그 영향으로 분트는 마음의 연구를 자연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믿었다. 아울러 과학사에 큰 변혁을 가져다주었던 진화론도 초창기 심리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이와 같은 이유로 정신의학, 행동학, 신경학, 생리학 등도 마찬가지로 관련성이 적지 않은 심리학의 인접 학문에 해당된다.
오스트리아의 의사 프로이드(Freud, 1856~1939)는 1880년대 후반 프랑스에 건너가 인턴 생활을 하는 도중 당시 신경증 환자의 치료기법으로 각광받았던 최면술을 배웠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최면술의 치료 효과에 의문을 갖게 되었던 그는 고국으로 돌아와서 최면술 대신 자유연상이나 꿈의 분석과 같은 기법을 이용하여 새로운 치료기법을 고안했는데, 이를 정신분석이라고 부른다.
프로이드(Freud)에 이어서 융(Carl Jung, 1875~1961)도 꿈의 분석 등을 토대로 정신분석을 발전시켰는데, 융의 정신분석기법을 프로이드와 차별화하여 ‘분석심리학’이라고 부른다.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이론에 의하면, 인간행동은 내적으로 강한 심리적 힘에 의해서 움직이고 동기화된다. 행동 기저에 있는 그 심…(생략)
리적 힘이란 선천적인 본능이나 욕구 등을 의미하며, 프로이드는 이것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면서 사람의 성격이나 사고 등의 행동을 설명하였다. 그는 정신질환, 특히 대인관계 공포 등으로 고생하는 수많은 신경증 환자들의 사례연구를 통해 인간의 행동이나 사고는 의식보다도 무의식의 지배를 받는다면서 그와 같은 무의식을 분석해야 인간 이해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정신분석기법을 응용한 분야를 굳이 심리학으로 표현하자면, 의식보다 더 깊은 무의식 영역의 연구를 강조하였기 때문에 심층심리학이라고도 부른다.
심층심리학은 무의식적인 요인이 어떠한 방식으로 의식이나 행동에 영향을 주는가를 살펴보기 때문에 정신역동학 또는 역동심리학이라는 용어로도 표현된다. 감각 및 지각 또는 사고에 대한 초점을 맞추는 초창기 심리학 연구들이 마음이나 영혼에 대한 정적인 접근방법이라면, 심층심리학은 정신과정에서의 동적인 요소, 즉 동기나 경향성, 관심, 정서 갈등 등을 비롯하여 그들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추는 접근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곧 동적이라는 용어는 내적인 에너지의 상호작용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심층심리학 분야는 인간의 성격이 형성되거나 발달하는 것을 비롯하여 정산범주에서 벗어난 행동의 원인을 설명하는데 주로 응용되고 있다. 또 이 분야는 과학적인 접근방법을 이용한 심리학 입장에서 비판을 많이 받고 있지만, 인간 행동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역할을 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받고 있다.
심리학자 존 왓슨(John B. Watson, 1878~1958)은 구성주의와 기능주의가 정의한 심리학 연구를 살펴보았으며, 자신이 본 모든 것을 배척하였다.
‘행동주의자가 보는 심리학’(1913)이라는 논문에서 왓슨은 구성주의와 기능주의의 주관성을 거부하는, 심리학에 대해 극단적인 새로운 접근을 제안하였다. 이 새로운 학파는 심리학을 행동의 과학으로 정의한다. 왓슨이 이름 붙인 행동주의에서는 관찰하고 측정할 수 있는 행동만을 연구하였다. 따라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이다. 행동주의는 또한 행동이 주로 환경적 요인에 의해 결정됨을 강조한다.
행동주의는 1960년까지 미국 심리학에서 가장 강력한 학파였다. 이 학파는 현대에도 여전히 심리학에서 가장 강력한 학파인데, 그 이유를 꼽자면 크게는 스키너(Skinner) 때문이다. 스키너는 왓근과 같은 마음, 의식, 감정과 같은 개념은 객관적이지도 않고, 측정할 수도 없기 때문에 심리학에서 연구하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점에 동의하였다. 그리고 스키너는 이런 개념이 행동을 설명하는데 있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행동이 일어나기 전에 있었던 조건과 그에 따라 일어나는 행동적 결과를 분석함으로써 행동을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조작적 조건형성에 대한 스키너의 연구는 학습과 행동을 만들고 유지하는데 있어서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는 강화를 받은 행동은 일어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주장하였다. 스키너의 업적은 현대 심리학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
행동주의 심리학에서는 행동을 연구하는 일이 인간의 이해에 필수적이며, 모든 행동이 자극이나 후천적인 환경에 의해 조정된다는 주장을 하였다. 또 역동심리학에서는 대부분의 행동은 본능과 같은 강한 내면적인 힘에 의해서 좌우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간을 이해할 때 행동주의나 정신역동처럼 기계론적이고 분석적인 방법으로 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면서 그 대안으로 1950년대 등장한 관점이 바로 인본주의 심리학이다.
이는 심리치료 분야의 개척자 중 한 사람이었던 로저스에 의해 창립되었는데, 그 뿌리는 현상학 및 실존주의 심리학이라고 표현할 때도 있다.
인본주의 심리학에서는 인간을 선천적으로 선한 의지와 선택 능력이 있는 능동적인 창조물로 본다. 이 관점에서는 인간을 위한 주요한 과제는 그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성장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이다. 행동을 연구하는 것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지만, 실험실 연구처럼 구성요소, 자극과 반응의 관계 등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그 대신 개인이 어떻게 살아왔는가와 같은 그 사람이 경험해왔던 주관적인 세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는 상담이나 인간행동의 치료영역에 주로 응용되는 관점이다.
인본주의심리학에서는 개인중심의 접근방법으로 성격이나 인간관계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심리치료나 상담장면의 경우 고객중심치료, 또 교육장면의 경우 학생중심을 표방한다. 곧 인간의 존재에 대해서 의미, 가치, 자유, 책임감, 잠재능력, 자아실현 등의 조사를 통한 총체적인 접근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심리학의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는 이상행동과 정신장애의 원인을 밝혀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개발하는 것이다. 현대 심리학에서는 정신장애의 원인을 설명하는 두 가지 입장, 즉 심리적 원인론과 신체적 원인론이 존재한다. 이상행동의 원일을 찾으려는 심리적 원인론에는 정신분석 이론, 행동주의 이론, 인지 이론 등이 있다. 여기서는 심리적 원인론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정신분석이론은 이상행동을 심리적 원인에 의해 설명하는 최초의 체계적 이론이라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 프로이드에 의해 창시된 정신분석이론은 다음과 같이 인간의 심리적 현상에 대한 몇 가지 기본적인 가정에 기초하고 있다.
첫째, 심리적 결정론으로서 인간의 모든 행동은 원인 없이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가정이다. 아무리 사소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라 하더라도 우연하게 일어나지는 않으며, 심리적인 원인에 의해 결정된다.
둘째, 무의식에 대한 가정이다. 인간의 심리적 세계에는 개인에게 자각되지 않은 무의식적 요인에 의해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행동의 원인을 밝히기 어려운 이유는 이러한 무의식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정신분석이론은 인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무의식적 과정을 탐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성적 욕구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 욕구이며 무의식의 주요한 내용을 구성한다는 가정이다. 성적 욕구는 사회의 도덕적 기준에 위배되기 때문에 무의식 속에 억압되어 자리 잡게 되며, 인간의 행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프로이드는 성적 욕구와 더불어 공격적 욕구 역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로 보았다.
끝으로, 정신분석학에서는 어린 시절의 경험을 중요시 한다. 어린 시절의 경험, 특히 부모와의 상호작용 경험이 성격 형성의 기초를 이룬다고 본다. 성인의 행동은 어린 시절의 경험을 통해 형성된 무의식적인 성격 특성이 나타난 것이라고 본다. 따라서 개인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의 경험과 기억을 잘 탐색해야 한다는 것이 정신분석 이론의 입장이다.
정신분석이론은 이상행동의 근원적 원인을 어린 시절의 경험에 그 뿌리를 둔 무의식적 갈등으로 설명한다. 정신분석 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성격은 원초적 욕구로 구성된 원초아, 환경에 대한 현실적인 적응을 담당하는 자아, 사회의 도덕적 가치와 윤리적 규범이 내면화된 초자아로 구성되며, 이들 간의 역동적 관계에 의해 행동이 결정된다. 성격 특성은 어린 시절의 경험에 의해 형성되는데, 어린 아이는 입, 항문, 성기 등의 신체부위를 중심으로 성적 욕구를 충족하려는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잠복기, 성기기의 심리성적 발달단계를 나타낸다. 이러한 발달과정에서 욕구의 과잉 충족이나 과잉 좌절이 성격적 문제나 갈등의 근원이 될 수 있다.
또한 자아가 원초아의 통제에 어려움을 겪게 될 때 신경증적 불안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러한 불안을 감소하기 위해서 억압, 부인, 반동 형성, 합리화, 대치, 투사, 분리, 신체화, 퇴행, 승화와 같은 다양한 방어기제를 사용한다.
미숙한 유형의 방어기제를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면 이상행동이나 정신장애로 나타날 수 있다. 정신분석 치료는 자유연상, 꿈의 분석, 전이 분석, 저항 분석 등의 방법을 통해 내담자가 자신의 무의식적 갈등을 통찰하고 현실 생활에서 통찰 내용을 실천하는 훈습의 과정으로 구성된다.
정신분석이론은 이상행동의 심리적 원인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최초의 심리학적 이론으로서 이상행동의 이해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이상행동과 정신장애를 심리적인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현대 심리치료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행동주의는 심리학을 자연과학과 같이 엄밀한 과학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신념에 근거하고 있다. 행동주의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모든 행동은 환경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학습된 것이다. 이상행동도 정상행동과 마찬가지로 학습의 원리에 의해서 학습된 것으로 가정한다. 즉, 이상행동은 주변 환경의 잘못된 학습에 기인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상행동이 형성되고 유지되는 과정을 고전적 조건형성, 조작적 조건형성, 사회적 학습 등의 학습 원리로 설명한다. 고전적 조건형성은 무조건 자극과 조건 자극을 짝지어 반복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조건 자극에 대한 조건 반응이 학습되는 과정이다.
와슨과 레이너는 1920년에 공포 반응이 고전적 조건형성으로 학습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제시하였다. 그들은 생후 11개월 된 앨버트라는 어린 아이에게 하얀 쥐에 대한 공포 반응을 학습시켰다.
앨버트는 원래 하얀 쥐에 대한 두려움을 지니고 잇지 않았다. 그런 앨버트가 하얀 쥐에게 다가갈 때마다 커다란 쇳소리를 내어 앨버트가 깜짝 놀라게 했다. 이렇게 다섯 번의 시행을 하였더니, 앨버트는 하얀 쥐를 보기만 해도 놀라는 공포 반응을 나타냈으며, 이는 쇳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마찬가지였다. 즉, 공포반응을 유발하는 쇳소리를 하얀 쥐와 짝지어 제시함으로써 앨버트는 쥐에 대한 공포반응을 학습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공포증을 비롯한 여러 정서장애가 고전적 조건형성에 의해서 형성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조작적 조건형성은 어떤 행동의 결과가 보상적이면 그 행동이 증가하는 반면 그 결과가 처벌적이면 행동의 빈도가 감소하는 학습과정을 의미한다. 조작적 조건형성은 고전적 조건형성과 결합되어 특정한 행동의 유지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다.
모우러는 2요인설을 제안하면서, 공포반응의 형성은 고전적 조건형성에 의한 것인 반면 공포 반응의 유지는 조작적 조건형성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2요인설을 앨버트 사례에 적용하여 설명하면, 앨버트는 고전적 조건형성에 의해 공포 반응이 형성된 후에는 계속 하얀 쥐를 무서워하며 피하게 된다. 이렇게 하얀 쥐에 대한 공포반응이 지속되는 이유는 앨버트가 계속 쥐를 피함으로써 공포를 느끼지 않게 되는 것이 공포반응에 대한 부적 강화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즉 하얀 쥐를 계속 회피함으로써 쥐가 더 이상무서운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학습할 기회를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공포반응이 형성되는 과정은 고전적 조건형성으로 설명할 수 있는 반면, 공포반응이 소거되지 않고 지속되는 과정은 조작적 조건형성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인간이 새로운 해동을 습득하게 되는 세 번째 방법은 모방 및 관찰학습이다. 인간은 고전적 조건형성과 조작적 조건형성의 방법 외에도 다른 사람의 행동을 관찰하고 모방함으로써 새로운 행동을 학습하는 경우가 흔하다. 다른 사람이 행동하는 것을 관찰하는 것이 이타행동, 공격행동, 공포반응과 같은 다양한 행동을 학습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입증하였다. 이렇게 사회적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행동에 대한 관찰과 모방을 통해 새로운 행동을 학습하는 것을 사회적 학습이라고 한다. 특히 인간의 경우는 사회적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행동에 대한 관찰과 모방을 통해 새로운 행동을 학습하는 사회적 학습이 중요하다.
행동주의 심리학은 인간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행동의 학습과정을 실험적으로 입증함으로써 심리학의 과학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상심리학의 영역에서도 학습이론을 통해 이상행동이 습득되고 유지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상행동을 치료하는 효과적 행동치료 기법이 개발되었다. 행동치료는 이러한 학습원리를 적용해서 이상행동을 수정하는 치료기법이자, 부적응적인 이상행동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소거, 처벌, 혐오적 조건형성, 상호 억제, 체계적 둔감법 등이 있으며, 적응행동을 학습시키는 방법으로는 행동조성법, 환표이용법, 모방학습법, 사회적 기술훈련 등이 있다. |
웹디자이너를 위한 홈페이지 템플릿 포토샵 소스 모음
2015년도 이젠 얼마 남지 않았네요. 생활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별탈없이 한해를 보낸것 같아 대행인데요. 2015년 웹디자인 트랜드도 전년도에 비해 크게 변화된건 없지만 점점 발전된 형태를 보여줬던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2014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반응형 웹의 단점을 보완한 적응형웹의 등장이나 복잡함을 없앤 플랫디자인에서 테두리만으로 버튼을 만든 고스트버튼 형태의 디자인이 유행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2015년에 많은 관심을 받은 무료 웹사이트 템플릿 포토샵 소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랜딩페이지, 블로그테마, 고스트버튼 등등 총 10가지의 무료 포토샵 소스입니다. 100% 활용은 못하더라도 부분적이나 변형하여 사용하면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
1아담이 그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2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이었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이었더라 3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5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6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
7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찌니라 8가인이 그 아우 아벨에게 고하니라 그 후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 아우 아벨을 쳐 죽이니라 9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가로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10가라사대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11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12네가 밭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13가인이 여호와께 고하되 내 죄벌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14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찌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 15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않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만나는 누구에게든지 죽임을 면케 하시니라 16가인이 여호와의 앞을 떠나 나가 에덴 동편 놋 땅에 거하였더니
17아내와 동침하니 그가 잉태하여 에녹을 낳은지라 가인이 성을 쌓고 그 아들의 이름으로 성을 이름하여 에녹이라 하였더라 18에녹이 이랏을 낳았고 이랏은 므후야엘을 낳았고 므후야엘은 므드사엘을 낳았고 므드사엘은 라멕을 낳았더라 19라멕이 두 아내를 취하였으니 하나의 이름은 아다요 하나의 이름은 씰라며
20아다는 야발을 낳았으니 그는 장막에 거하여 육축 치는 자의 조상이 되었고 21그 아우의 이름은 유발이니 그는 수금과 퉁소를 잡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었으며 22씰라는 두발가인을 낳았으니 그는 동철로 각양 날카로운 기계를 만드는 자요 두발가인의 누이는 나아마이었더라 23라멕이 아내들에게 이르되 아다와 씰라여 내 소리를 들으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창상을 인하여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을 인하여 소년을 죽였도다
24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배일찐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 칠배이리로다 하였더라 25아담이 다시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셋이라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내게 가인의 죽인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셨다 함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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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심장이야너희들 혹시 심장 안에 4개에 문이 있다는 사실, 알아?심장에 있는 4개의 문은전문 용어로 "판막"이라 부르는데이 문의 이름은대동맥판막, 승모판막, 삼첨판막, 폐동맥판막이야심장에 있는 이 문은심장의 피가 거꾸로 흘러가는 걸 막아주는 문이야우리의 생명을 지켜주는 문이지그런데 이 문에 문제가 생기면 생명의 위협을 받아대표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경우야이 판막에 염증이 생기면피의 흐름이 막히거나, 피가 거꾸로 흘러갈 수 있어우리나라 성인에 많은 판막 질환은승모판막과 대…
[심장백과]심장이의 이야기④ 꾀병의 아이콘이 된 실신
학창시절 아침 조회 시간에갑자기 쓰러지는 사람을 보며, " 쟤 또 꾀병 부린다 " 라고 웅성거렸던 거 기억해?그런데 그거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그런 걸수도 있어안녕 난 심장이야갑자기 쓰러지는 건 꾀병이 아니야나 혹은 내 친구 뇌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야실신은 급작스런 뇌혈류 감소로 인하여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증상인데실신이 발생하는 경우는 보통 3가지가 있어 …
[심장백과]심장이의 이야기③ 몸에서 전기를 만들어내는 나 |
올해 초 정부는 전국 스쿨존의 안전을 대폭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의 핵심은 스쿨존 내 차량 속도 제한을 강화하고, 교통안전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함과 동시에, 운전자 시야의 사각지대를 양산하는 스쿨존 내 주·정차를 전면 금지하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지난 3월 25일부터는 이른바 ‘민식이법’도 시행됐다. 지난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故 김민식 군의 사고 이후 발의된 이 법안에는 스쿨존 내 안전운전 의무 부주의로 어린이 사망이나 상해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 처벌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처럼 스쿨존에 대한 고강도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처벌을 강화하려는 정부의 노력은 분명 박수를 받을만한 일이다.
하지만 정부가 보다 항구적인 관점에서 어린이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고자 한다면 한 가지 더 신경 써서 손대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의 안전 문제다. 단지 내 도로는 일반도로 대비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 사고율이 높기로 악명이 높다. 실제 지난 8일 경기 의왕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8살 이모군이 트럭에 치여 운명을 달리했으며, 앞서 2017년 10월 대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단지 내 횡단보도를 건너던 6세 어린이와 어머니가 갑자기 돌진한 승용차에 치어 아이는 사망하고, 어머니는 중상을 입었다.
이 구역의 안전 취약성은 통계조사에서도 여실히 나타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19년 교통약자 연령별 보행사고율’을 살펴보면 공동주택 단지 내에서 발생한 보행사고는 60세 이상 노인의 경우 40.9%, 초등학생 40.8%, 미취학아동 30.5%로 집계됐다. 반면 일반도로에서는 60세 이상 노인 13.2%, 초등학생 14.8%, 미취학아동 5.8%로 확인됐다.
이처럼 끊임없는 비극이 이어지고 있지만 현재 마땅한 해결책은 없는 상황이다. 이 구역이 법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서다. 단지 내 도로는 현행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닌 ‘도로 외 구역’이다.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 의무가 없고, 또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운전자에게 가해지는 처벌의 수위가 일반도로에 비해 가볍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동주택 거주자들 사이에서는 ‘집밖’보다 ‘집안’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다행히도 최근 들어 정부가 공동주택 관리 주체에 단지 내 도로 안전관리 의무를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교통안전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개정안에는 단지 내에 ▲안전표지판 ▲과속방지턱 ▲시선유도봉 ▲도로반사경 ▲어린이 통학버스 정류장 표지 ▲보행자용 방호울타리 등 10종의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단지 내 도로에서 자동차 사고로 사망자 또는 중상자가 발생하면 관할 지자체에 신고토록하고, 이곳의 교통안전에 대한 실태점검을 교통안전공단 등 전문기관에 위탁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재 관련법 개정이 지지부진한 상태인 점을 고려할 때 쌍수를 들고 반길 일임에 틀림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완책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자율에 맡기다 보면, 관리주체의 역량에 따라 분명 상대적으로 취약한 곳이 나오기 때문이다. 안전 불평등이 초래될 수 있다는 얘기다. 정부가 발 벗고 나서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의 안전을 스쿨존 수준으로 강화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그런데 사실은 재정지원을 받는 게 국가장학금으로 받으면 입학금 폐지한 것보다 더 손해 볼 수가 있어서…… 왜냐하면 국가장학금Ⅱ로 정부에서는 얘기를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또 매칭을 해야 되기 때문에 입학금 폐지로 손해 본 돈에다가 또 대응까지 하면 더 손해 보게 되어서 더 재정압박이 올 것 같습니다. - 발언 회의록으로 이동
그것은 아닙니다. - 발언 회의록으로 이동
제가 갈 때까지 결론이 안 났었고요. 또 그 당시에 일자리창출 부위원장님이 오셔서 특강을 하고 가셨습니다. 그러고서는 제가 약속이 있어서 가고 회장 직무대행하던 수석부회장도 가서 결론이 안 났지만 제가 그걸 우려해서 가기 전에 다른 총장님들하고 상의해서 제 의견에 동의를 했고요. 입학금 폐기에 대한 것이 안건으로 올라왔지만 결론이 안 났는데 발표가 회장이 없는 관계로 나가 버렸고 사실 다시 총장님이 정리해서 그런 정도로 됐습니다. 그래서 일이 애매하게 됐는데 저희들이 처음부터 완강한 폐지는 아니었습니다. 저희들도 학생들을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한 결정이 난 것 같습니다. - 발언 회의록으로 이동
그날 저도 사립대학총장협의회에 갔었습니다. 그래서 회장님이 그때 수술하느라고 나오지를 않고 수석부회장이 사회를 보고 있었고 저도 중간에 가게 되는데 제가 가면서 학생들도 생각해서 사립대학에서도 단계적으로 검토를 하고 최소한의 경비를 각자 산 출해서 우리 한번 단계적으로 일단 내리는 방향으로 가 보자 하고…… 물론 처음에는 폐지를 반대하는 대학도 있었습니다. 그다음에 단계적으로 줄이는 것도 반대하는 대학이 있었으나 대체적으로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것에는 거의 다 동의하셨습니다. 그러나 처음 부분만 기자들이 듣고 뒷부분이 정리가 안 된 상태로 끝났기 때문에 발표가 폐지에 반대하는 걸로 나왔는데 이것은 아니다 그러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 발언 회의록으로 이동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업체와 일단 협의를 해 보고 그런 기업체들과 연계해서 이러한 사이트를 만들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발언 회의록으로 이동
예,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 발언 회의록으로 이동
그런 것은 아닙니다. 총장 선거 문제는 일단 각 대학에 맡겨 주셨으면 좋겠고, 국립대는 일반적으로 직선제를 해 왔고 사립대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어떻게 하라 하는 것보다는 대학에 맡기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고요. 또 전에 물으셨던 것에서 재정 문제도 사실은 여러 차례 건의를 해 왔습니다. 그것도 올해뿐만이 아니고 예전부터, 등록금 동결되면서부터 많은 건의를 했지만 정부의 기조가 바뀌지 않고 있는 것뿐입니다. - 발언 회의록으로 이동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예산이 특히 사립대에는 증액되지 않았고, 초․중․고등학교에 일단은 예산이 많이 배정이 되는 것 같고, 그다음에 교육감님한테 많은 권한이 넘어가는 것은 저희들이 다룰 의제가 아니라 그것은 지금 말씀드리기 좀 곤란하고요. 그다음에 예산 문제 때문에 대교협은 특히 국립대보다는 사립대들이 많이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 발언 회의록으로 이동
같습니다. - 발언 회의록으로 이동
조장하는 게 아니라 감소하도록 유도를 하고 있습니다. - 발언 회의록으로 이동
꼭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 발언 회의록으로 이동
논술고사는 지금 없애는 게 아니라 현재는 감소하는 추세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교교육 정상화사업 때문에 아무래도 논술을 폐지한 대학도 있고 점 차 특기자전형이라든지…… - 발언 회의록으로 이동
꼭 정시로 가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닙니다.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 발언 회의록으로 이동
76%로 알고 있습니다. - 발언 회의록으로 이동
일단 본고사를 3불정책에 의해서 추진하지 않고 있습니다. - 발언 회의록으로 이동
꼭 완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발언 회의록으로 이동
거기에 따라서 대학의 입시제도가 바뀌기 때문에 조금 어려움이 있습니다. 어쨌든 그러한 정책에 대해서 저희들은 우려하는 게 아무래도 절대평가를 하게 되면 변별력이 약해지지 않을까 우려해서, 입시정책이 변하는데 그에 따른 추가적인 정보를 획득하기 위한 대학들의 그런 부가적인 노력과 또 학부모들한테 좀 더 추가적인 부담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 발언 회의록으로 이동
일단 이미 한국사하고 영어가 수능절대평가로 전환이 되었고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그러면 다음에 다른 과목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논란이 돼 있는데, 대교협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점진적으로 단계별로 만일에 수능절대평가가 필요해서 정부에서 시행을 하게 되면 점진적으로 해서 절대평가 과목을 늘려가는 게 좋겠다 하고 지금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래서…… - 발언 회의록으로 이동 |
신천지가 개최한 이번 광주 말씀대집회에는 성경 속 ‘추수’의 참뜻을 알고 싶어 참석한 광주전남지역의 목회자와 신학생이 250여명에 이르러 이례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날 행사 현장에는 총 45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전 1층에는 그간 언론에 보도된 신천지 베드로지파 관련 기사들이 나열되어 있었고, 전문 도슨트가 보도된 기사들과 베드로지파의 연혁을 소개해주고 있었다. 도슨트의 설명을 들은 사람들은 한결 밝아진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8500평 규모의 베드로성전은 짧은 시간 안에 다 둘러보기엔 역부족이었다. 광주 모 교회에 다닌다는 한 젊은 청년은 “외부에서 말하는 신천지와 직접 둘러본 신천지는 확실히 다르다. 이 넓은 공간이 모두 성경 말씀을 배우는 교육관인 것과 성경을 토대로 만들어졌다는 것에 놀랐다. 오늘 이후로 다시 한 번 시간을 내서 성전을 둘러보고 싶다”고 말했다.
오후 2시 10분 전,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성전에 가득 울려 퍼졌다. 본 행사장인 4층으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4천여 개의 좌석이 가득 차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늦게 입장한 참석자들은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며 앉을 자리를 찾기에 바빴다.
찬양과 기도로 시작된 이날 행사 1부에서는 강원도에서 온 신천지 하늘꽃 예술단의 특별공연이 진행됐다. 국악관현악 공연은 참석자들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했고,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유랑악단의 무대도 큰 환호를 자아냈다.
이후 기독교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 ‘강제개종’에 대한 충격적인 실태가 공개되면서 분위기가 엄숙해졌다. 이를 본 김지훈(35)씨는 “‘강제개종’에 관한 영상을 보고 정말 놀랐다. 지금이 중세 시대도 아닌데 기독교 안에서 교리가 다르다는 이유로 강제로 교단을 바꾸게 하고, 심지어 사람을 죽이는 것이 말이 되는가? 모범을 보여야할 목회자들이 악의적인 의도로 뒤에서 몰래 사주하고 조장하는 것을 보고 분노가 치솟았다. 더 이상 소중한 인권이 유린당하는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에서 사회자는 “신천지를 이단이라고 하는데도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여오는가? 바로 성경의 약속을 실체와 함께 풀어주는 곳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어느 행사보다도 더 많은 목회자‧신학생‧신앙인들이 참석했다”라며, “폭포수와 같은 참된 말씀 받고, 명쾌하고 확실한 말씀에 가슴이 ‘뻥’ 뚫리는 시간되길 바란다”며 강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그는 “오늘 강연을 진행해주실 분은 일반 목자가 아닌 신약의 예수님께서 교회들에게 보내신 예수님의 사자다. 신약시대를 사는 오늘날의 우리는 예수님이 약속하신 약속의 목자를 기다려야 하고, 약속의 목자를 만나야 한다”며, 요한계시록 전장의 예언과 실상을 통달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을 소개했다.
“마태복음 13장에는 하나님의 씨와 마귀의 씨가 뿌려져서, 추수 때에 하나님의 씨로 난 자는 하나님의 나라로 가고 마귀 씨로 난 자는 불에 사른다고 기록돼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4장에는 추수된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의 나라를 창조합니다. 여러분들은 신약에 약속된 대로 추수되었습니까? 마귀(가라지) 씨로 났으면 이제 그것 버리고 하나님의 씨로 나야 하겠죠?”
뜨거운 박수갈채 속에 등단한 이 총회장은 6천년 하나님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이 어떤 목적으로 오늘날 이 시대 신앙인들에게 무엇을 약속했는지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나님과 예수님을 참으로 믿는다면 성경 말씀을 절대적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나는 성경이 말한 누구인지, 나는 성경대로 창조 되었는지 성경 말씀에 비춰보고 말씀 안으로 들어와서 신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문가들은 이처럼 높은 치사율의 원인으로 도심부의 차량 속도에 주목합니다. 우리나라 도심부의 제한속도는 시속 80㎞로 설정된 일부 자동차전용도로를 제외하곤 대부분 시속 60㎞인데요. 반면 주요 선진국은 시속 50㎞ 이하로 우리보다 낮습니다.
얼핏 시속 10㎞ 정도가 무슨 차이가 있겠느냐 싶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난 3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한 '속도별 자동차 대 보행자 인체모형 충돌 시험' 결과를 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시험은 보행자 교통사고 때 자동차 속도에 따른 보행자의 상해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각각 시속 60㎞, 50㎞, 30㎞로 달리는 자동차가 인체모형과 부딪힐 때 발생하는 상해치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보행자가 시속 60㎞로 달리는 차량과 충돌했을 경우 중상을 입을 가능성은 92.6%였습니다. 다리 등 하체도 큰 타격을 입지만 특히 머리에 충격이 집중됐고, 사망확률이 80% 이상으로 예측됐습니다.
시속 10㎞ 줄이면 중상 확률 20%↓
반면 시속 50㎞인 차량과 부딪히는 상황에서는 중상 가능성이 72.7%로 시속 60㎞일 때와 비교해 20%p나 낮아졌습니다. 속도를 10㎞만 줄여도 그만큼 보행자 보호 효과가 올라간다는 의미인데요.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이나 노인 보호구역 등의 제한 속도인 시속 30㎞ 이하로 달리는 차량과 보행자의 충돌사고 때 중상 가능성은 15.4%로 더 크게 떨어졌습니다.
공단 관계자는 “충돌속도가 높아질수록 보행자의 머리가 자동차 후드나 앞면 유리와 2차로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 특히 시속 60㎞ 상황에서는 머리가 차량의 앞 유리를 거의 뚫고 들어갈 정도로 강한 충격이 가해진다”고 설명하더군요.
시속 60㎞로 달리는 차와 모형이 부딪히는 모습. 머리에 강한 충격이 가해진다. [사진 교통안전공단]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도심에서는 차가 막혀 제대로 달리지도 못하는데 제한속도 하향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반응도 나오지만, 교통량이 적어 속도를 내는 새벽과 야간 시간대의 사망자가 훨씬 많은 게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에서는 내년부터 도심지역의 제한속도를 시속 50㎞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택가나 어린이ㆍ노인 보호구역 등은 도로 여건에 따라 시속 10~20㎞ 이하로 제한 속도가 더 강화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내용으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겠다는 건데요. 우리에 앞서 도심제한속도를 시속 60㎞에서 50㎞로 줄인 덴마크와 독일은 사망사고와 교통사고가 20% 넘게 줄어드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택시·버스 "공공성 훼손, 영업 지장"
그런데 택시와 버스 업계에서 이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버스업계는 우선 제한속도가 줄어들면 그만큼 정류장 간 이동 시간이 길어져 정시성을 확보하기 어렵고 승객 불편이 우려된다고 말합니다. 대체로 소통이 원활한 버스전용차로에서도 종전보다 느리게 운행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대중교통으로서 버스의 공공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 동일 구간의 운행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수입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우려합니다.
버스업계는 도심제한속도가 낮아지면 정시성이 떨어진다고 우려한다. [중앙포토]
택시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제한속도가 줄어들면 그만큼 동일 거리를 운행할 때 시간이 더 걸리는 탓에 영업에 적지 않은 지장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얼마 전 열린 도심제한속도 하향 관련 공청회에서도 택시 관계자들이 반대 의견을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제한속도를 낮출 경우 도심 내 이동시간이 전반적으로 더 길어지게 돼 도시 경쟁력의 주요 요소 중 하나인 '이동성(mobility)'이 하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합니다.
이처럼 반대 논리도 각기 처한 위치에 따라 어느 정도 타당성이 인정됩니다. 하지만 도심제한속도를 낮추는 일은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는, 소중한 생명을 한 명이라도 더 구하려는 노력이라 더 미루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무단횡단 등을 막기 위한 보행자 안전교육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앙포토]
다만 내년부터 시행하더라도 일시에 모든 지역으로 확대하기보다는 도심 중앙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하는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적응 기간을 두는 정책적 고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또 자동차 운전자에게만 책임을 떠넘길 것이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 의무에 대한 교육도 보다 강화해야 합니다. 무단횡단 등으로 인한 사고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
1. 정의 정신장애의 치료 및 재활에 있어 사회환경 요소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진정한 의미에서 전인간(Total Person)으로서의 치료를 표방하고 있다. 격리와 수용을 전제로 하는 대단위 시설 중심의 입원치료에서 `최소한의 규제`를 보장하는 자유로우면서 친근한 환경에서의 치료와 재활 및 보호자로서의 전환을 의미한다. 즉, 지역사회정신건강은 한 개인이 자신의 치료나 서비스를 받는데 있어 자유, 자기결정권, 자율성, 존엄성 그리고 몸과 마음과 정신의 통합이 최대한으로 보장되도록 하는 것이라는 자유의지의 선택을 강조하는 인간주의적인 이념에 기초하고 있다. 원칙 `최소한의 규제 / 정상화 / 사회통합`(지역주민에 대한 책임 / 거주지로부터 인접한 장소에서의 치료 / 포괄적인 서비스 / 다양한 전문인력의 팀 접근 / 관리의 지속성 / 지역주민 참여 / 정신보건사업의 평가와 연구 / 간접서비스 또는 예방적 서비스 / 정신보건자문 / 보건의료서비스 및 사회복지서비스의 연결)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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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부탁을 하지 않기 황홀한 흥분을 드립니다 경기출장 마사지 성북구 서울호텔출장안마 때문에 난 세상을 위해 좋은 일을 할 기회가 많지 않소. 내 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은 내 자신을 헌신적으로 바치는 일인데, 당신이 바로 그런 부탁을 내게 해 줬소. 나로선 아주 멋진 기회이고, 그 기회를 내게 준 경기출장 마사지 당신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소." 나는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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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의니카라과 호수 68. 빅토리아 호수(중부 아프리카에 있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 69. 슈피리어 호수(북미 오대호의 하나) 70. 탕카니카 호수(아프리카 중동부) 71. 남미의 티티카카 호수 해낼 일 72. 독수리 스카우트 단원 황홀한 흥분을 드립니다 경기출장 마사지 성북구 서울호텔출장안마 되기 73. 잠수함 타기 74. 항공모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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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었소.앞으로 나는 138세 가 될 때까지 매달 4천달러의 황홀한 흥분을 드립니다 경기출장 마사지 성북구 서울호텔출장안마 배당금을 받게 될 것이오." 얼트 존스는 110세의 생일에 텔레비젼의 자니 카슨 쇼에 출연했다. 월트는 흰 수염에 검은 모자를 쓴 멋진 차림으로 무대 위로 걸어나왔다. 마치 얼마 전에 작고한 육군 대령 샌더스의 모습을 연상시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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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온 학교 교육이 채워 주지 못한 것이 그의 삶에는 있었다. 병원에서 퇴원한 2주일 뒤, 릭이 외출했다가 돌아와 보니 어머니가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의식 을 잃을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릭은 또다시 절감했다. 삶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황홀한 흥분을 드립니다 경기출장 마사지 성북구 서울호텔출장안마 인간 관계의 문제나 감정적인 문제들에 대해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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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다 바친 곳이에요. '패션의 메카'라고 불렸던 상가에 이제 패션하고 상관없는 브랜드점들이 들어와 있어요. 어디에 가도 있는 그저그런 몰이 되가는 게 마음 아픕니다.
동대문 두타몰(구 두산타워)에서 의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조민기(가명) 씨의 말이다.
조 씨는 1999년 두타몰 개점 이후 18년째 줄곧 이곳에서 점포를 지켜왔다. 동대문 상권에서 산전수전을 견뎌낸 조 씨지만 이제는 더이상 버티기가 힘든 상태라고 한다. 사드 사태 이후 급격히 침체된 동대문 상권의 분위기도 문제지만, 그보다 조 씨를 힘들게 하는 것은 쇼핑몰 운영주체인 두타몰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이었다.
항상 상생을 얘기합니다. 대외적으로는 그럴싸하게 두산 그룹의 이미지를 만들더군요. 하지만 그러는 와중에 안에서는 다 곪아 터지고 있습니다. 쇼핑몰과 상인이 다같이 십몇년간 일궈온 상가인데 회사의 이익을 위해 상인들을 희생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정말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두타몰 전기요금 미스테리...점포는 개점휴업인데 전기요금은 50% 올라
두타면세점 입점이 계기가 됐다. 두산 그룹은 2015년 자사 계열사(주식회사 두산의 100% 자회사)인 두타몰에 면세점을 유치했다. 중국 관광객을 주 고객으로 삼는 두타몰과 면세점이 상승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입점 공사가 시작되면서 두타몰의 엘리베이터와 주차장은 사실상 폐쇄됐다. 고객 주차장 일부가 건축자재 창고로 활용됐고, 고객들이 이용해야할 엘리베이터는 공사 전용으로 사용됐다. 입점 상인들이 사실상 '개점휴업' 수준의 타격을 입을 것이 불보듯 뻔한 상황이었다.
두타몰 측은 상인들을 대상으로 면세점 입점 이후 '낙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니 상생차원에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입점 상인들이 상권의 발전을 기대하며 당장의 손해를 감수했다. 2015년 말 시작된 공사는 2016년 상반기 내내 계속됐다.
문제는 엉뚱한 곳에서 터져나왔다. 예년보다 훨씬 많은 전기요금이 청구되기 시작한 것. 엘리베이터와 주차장을 비롯한 각종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데다 쇼핑몰 방문객도 급감한 상황이어서 입점상인들로선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었다.
취재진이 입수한 두타몰 2층 62㎡ 넓이의 한 매장의 경우, 전기요금이 전년대비 50% 이상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2월의 전기요금이 총 55만 원 수준이었는데 면세점 공사가 한창인 2016년 2월에는 83만 원의 전기요금이 청구됐다. 30만 원 가량 요금이 오른 것이다.
면세점 입점 공사에 사용되는 전기요금이 전가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입점상인들 사이에 돌았다. 결국 입점상인 50명은 회계장부를 공개하라고 두타몰에 요구했다. 하지만 두타몰 측은 업무상 기밀이라는 이유로 입점상인들의 요구를 거절했다.
전기요금 청구의 근거를 밝히라는 상인들의 요구가 나온 직후, 두타몰 측은 익월에 청구된 전기요금 일부를 차감했다. 취재진이 확인한 두타몰 2층 점포 기준으로 약 17만 원 가량이 차감됐다. 일방적인 조치였기 때문에 정확히 얼마가 어떻게 잘못 청구되었지는 알 수 없었다.
기대했던 '낙수효과'도 물거품이 됐다. 두타몰은 입점 공사용으로 사용하던 엘리베이터를 면세점 전용 엘리베이터로 사용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1층 유명브랜드샵에서 연결되는 이 면세점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다른 점포를 거치지 않고 면세점이 입점한 7층으로 바로 올라갔다.
두산 측은 뉴스타파에 보낸 서면답변을 통해 면세점 공사기간 동안 전기요금이 급격히 늘어났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오히려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고 2월(사용량 검침 입력 오류)과 4월(냉온수기 가동시간 증가)에 한해 상승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입주 상인들의 민원에 의해 공정위 조사까지 받았지만 공정거래법상 저촉 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사용량 검침 입력 오류가 있었지만 과다청구된 전기료를 상인들에게 반환해 부당이득을 취한 것이 없다는 점이 공정위의 참작 사유였다.
입점상인 불신 부르는 '깜깜이' 관리비 연 60억 원 추산
하지만 전기요금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그나마 전기요금은 액수가 크지 않고 전용과 공용, 기본요금의 항목이 나눠져 있어서 내용을 들여다볼 수 있다. 하지만 관리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반관리비는 그조차도 어려운 '깜깜이' 상태다.
두타몰 2층 전용면적 62㎡ 점포의 월 관리비는 350~400만 원 수준. 이 가운데 문제의 일반관리비는 전체의 80% 수준인 280만 원이다. 매달 고정적으로 지급된다. 면세점 입점 공사로 쇼핑몰 내 시설을 이용할 수 없었던 시기에도 이 금액에는 변동이 없었다. 두타몰 측은 직원 임금과 주차관리비 등의 명목으로 지출되는 돈이라는 설명했지만 전기요금과 마찬가지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같은 금액이 산정됐는지는 알 수 없었다. 이같은 기준대로 단순계산하면 현재 두타몰에 입점한 300여 개의 점포가 내는 관리비의 액수는 연 6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두타몰의 관리비 액수는 취재진이 파악한 다른 쇼핑몰들의 관리비와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두타몰 인근에 위치한 롯데의 쇼핑몰 '피트인'의 경우, 문제의 일반관리비는 아예 책정이 되지 않고, 전체 관리비 청구액도 20만원 수준(32㎡ 매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의 또다른 쇼핑몰인 김포 롯데몰의 전용면적 103㎡ 매장도 마찬가지로 일반관리비 없이 20만 원 내외의 관리비만을 받았다. 매장크기와 위치 등 여러 제반 사항을 고려하더라도 두타몰의 관리비는 많게는 타 쇼핑몰의 20배에 이를 정도로 많은 셈이다.
두산 측은 이같은 관리비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두타몰의 일반관리비는 '밀리오레'와 '헬로우APM' 등 다른 동대문 상가들에 비해 낮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산 측은 다른 주요 쇼핑몰 의 관리비 내역을 구체적으로 확인해주지는 않았다. 두산 측은 "관리비 산정은 입지와 브랜드, 관리 상태 등을 고려해 정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 비교를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이미 공정위로부터 관리비 상세내역을 공개할 의무가 없다는 것을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부본부장으로 두타몰과 상인들의 갈등을 지켜봐 온 이강훈 변호사(법무법인 덕수)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아파트와 같은 주거 시설의 관리비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상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법적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유통상가들은 유독 이에 대한 법적 기반이 취약한 실정입니다. 대기업 유통상가들이 관리비와 관련된 문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실제 관리비를 내는 상인들이 사용처를 감시하고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새로운 관리 방식을 갖추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강훈 변호사 /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갑도 을도 아닌 병' 전차인 상인의 계급
두타몰과 입점상인들의 갈등이 세상 밖으로 나온 것은 3년 전이다. 두타몰이 리모델링을 앞두고 200여 개 점포와의 재계약을 거부하자 입점상인들이 집단 행동에 나섰다. 2014년 8월,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장에 선 이들은 지난 십수 년 간 두타몰 내부에서 벌어진 일들을 낱낱이 고발했다.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월차임 산정 방식을 일방적으로 변경한 것에서부터 시작해 △ 부당한 계약갱신 거절, △ 판매 목표 강제, △ 공실 임대 강요, △ 점포 이전 및 인테리어공사 강요 등의 '백화점식' 불공정 행위들이 드러났다.
두타몰과 상인의 관행적인 '갑을 관계'는 제도적 허점에서 발생했다. 법적으로는 입점상인 대부분은 3자가 맺는 전대차 계약 방식을 갖는다. 두타몰이 금융투자자인 임차인에 분양한 것을 임차인이 상인들에게 다시 임대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입점 상인은 전대료를 이중으로 지게 된다. 두타몰의 전대료는 관행적으로 두타몰에 지급하는 임대료와 두타몰이 금융투자자에게 지급할 이자를 합산해 산정된다. 법적 보호로부터도 취약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계약서가 두타몰과 임차인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작성되지만 전차인 신분인 입점 상인은 이에 응할 수 밖에 없다. 특히 1년 주기로 이뤄지는 재계약은 입점 상인으로 하여금 두타몰의 일방적인 요구를 들어줄 수 밖에 없는 요인이 되고 있다.
사드 여파에도 매출액 증가...두타몰 1000억 원 배당의 영업비밀은?
최근 사드 사태 이후 동대문 상권에 불어닥친 불황의 타격은 고스란히 상인들에 전가되고 있다. 두타몰은 관리비와 최소 임대수수료(미니멈 개런티) 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얻고 있지만, 상당수 입점 상인들에는 매출이 임대료와 관리비도 부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지난 1일 점포 90곳이 재계약을 포기하고 두타몰을 떠난 이유다.
(주)두타몰의 경영실적은 매년 좋아지는 추세다. 2016년에는 매출 734억 원, 당기순이익 122억 원을 금융감독원에 공시했다. 2013년 이후 모회사인 주식회사 두산에 대한 배당도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 4년간 배당한 금액이 총 1190억 원에 이른다. |
골프를 잘하기 위해선 ‘준비된 몸’이 필요하다. 기초체력을 키워야 한다는 거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이다. 운동능력 향상, 지구력 증진, 집중력 강화를 불러일으켜 신체를 강하게 만들어 준다. 당연히 골프 실력에도 영향을 준다.
골프는 몸이 하는 것이다. 나이, 성별, 타고난 체격, 운동능력을 불문하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한 신체 컨디셔닝을 강화하는 건 습관처럼 일상화해야 할 부분이다. 효과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은 몸 속 지방을 줄여준다. 아울러 운동능력(운동신경의 반대말ㆍ배움을 통해 후천적으로 향상되는 능력) 향상, 지구력 증진, 집중력 강화를 불러온다.
신체가 강해진다는 얘기다. 당연히 골프실력도 향상된다. 물론 특정 부위가 지나치게 발달하면 실력 향상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균형 있게 운동능력을 키우면 그 피드백은 상상 이상이다. 먼저 스윙 스피드가 향상되고 볼 탄도가 좋아진다. 힘겨운 상황에서의 트러블 샷과 테크니컬 샷 연출도 자유로워진다.
비거리 향상에는 큰 도움이 된다. 퍼팅의 정확성 과 쇼트 게임 능력도 크게 향상된다. 많은 여성은 웨이트 트레이닝, 일명 헬스를 하면 근육이 생겨 덩치가 커진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는 우려만 부르는 거짓 정보다. 근육 운동을 하면 순간적으로 범핑(격렬하게 움직이는 것)이 돼 몸이 커지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는 세포 크기가 변하면서 근육이 팽창하고 수축하는 일시적 현상이다. 우려처럼 근육은 지속적으로 팽창하지 않는다.
근육을 키우려면 하루 2시간 이상 최소 주 4회 운동을 해야 한다. 프로틴(단백질)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따라서 덩치가 커진다는 걱정은 접어두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필수적으로 하는 게 좋다. 체지방률이 낮아지고 뼈가 튼튼해지며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유연성이 향상돼 부상도 방지할 수 있다.
여기서 골프에 영향을 주는 신체 부위를 살펴보자. 골프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신체 부위는 히프→등→복부목→어깨→허벅지→종아리→팔 순이다. 히프는 어드레스부터 백스윙을 지나 피니시까지 스윙하는 동안 지대한 영향을 준다. 히프의 둔부근이 약하거나 유연하지 않을 경우 백스윙이 제한되고 스윙 균형이 망가질 수 있다. 임팩트에 힘을 주지도 못 한다.
등의 광배근과 극하근은 복부와의 협업을 통해 백스윙의 상체회전 범위를 결정한다. 또 상체회전시 상체각도를 유지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상체 각도가 바뀌면 정확한 볼 콘택트가 어렵다. 복부는 등과의 협업을 통한 복부 힘의 강도에 따라 견고한 백스윙을 만들어 낸다. 강한 임팩트를 연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거다. 목 주위의 두판상근과 흉쇄유돌근은 백스윙의 범위와 올바른 척추회전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다운스윙과 임팩트에 많은 영향을 준다. |
그렇게 출하를 앞둔 수박 한 개의 무게는 11㎏에 달한다. 특히 덕산 꿀수박은 10년 넘게 러시아로 수출되고 있다고 한다. 요즘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애플 수박처럼 크기가 작은 수박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혼자 들기 무거울 정도의 크기와 그 안의 빨간색 살얼음 같은 사각거림, 풍부한 육즙이 느껴져야만 왠지 수박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 무엇보다 이 찌는듯한 무더위를 이겨내려면 크디큰 수박이 있어야만 많은 사람과 함께 시원함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한여름 땀을 쫙 빼고 난 후에 시원한 수박 한 입이면 숨이 멎을 듯한 시원함이 목 속으로 느껴지며 숨이 차오른다. 여름 하면 떠오르는 과일 중에는 단연 수박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만큼 시원한 맛과 사각거리는 식감, 풍부한 육즙은 생각만 해도 머릿속을 시원하게 해준다. 쩍 하고 쪼개지는 소리마저 시원하니 아무래도 수박은 역시 큰 게 제맛이다. |
게임의 실제 사본을 구입하는 것에 대한 가장 명백한 긍정적 인 것은 다른 사람과 공유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당신의 친구가 젤다의 전설을 빌려하려는 경우 : 야생의 숨결, 문제 없습니다. 동생이 스위치의 침실에서 스플래툰 2를 플레이하고 싶다면, 그가 교활한 경우 가족의 나머지 부분에서 몰래 빠져 나갈 수 있습니다. 실제 게임에서만 데이터를 저장하므로 microSD 카드를 건너뛰거나 더 작은 카드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멋진 혜택: 동상, 스티커, 미술 서적, 사운드트랙 과 같은 한정판 기념품이 있는 물리적 수집가 에디션. 당신은 종종 디지털로 구입할 때이 물건을 얻을 수 없습니다. 난 그냥 최근에 WiiU 스토리지를 처리. 나는 SD 카드 슬롯이 Wii와 같은 외부 저장에 사용될 수 없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WiiU의 SD 카드는 주로 Wii 모드와 Mii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 사용됩니다. 그것은 공식 사이트에. |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연속 기도회가 10월 17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뉴스앤조이 이은혜
[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연속 기도회가 10월 17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지난달 기도회가 보수 단체 회원들의 욕설과 비방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열린 것과 달리 이날 기도회는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기도회에는 행사를 주관한 한백교회 교인들 및 개신교인 90여 명이 참석했다.
설교를 맡은 김창락 전 교수(한신대 신학과)는 '우리는 보았다, 리워야단을'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창락 교수는 세월호 참사 발생 당시 구조를 더디게 하고, 이후에도 진상 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모든 것을 성경에 나오는 '리워야단'에 비유했다.
김창락 교수는 "모든 구조 작업을 철저히 방해한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 현실에 똬리를 틀고 있는 리워야단은 온갖 수단을 총동원해 진상 규명 작업을 방해하며 발목을 잡고 있다. 세월호 참사는 해상 교통사고라는 딱지를 붙여 이 사건을 유야무야 덮어 버리려고 했다. 여론에 떠밀려 진상조사위원회 구성하고 특별법을 제정하는 척하면서도 기구와 법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리워야단이 지금도 검찰, 보수 언론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 있다고 했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이후 반세기 동안 특권과 부를 세습한 세력들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세월호가 시대를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세월호 이후라고 일컬어질 새로운 장을 여는 역사 현장 무대에 발을 딛고 서 있다. 끝까지 이 자리를 지킴으로 세월호 이후라는 새 시대, 역사의 물줄기를 트는 변혁의 주역들로 후대에 발자국을 남기는 사람들이 되자"고 설교를 마쳤다.
한백교회 교인들이 '너는 가능성이다'라는 제목의 노래를 불렀다. 뉴스앤조이 이은혜
416생명안전공원예배팀에서 봉사하는 조선재 집사는 문재인 정부 때도 지지부진한 진상 규명 작업을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때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하지 못해 촛불 혁명으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는데, 이 정부에서도 마찬가지라며 "2000일이 지나도록 아이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유가족들의 통한의 눈물을 닦고, 유가족들이 아이들과 자신들에게 한 맹세를 지킬 수 있도록 대통령이 움직여 달라"고 말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개신교인들은 세월호 유가족들과 끝까지 연대하고, 세월호 참사를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도했다. 뉴스앤조이 이은혜
성찬식에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분병위원으로 함께했다. 창현 엄마 최순화 씨와 순영 엄마 정순덕 씨가 교인들에게 떡을 나눠 주었다. 성찬을 마친 참석자들의 공동 축도로 기도회가 끝났다. 다음 달 기도회는 11월 14일 목요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이런 가운데 최순실씨와 최태민 목사가 지난 1990년대 언론 매체와 한 인터뷰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90년 생존 당시 최 목사와 1994년 최 목사의 사후 최순실씨의 인터뷰를 다룬 여성 월간지 우먼센스의 보도다.
우먼센스, 1990년·94년 최 목사·최순실씨 인터뷰 보도
우먼센스는 1990년 12월호 기사에서 생존 당시 최태민 목사와 가족들의 인터뷰를 종합해 보도했다. 인터뷰가 나올 무렵이던 1990년 11월은 박정희 대통령·육영수 여사 기념사업회와 관련해 최태민 목사의 전횡을 규탄하는 시위가 표면화되던 시기였다. 일명 ‘최태민 미스터리’가 언론에 집중을 받았던 시기기도 했다. 당시 최 목사를 규탄하는 당시 시위를 주최한 숭모회는 그가 육영재단 운영에 있어서 간섭과 전횡을 일삼았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최 목사는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1990년 8월 하순부터 육영재단 운영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여러 이야기들이 많은 것 같은데 원래 내게는 개인 사무실도 없었고, 아무런 결재 권한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자문 역할을 하는데 그쳤다고 일축했다. 최 목사는 “박 이사장(박근혜 대통령)이나 기념사업회가 나와 의논할 일이 생기면 손관장(당시 물러난 어린이회관 손○○ 관장 지칭)이 연락해줬다”면서 부정기적으로 나갔다고 말했다. 또 15년 이상 가량 알고 지낸 사이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목사는 서로 말을 놓지 않았다고 했다.
최 목사는 박 대통령과는 1975년 초에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육영수 여사가 서거한 후 위로편지를 박 대통령에게 보냈다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 보도한 ‘육여사 현몽’ 등을 편지에 쓰지는 않았다고 했다. 최 목사는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기회 있으면 한번 만나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말로 편지의 끝을 맺으니 그 편지를 본 박 이사장이 불러서 만난 것”이라며 '현몽’ 등의 말이 대학교육을 받은 박이사장에게 먹혀들 것 같으냐고 당시 인터뷰 기자에게 적극적으로 반문하기도 했다.
최 목사는 최면술을 정말 쓰냐는 기자의 질문에도 어이없어 했다. 최 목사는 “(기가 막힌 듯)허허 내 참...어떻게 하는 것이 최면술인지 모른다. 그리고 병은 의사가 고치지 왜 내가 고치나. 본인의 마음이 돈독하고, 신심이 강하면 정신력으로 병을 이겨낼 수 있을지는 몰라도 병은 의사가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일부에서 ‘박근혜가 최태민의 최면술에 걸려 있다’거나 ‘박근혜와 최태민의 상호신뢰에 이유 있다’라는 주장이 있었다. 당시 박 대통령이 최태민의 수사기록을 보는 순간 ‘최 목사가 이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고, 아버지인 박정희 대통령에게 직접 만나볼 것을 요청한 것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최 목사의 셋째 딸 순실씨의 인터뷰는 최 목사가 1994년 5월1일 협심증으로 사망한지 7개월여 만에 보도됐다. 우먼센스는 1994년 최씨의 단독 인터뷰에서 최씨의 실명 대신 ‘최민희’라는 가명으로 보도했다.
당시 최씨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면, 최 목사의 장례는 평범한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최씨는 당시 아버지의 죽음을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아버지(최 목사)가 1990년 육영재단 분규가 생기기 직전 그곳을 나온 후 박 이사장과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씨는 박 대통령을 대학 1학년 때인 1976년에 처음 봤다고 밝혔다. 최씨는 “당시 흥사단에서 행사가 있었는데, 거기 참가한 적이 있죠. 직접 만나본 것은 얼마 안 된다. 계속해서 지켜보았는데 참 깨끗한 여자라는 느낌이 들었다. 흐트러짐이 없고 욕심도 없다. 물러설 줄도 아는 분”이라고 회고 했다. 이는 아버지 최태민 목사도 같은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
우리 가족 모두가 식사를 즐겼고 우리의 다른 물고기 선택은 모두 맛있었습니다. 최고의 치료법은 Celiac 친화적 인 주방뿐만 아니라 전용 프라이어까지도 찾는 것이 었습니다. 물론 그것은 결코 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목성 피쉬 앤 칩스를 먹었다!
물고기는 바로 끝났다.
신선한 굴의 훌륭한 선택. 검게 된 대구는 팥과 쌀과 함께 맛있습니다. 아주 맛있는. 모든 것을 더 잘 만드는 공예 맥주의 위대한 선택. 친절한 서비스로 즐거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학교 경쟁에서의 저녁 휴식
나의 쌀, 새우 & 소시지 입구는 맛 좋았다. 그리고 남음은 그 다음날 재빨리 재열했다. 발표도 좋았습니다. 다운타운 위치는 특히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다른 장소에 편리합니다. 파티에서 다른 사람들은 수프와 전채 주문에 만족해했습니다. 오징어를 위해 사용 된 배터는 두껍고 바삭 바삭했습니다.
그레이트 새우 & 밀가루!
놀라운 음식! 나는 SC에서 왔고 그들의 새우와 밀가루를 완전히 즐겼다! 그들의 대구 식욕 돋우는 전채와 가재 비스크도 훌륭했습니다. 추천. 우리는 더 많은 옵션을 탐험 할 수 있도록 확실히 돌아올 것입니다.
정말로 훌륭한 서비스 타임! 새우, 홍합, 굴. 신선하고 싸다. 멋진 동해안 분위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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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오는 생선 타코. 이 지역에서 찾을 수 있는 최고의. 표면 만 살짝 익힌 아내는 그녀를 얻는다. 나는 검게. 이 곳은 매우 accomidating 조금씩 바뀌는 메뉴, 매우 즐거운 방문 였습니다. 큰 맥주 선택. 그냥 캐주얼 한 식사 경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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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 번에 여러 번 점심 저녁 식사. 다양한 점심 메뉴는 매일 homeworks. 그 소년이 내가 좋아하는 새우 포 - (절반이 나 한 잔을 검보). 피시 & 칩스 와 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Jambalaya & 새우 타코 도 즐겨 찾기 의 일부는 내 동료 식사....물론 좋은 굴이 같은 경우 있습니다. 전체 바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우 비공식적 - 동네 선술집 같았다.더 보기 |
생명가치란 살아 있는 모든 것, 지금까지 두레생협연합회가 추구해왔던 먹을거리의 나눔을 넘어 살아 숨쉬는 지역, 살아 숨쉬는 이웃-가족-우리-나 등 삶과 연관되어 있는 모든 생명의 가치를 말합니다. 두레생협연합회는 생활재를 공급하고 소비하는 사용가치로서 그 경제적 가치를 발현시켜 왔습니다. 이것은 시장경제의 교환가치 중심에 대한 대안이었으며, 생산물에 대한 보이지 않는, 비공식적인, 계량화·화폐화 할 수 없는, 하지만 생명의 유지와 활동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가치의 재발견이었습니다. 두레생협연합회는 사용가치를 넘어 생활가치, 생명가치로 확대하려고 합니다. 자기통합성과 자기 정체성의 발견, 이웃과의 진정한 사귐, 자연과의 진정한 교감, 생산과 노동의 재발견, 생활복지, 생명교육 등 생산물만이 아닌 생존에 필요한 모든 영역이 하나로 통합되는 생명가치로 확대됩니다. 어머니라 함은 소비생활의 담당자가 아닌 생명을 잉태하고(출산), 기르고(보육), 가르치고(교육), 보살피고 치유하는(간호) 모든 행위의 담당자임을 의미하면서 동시에, 그러한 어머니 역할의 중요함을 알고 그 역할의 확대 확산에 기여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을 지칭합니다. 동시에 두레생협연합회의 주체들이 체득해야 할 인간상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두레생협연합회에는 세 어머니가 있습니다. 존재로서의 어머니(=대지인 어머니), 의식하는 어머니(조합원인 어머니), 연대하는 어머니(활동가인 어머니)입니다. 존재하는 어머니는 아직은 생협의 조합원은 아니지만 언제라도 생협의 조합원일 수 있는 지역의 주민이며, 두레생협연합회가 향하는 바입니다. 의식하는 어머니는 생협의 조합원이면서 두레생협연합회가 사업과 활동을 지탱시켜주는 분들입니다. 연대하는 어머니는 두레생협연합회에서 행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서 두레생협엽합회가 두레생협연합회이게끔 드러내는 역할의 담당자입니다.
조합원 개인의 필요에 의해 생협을 이용하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활동으로 연대하며 아름다운 지역과 삶을 만들어갑니다. 과거 연대의 내용은 안전안심한 먹거리(생활재)의 개발과 공급에만 집중했으나 이제는 의식하는 어머니(조합원인 어머니)들의 다양한 영역, 개개인의 생활영역(교육, 환경, 복지 등)간의 연대로 그 내용을 확장하려고 합니다. 이전에는 생활의 일부(공통의 목적)로서 관계하던 것을 생명의 중심(모심)으로서 관계하게 됩니다. 조직적인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다양함속의 공통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차원에서 결합하는 것이며 내 안에 모셔진 온생명으로 타자와 관계하는 것이고 그것은 무조건적인 연대를 의미합니다.
각 지역에서 부분적으로 진행되었던 조합원 활동과 연대를 마을모임-지구-단협-연합이라는 조직적인 구조를 통하여 더 넓게 나누고 확산하고자 합니다. 가족이라는 또 다른 나의 온생명을 낳고 기르고 가르치고 보살피는 생활 노동의 담당자인 한 어머니가 있습니다. 그 어머니의 노동은 지금까지 사적이고 개인적인 것이었습니다. 생활노동의 현장에서, 보다 온전히 가족의 생명을 기르고 가르치고 보살피는 것이 수많은 문제에 부딪혀 결코 쉽지 않음을 절감합니다. 그래서 그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같은 생활노동의 담당자인 또 다른 어머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자기조직화, 연대, 공진화의 가장 기초 단위가 곧 마을모임이며, 마을모임은 지구에 이르러 처음 으로 자기 완결적인 조직으로 다시 태어나고, 지구는 단협에 이르러 최초로 경제적 자립을 낳고, 단협은 연합회에 이르러 처음으로 중앙집권적 정치권력구조와 시장경제에대응할 수 있는 대안적 사회경제조직으로서의 충분조건을 갖추게 됩니다. 두레생협연합회에서의 조직이란, 한 어머니가 있고, 수십 명의 어머니가 연대하는 마을모임이 있고, 수백명의 어머니가 연대하는 지구가 있고,수천 명의 어머니가 연대하는 단협이 있고, 수만 명의 어머니가 연대하는 연합회가 있는 것입니다. 두레 생협연합회의 사업은 조합원(어머니)들이 생활 속의 소망과 바람을 실현해 나가는 무대 입니다. 한 개인의 생활영역 속에 존재하는 어머니는 생활재 나눔이라는 일상적 만남을 통해,
그리고 마을모임, 소모임(문화동아리), 위원회(분과모임)라는 다양한 만남을 통해, 자신의 생활 영역이 다른 어머니의 생활영역과 완전히 분리되어 존재하지 않고 서로 공통성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여 스스로 관계망을 조직해 감으로서 사업을 형성해 가게 됩니다. 이렇게 형성된 어머니들의 관계망이 한 어머니의 소망과 바람에 머무르지 않고 어머니들 공통의 소망과 바람으로 연대해갈 때 비로소 생협의 사업 주체가 형성되었다 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의식하는 어머니들은 |
소녀시대 태연이 2017년 11월 28일 서울 강남구에서 3중 추돌 사고를 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억측들이 쏟아지고 있다. 교통사고에 대한 이야기는 뒷전이고, 현장에 있던 구급대원들에 논란이 가중되기 시작했다. 사고를 당한 택시 승객들의 증언과 견인차 그리고 구급대원들에 말들이 모두 다르다는 점에 혼란은 더욱 극심해지고 있다.
(사진: 갓태연 교통사고 사건[태연 교통사고] ⓒ kookje.co.kr,naver.com. 태연,벤츠 , 포토샵 , 수정: 닥스훈트의 꿈)
구급대원들은 교통사고 현장에 오자마자 사고 피해자를 확인을 했다. 태연은 사고 직후 벌벌 떨면서 현장에 있었고, 피해 자동차 차주들을 비롯해 피해자들의 상태를 확인했다. 이후 도착한 태연의 매니저가 사건 현장을 정리했다. 태연은 사고 직후 본인 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을 걱정하기만 했다.
그리고 구급차 근처에는 가지 않았다. "당시 피해차량 택시에는 승객 여성 2명이 있었다. SNS의 글이 그분의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가해자 자동차 쪽을 쳐다보고 있었고 이후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안다. 그리고 구급대원들은 모든 사고가 정리된 후에서야 연예인이었음을 확인하는 정도였다.
사고 자동차에 타고 있었던 승격의 주장과 달리, 현장에 출동한 견인차량 운전자의 발언은 전혀 다른 이야기 였다. 택시 승격이 밝힌 태연이 어깨를 툭툭치며 괜찮냐고 말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고, 태연은 그저 떨고 있었을 뿐이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구급차 근처에는 가지도 않았다는 말로 구급대원이 태연만 챙겼다는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태연의 자동차는 3개의 자동차 중에 유일하게 에어백이 터졌다. 태연은 에어백의 압박으로 인해 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다. 구급대원이 우선순위를 두어 태연을 먼저 이송하려고 했는데, 잠시 후 태연이 다소 안정된 기미를 보였고, 괜찮다 조금 안정을 취하고 알아서 병원으로 이동하겠다고 말해 이송하지, 않았고 부상이 있었던 나머지 3명 아우디 SUV, 택시 승격2명만 병원으로 이송했다.
태연을 구급차로 이송하지 않았지만, 가장 먼저 이송했다고 하더라도, 이는 연예인 특혜가 아닌데,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구급대원들이 이름 난 연예인이라고 해서 특혜를 줄수가 있을까? 가당치 않다. 한가지 더 중요한 것은 사고 현장의 구급에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개념이 없다는 사실이다. 독같은 생명이다. 억울한 피해자를 먼저 보살피는 것이 아니라 가장 부상이 심각한 사람을 우선순의로 한다.
구급대원 논란이 불거지자 119소방대에서는 즉시 반박을 했다. 3중 추돌 사고 신고에 바로 출동했고, 자신들은 연예인이기 때문에 특혜를 주지 않았다고 장했다. 3대의 자동차 중에 유일하게 태연의 자동차에 에어백만 터졌고,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먼저 확인을 한 것 뿐이라고 했다. 그이후 태연이 안정을 찾아서 알아서 병원으로 이동하겠다는 말을 해, 다른 부상자 3명만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서 가해자 피해자 개념 없이 누가 더 위중한지 판단하는 것이 자신들의 임무라 했다. 너무 당연한 발언인데, 그런 점에 연예인 특혜는 없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 목격자 증언과 이상하게 다르다.
(사진: 피해자 네이트판[피해자 네이트판] ⓒ pann.nate.com. 피해자 네이트판 , 포토샵 , 수정: 닥스훈트의 꿈)
논란의 시작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R씨가 태연에게 이번 사고는 연예인 특혜가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내용의 글을 SNS에 게시하면서 단순한 교통하고가, 태연 교통사고, 특혜의 논란이 시작되었다. R씨는 자신이 태연이 들이 받은 택시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이라고 주장하며 사고 당시 영상을 올렸다. 이와 함께 가해자가 유명 여자 아이돌이라는 이유에서인지 구급대원이 가해자를 먼저 구급차에 태워서 병원에 가려고 피해자들에게 기다리게 했다고 거짓 주장을 헀다. 또한 택시 기사님 목 부근에서 피가 나는 데 그냥 까진 거라고 했다. 택시 기사님은 안정할수 있도록 구급차에 잠깐 앉아있으면 안되겠냐고 물었더니 가해자가 타야한다고 구급차를 못타게 했다고 적었다.
견인기사의 반박글에 R씨의 SNS 게시글로 논란이 거세지고 있던 와중 사고현장에 출동했던 렉카기사 S씨가 반박글을 게시했다. S씨는 자신의 SNS에 태연은 매니저 차량을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경찰이 오자마자 음주 측정을 했고 택시 기사분도 피가 보였지만 구급차 이용보다는 자동차 보험 접수에 정신이 없었다. 괜찮다며 구급대원을 물러가게 했다. 많은 오해가 있어서 한번 적어봤다고 SNS에 글을 올렸다.
구급대원의 해명은 R씨와 S씨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119 소방대도 해명에 나섰다. 강남소방서 한 관계자는 가해자였던 태연을 먼저 확인한것에 대해 터진 에이백 때문에 태연이 가슴 통증을 호소해 응급 환자로 보고 먼저 확인한 것이다. 라고 그뒤 태연은 매니져 자동차를 타고 병원으로 갔고, 피해자들을 구급차에 태워서 병원으로 갔다고..
음주측정 결과 태연은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되었다. 전방주시 태만 등 단순 교통하고로 보고있다.
정확한 중재자이자 정황을 모두 정리할 수 있는 존재는 경찰 뿐이다. 현재 경찰은 음주 유무확인을 했고, 전방 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벌어진 것으로 파악했다. 보다 자세한 사안들은 추가 조사를 통해 밝혀질 수 밖에 없다. 단순한 교통사고로 끝날 수 있었던 이 사건을 택시 승객의 질투로 인해 삽시간에 연예인 갑질 논란으로 마녀사냥이 될뻔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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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 부정수단을 제거/최소화하기 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그것이 일어나는 부분에서 부정수단 시도를 조절하는 것에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사업 충돌을 갖는 어떤 청구가 잠재적인 부정수단일 수 있다. 그 결과로, 현재 이용할 수 있는 부정수단 관리 해결은 규정의 설정에 기반을 둔 청구를 승인 또는 거절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해결은 규정의 설정을 지렛대로 하는 어떤 청구가 좋은 청구이고 부정수단이 아닌 어떤 청구라는 가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러나, 실제 생활에서, 모든 표준을 지렛대로 하는 고객은 여전히 부정수단자가 되는 것이 고, 반면에 부정수단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이는 고객은 실질적으로 부정수단을 의도하지 않는 좋은 고객이 될 수 있다. |
미세한 디테일이있는 큰 부품은 종종 품질 관리를 위해 현미경으로 검사해야합니다. 반도체 및 전자 산업에서, 미세한 시험 방법에 대한 필요성은 높은 수준의 소형화로 인해 특히 높다. 그러나 수천 개의 개별 이미지를 생성하고 평가해야하기 때문에 큰 물체의 현미경 검사를위한 기록 프로세스는 매우 길다.
대형 구성 요소에 대한 기존의 획득 프로세스는 종종 오랜 시간 동안 높은 배율로 계속 유지되므로 100 % 테스트는 시간의 이유로 생략해야하며 무작위 샘플 만 검사 할 수 있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현미경 검사에 필요한 이미지의 수와 시간은 사용 된 배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큰 이미지는 개별 이미지를 촬영하기 전에 샘플 테이블과 정확하게 위치해야합니다. 평가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데이터 및 이미지 처리
Fraunhofer IPT는 새로운 구성 요소를 개발하여 몇 초 만에 큰 부품을 현미경으로 관찰 할 수 있습니다. 녹화 중 지속적으로 작동합니다. 이를 통해 카메라에 따라 초당 100 프레임 이상으로 매우 높은 프레임 속도로 샘플을 디지털화 할 수 있습니다. 피사체가 매우 짧은 플래시에 노출되므로 촬영시 모션 블러가 없습니다. 연속 스캔 프로세스 동안 실시간 하드웨어 자동 초점 시스템을 통해 초점이 다시 조정되므로 샘플이 각 지점에서 선명하게 이미징됩니다. |
경기 불황에 굳게 닫힌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위해 기업들이 톡톡 튀는 마케팅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건 무료 체험 이벤트이다. 실제 물건을 판매하기 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체험 이벤트는 물건 하나를 사도 하나부터 열까지 따지는 '알뜰족'을 잡기에 제격이다.
최근 홈쇼핑을 통해 어깨 안마기를 구입했다는 A씨 역시 무료 체험 이벤트의 혜택을 톡톡히 보았다. A씨는 "방송을 통해 보여지는 기능만 보고 혹해 제품을 구입했다가 실망하여 반품한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며 "이번에는 제품을 미리 눈으로 본 뒤 구입해서인지 더욱 믿을 만 하고 사용하는 데 있어 만족감도 높다."고 말한다.
마찬가지로 이러한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는 ‘르바디 다이어터’는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EMS 트레이닝(Electric Muscle Stimulation : 전기주파를 이용하여 근육에 자극을 주는 운동법)을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된 제품으로, 오는 24일까지 GS SHOP에서 15일간 제품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EMS 제품들이 대부분 100Hz 미만의 저주파인 것과 달리, 르바디 다이어터는 학계에서 근육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발표된 1000Hz 중주파를 적용해 복부에 정확하고 집중적인 자극을 주어 마치 10분동안 윗몸일으키기 120회를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아울러 출산 후 처진 몸매로 고민이 많은 30~4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국피부임상과학연구소에서 진행한 임상실험에서 셀룰라이트 22% 감소 및 러브핸들, 튼살 개선 및 복부의 속탄력 개선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최근 KBS2 ‘가싶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운동의 신’ 방창석이 공동 기획한 르바디 다이어터는 현재 강남 에스테틱, 스파, 필라테스, 피트니스 센터 등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르바디 다이어터를 공동 기획한 방창석은 "EMS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면서 가정에서 손쉽게 쓸 수 있는 운동기기들이 많이 출시됐는데, 이를 덜컥 구매하기에 앞서 자신에게 맞는지 사전에 체험해보는 것이 좋다"면서 "르바디 다이어터는 군살을 빼고 싶은 사람들은 물론, 식스팩을 꿈꾸는 남성, 11자 복근을 원하는 여성 모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즉위 1년여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 중 한 명으로 떠오른 교황 프란치스코. 그의 행보와 발언들이 연일 매스컴을 장식하면서 ‘교황 직위’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교황은 가톨릭교회의 영적 지도자이자 로마의 주교, 바티칸시국의 국가원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66번째 교황이다. 지난 2000여 년간 그에 앞서 역사에 공식 기록된 교황만 255명에 이른다는 얘기다.
존 줄리어스 노리치의 신간 ‘교황 연대기’는 이 “역사상 가장 오랜 시간 지속되고 있는 군주제”인 교황직에 대한 계보(系譜)다. 비잔티움제국의 1000년 역사를 담은 책 ‘비잔티움 연대기’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저자가 이번에는 교황의 2000년 역사를 집대성한다. 1대 교황 성 베드로부터 266대 교황 프란치스코, 그리고 선출된 교황에 반발해 스스로가 교황임을 주장한 ‘대립교황’들까지 300여 명의 인물들을 담았다. 구상과 집필에만 25년이 걸려 저자가 81세가 되던 2011년에야 영국에서 책이 출간됐다.
◆역사적 기록을 통해 본 초기 교황에 관한 이야기들
마태복음 16장의 구절 ‘너는 베드로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나는 너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예수가 성 베드로(재임 ?∼64)에게 이른 이 말씀을 토대로 교황권은 성 베드로에서부터 시작됐다는 게 일반적인 통설이다. 실제 가톨릭에서는 성 베드로를 1대 교황으로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당시 역사적 기록들을 살핀 결과, 성 베드로가 로마교회를 세우지 않았고 로마에 잠시 체류하다가 순교당한 것이기 때문에 ‘로마의 주교’를 뜻하는 교황의 칭호를 쓰기에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더욱이 성 베드로는 교구의 주교도 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저자의 주장은 이렇다. 성 베드로가 생전에 ‘전설’이 됐던 것 같지는 않다. 다만 성 베드로는 사후 200년 동안 점차 초대 교회의 핵심으로 자리 잡게 된다. 갈릴리의 어부였던 그는 예수에게 발탁돼 그의 오른팔이 됐고, 이방인에게 그리스도교의 복음을 전파한 첫 번째 사람으로 기록된다. 또한 부활한 예수가 그 모습을 나타내 보인 첫 번째 사도이기도 하다. 성 베드로는 교회를 세웠다기보다 이런 매력적인 특징과 상징적인 의미 때문에 교황에 올랐다. 특히 320년쯤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 바티칸 언덕에 성 베드로를 위한 대성전이 세워졌고, 성전의 천장에 이 마태복음 16장의 구절이 새겨지면서 성 베드로의 ‘전설’은 확립됐다.
교황 역사상 유일한 여교황으로 거론되는 조안(855?∼857)에 대한 믿기 힘든 이야기도 흥미롭다. 1265년 도미니코회의 한 수사 마르티니가 쓴 ‘교황과 황제 연대기’에 따르면 조안은 필적할 사람이 없을 만큼 다양한 학문에 통달한 여성이었고, 여성임을 숨긴 채 만장일치로 교황에 선출됐다. 하지만 동료 수사에 의해 임신을 하게 된 그녀는 정확한 출산일을 알지 못하고 행차를 하다가 길에서 출산을 하고 죽었다. 사람들은 그의 시신을 그 자리에 묻었고 수치스러운 사건이었기 때문에 그녀를 공식 교황의 이름에서 제외했다. 1490년 펠릭스 하어멀레인의 ‘귀족과의 소박한 대화’에서도 조안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그 때문에 이후 교황 선출시 하위 성직자 중 한 사람이 고환을 만져 보고 그가 남자임이 증명되면 ‘그에게 고환이 달려 있습니다!’라고 크게 외치고 모든 성직자들이 ‘주여, 찬미받으소서’라고 화답한 후에야 교황으로 인정했다는 얘기다. 하지만 현재 조안은 실존하지 않았다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레오 4세(847∼855)와 베네딕토 3세(855∼858) 사이에 조안이 교황직을 수행할 만한 시간적 공백이 없었고, 동시대의 기록 속에는 조안의 존재가 없는 등 개연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책에는 프랑크 왕국의 샤를마뉴에게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왕관을 씌워 준 레오 3세, 십자군 원정을 이끈 인노첸시오 3세, 반종교 개혁의 선봉에 섰던 바오로 3세 등에 대한 이야기도 주요 역사적 사건과 함께 소개된다.
◆요한 바오로 1세, 프란치스코 등 20세기 이후의 교황들
요한 바오로 1세, 요한 23세, 프란치스코 등 20세기 이후의 교황들은 비교적 우리에게 친숙하기 때문에 이야기가 더 생생하게 다가온다. 책에는 두 차례 세계대전 기간에 교황직을 수행한 베네딕토 15세, 알리 아자라는 터키 암살자로부터 피습을 당하고 방탄유리로 된 차를 탔던 요한 바오로 2세 등에 대한 일화도 담겼다.
특히 책은 요한 바오로 1세(1978)를 최초로 즉위식을 거부하는 등 프란치스코 교황만큼 권위적인 형식을 싫어했던 인물로 기록하고 있다. 그는 교황 가마도, ‘짐’이라는 표현도, 교황의 권위를 상징하는 삼중관도 거부했다.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에서 한 달치 봉급을 추가 지급하는 관행도 반으로 줄이도록 했다. 하지만 요한 바오로 1세는 교황에 오른 지 겨우 33일이 되던 1978년 9월 29일 새벽 갑자기 숨을 거둔다. 그가 바티칸은행의 대형 재정 스캔들을 폭로하려다 암살을 당했다는 음모론 등은 지금까지도 계속된다. |
또한 함미좌현안전기 바깥쪽의 찢어진 부분과 안전기좌측의 굴곡, 선체나 안전기 등의 골격부분을 따라 심하게 긁힌 자리는 암초나 모래바닥에 선체가 문질러졌을 때 생겨나는것이다.
결과를 보면 어뢰추진체에 쓴 녹처럼 심하게 녹이 쓸지 않았으며 특히 알루미니움은 하얀 흡착물질이 일부 생겨났지만 가열됐던 부위는 검게 뭉개져있었다. 이는 괴뢰조사단이 공개한 어뢰추진체 프로펠러의 흡착물질과는 너무나도 대조되는것이였다.
철쪼박인 경우에도 검은 녹이 쓸어있었지만 검은 녹을 닦아낸 뒤 공기중에 놓아두자 검게 쓴 녹이 노랗게 변하였다고 한다. 이것 또한 어뢰추진체의 굴대가 빨갛게 녹이 쓸어있었던것과 비교되는것으로 추진체의 녹이 훨씬 많이 쓸어있다는것을 보여준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지난 5월 20일 발표한 《중간보고서》가 내외여론의 랭대와 배격을 면치 못하게 되자 그동안 제기되였던 각종 의혹들을 해소한다고 하면서 100여일이 훨씬 지난 9월 13일 《최종보고서》라는것을 내놓았다.
《천안》호침몰사고요인을 중점적으로 분석했던 1차발표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일정별조사활동 등 조사과정과 조사내용, 분석자료를 수록하는것으로 그치였으며 그나마 물끓듯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해명이 잘 안되는 부분은 아예 다 빼버렸다.
그도 그럴것이 사건의혹의 핵심인 《북 어뢰공격설》의 근거로 현장에서 수집했다는 어뢰추진체를 물증으로 또다시 제시했으나 이 추진체가 《북의것》이라는 직접적증거를 내놓지 못하였으며 《1번》글씨나 《어뢰설계도》 등도 기존의 주장만 되풀이했던것이다. |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23일 0시 35분쯤 청와대 비서실 소속 관용 차량인 쏘나타 하이브리드로 종로구 효자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청운동 주민센터 앞까지 100m가량 음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김 비서관이 탑승한 차량은 청운동 주민센터 앞 횡단보도에서 서행 운전하다 계속 진행하지 않고 정차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청와대 외곽 경비 담당 경찰관이 음주의심차량으로 교통센터에 지원을 요청했다. 0시 39분쯤 경찰이 도착했고 김 비서관과 대리기사는 하차해 서 있었던 상태였다. 경찰은 김 비서관이 자신도 음주운전을 했다고 진술해 음주측정을 했고 혈중알코올농도 0.120%인 면허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음주운전 통고 처분 후 김 비서관이 추후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고 말해 현장에서 귀가 조치했다. 당시 동승자가 뒷좌석에 있었으나 동승자가 음주운전을 방조했다고 볼만한 혐의점이 없어 동승자의 신원 등은 파악하지 않았다. 경찰은 "추후 동승자의 음주운전 방조 혐의 등 동승자 관련 부분은 조사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김 비서관과 출석일정을 조율해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새벽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음주운전으로 단속됐다"며 "김 비서관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보고한 뒤 사직서를 제출했고 공직기강비서관실에도 자진 신고했다"고 밝혔다.
고 부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현안점검회의 후 티타임에서 임 비서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고 사표 수리를 지시했다. 의전비서관의 역할은 당분간 홍상우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대행할 예정이다. |
최근 유엔은 정부들이 자신들의 고국을 떠나는 여성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보다 엄격한 법 집행을 촉구하는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세계 인구 현황] 연구에 관한 연례 보고서는 여성들의 비참한 처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이민과 개발에 관한 유엔 회의를 앞두고 나왔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유엔 인구기금의 토라야 아메드 오바이드 전무이사는 올해 보고서는 이른바 세계화의 문제점과 어두운 면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이드 전무이사는 흔히 여성 이민자들은, 그의 표현을 빌리면, 인격이 무시되고, 권리를 박탈당하고, 또 학대를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정부와 개인들이 여성 이민자들의 기여를 인정하고 또 제대로 평가하며, 그들의 인권을 증진하고 존중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며, 오바이드 전무이사는 이민을 보다 안전하고 공정하게 진행하도록 하기 위해 국가간의 보다 강력한 협력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바이드 전무이사는 이어 우선 많은 여성들이 자신들의 고국을 떠나도록 만드는 취업 기회의 결여와 인권 침해에 대처할 보다 과감한 조치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마다 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동유럽의 가난한 나라들에서 이주하는 1억 9,100여만명의 이주자들 가운데 거의 절반은 여성들입니다. 대부분의 여성 이주자들은 보다 나은 삶을 찾아 자기 나라를 떠납니다.
이 보고서는 여성들이 남자들 보다 더 많은 수입을 고향에 송금하고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여성들은 매춘 조직의 함정에 빠지거나 가사노동자로 혹사를 당하게 된다고 오바이드 전무이사는 지적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이민이 보다 많은 평등과 기회를 향해 세계의 문호를 열어 줄 수도 있지만, 또한 인신매매로 인해 노예 상태로 전락하는 희생자들로부터 가사노동자의 착취와 혹사에 이르기까지 이민의 나쁜 사례인 끔찍한 인권 침해를 초래할 수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이드 전무이사는 또 현재 수많은 여성들이 시급히 대처해야 할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비비 사타우르 양은 수리남으로 이주한 한 가이아나 이민자의 딸입니다. 사타우르 양은 간호사가 되려는 평생의 꿈을 이루기 위해 현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타우르 양이 여기서 공부를 하면서 한달에 버는 돈은 겨우 18달러에 불과합니다.
임금이 너무 낮기 때문에 자신과 그의 친구 학생들은 학교를 마치면 수리남을 떠나려고 한다고 사타우르 양은 말했습니다. 거기에서 자격증을 받는 대로 사람들은 모두 보다 나은 삶이나 보다 나은 미래를 찾아 그곳을 떠나고 있으며, 아마 자신도 자기 나라를 떠날 것이라고 사타우르 양은 말했습니다. 사타우르 양은 이어 자신들은 거기서 열심히 일해 보지만, 월말만 되면 자신들의 필요를 충족할 수가 없게 되므로 슬프지만 보다 나은 삶을 찾아 그곳을 떠나고 싶으며, 이곳에서는 또한 실제로 각종 요금 청구서들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감당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인구기금의 오바이드 전무이사는 최빈국들은 동시에 그들이 절실히 필요할 때 의료보건 종사자들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이 에이즈와 말라리아와 같은 각종 질병으로 황폐화되는 가운데 매년 2만여명의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대우가 좋은 외국의 일자리를 찾아 아프리카를 떠나고 있습니다.
인구의 고령화와 간호사, 의사의 부족사태를 빚고 있는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는 보건 종사자들의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가난한 나라들에서는 숙련된 여성과 남성들이 그들과 가족들의 삶을 개선해보기 위한 수단으로 계속 이민을 떠나고 있지만, 정작 그들의 나라들은 현대세계에서 미증유의 의료보건 위기를 빚고 있는 실정이라고 오바이드 전무이사는 밝혔습니다. |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옵토스는 지난 4월 17일 유튜브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광고를 게재했다.
15초짜리의 짧은 영상은 친구 둘이 일본 레스토랑을 찾아 식사를 즐기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음식이 나오자 한 친구는 "난 이 아보카도를 정말 좋아한다"며 와사비를 잔뜩 먹는다. 친구가 이내 얼굴을 찌푸리고 마지막 화면에 '똑똑한 선택을 하세요(Choose Smarter)'라는 문구와 함께 "갤럭시 S10을 산다면 옵토스를 선택해라"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문제는 일본의 국가인 기미가요가 배경음악으로 썼다는 것. 기미가요는 욱일승천기와 함께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다. 천황 통치 시대가 영원하기를 염원하는 가사를 담고 있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는 이 노래를 조선인의 황민화 정책의 일환으로 하루에 1번 이상 각 학교 조회 시간, 일본 국기 게양과 경례 뒤에 반드시 부르게 했다. 일본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때 부르기도 해 우리나라에선 금기시된 곡이다. 일본 내부에서도 2차 세계대전 이후 1999년 다시 국가로 법제화되기 전까지 사용이 금지됐었다.
광고가 개제된 후 네티즌들은 비난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반영하는 기미가요를 한국 기업의 제품 광고에 썼다는 비판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삼성전자 광고에 일본의 상징물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2007년 당시 노무현 정부는 전국에 10개의 혁신도시를 만들었다. 각 혁신도시별 특색에 맞춰 수도권 공기관·공기업들은 대거 이주를 시작했다. 광주·전남지역 혁신도시는 나주시에 ‘빛가람 혁신도시’라는 이름으로 2007년 착공해 지난 2014년 준공됐다. 나와이(나주와 하와이의 합성어)라고 불리는 나주시는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진 명품도시가 됐다. 특히, 빛가람 혁신도시에는 우리나라 대표 에너지 공공기관인 한국전력공사 본사가 이전함으로써 에너지밸리가 본격 조성되고 있다. 한전 측은 에너지신산업 중심 기업과 연구소 등을 유치해 에너지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주시는 빛가람 혁신도시 구축과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인구증가 효과도 톡톡히 봤다. 2013년 87,715명이었던 나주시 인구는 2015년 10만 명을 회복했다. 지방세 증가로 인한 세수 증가는 가히 고무적인 수준이다. 2014년 5,932억 원이었던 나주시 세수는 지난 7월 말 기준 8천억 원으로 3년 사이 2천억 원이 증가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에너지 신산업 메카 육성을 기반으로 민선 6기 남은 기간 동안 한전공대 설립 유치와 영산강 유역 고대 문화권 개발을 확정지어 ‘스마트 생태문화도시 나주’를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도시 시즌2와 함께 문화경제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빛가람은 광주(光州)의 ‘빛(光)’과 영산강(冮)의 물줄기를 뜻하는 옛 우리말 ‘가람’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천년의 빛이 흐르는 나주시에서 에너지 수도가 가진 비전과 목표를 들어봤다.
-2018년은 전라도 정명(定名) 1천년이 되는 해다. 나주를 비롯한 지자체들이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 중인데
▶고려 8대왕 현종은 즉위 9년째인 1018년, 강남도를 대표하는 전주와 해양도를 대표하는 나주의 지명 앞 글자를 취해 전라도라는 명칭을 만들었다. 그리고 내년은 그 이름이 생겨난 지 1,000년이 되는 해다. 나주시는 전라도 정명(定名) 천년을 맞아, 11만 나주시민과 70만 출향향우와 협치를 통해 역사 속 격동의 시대 흐름을 좌우했던 나주 위상을 되찾고, 나주인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 함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18일에는 기념사업 당위성을 고취하고, 천년이 갖는 역사적 위상과 의미를 각인시키기 위해 호남 웅도를 상징하는 금성관에서 D-1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 내년 1월 1일에는 제야의 종 행사와 연계해 ‘천년 나주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나주 발전 청사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전라도를 넘어 대한민국 전역에 선포할 예정이다.
가장 중요하게 인식해야할 것은 정명 천년 기념사업이 단순 일회용 행사와 시설물 설치에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전라도 정명의 천년과 나주 미래 비전은 선조들이 물려준 역사·문화·전통이라는 고귀한 유산을 최대한 이해하고 활용해 나주의 회생과 도약을 향한 중대한 계기가 돼야 할 것이다.
-나주는 빛가람 혁신도시의 성공적 정착과 함께 도시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 그 성과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면
▶우선 나주시는 빛가람 혁신도시 조성으로 12년 만에 인구 10만 명을 회복했다. 또한, 한전을 비롯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인 에너지신산업 선도 공공기관들의 이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 나주시 예산은 최초로 8,000억 원을 돌파했고, 국비 확보에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민선 6기에만 2,579억 원의 공모사업비를 확보해 에너지밸리, 도시재생, 농업·농촌 등 다양한 분야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지역 미래 먹거리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힘입어 과거 재정 위기를 초래했었던 혁신산단은 지난해 에너지신기술 실증센터와 산학융합지구 유치 확정과 더불어 에너지 관련 기업 분양 성과도 속도감을 더하며 현재 분양률 60%를 목전에 두고 있다.
아울러, 얼마 전 부산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가진 제3차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식을 통해 민선 6기는 지금까지 309개 기업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유치 300개 공약을 달성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혁신도시 시즌2’를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메카 육성, 한전공대 설립,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영산강 유역 고대 문화권 개발 등 23개 사업 현안들이 나주시 국정과제로 반영됐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도시 정주 여건 개선 사업들이 국책사업으로써 동력을 얻게 됐고, 에너지 분야 산·학·연 클러스터 집적화를 통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전경 /사진제공=나주시청
-한전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됐다. 기대효과는 어느 정도로 예상하나
▶에너지밸리는 지역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미래 먹거리 핵심 사업이다. 한전 에너지밸리는 미국 실리콘밸리, 스웨덴 시스타 사이언스파크와 같은 에너지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500개 이상의 에너지 관련 기업 유치, 3,000명 전문인력 양성과 3만 개 일자리 창출을 비전으로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메카 조성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11월 현재 기준으로 300여 개 기업이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투자금액은 1조 1,00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혁신산단으로 유치가 확정된 한전 에너지신기술 실증센터는 에너지산업 핵심 연구기관으로 지역의 낙후된 산업구조를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고, 에너지밸리 추진의 토대가 될 것이다. 또한, 에너지밸리 연구개발센터 운영 및 산학융합지구 유치, 소프트웨어융합클러스터 구축 사업 등 에너지 분야 산·학·연 클러스터 집적화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어 시너지 효과는 배가될 것이다.
전국적인 경기 불황으로 기업의 소극적인 투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분양률 60%에 다다른 혁신산단은 현재 제2산단을 추가로 확장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9월 12일 한전 38개사와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협약 /사진제공=한국전력공사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으로 나주시는 빛가람 스마트 에너지시티 조성계획을 밝혔다. 스마트에너지시티 추진 방향과 특징은
▶‘글로벌 스마트시티 기술 강국 구현’을 비전으로 나주시는 한전과 함께 지난 2016년 6월 ‘빛가람 스마트 에너지시티 조성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핵심은 태양광, 전기차 등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 그리드(SG), 마이크로 그리드(MG) 등 에너지신기술이 집약된 미래 도시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한전을 비롯한 이전 공공기관의 풍부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도시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리고 시민 맞춤형 도시 공간을 위한 스마트 에너지파크(혁신도시 호수공원),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산학융합캠퍼스) 등을 조성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스마트 에너지시티 추진 성과로 시는 총 959대의 CCTV를 가동해 시민의 삶과 안전을 지키는 △U-City통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버스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교통시스템인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에 따른 버스정보 안내기 119기, 운전자 단말기 150기를 각각 보급했다. 환경오염과 자원부족에 대안이자 신재생에너지 핵심인 전기차는 총 155대(전기버스 3대)를 공급했으며, 급속 및 완속 충전 인프라 48기를 구축했다.
또한 첨단 ICT기술을 활용해 혁신도시 내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시민에게 제공하는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은 먹는 물의 신뢰도를 크게 향상 시키게 될 것이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협력을 바탕으로 내년 10월까지 시민들께 제공할 예정이다.
-한전공대 설립 역시 곧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데, 한전공대 유치가 나주시에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지난 11월 2일 김대중컨벤션센터 BIXPO 컨퍼런스 홀에서 한전공대 포럼이 한전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한전공대 설립 관련 타 대학 벤치마킹 결과와 설립 지향점 등이 발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실리콘밸리와 경쟁하는 세계 최고의 에너지특화 대학 △설립초기 과감한 투자 △학부와 대학원 동시 개교 △산학 클러스터 조성 및 한전 R&D융복합 개발 △공대 내 글로벌 연구센터 설립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조성하고자 하는 한전공대 설립의 첫 밑그림이 그려졌다. 한전공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연구 분야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양성을 목표로 수도권의 서울공대, 충청권 카이스트, 영남권 포항공대를 잇는 호남권 거점 공과대학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 한전공대는 정부 국정과제 반영과 설립 확정 전부터 대학 입지를 놓고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한전공대 입지는 광주·전남 핵심 먹거리인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미래 관점에서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단순 입지 경쟁이 아닌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 발전과 세계적 인재 육성이라는 큰 목적의 틀에서 바라봤다.
한전공대는 한전을 비롯한 에너지 분야 공기업과의 상호보완적 관계 유지, 즉 에너지신산업 분야 산·학·연 집적화를 통해 설립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 설립 주체인 한전에서 지역 간 상생발전과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 가치 실현을 위한 합리적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나주시 역시 한전공대 설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한전과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갈 것이다.
-나주는 농림어업 비율이 44%에 달하는 대표적 농업 도시다. 농업의 6차 산업화도 중요한데 활성화 방안은
▶민선 6기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농업도시 구현’을 위한 나주형 로컬푸드 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생산자는 판로나 가격 걱정 없이 오직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데 집중하고, 소비자는 복잡한 유통과정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지역에서 공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역 330여 농가, 가공식품 44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 빛가람점은 지난 2015년 개장 이래 소비자 회원이 5천여 명을 넘어섰고, 누적매출 또한 4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지역 농산물 유통체계에 큰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나주형 로컬푸드의 장점은 ‘생산자 실명제’, ‘식재료의 신선함’, 그리고 ‘생산비를 보장하는 합리적인 가격’이다. 소비자들은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민들의 안정적인 삶이 전제되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 생산비를 보장하는 가격과 낮은 유통마진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을 가능케 하는 로컬푸드의 핵심 원리기도 하다. 한편, 농업 6차 산업화의 선제적 대응으로 나주는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과 대량생산 및 유통 시스템을 갖춘 ‘농산물가공활성화센터’를 지난 7월 준공해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완숙 농산물 가공·유통을 통해 수확철 홍수 출하에 따른 가격하락을 사전 예방하고, 개별 농가가 어려운 각종 인허가 처리 및 안전성 검사를 대신해 농가경영 상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 시장은 영산강 유역 8개 시·군 행정협의체를 통해 ‘신 영산강 역사·문화도시 프로젝트’를 대표 제안했는데
▶영산강은 선사시대와 고대 남도 역사의 발원지로 고려시대에는 이탈리아 베니스와 같은 교역과 소통의 거점인 해상무역의 통로였다. 조선시대와 근대에는 누정문화와 판소리 등 남도문화의 전성기로 꽃을 피웠다. 그러나 현재의 영산강은 1976년 목포 하굿둑 건설로 수운 기능이 완전히 상실됐고, 급속한 산업화와 강 주변 농·축산 시설 증가로 인해 수질이 크게 악화됐다. 게다가 4대강 개발 사업에 의한 보 설치로 녹조 현상 등 오염도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나는 남도 역사의 보고이자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의 소외된 현실을 극복하고, 영산강 유역에 산재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영산강 유역 8개 시·군과 함께 추진하는 ‘영산강 역사·문화도시 조성 프로젝트’를 대표 제안했다.
이 프로젝트는 영산강 유역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활용해 권역별 개발 모델을 발굴해 문화·관광·산업·레저 등이 결합된 영산강 복합 공간 경제권으로 육성해가는 사업이다.
나아가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된 영산강 유역 고대 문화권 개발계획을 제5차 국토종합개발계획에 반영하고, 신라(경주), 백제(부여, 공주, 익산) 문화권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처럼 ‘영산강 유역 고대 문화권’도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시켜 그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
지난 11월 14일, 국회도서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영산강 고대 문화자원 개발 관련 학술대회에서 나는 송영길, 손금주(전남 나주시 화순군) 국회의원을 비롯한 영산강 유역권 국회의원들 앞에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나주 영산강 /사진제공=나주시청
-민선 6기 강 시장은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나주’를 시정목표로 삼아왔다. 시민과 소통이 가져온 변화는 무엇이었나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민선 6기는 시민의 목소리를 통한 시정 운영을 위해 다양한 시민 소통 시책을 발굴·운영해왔다. 어린 학생부터 고령의 어르신까지 다양한 시민계층으로 구성된 시민소통위원회를 중심으로 총 5차례의 나주시민원탁회의, 이그나이트 나주(Ignite naju), 공감 100℃ 소통강연 등을 개최하며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열린 토론의 장 구현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올해는 현장 속 시민 목소리를 더 가까이서 듣기 위해 이동 시장실을 빛가람 전망대, 시립도서관 등에서 매달 정기적으로 운영했다. 시장실 문턱을 낮추고 시정 각 분야에 대한 시민 건의사항을 여과 없이 경청했다. 시정 각 분야에 대한 궁금증과 민원을 단 시간에 편리하게 해소할 수 있는 민원 콜센터 운영과 지역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안심 콜 서비스 또한 시민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는 체감시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과의 격의 없는 소통이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는 시정에 대한 시민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가 매우 활성화된 점이다. 시민 원탁회의의 경우 젊은 시민들이 느끼기에는 약간은 심오한 주제임에도 학생, 청년들의 참여율이 굉장히 높다. 보다 다양한 계층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참신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정 운영에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현장이동시장실 /사진제공=나주시청
-민선 6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남은 기간 동안 꼭 이루고자 하는 나주시 모습은 무엇인가
▶우선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정 7대 기조의 완성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 시정 7대 기조는 지난 민선 6기 3년여 간의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여 시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일들을 시정 목표로 삼은 것이다. 안전제일도시, 재정자립도시, 녹색도시, 자립형 교육도시, 소통도시, 농업도시, 스마트 시티 건설을 7대 기조로 선정했다.
다음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실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2018년 시정 최우선 목표를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메카 육성, 한전공대 및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영산강 유역 고대 문화권 개발 등 국정과제 이행에 두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마지막은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혁신도시 시즌2를 활용한 이전 공공기관과 협력모델인 ‘스마트 생태문화도시 나주 조성’을 통해 원도심과의 상생 발전 핵심 동력을 확보해가겠다. 이 계획은 16개 이전 공공기관에서 5년간 연차적으로 출연하여 1,0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나주시는 부지 등 현물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스마트산업문화연구소·문화경제클러스터·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여 운영하게 된다. 그리고 나주의 역사문화자원과 16개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콘텐츠, 스마트 푸드 등 3개의 문화경제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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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바울의 신앙고백입니다. 그러면서 바울이 갈라디아서에서 전하고자 하는 핵심이 갈라디아서 2장 20절라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는 로마서의 뼈대인데, 왜? 바울이 이 갈라디아서를 쓴지 아십니까? 갈 1장 6절에 저들이 ‘다른 복음을 따르고 있었다’고 하고 있듯이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서 쓴 것입니다. 여러분, 이 다른 복음은 지금까지 변질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 변질을 막아내고 구별할 수 있는 정답이 바로 오늘 본문 갈 2:20절이라는 것을 꼭 알기 바랍니다. 그런데 보세요? 아시다시피 사도바울은 이 구절에서 자신을 반복하여 그것도 과감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나’라는 1인칭으로. 이렇게 자신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에게 있어서 자신의 모습은 무엇일까요? 바로 ‘사도바울 자신의 죄’이고, ‘사도바울 자신의 허물’이며, ‘사도바울 자신의 약함’과 ‘사도바울 자신의 죄성’입니다. 즉 자신이 십자가에 능히 죽어 마땅한 죄인이라는 고백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의 결론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야,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역사가 일어난다’것이고, 그동안은 내가 나를 지배하였지만, 예수님의 영향력 아래 놓이게 되었다는 것, 예수님의 말씀과 명령, 그리고 가르침이 지배하게 되었다는 고백, 지금까지 전혀 나와 상관없던 그 분이었는데, 이제는 그분이 내 안에 들어와 나의 모든 것을 간섭하시고, 나를 지배하시며 나를 압도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바로 ‘믿음’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믿음’은 무엇일 것 같습니까? ‘말씀대로 따르면 분명하게 역사하신다는 것이고 말씀을 따르면 분명하게 해결된다는 확신입니다. 누구의 말씀이라고요? 바로 내가 믿는 그분의 말씀입니다. 그분은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 죽은 자도 능히 살리신 분이며,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으나, 삼일 만에 부활하신 분,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주님이요, 우리의 생명이며 우리의 전부이신 그분, 그분을 믿는 믿음을 가질 때 인생 최대의 적인 죄의 문제, 나아가 죽음의 문제가 해결되는 역사가 나타난다는 사실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이것을 주시려고 당신을 죽음의 자리, 십자가의 자리로 가신 것이고 “값 주고 바꾼 삶”을 주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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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캄보디아 봉사는, 4년전 아무 생각 없이 어머니를 따라서 갔었던 네팔 봉사와는 다르게 시작되었다. 뷰티플마인드 쥬니어보드의 첫 액션으로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리코더와 멜로언을 선물하고 가르쳐 주기로 한 활동의 기획부터 악기를 구입하기 위한 모금활동까지 우리들의 힘으로 하기로 했기 때문이었다. 따라가는 봉사가 아니라 봉사의 주체가 되었다는 사실에 책임감과 설렘을 가지고 캄보디아로 출발하였다. 캄보디아는 몇 십 년 전만해도 우리나라보다도 더 부유한 나라였다. 우리나라가 경제적 도약을 도모할 때에도 여러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캄보디아 대학살 사건 이후 여러 역경을 겪고, 현재는 아시아 최빈민국이 되었다고 한다. 이번 캄보디아 봉사에서의 가장 큰 활동은 다일공동체 센터에서의 공연과 밥퍼 봉사, 그리고 수상유치원 공연이었다.
첫날 유치원 아이들에게 점심을 주는 밥퍼 봉사에서 나는 마음 아픈 현장들을 목격했다. 신발이 없어 맨발로 걸어온 아이들, 옷이 없는지 맨몸으로 돌아다니는 아이들, 그리고 배가 고픔에도 불구하고 가족들과 나누어 먹기 위해 받은 한끼 음식을 그대로 싸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동안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할 때도 많았는데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굉장히 신기했던 것은 그런 어려운 환경에 있음에도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 밝다는 것이었다.
수상 유치원 공연활동 중에서 유치원 아이들에게 리코더와 멜로디언을 가르쳐주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처음 만져보는 악기가 신기한 듯 열심히 따라하는 아이들의 눈망울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수상유치원에 다니는 많은 아이들에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가르쳐주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배일환교수님의 말씀처럼 ‘봉사활동이 모든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는 없겠지만, 단 한 명이라도 도와줄 수 있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앞으로의 봉사활동에 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