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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소개드린 바 있는 모바일 중금리대출 ‘사이다’를 기억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최근 전해지는 소식을 보면 출시 10개월 만에 1천6백억 원이 넘는 실적을 올렸을 정도로 해당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하는데요. 비록 ‘대출’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 삶에서 꼭 필요한 금융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어떤 상품이길래 이처럼 주목을 받는 걸까요? 이미 자세히 소개해 드린 바 있으니 여기서는 간단히 핵심 되는 내용만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상품 : 모바일신용대출 사이다한도 : 최대 3천만원까지금리 : 1등급 6.9%, 2등급 8.0%, 3등급 9.0%, 4등급 10.0%, 5등급 12.0%, 6등급 13.5%상환기간 : 최대 5년 6개월(66개월)까지 그런데,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일반적으로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여러모로 깐깐함이 요구되곤 합니다. 그 신청이 가능한지 조회하는 순간부터 말이죠. 게다가 리스크 관리를 위해 준비해야 할 서류도 많은 것이 사실인데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알려드린 것이 모바일 앱 ‘사이다’였는데, 이제 앱 설치 없이도 대출 한도 및 금리 확인, 그리고 신용등급 체크도 무료로 가능하다 합니다. 새롭게 개편된 모바일 웹페이지를 이용한다면 말이죠. 생활 필수품이 되어 버린 스마트폰,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보니 그 쓰임새와 유용함이 더 커졌다 할 텐데요. 호기심 어린 마음에 저 또한 직접 테스트를 해보니 국내에서 많이 쓰이는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무리 없이 진행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이다 모바일 웹페이지에 접속해보니 관련 상품에 대한 소개와 대출계산기 등 대출을 염두해 둔 이들이 궁금해할 것들이 잘 준비되어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정보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첫 화면에 보이는 입력란에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그 이후에 몇몇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 하긴 하지만 이 또한 크게 어렵거나 하진 않아요. 본인 확인을 위한 과정 등이 더해져 있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앱에서 진행할 때는 공인인증 등 몇몇 번거로운 과정이 더 있었는데 웹에서는 훨씬 편하게 처리되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관련 정보를 조회하면 자신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하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 사이드에 따르면 그런 걱정은 완전히 지우셔도 무방할 듯합니다. 아래는 모든 과정을 마치고 결과가 나온 장면입니다. 개인정보가 될만한 부분들을 가려두긴 했지만 필요로 하는 내용이 모두 나타남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연체 정보 등도 한번에 알 수 있네요.
우리는 성경을 바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성경을 우리가 보면서 바르게 이해하지 않으면, 여기서 많은 오해를 낳고, 또 틀린 해석 때문에 교단이 나뉘고 이단도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을 바르게 이해해야 하는데,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이 복음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복음이 있다면, 그리스도가 여러분 안에 있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여러분 안에 충만히 임해있다면, 여러분이 하는 세상일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여러분 직장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는데, 여러분 안에 그리스도가 있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해 있다면, 여러분이 하는 일, 세상 일이 하나님의 일이 되게 됩니다. 또 여러분이 복음 안에 있다면 여러분의 모든 공부, 직장일, 심지어 밥 먹는 것까지 예배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진짜 여러분들이 그리스도를 붙잡고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고 있다면 이렇게 됩니다. 내 행동 자체가 예배가 되고 흑암이 꺾이게 됩니다. 그리고 저주와 재앙이 물러가고 문제가 떠나가고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게 됩니다. 절대 분리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하나님은 통치자이시며, 하나님은 만유의 주가 되신, 만물의 주인이 되신다. 이 사실을 인정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여기서 내가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주인이시다. 이것부터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중요한 원리입니다. 하나님은 먼저 떡을 내놓으시지 않으십니다. 무엇을 요구하시는가?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믿음을 고백할 때 우리에게 주십니다. 항상 원리가 그렇습니다. 무조건 주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결단 할 때 주십니다. 하나님의 응답의 원리는, 먼저 믿으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주인에 대한 것입니다. 믿는 것이 주인을 바꾸는 것입니다. 나는 부족하지만 하나님은 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실 것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에 보시면, 지금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그리스도의 일을 완성하셨습니다. 왕, 제사장, 선지자의 일을 완성하시고, 구약의 모든 예언을 성취하셨습니다. 스가랴 9:9에 보면, 예수님이 나귀를 타고 갈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그보다 천 년 전에, 창세가 49:11에 야곱이 유다를 축복하면서, 거기에 포도나무 옆에 나귀가 있다고 했습니다. 유다의 자손으로 그리스도, 예수님이 오시는데 할 일을 다 이야기 했습니다. 포도나무 옆에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들어오셨습니다. 모든 예언이 성취되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의 일을 쓰시는데, 거기에 있는 나귀를 쓰셨습니다. 얼마나 영광입니까? 그 위에 타시고 예수님이 가니까 이스라엘이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하면서 영광을 돌립니다.
서로 물장구 치며 장난하는 아이들 소리는 여느 해수욕장과 다름없었다. 하지만 멀리 보이는 산 중턱 바위에는 ‘천출명장 김정일 장군’이라는 글발이 또렷이 적혀 있어 이곳이 북한임을 실감하게 했다. 바로 금강산 해수욕장이다. 현대아산은 7월10일부터 금강산 해수욕장을 재개장했다. 지난해에도 잠깐 개장한 적이 있었지만 올해는 제트스키를 비롯한 갖가지 수상 레저 시설을 구비해 모양새를 갖추었다. 해수욕장이 위치한 곳은 유람선 설봉호가 정박하는 항구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해안. 7월29일 금강산 해수욕장 넓은 물속에는 겨우 어린이 10여 명이 뛰어들어 놀고 있었다. 서울 송파구에서 온 양창훈군(14)은 “사람이 많지 않아 마음대로 놀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해수욕장 모래는 알갱이가 작아 부드러웠다. 무엇보다 수심이 낮아서 해변에서 50m를 걸어나가도 수면은 허리춤에 머물렀다. 경치도 좋아서 해수욕장을 둘러싼 산은 유럽 지형을 보는 듯한 이국적 풍경을 연출했다. 낚시도 할 수 있고 조개도 채취할 수 있지만 해수욕장을 떠나기 전에 모두 버려야 한다. 자연물을 외부로 유출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다. 해수욕장에서 사진 촬영은 해변 오른쪽과 뒤쪽을 배경으로 했을 때만 가능하다. 7월29일 오후 한 관광객이 해변 왼쪽 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자 남한측 안내원이 “어휴, 아주머니, 이 쪽까지만 찍어주세요” 하고 제지했다. 하지만 강압적인 분위기는 아니고, 북측 감시원은 눈에 띄지 않았다.
십시일밥의 봉사자 학생들은 공강시간이 되면 학생 식당으로 향합니다. 보통 한 식당에는 3~4명의 봉사자 학생이 근무를 하는데요. 가장 바쁜 점심시간에 설거지, 배식, 홀정리 등의 업무를 담당합니다. 봉사자 학생들의 근무 대가는 한 달 기준으로 정산돼 식권으로 지급되죠. 이렇게 모인 식권은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끼니를 챙길 시간이 없고, 식비를 마련하기도 힘든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전달되는데요. 취약계층 학생이 재학증명서, 소득분위증명서 등의 서류를 십시일밥으로 보내면 2달 간격으로 6~7만원 상당의 식권이 등기우편으로 배송됩니다. 한양대에서 소규모 동아리로 시작했던 것이 건국대, 연세대, 경희대 등으로 확산됐고, 현재는 전국 29개 대학, 52개 식당에서 십시일밥 학생 봉사자가 활동 중인데요. 누적 봉사인원은 4200여 명이고, 2200여 명의 취약계층 학우들에게 약 3억원 규모의 식권이 기부됐습니다. 학생식당 설득에만 3개월 걸려 십시일밥은 지난 2014년, 대학생이던 설립자 이호영 씨의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됐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식사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친구의 모습에서 안타까움을 느낀 그가 공강을 활용한 식권 기부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이죠. 이호영 설립자는 동아리 형태의 봉사단체 ‘십시일밥’을 조직했고, 전국 대학생에게 ‘공강 기부’라는 새로운 봉사 문화를 전파했습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숙식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우연히 학생식당에서 그 친구가 밥 먹는 모습을 봤죠. 식사를 끝낸 일행의 식판을 가져가 리필이 가능한 밥과 김치만 담아와 먹더라고요. 그 친구는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공강도 없이 각종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는데, 이렇게 끼니를 해결하는 것을 보고 캠퍼스 내 빈부격차에 대해 생각하게 됐죠. ‘이 친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고민하다가 떠오른 아이디어가 십시일밥이었습니다.” 봉사자를 모으는 것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대한 의지는 충분했기 때문이죠. 특히 수혜자가 같이 수업을 듣는 학우라는 것에 많은 학생들이 두 팔 걷어 부치고 나섰습니다. 문제는 식당을 섭외하는 것이었죠. 흔쾌히 승낙할 것이라 예상하고 찾아간 학생식당에서 이호영 설립자는 잡상인 취급을 당하며 쫓겨나기 일쑤였습니다. 식권 기부라는 개념이 생소하고, 학생들의 업무 숙련도가 낮아 큰 도움이 안 될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죠. 이호영 설립자는 식당 설득에만 3개월 이상의 공을 들였다고 하는데요. 시급 대신 식권을 지급하면 인건비 지출이 매출로 돌아와 이득이라는 점을 어필해 결국 승낙을 받을 수 있었죠. “보통 학생식당 근로자분들은 계약직 형태로 고용되는데, 만약 식당을 십시일밥 봉사자가 채우고 있으면 일자리를 침해할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십시일밥은 일손이 부족한 점심시간 11시부터 2시까지만 근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요. 지금은 식당 근로자분들도 십시일밥 봉사자들을 환영해주시죠.” 지속가능성을 위해 수익 모델을 고민하다 최근 십시일밥에는 작은 변화가 생겼다고 하는데요. 식당 봉사 후 식권을 받던 기존의 방식 대신임금을 받기로 한 것이죠. 지속가능한 십시일밥을 만들기 위한 방안이라고 합니다. “십시일밥에서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변화를 늘 고민합니다. 봉사자들의 보험 가입비, 위생복 구입, 등기우편 비용 등이요. 처음에는 모두 개인 사비로 충당했어요. 하지만 십시일밥의 지속성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익 모델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고민 끝에 식권 대신 임금을 받고, 그 중 20%는 운영비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나머지 80%로는 식권을 구입해 제공하는 것이죠.” 소셜 이노베이터스 테이블의 강연자로 서게 된 십시일밥 이호영 설립자(왼쪽) 최근에는 SK행복나눔재단의 소셜 벤처 네트워킹 플랫폼 ‘소셜 이노베이터스 테이블(SIT)’에 참여하기도 했는데요. ‘청년 사회혁신가를 성장시키는 협력 방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모임에서 이호영 설립자는 십시일밥의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자본이나 인적 네트워크가 부족한 청년 사회혁신가에게는 미디어 활용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하는데요. 힘들었던 식당 섭외 등이 언론의 주목을 받은 이후에는 순조로웠다는 사례 등을 전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십시일밥의 뜻에 공감해주시고, 사회혁신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했어요. 특히 같은 관심사를 갖고 있는 분들을 만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이 만들어졌다는 것이 만족스러웠죠. 많은 분들과 교류했고, 미팅을 기약했습니다. 사회혁신은 다양한 분야의 협업이 중요한데, 그런 부분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공강시간을 기부하는 십시일밥 학생 봉사자들
오사카의 일정 중 우리는 오사카교회 옆에 있는 KCC회관을 방문했다. 최근 새로 관장으로 취임을 한 김성원 장로(오사카교회)가 반갑게 맞아 주었다. 그리고 전임 관장인 이청일 목사와 간사인 이상경 목사도 함께 했다. KCC는 관서지방과 서남지방(고꾸라교회) 에 위치해 있다. 재일한국인의 권리와 인권을 위하여 총회가 세운 유일한 사회선교 기관으로서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 KCC를 소개하는 김성원관장(중앙), 뒷모습 오른편 이청일 전관장, 왼편 이상경간사 김 관장은 재일동포 출신으로 청년 시절부터 한일교회 협의회 멤버로 필자와도 오랜지기이다. RAIK 간사와 KCC 간사를 거쳐서 관장이 되었으니 재일동포 역사의 산증인이다. 그는 KCC가 '재일 한국인의 삶의 현장의 문제'를 가지고 출발하였다고 한다. 예을 들어 전에는 어린이 유치원도 일본인만 받고 한국인은 받아주지 않는 문제에서 부터 시작하여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하여 살 수 있는 시영아파트 입주권도 외국인은 불가하다고 차별하는 것 등을 조사하여 행정적인 문제제기와 함께 투쟁을 통하여 시정한 경험을 갖고 있다. 결과 국가가 교묘하게 나서서 일본에 살고 있는 외국인을 차별을 하는 것들에 대항하여 오늘날처럼 재일동포들의 삶이 질의 개선을 가져오게 된 것이다. 이렇게 재일 한국인에 대한 차별에 대하여 총회가 직접적 나서서 투쟁을 한다는 것은 어렵다. 그렇다고 외면 할 수도 없다. 그래서 이 기관을 통하여 재일한국인의 생활과 법률상의 지위 문제에 대하여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사회문제화 시키는 역할을 한 것이다. 사실 교단은 공 교회이니 사회문제에 대처하하거나 투쟁하는 데는 상당한 한계가 있다. 그래서 KCC는 액션그룹으로써 보다 자유롭게 일본의 선한 이웃들과 연대하며 차별 철폐와 외국인의 지위 향상의 문제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KCC가 있었기에 양심적인 일본교회 및 일본인들의 연대와 동참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리고 전국적인 네트웍을 형성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KCC가 출범하게 되는 1970년대 초는 일본이 한국전쟁과 월남전쟁의 특수를 통하여 경제적인 풍요와 성장을 구가하는 시기와 맞물려 있다. 경제적인 풍요를 기반으로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었으므로 이제 인권이라는 문제에 대하여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직은 선거권이나 배상문제가 남아 있지만 제도적인 차별은 상당히 해소 된 상태이다. 그리고 일본의 국제적인 위상에 높아짐에 따라 유엔 규약이나 선진국 수준의 인권과 외국인 대우를 수용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기도 하다. KCC가 주관한 역대 국제협력의 날 '하나의 한국' 축제포스터 앞에서 (오른편 두번째가 이청일목사) 김 관장이 직접 경험한 일로 관서지방회는 납골당을 가지고 있는데 1년에 한번은 날을 정하여 모든 교회들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추모한다. 그 때 어느 할머니가 유골 항아리를 들고 우는데 “ 네가 병원에 가지 못하여 죽었다” 라고 한탄 하면서 우는 것을 보면서 외국인으로서 의료보험의 혜택을 입지 못하여 치료도 받지 못하고 세상을 뜬 딸의 한을 지닌 선조들의 문제를 이론이 아니라 생활과 실제로써 경험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1990년 이후의 일본 사회는 경제적으로 성장의 정점을 찍고 생산성의 저하와 일본인 납치문제와 독도문제로 인하여 전반적으로 외국인을 차별하는 풍조가 생겼다. 침략의 역사를 부정하는 역사 교과서 근현대사 날조를 비롯해 특히 재일 조선인 민족학교에 대한 차별을 넘어 공격적인 언행들을 공개적으로 하기 시작한다. 정치적인 리더들은 좀 더 개방적이고 세계와 인류에 대한 보편 타당한 정신과 가치를 가져야 하는 것이 현실인데 일본은 유독 국수주의와 극우적인 발언을 하는 것이 오히려 정치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고 그 여세로 총리와 장관을 하는 풍토가 큰 문제이다. 이렇게 이쿠노쿠에서는 천주교, 성공회, 개신교, 구세군이 모여서 외국인 등록과 지문날인 문제를 위하여 투쟁하여 승리한 경험이 있다. 재일대한기독교회 소속의 큐슈지역의 小倉교회(고꾸라)의 고 최창화 목사는 직접 입국시 지문날인을 거부하여 실형을 살게 된다. 잘못된 법에 직접 도전하여 스스로 범법자가 됨으로써 저항을 한 것이다. 이 재판에 대하여 세계와 한국은 아주 큰 관심과 지지를 하였으며 재일 한국인 사회가 일치단결하여 함께 나서서 투쟁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재일 대한기독교회와 교인들이 참여하여 지문 날인을 철폐하는 성과를 이루게 된다. 지금은 한국인만이 아니라 매년 외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국제협력의 날” 로 기념하며 축제를 하고 있다. 예전에는 외국인 문제 하면 거의가 50% 이상은 한국인 문제였는데 이제는 남미와 기타 국가들의 이민자들이 당시 재일 동포들이 겪은 것보다는 덜하지만 똑같은 문제를 또 다시 겪고 있다. 한국의 출입국관리법이나 산업연수생을 받아 들이는 법이나 제도들도 보면 거의가 일본이 이전에 차별에 이용했던 것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나 이제는 외국 노동자들을 이용적 가치면에서가 아니라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 사회는 우리가 경험했던 것을 반면교사로 삼지 못하고 차별이나 사회문제에 대해서 되려 후퇴하거나 침체되어 있음을 본다. 이제 재일대한기독교회 소속 교인들도 많이 변화하고 있다. 한국에서 성장한 후 가정을 이루고 이주한 분들과 일본에 와서 결혼을 한 분이나 일본인들과 결혼하는 등 다양하게 구성되고 있다. 지금은 그들의 3-4세가 중심이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화는 좋은 점도 있고 오히려 나쁜 점도 있을 수가 있다. 먼저 국적이 어떻든 모든 사람들을 받아 들이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먼저 그런 개방성과 관용을 가져야 일본을 향해서도 똑 같은 요구를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전에는 일본의 외국인 정책은 일본인이 되든가 아니면 영원한 외국인으로 남던지 선택의 문제였다. 그래서 당사자들은 귀화에 대하여 굉장히 부정적이였다. 그러나 이것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아직도 “귀화” 한다는 것은 우리들 가운데 거부감이 있지만 거부할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다. 오사카교회도 약 30%는 일본 국적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밝히지를 않는다. 아직은 일본의 풍토 자체가 귀화란 무엇인가 변절했다는 인식을 줌으로써 공개적으로 귀화한 사실을 밝히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 재일대한기독교회의 목사나 사모 가운데서도 귀화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자신은 “귀화” 했다고 말하지 않는다. 한편, 재일대한기독교회는 대신측과 성결교회와 합동측도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이 교단들과 선교협약을 갖고 있는 것은 매우 특이한 것이다. 한국 NCCK에도 참가하고 있지 않은 가장 큰 보수적인 교단들과 협력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다양성은 세계화에 대한 모델이 되고 있다. 재일 대한기독교회는 100년의 역사지만 마이너리티로써의 차별을 견디고 이겨낸 집단으로써 남다른 경험과 과제를 안고 있다. 재일대한기독교회는 과거 남과 북의 대치상황에서 남북통일에 대한 염원을 갖고 남과 북의 교회의 지도자들이 만날 수 있도록 중간에서 주선도 하고 장소도 제공한 것을 큰 자랑과 경험으로 남아 있다. 아직도 남북한의 긴장과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이 때에 일본의 한인교회가 자신들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준비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몇년 전 부터 일본선교에 큰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온누리 교회의 “러브 소나타” 행사를 통한 일본선교에 대한 열정은 긍정적이지만 그 결과에 대하여는 온누리교회의 지교회을 세우는 개교회 주의로 끝났다. 이는 결국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요란한 일본선교가 자기네 지교회를 세우는 일로 끝난 것과 다를 바 없다. 이들의 공통점은 극도의 개인주의적인 전도로 사회구성원과 역사에 대한 아무런 고민과 대안이 없었다는 점이다.
방위사업학 박사 학위를 받아 방위산업 전문가로 불리는 최 교수는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국내 방위산업에 과도한 비리 프레임이 씌워져 있다”면서 “그러나 방산은 국가 안보에 직결되며, 수출을 통해 막대한 부를 가져올 수 있다. 한화디펜스의 경우, 전 세계 자주포 시장에서 48%를 점유하면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방산비리 근절도 중요하겠지만, 실추된 국내 방산의 이미지 역시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국방비 증액을 놓고 역대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40조3347억원이던 국방예산은 이후 연평균 7.5%씩 증가세를 보이다 2년 반 만에 약 10조원 늘어나 올해 처음으로 50조원을 돌파했다. 문재인 정부의 국방기조가 ‘힘을 통한 평화’인가? 문재인 정부의 국방부 업무보고에서도 “힘으로 평화를 뒷받침하는 강한 군대 건설”을 기치로 2020년도 국방예산이 편성됐다. 우리 군은 동북아지역 전방위 안보위협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방력 강화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 50조1527억원의 국방예산이 반영됐다. 강력한 군대와 튼튼한 자주국방에 대한 노력들이 곧 평화를 실현하는 지름길이라는 현 정부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 말할 수 있다. 건군 이래 국방예산 50조원 시대를 개막했고, 국방예산의 많은 비중이 자주국방 역량 확보를 위한 방위산업 육성에 반영돼 첨단기술 기반의 군 무기체계 전력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국방예산의 증가가 남북이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합의한 군사적 긴장완화·신뢰구축에 따른 단계적 군축 합의와는 결이 다르다는 비판도 나온다. 북한은 ‘앞에서는 평화타령, 뒤에서는 군비증강’이라며 지속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해, 7월 베를린구상-9월 유엔총회 연설 등을 통해 우리의 평화 안보 구상을 꾸준히 발신했다. 그 결과 남북 정상회담, 또 북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남북 군사합의를 통해서 접경지대에서의 우발적 충돌을 제도적으로 차단해 한반도에서 전쟁 가능성을 현저하게 감소시켜, 한반도에서의 냉전구도가 해체되고 평화체제가 구축되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물론 북한의 비핵화 견인 등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국제사회 약속과 상대가 있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의 의지만으로 속도를 낼 수는 없지만, 우리 정부는 평화 원칙을 지키면서 인내심을 갖고 한반도 평화의 길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 튼튼한 안보가 전제된 평화가 문재인 정부의 기조이므로 이에 대비하기 위한 국방예산의 증액은 당연한 것이다. 국방예산 증액은 실제적으로 한반도 안정을 물론이며, 동북아 평화를 만들기 위한 토대 하에 장기적이고 미래 전략적인 사고로 접근해야 한다. 국방예산의 증액으로 장병들의 복지와 후생이 더 강화됐고, 또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미래 국방에 대한 연구와 투자도 더욱 강화됐다. 우리나라는 세계 8대 방위산업국으로 평가되며, 2019년 세계 군사력 순위는 7위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방산업체는 주로 내수에 치중하고 있으며, 수출 규모는 크지 않다. 국내 방산을 평가한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단계로 보인다. 다만,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정부는 우리 방위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수출용 개조·개발 R&D 지원, 방산협력 양해각서(MOU)와 같은 정부 간 협력채널 구축,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개척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2017년에는 2006년 이후 10배 이상 증가한 연간 31.2억 달러의 수출성과를 달성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KFX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2월5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과의 양자회담을 통해서 ‘한·인도 방산협력 로드맵'에 합의했다. 앞으로 세계 방위산업국 8위, 세계 군사력 순위 7위에 맞는 성과들이 쏟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 세계 자주포 시장에서 48%를 점유하면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한 한화디펜스와 초음속 전투기의 국산화를 성공한 KAI의 FA-50 전투기는 한 대를 수출할 경우에 국산 고급 중형차 1,000대를 수출하는 효과에 버금간다. 최첨단 이지스함과 잠수함의 대당 건조비용은 약 1조원에 육박한다. 이처럼 방산은 국내 산업계에 경제적 파급효과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효자산업이다. 이외에도 명품무기로 불리면서 전 세계 무기거래 시장에서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위상과 저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8년 말 업체 간의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전문화·계열화 정책을 폐지했으나, 아직 미성숙했던 국내 방위산업 시장을 지원하고 보호하기에는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08년도 12월에 폐지된 전문화·계열화 제도는 방위산업 시장에서 신규업체에 대한 진입을 차단하고 기존업체에는 독점적 지위를 보장해주는 제도로서 군수품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도입됐으며, 당시 방산업계에서 업체들의 현실적인 의견들이 반영돼 2009년 1월부터 현재까지 전문화·계열화 제도를 적용하고 있지 않다. 다만, 방위산업은 정부만이 유일한 수요자이고, 공급자인 방산업체 간 경쟁이 제한되는 특수한 산업 구조를 지닌 영역이므로 전문화·계열화 제도가 폐지되면서 국내 중소방산업체들에 대한 실효적인 보호·육성 프로그램과 시스템이 보완돼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건정한 방위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법과 제도·정책 등이 모색돼 추진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지난 2015년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전직 해군참모총장 2명을 포함해 47명을 구속하고 이들을 포함해 총 63명을 방산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방신비리를 막을 특단의 대책이 있는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함으로 현장에 급파된 해군의 통영함에 설치된 수중음파탐지기(SONA) 납품 비리를 시작으로 이른바 ‘사자방(사대강, 자원외교, 방산 비리)’이라는 오명으로 대대적인 방산비리 수사, 조사, 감사가 착수되면서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암흑기’ 또는 ‘흑역사’가 도래했다. 2018년 9월 기준으로 당시 방산비리에 대한 법원 판결결과가 50%의 무죄율을 기록하는데, 일반 형사소송의 무죄율은 3% 내외이고, 가까운 일본의 경우에는 형사소송에서의 무죄율은 0.3%에 그쳤던 것이 현실이다. 이는 방위산업의 고유한 특성상 매우 복잡한 사업절차와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분야이므로 비리의 본질과 실체에 접근하는 것이 제한된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과거 ‘사자방’이라 일컬어졌던 비리는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부시절에서 비롯됐으며, 결국 지금의 방산비리도 당시 정부의 실패로 야기된 부분이다. 방산비리 근절을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척결 의지가 중요하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올 초에 청와대 내 방위산업담당관 직제를 신설하는 등 과감한 방위산업의 혁신과 방산비리 근절 의지를 100대 국정운영 과제에도 담고 있기 때문에, 제21대 국회에서는 이러한 정부와 국회의 실천계획 이행으로 방산비리를 예방해 나아갈 계획이다. 퇴직 군인의 방산업체 등의 재취업이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
건전한 혼례 문화 확산을 위해 여성가족부가 2012년부터 실시해온 공공시설 예식장 개방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간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돼온 고비용 혼례 문화의 폐단을 없애고 진정한 결혼의 의미를 되살리자는 취지가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건강해지고 있는 한국의 결혼 문화, 작지만 실속 있는 ‘작은 결혼식’ 현장을 소개한다. 하객은 1백 명 남짓, 웨딩드레스와 연미복조차 입지 않은 사람들의 결혼식은 도대체 어떤 모습일까. 2014년 12월 7일, 청와대 전통문화 전시관 ‘사랑채’에서는 연애 7년 차 커플인 조균택(34)·정해든(30) 씨의 결혼식이 치러졌다. 해든 씨는 대기실에서 꼼짝달싹도 못하고 앉은 채 손님들과 연신 사진만 찍어대는 여느 결혼식장의 신부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화사한 전통 한복으로 단장한 신부는 말쑥한 양복 차림의 신랑과 함께 전통 조각보로 만든 발을 매단 하얀 천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친구, 친지들과 축하 인사를 주고받고 있었다. 대충 눈인사만 하고 밥부터 먹으러 가는 하객이 한 명도 없다 보니 초대된 인원이 적다 해도 식장 안은 이른 시각부터 꽤나 활기차게 북적였다. 부부의 힘으로 준비하는 ‘의미 있는’ 결혼식 “30분도 안 돼서 끝나는 결혼식이 싫었어요. 화려하진 않아도 가까운 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결혼식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거든요.” 신부 해든 씨는 소위 ‘스드메(스튜디오 사진, 웨딩드레스, 메이크업)’라 불리는 형식에 얽매인 겉치레와 주례사가 전부인 지루한 결혼식이 싫었다. 그렇다고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허례허식을 벗고 부부가 뜻을 모아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혼례를 치른 사례를 찾는 것부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용이 적게 들면서 예식 시간이 넉넉한 예식장을 구하는 것도 어림없는 생각이었다. 여기저기 자문을 해보고 인터넷에서 검색도 해봤지만 돌아오는 답은 모두 비슷했다. 그러다 신부 해든 씨가 발견한 것이 여성가족부에서 추진하는 ‘작은 결혼식’이었다. 공공시설에서 결혼식 장소를 무료로 빌려주는 대신 식순부터 내용, 드레스며 메이크업까지 모두 신랑 신부의 힘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조건이 따랐다. 균택 씨와 해든 씨에게는 오히려 최고의 조건이었다. 신혼집을 제외한 모든 결혼 준비를 부모의 경제적 도움 없이 해야 한다는 조건도 이들 부부가 생각하던 결혼의 의미와 일맥상통했다. “결혼식에 필요한 사소한 하나까지 모두 저희 힘으로 준비해서 더 뜻 깊어요. 의미 있는 결혼식을 통해 두 사람과, 두 사람을 아끼는 지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거죠.” 해든 씨의 말에 균택 씨는 그래도 하나하나 준비하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다며 싱글벙글 웃었다. 결혼식 준비가 힘들긴 했어도 여느 커플들처럼 결혼식 준비로 싸우거나 마음이 상한 일은 한 번도 없었다는 것이다. “오히려 어른들을 설득하는 게 힘들었어요. 두 사람 다 고향이 지방이다 보니 결혼식 때문에 어른들께서 서울까지 올라오셔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고요. 그래도 처음엔 청와대에서 결혼식을 한다 말씀드렸더니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수긍을 하시더라고요. 그러다 또 하객을 한 사람당 50명씩밖에 초대할 수 없다 말씀드렸더니 어떻게 그러냐며 난색을 표하셨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친척들뿐만 아니라 학교 선후배며 직장 동료, 친구들 중에서도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처음에는 서운해하던 이들도 결혼식의 취지와 내용을 잘 설명하니 모두 이해하고 축하해주었다고 한다. 결혼 문화 바꾸는 작지만 알찬 결혼식 1 작은 결혼식의 트레이드마크인 ‘덕담노트’에는 신랑 신부의 백년해로를 바라는 지인들의 덕담이 깨알 같은 글씨로 가득 담겼다. 2 이날 신랑 신부가 백년가약을 약속한 성혼선언문은 신랑의 아버지가 낭독했다. 이들 부부는 웨딩드레스와 연미복 대신 예쁜 한복과 양복을 맞춰 입고, 웨딩 플래너의 도움 없이 메이크업을 마쳤으며 결혼식 당일 사진 촬영팀까지 섭외했다. 식순과 이벤트, 결혼식 날 상영할 동영상 제작까지 두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 두 사람의 멘토인 직장 상사들의 덕담에 이어 성혼선언문은 균택 씨의 아버지가, 두 사람에게 보내는 따뜻한 사랑의 편지는 해든 씨의 어머니가 낭송했다. 축가는 신부의 사촌 동생 몫이었다. 예물 반지는 신부의 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용돈을 모아 준비한 귀한 선물이다. 두 사람은 작은 결혼식의 트레이드마크인 ‘덕담노트’를 종이 대신 나무 블록으로 준비했다. 나중에 지인들과 함께 나무 블록을 이용한 보드게임 ‘젠가’를 즐기며 다시 한 번 결혼식을 추억하기 위해 생각해낸 아이디어다. 예식은 한 시간 가까이 진행됐지만 웅성거리며 한눈파는 사람은 없었다. 사회자의 재치 있는 입담에 다 함께 웃고, 감동적인 순간에 함께 눈시울을 적시며 결혼식은 두 사람이 바라던 대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잊지 못할 추억의 한 장면으로 기록됐다. 작은 결혼식은 여성가족부가 2011년부터 추진 중인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이 선호하는 공공시설과 정부·지자체 강당 등을 예식장으로 확대 개방하는 사업이다. 여성가족부는 작은 결혼식 외에도 건전한 혼례 문화 확산을 위한 예비 부부·부모 교육과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1천 명 작은 결혼식 서명 운동, 결혼식업 불공정 행위 시정 조치 활동, ‘작은 혼인을 위한 웨딩 콘서트’ ‘나만의 아름다운 결혼식 사진 공모전’ 등을 꾸준히 개최해왔다. 지금까지 과도한 예단과 결혼식 비용 등이 새롭게 가정을 꾸리는 두 사람의 경제적 자립을 어렵게 하고 집안 간, 당사자 간 갈등을 야기하는 원인이 돼왔다고 지적했다. 2013년 한국소비자원에서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평균 예식 비용은 5천1백98만원에 달한다. 돈 없어 결혼 못한다는 젊은 세대의 아우성이 이해될 정도로 우리 사회는 여전히 허례허식에 찌들어 서로에게 상처 주고 스스로를 병들게 하고 있다. ‘작은 결혼식’은 이러한 사회적 폐단을 바로잡고 결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해 건전한 결혼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 2014년 현재 작은 결혼식을 위해 공간을 개방한 전국의 공공시설은 모두 1백57곳에 이른다. 여성가족부는 혼례종합정보센터(www.weddinginc. org)를 통해 그해 작은 결혼식을 치를 수 있는 공공시설과 정부·지자체 강당 등을 공개하고 예약 신청을 받는다. 일부 공공시설 예식장의 경우 경쟁률이 꽤나 치열해서 신청 후 별도의 심사 과정을 거쳐야만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작은 결혼식의 취지에 부합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지, 1천만원 이하의 비용만으로 결혼식과 신혼여행·예물 등 결혼식에 필요한 모든 제반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지, 부모의 도움 없이 오롯이 부부의 힘만으로 결혼식을 준비할 수 있는지 등이 심사 기준이다. “특히 작은 결혼식에서 중요한 것은 혼인 서약서입니다. 정해진 형식 없이 부부가 직접 혼인 서약서를 작성하고 낭송해야 합니다. 두 사람만의 이야기, 스스로의 약속이 담겨 있는 거죠.”
▸어르신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하는 문화생활 공간으로 인기 ▸노래교실, 종이접기, 건강체조 등 다양한 여가프로그램 제공으로 세대 간 소통창구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경로당이 어르신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세대 간 통합 문화생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구는 지난 2014년부터 개방형 경로당 운영을 시작, 현재 청계벽산아파트 경로당 등 30개소의 경로당에서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지역 주민과 같이 노래교실, 종이접기, 건강 체조 등 다양한 취미 활동 및 건강 교육을 받으면서 세대 간의 벽을 허물며 소통하고 있다. 복지센터형 경로당 4개소도 운영 중이다. 리버뷰자이아파트 경로당에서는 매주 수, 금요일 웃음운동과 건강체조 교실이 열린다. 금호파크힐스 아파트와 마장금호어울림아파트 경로당에서는 노래교실이 인기다. 복지관에서 인기 있는 시니어 체조, 웃음운동, 두뇌 건강 프로그램 등을 복지관 비회원인 경로당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복지관이 멀어 갈 수 없거나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가까운 복지센터형 경로당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때로 경로당은 작은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가족영화, 추억의 영화, 명화 등을 수시로 무료 상영함으로써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5월부터는 지역 내 모든 경로당을 무더위쉼터로 개방하여 운영했다. 한 여름 많은 주민들이 경로당을 찾아 더위를 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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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중화인민공화국 학위조례”가 실시되여서부터 우리 나라는 이미 점차적으로 학위수권점에 대한 동적조정제도를 구축하여 중국특색이 있는 학위수권 심사결정 제도를 형성했다. 현재 우리 나라는 이미 박사학위 수여단위 402개, 석사학위 수여단위 730개를 보유하고있으며 “국가 특수 수요 인재 양성봉사”를 전개하는 박사프로젝트 단위 35개, 석사프로젝트단위 63개를 갖고있다. “우선 수권 심사결정제도의 전반적인 설계를 강화해야 한다.” 국무원 학위위원회판공실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공급측면 개혁에 착안하여 학술학위와 전공학위의 수권을 총괄하고 두가지 부류 학위의 수권을 동시적으로 전개해야 한다. 정상화 수권 심사결정기제를 구축하고 학위수권을 신규증가 학위의 수권심사결정과 학위수권점의 동적조정 두개 부분으로 나누어 신규증가 학위수권 심사결정은 증가량 구조조정에 치중하여 3년마다 한번씩 실시하고 학위수권점의 동적조정은 기존량 구조의 최적화에 치중하여 해마다 한번씩 전개해야 한다. 국무원 학위위원회, 성급 학위원회와 학위수권단위의 직책을 더한층 명확히 해야 한다. 수권심사결정범위를 더한층 명확히하고 신규증가 단위는 원칙상에서 일반대학범위에서만 진행하고 신규증가 학위점에서는 이미 기업체제로 전환된 학위수권단위의 신규증가 신청을 접수하지 않는다.
뉴욕에서 오서방네 국수집을 열어 큰 성공을 거둔 오 사장은 사업 혁신을 위한 계획을 세웠다. 아시아 음식을 서구적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서비스함으로써 독특함을 선사하려 했다. 이를 위해 유명한 레스토랑 한 곳을 벤치마킹하여 간판, 내부 배치, 종업원 유니폼 등을 새롭게 할 생각이다. 그리고 코카콜라병 모양의 용기에 수정과를 넣어서 판매한다는 구상도 했다. 그리고 자문 변호사에게 이 계획을 이야기했더니 듣자마자 펄쩍 뛰었다. “큰일 치를 뻔했다”는 것이다. 오 사장은 의문이 일었다. 조리 비법이나 상표 등 명백한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게 아니라, 단지 레스토랑 분위기를 모방하는 것조차 안 된다는 건 납득이 가질 않았다. 변호사는 ‘트레이드 드레스(Trade Dress, 상품외장)’라는 새로운 개념에 대해 들려주었다. 그제야 오 사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트레이드 드레스는 제품 자체나 포장의 고유한 색상, 모양, 크기 등을 보호하는 것이다. 코카콜라병의 독특한 모양이 대표적이다. 여성의 몸매와 비슷한 독창적 병 모양은 코카콜라를 다른 제품과 구별 짓는 강력한 표징이 된다. 만약 오 사장이 무턱대고 수정과를 코카콜라병 모양의 용기에 담아 팔았다면, 그는 거액의 소송에 걸렸을 것이다. 트레이드 드레스는 제품의 외양이라는 점에서 상호나 상표 모양에 한정된 단순 상표권과는 다르다. 디자인 저작권(주로 특허)과도 다르다. 디자인은 기능적 측면이 강조되지만, 트레이드 드레스는 제품 외관 장식에 집중된다. 제품이 아니더라도 트레이드 드레스가 적용된다. 레스토랑이라면 매장 외부, 내부 설계, 테이블 등의 색상과 배치, 종업원 유니폼 등 외형적 이미지가 대상이 된다. 이에 관해서는 ‘Two Pesos vs. Taco Cabana’ 판례가 유명하다. 애플이 삼성에 대해 소송을 건 내용 중에도 트레이드 드레스가 포함된다. 갤럭시가 아이폰의 둥근 모서리의 직사각형 모양, 앞면의 직사각형 테두리, 앞면 윗부분의 스피커 모양 등을 모방함으로써 소비자가 아이폰과 갤럭시를 혼동하게 했다는 것이다. 트레이드 드레스는 3가지의 적용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첫째, 기능적 필연성이 없어야 한다. 그 제품의 기능을 위해 자연스럽게 선택되는 외관이라면 보호받지 못한다. 예를 들어 둥글고 긴 원통형이나 팔각형의 연필 등은 해당하지 않는다. 둘째, 식별성이 있어야 한다. 독창적이거나 오랫동안 대중의 뇌리에 박혀 그 외관과 해당 제품이 연관되어야 한다. 셋째, 혼동 가능성이다. 보통 사람이 원제품과 흉내 낸 제품을 헛갈릴 소지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요약하자면 보통 사람이 비슷한 외형에 현혹되어 엉뚱한 제품을 선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트레이드 드레스의 취지이다.
현재의 텔레케어 기술은 흔히 ‘3세대’로 불린다. 초기 실버세대를 위한 IT 기반 복지는 스마트밴드와 같은 기기와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안부를 묻고 위급 상황시 응급호출기를 통해 구조 인력이 출동하는 방식이었다. 이후 2세대로 진입하면서 ‘동작감지 센서’를 통해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이상 징후를 찾는 방법으로 진화하게 된다. 국내에서 지난 2007년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했던 ‘독거노인 u-케어 시스템 구축 사업’이 이와 비슷한 모델이다. 각 가정에 센서를 설치해 출입 유무나 활동량 파악은 물론 가스 및 전기 사용량도 측정하고 이를 데이터화해 생사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취지였다. 데이터를 통해 노인들의 활동량이 평균에 비해 현저히 낮아질 경우 담당 생활 관리사가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는 구조였다. 하지만 기본 원리 자체가 ‘사후 대응방식’이라 빠른 대응에는 일정 부분 한계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3세대 텔레케어 기술이다. 관리 중심의 사전 예방 서비스가 핵심으로 대상자의 평상시 생활 정보를 수집해 응급 상황을 사전에 알아차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융복합된 기술로 유럽에서는 이미 해당 서비스와 방문 요양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며 독거노인을 돌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부터 송파구에서 ‘독거 어르신 텔레케어 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침실이나 주방, 화장실과 같이 노약자들의 동선에 맞춰 센서를 설치해 이를 통해 움직임 빈도를 관찰하고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응급호출기 버튼을 통해 가족이나 119 안전신고센터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실제 고독사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올해부터는 독거노인 60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상태다.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 개선에도 도움 이처럼 텔레케어 서비스는 응급상황 대응이나 질환 관리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만성질환을 앓아 여러 종류의 약을 투약해야 하는 고령자의 경우 복용시간이나 방법을 정확히 지킨 투약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때 텔레케어 서비스로 도움을 받으면 복용하는 약마다 알림 메시지 등을 받고, 투약기를 통해 정량의 약을 복용할 수 있다. 만일 이것이 지켜지지 않으면 모니터링을 통해 사용자나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하는 조치가 가능하다. 또한 최근에는 ‘텔레호스피스(Telehospice)’ 시스템도 등장해 집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가족과 간병인이 환자의 통증 지표를 입력하고 전담 간호사가 이를 보고 원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통해 인력관리나 병상 부족 문제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선순환 구축이 가능하다. 텔레케어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유럽에서는 시장 규모가 매년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2019년까지 1,900만 세트 이상의 텔레케어 장비가 팔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국에서만 170만 명의 독거노인이 텔레케어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령층 인구가 많은 일본 역시도 2013년 아베 신조 총리가 직접 고독사 문제를 IT로 풀겠다는 취지이 발언을 통해 텔레케어 도입에 대한 견해를 밝힌 적도 있다. 국내 역시 국가연구과제를 비롯해 통신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이나 서비스 기반이 조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세대가 올해 고2 학생들이 응시하는 2020학년도 입시에서 정시전형 비중을 전체 모집인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늘린다. 수시전형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은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2020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안’을 발표했다. 교육부가 최근 대학들에 요구한 입시 관련 두 가지 핵심사항을 모두 반영한 것으로, 주요 대학 중에서는 첫 변화 행보다. 학교 측은 “학생들 부담 완화를 위해 수시전형을 단순화함과 동시에 모든 수시전형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폐지한다. 또 학생들 선택권 강화를 위해 객관적 성적 지표인 수능을 활용한 정시 인원을 기존보다 125명 늘려 전체 모집인원의 33.1%까지 확대한다”고 말했다.
E클래스는 고급스럽고 우아하다는 벤츠 디자인의 정통성은 지키면서도 시대에 따라 변신을 거듭해왔다. 이번에 출시한 더 뉴 E클래스는 좀 더 젊고 공격적인 디자인에 진보된 기술을 입혀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분 변경 모델이지만 디자인, 인테리어, 성능 등에서 어지간한 완전 변경(풀체인지) 모델보다 더 많이 바뀌었다. 새로운 E클래스를 기다려온 국내 소비자가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다. 신차가 국내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또 있다. 더 뉴 E클래스 디자인에 한국계 디자이너 이일환 씨가 깊숙이 관여했다는 점이다. 미국에 있는 북미 벤츠 어드밴스드 디자인스튜디오 센터장이기도 한 이씨는 자신이 총괄한 더 뉴 E클래스 디자인에 대해 “이미 세계에서 1300만 대나 팔린 베스트셀러 모델의 디자인을 바꾸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었다”며 “E클래스 고유의 우아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젊고 다이내믹함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 공격적 디자인에 고급스러움 추구 이씨는 차를 디자인할 때 ‘감각적이면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는다’는 철학을 고수한다. 그는 더 뉴 E클래스를 디자인하면서도 순수한 전통 위에 역동성과 미래지향성을 덧입히는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E클래스의 상징이던 트윈 헤드램프를 완전히 바꿨다. 2개로 분리됐던 램프를 큰 덩어리 하나로 합치고 날카로운 화살촉 모양의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로 중간을 나눴다. 가까이서 보면 램프 하나처럼 보이지만 주행 중이나 멀리서 보면 램프가 2개로 갈라져 보인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도 역동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이번에 시승한 E300 아방가르드의 경우 보닛 위에 있던 작은 삼각별을 없애고 젊은 감각의 스포츠세단처럼 그릴 중앙에 대형 삼각별을 얹었다. 한층 더 공격적인 모습이다. 실내는 계기판 변화가 가장 먼저 눈에 띄는데, 기존 5개였던 클러스터를 3개로 줄여 단순화했다. 고급스러운 아날로그시계를 대시보드 중앙에 두고 그 위쪽에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배치했다. 이 밖에 룸미러에 하이패스 기능을 추가했으며 파노라마 선루프를 기본 장착했다. 스티어링휠은 4스포크에서 무광 크롬도금 3스포크 방식으로 바꿨다. 하지만 내비게이션은 주소 입력방식이라 여전히 불편했다. ‘더 뉴 E클래스’ 외관은 기존 모델보다 역동적이고 젊은 이미지를 지녔다. # 고성능에 주행 안전성 여전 더 뉴 E300은 벤츠의 최신 V형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했다. 초고압 정밀 연료분사가 가능한 자연흡기 6기통 신형 엔진으로, 기존 엔진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낮고 연비가 높다. 7단 G-트로닉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4.7kg·m의 힘을 발휘한다. 공인연비는 10.3km/ℓ로 이전(9.4km/ℓ)보다 9.6% 향상됐다. 시동을 걸자 낮고 묵직한 E클래스 특유의 엔진음이 들려왔다. 시승은 서울역을 출발해 경기 파주시까지 왕복하는 약 140km 구간에서 진행했다. 장마철이라 도로 곳곳이 파이거나 가라앉아 운전이 조심스러웠다. E클래스의 가장 큰 특징은 어떤 상황에서도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정확한 핸들링과 브레이크, 어지간해선 밀리지 않는 코너링은 운전자에게 주행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적당한 가속 능력에 초고속구간에서의 안정적인 주행 성능은 여전했다. # BMW 5시리즈와 ‘정면승부’ 고급 수입 중형 세단을 구매하려는 운전자는 흔히 BMW 5시리즈와 E클래스를 두고 고민을 한다. 기자도 주변에서 어떤 차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종종 받는다. 하지만 두 자동차가 근본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을 파악하면 고민은 의외로 쉽게 풀린다. 그 차이가 무척 명확하기 때문이다. 먼저 5시리즈는 기본적으로 달리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차량이다. 엔진과 서스펜션, 핸들링 등을 역동적인 주행에 맞게 세팅했다. 그 덕에 출발과 정지가 빠를 뿐 아니라, 코너를 돌아나가는 능력이나 주행 중 급한 가감속 능력도 단연 발군이다. 반대로 E클래스는 벤츠 특유의 강한 내구성과 편안함, 안전성을 중시한다. 가족을 태운 채 품위 있고 안락한 주행이 가능하며, 장거리 여행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서스펜션은 상대적으로 부드러우며 어떤 돌발 상황에서도 차를 안정적으로 제어하도록 만들었다. 갖가지 안전장치는 최적의 운전을 돕는다. #‘아빠가 타는 차’ 이미지 벗어 벤츠는 더 뉴 E클래스를 기획하면서 ‘아빠가 타는 차’라는 보수적인 이미지를 바꾸려고 시도했고, 직접 시승해본 결과 이런 목표는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듯하다. 디자인이나 성능 모두 과거 E클래스보다 역동적이고 젊은 이미지로 다가왔다. 이런 변화를 어떻게 소비자에게 알릴 것인지 하는 숙제만 남은 것 같다.
디디추싱은 2018년 초반 라틴아메리카 시장에 진출한 이후 급속도로 발전해 이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현재 디디의 사업은 브라질,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등 4개 라틴아메리카 국가의 1000여개 도시에 진출했으며, 1800여만 명의 등록 이용자들이 디디가 제공하는 편리한 모빌리티를 누리고 있다. “우리는 현재 라틴아메리카에 1500여 명의 직원이 있다. 그 가운데 절대다수가 현지인이다. 이 점은 우리가 더 정확하고 편리하게 현지 이용자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돕고, 더욱 타깃화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고 그는 말했다. 추광위 COO는 모빌리티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도전이라면서 “라틴아메리카 국가의 범죄율이 보편적으로 중국보다 높다. 택시 기사가 강도를 당하거나 여성 승객이 성폭행을 당하는 등의 현상이 수시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우리는 신원 확인 등의 조치를 취해 등록한 기사의 신분이 진실하고 유효하도록 보장했다. 또 안면인식을 통해 등록한 기사와 운행 차량 기사의 신분이 일치하도록 보장했다. 운행 차량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한 이동 경로를 발견하면 24시간 서비스하는 안전팀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다”고 소개했다. 라틴아메리카 지역은 제3자 결제가 발달하지 않은 관계로 현금 거래를 선호하는 전문 기사와 승객이 많다. 안전 위험을 낮추기 위해 디디는 최근 브라질 및 멕시코 금융기관과 협력해 현지 승객과 기사를 위해 직불카드와 ‘월릿(Wallet)’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사는 이들 돈으로 슈퍼에 가서 물건을 살 수도 있고,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수도 있고, 은행에 가서 인출할 수도 있다”고 그는 소개했다. 매년 중국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수백억 회의 모빌리티 서비스 덕분에 디디의 데이터 처리 능력과 알고리즘 수준, 제품 기능이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우리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자동차 메이커, 택시 업체, 과학연구기관 및 현지 정부와 협력을 펼쳐 우리의 기술이 모빌리티 효율을 더 잘 높이고 교통체증을 줄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우리의 목표는 현지 이용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등록 기사들의 수입을 높여 현지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현지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기존의 서비스를 착실하게 한 후 라틴아메리카의 더 많은 도시에서 더 많은 제품을 내놓아 더 많은 승객들이 디디가 제공하는 편리함을 누리도록 할 것”이라고 추광위 COO는 말했다. 70년, 중국 농민 절반 감소 (장려한 70년·분투하는 신시대) 산림복원사업 20년, 푸르름 더해가는 옌안
가계 재무 관리의 첫 번째 단계는 가계가 어느 단계에 속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가계가 어느 단계에 속하는지에 따라 다른 재무설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가족 구성원의 연령보다 가계가 생애주기에 어느 단계에 속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생애주기 이론에 따르면 개인 및 가계는 생애에 걸쳐 일정한 소비 수준을 유지하면서 효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한다. 가족의 생활주기는 신혼기, 자녀출산 및 양육기, 자녀의 초등 교육기, 자녀의 중등교육기, 자녀의 대학교육기, 자녀의 독립 및 은퇴기로 나눌 수 있다. 생애주기에 따른 재무설계를 통해 가계의 소득흐름과 지출흐름에 대한 계획을 세워 가계가 일정한 소비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경제활동 주체자의 실업, 장애, 사망 등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 등을 파악해야 한다. 경제활동 주체자의 소득이 끊긴 상황이라면 남은 가족의 앞으로 삶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가족 구성원이 증가했다면 가족구성원 증가로 인한 추가 재무목표와 지출구조의 변경이 필요하다.
잃어버린 바이킹은 실리콘 시냅스 (현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의해 1992 년에 다시 개발 퍼즐 플랫폼 비디오 게임이다. 잃어버린 바이킹은 DOS 게임이므로 DOSBox가 현대 컴퓨터에서 실행해야합니다. 컬렉션에 원래 게임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위해 오리지널 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지만, 블리자드 소프트웨어에서 게임을 다운로드하는 것이 더 빠르고 쉬워졌으며, 블리자드 소프트웨어는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하려면 이 링크를 클릭하십시오. 이 세계에서 당신은 각 문자의 다른 기술을 결합하여 극복해야 할 것이다 다른 테스트를 통해 이동해야합니다. 여러 가지 위험이 있으며, 세 명의 바이킹이 각 레벨을 통과하려면 생명과 함께 출구에 도달해야 합니다. 모든 DOSBox 게임과 마찬가지로 환경 설정에 따라 변경하려는 몇 가지 시각적 품질 설정이 있습니다. 잃어버린 바이킹 폴더에는 « dosbox.conf »라는 파일이 있습니다. 텍스트 편집기에서 이 파일을 열면 일부 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렌더링]을 시작하는 단면을 찾아서 예를 들어 스케일러 옵션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케일러가 그래픽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 페이지를 참조하십시오. 기괴한 뒷이야기는 세 명의 바이킹(에릭, 발레오그, 올라프)이 외계 동물원을 위해 외계인 크루토니아 제국의 통치자에 의해 어떻게 붙잡혔는지 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들은 어떻게 든 탈출 관리하고 집으로 가는 길을 찾기 위해 함께 일해야합니다. 그것은 배울 많이, 하지만 다행히 다운로드에서 « 잃어버린 바이킹 Manual.txt » 파일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설명 합니다. 일단 다운로드, 당신이 해야 할 모든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에 있는 모든 디렉토리에 zip 폴더에서 파일을 복사. 그런 다음 디렉토리 내부의 « 잃어버린 Vikings.exe » 파일을 클릭하여 게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웹 사이트에서 잃어버린 바이킹을 플레이할 수 있으므로 컴퓨터에 게임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DOS 게임을 온라인으로 플레이할 때는 Google 크롬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이킹은 전쟁과 같은 약탈과 정복으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 바이킹 테마 게임이 적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퍼즐을 푸는 것에 관한 것이라는 사실은 놀랄 만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에릭 스위프트, 치열한 발레오그, 그리고 스타우트와 같은 스타우가 외계인에 의해 마을에서 납치되었습니다.
골프팬들이 한국 골프를 보면서 의아해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한국 여자골프는 미국 LPGA 무대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반면, 남자골프는 그 존재가 미미하다는 것이다. 누가 봐도 LPGA와 PGA투어에서의 한국 선수들 활약상을 비교해 보면 금방 표시가 난다. 이런 차이는 국내 프로무대에도 고스란히 전달된다. 2019년 남자 프로대회는 17개지만, 여자 프로대회는 29개에 달한다. 물론 총상금 규모도 여자 대회가 더 많다. 이렇듯 외형적으로 드러난 성적과 규모만 놓고 비교하면 여자골프가 절대 우위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또 사실 그렇기도 하다. 하지만 속내를 잘 들여다보면 세계의 골프 환경을 감안할 때 국내 남자선수들의 경기력도 크게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대한골프협회 강형모 부회장은 “최근 한국 남자선수들이 PGA투어에서 이뤄내는 성적은 기대 이상의 ‘기적’ 같은 일”이라며 “여자선수들이 워낙 세계 최정상급이기 때문에 남자선수들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국 여자골프, 낮은 연령층과 탄탄한 기본기가 강점 한국에 골프가 들어온 지는 110년이 조금 넘는다. 남자가 먼저 프로골프계를 형성했다. 지금은 고인이 됐지만 국내 프로 1호 연덕춘(1916~2004)을 중심으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만들어진 것은 1968년이다. 연덕춘은 1941년 일본으로 건너가 내셔널 타이틀인 일본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1980년대 들어 한국 남자선수들의 활약이 해외에서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서울에서 열린 1986년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국가대표팀이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달리 1970년대 후반까지도 공식적인 여자 프로골퍼가 없었다. KPGA 내에 여자프로부가 설치되면서 비로소 테스트를 거친 4명의 여자 프로골퍼가 탄생했다.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강춘자(63)가 여자 프로골퍼 1호다. 고인이 된 구옥희(1956~2013)가 1기 동기생이다. 50년이 넘은 KPGA와 30년을 갓 넘긴 KLPGA의 시간차는 20년. 그러나 후발주자인 여자 프로골프는 눈부시게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남자 프로골프는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여자골프계의 ‘살아 있는 전설’인 구옥희는 국내 대회 20승, 해외 대회 24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2004년 설립된 ‘KL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1호 선수로 입회하는 영예를 안았다. LPGA투어에서 첫 우승을 안겨준 선수도 구옥희다. 1988년 레지스터 핑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러다가 박세리(42)가 등장하면서 한국 여자 프로골프는 급변했다. 미국으로 건너간 박세리가 LPGA투어에서 25승을 올리며 2007년 최연소, 아시아인 최초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이 때문에 한국 여자 프로골프는 ‘박세리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세리가 세계무대에서 우승하는 것을 보고 자란 세대들이 ‘세리키즈’를 형성하면서 한국 여자 프로골프는 전성기를 맞은 것이다. 한국 여자 프로골프가 강한 이유는 무엇보다 낮은 연령층이다. 대부분 20대 초반이다. 전인지는 22세에 LPGA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고진영도 23세인 지난해 LPGA 데뷔전 우승 진기록과 신인상을 수상했다. 여자 프로를 가장 강인하게 만드는 것은 역시 부모의 헌신이다. 여기에 맞물려 스파르타식 교육도 한몫한다. 일단 골프에 발을 들여놓으면 24시간, 365일 부모가 선수에게 매달린다. 골프선수로서의 성공이 부와 명예를 안겨주는 탓이다. 외국의 부모들과 차별화된 우리만의 독특한 방식이다. LPGA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은 40명 내외. 한국 선수들끼리 치열한 경쟁을 한다. 나름대로 ‘엘리트 서클’을 형성해 우승 트로피를 안으려고 오직 앞만 보고 달린다. 이처럼 한 곳만을 바라보며 골프에 올인하는 것은 결과에 대한 보상이 확실한 탓이기도 하다. 스폰서가 붙고, 각종 후원사가 생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긴다는 얘기다. 사실 한국 여자 프로들의 성적이 뛰어난 것은 무엇보다 기본기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이는 엄청난 연습량의 결과다. 부모의 각별한 관심 탓에 어릴 때부터 연습에 매진하기 때문이다. 반면 남자선수들은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한다. 우선 군대가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 프로든 아마추어든 하루만 클럽을 손에서 놓아도 금방 표시가 나는 게 골프다. 1960~70년대 대만 선수들이 아시아 무대를 휩쓴 적이 있는데, 대만은 프로골퍼가 되면 군면제를 해 줬다. ‘공백이 생기면 프로골퍼의 생명은 끝난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토너먼트 선수보다 레슨으로 밥벌이…‘골프 올인’ 어려워 군을 제대하고 20대 후반이 되면 결혼적령기가 된다. 경제적인 책임을 스스로 져야 한다. 체력적으로도 한계에 부딪친다. 해외 진출의 경우, 생활 및 문화 적응도 쉽지 않다. 이 때문에 PGA투어를 노크하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런 면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최경주는 특별한 케이스다. 최경주는 30대의 늦은 나이에 성공의 목표와 절박함을 안고 PGA 무대로 뛰어들어 꿈을 이뤘다. 이후 양용은·배상문·강성훈·김시우·이경훈·노승열·임성재·김민휘·이수민·김비오 등 많은 선수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보다도 힘들다는 PGA투어에 입성해 활약하고 있지만, 일부 선수들은 국내에 복귀했다. 그나마 경제적으로 넉넉한 집안이나 스폰서 후원으로 미국에서 버티는 선수도 있지만, 생명력이 그리 길지 않다.
안녕하세요. 2017년 5월에 발령을 받아 서울세관에서 근무 중인 양은재입니다. 저는 대학을 다니면서 공부를 시작한 뒤 오랜 기간의 수험생활을 거쳐서 힘들게 합격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오랜 기간에 걸쳐서 공부 중이신 수험생 분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서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슬럼프에 고생하고 계시는 수험생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경제학을 전공하면서 관세나 세무에 관한 업무나 직업을 접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관세직공무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공직박람회에도 참가해 현직에 계시는 관세직공무원 분께 궁금한 것들에 대해 질문도 해보고 관세직공무원에 대한 정보도 검색해보면서 관세직공무원이 하는 업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타 직렬에 비해 관세직이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WCO 파견과 같은 국제적인 업무를 할 기회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더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관세직공무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을 다니면서 필수과목 강의를 조금씩 들었던 기간을 제외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전까지처럼 공부해서는 붙기 힘들겠다는 판단을 한 뒤 2015년 9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영부영 공부하면서 이미 휴학을 최대한으로 했던 터라 2016년도 가을 학기까지 14학점을 들으면서 졸업하고 그 다음해 4월에 시험을 봐야했습니다. 정말 길고 힘들었던 수험생활이었습니다. 수험생 분들이 장기간 수험생활을 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저의 오랜 수험생활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합격요소 세 가지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험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 시간 멍하니 앉아있는 것보다는 짧은 시간을 하더라도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그래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는 게 필요합니다. 저는 처음 공부할 때는 무작정 노량진에 가서 종합반 강의를 들었는데, 오가는 시간이나 앞자리를 맡기 위한 노력에 소모되는 에너지를 생각했을 때 제게는 맞지 않는 방법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후에는 집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독서실에서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수면시간도 충분히 확보하면서 맑은 정신으로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합격을 하고서 보면 실제로 노량진에서 공부하신 분들도 있고, 인터넷강의만 듣고 합격하신 분들도 있어서 본인한테 맞는 장소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합격하기 위해 시험 직전 마지막 정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시험은 많이 본 사람이 아니라 마지막에 본 사람이 합격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몇 회독에 걸쳐서 기본서를 보는 이유가 이 마지막 정리를 위해서입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아는데 기억이 잘 안 나서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어제 공부한 부분은 바로 기억이 나는데 일주일이 지나고 한 달이 지나면 기억이 가물가물한 경험을 다들 하셨을 겁니다. 기본서가 익숙해질수록 회독에 드는 시간이 줄어드는데 마지막 이틀 내에 모든 과목의 기본서를 볼 수 있다면 시험장에서 기억이 나지 않아 틀리는 문제가 없어지게 됩니다. 어차피 너무 어려운 문제는 남들도 틀리게 되어있습니다. 결국 합격하기 위해 필요한건 남들이 맞는 문제를 틀리지 않고 빠르게 푸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틀리지 않는 문제는 기출된 문제들이거나 기출된 문제가 조금 변형된 문제들이기 때문에 기출된 내용을 틀리지 않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암기과목을 빠른 시간 내에 풀어서 국어나 영어를 풀기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데, 빠르게 풀기위해서는 정확하게 아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기출 된 내용을 정확하게 공부하십시오. 나온 문제는 또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수험공부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을 위한 공부는 오랜 시간을 들여서 깊숙이 파고드는 것이 아니라 단기간에 빠르게 한꺼번에 쏟아 부어야 합니다. 단기간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집중력과 함께 체력이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이미 수험생활을 시작했는데 체력이 없어서 운동을 시작하겠다는 건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체력이 좋지 않아서 충분히 자면서 집 근처에서 공부하고 집에서 어머니가 차려주시는 밥을 먹으면서 수험생활을 했습니다. 수험생활 중에는 친구들도 거의 만나지 않았고 집 반경 200m 내에서 생활할 정도였습니다. 체력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산책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앉아서 공부만 하다보면 시험이 다가와서 아프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스트레칭이나 산책 같은 가벼운 운동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험 2주 전에 스트레스와 체력 방전으로 지독한 감기에 걸려서 수액을 맞으면서 눈물 흘리면서 공부했던 힘든 기억이 있어서 수험생 분들께서는 부디 건강을 챙기시면서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슬럼프는 공부하고 있다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잠시 공부가 안된다면 산책을 한다거나 가볍게 뛰는 것 또는 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길어지는 슬럼프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공부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슬럼프라고 책상을 벗어나 있어봤자 현실도피일 뿐이며 돌아와서 바뀌는 건 없고 더 걱정만 쌓일 뿐입니다. 집중이 안 되고 힘들어도 일단 앉아서 책을 넘기다 보면 언젠가는 공부리듬이 돌아와 있을 것입니다. 국어는 제가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과목이고 시험성적도 80점으로 가장 낮았던 과목이어서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조금 힘이 듭니다. 본래 학생때부터 국어를 어려워했었기 때문에 공무원 국어도 쉽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독해를 많이 어려워해서 특강까지 들었지만 그다지 효과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독해가 안 된다면 암기파트에서 틀리지 말자는 생각으로 선재국어1권과 4권을 수없이 봤던 것 같습니다. 기본서와 같이 기출문제집을 여러 번 돌리면서 점점 언어지식 문제를 틀리는 횟수가 줄어들었습니다. 기출문제의 경우에는 두 번 정도는 다 풀어보았고 그 다음부터는 틀린 문제나 잘 모르고 맞은 문제만 체크해서 다시 풀었습니다. 한자의 경우에는 이제 포기하기 힘든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해서 오방 강의까지 들었지만 솔직히 한자 책까지 따로 보는 건 시간이 되지 않아서 선재국어 4권만 열심히 보았습니다. 마지막 2~3주 남기고는 20문제 시험문제 그대로 되어있는 기출문제집과 함께 모의고사 문제를 풀면서 감을 잃지 않도록 했습니다. 국어가 안 된다고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암기파트를 열심히 하고 암기과목을 잘하면 국어나 영어가 좀 부족해도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문법 3문제를 틀려서 85점이 나와서 좀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영문법은 감으로 풀려고 하지 말고 정확하게 어떤 문법을 묻는 문제인지 판단하고 왜 오답인지 정답인지를 명확하게 하는 공부방법이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단어는 나올 수 있는 모든 단어를 다 외우겠다는 마음으로 보카 바이블을 선택했는데 굳이 가장 두꺼운 단어 책을 선택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저는 마지막 2주차에 급한 마음으로 들었던 이동기 어휘/생활영어 200제가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단어는 적당히 소화할 수 있는 단어장으로 공부하고 문제로 채워나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매일매일 하면서 감을 유지해 나가야 하는 과목입니다. 영어만큼은 이틀 이상 안 봐버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시험 2주전에 극심한 감기몸살에 시달려서 침대에 누워있으면서도 다른 과목은 포기해도 영어는 꼭 매일 봤습니다. 매일 하프모의고사를 풀면서 감을 유지해나갔습니다. 저희 시험 때는 한국사가 쉽게 나와서 100점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국어가 좀 약해서 암기과목을 열심히 했었습니다. 기본서는 전한길 2.0으로 먼저 강의를 듣고 난 후에는 필기노트로만 공부했습니다. 기본서는 지도를 찾는 용도 정도로 사용했는데 나중에는 기본서나 기출문제에서 나오는 지도를 필기노트에 오려붙여서 필기노트만 보도록 만들었습니다. 한국사도 기출문제를 수없이 봤던 과목입니다. 한국사는 어려워지면 한도 없이 어려워질 수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그 한계선을 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출문제집을 통해서 빈출되는 문제유형을 파악하고 필기노트에 체크해 놓았습니다. 졸음이 올 때는 백지에 필기노트 몇 페이지를 큰 흐름과 유형에 맞게 적고 적은 부분이 맞았는지 어떤 부분의 암기가 부족한지를 확인했습니다. 한국사는 기출문제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기출된 문제의 각 지문들을 활용하여 문제를 재편집한 고종훈 강사님의 문제집과 동형모의고사가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동형 모의고사를 풀면서 90점 이상만 나오게 되면서 자신감도 붙어서 시험을 볼 때도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선택과목 선택에 있어서 전략적으로 생각한다면 사회 행정학이 아무래도 여러 시험을 볼 수 있어서 부담감이 적은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관세직 공무원이 목표라면 공부할 때 의욕 고취나 나중에 업무 적응에 있어서 관세법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나중에 이런 업무도 하려나 하는 상상을 하면서 관세법을 즐겁게 공부했습니다. 또한 법과목이 처음에 진입장벽이 높아서 그렇지 막상 하고나면 효자과목이 될 가능성이 높은 과목입니다. 법과목은 범위가 비교적 확실하고 문제 변형의 정도가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한번 해두면 점수 따기에 좋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시험 때는 관세법이 쉽게 나와서 5분 안에 풀어도 100점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저는 강사님을 선택할 때 주로 인터넷서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의 저자 강사님을 선택했습니다. 이명호 강사님이 그 중 한분 이었는데 처음에 들을 때는 이해가 쉽게 설명해주시고 커리큘럼이 진행될수록 시험을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훈련을 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강의들이 길지 않고 문제풀이를 통해서 기본서 내용을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기 때문에 문제풀이까지 강의를 듣는 걸 추천 드립니다. 한국사와 마찬가지로 사회도 민준호 필기노트로 단권화 시켰습니다. 처음에는 기본서를 보면서 강의를 듣고 난 후에는 기출문제를 통해 유형을 익히고 필기노트를 반복해 외웠습니다. 특히 경제 파트는 문제를 봤을 때 어떤 식으로 풀어야하는지를 필기노트에 적어두고 반복해서 보면서 문제가 나왔을 때 바로 해법을 떠올릴 수 있게끔 준비했습니다. 경제파트는 계산문제가 많아서 시간이 걱정이었는데 민준호 강사님이 경제 파트를 쉽고 빠르게 풀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셔서 좋았습니다. 법과 사회, 사회문화 파트도 빈출되는 유형이 있어서 먼저 기출로 체크한 뒤 문제를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습니다. 사회 과목은 다른 과목에 비해 문제 변형 가능성이 높아서 한 강사분의 문제만 푸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기출문제 지문으로 구성된 ox문제집은 민준호 강사님, 실전모의고사는 위종욱 강사님 것으로 풀었습니다. 면접은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하루에 몇 시간씩만 투자해서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필기를 너무 어렵게 붙어서 면접 준비하면서 스트레스가 심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렇게까지 자신을 몰아붙일 필요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장에서 준비해서 익힌 지식들에 평소 자신의 생각과 소신만 제대로 말한다면 문제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면접 스터디는 반드시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면접 스터디를 하면서 사람들 앞에서 발언하는 연습도 하고 질문도 주고받으면서 상황연습도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출된 면접 문제들을 보면 생각보다 어려운 상황문제들도 있는데 스터디원들과 서로 의견 공유하는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준비는 철저히 하되, 면접당일에는 편하게 현직자 선배님과 대화한다는 마음으로 면접에 임하면 면접도 잘 마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에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저는 전략과목을 정하고 어떻게 하면 시험 당일 날 긴장하지 않고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을지를 모의고사를 통해 점검해나갔습니다. 저는 전략과목을 맨 처음에, 빠르게 푸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제 전략과목은 한국사, 관세법이었고 그 다음으로 비교적 자신 있었던 과목이 사회, 영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자신이 없었던 과목이 국어였기 때문에 한국사, 관세법, 사회, 영어, 국어 순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평소 모의고사마다 여러 방식으로 풀어보면서 이 순서가 저한테 가장 잘 맞는다고 판단했습니다. 전략과목은 암기과목으로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국어나 영어는 시험에 가면 떨려서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암기과목은 긴장하더라도 자연스럽게 손이 가서 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암기과목 3과목을 30분 안에 풀고 70분 동안 국어랑 영어를 몇 번씩 보면서 풀었습니다. 모의고사를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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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이 호텔에는 스탠다드 쿼드러플 룸, 스탠다드 룸뿐만 아니라 책상, 개별 냉난방 제어, 미니바, 위성 TV, 노트북 크기의 금고 시설이 갖춰진, 10실의 에어컨이 설치된 객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호텔 고객들은 모든 객실에서 샤워, 비데, 헤어드라이기 역시 갖춰진 개인 욕실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먹고 마시기 컨티넨탈 아침 식사가 테라스에서 제공됩니다. 전통적인 레스토랑에서 해산물 요리가 제공됩니다.서비스 고객께서는 24시간 리셉션 서비스, 알람 서비스, 객실 정리 서비스 이외에도 무료 주차장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인터넷
기업 블로그를 운영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어떻게 하면 가장 효과적으로 기업을 알릴 수 있을까? 대기업이나 이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우는 마케팅 예산을 사용하여 소셜마케팅 다솔인과 같은 대행사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기업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예비창업가나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타트업의 경우는 난공불락의 기업 블로그 운영 전략이 있다. 돈도 들지 않고, 장기적으로 마케팅을 세이브해주는 방법이기도 하다. 더불어 직원들의 사기도 높혀줄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SNS 담당자를 정해야 한다. SNS 담당자는 혼자서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등을 운영하는 사람이 아니라 분배와 관리를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 다음은 SNS 담당자에게 권한을 주어 전직원에게 블로그를 운영하도록 시킨다. 예비창업자라면 함께하기로 한 동료들과 함께 창업 분투기를 적으면 될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최대한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것이다. 전직원이 참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업무시간에 블로그를 하는 시간을 따로 제공해주면 더욱 좋다. 시간을 정해두고 하루에 30분 정도의 시간을 제공해주고, 그 시간에는 블로그 컨텐츠를 하나 작성하는 시간으로 주어준다면 기업 문화로 자리잡을 수도 있다.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으로는 블로그 운영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도 있다. 하루에 1개씩 작성했을 경우 비용을 정산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다. 꼭 돈이 아니더라도 상품이나 다른 무형의 혜택을 제공해도 좋을 것이다. 월요일 회의 시간에 서로의 블로그 주제 및 키워드를 정해서 일주일간 쓸 내용을 정해 놓도록 하자. 대신 블로그에서 나오는 모든 비용은 회사에서 제공해주고, 블로그에서 나오는 개인적인 수익은 개인의 수익으로 해둔다면 더욱 블로그의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팀별로 진행해도 되는데, 영업팀의 경우는 영업을 위해 주로 서비스와 관련된 곳에 다니기 때문에 블로그를 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에 있다. 정기적으로 블로그 교육까지 시킨다면 금상첨화이다. (소셜마케팅 다솔인에 블로그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공식 기업 블로그에는 직원 블로그의 글을 활용한다면 컨텐츠 수급도 원활할 것이다. SNS담당자는 직원들의 글을 큐레이션 및 편집하여 기업 공식 블로그에 올리는 것을 하면 된다.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비용 대비 효과 대행사에 소셜마케팅을 대행시키면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저렴한 대행사도 있지만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보통 운영 대행을 하면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비용이 든다. 소셜마케팅 다솔인에서는 월 500만원의 금액이 소요된다. 단순하게 컨텐츠 1개당 가격으로 비교해본다면 1달에 20개의 글이 발행되기 때문에 글 1개당 30만원이 조금 안되는 비용이다. 즉, 직원들이 글을 하나 쓸 때마다 마케팅 비용이 30만원씩 세이브가 된다는 것이다. 10개의 글만 쓰게 해도 직원의 월급은 나온다. 또한 직원이 3명이라면 한개의 블로그가 아니라 3개의 블로그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세이브된다. 효과는 언제쯤 나올까? 보통 기업 블로그가 제대로 자리잡는데 걸리는 시간을 3년으로 보고 있다. 개인 블로그는 6개월이면 효과가 나온다. 따라서 직원들이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간을 꾸준히 들인다면 직원들의 블로그는 파워블로그가 될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인 그냥 정보의 나열이나 보도자료를 늘어 놓는 블로그가 아니라 직원들 각자의 시각이 담긴 소프트한 글이어야 한다. 일상적인 이야기들이 더 파워풀하기 때문이다. 만약 그렇게 3년이 지난다면 어떻게 될까? 그 어떤 경쟁업체도 마케팅에 있어서는 진입장벽을 넘기 힘들 것이다. 2. 직원들의 만족 대부분 전직원의 블로그화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제안하는 바는 아예 입사할 때 입사 조건으로, 창업할 때 창업 조건으로 블로그를 매일 쓰는 것을 넣길 바란다. 이는 직원들을 위해서도, 창업 파트너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 개인 미디어를 갖게 된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가능성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반발이 심할 수 있다. 업무 이외의 일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이는 월급은 똑같이 받는데 업무가 추가된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반발이 나오는 것이다. 안나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하지만 블로그는 자발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그래야 자연스러운 스토리텔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블로그의 매력에 빠지는 순간 회사에서 하지 말라고 해도 하게 될 것이다. 블로그를 시작하는 것은 귀찮고 어렵지만 블로고스피어의 세계로 들어오는 순간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될 것이고, 다양한 수입 및 가능성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직원이 만족해 할 것이다. 기업 블로그의 경우는 담당 직원의 만족도가 낮을 수 있다. 잘 해도 티도 안나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지루한 컨텐츠를 매일 작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직원들은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 티가 안나도 부당미 덜하고, 시간이 걸려도 내 블로그이기 때문에 애착이 더 가게 될 것이다. 또한 그곳에서 부수입까지 나온다면 블로그와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파워블로그들을 생각할 때 시간 많은 백수들이 글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파워블로거들을 만나보면 대부분 직장인이다. 야근을 하고 집에 와서 글을 쓰기도 하고, 휴가를 내서 블로그 발대식을 다녀오기도 한다. 없는 시간을 쪼개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주부 블로거들 또한 시간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실제로 주부들의 삶을 보면 직장인보다 더 바쁘다. 육아를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육아는 쉬는 날도 없고, 쉬는 시간도 없다. 아이들이 잠을 잘 때만 유일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인데 그 때 잠을 쪼개서 블로그를 운영한다. 왜 그럴까? 그만큼 재미있기 때문이다. 직원들이 시간이 없어서 블로그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갇히지 말고 없는 시간 쪼개서 하는 것보다 업무 시간을 내어주자는 생각으로 접근한다면 직원들 또한 만족스런 블로깅을 즐길 수 있고, 회사는 마케팅 비용을 획기적으로 세이브할 수 있을 것이다. 3. 전직원의 파워블로그화 전직원이 파워블로그라면 그 회사는 어떻게 될까? 소셜마케팅 다솔인은 전직원이 파워블로그이다. 마케팅 회사이기도 하지만 마케팅에 들이는 비용은 0이다. 그럼에도 마케팅의 효과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주변의 블로거 중에도 취미 생활을 가지고 블로그를 하다가 창업으로 이어진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는 마케팅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데다가 브랜딩이 이미 되어 있기 때문에 가격의 영향을 받지 않아서 지속적인 사업이 가능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전직원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곳을 몇군데 보았다. 그 경쟁업체가 그 업체를 따라잡으려면 정말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3명이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그것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적어도 3명이 블로그를 해야 한다. 대행사를 이용해도 개인블로그를 기업블로그가 따라잡기는 매우 힘들다. 그만큼 전직원의 파워블로그화는 힘들고 어렵다. 몇년전만 해도 이런 이야기를 하면 이상적인 이야기라고 치부받는 것이 일상이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이런 케이스를 종종 보게 된다. 그리고 그 결과물을 보면 놀라울 정도로 파급력이 강하다. 스타트업일수록 시간이 없고, 바쁠 수 있다. 해야 할 것도 산더미 같은데 블로그까지 한다니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아무리 서비스를 잘 만들어도 마케팅이 없다면 팔리지 않는다. 매출이 없다면 회사도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마케팅을 비용을 들여서 한다면 비용이 들기 때문에 수익이 줄어든다. 그 비용을 소요하고도 충분한 수익이 남는 회사, 즉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직원의 파워블로그화는 이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현실적인 이야기다. 블로그를 시작하는데에는 아무런 비용도 들지 않는다. 직원들에게 매일 30분의 업무시간만 할애해주면 된다. 그리고 직원들이 파워블로그가 된다면 그 이후에 마케팅 비용은 계속 세이브가 되면서 마케팅 효과는 시간이 흐를수록 강력해진다. 더불어 경쟁업체에게 진입장벽을 만들 수도 있다.
춘천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지도 벌써 20년을 향해 간다. 춘천의 명물 음식에 관해서도 나름 공부를 한지라 이젠 막국수도 비빔장 양념 맛보다는 면발의 끊어짐이 적절한 곳을 찾아가고 따뜻한 면수에 간장 한 방울 떨어뜨려 막국수 먹은 입가심을 할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국수와 닭갈비가 지배하는 춘천의 요식업에는 여전히 불만이 있다. 면 요리를 좋아하는 내게 춘천은 선택의 폭이 너무 좁기 때문이다. 다양성에 대한 욕구는 일상의 삶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음식, 쇼핑, 여행과 같은 소비생활에서 다양성은 선호되는 취향일 뿐만 아니라 해당 분야의 사업체에서는 기업의 경쟁력이다. 우리 사회 모든 영역에서 새롭고 다양한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옳은 것, 익숙한 것, 편한 것에 대한 집착과 고집도 여전하다. 일상에서 우리가 겪는 모순이 한국사회의 문화다양성 담론과 정책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다양성을 증진하고 보호하자는 일반적 목표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다양성의 구체적 사례로 들어가면 사례별로 다양성의 관점이 아니라 진리, 정의, 선과 악, 옳고 그름의 문제로 치환된다. 일부에서는 해당 사례들이 다양성의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문화다양성 개념이 포괄하고 있는 내용과 의미는 무엇인가? 유네스코는 문화다양성 선언(2001)과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증진과 보호를 위한 협약(2005)에서 문화다양성 개념을 폭넓게 정의한다. 먼저 유네스코는 문화를 `사회와 사회구성원들의 독특한 정신적, 물질적, 지적, 감성적 특성의 총체`이며 `예술 및 문학뿐만 아니라 생활양식, 함께 사는 방식, 가치체계, 전통과 신념을 포함`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이런 맥락에서 유네스코가 정의하는 문화다양성은 예술과 문학뿐만 아니라 생활양식과 가치체계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영역에서의 다양성을 의미한다. 유네스코는 이러한 선언과 협약을 통해 문화다양성이야말로 인류사회를 풍요롭게 만들고 평화를 유지하는 필수적 요소임을 상기시킨다. 문화다양성은 인권의 관점에서 존중되어야 하고, 창의성의 원천이며 국제사회가 연대해서 증진해 나가야 할 과제라고 선언한 것이다. 문제는 한국사회가 문화다양성 개념을 좁은 의미의 문학과 예술영역에서만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치체계나 신념과 같은 정신적 영역은 문화다양성의 범위에 들어가지 못한다. 따라서 문학과 예술, 나아가 소비와 향유의 영역에서는 문화다양성을 존중하지만, 가치의 체계나 신념의 영역에서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극단적으로는 혐오와 편견이 난무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사회의 문화다양성 논의에서 또 다른 문제는 문화다양성이 여전히 국가나 민족 단위의 다양성으로만 이해된다는 것이다. 한국사회와 문화 내부의 다양성은 문화다양성의 관점에 들어오지 못한다. 한국 문화는 늘 동질적이어야 하고 고정된 것으로만 이해하려 한다. 이런 구조에서 한국사회 구성원들은 소수자의 문화를 관용하는 것만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실천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정작 본인 스스로가 문화다양성의 가치로 지지받고 보호받을 수 있는 주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그러기에 늘 타자에 대한 연민과 온정주의적 시각을 갖는 것에서 머물거나 아니면 옳고 그름을 판단하며 혐오와 차별의 언어가 난무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요세미티 시에라 인, 요세미티 국립공원, 현재 페이지 요세미티 시에라 인Yosemite Sierra Inn 가볼 만한 곳 Ascent, the Spa at Tenaya Lodge - 15.1km Ascent, the Spa at Tenaya Lodge - 15.1km 마리포사 그로브 - 19.5km 이 호텔에 대한 개요 가져오기오크허스트에 위치한 호텔, 무료 아침 식사 및 야외 수영장 이용 가능 인기 편의 시설과 서비스 아침 식사 포함됨 오크허스트에 위치한 이 호텔의 경우 3km 이내의 거리에 시에라 어린이 박물관, 프레스노 플랫츠 역사 공원, 골든체인 극장 등이 있습니다. 배스 레이크 휴양지 및 요세미티 마운틴 슈가파인 철도 또한 20km 이내에 있습니다. 호텔 제공 서비스/시설 이 금연 호텔에는 야외 수영장, 시즌별로 운영되는 야외 수영장, 비즈니스 센터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무료 유럽식 아침 식사, 공용 장소에서의 무료 WiFi 및 무료 셀프 주차도 제공됩니다. 이 밖에 컴퓨터 스테이션 및 TV(공용 구역)도 시설 내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객실 편의 시설 총 42개의 객실에는 냉장고 및 전자레인지 같은 편의 시설 외에 무료 WiFi 및 위성 채널 시청이 가능한 평면 TV가 제공됩니다. 이 밖에 이용 가능한 편의 시설/서비스로는 커피 메이커, 무료 시내 통화, 헤어드라이어 등이 있습니다. 정보가 누락되었거나 올바르지 않나요?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새 창에서 열기 더 보려면 선택하기:호텔 정보 2개 중 1번 탭 선택됨보려면 선택하기:고객 이용 후기 2개 중 2번 탭 요세미티 시에라 인 시설 내에 컴퓨터 스테이션이 있으며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 호텔에서는 비즈니스 센터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식사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또한, 오크허스트에 위치한 이 호텔에는 야외 수영장 및 TV(공용 구역)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설 내 셀프 주차는 무료입니다. 이 숙박 시설은 2012년 1월에 전체 리노베이션 공사를 완료했습니다. 요세미티 시에라 인 전체가 금연 시설입니다. 총 객실 수 - 42 비즈니스 센터 무료 아침 식사 프런트 데스크(운영 시간 제한) 컴퓨터 스테이션 무료 WiFi 준공연도: 1995 무료 셀프 주차 금연 숙박 시설 야외 수영장 시즌별 운영 야외 수영장 공용 구역의 TV 호텔 편의 시설 모두 보기 프리미엄 TV 채널 에어컨 무료 시내 통화 냉장고 커피/티 메이커 전자레인지 전용 욕실 무료 세면용품 헤어드라이어 샤워기가 있는 욕조 다리미/다리미판 책상 위성 TV 서비스 무료 WiFi 객실 연결/인접 가능 유아용 침대(요금 별도) 간이/추가 침대(요금 별도) 평면 TV 객실 내 편의 시설 모두 보기
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고, 대학교생활 역시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고 장학금과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며 혼자의 힘으로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살면서 유일하게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 대학시절의 ‘자원봉사’ 동아리 활동이었는데, 남을 돕고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뿌듯하고 행복한 일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환경미화원라는 직업에 있어서도 열심히 노력하여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성공에 대한 집착이 강해서인지 주위에서 ‘독하다’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이 ‘독한 성격’이 살면서 득이 될 수도 있고, 실이 될 수도 있지만, 환경미화원로서, 일에 있어서만은 누구보다 끈기 있게 잘 해낼 수 있는 ‘장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 번 마음먹은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끝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식품업계를 둘러싼 국내 경영환경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으면서 새해에도 해외에서 기회를 찾으려는 업체들의 움직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식품업체들은 올 하반기에 접어들어 잇따라 해외 업체와 손을 잡고 현지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와 인도 시장까지도 저변을 넓히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그간 식품업계 내에서는 ‘신시장 개척’이 최대 과제로 여겨져왔다. 장기 불황과 출산율 감소 등으로 소비가 꾸준히 침체되자 위기 의식이 높아진 것이다. 이미 업계의 3분기 실적에서도 해외사업이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국내 사업과 온도차를 드러냈다. 해외 진출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CJ그룹 식품사업 부문을 이끄는 CJ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다. 두 회사는 유럽과 동남아 등 각 지역을 넘나들며 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의 경우 지난 11월 독일에 ‘비비고’ 브랜드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유럽 냉동식품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주요 국가를 공략해 내년에는 유럽에서 냉동식품으로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추후에는 ‘비비고 왕교자’ 등 만두제품까지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CJ제일제당은 베트남에서는 ‘사료원료 공장’을, 미얀마에서는 ‘식용유 공장’을 각각 확보하며 동남아 지역에서도 입지를 굳히고 있다.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는 지난 9월 CJ제일제당과 함께 베트남 국영 유통기업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1월에는 외식기업 ‘골든게이트’와 협력관계를 맺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리온은 해외법인이 자리를 잡아가는 가운데 업체와 협력을 통해 공급망을 확대했다. 지난 7월 인도네시아 ‘델피’와 세운 합작법인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지난 3분기 오리온 중국법인은 현지 시장 역신장에도 매출이 2.3%, 영업이익이 12.6% 오르는 성과를 냈고 베트남에서도 매출이 3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음료업계 중에서는 웅진식품이 수출 전용 주스 브랜드인 ‘닥터 알로에 41%’가 한국 이슬람교 중앙회(KMF)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으면서 무슬림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
매년 한국 WEC 선교회는 본부 연례총회를 주제 말씀으로 시작한다. 한국 총회가 연초에 있는 관계로 그 주제의 말씀이 한 해 동안 어떻게 약속으로 이루어질 것인지 소망하게 된다. 이 주제의 말씀은 새로운 해를 살아가게 하는 우리 중심의 말씀이 된다. 새로운 한 해에도 행하실 주님을 기대하고 우리가 붙잡아야 할 약속의 말씀으로, 하나님과 그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이 주제의 말씀을 우리의 삶과 사역에 함께 맞추어 나가는 것은 우리에게 깊은 의미를 주는 것 같다. 2020년의 주제는 시편 37:5절의 말씀으로 “여호와께 네 길을 맡기라”이다. 작년 가을부터 시작된 올해의 표어 정하기는, 국내 사역 선교사들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함께 나누었고, 그렇게 올라온 성경 구절들을 살펴보면서 리더십에서 같이 기도하며 최종 구절을 결정했다. 올해 주제의 말씀에서 우리가 감당해야 할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맡기다”라는 단어이다. 히브리 원어적인 의미는 ‘roll up, roll away’이고, ‘너의 길을 여호와께 굴려라’의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런데 아무렇게나 굴려 버리고 방향 없이 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대상이 분명히 있다. 확실한 대상, 신뢰할 만한 대상, 여호와께 맡기라고 하신다. 즉, 우리가 맡길 수 있는 대상을 신뢰하는 근본적인 믿음이 없이는 우리는 우리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거나 굴릴 수 없다. 이 신뢰라고하는 부분은 그냥 무작위로 하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잘 안다. 첫째로 우리의 길을 맡길 대상인 하나님은 과연 누구이신가에 대한 이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맡길 대상을 잘 알아야 한다. 그는 선하다. 이 말은 아주 짧고 단순하지만, 이말 안에 담겨 있는 의미는 너무나 심오하여 우리의 인생 전체를 맡길 만한 선언이 될 수 있다. 둘째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길을 맡길 것인가? 그 방법은 바로 기다림이다. 기다림은 신뢰와 연결된다. 신뢰하기에 기다릴 수 있다. 또한, 맡긴다는 의미는 기다림을 빼놓고 연결 지을 수 없다. 어떤 상황 가운데 기다림……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기다림을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는 우리가 수동적으로 보일 수 있기에 그러하다. 그런데 기다림은 필수적이다. 이 기다림의 구약적 의미는 전혀 수동적인 의미로 사용되지 않았다. 기다림의 히브리어 원어적인 의미는 마치 사냥꾼이 덫을 놓고 그 먹잇감을 기다릴 때에 사용하는 단어이다. 기대함으로 기다리는 것이다. 성경적인 기다림은 항상 긴장과 기대가 함께 간다. 하나님(그 선하심)에 대한 기대로 인내하는 것(wait with anticipation)이다. 이것이 우리가 이야기하는 WEC의 열정이기도 하다.
이를계기로 이 사장의 구찌인기시계 리더십과 경영능력이 업계에 홍콩명품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2010년에도 이 사장은 아르노 회장과 담판을 벌여 루이비통의 경영원칙을 무너뜨리고 세계 디스코백 최초로 공항 면세점인 인천국제공항 신라면세점에 이를 입점시키는 수완을 발휘했다. 두산관계자는 "고가 해외 명품 브랜드 유치는 아직 디스코백 협상이라고 말할 단계까지는 아니다"며 "최소 1년 홍콩명품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구찌인기시계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철면피’중국에왕광원이라는 진사가 있었습니다. 삶의 목표가 출세 하나였습니다. 권력가에게 줄을 대기 위해 집을 찾아갔다가 채찍으로 디스코백 맞고 쫓겨나도 웃었습니다. 사람들이 ‘광원의 홍콩명품 낯가죽은 열 겹의 쇠 갑옷처럼 두껍다(光遠顔厚如十重鐵甲)’라고 놀렸습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뻔뻔한 사람을 구찌인기시계 일컫는 철면피(鐵面皮)가 여기서 나왔습니다. 멘즈살롱은 강남점 리뉴얼 오픈과 함께 면적이 절반 이상 늘어난 구찌인기시계 총 6,446㎡(2,000평) 규모로, 국내 최대 남성 복합문화 쇼핑공간으로 거듭났다. 특히 패션·잡화 품목을 넘어 오피스, 디스코백 여행, 취미 등 남성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체험형 편집숍을 선보이며 호평받고 있다. 서재, 오피스를 테마로 홍콩명품 한 국내 최초의 남성 프리미엄 문구 매장과 시계·안경·데스크패드·서류가방·지갑 매장 등으로 꾸민 ‘맨즈 라이브러리’, 남자의 여행을 주제로 가방·액세서리·IT 뉴스타파는또 3월 28일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공모를 거치지 않고 나경원 딸을 ‘글로벌 메신저’로 추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확인하러 간 뉴스타파 기자에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송동근 사무총장은 자격기준에 맞는 사람이 대한민국에서 나경원 딸 한 사람밖에 구찌인기시계 없어서 공모할 필요가 없었다고 대답합니다. 증거라며 내놓은 공문을 살펴본 기자가 그 조건은 글로벌 메신저가 아니고 파트너 조건이라고 지적하자 말을 디스코백 제대로 잇지 못합니다. 디스코백 서울=뉴시스】이연춘기자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구찌인기시계 급성 심장경색으로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실상의 그룹 총수 역할을 맡은지 만 2년이 지난 가운데 삼성가(家) 딸들의 경영에도 재계 관심이 쏠린다. ◇신세계·한화·두산,3대 구찌인기시계 명품 디스코백 유치 성공 가능성은? 루이비통마크와 유사한 마크를 사용했고, 포장 상자도 루이비통 패턴으로 유명한 ‘모노그램’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디스코백 된 루이비통 측은 치킨 구찌인기시계 집 사장을 상대로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이달초 루이비통 입점을 확정했다고 밝힌 HDC신라면세점(현대산업개발, 호텔신라 합작법인)의 용산 디스코백 신라아이파크면세점도 연말쯤에 루이비통 매장을 오픈하고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여타 브랜드 매장들도 내년 초까지 구찌인기시계 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5월16일까지만영업하고 문을 닫아야 디스코백 하는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도 매장 구찌인기시계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SK도 신규 특허에 도전해 반드시 워커힐면세점을 재개장하겠다는 입장이다. 디스코백 대신롯데는 관세청이 구찌인기시계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공고할 예정인 신규 특허를 획득한다는 가정하에 면세점 입점 브랜드들의 지원안을 마련하고 있다. 부진호텔신라 사장이 이끄는 신라아이파크 면세점에 명품 ‘빅3’(샤넬·에르메스·루이비통) 중 하나인 루이비통이 입점한다. 신라아이파크 면세점은 루이비통 유치를 통해 나머지 명품 브랜드 협상에서도 구찌인기시계 유리한 고지를 디스코백 점하게 됐다. 루이비통의 최신 ‘여행의 정취(The Spirit of Travel)’ 구찌인기시계 캠페인 시리즈가 멕시코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에대해 재판부는 "김씨가 띄어쓰기를 달리해 가게 이름을 바꿨다고는 하지만, 결국 '루이비통닥' 혹은 '루이비통닭'으로 읽히는 것은 똑같다"며 "해당 명칭을 쓰지 말라는 명령을 어긴 것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재판부는 이어 "김씨의 명령 구찌인기시계 위반에 따른 책임을 물어 1450만원을 강제집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신세계면세점과LVMH그룹은 세부 입점 조건을 두고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장 인테리어 작업 구찌인기시계 등을 거쳐 이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매장 오픈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문을 연 용산 구찌인기시계 HDC신라면세점은 최근에 루이비통 매장 유치를 확정했습니다. 정품가격기준으로 보면 위조상품은 발기부전 치료제인 구찌인기시계 비아그라가 2076억원 어치 적발돼 가장 많았다. 이어 시계 브랜드인 로렉스(1629억원), 가방 브랜드인 루이비통(1445억원) 순이었다. 그는지난해말 패션부문장을 구찌인기시계 맡게 되면서 통합 삼성물산 패션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기존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겸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에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으로 업무가 변경됐다. 이 사장이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삼성그룹에 입사한 이후 13년만의 성과다. 루이비통은에르메스·샤넬과 더불어 ‘빅3 명품’이라 불린다. 신라아이파크 입점에는 이 사장의 역할이 컸다. 이 사장은 지난달 서울신라호텔에서 구찌인기시계 열린 명품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인 ‘콘데나스트’ 참석차 방한한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을 만나 입점을 담판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은 롯데에 사업권이 넘어갔지만, 지난 2010년 전세계 공항면세점 최초로 인천공항면세점 내에 루이비통 매장을 입점시킨 것도 이 사장이 했다. 이조항은 유명한 상표가 가지는 좋은 이미지나 가치를 손상시키는 경우에 적용되는데, 혼동가능성이 없어도 부정경쟁행위로 구찌인기시계 볼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통닭집과 루이비통 브랜드 사이에 혼동 가능성이 없음에도, 법원은 루이비통닭을 부정경쟁행위로 본 것입니다. 지난3월에는 4번의 구찌인기시계 실패끝에 한국전통호텔(한옥호텔)의 주춧돌을 놓았다. 그동안 두 차례 반려와 두 차례 심의 보류를 거친끝에 신라호텔 부지 내에 한국전통호텔을 건립하는 안건이 제4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종 '수정 가결'됐다. 촬영은포토그래퍼 파트릭 드마쉘리에가 맡았다. 뮤즈로 발탁된 프랑스의 여배우 레아 세이두는 루이비통의 구찌인기시계 여성상을 완벽히 대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아 세이두는 진취적이며 대담하면서도 독립적인 여주인공으로서 확고한 취향을 공유해오고 있다. 지난3월17일 뉴스타파는 구찌인기시계 "‘공짜 점심은 없다’… 나경원 딸 성신여대 부정입학"이라는 기사를 단독으로 냈습니다. 딸이 2012년도 성신여대 실용음악과 장애인 특별전형에서 1등으로 뽑혔는데 그 과정에 수상한 구석이 많다는 기사였습니다. 나경원은 반박문을 냈는데 뉴스타파가 지적한 의혹이 터무니없다면서 ‘특혜’는 ‘배려’와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실은 밝히지 않고 감정에 호소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우연히 성신여대에 ‘장애인 특별전형’이 생기고, 나경원의 매출및 브랜드 이미지 등을 고려해 내부적으로 '지역별 출점 쿼터제(할당제)'를 적용해 온 루이비통이 중국 일부 매장 철수를 결정한 상황에서 협의를 유리하게 이끌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괄사장은 이달 구찌인기시계 초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지분정리를 완료해 면세점, 백화점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아울러난항을 겪던 명품 유치도 조금씩 성과를 내면서 신규 면세점이 더욱 순풍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HDC신라면세점이 지난달 루이비통을 비롯한 20여개 럭셔리 브랜드 입점 유치에 성공했고, 갤러리아면세점63도 다음달 구찌 입점을 확정했다. 신세계 면세점도 루이비통 유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과거에는 명품 소비 비중이 높았지만 점차 유커의 소비 패턴이 다양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5년간 면세사업 부문에서만 3조원 구찌인기시계 매출을 거둘 전회장은 “처음엔 누구나 비싼 명품만 찾지만 세월이 지나면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세분화된다”며 “문화 소비 역시 획일적인 것이 아니라 작은 공간, 새로운 작가 등 다양성을 추구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2일 서울 지하철 학동역 인근에 648.6㎡(약 200평) 규모의 복합예술공간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를 구찌인기시계 연다. 강남 한복판 부지에 공사비까지 약 200억원이 들었다. 앞으로 젊은 현대미술 작가의 전시회와 인디 음악가 루이까또즈를운영하는 태진인터내셔날의 전용준(63) 회장은 “지금은 새로운 시장 질서가 형성되는 시기”라며 구찌인기시계 “죽느냐, 사느냐 하는 변화의 한가운데 있다”고 했다. 루이까또즈는 성주디앤디의 MCM과 함께 대표적인 ‘한국형 매스티지(mass prestige product, 대중 명품)’ 브랜드로 꼽힌다. 이부진사장은 지난 3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HDC신라(호텔신라·현대산업개발 합작 법인)에 명품 루이비통 브랜드 유치를 성공시켰다. 신세계, 한화, 두산 등 4개 구찌인기시계 대기업 가운데 3대 명품 중 하나라도 유치한 업체는 HDC신라가 처음이다. 루이비통유치는 신세계백화점의 풍부한 명품 브랜드 운영 경력을 바탕으로 정유경 총괄사장이 성공적인 협의를 구찌인기시계 이끌어 낸 결과다. -버버리애플 구찌인기시계 뮤직에서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레아세이두와 함께한 이번 루이 비통의 새로운 캠페인은 전 세계 매거진 6월호와 7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구찌인기시계 있다 전세계적으로 1억명이 넘는 이용자를 자랑하는 '파이널판타지'의 여성 주인공인 '라이트닝'은 시리즈4 캠페인이 나가는 동안 전 세계 루이비통 매장의 메인 모델로 활약한다. 이를 두고 구찌인기시계 업계에선 "라이트닝이라는 캐릭터가 루이비통의 주 고객층인 패셔너블한 여성이 알 만한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면에 내세운 것은 한정된 루이비통의 고객층을 확대하고, 좀 더 첨단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갖고 싶은 브랜드의 소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한다. 시계파텍필립과 바쉐론 콘스탄틴, 피아제, 예거 르쿨트르, 오데마 피게나 화장품 샤넬, 크리스챤 디올, 겔랑, 지방시, 헬레나 루빈스타인 등도 명품으로 인기다. 양주와 와인에서는 로르 드 구찌인기시계 장 마르텔, 루이 13세, 에네시 리샤르 등이 유명하다. 이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다니엘 뷔랑이 디자인한 카탈로그 또한 출판된다. 해당 서적은 자비에 바랄(Xavier Barral) 출판사와 공동 편집으로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색, 투명함, 빛, 반투명, 투영 등 서로 교차하는 테마에 기반을 둔 구찌인기시계 상당량의작품들을 한데 모아 최초로 선보인다. 이부진 구찌인기시계 호텔신라 사장(왼쪽)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25일 서울 한강로 현대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신라아이파크면세점 개장식에 참석해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그중심에 영국 고급 패션 유통업체 버버리가 있다. 명품 브랜드 가운데 구찌인기시계 일찍이 젊은 층과의 소통에 앞장서온 버버리는 이번에 또 한번 놀랄 만한 프로젝트를 내놨다. 글로벌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애플 뮤직에서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버버리 어쿠스틱’이란 프로젝트를 통해 2010년부터 아티스트들과 작업해온 버버리는 이번 버버리 채널을 통해 유명 아티스트는 물론 떠오르는 신예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취자는 최신 음악과 음악가의 작 최근젊은 남성들의 ‘성지 순례’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구찌인기시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남성 전문관 ‘멘즈 살롱’에 루이비통과 펜디가 국내 처음으로 남성 단독 매장을 연다. 중국인이가장 갖고 싶고 선물로 받고 구찌인기시계 싶어하는 명품 역시 루이비통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외 까르띠에 SA급, 에르메스, 샤넬, 마우 타이(중국술), 애플, 디올, 프라다, 롤렉스, 조르지오 아르마니 순으로 선호가 나타나고 있다.
매일 언론매체를 접하다 보면 현재의 경기 동향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빠지지 않는 기사가 있다. 바로 과연 부동산 시장을 비롯한 전반적인 경기가 더블딥에 빠질 것인가 그리고 앞으로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이다. 이에 대한 명쾌한 대답은 없지만, 각 분야 전문가들은 서로 다른 데이터를 기준으로 제시하며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전반적인 경기는 더블딥에 빠질 위험은 없어 보이지만, 부동산 분야로 시야를 좁혀보면, 현재의 각종 중요 지표들은 기대에 못 미치게 나오고 있어 부동산 시장은 더블딥에 빠질 수도 있다는 의견이 어느 정도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그 침체 정도나 회복 시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며 바닥론도 서서히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2~3개월 전보다는 확실히 나아지고 있지만, 성수기임을 감안하면 다른 해와 비교해서 기대만큼 거래가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셀러들과 바이어들 역시 이러한 데이터에 그 어느 때보다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여기서 다시 한 번 향후 부동산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견해와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의 중요 핵심사항을 살펴보자. 먼저 부정적인 견해의 중심에는 여전히 양면의 칼날이 될 수 있는 차압매물이 시장에 대량으로 풀리느냐이다. 지난 몇 년간 지겨울 정도로 의견이 분분했던 이 이슈는, 최근 들어 은행들이 줄어들지 않는 신규 차압매물로 인해 더 이상 이러한 매물들을 갖고 있을 수만은 없기 때문에 곧 시장에 대량으로 풀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럴 경우에는 다시 부동산 시장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지금은 부동산을 구입하기에는 좋은 시기가 아니라는 견해다. 또 하나는 특히 첫 번째 집을 구입하려는 바이어들의 경우에는 정부가 중·장기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9~2010년처럼 다시 한 번 첫 집 구입 바이어에게 정보 보조혜택을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구입 시기를 미루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역시 미 전반적인 경기와 이에 따른 고용시장의 회복이다. 고용시장의 개선 없이는 비록 단기적 상승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불안 요인이 계속해서 시장을 압박하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 외에 융자 시장에 관한 것들이 있겠다. 그러면 향후 부동산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견해는 어떠한가? 첫째, 지금은 약간 주춤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경기의 대세는 상승으로 보고 있어 고용시장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그리고 고용시장의 회복이 더디다 해도 더 이상 큰 변화가 없다면 상승은 하지 않더라도 추가 하락 역시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역시 모기지 이자율이다. 아직도 역사적으로 낮은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어떠한 시장에 모멘텀만 주어진다면 잠재적 바이어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는 것이다. 세 번째는 역시 차압매물이다. 급한 불을 끈 은행들이 헐값에 차압매물을 풀어 시장을 악화시킬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결국 최종 피해자는 은행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시장의 상황을 지켜보며 시장을 움직일 것이라는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이다. 시간은 있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 경기가 침체방향으로 움직인다면, 부동산 및 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다시 내놓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 이외에도 현 은행금리가 낮기 때문에 현금 바이어 등 투자가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될 사항이다. 필자가 보는 견해는 실제로 집값이 추가 하락한다 해도 일반 바이어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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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해 번거로움을 크게 줄여주는 포장이사는, 이사를 준비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이용하는 서비스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신규 포장이사 업체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신생 업체 가운데에는 전문성을 갖추지 않아 질 낮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도 많아 이사를 계획 중인 소비자라면 주의해야 한다. 업체는 사람의 손을 통해 진행된다. 이에 인력이 보유한 이사 경험과 전문성이 이사의 완성도에 직결된다. 성공적인 이사를 위해 전문성이 검증된 업체에게 이사 진행을 의뢰해야 한다. 이사 업계의 인력난을 피하고자 전문성이 결여된 아르바이트나 일용직을 고용하는 업체가 많은데, 이런 업체에게 이사를 맡기면 이사 당일 가전 및 가구 파손, 분실, 추가 요금 발생, 청소 불량 등 수준 낮은 서비스를 받게 될 수도 있다. 이사의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베테랑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사 업체를 선정해야 하는 이유다. 다양한 이사를 통해 실력이 검증된 업체의 경우, 인기가 좋기 때문에 성수기에 해당 업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사 날짜를 빠르게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포장이사 업체를 선택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각 업체가 제시하는 서비스와 견적을 깐깐하게 비교하고 분석해야 한다. 별다른 생각 없이 지인의 추천 또는 광고, 브랜드 인지도 등으로 업체를 선택할 경우, 나의 이사 상황에 필요한 정보 수집이 어렵고 업체에게 전해야 하는 요구 사항도 명확하게 전달하기 힘들다. 상담을 진행했지만 업체 수준이 비슷해 선정에 어려움이 있다면, 실제 업체를 이용해 이사를 진행해본 사람들의 이사 후기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업체가 이사 당일에 제공한 서비스 내용 및 불만 사항들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꼼꼼한 계약서 작성도 중요하다. 업체가 상담 시 제시한 견적과 서비스가 정확하게 기입돼 있는지, 잘못 작성된 사항은 없는지 확인해야 불편함이 따르지 않는다. 이사 당일에 일어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한 책임 여부도 기재해야 한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 발생 시 관련 항목이 계약서 내에 없다면, 책임을 떠안을 수 있다. 한편, 가을 이사를 앞둔 소비자 사이에 인기가 좋은 포장이사 전문업체가 있다. 바로 책임감 있고 체계적인 포장이사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골드이사’다. 100% 베테랑 이사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사 팀이 이사에 직접 나서 완성도 높은 이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포장이사 소비자 사이에 특히 선호되는 업체로, 2016년 서울시 표장 업체에 선정되기도 했다. 신속, 정확한 포장이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이사 당일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된 경우에도 빠르게 해결해 소비자 사이에 높은 만족도가 평가된다.
매끄러운 면발, 뜨끈한 국물과 정신이 번쩍 드는 알싸한 베트남의 향기까지. 여름에 먹기 딱 좋은 베트남 쌀국수, 포를 찾아 떠났다. 1 르 사이공 | 소고기 쌀국수 세계 각국의 맛의 격전지인 이태원에서 가장 맛있는 베트남 쌀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을 고르라면, 단연 르 사이공이다. 테이블 몇 개만 놓인 경리단길의 1호점이 가볍게 쌀국수 한 그릇을 들이켜고 일어서기 좋은 곳이라면, 대나무로 엮은 의자와 식탁, 천, 조명, 선풍기 등 베트남과 중국에서 가져온 소품으로 꾸민 2호점은 동남아시아의 리조트를 찾은 것처럼 이국적이다. 이태원점에서는 소고기 쌀국수 딱 한 종류만 선보이는데, 매일 아침 부지런히 끓이는 육수 맛의 비결은 좋은 재료에 있다. 육수를 만들 때도 좋은 부위의 고기를 사용하고, 설탕 대신 팜슈가를 사용하는 등 재료에도 심혈을 기울이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찾기 어려운 베트남 샌드위치인 ‘반미’를 맛볼 수도 있으니 꼭 한번 먹어볼 것. 올가을, 새 단장 후 문을 열 예정인 코엑스몰에 세 번째 르 사이공이 등장한다는 소식이다. 가격 1만원(큰 사이즈 기준), 반미세트 1만원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74-33 문의 02-792-0336 2 하노이의 아침 | 라 사 톰 새벽마다 최고급 양지와 16가지 재료를 넣어 끓여내는 깊고 진한 육수 맛으로 이름난 하노이의 아침에서 가장 많은 단골을 보유한 메뉴는 다름 아닌 라 사 톰이다. 대표적인 태국 음식인 똠얌꿍을 닮은 붉고 진한 국물 빛깔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레몬그라스와 라임, 코코넛 소스 등 똠얌꿍의 주요 식재료가 들어가지만 100% 베트남식 쌀국수라는 사실! 국물은 똠얌꿍보다 얼큰하고, 숙주와 양파채를 넣어 먹으면 한결 산뜻하다. 잘게 찢어 올린 소고기를 소스에 찍어먹다 보면 두 그릇이라도 비울 수 있을 것만 같다. 주말 점심에는 느긋하게 아침 식사를 즐기려는 연희동 주민들로 붐비니 예약을 하고 찾을 것. 가격 1만3천원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188-16 문의 02-323-5320 3 미스 사이공 | 닭고기 쌀국수 미스 사이공의 이희돈 대표는 미국과 호주에서 시간을 보내며 베트남 요리의 세계에 눈떴다. 베트남 사람들이 운영하는 현지의 베트남 음식이 그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 빈티지한 인테리어가 매력인 미스 사이공은 현지의 맛을 한국에 가져온 곳이다. 인기 메뉴인 닭고기 쌀국수에 올린 커다란 닭다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인심도 후하다. 조미료를 넣지 않고 오래도록 끓인 닭육수에 팔각을 비롯해 온갖 약재를 넣은 국물은 진하고, 약재의 향기는 언뜻 삼계탕을 닮았다. 최근 미스 사이공은 한남동 뒷골목에 ‘타마린드 바이 미스 사이공’의 문을 열며 두 번째 도전을 알렸다. 유서 깊고 아름다운 고급 베트남 요리의 정수를 맛보고 싶다면 이곳으로 향할 것. 가격 1만3천원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주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73-15 문의 02-514-8789 4 빈 하롱 | 해물 쌀국수 베트남 북부의 바다 하롱베이에서 이름을 가져온 빈 하롱은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종로 한복판을 지켜온 곳이다. 국내 베트남 요리의 명인에게 직접 전수받은 노하우로 쌀국수를 끓여내던 가족이 성북동에 두 번째 빈 하롱의 문을 열었다. 향신료를 사용하지 않고 11종류의 약재를 넣어 풍미를 더한 빈 하롱의 쌀국수는 동남아 음식 특유의 알싸한 향신료 향을 기대했다간 살짝 실망할 수 있다. 이곳의 쌀국수는 베트남 북부의 조리법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육수가 3분의 1정도 남았을 때 새로운 재료를 넣어 거의 매일 고아내듯 끓이는 국물은 더운 여름, 몸보신용으로도 훌륭하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바다가 삼면을 둘러싸고 있는 베트남이기에, 베트남식 해물 쌀국수도 권한다. 새우, 오징어, 홍합 등 각종 해산물을 듬뿍 올렸지만 고기 육수를 사용한 특유의 국물은 그대로다. 가격 1만1천원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소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133-43 문의 02-742-2512 5 리틀파파포 | 양지쌀국수 리틀파파포를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베트남 호찌민 시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베트남식 자전거인 낡은 은색 시클로 옆으로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는 곳이 바로 리틀파파포일 테니까. 문을 연 지 오래되지 않은 이 작은 쌀국수 전문점이 인기를 끈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베트남 본토에서 온 주방장과 스태프들이 주방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힘입어 얼마 전에는 2호점도 문을 열었다. 한국 사람들 입맛에는 호불호가 갈리는 고수는 물론, 따로 요청할 경우 민트까지 얹어주니 진짜 현지 쌀국수 맛을 보고 싶다면 도전해보길. 또 다른 대표 메뉴인 호찌민식 군만두는 베트남 맥주인 사이공 맥주나 하노이 맥주와 곁들여 먹으면 최고다. 가격 7천5백원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주소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413-5 문의 02-326-2788 6 한스 포 | 차돌박이, 양지, 힘줄 쌀국수
지난 수년간 인텔의 주 사업 영역인 PC (데스크탑 시장과 노트북 시장을 포함) 부분이 위축되면서 매년 견실하게 증가하던 인텔의 매출과 순이익은 최근 소폭 감소세로 반전되었습니다. 그나마 데이터 센터 등 기업 및 서버 부분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급격한 매출 및 순이익 감소를 피할 수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1 분기 실적 역시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PC 의 판매 감소는 스마트 기기의 폭발적 보급과 맞물려 2011 년부터 진행되고 있는데 2014 년 초에는 윈도우 XP 의 교체 수요로 말미암아 다소 감소폭이 주춤한 상태입니다. IDC 는 2014 년 1 분기 PC 판매가 대략 4.4% 정도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는데 인텔의 PC 클라이언트 부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 감소로 상당히 선방했으며 점유율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데이터 센터 그룹은 모바일이 대세가 되면서 더 성장하는 분야입니다. 사람들이 항상 인터넷에 접속하하는 만큼 이를 관리할 서버의 필요성이 더 커지는 것이죠. 이 부분은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을 했으며 작년의 11% 에 이어 견실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IDC 나 기타 서버 부분에서 인텔 CPU 는 강력한 경쟁자 없이 비교적 순조롭게 장사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나 모바일 및 통신 부분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서 인텔은 전분기 대비 52%, 전년 대비 61% 나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타블렛 시장을 목표로 야심차게 내놓은 새 아톰 기반 SoC 들도 판매가 신통치 않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래도 윈도우 타블렛들이 고전하는 반면 저가형 안드로이드 타블렛과 아이패드가 시장을 장악해 가는 것이 주된 이유일 것입니다. 새롭게 탄생한 사물 인터넷 부분 (Internet of Things) 은 4억 8200 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하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양성평등정책담당관 인사를 발표한 지난 12월 16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박양우(61) 장관을 만났다. 박 장관은 “문체부 산하 심의위원회, 자문위원회, 소속 공공기관에 더 많은 여성들이 참여해야 한다”며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이 정책과 성별 비율을 점검하고 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리더의 의지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인프라가 갖춰있어도 정책 결정권자의 의지에 따라 제도 운용과 조직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문체부는 연극, 영화, 애니메이션, 미술, 한류문화산업, 게임, 종교, 미디어, 관광, 체육 등 국가의 문화예술과 콘텐츠, 체육을 관장한다. 문화예술은 21세기 지식산업의 근간으로 국민들의 일상과 친밀한 영역이다. 그만큼 젠더 의식에 민감해야 한다. 취임 한지 약 8개월이 지났다. 취임 첫해를 돌아본다면.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이 다시 뜨겁게 살아날 수 있도록 ‘부지깽이 역할’(불을 피우거나 조절할 때 쓰는 기구)에 앞장섰다.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미디어, 종교 등 각 분야 주요 현장과 소속·공공기관을 모두 70여 곳 넘게 방문해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내부적으로 블랙리스트 사건 여파로 극도로 저하된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자신감 회복이 우선이었다. 조직 내부에서 자괴감과 상실감이 컸는데 주무관, 사무관, 과장들과 많이 소통하면서 일로써 성과를 내자고 다독였다. 이제는 직원들이 자신감을 많이 회복한 것 같아 고마운 마음이다.” 지난 2년여 동안 문화예술 및 체육계에서는 미투 목소리가 높았다.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이 하는 역할은 무엇인가.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이 32곳, 심의위원회, 자문위원회 등 분야별 위원회도 수십 개다. 여기에 여성들이 참여를 많이 해야 한다.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이 늘 점검하고 유도해야 한다. 또 관련 정책이 양성평등에 합당한지 확인해야 한다. 각 실국에 지침도 해야 한다. 담당관이 있는 것과 없는 건 천양지차다. 여성 직원들이 인사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제가 취임하고 나서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으로 손해는 전혀 없을 것이라고 (직원 간담회에서) 천명했다. 인사고과에 플러스가 되면 됐지 마이너스가 되면 안 된다고 했다. 남성들에게도 육아휴직 사용하라고 적극 권장했다. 예전에는 ‘여자는 불이익을 받더라도…’라는 생각을 다들 가지고 있었다. 그게 왜 그런가. 회사에서 불이익을 줬기 때문이다. 저는 남성 직원들도 육아하라고 이야기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여성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송은지 객원 사진기자 문화예술계 미투 운동은 2016년 #00_내 성폭력 해시태그에서 시작했다. 문화예술계에서 성평등한 문화 확산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문화예술계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현장과의 소통을 통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과 확산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문체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각 분야 활동가 및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 2018년에는 외부위원 10명 등으로 구성된 ‘성희롱·성폭력 예방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현장의 상황을 공유하고 정책과제를 발굴하기도 했다. 양성평등 분야는 그 어떤 분야보다도 현장과의 소통과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올해 초 국가대표 선수의 스포츠 미투가 나왔다. 성적·메달지상주의, 폐쇄적·수직적 문화가 문제로 지적됐다. 스포츠혁신위원회가 발족하면서 체육계 시스템을 전면으로 손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혁신위의 권고를 아우르는 핵심 가치는 국민이 행복하게 스포츠를 즐기게 하자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엘리트스포츠 정책은 국제적 스포츠 경쟁력 강화와 국민들의 자긍심 고취에 긍정적인 작용을 했다. 과도한 성적지상주의로 인해 폭력, 성폭력, 비리, 파벌주의 등 갖가지 부작용이 지속적으로 나타났고 이는 선수들의 행복한 스포츠 생활에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혁신위의 권고는 엘리트 체육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성적지상주의에 따른 부작용을 없애 선수들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환경에서 행복한 스포츠 활동을 하게 하자는 것이다. 학생선수가 학생으로서의 본분인 공부도 하면서 운동도 하게 하자는 것이다. 여성, 장애인 등 스포츠 소외 계층도 어려움 없이 즐거운 스포츠 활동을 하게 하자는 것이다.” 최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임 비상임 위원 후보자 16명 중 여성이 한 명도 없어 비판이 일었다. 선임 절차를 중단하고 예술 현장의 의견을 듣겠다고 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선임을 법령에 정한 절차에 따라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성비나 연령이 균형적이지 않은 결과가 나타났다. 현장의 문제의식에 공감해 선임절차를 중단하고 공개적인 공론화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려고 한다. 단기적으로 법령개정 없이도 가능한 적극적 조치와 더불어 필요시 시행령 개정을 통해 선임절차를 진행하고 장기적으로 법률개정이 필요한 부분을 개선해 균형적이고 신뢰받는 위원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겠다.” 박양우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이 지난 12월16일 여성신문과 인터뷰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은지 객원 사진기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와 미투 운동 이후 예술인들은 ‘예술인 권리보장법 제정 추진’을 하고 있다. 법안은 8개월 동안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문체부는 해당 법안이 발의되기까지 간담회 및 공개토론회를 개최하고, 현장 중심 특별전담반(TF)을 운영해 예술계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 4월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발의로 법안이 발의됐다. 발의 이후에는 법안이 상임위에 계류되어 있어, 국회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주요 의원실 및 입법조사처 등에 법안 통과 필요성과 주요 내용 등을 적극 설명하여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예술인의 권리보호를 위한 정책적 노력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 많은 예술인들의 복지 환경이나 업무 환경 개선도 절실한 상황이다.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 어떤 계획이 있나. “예술인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창작 활동을 위해 예술인 맞춤형 복지를 확대하고, 공정한 계약환경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며 안정적인 창작여건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프리랜서 예술인이 활동 중단 기간에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예술인 고용보험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생활안정자금 융자를 2020년 190억원, 창작준비금 지원을 2020년 362억 원 등 맞춤형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서면계약 위반 신고상담창구 개설 및 신고 사실 조사·시정명령을 본격화하고, 기획업자 등 사용자 대상 계약 교육을 신설하여 서면계약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 최근 여성 연예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있었다. 정부 기관에서의 제도적 차원이나 그 이상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내년부터 대중문화예술 관련 협단체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캠페인’을 적극 지원하고, 연예인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심리상담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예술인은 일반인에 비해 심리적 불안 수준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실제로도 심리상담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예술인의 정신적 고충이 완화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심리 상담 예산을 2배 확대 성별 및 예술 분야별 맞춤형 심리가 가능하도록 상담기법을 개발하겠다. 전국의 심리상담 기관 32곳의 예술인 대응력 강화를 위해 상담자 교육 및 공동연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중점적으로 해결하고 관심 가져야 할 사안은 무엇인가. “저는 ‘문화야 말로 정부가 존재하는 이유인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부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그래서 문화체육관광부야 말로 정부 안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처 중의 하나’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 이러한 신념을 실현하기 위해 문화창조력 제고, 문화향유권 확대, 문화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시행하고자 한다. 먼저 문화 생태계의 기초이자 공급을 책임지는 문화예술인들이 생계의 위협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예술인 복지 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국민들이 소득, 지역, 계층을 떠나 일상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통합문화이용권과 스포츠강좌이용권을 확대하겠다.” 여성신문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우리 안동은 낙동강 상류지역으로 안동․임하 양댐 건설 후 하류지역 1,000만명의 용수공급을 위한 청정지역 유지라는 명분아래 환경규제 및 지역개발제한 등 각종 규제조치로 희생만을 강요당하여 왔으며 그동안 정부의 개발정책에서는 항상 뒷전으로 밀리고 있어 성장동력과 산업기반시설의 부재로 인한 불투명한 미래 경제여건 때문에 지역민의 외부 유출로 이어져 ’74년 27만명이 거주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17만명에 불과하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도시공동화의 폐해로 지역이 존폐 위기를 맞고 있다. 2005년말 현재 지역의 제조업 현황을 보면 137개 업체에 종사자수 2,055명으로 이는 안동과 비슷한 역사문화도시인 경주의 684개소 24,683명에 비추어 5분의 1수준이며 이마져도 대부분이 영세업체로 종사원 50인이상 기업체는 5개소뿐이며 어려운 경기여건으로 휴․폐업 업체가 30여개소에 달해 실지 정상가동 업체는 100여개소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와 같이 실질 가계소득의 감소와 산업경쟁력 약화로 고충을 겪고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지역은 대부분의 가구에서 에너지원으로 값비싼 프로판가스(용기) 및 경․등유 등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으로 저비용 청정에너지원인이 LNG를 공급받고 있는 전국의 다른 도시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에너지비용을 비싸게 지불하고 있어 낙후지역에 이중고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비용의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안동시와 시민은 지역에 저렴한 청정에너지원을 공급받고자 수차례 관계부처와 관련기관에 전국천연가스배관망을 우리지역까지 연장하여 줄 것을 요구하여 왔으나 경북북부지역의 경우 가스소요량이 작아 투자의 경제성이 없으며 지역에 대규모 수요처가 개발될시 사업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표명하여 왔다. 이에 오늘 뜻을 같이하는 우리들이 단체, 개인 자격으로 여기에 모인 것은 위와 같은 문제를 널리 지역사회에 환기하고, 안동에 천연가스 다소비 업체인 복합화력발전소를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의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에 천연가스를 조기에 공급하여 도시 및 산업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안동시의 발전과 자라나는 다음 세대에 보다나은 토양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1. 안동복합화력발전소 유치 희망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1. 지역의 시민, 사회단체 및 경북북부지역 타 시군의 동참을 유도하고 캠페인, 설명회 개최 등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키로 한다. 1. 관련부처 및 유관기관에 방문 건의, 탄원, 궐기대회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적극 대처키로 한다.
포트레이트에서는 배경처리가 모델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 배경이 복잡하면 그만큼 시각적인 주의력이 주제인 모델에서 분산된다. 특히 전신이나 반신 정도로 프레이밍하는 경우에는 배경의 묘사가 어중간해지기 쉽다. 배경이 되는 정경이나 생활환경 등은 작품의 개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중요한 요소이지만 포트레이트에서는 어디까지나 인물이 주가 되어야 하며 모델의 표정이나 동작, 자세 등이 그 사람의 성격을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포트레이트 촬영시 이러한 특징을 고려하면서 불필요한 배경을 빼고 단순한 배경을 고르는 것이 요령이다. 카메라 위치를 약간 이동시킨다든지 모델과 배경과의 거리를 고려 하는 것 등이 그 방법이다. 컬러사진일때는 모델과의 옷 색깔 조화도 신경을 써서 배경을 정리하도록 한다. ▶ 자연스러운 표정을 취하도록 한다. 카메라를 향하면 누구나 표정이 굳어져 부자연스럽게 되기가 쉽다. 보통 몇가지 멘트를 주문을 하여 입술이 자연스럽게 열리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또 "자, 찍습니다."라는 말을 하고 찍으려면 금방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다시 흐트러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찍는 다는 말과 동시에 찍어보라. 의외의 더 환한 표정의 사진을 얻을 수가 있을 것이다. ▶ 실감 있는 눈동자 표현 인물사진을 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캐치라이트( Catch Light - 눈동자에 빛의 반사가 나타나게 하는 것 ) 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캐치라이트를 넣는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순광촬영이 있지만 흐린날씨나 역광일 때는 스트로보를 튀겨주면 되고 어두운 방안에서는 밝은 창쪽으로 시선을 향하게 한다. 이런 경우 전등이나 거울, 반사판등 빛나는 물건을 보면, 캐치라이트가 검은 눈동자에 비취지지만 얼굴의 방향과 각도에 따라서 안 비칠수도 있으므로 셔터를 누르기 전에 확인할 것. 캐치 라이트의 위치도 눈동자의 중앙이나 약간 윗쪽으로 빛나는 편이 이지적이고 젊어 보이므로 낮은 위치에서 반사판이나 거울을 비추는 것을 피해야 한다. 또 주의할 점은 비치는 빛의 형태가 그대로 나타나므로 클로스 업으로 눈을 강조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들면 전등은 둥글게 비치며 유리창이나 반사판의 반사는 네모지게 비친다. ▶ 안경의 반사제거 안경을 쓴 인물을 찍을 때는 안경에 반사가 생긴다거나 안경테의 그늘이 눈에 겹쳐 곤란한 경우가 생긴다. 광원과 안경 그리고 카메라의 위치로 인해 안경의 반사가 강하기도 하고 약해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얼굴의 방향을 바꾸어 보아 반사가 약하면서 채광하기 쉬운 방향을 찾도록 해야 한다. 또한 시선은 약간 밑을 쳐다보게 해야 하며 반사원을 가려주는 방법과 편광필터를 사용하여 반사를 제거할 수도 있다. 편광필터를 사용하면 일부 반사는 없앨 수 있으나 전부를 제거하기는 어렵다. ▶ 배경 중심으로 찍을 것인지 인물을 중심으로 찍을 것인지를 정한다. 흰 배경에 증명사진을 찍는 것이 아닌 한, 인물을 찍을 때 배경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배경이 중심이면 인물은 전경으로, 또 인물이 중심이면, 배경은 점경으로 생각해서 처리해야 한다.양쪽 모두 같은 힘으로 처리하면 화면에서의 힘도 2등분이 되어 버린다. ▶ 클로즈업 광각렌즈로 촬영한 경우 (콤팩트 카메라에 붙어 있는 렌즈는 거의 광각에 가깝다 )에는 원근감이 과장되어 가까이 있는 것은 커 보이고 먼 것은 아주 작게 묘사된다. 렌즈의 특성을 이용해서 강조하고 싶은 피사체를 카메라 가까이에 배치하면 쓸데없는 공간이 없어지고 주제가 클로즈업되는 효과적이고 박력있는 사진이 된다. 멀리서 찍은 사진에는 설명적인 요소는 있지만 호소력은 약하다. 찍는 이가 무엇에 감동했으며 무엇을 보여주고 싶으냐에 따라 화면구성이 달라지므로 의도한 바의 피사체를 크게 잡음으로써 작가의 의도가 뚜렷해진다. 다이나믹한 화면구성은 대담하게 피사체에 접근하는데서 생겨진다. ▶ 부드러운 이미지를 위한 노출조정 배경정리와 함께 노출을 조정하면 인물묘사를 달리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이다. 예를 들어 적정노출이 F8 에 1/125 초 이면 F2.8에 1/1000 초로 놓아도 노출량은 같다. 조리개는 줄일수록 피사계심도가 깊어지고 (F2.8 보다도 F8 일때가 초점이 맞는 범위가 깊고 넓다. ) 셔터속도는 고속일수록 피사체의 움직임을 고정시킬 수 있다. 샤프하게 찍힌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조리개를 항상 F8 이나 F11 에 놓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배경의 처리, 인물의 강조에서는 필요 최저한의 심도로써 충분한 것이다. 조리개를 열어서 배경을 흐릿하게 하면 공간묘사도 쉽고 많이 열수록 흐려지는 정도가 더욱 번져서 부드러운 묘사가 된다. ▶ 셔터찬스는 자연스로운 분위기 속에 있다. 기념사진이나 포트레이트는 특별한 목적이 없는 한 밝고 기분좋은 표정으로 찍어야 한다. 그래서 서로가 재미있는 농담이나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분위기를 부드럽게 해 표정이 가장 좋아 " 지금이다 ! " 하고 느꼈을 때 얼른 셔터를 누를 수 있는 - 물론 카메라에 크게 진동을 안주면서 누를 수 있는 - 훈련을 쌓아 둘 필요가 있다. 즉 필름을 넣기 전에 카메라도 찍는 동작과 첫 셔터를 누르는 버릇을 들이면 그만치 반사신경이 발달하게 된다. 따라서 셔터 찬스를 놓치지 않는 눈과 손의 연계능력을 기르는 것도 한 요령이다. 포즈나 광선상태도 표정을 돋보이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캐치 라이트를 잊지 말고 나타내어 밝은 표정을 표현하도록 한다. ▶ 키를 커보이게 하는 방법 광각렌즈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은 크게, 먼 곳에 있는 것은 작게 묘사하는 성질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물은 표준렌즈보다 짧은 초점거리의 렌즈와 하이 앵글로 촬영하면 머리만 커지고 다리는 짧게 그리고 로우 앵글로 찍으면 다리가 길어지고 얼굴이 아주 작아진다. 찍는 사람의 눈높이로 촬영하면 정상적인 표현이 되며 약간 키를 커보이게 하려면 약간만 로우 앵글로 찍으면 된다. 또 바스트 셧 ( BUST SHOT, 가슴에서 위쪽의 사진 )에서는 정면에서 보다도 약간의 하이 앵글에서 찍는 것이 입체감이 나서 좋다. 어린이는 으레 머리가 크기 때문에 하이 앵글로도 그다지 부자연스럽게 보이지 않지만 생기 있는 표정을 잡기 위해서는 어린이의 눈 높이에서 찍는 것이 좋다. 어린이에게 위압감을 주지않기 때문에 자연스러워 진다. ▶ 네오판으로 강한 하이라이트를 부드럽게 한다.(네오판은 은박지, 호일로 간단히 만들 수 있다.) 강한 콘트라스트를 부드럽게 하려면 네오판을 흔히 사용한다. 은반사판으로 태양광을 받아서 그 반사광을 보조광선으로 써 얼굴의 그늘부분에 비쳐주면 전체 콘트라스트가 조정된다. 이때는 보조광으로서 사용해야 하고 너무 강하지 않도록 모델과의 거리를 넉넉히 잡고 약간 위에서 내려 쪼여야 좋다. 왜냐하면 아래서 비쳐주면 은반사판의 빛이 닿은 윗쪽에 그늘이 생겨서 부자연스럽기 때문이다. 또 역광의 경우에는 태양광을 스포트라이트처럼 다루어서 45도 정도의 위치에서 그늘부분에 은반사판을 비쳐 주어야 한다. 그밖에도 여름의 직사광선을 피하여 모델을 나무그늘에 세워 놓고 태양광을 은반사판으로 잡아 비쳐주면 인물을 산뜻하게 연출할 수가 있다. ▶ 역광이나 반역광에서 소프트 효과 하이라이트의 빛이 번져서 환상적인 분위기가 빚어지는 소프트묘사를 하기 위해서는 전용의 소프트포커스 렌즈가 있기도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손쉬운 방법은 소프트필터의 활용이다. 렌즈의 구경에 맞기만 하면 어느 렌즈에도 사용할 수 있다. ( 초점거리가 짧을수록 효과적 ) 그리고 스프트효과를 보다 더 강조하려면 하이라이트의 번짐이 잘 나타나도록 역광이나 반역광이 되는 어두운 배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모델에게 닿은 하이라이트나 배경의 상태를 잘 보아서 앵글을 택하고 또 너무 조아주면 형체가 너무 뚜렷해지기 때문에 앞뒤를 희미하게 함으로써 소프트 효과를 돋구어 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조리개는 개방하거나 F2.8 , F4 이하이면 좋다. ▶ 여성의 가슴을 풍만하게 찍는 법 인물표현에 있어 표정이나 성격도 중요하지만 젊은 여성의 매력포인트는 아무래도 자태에서 풍기는 여성다움에 있는데 특히 풍만한 가슴이나 히프의 매력은 여성만의 것, 그러나 가슴이 풍만하지 않을 때는 팔장을 끼어 가슴을 받치듯이 안는다. 이런 포즈를 자연스럽게 하면 가슴의 볼륨이 나타나고 사광선을 닿게 하면 더욱 강조된다. 몸의 형태가 드러나는 달라붙는 옷이나 수영복이면 효과적이다. ▶ 어린이 사진 움직임이 많은 어린이를 포착하려면 고속셔터나 후레시를 사용하면 샤프하게 잡아 낼 수 있지만 때로는 노는데 열중하고 있는 어린이의 표정이나 동작을 느린 셔터로 흘려 찍으면 오히려 운동감이 생길 수 있다.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은 쉬지않고 호기심이 나는 대로 동작하므로 작고 가벼운 카메라가 알맞다. 어린이는 온몸으로 희노애락을 표현하므로 전신을 집어넣어 손발의 표정까지도 프레임 안에 넣어 촬영하는 것이 좋다. ▶ 얼굴의 화면 배치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에 보면 돈키호테는 약한 자를 돕는 기사도 정신을 가지고 모험의 길을 떠납니다. 그 모험의 길에서 약한 자들을 도와주다가 몽둥이로 두들겨 맞기도 하고 주먹으로 터지기가 일쑤였습니다. 그래도 돈키호테는 모험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했습니다. 어느날은 길을 가고 있는데 길 저쪽에서 크고 자욱한 모래 먼지가 몰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돈키호테는 두 군대가 싸우기 위해 몰려오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는 군대가 아니라 양떼였는데 돈키호테의 눈에는 군대로 착각했습니다. 돈키호테는 마음속으로 두 편중에 도움이 필요한 약한 쪽을 도와주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비탈길을 달려 내려 갔습니다. 그리고 양떼가 나쁜 군인줄 알고 찌르기 시작했습니다. 목동들이 말려도 돈키호테는 아랑곳 하지 않았습니다. 이때 목동이 던진 동멩이 하나가 날아와 돈키호테의 옆구리에 명중하여 갈비뼈 두 개가 부러졌습니다. 또 다른 돌맹이가 날아와 앞니와 어금니 서너 개가 빠지고 손 가락 두 개가 부러졌습니다. 돈키호테는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양떼가 다 지나간 후에 돈키호테는 다시 일어나 곁에 있던 종자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줄곧 나쁜 일만 많았다는 것은 이제부터는 벌써 좋은 일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네...자, 나귀를 타게, 그리고 인도하게, 자네가 가는대로 따라갈 테니 말일세.”하며 돈키호테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모험의 길을 떠났습니다.(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안영옥 옮김, 『돈키호테 1권』(파주: 열린책들, 2014(초판), 248-261.) 우리도 인생을 살면서 무슨 일을 하다가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 포기하면 아무 일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 인내하면서 계속 하다보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오는 것입니다. 시편 126편 5절에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했습니다. 눈물을 흘릴만큼 고통스럽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인내하고 씨를 뿌리면 반드시 기쁨으로 거두는 날이 올 것입니다. 이 시간 여러분 모두 하나님을 의지하시고 여러분 앞에 있는 어려운 일을 포기하지 말고 인내하시면서 나가시면 하나님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 성경 말씀 누가복음 18장 1절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여기에 낙심하지 말라는 원문의 의미는 포기하자 말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기도를 할 때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항상 기도를 한다는 뜻은 기도를 하다가 포기하지 말고 끈질기게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번역본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 단어가 원문에 있는데 항상 앞에 데인(δειν)이라는 헬라어 단어가 있습니다. 이 단어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기도를 할 때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도 기도하실 때 기도를 포기하지 말고 기도를 계속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저와 함께 박사과정에서 공부하신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회사의 사장으로 있다가 조기은퇴하시고 늦게 박사과정에 들어오신 분입니다. 정말 이분의 열심은 특심합니다. 모든 것을 교수님이 하라고 하시는 대로 하면서 자주 교수님을 찾아가 논문 지도를 받았습니다. 어떤 날은 논문을 잘 못 써 왔다고 교수님께 혼이 나고 와서도 낙심하지 않고 또 교수님이 하라고 하는대로 고쳐서 교수님께 가져 나가는 것을 봤습니다. 이런 것이 한 두번이 아니라 여러번 그런 일이 있었지만 결국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니까 저도다 박사 과정을 늦게 들어 왔는데 저보다 먼저 졸업을 했습니다. 저도 그분을 보면서 나도 논문이 잘 안된다고 낙심하지 말고 자주 교수님을 찾아가 지도를 받아야겠다고 결심하고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오늘 본문 2절 이하에 예수님께서 낙심하지 말고 기도할 것을 비유로 말씀 하셨습니다.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재판장이 있었는데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 재판장에게 찾아가 원수에게 당한 원한을 풀어 달라고 했습니다. 3절을 보시면 과부가 재판장을 자주 찾아 같습니다. 당시에 재판장은 사회적으로 가장 만나기 어렵고 상위 계층에 속하는 사람입니다. 반면에 과부는 가장 힘이 없고 약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과부는 오직 자기의 원한을 풀어 줄 사람은 재판장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수치스럽고 창피한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자주 찾아갔습니다. 여기에 재판장은 하나님을 두려뤄하지 않는다는 것을 볼 때 반대로 과부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같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을 믿고 기도의 힘으로 재판장에게 자주 찾아 갈 수 있었습니다. 재판장의 마음을 하나님이 변화 시켜 주실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4절에 재판장이 얼마 동안은 듣지 않다가 안들어줘도 과부가 계속 찾아오니까 5절에 재판장이 과부가 계속 찾아와 번거롭게 하고 괴롭힐까봐 그 원한을 풀어 주었습니다. 우리도 기도할 때 오직 문제를 풀어 주실 분은 하나님 밖에 없다는 마음으로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 자주 기도해야 합니다. 빌립보서 4장 6절에도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했습니다. 이 시간 여러분 앞에 있는 문제를 보고 낙심하여 쉽게 기도를 포기하지 마시고 하나님께 더 자주 기도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반드시 여러분의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제가 어려서 자란 모교회는 6.25 전쟁때 이북에서 피난 나오신 분들이 모여서 세운 교회입니다. 그분들 중에 가장 가난하고 어려운 부부 가정에게 교회를 지키고 청소하는 일을 맡겨 주었습니다. 집도 없어서 교회 강대상 되에 좁은 공간에서 가족들이 생활을 했습니다. 교회가 조금 부흥되자 새로 목사님이 오셨습니다. 새로 오신 목사님이 교회를 위하여 그 가족을 내보내고 조금 더 유능하신 분들 뽑아 교회 관리를 맡기려고 하셨습니다. 교회를 나가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부인 집사님이 담요 한 장을 들고 강대상밑에서 밤마다 철야를 하며 하나님께 기도하셨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께 자주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나가지 않고 계속 있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 7절에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아니하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재판장도 과부가 자주 와서 원한을 풀어 달라고 했을 때 풀어 주었는데 하물며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께 밤낮 부르짖으면 하나님은 여러분의 원한을 반드시 풀어 주십니다. 문제는 부르짖다가 낙심하고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문제를 풀어 주시지 않을 것 같아서 낙심하고 포기하면 하나님이 원한을 풀어 주실 수가 없습니다. 또한 밤낮 부르짖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 항상, 자주, 밤낮은 같은 말입니다. 다시말해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5장 17절에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께 문제를 풀어 달라고 쉬지 말고 기도하시면 하나님이 반드시 여러분의 문제를 풀어 주실 것입니다. 8절에 예수님이 속이 그 원한을 풀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중요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원한을 풀어 주시기 위해 오실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도를 하는 믿음을 가진 자를 찾아 볼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만큼 기도하다가 포기하기 쉬우니까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고 항상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종교개혁자 쟝 칼뱅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려운 일 때문에 하나님 앞에 우리의 사정을 아뢰게 될 때에, 우리의 나쁜 상황들 가운데 하나님이 모르시는 것이 없으며, 또한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최고의 것을 이루실 능력이 있으시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존 칼빈/ 원광연 옮김, 『기독교강요 중』 (서울: 크리스챤다이제스트, 2018(2판), 415.) 여러분이 하나님께 낙심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항상, 자주, 밤낮 쉬지 않고 기도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여러분의 사정을 아시고, 최고의 능력으로 여러분을 도와주신다는 것을 확신 할 때 여러분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에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했습니다.
다시 발생한 국내 ESS 화재로 고객사의 3분기 중대형배터리 매출액도 당초 전분기대비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최근에는 30%수준으로 그 기대치가 낮아진 상황 이다. 따라서 3분기까지 동사의 매출성장도 기대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 만 4분기부터 고객사의 전기차용 배터리 매출액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ESS용 배 터리도 국내 예산 집행에 따른 출하 기대감이 있어 에이에프더블류의 매출액도 4 분기 부터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2020년 전기차 시장은 유럽 배기가스 규제 강화로 회복 예상
14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이 23명의 예멘인에 대해 인도적 체류를 허가 했다. 사진은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고 이날 청사를 빠져나오고 있는 모하메드. 최충일 기자 “땡큐, 코리아.” 두 달 전 국내에서 살겠다며 난민신청을 한 예멘인 모하메드(34)는 14일 오전 10시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을 빠져나오며 이렇게 말했다.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아서다. 결론적으로 한국에서 1년간 합법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함께 나온 모하메드의 부인 리헨(30)은 11개월 된 아들 함자를 유모차에 태운 채 웃었다. 모하메드는 이번 결정에 대해 "예멘인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었지만 제주도민들은 언제나 친절했다. 감사하며 살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이 23명의 예멘인에 대해 인도적 체류를 허가 했다. 최충일 기자 모하메드 가족은 말레이시아를 거쳐 지난 5월 15일 제주를 찾았다. 자국 공항 직원으로 근무하다 내전을 피해 말레이시아에서 1년간 지내다 거처를 제주로 옮겨왔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14일 “제주 예멘 난민심사 대상자 484명(신청 포기 3명 포함) 중 영유아 동반 가족, 임신부, 미성년자, 부상자 등 23명에 대해 인도적 체류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난민 신청자는 심사 후 난민 지위를 얻거나 인도적 체류 허가, 불허 등의 결과를 받는다. 이 중 난민법 제2조 제3호에 따른 인도적 체류허가란 난민 인정요건을 충족하지는 못하지만, 강제추방 할 경우 생명·신체에 위협을 받을 위험이 있어 임시로 체류를 허용하는 제도다. 이번 23명의 경우도 현재 예멘의 심각한 내전 상황과 제3국에서의 불안정한 체류와 체포·구금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체류를 허용했다. 난민으로 인정된 대상자가 나오지 않은 이유는 난민협약과 난민법상 5대 박해사유(인종, 종교, 국적, 특정 사회집단 구성원 신분, 정치적 견해)에 해당하지 않아서다. 이들에게 부여한 국내 체류기한은 1년이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인도적 체류허가가 결정된 23명에 대해 국내에 있는 동안 법질서 등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은 만큼 이들에 대한 제주도 출도 제한조치는 해제됐다. 제주를 떠나는 예멘인들에 대해서는 멘토링 시스템을 활용해 소재지를 파악한다. 이번 23명에 대한 설문 결과 22명이 '제주 외 다른곳으로 거처를 옮길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여전히 제주에 남은 400명이 넘는 예멘인 난민 신청자에 대해서는 10월 말까지 심층 면접, 신원 검증, 마약 검사, 국내외 범죄경력 조회 등 엄정한 검증절차를 거친 후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한국과 미국 양쪽에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수단은 다르다. 트럼프 정부는 감세를, 문재인 정부는 재정지출 확대를 내세운다. 물론 내용은 많이 다르다. 트럼프 정부는 법인세 인하를 포함해 기업 감세를 통한 투자 확충이라는, 전통적인 공화당의 트레이드마크를 다시 꺼내 들었다. 최근 규제 완화 기치를 높이 내걸기는 했지만, 박근혜 정부 때부터 이어온 비과세 감면 기조와 법인세 인상을 기조로 하는 문재인 정부는 분명히 차이가 난다. 하지만 공통점도 있다. 트럼프가 동원하는 감세 정책의 한 축이 바로 근로장려세제(EITC)이고, 문재인 정부도 최근 이 제도의 대폭 강화를 발표했다. 하고 싶은 얘기가 바로 이 부분이다. 트럼프는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의 ‘기성 정치권’에 대한 반감 속에서 당선된 인물이다. 글로벌화로 인해 피해를 본 하층 백인 노동자 등 서민층의 지지를 얻고 선거 판세를 뒤집었다. 전통적인 공화당의 감세 노선만으로는 자신의 지지층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다. 친기업 편향으로 비판받고 있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감세와일자리법’에서 간과되고 있는 것, 그리고 연준을 향한 트럼프의 금리 인상 중단 요구가 함축하고 있는 게 바로 이 부분이다. 11월 중선선거의 승리를 위해 트럼프는 전통적인 공화당의 지지층은 물론 선거 판세를 뒤집게 한 하층 서민들의 지지를 결합하는 방정식을 다시 한 번 쓰고 있다는 얘기다. ‘감세와일자리법’에 대한 민주당 비판이 갖는 한계 감세와일자리법은 기업뿐 아니라 개인의 세금을 낮추는 내용도 포함한다. 민주당 의원들의 전원 거부 속에서 공화당만으로 통과된 애초 법안은 기업 감세는 영구적으로, 개인 감세는 2027년 종료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트럼프는 지난 4월 개인 감세까지 영구적으로 만드는 법안을 발의했다. 감세의 제2라운드를 개인 감세의 영구화로 잡은 것이다. 법인세 최고세율을 35%에서 21%로 14%포인트나 낮춘 감세와일자리법에 대한 비판은 그동안 이뤄졌던 기업 감세가 생산성을 높이거나 실질임금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고, 상위 1%의 부유층만 살찌웠다는 점에 집중된다. 레이건 정부 때 봤던 것처럼 기업 감세는 결국 재정적자만 늘리는 결과만 낳았을 뿐이라는 점이 강조된다. 분명히 타당하고 정확한 비판이다. 소득분위별 소득비중과 감세 혜택 비중 - EPI, 2018년 4월 하지만 개인 감세로 들어가면 약간 복잡해진다. 감세와일자리법이 소득 불평등을 일부 악화시키는 건 사실이다. 미국의 리버럴 싱크탱크에 속하는 경제정책연구소(EPI)의 계산을 보면, 하위 40%(연 4만8600달러 미만의 소득계층)가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1%이다. 하지만 트럼프의 감세를 100으로 놓고 볼 때 하위 40%에 돌아가는 감세 혜택은 6.5%밖에 안 된다. 하위 40~95%층(연 4만8600달러 이상~30만7900달러 미만)의 경우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8.7%, 감세 혜택 비중은 54.8%로 격차가 조금 난다(세부적으로 40~80%층의 두 비율은 34.9%, 31.6%, 80~95%층은 23.8%, 23.2%이다). 이에 비해 상위 5%층의 두 비율은 28.6%, 40.3%이다. 감세 혜택의 압도적 비중이 이 계층에 쏠려있는 것이다. 부자 감세는 맞는데, 서민층 면세가구도 수백만명 늘어 이 정도라면 상위 5%만을 위한 부유층 감세로 인해 소득 불평등이 악화한다는 비판에 이의를 제기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그리 단순하지가 않다. 도시연구소와 브루킹스연구소의 공동 운영하고 있는 조세정책센터에 따르면, 45.8%의 ‘조세단위’(tax unit)가 연방소득세를 내지 않거나 근로장려세제의 지원을 받는다. 감세와일자리법에 포함된 표준소득 공제 확대, 자녀당 근로장려금 2배 인상 등으로 수백만 가구가 면세 대상이 됐기 때문이다. 연방소득세에서 차지하는 상위 1%의 비중이 2017년 38%에서 올해 43.3%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역설이 발생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소득 불평등을 악화시킴에도 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근거로 공화당의 감세가 세법을 더 공평하게 만들었다는 식의 주장까지 나온다. 감세와일자리법이 주택시장과 맞물려 낳는 효과도 그리 단순하지 않다. 최근 1년6개월 동안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단기금리 인상은 장기금리의 상승을 불러왔다. 10년 만기 재무부채권 금리는 8월 말 2.8%를 조금 웃돌고 있다. 1년 전보다 0.6%포인트 올랐다. 덩달아 모기지(주택저당채권) 금리도 올랐다. 4.2%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가 상승했다. 모기지 금리의 상승은 주택시장의 둔화를 낳았다. 기존 주택판매 건수가 연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505만 채를 정점으로 해서 올해 7월 475만 채로 줄었다. 신규 주택 착수 건수도 지난 7월까지 3개월 동안 연평균 121만5천 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은 131만7천 채보다 1.4% 감소했다. 연준을 향한 트럼프의 금리 인상 중단 요구의 노림수 모기지 금리의 상승은 서민층 가구의 주택비용(지대)의 상승을 낳는다. 주택비용은 미국 저소득 가구와 중간소득의 지출에서 단일 지출 항목으로는 가장 크다. 연준을 향해 트럼프가 금리 인상 중단을 요구하는 것도 바로 이런 맥락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금리 인상이 위안화에 대한 달러 강세를 가져와 중국에 대한 무역보복 압력을 약화시키는 측면도 있기는 하지만, 미국 서민층에 대한 트럼프의 전략적 접근의 성격이 강하다는 얘기다. 지금까지 연준의 행태에 비춰보면, 감세로 인해 수요가 늘어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다고 보고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지 말라는 트럼프의 요구는 ‘오바마를 이롭게 한 연준이 서민층의 주택비용을 높이려 한다’는 선동할 수 있게 하는 지점이다. ‘연준은 여전히 민주당과 월가의 편’이라는 공세도 가능하게 한다. 게다가, 트럼프의 대중국 보복관세 부과는 미국으로 역수출하는 중국내 미국 기업들을 겨냥하는 측면도 있다. ‘관세 부과 당할래?, 아니면 미국으로 복귀할래?’ 라는 식의 선택도 요구하고 있다는 얘기다. 베트남 등 관세를 부과당하지 않는 인근 국가로 가버리면 소용이 없겠지만, 트럼프가 미국으로 역수출하는 해외 미국 기업들을 다시 미국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노력을 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감세와일자리법에 담긴 법인세율 14%포인트 인하를 포함한 기업 감세 내용이 이전의 기업 감세와 견줘 갖는 차별성도 여기서 찾아볼 수 있다.
설문에 응한 토이커들은 무료 학습 방법 중 유튜브 강의와 어플(APP)을 많이 활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온라인 스터디와 무료 토익 학습 자료집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바일과 유튜브 채널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학습에도 사용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YBM은 수험생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전문강사의 토익 공부 Q&A, 파트별 기출인강을 YBM BOOKS 유튜브에서 무료 공개하고 있다. 파트별 학습팁을 배우고 실제 기출문제를 통해 이를 실전에 적용하고 연습해 볼 수 있다. 해당 내용 중 입문자와 고득점 목표자가 궁금해 하는 문의에 대한 전문강사의 답변을 한 가지씩 소개한다. Q: 토익 점수가 신발 사이즈인데, 어떤 공부부터 시작해야 할까? A: 토익점수 500점 이하는 한마디로 어휘력 부족이다. 따라서 기본적인 토익 단어 암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자주 나오는 토익 단어는 정해져 있다. 기본 600단어는 암기를 해야 어느 정도 독해와 청취가 되고, 700점 이상 받으려면 최소 1000단어는 암기해야 한다. 300점 미만 왕초보라면 단어를 미리 공부한 뒤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토익에 쉽게 접근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YBM어학원 종로e4u센터 미친토익 최윤선, 안하나 강사) Q: 토익 기출문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A: 기출문제는 철저하게 복습을 하는 게 관건이다. 복습 시, 틀린 문제에 필기를 너무 많이 하는 습관은 버려야 한다. 문제지는 하얗게 두고, 틀린 것은 체크만 하고, 힌트를 쓰지 않는 게 좋다. 그리고 스크립트와 해설을 통해서 몰랐던 부분을 짧게, 오답노트 형태로 정리하면서 복습을 하면 기출문제를 보다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다.(YBM어학원 종로센터 파워토익 박혜원 강사) 이처럼, YBM은 유튜브 학습 지원과 더불어 연중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ybmbooks 인스타그램을 통해 ‘토익공부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토익 기출문제로 공부 중인 인증샷을 해시태그(#토익은기출이답이다 #ETS토익기출문제집)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치킨세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한편, YBM은 ‘2020 토익은 기출이 답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기출문제 10회분을 수록한‘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2’을 최근 출간했다. 기출문제집은 정기시험에서 실제 출제된 문제와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출신의 정기시험 성우의 음원을 독점 제공한다. 이번 문제집은 출간 직후 큰 주목을 받으며 토익 베스트셀러에 올랐다(RC 1위: 교보문고 2020년 1월 20일, 인터파크 2019년 12월 18일 발표기준)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토익 기출문제집 출간 기념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행사도서 구매 시, 선착순 한정(일부 포인트 차감), ‘2019 하반기 정기시험 기출문제 200문항 Vol.5’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 달 3차례의 전략회의를 열었다. 최고경영진의 전략회의의 안건은 생존이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시장의 상황이 불안정하고 국내에는 근로환경의 전환으로 비용부담이 높아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에 중국의 화웨이 사태로 반도체 투자와 신사업투자에 대한 결정 그리고 앞으로의 사업방향이 고심스러운 것이다. 지금은 어느 기업도 10년 뒤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한 이재용 부회장의 말은 그만큼 시장이 혼란스럽다는 의미이다. 경영전략을 잘 짜도 외부환경이 달라지면 기대했던 결과물을 만날 수 없다. 기업이란 것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현존하는 사업체의 운영도 활발해야 하지만 이들이 미래를 더 높은 속도로 달리게 하기위해 경영자는 시간의 앞에 서서 회사의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 그런 입장으로 미·중 무역분쟁을 바라보면 복잡한 심경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쓰릴 것이다. 바쁜 스케줄에도 벌써 3차례나 경영진 회의를 열었다는 것은 그만큼 버겁다는 말이다. 기업과 기업의 대결이 아닌 기업의 기술에 나라의 파워가 작동했다. 단순히 무역수지 불균형에 대한 컴플레인 정도로 여겼던 미국의 관세부과가 중국의 맞대응으로 양국에 혈전으로 이어졌다.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5G 기기를 생산하는 중국의 화웨이 기업은 미국의 파워로 미국은 물론 거래하던 기업들에게 거래를 강제종료 당했다. 기기를 만들기 위한 수많은 IC부품들은 물론 소프트웨어까지 저작권을 들어 종료당하니 기업의 타격은 어쩔 수 없다. 갑작스럽게 엄청난 마이너스를 앞에 두고 이들이 선택한 것은 위협에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미·중 무역분쟁은 단순한 분쟁의 선을 넘어섰다. 첨단기술의 문제이고 지적재산권의 문제이며 나라의 파워가 문제가 된다. 미국이 동원하는 제지는 자신의 파워는 물론 미국과 관계하는 모든 나라의 협조를 구했다. 또 물건뿐만 아니라 유학생, 기술자, 자국내 중국기업, 지적재산권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항복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수가 아닌 복잡한 여러 개의 수를 컨트롤해야 해결점을 만날 수 있다. 그런데 미국도 중국도 뒤로 물러서고 싶어 하질 않는다. 그래서 분쟁의 파이가 점점 더 커지고 자국의 기업들은 피해를 면치 못하게 되었다. 나라도 마찬가지이다. 나라 역시 파워게임을 벗어나지 못한다. 자국에게 유리한 힘을 가까이 두려는 것은 생존본능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작은 나라는 외세의 위협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으로 펼쳐야할 전략의 하나이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의 모습이 예사롭지 못하다. 안으로는 경제 활성화라고 펼쳐놓은 정책들이 경제의 각 단말들의 활동을 제약하고 부담스러운 근로환경은 투자를 막았다. 급기야 어려운 여건에 항복하고 탈 코리아를 감행하고 있다. 밖으로는 수십 년 동안 잘 구축해 놓았던 관계의 끈들이 풀어졌다.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기존의 인력파워가 아닌 뉴페이스들이 주요 요직에 놓여지면서 커넥션이 예전만 못하다. 우회해서 들려올 정보들이 줄어드니 불협화음들이 만들어진다. 우리 정부의 패싱 문제가 화두가 되는 경우가 종종 들려온다. 잘 나가던 기업이 10년 뒤를 알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나라가 환경조성에 힘을 쓰지 않는다는 말이다. 사업의 투자는 수익을 보고 하기 마련이다. 투자를 하는 지역의 지역 환경, 정치 환경, 근로환경 등 다양한 잣대를 둘러보고 꼼꼼한 계산으로 시작한 사업도 변수를 만나기 마련인데 시작부터 부담스러운 환경에는 투자를 고려하지 않는다. 기업들이 떠나갈 만큼 우리의 사업환경은 편치 못하다. 미국이 사상 최대의 고용률을 보이며 승승장구 하는 것은 자국우선주의를 표방하며 밀어붙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파워가 적지 않다. 성장그래프를 올리기 위해 돈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업들의 등을 두드리며 그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줬다.
매일 아침 9시에 출근해 6시에 퇴근하는 틀에 박힌 직장생활을 오랫동안 해온 직장인이라면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평소와는 달리 유독 피곤하고 무기력하게 느껴지는 아침을 겪어봤을 것이다. 특히 친구들과의 모임 그다음 날 아침은 이러한 증상이 더욱더 심할 수밖에 없다.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신입사원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첫 출근의 설렘은 곧 사라지고 매일 아침 일어나 출근하는 것이 더 이상 새로울 것 없는 루틴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아침이 이렇게 늘 피곤하게만 느껴지면 전화로 병가를 내는 일이 생기게 되고, 이러한 루틴이 반복되면 본인의 커리어뿐만 아니라 삶 전체에도 악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 밸류챔피언이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꿀팁을 조사해봤다. 도저히 동기 부여가 되지 않는 지친 아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동기가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고려대한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동기란 '어떤 일이나 행동을 일으키게 하거나 마음을 먹게 하는 원인이나 계기'를 의미한다. 돈을 버는 것은 우리를 일터로 출근하게 하는 하나의 원인이자 계기(외재적 동기)라고 볼 수 있다. 출근이 재미는 없을지언정 그로 인한 궁극적인 보상(돈)은 우리가 갈구하고 필요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일의 삶에서 스스로 마음을 먹게 하는 자발적인 욕구(내재적 동기)야말로 하루를 에너지 넘치게 보낼 수 있는 핵심 요소다. 이 밖에도 학습능력 향상과 성공 가능성 증대 등 동기 부여의 이점은 무수히 많다. 아침에 유독 의욕이 없는 이유는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무수한 일과 업무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연신 울려대는 아침 알람에 스누즈 버튼을 누르고, 반쯤 감긴 눈으로 SNS를 훑어보는 등의 비생산적인 모닝 루틴은 우리의 개인적인 성장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건강한 모닝 루틴을 새롭게 만들어 봄으로써 하루 종일 처리해야 할 스트레스 가득한 일들을 잠시 잊고, 좀 더 긍정적이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질 수 있다. 건강한 아침 식사라고 반드시 비싸야 하는 것도, 맛이 없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게다가 건강한 아침 식사는 인지 수행능력을 높이고 그날의 칼로리 소모를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양한 종류의 과일과 견과류, 요거트, 홀그레인 시리얼 등은 간편하면서도 건강에 좋은 아침 식사로 손색이 없다. 더불어 온·오프라인 대형마트 쇼핑에 적합한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청구 및 현장 할인 등의 혜택을 통해 식비를 5~10% 정도 절약할 수 있다. 아침 식사로 먹기 좋은 음식 및 제품을 간략히 조사해봤다. 운동은 인지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우울감과 불안감을 완화해주는 것으로도 익히 알려져 있다. 사실 공복에 운동하면 하루 종일 체지방이 연소되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운동 자체는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특히 집에서 하는 간단한 운동이라면 돈이 전혀 들지 않는다. 자신의 운동 루틴에 좀 더 투자하고 싶다면 피트니스 센터 회원권을 구입하거나 운동 기구를 구매하여 평소에도 규칙적이고 적극적으로 운동에 임할 수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루틴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습관으로 자리 잡기 때문에, 이렇게 습관화된 루틴은 그게 무엇이든 간에 이전보다 좀 더 수월하게 시작해 수월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된다. 즉 습관화된 아침 운동 루틴은 기상 직후 확실한 동기 부여가 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여러 가지 건강상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뜻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건강이 동기를 부여해줄 수도 있다). 스트레스, 불안감, 우울감, 목표에 대한 불확실성, 그리고 현재를 즐기지 못하는 심리상태는 동기 상실의 주원인이다. 명상은 이 모든 부정적인 감정을 억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그렇다면 우리가 실천해야 하는 명상에는 어떠한 종류가 있을까? 목표 시각화 명상은 전적으로 외재적 동기에 달려있다. 자신이 세운 장기적 목표와 그 끝에 얻게 될 성과에 생각을 오롯이 집중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동기가 부여되고 집중력이 향상되면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맞닥뜨려야만 하는 온갖 장애물들이 조금은 정당성을 띠게 된다. 또한 중요성이 떨어지는 불필요한 목표를 줄이면서 동시에 실현 가능하고 능동적인 대처를 이끌어내는 목표를 설정할 수 있게 된다. 마음챙김 명상은 미래가 아닌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다. 현재의 감정에 집중하고 점차 자신이 느끼는 행복감과 동기 부여의 정도에 주의를 기울인다.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것들을 이해하는 것은 불안감, 스트레스, 우울감 등 원치 않은 부정적 감정을 없앨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마음챙김 명상은 우리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서,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새롭고 창의적인 해결방법을 떠오르게 하기도 한다. 현대 사회의 기술은 동기 부여 측면에서 도움이 되기도, 독약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좋지 않은 소식이나 스트레스를 주는 알림 등을 받으면 아침부터 모든 의욕이 크게 떨어질 수 있는데 반해, 요즘 출시된 다양한 앱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동기 부여를 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사기충전과 동기 부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신박한 앱 몇 가지를 소개한다. 웨이키 앱은 아침 알람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알람과는 달리 소위 '모닝콜' 전략을 채택하고 있는 이 웨이키 앱은 앱 이름처럼 전 세계 웨이키 앱 이용자들끼리 설정된 기상 시간에 직접 전화를 걸어 잠을 깨워준다. 재미도 있고 무엇보다 아침부터 동기 부여가 확실히 된다는 장점이 있다. 음악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생성을 증가시켜 열정과 기쁨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강화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스트레스까지 감소한다고 한다. 멜론(Melon)과 지니(Genie) 등의 음원 스트리밍 앱에서는 다양한 음악을 기호에 맞게 선택해 들을 수 있다. 무제한 스트리밍 음악 감상이 가능한 프리미엄 이용권의 경우 멜론은 월 1만 900원, 지니는 이벤트 가격으로 월 4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KB국민 청춘대로 마니아i 카드는 멜론과 지니 등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의 결제 금액에 대해 20%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 나는 지난 20여년 동안 목회자로 일해 왔다. 때로 이제 막 목회의 길에 들어선 젊은 목사들이 내가 오랫동안 성공적으로 목회를 이끌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묻기도 한다. 그럴 때면 나는 종종 "칼빈주의자가 되라"고 말해준다. 물론 농담이지만 근거가 없는 말은 아니다. 칼빈주의자가 아닌 목회자 중에서도 성경을 올바로 믿고, 복음을 잘 가르치며, 아름다운 결실을 거두는 목회자들이 많이 있다. 나는 이들을 형제라고 여기며 그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나는 일반적으로 '칼빈주의'라고 부르는 신학적 틀, 특히 무조건적 선택 교리야말로 나의 목회 사역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또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도록 했다고 생각한다. 무조건적 선택 교리는 내 목회를 지탱해 준 핵심이다. 무조건적 선택 교리(Unconditional Election)란? 무조건적 선택 교리가 교회 안팎의 사역에서 그토록 유익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그 교리가 무엇인지 정의해야 한다. 무조건적 선택은 적어도 다음의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 1. 창세 전에 하나님이 구원받을 사람을 선택하거나 예정하셨다. 2. 누군가를 구원하기로 한 하나님의 선택은 오직 그분의 주권과 선의에 근거하며, 그분 자신 외의 어떤 외적 조건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러므로 '무조건적'이라는 말의 의미는 하나님이 먼저 선택하셨기 때문에 그 선택을 받은 이들이 복음을 믿는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자신이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사람에게 사랑을 베푸신다. 그분은 구원의 주권자이시다. 나는 여기에서 무조건적 선택에 대한 성경적 논의를 하지는 않고자 한다. 성경에서는 이 교리의 원리를 드러내는 구절들이 많다. 요한복음 6장에 나타난 예수님의 말씀과 에베소서 1장 및 로마서 9장에 나오는 바울의 가르침이 그 예이다. 나는 또한 이 교리를 설명하기 위하여 철학적으로 접근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 대신, 이 교리를 목회 현장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를 고민해보고자 한다. 무조건적 선택 교리는 목회 성공의 의미를 재정립한다 무조건적 선택 교리에 대한 정의가 사역 중에 있는 목회자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까? 무조건적 선택 교리를 목회에 어떻게 실천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을 찾는 일은 쉽지 않다. 하지만 하나님의 의지가 구원 사역에서 절대적인 위치에 있다는 사실을 알면, 목회 사역의 목표를 근본적으로 다시 세울 수 있게 된다. 간단히 말하자면, 무조건적 선택이 사역에서 의미하는 바는 목회자의 우선적인 책무가 하나님에 대한 신실함이라는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은 자신의 목적에 따라 사역의 결과를 결정하신다. 따라서 그분은 자신이 선택한 사람들을 구원하고 성화시킬 것이다. 하지만 핵심은 우리가 선포하고, 가르치고, 순종하는 말씀과 복음을 통해서 하나님이 그 백성을 구원하시고 성화시키신다는 사실이다. 바울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고 말한다. 하나님은 선택 받은 자의 구원뿐만이 아니라 그 수단(하나님의 말씀)까지 정해 놓으셨다. 무조건적 선택 교리를 목회 현장에 적용할 때, 구원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있으니 목회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어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잘못된 판단이다. 분명, 목회자가 담당해야 하는 역할이 있다. 즉, 우리가 선포하고 가르치고 순종하면 하나님은 그분의 때에 맞춰 그 목적을 성취하신다. 무조건적 선택 교리 위에 세워진 사역의 성공은 성도의 숫자가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고 순종하는 그 신실함으로 측정된다. 무조건적 선택 교리는 목회를 지탱한다 사역의 성공이 종의 신실함이라고 보게 되면, 목회자로서 우리의 짐이 가벼워진다. 하나님은 우리가 스스로의 본분을 다하고 나머지 영역에 대해서는 그저 그분을 신뢰하기를 바라신다. 이 진리를 깨달을 때에, 비록 오래 기도하며 힘써 온 사역의 결과가 빈약하더라도 지난한 목회 사역을 계속해 나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그렇다면, 무조건적 선택 교리가 어떻게 목회를 지탱하는지를 네 가지 영역에서 살펴보자. 하나님은 누군가를 선택하시고 복음의 선포를 통해 구원하시기 때문에, 전도의 목표는 복음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그 복음을 들은 사람이 이를 믿느냐 믿지 않느냐는 우리의 손에 달려있지 않다. 목회자는 선포하는 일을 하는 것이지 회심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계획대로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허락하실 것이다. 바울이 안디옥에서 이방인에게 설교할 때,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었고]”(행 13:48), 또한 그가 빌립보 루디아에게 설교할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행 16:14) 것처럼 말이다. 누군가 복음을 거절할 때, 당신이 전도에 실패한 것처럼 느낄 필요가 없다. 혹여 “잘못된 예를 거론했나, 설득을 더 잘 했어야 했나, 아니면 미소를 더 지었어야 했나, 내가 잘했다면 그 사람을 믿도록 할 수 있었을 텐데…”라고 생각하며 조바심을 낼 필요가 없다. “내가 그 자를 믿게 할 수 있다고 확신했는가?”를 묻지 말라. 그 대신, “복음의 메시지가 확실했는가?”를 물으라. 첫 번째 질문은 우리를 지치게 할 수 있지만, 두 번째 질문은 적용 가능한 목표이다. 그리고 말씀을 전하는 순간 받는 이가 예수님을 거절했다 하더라도, 그는 여전히 선택받은 사람일 수 있고 나중에 언젠가는 믿음으로 나아올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러한 가능성은 복음 전도를 하나님이 주신 기회로 여길 수 있게 하고, 또한 복음에 폐쇄적인 사람에게도 이를 계속 전해야 한다는 믿음을 갖게 한다. 신실함이 곧 목회의 성공이라는 사실은 복음 전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노인, 청년, 기혼, 미혼, 비기독교인, 새신자, 형식적 크리스천, 성숙한 크리스천 등 성도들의 배경은 매우 다양하다. 어떻게 하나의 설교로 이토록 다양한 모두가 예수님을 알도록 이끌 수 있을까? 매주 서로 다른 계층의 성도들에 맞추어 메시지를 전할 것인가? 아니면 특수 계층을 목표로 교회의 철학을 설계할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좋아하므로 영화 제목을 가지고 설교 시리즈를 만들어 다수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어떤가? 하나님이 무조건적으로 구원할 사람을 선택하여 그분의 말씀을 통해 그를 성화시킨다면, 설교의 목표는 성경을 명확하고 정확하게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전달하는 것이 되어야만 한다. 본문의 주제가 설교의 주제가 되게 하고 그 주제를 교회와 삶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바르게 제시했다면, 우리의 설교는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막 4:27)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비유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설교자가 문화 분석이나 추세 분석, 비디오 편집자나 변증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다. 매주 가능한 한 신실하고 명확하게 성경을 설명 및 적용하는 설교자가 되고, 선택된 자에게는 하나님의 때에 말씀이 역사할 것임을 굳게 믿기만 하면 된다. 더 나아가, 선택 교리은 목회자로 하여금 성경의 어느 구절을 가지고 설교하더라도 주님이 반드시 역사하신다는 확신을 갖게 한다. 왜냐하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기 때문이다]”(딤후 3:16). 하나님은 요한복음뿐 아니라 레위기를 통해서도 예정된 사람들에게 역사하실 수 있다. 이는 설교자인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평생 동안 설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설교 자료가 이미 준비되어 있으니 우리는 본문 선택의 문제로 너무 힘들어 하지 않아도 된다. 상담은 목회 사역 중 내가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이다. 사람의 문제는 매우 복잡하다. 성도들이 중독, 부부 갈등, 학대 및 큰 슬픔과 같은 거대한 문제에 당면해 있을 때, 어떻게 하면 그들이 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까? 목회이 방향을 신실함에 두게 되면, 목회자는 긍휼을 베풀고 성경적 상담을 제공하는 역할에 집중하면 된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 1:6)라고 하신 그 말씀을 확실히 알고 믿음으로써 영혼의 치유는 하나님께 맡기면 된다. 다시 말하지만 사역에 무조건적 선택 교리를 적용한다면, 신실함이 곧 목회의 성공이다. 따라서, 상담에서도 복음을 삶에 적용하고 이를 나누는 것에 목표를 두면 된다. 상담에 있어서 건강한 경계선을 세우고 이를 지킴으로써 내담자의 구세주가 되려는 충동을 저지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털어놓은 힘든 상황을 어떻게 해서든 모두 해결해주어야 한다는 과한 책임감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 무조건적 선택 교리는 우리가 충분히 노력한 후 그것을 내려놓아도 된다는 신학적 기초를 제공해주며, 결국 이는 목회자가 탈진하지 않고 오랫동안 사역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 준다. 거의 모든 목회자는 고난을 경험함에도 불구하고, 신학교는 고난을 다루는 일에 관해서 주요하게 가르치지 않는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권한다.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딤후 2:3). 고난은 박해라는 형태로 교회 외부로부터 오기도 한다. 고난은 또한 교회 내부에서 배신, 실망, 배교, 중상 모략, 비현실적인 기대, 불만과 비난, 위기와 외로움 등의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게다가 우리는 무엇인가 계속해서 더 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린다. 바울이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고후 11:28)라고 말했듯이 목회자들도 그렇다. 바울은 모든 회중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감당했을까? 나는 겨우 한 교회를 섬기는 일에도 이토록 어깨가 무거운데 말이다. 역량을 보이려고 애쓰지만 우리는 때때로 혼돈스럽고 지치며 또한 두렵기까지 하다. 나는 교회의 운명이 목회자에게 달려있지 않다는 사실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다. 하나님은 단지 시험 중에도 신실하라고 하신다. 바울은 “내가 전한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그러므로 내가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딤후 2:8-10)라고 했다. 바울이 한 말의 의미를 이해했는가? 그는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고난을 견뎠다. 우리가 환란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구원받을 사람을 택하셨으며, 하나님의 약속을 변치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선택한 자녀들을 그분의 집으로 데려오기 위하여 우리의 고난을 사용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불가능한 사명? 나에게 무조건적 선택 교리는 단지 신학적 이론이 아니다. 이는 내 목회를 지속 가능하게 하는 핵심 원동력이다. 나는 현재 중동의 큰 국제 교회에서 목회자로 섬기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 안에는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고, 교회 밖에는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만일 하나님의 사역이 이 모든 문화를 해석하고 각각에 맞는 복음 전도의 방법을 찾아내는 능력, 혹은 복음에 미접촉된 사람들을 믿게 하는 목회자의 능력에 달려 있다면, 나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한 사회에는 통하는 방식이 다른 사회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조건적 선택 교리는 내게 소망을 준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요 6:37)라고 하셨다. 모든 택함 받은 자들은 그분에게로 나아올 것이다. 예수님이 그분의 말씀으로 그들을 부르시기 때문에 반드시 올 것이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요 10:27). 목회자로서 나의 본분은 복음과 성경을 지속적으로 선포하고, 예수님이 가르치시고 먹이실 것임을 믿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게 된 중국은 과거의 소중화주의자들이 상상했던 대상과는 너무나 다르다. 공산당 중심의 현대중국은 헌법 정신을 통해 다민족 체제를 강조한다. 하지만 중심부와 주변부 간 정치적․지리적 위계성과 민족 간의 차별성이 너무나 명백하다. 주변부에 사는 ‘소수민족’들은 중심부의 ‘한족’과 전혀 평등하지 않다. 오히려 개미떼처럼 끊임없이 밀려드는 한족들로 인해 주변화되고 있다. 한족 중심의 현대중국이 탐내는 것은 소수민족 자체라기보다는 그들이 살고 있는 영토, 그곳에 매장된 자원, 그리고 군사적 방어기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국경선이다. 이러한 요소는 사실 청대 이래 축적되어온 전통이었고, 현재에도 여전히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다. 책 제목을 《현대 중국의 중화제국 만들기》라고 지은 까닭이기도 하다. 현대중국, 중심부와 주변부로 재편되다 경남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 유장근 교수는 2006년 1년 동안 상하이사범대학에서 머물면서 중국의 동서남북을 답사하는 기회를 가졌다. 그곳에 체재하면서 중국 영토의 광활함, 수많은 인구, 다양한 기후대와 식생대, 또 그런 만큼이나 다양한 민족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들여다볼 수 있었다. 상상이 아닌 실체로서의 중국이 그곳에 있었던 것이다. 그 중에서 특히 저자의 관심을 끌었던 부분은 변방 민족의 삶과 사회였다. 도대체 중국이라는 다민족 국가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그 성격은 어떠한가 하는 의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싶다는 바람 때문이었다. 신장이나 칭하이, 윈난, 구이저우 등을 돌아다니면서 저자는 중국이 20세기에 주조된 새로운 형태의 제국이며, 대청제국의 유산을 물려받았지만 오히려 그보다 더 치밀하고 확고하고 강력하게 변강을 지배하고 있는 중화제국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족 중심의 전통이 강한 베이징이나 시안, 혹은 상하이와 같이 이른바 중원문화권을 답사할 때와는 매우 다른 중국이 거기에 또 있었던 것이다. 《현대 중국의 중화제국 만들기》는 이 답사의 결과물이다. 중심부와 주변부, 현대중국을 이해하는 틀 현대중국은 자신들의 근현대사에 대해 19세기 중엽 제국주의 침략을 받아 휘청거렸으나 공산 중국이 다시 일으켜 세웠다는 식으로 해석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엄살도 심하고 사실과도 잘 맞지 않았다. 특히 큰 문제는 이 같은 해석에서 주변의 소수민족이나 약소국가의 입장이 거의 고려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호주 출신의 역사학자인 테사 모리스 스즈키 교수가 언급한 바와 같이, 중심의 논리에 의해 희생된 주변의 의미를 더 잘 포착해야만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의 위상조차도 좀 더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다. 《현대 중국의 중화제국 만들기》가 유의미한 이유다. 이 책이 현대중국의 특성을 이해하려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주변부에서 보는 현대중국 주변부 마산에서 문제의식을 키우다 현대중국을 ‘20세기에 주조된 새로운 중화제국’으로 보고자 한 데에는 저자가 살고 있는 마산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한국의 중심부에서 멀리 떨어진 마산은 성리학적 전통조차 거의 없는 한갓 변방일 뿐이었다. 중앙정부를 위해 외적이나 막아주고 또 세량을 모아 수도로 보내기 위해 조창을 운영하는 역할을 오랫동안 맡아온 것으로 존재가치를 인정받아왔던 곳이다. 사실상 국가로부터 소외된 대표적인 변방사회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이곳에서 30년 이상을 살면서 변방에서 보는 국가, 주변부에서 보는 중심부라는 역사인식을 체계화할 수 있었고, 결국 변방의 관점에서 보면 청제국이나 현대 중국도 제국의 일부일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이는 거꾸로 차별적 대우를 받는 지역이나 사람들에게도 고유한 문화적 정체성이 있으며 당연히 존중받아야 할 주체라는 깨우침을 주었다. 변방을 독자적인 중심지로 환원시키는 과정은 사실 주변부에 대한 애정,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없이는 성립하기 어려웠다. 어찌 보면 그것은 필자가 겪은 주변부적인 인생역정 속에서 잉태되었을지도 모른다. 현대중국을 긴 역사 속에서 검토하다 사실을 갖지 못한 역사가는 불행하다는 E. H. 카의 언설을 상기해보면, 현장이 없는 역사가, 자신의 공간적 의미를 망각한 역사가 역시 불행하기는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오랜 역사를 통해 구성된 현대 중국의 제국적 실체를 사마천이 그랬던 것처럼 눈과 발로 확인하면서 또한 마산에서 구상한 역사인식을 융합하여 내놓은 결과물이다. 이런 연구 패러다임이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직도 오늘날 한국의 중국사학을 관통하는 주류는 중화주의와 미국 일본 중심의 대국주의적 시각에 토대를 두고 있다. 다시 말해 한국의 중국사학은 청대사와 현대중국을 연계시키려는 노력보다는, 명대와 청대의 연속성을 더 강조하는 전통에 깊이 빠져 있다. 저자는 이러한 연구전통을 비판하면서 현대중국을 적어도 3세기 이상의 긴 역사 속에서 검토해보고자 했다. ‘중화제국’ 만들기, 주변부를 통한 중심부 팽창과 강화 오늘날 중국의 토대, 18세기에 만들어지다 이 책은 변방을 현대중국의 토대가 3세기 이상의 긴 역사 과정에서 만들어졌다는 문제의식에 기대고 있다. 만청 식민주의와 관련된 문제는 최근 구미에서 흥기한 이른바 신청사학파의 주요 의제이기도 하다. 저자 역시 청의 식민주의와 현대중국의 상호 유사성에 주목한 바 있다. 오늘날의 중국은 만청식민주의의 중요 유산, 곧 광대한 영토와 다민족국가의 틀을 물려받았으며, 그것은 청의 군사 정복과 식민화의 결과다. 〈한․마오쩌둥주의적 근대상과 만청적 근대상 사이에서〉에서는 이러한 논리를 토대로, 그간 중국의 근현대사학계를 짓누른 마오쩌둥과 한족주의적 근대상 대신, 만청왕조 시대에 구축된 근대상을 통해 청대와 현대 중국을 이해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 중국의 근대는 아편전쟁 이후에 시작된 것이 아니라 청대, 특히 군사 정복 활동이 활발하던 18세기에 이미 그 토대가 마련되었음을 강조한다. 이미 그 시기에 오늘날의 중국의 만들어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주변부 변방의 소수민족은 중심부 중원 한족의 내부 식민지 위와 같은 중화제국 논의는 〈현대중국의 샹그리라 만들기와 그 의미〉에서 좀 더 구체화된다. 샹그리라 만들기는 윈난 서북부의 깊숙한 변경 지역에 한족사회를 체계적으로 이식하고 나아가 샹그리라와 유사한 상황에 처해 있는 인근의 소수민족 사회까지 샹그리라권으로 포섭하여 변강 지배를 확고히 하려는 관광전략이다. 제임스 힐튼의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과 1920년대에 이곳에서 식물 채집에 열중하던 오스트리아 출신의 미국인 조셉 록은 이 같은 목적에서 이용한 것이다. 저자는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이곳을 한인적 오리엔탈리즘이 재현된 곳으로 파악한다. 〈현재중국에 있어서 생태환경의 변화와 변경으로의 팽창주의〉에서도 이 같은 문제의식은 이어진다. 중원 지역의 한인 증가는 변경 지역의 자연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중심부 사회의 모순을 해결하려는 의도가 강했고, 이 경향은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요컨대 변강은 중원에 존재하는 한족과 그 정권에게 더 이바지할 공간으로서의 의미가 큰 내부 식민지인 셈이다. 청대의 종교 정책, 오늘날까지 이어지다 민간종교 결사의 전통과 계승 부분도 흥미롭다. 필자가 오랫동안 연구해온 주제인 민간결사는 사실상 청대에는 불법적인 것이었고, 이 때문에 비밀성이 강조되었지만 공공연하게 활동한 반공개적인 조직이었다. 그 전통은 중화민국 시대에 오교합일을 통해 세상을 구원하려는 도원이나 그것을 실천할 기구로서 홍만자회를 탄생시켰다. 중국 역사에서 홍만자회의 구제활동은 민간조직이 성취한 위대한 성과였지만, 중화인민공화국 치하에서 사교 집단이라는 명목 아래 갑작스럽게 해체되었다. 민간종교와 유신론적 기공을 결합하여 탄생한 파룬공 역시 시대적 필요에 의해 광범위한 연공자들을 확보했지만, 국가를 위협한다는 괴이한 명분에 의해 공식적으로 소멸되었다. 이는 민간결사의 발전에 우려를 표했던 청대의 종교 정책이 오늘날의 정부에서도 연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은이|유장근
박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늦은 결혼으로 아들 하나를 두었습니다. 형제도 없이 자란 아이가 걱정되어 어려서부터 독립심이 강한 아이로 키우려고 많은 노력을 했는데 잘 안됩니다. 9월이면 중학생이 되는 나이인데도 늘 엄마 눈치만 보고 스스로 하는 걸 잘하지 못하네요. 조언을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이가 독립심이 부족하고 부모에게 의존적인 것 같아서 걱정이시군요. 저도 슬하에 딸아이를 한 명 두고 있습니다. 어머니와 같이 늦게 아이를 갖게 되었지요. 저나 아내 모두 6~7명씩이나 되는 형제들 틈에 끼어 조금 힘들게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그래서 임신한 직후부터 아내가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지내며 줄곧 아이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이가 전적으로 부모의 도움과 관심을 받아서인지 의존적인 성향이 약간 있어요. 저희 부부도 아이를 독립적으로 키우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하며 시행착오를 겪고 있답니다. 한국인 부모들을 대상으로 양육유형 검사를 해보면 불안형과 희생형이 많이 나타나는데요. 특히, 아이를 한두 명씩 낳다 보니 부모가 아이를 지나치게 염려하고 또 모든 것을 다 해주려는 원인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아이가 의존적이 되고 소극적이 될 가능성이 높지요. 의존적인 아이, 성인이 되어서도 캥거루족으로 요즘 부모에게 의존하는 성인 자녀를 일컫는 캥거루족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성인이 된 자녀가 독립해서 살며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 집에 얹혀살며 의존하는 현상을 캥거루가 아기자루에 새끼를 넣고 다니는 것에 빗댄 표현이지요. 비싼 주거비나 젊은 층의 높은 실업률도 원인이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부모에게 의존하는 습관과 행동이 성인이 된 후에도 그대로 재현된 현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의존적이고 소극적인 성향을 보이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주로 타고난 기질, 성격, 부모와 자녀와의 상호관계, 부모의 양육 태도 등이 아이를 의존적으로 만드는 주요 원인이지요. 타고난 유전적인 성향과 기질은 쉽게 바꿀 수 없겠지만, 부모의 양육 방식과 관계문제는 얼마든지 변화 가능한 영역입니다. 부모의 문제는 없는지 먼저 살펴보기 우선, 부모의 양육방식을 한걸음 물러서서 잘 관찰하세요. 어렸을때부터 아이가 의존적이고 수동적인 성향을 보였다면 부모가 지나치게나서서 아이를 챙기는 과잉적 양육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는 혼자서 하기보다는 늘 눈치를 보고, 부모가 결정을 내려줄 때까지 기다게되지요.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이 불편하다 보니 의존적이 됩니다. 부모는 그런 아이가 못마땅하고 불안하겠지요. 그래서 자꾸 기다려주지 못하고 나서서 아이를 도와주고 지시를 내립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는 점점 더 수동이고 무기력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 심리학과 교수이자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인 마틴 셀리그먼 박사는 오랜 연구를 통해 ‘학습된 무기력’이라는 심리학적 용어를 규명했습니다. 아이가 오랬동안 부모에게 의존하고 수동적인 삶을 살아가다 보면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지 못하고 무기력한 생각과 행동방식을 자기도 모르게 습득하게 되지요. 부모에게 의존적일수록 더 기다려주기 그래서 아이를 좀 기다려주세요. 아이는 오랫동안 자신의 의존적인 태도와 행동방식에 익숙해져 왔기 때문에 하루 아침에 변할 수는 없습니다. 부모가 양육 태도를 바꾸어서 아이가 스스로 독립적으로 행동하게 하면 아이는 굉장히 불편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 아이의 모습을 보고 있는 부모도 점점 더 불안해지겠지요. 그래서 또 잔소리하고 지시를 내리며 성급하게 도와주게 되면 아이는 금세 예전의 의존적인 모습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가 변화된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불편하게 생각하고 제대로 해내지 못하더라고 부모는 인내하고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아이를 지나치게 도와주는 양육방식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이를 도와주려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부모 자신의 불안감을 줄이려는 목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작은 일부터 독립적인 일을 맡겨보자 아이가 의존적인 성향을 보여서 걱정이 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바로 양육방식을 바꿔보세요. 숙제나 해야 할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끝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역할을 공유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자기 방이나 물건을 스스로 정리하게 하는 것부터 거실을 청소하거나 잔디를 깎고 낙엽을 청소하는 등의 역할을 줄 수 있겠지요. 또 가정 내의 중요한 결정에 참여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작은 역할부터 나누어 주어 스스로 해냈을 때 칭찬하고 격려해주세요. 그리고 점점 크고 책임감이 많이 요청되는 일도 하게 시키세요. 가족여행 계획을 짜게 시키거나 지역사회 봉사활동 계획을 짜서 실행하게 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와 대화하며 정확한 책임과 의무를 이야기해주세요. 앞으로는 엄마가 모든 것을 도와줄 수 없다는 것과 아이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독립적이 되어야 하며 어떤 역할과 책임을 져야 하는지도 정확하게 말해주어야 합니다.
세계적인 독자기술 지능형자기보상 자동평형원심분리기, 유럽 등 세계 14개국 수출 작년 5월,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이전 제2의 도약 선언 매출 꾸준히 증가 추세 (주)한랩(대표이사 류희근)은 KGMP 및 ISO9001/13485 인증 등 보건의료산업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 제품 및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신뢰와 만족을 목표로 더 나아가 사회와 인류에 봉사한다는 목표아래 꾸준히 성장·발전하는 보건의료기기 전문생산기업이다. 류희근 대표이사는 파주 교하출신으로 오랫동안 파주에서 회사를 운영하면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한 강소기업으로 파주사랑이 남다른 기업인이다. (주)한랩은 지난 2013년 5월, 창업 20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선언하며 보건의료기기 국가산업단지인 충북 청원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이전, 세계 보건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보건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작지만 강한 기업 (주)한랩은 세계적인 독자 기술인 지능형자기보상 자동평형원심분리기(Automatic Balancing Centrifuge) 제품군을 비롯해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 된 원격온도감시시스템(RMS-M4) 등을 비롯해 이를 진단검사필수요소자동화장비(LEPAS)와 연동해 선진화된 생화학시약(Labmater)진단검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의료기기사업 130여년 노하우로 세계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일본 도시바(TOSHIBA)의 생화학자동분석장치와 일본 교와 기린(KYOWA Kirin)의 변잠혈분석기를 비롯해 생물학적 화학기술의 복합체인 다양한 진단검사시약 등을 적국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울러 생명과학사업으로는 진단검사필수요소자동화장비(LEPAS)프로젝트와 미래형 사업으로 예상되는 신개념자동화장치(New Concept Of Automation Instruments)를 연구개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부품소재산업(Component Business)에는 엄격한 제조 설비와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춘 제품생산과 기술 구현에 필요한 부품소재를 체계적으로 공급하고 신소재로 만든 핵심 부품을 판매,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미래사업 영역의 하나로, 증가하고 있는 노령 인구에 대해 사회적 책임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고령친화사업(Silver Technology)에도 지속적 관심을 갖고 다기능전동휠체어를 개발, 시판을 준비하고 있다. 끝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은 미래의 재산 기업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 경쟁력을 얻기 위해서는 R&D(연구개발)가 필수적이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면서 타 기업과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겂은 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한랩은 창업이후 20여 년 동안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자동평형원심분리기(제0343336호), 원심분리기용자동평형로터(제615630호) 등 국내특허 7개와 미국, 일본 및 유럽 선진국의 국제특허 11개를 등록했다. 특히 6년 각 시행착오 끝에 개발핚 진단의학 검사용 자동평형원심분리기(Labmaster® ABC-CB200R)는 타제품에 비해 소음과 진동이 없는 첨단제품으로 국내 의료기기 신제품 테스트 결과, 안정성과 신뢰성을 비롯해 신속성 등에서 외국산 제품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보건의료기기 선진국인 유럽국가에서도 범접할 수 없는 기술로 세계 14개 국가에 수출중이며 세계시장의 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또한 정부로부터 보건의료기기산업 관련,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해 기술력 등을 인정받았다. 주요 연구과제로는 지식경제부 유-헬스용 연속 혈당 측정 센서 기술과 진단검사 전처리 자동화를 위한 바이오-IT 융합장비 표준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PRP용 원심붂리기 등이다. 류희근 대표이사는 보건의료기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연구개발이 필수라며 50여명의 임직원이 모두 연구개발 요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무한 경쟁력을 가진 보건의료기기 신제품 개발에 박차 (주)한랩은 20여 년 동안 국내*외 진단검사 분야에서 전문지식과 경험을 축적한 가운데 세계적인 제품과 경쟁하기 위해 지난 1999년 2월에 회사부설 기술개발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소에서는 2005년 진단의학 검사용 자동평형원심분리기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 대용량 모델과 소형(마이크로)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핚 지난 2008년에는 무선 원격온도 감시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시, 국내*국외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현재는 정부지원과제인 지능형전동휠체어 개발과 연속 혈당측정기 개발과제에 참여, 고령화 사회 및 웰빙 사회를 대비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지능형전동휠체어는 국내 최초로 개발이 완료돼 시판을 준비하고 있다. 류희근 대표이사는 “앞으로 초고속 자동평형 원심붂리기를 포함한 자동평형원심분리기의 라인업을 확고히 구축하고 진단검사 자동화 제품, 재활보조 및 고령친화 제품의 개발에 최대한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며 신기술 창조와 철저한 고객 위주의 제품개발을 통해 모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실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원한 파주인 류희근 대표이사는 부모님과 고향은 정신적 지주와 같다 (주)한랩 류희근 대표이사는 파주사람이다. 파주 사랑이 깊어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위치한 공장과 교하 자택을 1주일에 2-3차례 바쁘게 다니고 있다. 파주는 절대 잊지 않고 떠나지 않을 겁니다. 내가 편안하게 숨을 쉴 수 있고 어린 시절 함께 뛰어놀던 침구가 있어 좋은 곳이지요. 국내 보건의료기기 시장에서 대표적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주)한랩을 이끌고 있는 류희근 대표이사는 심학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면서 동문회 활성화는 물론 모교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마련한 생명과학단지 내 보건의료기기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새벽녘 교하 자택을 출발, 회사에 도착한 류희근 대표이사를 22일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본사에서 만났다. *회사를 소개해 달라 지난 93년 7월 서울 영등포에서 한영라보테크(주)를 창립했으며 99년 (주)한랩으로 사명을 변경, 본격적인 보건의료기기 생산을 시작했다. 2002년 IS09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2003년에는 산업자원부로부터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 여세를 몰아 2005년 정밀기술진흥대회에서 자동평형 원심분리기 독자개발로 정밀기술부문 국무총리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2007년 과학의 날에는 국가과학기술발젂에 기여한 공로로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고향 파주를 위해 2005년 교하 본사를 준공, 사업을 확장 이전해 중소기업청 이노비즈로 지정됐으며 2007년 GMP, GIP 인증을 획득했다. 2011년에는 조달청 조달우수품목으로 지정됐으며 경기도-미 텍사스주립대와 맺은 기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2012년에는 경기도가 선정하는 기술혁신부문 중소기업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작년에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보건의료기술 진흥 유공자 포상에서 보건의료산업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보건의료기술을 진흥시킨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작년 5월, 교하 본사를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이적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 회사는 50여명의 임직원이 가족같이 생활하며 하나라는 가치를 향해 일하고 있다. *창업 20년이 지났다. 어떻게 성장했는가. 세계 보건의료기기 시장은 독일, 프랑스 등 유럽국가와 일본이 주도하고 국내시장도 수입제품이 주를 이뤘다. 2000년 26억여 원 매출을 올렸으며 창업 10년차인 2003년에는50여억 원, 2007년에는 처음 120여억 원으로 100억 원 대를 돌파했으며 2011년 150여억 원, 2012년 160여억 원, 작년에는 174여억 원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00억 매출 돌파도 시간문제라고 본다. 현재 자동평형 원심분리기는 서울대병원, 연세대병원, 고려대병원 등 전국 유수의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 200대 이상 납품*운용하고 있으며, 해외 14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판매도 중요하지만 사후처리(A/S)를 위해 수도권과 충청권, 영***호남권에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의료기기업체와 제휴, 사후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시(社示)가 하나다. 무슨 의미를 담고 있나 하나는 순 우리말이다. 하나의 사전적 의미는 자연수의 첫 수도 있지만 사물이 하나의 덩어리 또는 한마음을 이룬 상태를 뜻핚다. 상호인 (주)한랩의 한도 하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회사 임직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가족같이 회사를 운영하고 세계에서 가장 모범된 기업,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으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 본사에 직원들을 위한 체력시설을 완비하고 먼 거리에서 출*퇴근하는 직원 편의를 위해 기숙사 시설도 마련했다. 나도 교하 자택을 가지 못하면 기숙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숙식을 같이 한다. *고향 파주 사랑이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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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는 검은색 승용차가 한 대 놓여 있었다. 차를 무대에 올려놓으니, 상상의 나래는 차단되고, 기대감은 약화되었다. 차에 대해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많은 문제점, 인간과의 지나친 친밀함 등 차로 인해 파생될 수 있는 사건 등은 관객의 기대감에 지나지 않았다. 차가 무대에 설치 돼 있으니, 실물 차에서 할 수 있는 춤은 너무 한정적이지 않을까? 선입견을 갖지 않고 감상해야 하는데…. 안무자는 프로그램에서 아주 간단히 공연 내용을 설명했다. 차와 인간의 관계를 ‘기계적’과 ‘인간적’이라는 단어의 관습적 한계에 의문을 제시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했다. 이 두 가지의 개념으로 시작한 춤은 단어의 한계만큼 관객의 생각을 좁혀갔다. 즉물적 콘셉트로 가볍게 접근함으로 단순과 직결하려는 의도인가? 주제의 흐름과 같이 춤도 스쳐 지나갔다. 안무자가 추구하는 단순함의 요구는 무용수들의 춤과도 융합이 어렵게 느껴졌다. 기승전결 없이 나열되어지는 2인무, 3인무, 4인무 등의 춤이 흘러갔고, 의도가 와 닿지 않고 치열함을 느끼지 못하니 지루함이 끼어들었다. 기억에 남는 장면들을 더듬어 보았다. 도입부에 차를 덮고 있는 무용수들로 인해 검은 무덤처럼 보였다. 그들이 미끄러져 내려오니 검은 차가 드러났다. 차의 실체를 무대에 처음부터 올려놓지 않아 다행이었다. 그 후론 너무 무겁게 차 한 대가 무대를 차지했고, 움직일 수도 없는 무대세트로 답답했다. 차를 점거한 남자들 때문에 차가 부서지지 않을까 염려되었다. 과격함 보다는 차 위에서 맘껏 뒹굴고, 차를 미끄럼틀 삼아 미끄러지는 개구쟁이들처럼 보였다. 그렇다고 재미있는 놀이로 보이지는 않았다. 여자들이 차를 점거하기도 했다. 여자무용수들은 차 속에 들어가고 나오며 춤을 추려했다. 흥미롭지 않았다. 남자들이 차를 점령하면 좀 더 과격해졌다. 차 속에 운전자가 있고, 헤드라이트를 비춰 눈 뜨기 어렵게 만들기도 했다. 문을 여닫는 소리, 열린 문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는 그들의 몸짓, 마지막에 차 위에 올라선 한 남자는 평상복을 입었고, 인간의 상징으로 승리의 개가를 부르는 듯하다. 기계는 결국 인간이 이용하는 부속품에 불가하다는 것을 인지시키려는 듯. 전체적인 군무가 거의 없었다. 검은 의상의 각기 다른 모습이었으나 개인의 개성은 보이지 않았다. 검은 마스크를 한 검은 군단이 마치 로봇처럼 무대 뒤에서 걸어 나오고, 마지막 무대는 테크노 음악에 인간인지 기계인지 모를 춤을 각자 맘대로 췄다. 전체적인 춤 한 판이 부각되지 않았다. 그 많은 무용수들이 한 번쯤은 강렬한 비트에 춤을 춰서 그 파워로 기계적 강렬함을 선보일 만도 하다는 기대감이 있었나 보다. 강렬함은 무대 뒤에 설치된 스크린의 영상이 더 눈길을 끌었다. 반복적인 온오프와 강한 빛과 인간의 해부학적 골격 등 직접적인 의미보다는 화면의 빠른 움직임으로 관객의 시선을 당겼다. 비디오 아티스트는 프랑스인이었다. 프로그램에 이렇게 쓰여 있었다. ‘대구시립무용단과 프랑스 감성 미장센의 만남’ 관객들은 미장센의 역할에 얼마나 관심을 가졌을까? 감성적인 무대의 느낌을 찾아 공연을 두 번 봤다. 감성의 아름다움은 좀 더 특별하게 다가와야 무딘 관객들을 건드릴 수 있다. 종합예술인 춤 무대의 다양함 속에 미장센의 역할이 무대를 디테일하게 정리하고, 관객들에게 흘러가는 공간의 세심한 무드를 제공해야 한다. 공연 스태프들의 역할을 총체적으로 묶어내는 일은 그간 안무자의 일이었다. 역할이 세분되어지면 더 전문적인 힘이 가세된다는 의미다. 가세된 힘의 공략이 관객들에게 미쳤기를 기대해 본다. 액체를 분사하면 ‘THE CAR’라는 글자가 공중에 새겨지고, 공중에 형광색 선이 그어지는 마술 같은 퍼포먼스는 시선을 붙잡기도 했지만, 내용과는 크게 관계가 없는 하나의 장면일 뿐이었다. 그러나 잠시 스쳐가는 한 장면이 무대의 수준을 올려놓는다. 미장센의 역할이다. 시립무용단은 지역의 무용 발전을 위해 매우 중차대한 책임이 있다. 그들이 관객에게 다가가 좋은 작품을 선보이는 것은 다른 어떤 무용 단체보다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40여 명의 우수한 무용수를 보유하고 있고, 작품창작을 위해 적지 않은 지원을 받고 있다. 물론 지원이 많지 않다고는 하지만, 그만한 자원을 가지고 창작하는 사적인 단체는 없다. 말할 필요도 없이 당연한 일이지만, 시립무용단의 작품은 그 하나하나의 무게를 허투루 매길 수가 없다. 가성비와 예술성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는 시립무용단의 다음 작품을 관객들은 기다리고 있다. 관객들의 기대는 만만치가 않다. * 케이와이댄스프로젝트 김교열 안무 『바람은 소리없이…』(10월26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케이와이댄스프로젝트(KY DANCE PROJECT)[대표 김교열]의 『바람은 소리없이…』 현대춤 작품이 10월26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올려졌다. 우선 여는 무대로 최댄스컴퍼니의 트리오 작품 하나가 찬조로 올려졌다. 3명의 무용수가 가볍지 않은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출연진 소개는 없었지만, 이승대, 김교열, 김연주의 조합으로 보였다. 느린 음악에 한 여자 무용수의 아크로바틱 동작을 두 명의 남자 무용수가 주고받으며 아름다운 포지션을 만들어 갔다. 느린 동작이지만 난이도 높은 춤의 아슬아슬함이 관객의 숨을 죽이게 만들었다. 관객들은 첫 무대부터 선물을 받은 셈이다. 이어서 본 공연이 시작되었다. ‘바람은 소리없이…’라는 제목이 안무가의 나이에 맞지 않은 듯이 보였지만, 춤 내용은 한 남자의 일생을 그려냈다. 스토리가 일관성이 없어 어색한 틈이 있었다. 그러나 그가 표현하려는 것이 무엇인가는 충분히 관객에게 전달이 되었을 것이다. 인간의 삶을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빗대어 사랑이 싹트고, 여름의 성숙기를 거쳐 가을에는 결실을 맺으며, 겨울에는 쓸쓸히 인생을 정리한다. 한 인간의 인생을 바람이 소리 없이 데려왔다 데려가는 것으로 표현했다. 스토리의 소통은 동영상으로 아이와 젊은 부부의 뒷모습 등을 흑백 영화처럼 보여주기도 하고, 지팡이 짚은 노인이 후들거리는 걸음으로 등장하여 지나온 세월을 회상해가며, 젊은 시절을 춤으로 보여준다. 어린 남자 아이를 등장시키기도 하고, 사랑의 듀엣과 젊은 날의 아름다움은 군무의 활력으로 대신하기도 한다. 눈이 날리는 한겨울의 장면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의 시작처럼 무용수들은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하고, 막을 내리면서 눈은 계속 객석으로 날리고 있었다. 겨울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는 멋진 가을 저녁이 되었다. 적은 지원금을 받고 스무 명이 넘는 출연진을 데리고 무대를 올리는 안무가의 열정이 남달라 보인다. 물론 지원금을 받지 않고도 공연을 하는 젊은 친구들도 있지만, 그것은 그들의 젊은 패기로 가능한 일이다. 많은 무용수들의 군무와 듀엣, 솔로 등의 무대에서 노력의 흔적이 돋보였다. 무용수들은 줄어들지만, 그들의 기술적 역량은 점점 더 커져가는 것일까? 적은 지원금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작품을 올린 안무자의 차기작이 기대된다. * 최석민무용단 『우리들의 이글거리는 태양 – 2·28무용극』(11월24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최석민무용단의 『우리들의 이글거리는 태양 – 2·28 무용극』이 11월24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렸다. 대구의 2·28 민주운동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무용극 소재로 삼은 안무자의 인식이 특별했다. 안무자 최석민은 모시는 글에서 대구의 자랑스러운 2·28 민주운동의 참뜻과 가치를 대구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 더 크게는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최석민이 무용단 대표로 모시는 글과 ‘사단법인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의 축사, 2·28민주운동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당시의 결의문만 올려져 있었다. 춤추는 내용의 소개가 없다. 간단한 내용이니 보면 알 수 있다는 것일까? 처음 보는 프로그램의 낯선 시도였다. 특히 이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에 대구문화재단의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무대에 올렸었고, 올해 우수기획지원사업에 선정이 되어 적지 않은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안다. 좀 더 친절하게 프로그램을 만들 수도 있을 텐데…. 이는 안무자의 평소 지향하는 바와 상반되는 일이기도 하다. 무용단의 목표가 관객과의 소통, 1회성 공연이 아니라 연속적 공연으로 작품을 발전시키는 거라고 표방하는 안무자의 의견에 공감하며, 이를 위해서는 더욱 친절한 무용인이 돼야 하리라 본다. 공연내용은 충분히 관객과의 소통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이 되었다. 먼저 목소리 좋은 연극배우가 등장하여 이 역사적 뜻깊은 사건을 설명하였다. 1960년 2월28일 당시 이승만 독재 정권을 타도하려는 대구 고등학생들 시위 장면과 결의문 낭독하는 모습, 2·28운동을 증언하는 원로들의 모습 등을 화면으로 보여주었다. 무대 양쪽 벽에는 화면을 만들어 공연의 내용을 소개했다. 무대에서 펼쳐지는 내용이 충분히 공감이 되도록 안무자는 세심한 배려를 하였다. 이러한 시도가 다른 무용인들에게서는 찾기 힘든 친절함이다. 작품을 위해서 이런 부가적 설명이 폐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무용가들이 많다. 평소 지론으로 필자도 소통하는 작품이 우선이라고 본다.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무용수들이 객석에서 돌진하여 무대로 오르면서 시위 장면을 재연했다. 너무 무겁게 시작되나 했더니, 곧 60년대 당시 고교생들의 일상을 보여주며, 신나는 무대를 펼쳤다. 로큰롤의 음악이 객석을 흥겹게 하고, 관객들에게 박수를 유도하며 박수소리에 맞춰 춤을 추었다. 무용수들의 기량이 큰 무대를 장악할 만큼 훌륭했다. 흥겨운 무대를 만드는가 싶더니, 교사가 등장하고, 경찰이 지도자인 선생을 압박으로 변절시키고, 교사는 아이들의 정신을 피폐화시켜 변모해가는 모습들을 춤으로 그렸다. 가면을 씀으로 본래의 모습들을 잃어버린 것을 형상화하였으며, 다시 교사가 이성을 찾고 학생들의 가면을 벗겨주는 모습은 감동을 주었다. 학생들의 의기에 찬 모습은 다시 회복되고, 어른들도 나서기 어려운 당시의 정치적 혼란을 바로잡기 위해, 죽음을 불사하는 결기어린 목소리로 고교생들이 힘을 뭉친다. 경찰의 모습이 일제강점기의 순사 같은 외양은 관객들에게 혼돈을 줄 것 같다. 당시의 경찰제복을 고증하여 입으면 역사적 의미가 더 클 것이다.
잦은 야근에 따른 면역력 저하로 폐렴과 결핵에 걸려 폐 일부를 잘라 내는 수술을 받은 소프트웨어 개발 노동자가 업무상질병을 인정받았다. 1심과 2심 재판부 모두 해당 노동자의 산재를 인정했다. 3일 노동법률원 법률사무소 새날에 따르면 최근 서울고등법원 제7행정부(재판장 윤성원)는 농협정보시스템에서 프로그램 개발과 유지·보수 업무를 하다 폐렴과 결핵성 폐농양 진단을 받은 양도수(41)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심 판결을 그대로 인용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상고를 포기했다. ◇후진적 야근문화가 부른 병=양씨는 2006년 7월 농협정보시스템에 입사한 뒤 농협중앙회 NH쇼핑몰 개발 프로젝트와 농협목우촌 종합정보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 잇따라 투입됐다. 두 프로젝트가 마무리된 뒤에는 NH쇼핑몰 운영업무와 개발업무를 동시에 맡았다. 판결문에 따르면 양씨는 농협정보시스템에 근무하는 동안 평일에는 밤 11시에서 12시까지, 토요일에는 저녁 6시에서 밤 10시까지 일했다. 기한 내에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해 일요일에 출근하는 경우도 많았다. 상급자들은 밤 늦은 시간에 양씨에게 업무를 추가로 부여하거나 “프로젝트 진척이 왜 이렇게 느리냐” 혹은 “전날 지시한 사항을 아직도 끝내지 못했느냐”며 그를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까지 근무한 다음날에도 그는 오전 9시 정시출근을 해야 했다. 그렇게 2년4개월 동안 8천669시간을 일했다. 입사 2년여 만인 2008년 9월 양씨의 몸에 이상증세가 나타났다. 피로감과 함께 기침증상을 보였다. 감기려니 여기고 감기약을 복용했지만 증상이 낫지 않았다. 대학병원에서 혈액검사를 받은 결과 말기암 환자와 비슷한 상태라는 결과가 나왔다. 폐렴과 결핵성 폐농양 진단을 받았다. 폐렴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항생제를 복용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는 결국 폐의 일부를 잘라 냈다. ◇과로가 전염병 악화시켰다면 산재=양씨가 산재를 인정받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회사측은 “초과근로는 월 10시간으로 제한하는 것이 회사의 공식적인 정책”이라는 이유를 들어 양씨가 야근에 시달렸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초과근로시간을 월 10시간 정도만 입력하도록 설계된 사내 전산시스템 때문에 양씨는 자신이 살인적인 야근에 시달렸다는 것을 증명하기 어려웠다. 업무시간을 입증하는 데에만 수년이 걸렸다. 2012년이 돼서야 그는 근로복지공단에 산재요양신청을 제기할 수 있었다. 공단은 그러나 “원고의 업무환경이나 업무내용상 세균감염에 노출될 개연성이 전혀 없고 같은 직종에서 근무하는 동료 근로자에게 이 사건 상병이 집단적으로 발병한 사실도 없다”며 “업무와 무관한 개인 사회생활 중 감염된 상병에 해당해 업무관련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감염병은 산재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양씨가 2013년 재차 산재를 신청했지만 공단은 같은 이유로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3월 봄 학기 개강과 함께 캠퍼스마다 활기가 넘친다. 기존 재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학교로 돌아온 탓도 있지만, 신입생들의 등장이 더 큰 이유다. 꿈을 안고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의 눈에 열망과 기대가 역동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리라. 대학 생활에 적응하기가 쉽지만은 않겠지만, 미래에 대한 낙관적 기대가 이들의 가슴에 작은 희망의 등불을 달게 만든 것이다. 그러나 많은 신입생이 채 한 학기가 지나기 전에 자신이 입학한 대학이 입학 전에 꿈꾸어 오던 곳이 아님을 체득하게 된다. 꿈꿔 오던 전공을 선택했든 그렇지 못했든 신입생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현상이다. 선배들과 소통을 시작하면서 대학에서는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철저히 현실주의자가 돼야 함을 깨닫게 되고, 대학 생활 시작 전 가졌던 꿈은 허물어지기 시작한다. 대학입시를 위해 달려왔던 이들이 또다시 사회 진출을 위해 뭔가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되는 것이다. 취업을 위해 전력투구하는 선배들의 모습에서 자신이 처한 현실을 실감하기도 한다. 취업에 성공해 사회로 당당하게 나아가는 선배의 모습을 보며 고무되는 경우도 있지만, 취업문을 수없이 두드리다 절망하는 선배들의 모습에서 자신이 미래에 경험할 좌절을 추체험하기도 한다. 이것이 현재 대학의 모습임을 부정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많은 신입생들이 한 학기가 지나면 방황의 시간에 직면하게 된다. 이런 시간이 어떤 학생에게는 자신을 더욱 강하게 키우는 약이 되기도 하지만, 어떤 학생에게는 힘든 고통의 시간이 되기도 한다. 대학은 고통의 시간과 맞서는 학생들이 절망을 초극할 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기회는 교수와 학생의 개인적 만남을 통해 이뤄지기도 하지만, 수업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학마다 신입생 위주로 편성되는 교양교과목의 충실한 운영이 중요한 이유다. 교양교과목 수업은 신입생들이 대학에 들어와 대학의 본 모습을 처음 체험하는 공간이기도 하고, 주체적 사유를 훈련하는 장이기 때문이다. 교양 교육의 강화로 다양한 교과목을 개발해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대학들이 많다. 전국 대학 중 50개 이상이 교양 대학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교양교과목의 개발과 운영이 학생들의 흥미에만 초점을 맞추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다. 영상세대의 관심사에 부응하기 위해 많은 교과목이 영상을 활용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려 노력하고 있다. 흥미 유발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근본적으로 인간·사회·자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를 통합적으로 사유하고, 해석할 힘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 힘은 궁극적으로 절망의 순간을 극복할 수 있는 근원적 뿌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업 방식도 단순한 강의식을 넘어서야 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의식하고, 토론하고, 토론한 바를 내재화할 수 있는 글쓰기로 나아가야 한다. 즉 깊은 사유와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 주체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대학 신입생들이 고등학교 기간 이러한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에 수업 진행에 어려움은 있겠지만, 훈련을 통해 서서히 체득시켜나가야 한다.
필자가 살고 있는 진주시에는 지금도 시내버스 회사와 진주시가 전투 중인가 보다. 운행중단을 했던 버스가 다시 운행하고 있으나 버스의 정면 환기구에는 보기에도 불쾌하고 괴이한 띠를 두르고 운행하고 있다. 계속 투쟁을 하겠다느니, 시장님은 모 버스회사와 무슨 관계에 있는가? 느니 하면서 마치 시장님이 불법적이고 부도덕한 행위를 하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모호한 말로써 진주시와 시장님을 음해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 진주시와 투쟁을 할 일이 있으면 합리적이고 격이 있는 방법으로 투쟁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시내버스 회사는 다른 타 사기업과는 달리 상당 부분 공공성이 있다. 이익을 추구하는 부분에서는 다른 기업과 같지만, 시민의 편익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공적인 성격이 강한 다소 특별한 회사다. 시민의 편익을 위해서 존재하는 만큼 시민에 대한 사명감, 성실함과 친절 봉사하는 기업정신이 요구된다. 그 반대급부로 시민들이 지불하는 버스요금으로 회사가 운영되며 수익이 나지 않는 노선에 대해서는 자치단체에서 시민의 혈세로 그 손실분을 보전해주고 있다. 세상에 어느 민간 회사에 적자를 보전해주기 위해서 해당 자치단체에서 시민의 혈세를 지원해 주는 기업이 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시내버스 회사는 그들이 요구하는 셈법을 수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운행을 중단하고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어디 높은 곳에 올라가서 "시장 나와라!! 안나오면 떨어져 죽는다"하고 살벌한 시위를 한다면 어느 누구가 이런 시내버스 회사를 두고 시민을 위한 성실하고 친절한 시내버스 회사라고 말할 수 있을까? 필자가 남강변을 산책하다가 이번 시내버스 운행중단사태에 대해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바가 있는데 그분들의 주장은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시내버스는 운행을 중단해서는 안 되며 돈에 관한 셈법이나 기타 잡다한 이유를 들어서 운행을 중단하는 버스회사는 당연히 퇴출돼야 하며 시민에 대한 사명감과 성실함과 봉사정신을 가진 친절한 버스회사로 교체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 관련법이 없다면 진주시민 전체에 대한 찬반투표를 해서 관련법을 만들어서라도 결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을 하는 분들의 의견에 대해서 다른 시민들의 의견은 어떠한지 궁금하다. 필자는 버스회사와 진주시에서 말하는 셈법은 복잡해서 단순한 것을 좋아하는 필자로서는 들어도 무슨 말인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하지만 시내버스는 시민의 발이고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운행을 중단하면 시민들의 생활이 불편해지고, 짜증 나고, 화가 치밀어 오른다. 어떤 시민은 "우리가 버스회사의 밥이냐"하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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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정도를 비교하는 게 무슨 소용이겠는가. 엄청난 위력의 약탈자인 이번 허리케인 사태는 참사요, 재앙이랄밖에 달리 쓸 표현이 없다. 허리케인이 휩쓸고 간 그 섬들을 나는 잘 안다. 그곳에는 지인도 꽤 산다. 그래서인지 그 많은 실종자와 유실물, 허리케인이 삼켜버린 선박과 조업 장비를 방송 화면으로 접하면서 그 비극성을 더욱 생생하게 느낀다. 그러나 한탄만 하고 앉아 있을 수는 없다. 불행에서 배우는 경험이 진짜 경험이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는 니체의 말이 언제나 옳다고 할 수 없다. 또한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가 들어맞는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문제 해결을 과도하게 서둘지만 않는다면, 모든 걸 이번 허리케인 발생 이전과 똑같이 돌려놓는다는 헛된 목표에만 골몰하지 않는다면 돌이킬 수 없는 재난이라도 미래를 위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이번 허리케인 피해로 드러난 문제점을 직시하는 것이 일차적인 과제다. 우선, 허리케인 발생의 근본 원인부터 따져보는 것이 자명한 수순이다. 전 지구적인 이산화탄소 과다배출과 플라스틱 쓰레기의 바다 유입으로 해수 온도가 오른 것이 가장 큰 원인일 테고, 여기에 과도한 조업 문제도 빠뜨려선 안 될 것이다. 다음으로, 이로 인한 피해의 양상이 불평등하다는 점이다. 허리케인의 피해를 본 섬마다 고급 주택과 특급 호텔이 있고, 그보다 광범위한 지역에 빈곤층 거주지가 분포되어 있다. 섬 주민들은 자신이 사거나 빌려서 살던 집, 일하던 건물이 어느 지역에 지어졌느냐에 따라 피해 정도가 극명하게 엇갈리곤 한다. 손해보험이나 생명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계층은 태풍 희생자 중에서도 더 억울할 수밖에 없다. 더 넓게 보면 이 섬들에서는 법이 잘 지켜지지 않고 뒷거래 또한 만연해, 건설업자들은 규정을 어기기 일쑤였다. 아탈리 칼럼 삽화 원인 분석이 끝났다면 재건 작업이 그 다음 단계다. 재건이라고 하면 전보다 더 나아진 모습이어야지, 과거의 비리가 온존하는 판박이 원상복구는 곤란하다. 우선, 현지 문화와 어울리는 미적 일관성을 추구한다는 차원에서 토지사용과 건설 허가에 대한 종전 관행에 일대 전환이 와야 한다. 난개발을 막기 위해 당국의 부동산개발 계획이 좀 더 투명해져야 한다. 경관이 뛰어난 곳에 튀는 건축물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불량자재를 쓰지 않도록 감시가 필요하다. 다음으로는 모든 재산과 자연인에 대한 필수 보험 가입을 의무화해야 한다. 이는 이제껏 손대지 못한 정확한 인구센서스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프랑스 영토 안에서는 앞으로 그 누구도 보험 없이는 살 수 없도록 해야 한다. 공공단체에만 기대서는 안 된다. 이상적인 사회라면 공공단체의 책임은 공공 인프라 재건과 법적 연대 이행까지로 한정하는 것이 맞다. 마지막으로, 가스·석유·메탄 소비를 억제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대폭 감축함으로써 허리케인의 근본 원인을 줄여 나가야 한다. 요컨대 재앙에서 제대로 배우고 올바른 예방책을 만들 수만 있다면, 이번 허리케인은 고용을 창출하고, 성장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된다. 또한 피해를 본 섬들이 ‘예전의 그 섬들 맞나’ 싶을 정도로 건축·관광의 천국으로 거듭날 수 있다. 다른 나라들은 이번 사태의 교훈을 통해 생산·소비의 방향을 재설정할 것이다. 결국 더 바람직한 모델, 미래 세대를 반갑게 맞이할 수 있는 모델로 향하는 것이다. 이는 비단 앤틸리스 제도뿐 아니라 근접해역 수온이 높은 여타 허리케인 취약지, 나아가 프랑스 본토에까지 당연히 해당되는 이야기다.
용인시 공무원 대낮 청사서 돈 받다 현장 적발|(용인=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 용인시 공무원이 대낮 시청사 안에 서 도로공사 관련 업체 직원으로부터 현금 500만원을 받다가 국무 총리실 감찰반에 의해 현장 적발됐다.10일 용인시와 경찰에 따르면 용인시 7급 공무원 A씨는 지난 9일 오후 3시30분께 시청사 1층 화장실에서 관내 도로공 온라인 온라인카지노카지노사 하청업체 직원으로부터 5만원권 100장이 든 봉투를 받았다.A씨는 업체 직원을 뒤따라 온 국무총리실 감찰반원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돼 같은 날 밤 용인동부경찰서 온라인카지노로 신병이 넘겨졌다.경찰은 현재 A씨를 대상으로 업무와 관련한 대가성 뇌물 여부 등 받은 돈의 성격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그러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뇌물은 아니고 빌린 돈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게 돈을 건넨 업체 직원도 이날 경찰 조사에서 온라인카지노 빌려준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온라인카지노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A씨와 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계속 조사한 뒤 사법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kwang@yna.co.kr
안녕하십니까? 저는 동탄에 살고있는 두아이의 아빠입니다.오늘 제가 겪었던 일을 말씀드리고 감사의 말씀을 꼭 전하고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오늘도 폭염이 이어졌지만,저는 불곡산 등산에 나섰습니다. 지난 수년간 산행을 해왔고 그다지 높지않은 산이기에 폭염도 크게 걱정되지 않았습니다.그러나..채 몇시간이 지나지않아 제가 얼마나 무모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체력만 믿고 올랐던 산행은 찌는듯한 폭염으로 곧 무너져내렸고 저는 몇발자국도 움직이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곧 하산을 결정했지만..이미 더위를 먹은듯했습니다.땀은 비오듯 흐르고... 고진영씨를 칭찬합니다 글쓴이 : 성** 제가 군인이고 휴가중에 기차안에서 지갑을 잃어버렷는데 찾아주셧습니다 서로 모르는 사이면 찾아주기가 싶지 않앗을텐데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페이스북프로필을 보니 화성소방서에서 근무 중이거같은데 지갑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응급출동에관해 의견신청합니다 글쓴이 : 허** 인터넷보다가 구급차가 교차로에서 환자를싫고 지나가던중 사고나서 타고있던 환자는 결국사망하고 운전자는 처벌받게된다는 내용을 보고 너무안타까운심정으로 의견제시합니다 사실 우리나라같은it강국에서 응급구조자동차에한해 교차로,사거리등의 신호제어기를 무선으로 일시적으로빨간불로 깜박이게 만든다던지 이러한방법은 크게어렵지않을것으로 생각이듭니다 이렇게만된다면 교차로등을 지나갈시에좀더안전하고 신속하게출동할수있을거같고 길을터줘야하는 차들도 좀더쉽고안전하게 길을터줄수있지않을가 생각이들어 의견신청드립니다 서울 강서구 nc백화점 강서점의 안전불감증 고발합니다 글쓴이 : 강** 안녕하세요. 더운 여름에도 불철주야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기는 소방청 관계자분들께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nc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현재 nc백화점에서는 2018년 봄 이후로 매달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있습니다. 헌데 화재경보기가 울릴 때마다 기기고장으로 경보기가 울렸다며 안심하고 쇼핑하라는 방송을 내보냅니다. 그리고 화재경보가 모든 층에 울리지 않고 일부 층만 울리는지 나머지 층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나 쇼핑하는 고객들은 알 길이 없습니다. 나중에 안내 방송으로만 들... 음성 소방서 한광현 소방관님을 칭찬합니다 글쓴이 : 유** 대기업에 종사하다 정년이 되어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보는 귀촌을 결정하고 충북음성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연고도 없고 물설고 땅설어 모든것이 새롭고 어색하게 느끼면서 작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많은 관공서를 다니면서 불편하기도하고 복지부동과 갑질아닌 갑질을 느꼈습니다. 일일이 열거할 수 는 없지만 좋은 점보다는 아직도 이런 공무원이 있나 쉽을정도의 마음고생을 했습니다.그러던중 소방업무에 관련되어 음성소방서를 방문하고 참다운 공무원상보게되었습니다.그분이 음성소방서 민원지도팀 한광현 소방관님이셨습니다.해박한 업무지식과 야무지면서 신속하... 화재 진화 현장 여성 소방관 투입 글쓴이 : 김** 화재 진화 현장 사진이나 뉴스를 접하면 다 남성 소방관이 진화를 하고 계시고 화재진화하시다가 순직하신분도 다 남성분이시던데 왜 여성은 진화현장에 투입이 안되는가요 다 똑같이 시험을 보고 채용이 되는데... 대체 이유가 뭔가요? 우리지역의 사람을 향한 뜨거운 이야기 60초 주인공이 궁금합니다. 글쓴이 : 김** 안녕하세요 우연히 라디오 대전방송 TJB 97.5 를 듣는 애청자인데요 오전중에 차를 타고 라디오를 듣다보니 10시쯤 사람을 향한 뜨거운 이야기 60초 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마침 우리 지역 논산의 소방공무원님을 이야기 하드라구요 .너무 반갑고 정겨워서 과연 이 소방관이 누구실까? 논산소방서라는데...누구나 바쁜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현실속에서 이웃과 소통하기도 어려운데 최 일선에서 남을 위해 이웃을 위해 스스로 헌신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소방관이 있기에..그리고 또한 자신의 시간을 쪼개어 자기개발을소홀히 하지 않는 열정적인 모습에... 사찰 반자 마감재 글쓴이 : 안** 종교시설(사찰)에 방염처리부분에 대하여 질의를 드립니다.본 현장에 천정에 반자부분이 합판위 단청으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시행령 제20조 1항 2. 건축물 내부의 천장이나 벽에 부착하거나 설치하는 것으로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것을 말한다. 다만, 가구류(옷장, 찬장, 식탁, 식탁용 의자, 사무용 책상, 사무용 의자 및 계산대, 그 밖에 이와 비슷한 것을 말한다)와 너비 10센티미터 이하인 반자돌림대 등과 「건축법」 제52조에 따른 내부마감재료는 제외한다 라고 되어 있는데. 건축법 제52조 동법 시행령 제6... 소방안전보조자 글쓴이 : 장** 제가 근무하고있는 아파트는 2급 소방안전관리대상지로써 소방안전관리자1인 보조자1인 이 법정선임되어 소방안전관리 를 하고있읍니다.그런데 최저임금상승으로 24시간근무자인 소방안전보조자를 휴게시간을 널리므로써 근무시간이 공백이 생겼읍니다.우리아파트는 24시간중5시간를휴게시간를 실시합니다.그러면 이휴게시간에 화재가발생했거나 안전관리에 문제가 발생시 누가책임를 질것입니까.휴게시간를 없애는 법적 근거는 없는것인지 질문드립니다. 소방시설관리업 등록기준중 기술인력 강화 글쓴이 : 김** 소방시설관리업 등록기준 개정을 요청드립니다.현행은 주인력이 소방시설관리사 1인 이상과 보조인력 2명인데 이것을 아래와 같이 개정요청드립니다.*주인력 : 소방시설관리사 1인이상*보조인력 : 고급기술자 2이상, 초급기술자 2인이상=>총 5명이 등록기준 기술인력임.=>개정이유1 : 보조인력 기술력(고급기술자)을 강화시켜 부실점검의 요소를 최소화.=>개정이유2 : 기술인력 등록요건을 까다롭게 하여 무분별한 업체등록을 최소화=>개정이유3 : 등록기준 인력을 늘림으로써 일자리 창출효과.ps.소방시설관리사 시험 난이도로 소방시설관리사 배출을 ... 주거시설 방화문 관련 제안 글쓴이 : 한** 안녕하세요. 국민의 생명과 재산 편의 보호를 위하여 헌신하시는데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이며, 에어커튼 제작 및 판매 설치하는 회사의 직원으로써 한가지 제안을 드리고 해당 제안이 합당한지에 대한 평가를 받고자 질의를 드립니다. 현재 차파트의 경우 15층 이상 건물에 반드시 방화문을 설치하고, 해당 방화문은 닫혀 있는 상태로 유지해야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현실은 열려있는 상태가 많고 또 항상 열려있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고임목을 대어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에어커튼이란 기계를 사용하여 해결할... 용도변경시 간이스프링쿨러를 포함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글쓴이 : 권** 먼져 화재예방을 힘써주시는 소방대원분들께 감사합니다. 법개정에 따른 6층이상 스프링쿨러 설치대상에 따른 설치비용이 매우 과다하며 또한 설치후 관리가 힘듭니다.일반 스프링쿨러를 설치하는 경우 별도의 기계실을 설치하여 물탱크와 기계펌프 보조펌프를 설치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 약 3000만원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6층소형건물은 설치공간이 협소하여 옥상 또는 외부에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겨울철 동파의 위험과 부식등의 관리가 힘듭니다. 그렇다고 별도의 관리자를 두는 것 또한 힘든 실정입니다.그렇기에 건물주와 새로운 임차인 영세 사업자... 소방설비 점검자 글쓴이 : 최** 수고가 많으십니다소방설비 점검이 몇시간의 교육에간단한 시험으로 소방설비 관리자로 선임소방설비가 관리되다보니 전문지식도 부족하고점검자체도 요식행위로 이루어지다보니항상 소방설비 관리에 문제점이생겨대형 화재가 발생되고 있음 전문 소방설비 기사들의 보다 나은 지식으로소방안전 관리를 하게되면 책임감과 능력을 발위할수 있지않나 생각해 몇자 적어봅니다추가 전문 소방기사 자격을 외만들었는지가 궁금합니다 별로설모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자격증은 그 분야에는 필수인데아무나 소방설비의 관리를 할수있는데 공사나 관리관리업체도 중요하지만 ... 구급대원 안전모 착용 글쓴이 : 박**
가장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지적하는 문제는 탈주다. '오버워치'는 6대6 팀 플레이 기반 게임이다. 한 명만 빠져도 치명적이다. 축구만 봐도 한 명이 퇴장을 당하면 그 팀은 상당히 불리해진다. 10대11도 그런데, 롤육성대리 5대6은 저렴한 롤육성대리 오죽하겠나. LOL에질리기 시작했던 게이머들은 새로운 게임의 등장에 환호했지만, 국내 게임업체의 시름은 더 깊어졌다. LOL을 넘어서기도 어려운데 그보다 롤육성대리 더 높은 장벽인 오버워치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국내 게임업체가 꽉 잡고 저렴한 있다 저렴한 롤육성대리 생각하고 있었던 온라인 FPS 장르로 LOL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기에 그 충격은 더 크다. 스토리텔링은게임 외에서 많이 하는 것으로 결정이 저렴한 롤육성대리 됐다. 포스터, 코믹, 단편 애니메이션을 통해 롤육성대리 스토리텔링을 하고 저렴한 있다. 게임내에서는 캐릭터들이 서로 만났을 때 상호작용하는 대사 등으로 접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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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에서는 저급한 성능에도 한껏 멋을 부리며 두 번 죽기를 반복하던 아트록스를 즐겨 했고, 리워크 되기 전에 탑 라인에서 무수히 찢어 PC방게임 전문 리서처 게임 트릭스에 따르면 오버워치는 지난 6월 17일, 무려29.36%의 롤육성대리 점유율을 기록하여 지난 2012년 3월 이후 203주, 약 4년동안 정상을 지켜온 리그오브레전드를 0.19%포인트 차이로 저렴한 롤육성대리 따돌리며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너희도너프돼 보시지! 하향 세례가 미드 라인에만 떨어진 건 아니었다. 톱 롤육성대리 라이너와 정글러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헤카림이 하향된다. 기본 공격력이 61.37->58로 감소했고 Q스킬 회오리 베기의 피해량도 저렴한 롤육성대리 스킬 레벨 당 60/95/130/165/200->50/85/120/155/190으로 줄어들었다. 이중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는 문구가 포함된 공지가 있었다. 오늘(29일), 공식 홈페이지에 경쟁전에 적용된 새로운 시스템 ‘TOP 500’에 대한 정보가 올라왔다. 해당 공지에서는 시즌 종료 보상, 그리고 시즌 제도와 새로 도입된 TOP 500 시스템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롤육성대리 언급돼 있었다. 디스이즈게임이 해당 저렴한 롤육성대리 공지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했다. 개발자의의도는 많은 유저들이 자유롭게 전략을 짜고 플레이를 하기를 롤육성대리 바랬지만, 실제로는 그런 내용이 잘 반영되지 않은 듯하고, 특히, 트겐한위 4개의 캐릭은 저렴한 롤육성대리 많은 사람들이 꺼려하는 캐릭으로 중복픽이 많았던 캐릭으로 중복픽 제한 이후 픽률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6월말 출시 예정인 롤육성대리 오버워치 경쟁전의 구체적인 계획이 공개됐다. 제프 저렴한 롤육성대리 카플란 오버워치 디렉터는 지난 17일 유투브에 게시된 영상을 통해 경쟁전의 시스템을 설명했다. 기본적으로포기 않하고 끝까지 열심히 한다는 가정하에 우리가 이길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롤육성대리 궁금해서 알아 볼 수 밖에 없다. 상대와 우리, 어느쪽에 성장형 챔피언이 있느냐(라이즈, 카사딘, 트리스타나, 나서스 저렴한 롤육성대리 등) 그리고 상대의 정글러와 탑 라이너가 방어 아이템이냐 공격 아이템이냐가 매우 중요하다. 라이엇게임즈의자유 팀 대전 도입 취지는 좋다만 지난 5개월간 많은 헛점이 드러났고, 이용자들은 솔로 랭크 부활을 원한다. 그럼에도 자유 팀 대전을 더 다듬기 위해 노력한다. 이달 초 'LoL' 공식 홈페이지에는 자유 롤육성대리 팀 대전 방향성에 대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이건 소통이 저렴한 롤육성대리 아니다. 통보지. 또한리그오브레전드는 마법공학 챔피언 파편에 관해 알렸다. 마법공학 챔피언 파편으로는 무작위 챔피언 파편 1개를 얻을 수 있다. 해당 챔피언의 가격이 975 RP 롤육성대리 미만이면 파랑 정수를 추가로 얻게 되며 이미 보관함에 있는 챔피언 파편과 동일한 챔피언 파편을 얻게 될 수도 저렴한 롤육성대리 있다. 마법공학 챔피언 파편은 현재 상점의 홈 화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700 IP나 195 RP다. 29일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7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던 저렴한 롤육성대리 롤점검은 예정보다 롤육성대리 이른 시간인 오전 7시 47분에 완료됐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신작 저렴한 롤육성대리 온라인 게임 '오버워치'가 '리그오브레전드'를 꺾고 PC방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출시 후 25일만에 거둔 롤육성대리 성과다. 지원영웅 2강 체제와 비슷한 느낌으로, 돌격 영웅들 사이에서도 탱커 롤육성대리 역할을 수행하기 좋은 라인하르트나 자리야가 경쟁전에서 특히 선호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 외 나머지인 로드호그나 윈스턴의 경우 암살이나 후방 차단 등 별도의 저렴한 롤육성대리 역할이 있다는 느낌이었지 탱커로 보기에는 애매한 면이 있었죠. 과연오버워치의 흥행은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의 부활을 돕는 초석이 될 수 있을까? 아니면 그저 유사 저렴한 롤육성대리 장르의 범람을 낳게 할까? 마침 최근 국내외에서 팀제 TPS, 혹은 FPS 신작들이 속속들이 출시되며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유비소프트의 '레인보우 식스: 시즈', '더 디비전', 캡콤의 롤육성대리 '바이오하자드 엄브렐라콥스', 그리고 국내에는 아직 개발 중인 네오플의 '공각기동대 온라인'과 엔씨소프트의 '프로젝트 AMP'가 있으며, 조만간 출시를 앞둔 넥슨지티 이와함께 영원할 것 같았던 LOL의 왕권도 막을 내렸다. LOL의 점유율은 급속도로 줄고 있으며, 롤육성대리 한때 45%를 저렴한 롤육성대리 육박했던 점유율도 이제는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점유율이 계속 떨어지는 LOL과 달리 오버워치는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어 두 게임 사이의 격차는 계속 늘고 있다. 지난 7월 21일 기준 점유율은 오버워치가 34.3%, LOL이 23.77%로, 10% 이상의 차이가 난다.무엇이 오버워치를 성공시켰나? ■외부 음악은 꺼주세요! 오버워치에서 저렴한 롤육성대리 소리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발소리가 기본적으로 크게 설정되어 있어서, 너댓 명이 뒤엉켜 싸우는 중이 아니라면 대부분 상황에서 다른 영웅의 발소리를 들을 수가 있습니다. 새롭게떠오른 두 영웅이 앞으로 어떻게, 얼마나 쓰일 지가 기대됩니다. 젠야타는 특히 기본 공격력이 낮아지는 너프를 받고, 추가로 체력을 조금 더 낮출수도 있다는 언급도 있는 만큼 아직 변경될 여지가 있긴 합니다만, 모쪼록 적절한 밸런싱을 통해 저렴한 롤육성대리 본 서버에서는 모든 지원가 영웅들을 고르게 선택하는 광경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와일드카드전은 정규 시즌과 마찬가지로 3전2선승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두 팀 모두 익숙하겠지만 6.15 버전으로 진행되는 첫 저렴한 롤육성대리 경기이기에 다양한 변수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를 거두는 동시에 다음 경기를 준비할 시간을 벌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 저렴한 롤육성대리 삼성전은 어떻게 준비했는지 저렴한 롤육성대리 ▶역시 결승에 올라가 있는 ‘피넛’ 한왕호 선수가 경계된다. 한왕호 선수가 단순히 피지컬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굉장히 영리한 선수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끝으로그는 “예전보다는 BJ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BJ라고 하면 거친 언행과 말투로 억지웃음을 자아내는 직업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누가 봐도 떳떳한 방송, 나중에 세월이 지나 내 자식이 봐도 부끄럽지 않은 방송을 하는 것이 내 목표고 단순히 게임뿐 아니라 야외 캠핑, 먹방, 여행 등 다양한 콘텐츠로 건전한 웃음을 제공하고 있으니 가끔 게임하다 지칠 때 와서 웃고 가길 바란다”고 프로 저렴한 롤육성대리 개인방송인으로서 포부를 전했다. 아직갈 길이 멀다. 딱히 이유는 모르겠지만, 한 번 지면 점수가 확 깎이고 이걸 복구하려면 2~3연승은 해야 하는 느낌이다. 그래도 어쩌랴. 억울하면 내가 게임을 개발해야지. 오늘도 기자는 본업인 기사 작성도 소홀히 한 채 오버워치를 저렴한 롤육성대리 즐기는, 소위 '월급 도둑'이 되어가고 있다. 오버워치는20일 1.1.0 패치를 단행했다. 그러나 패치 적용 이후 저렴한 롤육성대리 서버 다운 현상과 함께 경쟁전에서 버그가 발생했다. 저렴한 롤육성대리 경쟁전은'LoL'의 랭크 게임과 비슷한 모드다. 자신의 실력을 수치로 증명할 수 있는 모드인 셈이다. 최초로 10회의 배치 경기를 통해 자신의 실력에 맞는 점수를 받는 것도 유사하다. 이후 이용자는 부여 받은 점수에 따라 비슷한 점수의 이용자들과 경기를 치른다.
인천시는 이번 「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수상으로, 1억원의 재정지원 인센티브를 받게 되어, 사업공모 심사절차 없이 전액 국고의 일자리 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지산맞 우수사업 부문의 「인천 뿌리산업 평생 일자리 창출사업」은 지난해 3월부터 추진된 인천시의 혁신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로, 뿌리산업일자리희망센터 운영을 통한 뿌리산업 평생일자리창출 토대 마련과 뿌리기업과 구직자(신규 취업자)에 대한 중장기적 지원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뿌리산업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자타공인 제조업 중심의 산업도시인 인천에서 표면처리․소성가공․금형 등의 뿌리산업 기업체는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4,700여개 사업장)의 규모이며, 뿌리산업은 주요 산업 제조과정에서 공정기술로 이용되며, 최종제품의 품질경쟁력 제고에 필수적으로 향후 4차 미래 산업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중심산업이다. 그러나, 기피 업종이라는 부정적 인식으로 조기 퇴사와 숙련기술자 육성의 어려움으로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화되고 있어, 인천시에서는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테크노파크 , 고용혁신추진단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〇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과 연계한 「인천 뿌리산업 평생 일자리 창출사업」을 2018년 1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국비 2억2천만원, 시비 8억8천만원) 본격 추진하게 되었다. 〇 지난해 뿌리기업 신규취업자 경력형성장려금 계약연봉 월소득 220만원 이하의 뿌리기업 신규취업자에 대하여 1년간 최고 360만원 지원, 총 5년간 2,500명에 대하여 지원계획으로 경력형성을 위한 토대마련과 장기근속 유도 도모 지원(300명), 고용우수 뿌리기업 근로환경개선사업 지원(11개사), 특성화고 구직자 대상 명장 특강 등 뿌리산업 인식개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평생일자리 비전 제시가 좋은 평가를 받아 「최우상」수상이라는 영예를 2년 연속으로 안게 되었다. 또한, 5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한 공시제 부문에서는 2018년 고용률(15~64세), 취업자수, 고용보험 피보험자수가 전년대비 1% 이상 증가하여 목표를 초과 달성하였고, 특히 고용률 증가율 전국 1위(1.3%), 취업자수 증가율 전국 3위(특․광역시 2위)를 기록하였으며, 일자리 창출 및 지원도 목표대비 102.7%인 11만개를 달성하여 2008년 이후 전국 최하위였던 실업률을 서울, 울산, 대구 보다 낮은 4.3%로 개선한 점을 인정받았다. 성과로는 일자리 중심의 시정운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일자리위원회 신설, 일자리대책본부 운영, 일자리 창출 실적 간부공무원 성과평가제 도입, 청년․여성․노인․신중년․장애인 등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 맞춤형 창출사업 및 인력양성 사업, 현장 중심의 일자리 서비스 지원을 위한 잡스인천과 일자리버스 운영, 채용박람회 등을 활발히 전개하였다. 또한, 청년층의 중소기업 기피문제 해결과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1석5조 청년프로젝트 추진, 청년고용우수기업 근로환경개선, 산업단지내 무빙콜 운영, 산단 근로자 기숙사 지원사업과, 창업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한 드림촌 조성, 창업재기펀드, 창업카페, 지피지기 창업성공 지원 등 다양한 창업시책을 전개하였다. 이와 함께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생활임금 인상 및 적용대상 확대, 274명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전환 결정), 일가정 양립을 위한 일러스트공모전, 가족친화기업 인증지원 등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에 노력하였고, 사회적 경제조직의 활성화를 위하여 판로지원, 도시재생사업 연계 등의 다양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한 결과 전년대비 13.6%인 82개소가 증가하였다. 앞으로도 인천시는 민선7기 일자리정책의 비전인 “더 좋은 일자리, 함께 만드는 인천”을 위하여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 운영 활성화, 2019년 일자리대책 목표 13만개 창출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일자리 중심의 시정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영국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알프레드 화이트헤드(Alfred North whitehead, 1861~1947)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서양 철학은 플라톤의 주석에 불과하다.” 이 말은 플라톤이 구축한 철학 체계가 워낙 광범위하고 완벽에 가까웠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서구의 사상을 지배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는 경이로운 제자 아리스토텔레스와 함께 서구의 정신을 형성했습니다. 서구 문명의 정치, 도덕, 철학과 과학적 전통은 본질적으로 플라톤의 사상이 이룩한업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플라톤, "어깨가 넓은 사람" 플라톤은 기원전 427년께 그리스 아테네에서 태어났습니다. 플라톤의 조상은 아테네 초기 왕족이었다고 합니다. 학생시절 어깨가 넓다는 의미로 플라톤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 젊었을 때 소크라테스에게 수학하면서 철학의 토대를 닦았습니다. 기원전 399년 민주주의자에 의해 소크라테스가 처형될 때 큰 충격을 받은 그는 정치가 꿈을 버리고 정의를 가르치기로 결심했습니다. 플라톤은 아테네를 떠나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피타고라스학파를 접하고 실천적 정신과 실생활에의 흥미를 얻어 독단적 사상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기원전 387년 아테네에 돌아와 철학연구에 몰두합니다. ‘아카데미아'(혹은 아카데메이아)’란 명칭은 이 대학의 택지가 전설적인 인물인 아카데마스의 숲이었다는 데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플라톤은 한때 이상국가를 실현해 보고자 친구인 디온의 권고로 시칠리아의 참주(僭主) 디오니시우스(Dionysius) 2세의 초청에 응했습니다. 그러나 플라톤은 참주의 과두정치를 비난함으로써 그의 분노를 사 노예로 팔려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플라톤은 “철학자가 왕이 되거나 왕이 철학을 해야 한다.”며 유명한 철인 정치론을 주장했습니다. 80세 때 문하생의 결혼식에 참석한 뒤 평온하게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플라톤 이데아...영혼의 눈으로 볼 수 있는 형상(形相) 플라톤은 이 세계 사물의 이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현상적인 사물이 움직이는 이유를 발견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궁리 끝에 사물의 배후에 존재하는 세계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사유 및 이데아의 세계였습니다. 잘 알려진 대로 ‘이데아(Idea)’는 플라톤 철학의 핵심개념인데 육안이 아니라 영혼의 눈으로 볼 수 있는 형상(形相)을 의미합니다. 그리스어 idea의 동사는 idein이며 그 어원은 via입니다. 라틴어 videre도 여기서 유래하는 것으로 ‘함께 본다’ ‘안다’는 뜻입니다. 명사 idea 또는 eidos는 ‘보여지는 것’ ‘알려진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것은 정신적 개념적임과 동시에 구상적인 것으로서 통상 물체의 형태나 사람의 모습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피타고라스학파는 개념상의 기하학적 도형을 이데아라고 불렀으며, 소크라테스는 윤리적 미적 가치 자체를 그렇게 불렀다고 합니다. 이를 이어받은 플라톤은 진실재(眞實在)로서의 이데아와 현상으로서의 감성계를 구별하였으며, 특히 개념만을 의미할 때는 이데아 대신에 에이도스란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도 이러한 의미의 에이도스의 존재를 인정하였으나, 그것은 개개의 감각물에 내재하며 그것을 떠나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았다고 합니다. 중세 들어 이데아는 신의 사유 내용으로서 창조자의 로고스(logos)와 동일시되었으며, 근세에 이르러는 인간의 의식내용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플라톤은 이데아를 특히 철학의 중심문제로 삼았으며, 플라톤의 이데아는 정의 용감 절제 등 윤리적 행위, 동일과 유사 등의 개념과 관련하여 언급되지만 미(美)의 이데아와 특히 선(善)의 이데아를 최고의 것으로 보았다고 합니다. 선의 이데아는 모든 이데아의 상위에 있는 무가설(無假說)의 원리로서 모든 학문적 인식의 근거가 되며, 또한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한 가치의 근거이기도 합니다. 플라톤은 현실 세계는 이데아를 본떠 만들어지는데, 그것은 진실한 존재가 아니라 이데아야말로 진실한 존재, 즉 실재라고 주장했습니다. 수학은 이데아 세계를 이해하는 사유의 모형 플라톤 이데아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학의 지식이 요구됩니다. 왜냐하면 사유의 모형이 수학이며, 수학은 개별적인 것과 연결되지 않고도 사유할 수 있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수학은 플라톤을 형이상학 영역으로 이끌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단계에서 피할 수 없는 질문이 제기되는데, 그것은 이데아의 세계가 실재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상식과는 반대로 플라톤은 가장 실재적인 것이 바로 이데아의 세계라고 주장했습니다. 혹자는 이렇게 반문할지 모릅니다. “플라톤의 이데아 사상은 과학적 탐구 대상인 물리적 실재와 상반된 개념인데, 플라톤이 과학적 진리를 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 아닌가?” 일리 있는 반문입니다. 이데아 철학은 실재를 탐구하는 오늘날의 자연과학과 원초적으로 상충됩니다. 플라톤은 이데아의 세계가 실재이고, 현실 세계는 이데아의 모사(模寫)라고 보았지요. 이데아의 세계는 완전한 반면, 모사품으로 가득 찬 현실 세계는 불완전하다고요. ‘참된 실재’인 이데아의 세계에서만 진정하고 엄밀한 인식이 가능하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본질적으로 불완전한 현실 세계를 대상으로 영원한 진리는 찾는다는 것은 애초 무리일 것 같아 보입니다. 그의 이데아 철학은 물질세계의 보편법칙을 추구하는 과학과의 양립할 수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플라톤도 이 점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는 자연학을 ‘단순한 이야깃거리’이거나 ‘있을 법한 이야기’로 생각했습니다. 그는 철학이 보편성을 요구하는 이상, 자신의 철학에 우주의 본질에 관한 이론을 포함시켜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정치학적, 신학적 견해와 조화를 이루어 그것에 종속될 수 있는 자연철학으로서 우주론을 전개한 것입니다. 플루타크가 말한 바에 따르면, 플라톤은 ‘자연계의 법칙을 신성한 여러 원리의 권위에 종속’시킴으로써 천문학 연구에서 무신론의 색채를 제거했습니다. 그는 천체는 신성하고도 고귀한 존재이며 그 운동은 완전히 한결같고 원형이라고 주장한 피타고라스학파의 견해를 발전시켰습니다. 플라톤은 불완전함으로 가득 차 있는 세계의 배후에는 목적과 질서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사물의 배후에는 기계적인 메커니즘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우주질서의 원리와 그 목적도 틀림없이 존재한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이 배후는 형이상학적인 측면에서는 이데아의 세계라면, 자연학적인 측면에서는 수학 세계였습니다. 플라톤의 우주론을 담은 '티마이오스' 표지. 그림은 고대 헬라스의 4드라크메 은화 양면에 새겨진 아테나 여신과 여신의 상징인 올빼미의 돋을새김을 지구 사진과 겹쳐놓은 것이다. 이 대화편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고자 한 그림이다. [인저리타임]
인터파크VR은 익사이팅존, 씨어터존, 어드벤처존 등 6개 테마존으로 구성돼 있다. 33대의 어트랙션이 설치된 체험관에서는 40여 종이 넘는 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기존 VR 체험관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롭게 제작된 어트랙션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인터파크VR을 찾은 관객들은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짜여진 스토리텔링도 함께 체험하게 된다. 관객들은 악마의 공격으로 인해 위기에 빠진 ‘판도라 세계’를 구해달라는 미션을 받게 되고 VR 어트랙션과 AR 체험을 즐기면서 퀘스트를 달성해 나가게 된다. 인터파크VR에 들어서면 3층 높이 천장에 매달린 VR번지 체험 시설과 육중한 크기의 4인용 우주여행체험 VR 등 보기만 해도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들이 먼저 눈에 띈다. 바로 익사이팅존이다. 가상현실 체험을 위해 머리에 쓰는 헤드셋(HMD)가 주는 시각적인 몰입도와 더불어 덜컹거리는 의자의 짜릿함, 시원한 바람의 촉감 등 가상현실에 빠져드는 데 필요한 모든 조건들이 정교하게 갖춰져 있는 어트랙션들이다. 인터파크VR에서는 헤드셋을 착용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오픈형 VR 콘텐츠도 만날 수 있어 한단계 진보한 VR체험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코스믹 파이터’는 360도 회전은 물론 상하 자유자재로 경사도를 직접 조종할 수 있는 좌석에 앉아 실감 우주 전투를 즐기는 콘텐츠로 헤드셋 없이도 큰 몰입감을 준다. 2층 익스트림존에 들어서면 VR 스포츠의 세계가 펼쳐진다. 평소 쉽게 접해볼 수 없었던 산악자전거, 웨이크보드, 해저탐험 등 익스트림 스포츠의 세계를 가상현실 속에서 짜릿하면서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 같은 층의 어드벤처존으로 이동하면 오싹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공포의 집’, 판타지적 요소가 더해진 ‘만리장성’ 투어 등 모험적 요소가 강한 콘텐츠들을 체험할 수 있다. 3층은 키즈존과 미디어아트존이다. 키즈존에는 어린이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모래놀이, 어린이 자동차, 클라이밍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함께 온 부모들도 미디어아트존에서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작품들을 보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관객들은 인터파크VR 스마트폰 앱을 다운로드 받아 체험관 안과 밖에서 증강현실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앱을 실행하여 미션 수행을 하면 달성도에 따라서 할인권이 지급된다. 또한 인터파크VR 앱을 이용하면 VR 콘텐츠를 즐기는 친구, 연인 혹은 가족의 모습을 증강현실이 더해진 특별한 영상으로 만들어 소장하거나 SNS에 공유할 수 있다. 인터파크VR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모범적인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VR기기 및 콘텐츠를 개발하는 중소기업들의 창의적인 원천기술을 ?╬터파크의 플랫폼, 인프라를 통해 구현해냈기 때문이다. 공연장 운영과 티켓 판매를 함께 하는 인터파크는 VR기술을 펼쳐 보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내 1위 티켓 예매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VR에 관심을 가지고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아울러 국내 추가 제험관 확대 및 중국, 동남아, 중동 등 해외까지 ‘인터파크VR’ 테마존을 수출해 나갈 계획이다. 인터파크VR 체험관은 인터파크씨어터와 (주)PDK Limited, 홍성대 총감독(서경대 영화영상학과 교수 & VR미래융합센터장)이 힘을 합쳐 만든 공간이다. 홍성대 교수는 “기존 체험 위주의 가상현실 어트랙션 콘텐츠만으로는 도심형 테마파크를 대변할 수 없다”는 전제에서 차별화 지점을 고민했다며 “증강현실 기술과, 미디어아트, 팝아트를 결합해 관객들이 예술작품과 호흡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환경생태에 대한 원칙과 철학, 일관성 부족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환경분야 국정전략과 동떨어진 지역 난개발 공약, 지역 토건 개발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 필요 새정부의 청사진이 발표되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017년 7월 19일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5대 국정목표 20대 국정전략 100대 국정과제, 487개 실천과제를 내놓았다. 143개 지역 공약도 함께 발표되었다. 노동과 복지, 경제, 산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는 새정부의 전략과제는 향후 5년간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에너지 분야 역시 ‘국민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의 국정전략 하에 △국민건강을 지키는 생화안전 강화 △미세먼지 걱정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국토환경 조성 △탈원전정책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 전환 △신기후체제에 대한 견실한 이행체계 구축 등 5개 전략으로 포함되었다. 먼저 5개 환경/에너지 관련 국정전략의 선정과 방향의 제시는 반가운 일이다. 탈원전을 주요 과제로 내세우고, 석탄화력에 대한 입장, 보호지역 관리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것 등은 향후 문재인 정부의 환경정책의 방향을 기대하게 할만하다. 하지만 5개 분야의 전략이 현행 법제도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점은 안타까운 일이다. 화학물질 관리에 있어 현행 화평법/화관법의 관리 수준에 머물면서 지난 19대 법 개정 과정에서 논란이 되었던 기업책임 강화와 처벌문제 등은 누락되어 있다. 재생에너지 분야 역시 발전차액지원제도 등 확대를 위한 필수조건의 내용조차 찾기 어렵다. 보다 진일보한 전략과제 도출이 필요한 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환경분야 전략과제와 타 분야와의 정책적 정합성이다. 모둔 정책이 그러하듯 환경역시 타 분야와 정책적 유관성이 높아야 한다. 에너지 분야는 산업 영역의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동되어야 하며, 화학물질 역시 노동현장의 문제와 닿아있다. 보호지역은 물론 지속가능한 국토이용계획은 국가 SOC사업 및 도시계획과 함께 고민되어야 한다. 이번 국정과제 내용 중 가장 우려스러운 것이 바로 147개 지역공약이다. 수도 없이 많은 철도/고속철 계획과 도로건설 계획이 모든 지역에 포함되어 있다. 신공항과 신항만 계획은 물론이다. 새만금만 해도 매립재와 비용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대표적 환경갈등의 사례임에도 불구하고 공공매립에 속도를 내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이 수많은 토건 개발 사업의 경제정 타당성은 차치하더라도 국토를 헤집어 놓으며 국토 생태계를 파괴하겠다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한 환경갈등은 SOC라는 이름의 토건사업으로 인한 갈등이 적지 않았다. 이번 국정과제에는 적지 않는 개발과제도 포함되어 있다. 보다 폭넓게 고민된 전략이 아니라 오히려 환경부의 단순 업무 과제 중심으로 고립된 정책과제 도출이라는 우려를 낳기에 충분하다. 새 정부의 환경정책의 큰 틀은 전환하였으나 그 세부과제는 과거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혐의를 지울 수 없는 이유다. 또다시 수많은 개발공약과 토건사업이 진행된다면 사회적 갈등은 더욱 심해질 것이며 지속가능한 국토이용은 불가능해진다. 200페이지 가량의 보고서가 서로 정책적 정합성이 맞지 않는 문제는 반드시 수정되어야 하며 재검토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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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에 대한 노력사항, 지원동기가 잘 작성되어 있는 자기소개서 입니다. 희망 직무에서 필요한 역량과 내가 지닌 강점을 연결 지어 작성하려 한 점과 직무관련 노력을 구체적으로 작성한 부분이 좋습니다. 다만, 목표가 추상적으로 작성되어 있어 본인이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입사하려고 하는지가 잘 드러나지 않는 점 이 아쉽습니다. 최종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바와 이를 위한 본인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등이 드러날 수 있도록 작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작성할 때에는 작성 방식을 두괄식으로 하여 서두에 핵심 내용이 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빠르게 핵심을 전달하는 방법임을 기억하고 작성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Q1 CJ오쇼핑 및 해당 직무를 지원한 동기와 지원직무를 잘 수행할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 가요? 1 지원 동기 및 지원 직무 수행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역량, 2 지원 직무를 잘 수행하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도전 (본인만의 강점, 준비, 관련경험), 3 입사 후 성장 목표등을 포함하여 구제적으로 작성해 주세요.(1,000자 이내) Q2 열정과 책임감으로 한계를 극복하여 최고의 성과를 낸 경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 1 그 일을 시작한 계기, 2 노력한 과정과 결과, 3 최고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반드시 포함하여 작성해 주세요. (1,000자 이내, 대학시절 혹은 졸업 후 경험으로 작성하되 직무와 무관해도 무방함) 질문CJ오쇼핑 및 해당 직무를 지원한 동기와 지원직무를 잘 수행할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 가요? 1 지원 동기 및 지원 직무 수행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역량, 2 지원 직무를 잘 수행하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도전 (본인만의 강점, 준비, 관련경험), 3 입사 후 성장 목표등을 포함하여 구제적으로 작성해 주세요.(1,000자 이내) 보기 고등학교때 보안에 무지하여 계정을 몇 번 해킹당한 후 정보보안 직무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입학을 OOOOO학과로 진학하게 되면서 정보보안 업무에 대해 세분화하여 어떤 업무를 하게 되는지 알게 되었고, 그 중 시스템 취약점을 점검하는 업무는 저의 꼼꼼하고 계획적인 성격과도 잘 맞는다고 생각하여 정보보안 업무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좋은점 1제가 생각하는 필요 역량은 새로운 취약점 정보에 대한 이해도와 관련 지식을 활용하여 사내 시스템을 점검할 수 있기 위한 적용력입니다. 저는 다양한 취약점 정보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전공 공부를 통해 베이스를 쌓아왔습니다. 최근 2년간들었던 시스템보안, 네트워크보안, 빅데이터응용보안, 보안관제, 모바일보안 같은 전공들에 대한 이해도는 남들보다 높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아쉬운점 1 그 중 모바일sw보안이라는 과목에서는 모바일 취약점 점검 리스트들에 대해 한 파트씩 맡아 조사하고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저는 버퍼오버플로우라는 주제에 대해 맡았습니다. 그 후 현장실습으로 보안 회사에 인턴을 2개월간 나가게 되었는데, 제가 발표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Easy RM to MP3 Converter라는 취약한 어플리케이션에서 실제로 어떻게 익스플로잇 되는지 분석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좋은점 2또한 현재는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경험과 학과 공부에 그치지 않고 실무 관련 지식을 더욱 습득하기 위해 정보보안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드론 배송을 이용한 시간 구분 없이 빠른 배송 뿐아니라, 3D 프린터를 소비자의 집에 배치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주문과 동시에 제작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IoT와 AI의 발전에 따른 취약점과 무선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신기술을 이용한 공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여 CJ오쇼핑의 보안을 담당하는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아쉬운점 2 좋은점 1 직무에서 필요한 역량과 본인의 강점을 연결 지어 작성한 점 좋습니다.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정보보안 업무에서 강점을 발휘하여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여 잘 작성하였습니다. 아쉬운점 1 근거가 불충분합니다. 이해도가 남들보다 높다고 말 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 작성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단순하게 교육을 들었기 때문에 이해도가 높다는 표현은 적절하기 않습니다. 근거 없는 자신감은 자만심으로 보여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여 작성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좋은점 2 실무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의 역량을 어필 한 점 좋습니다. 인턴 경험을 통해 했던 업무를 작성해주었는데 이에 덧붙여 어떤 부분에서 인정 받았었는지, 강점을 더욱 잘 드러날 수 있게 쓴다면 더 효과적인 내용이 되겠습니다. 아쉬운점 2 목표가 이상적이고 추상적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가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본인이 보안 전문가가 되기 위해 단순히 지식 습득, 신기술 공격 대응이 아닌 실제로 할 노력 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일어날 일에 대비 하여 해야 할 공부, 기술 습득을 좀 더 상세히 작성하여 반드시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기 바랍니다. 질문열정과 책임감으로 한계를 극복하여 최고의 성과를 낸 경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 1 그 일을 시작한 계기, 2 노력한 과정과 결과, 3 최고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반드시 포함하여 작성해 주세요. (1,000자 이내, 대학시절 혹은 졸업 후 경험으로 작성하되 직무와 무관해도 무방함) 보기 빅데이터응용보안이라는 과목을 수강할 때 1달 조금 넘는 기간동안 팀 프로젝트를 진행했었습니다. 주제는 ip spoofing을 추적하기 위한 기법 시뮬레이션이었고, 그 과정에서 Python, Hadoop, R, Arena 4가지의 파트로 나뉘어 각각 맡는 방식이었습니다. 당시 랜덤뽑기로 3팀으로 나누었지만 다른 팀에 비해 저희팀은 열정적이지 않고 개인 프토젝트처럼 본인이 맡은 부분만 열심히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을 보았을 때 이대로라면 최종 결과물의 완성도가 매우 낮고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할 것이라 판단되었습니다. 좋은점 1 저는 R을 이용한 ip 헤더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역할이었지만 해당 부분을 마치고 ip traceback 기법을 정리하여 팀원들에게 알려주고 다른 팀원이 구성한 초기 Arena 샘플 모델을 직접 실행하여 잘못된 점을 알려주기도 하고 다른 조원이 발표할 자료를 미리 읽어보고 고칠 점을 조언해주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다른 조원들도 단체 카톡방을 활성화 시키고 협력하는 자세로 임하게 되었습니다. 팀 프로젝트 결과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고, 다른 조원으로부터 ‘열심히 하는 것 같아 보기 좋다’는 평을 간접적으로 전해 들었을 때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아쉬운점 1 저는 이 프로젝트를 하기 전까지 팀에서 적극적이고 리드하는 성격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이 전까지의 한계 극복 경험은 저 자신만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경험들이었지만, 이 경험을 통해 저의 소극적인 태도를 극복함과 동시에 팀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리드할 수 있었기에 한계를 극복했던 경험 중 가장 인상깊었습니다.아쉬운점 2 좋은점 1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드러난 문제점과 본인의 생각을 잘 작성해주었습니다. 당시 본인이 느끼고 행동한 점등이 나타나는 점 좋습니다. 아쉬운점 1 성과가 너무 미미하게 작성되어 있습니다. 항목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경험에 대하여 작성하라고 한 만큼 성과를 구체적이고, 강조하여 작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성과 자체는 크지 않았다면 나에게 최고의 성과라고 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이며 그 성과가 대단한 점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작년 말 우연히 한 중국교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는 2008년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으로 와 열차제어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2년 동안 한국 상장사에 있다가 더 큰 꿈을 펼치려고 철도시스템을 개발하는 한국스타트업 회사에서 일한다고 하였다. 그가 한국에서 있었던 기간은 중국에서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시기였음이 분명하기에 왜 한국에 왔고 앞으로의 꿈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싶었다. 그는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자기는 중국사람이지만 한국이 멀지 않은 때에 통일될 것이라고 믿고 통일한국의 전역을 잇는 철도에 적용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첨단IT시스템’을 개발·구축하고 싶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지적재산권법을 공부하고 싶어 법학석사과정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어느 미국인 변호사는 1991년 서울에서 북한 관련 법률자문을 시작하였고 2004년 북한 최초 외국계 로펌을 설립한 이래 12년 동안 북한에 투자하려는 해외기업을 위하여 법률자문을 제공하였다. 그는 작년 말 국내 로펌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한 인터뷰에서 "(일반적 인식과 달리) 외국인이 북한법정에서 북한정부를 대상으로 상업적 분쟁에 대해 제소할 수 있고, 승소도 가능하다. 이미 북한에는 외국인투자와 관련한 법과 규제가 존재하고, 북한 내에 외국기업을 위한 분쟁해결기구도 있다"고 설명하였다. 나는 이들 사례를 접하면서 가볍지 않은 충격을 받았고 우리 상황을 돌아보게 되었다. 지난 10년 동안 남북관계가 그다지 순탄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외국인이 '한반도 통일'을 ‘일어날 수 있는 현실’로 전제하고 오랫동안 포기하지 않은 채 자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통일을 준비하는 일은 여간해서 쉽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미국과 중국의 경제상황을 감안한다면 이들이 자신에게 익숙하면서 성장가능성이 훨씬 컸던 고국을 떠나 낯설고 좁은 한반도에서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보냈다는 사실은 매우 감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 사실 우리도 보수나 진보를 가리지 않고 통일을 대비하는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통일헌법을 기초하거나 통일 기초법과 정책(예컨대, 민사, 형사, 인권, 행정 등)을 연구하는 것이 그러한 예일 것이다. 하지만 저들은 우리보다 '더 현실적으로' 통일한국을 고민하고 준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느 날 갑자기 통일이 된다면 당장 직면하게 될 현실 문제의 해결이 더 급선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뭐가 됐건 잘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다. 버리고 나면 혹시 필요 해질까? 지금 버릴 때는 좋지만 나중에 필요해지면 이건 못 구하는 거니 집도 크고 아직 이사 예정도 없으니 서랍에 일단 넣어두자. 나는 방이 쓰레기통이 되어가지 않도록 조심한다. 엄마 눈에 띄지 않게 서랍에 차곡차곡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물건들을 숨겨 놓기 시작했다. 이미 많은 것들이 서랍에 들어 있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써온 일기장, 일일 수첩, 영화표나 여행 다녀온 친구들이 준 열쇠고리나 한국에서 가져온 문구용품들, 동전 지갑 양말 등등 난 왜 신지도 않는 양말을 모으는건지 나도 이해할 수 없다. 해마다 많은 것들이 추가되고 있다. 1년마다 서랍들은 다시 정리했다. 아빠를 따라 인도네시아에 왔지만 아빠는 채 3년을 채우지 못하고 다시 한국으로 가셨다. 엄마는 나 때문이라는 핑계를 대고 여기 남았지만 난 안다. 엄마와 아빠의 사이가 좋지 않음을. 그리고 아직 이혼이라는 걸 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여기서 졸업을 하고 한국으로 대학을 가거나 한다면 분명히 이혼을 하실 거다. 엄마는 친가 쪽 할머니 할아버지와 처음부터 사이가 좋지 않으셨다. 아빠와의 결혼을 강하게 반대하셨다고 들었다. 그러나 결혼 허락을 받기도 전에 내가 생겨버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결혼한 경우였다. 엄마는 시집살이도 엄청 힘들게 하셨고 또 아들을 낳아야 하는데 내가 나와 버려서 더 미운 털이 박힌 경우였다. 할아버지는 종종 내 앞에서 “제사 똑바로 지내 줄 놈은 하나 있어야 하는데… 쯧쯧쯧 “하시며 혀를 차셨다. 아빠도 처음에는 어떻게든 부모님과 엄마의 사이를 좋게 만들려고 노력하셨다. 그러나 지금은 중간자의 역할을 포기하셨다. 보통 수준은 가볍게 넘어 버리는 까칠한 엄마의 성격과 서로 너무나 다른 환경으로 그 간격을 좁히기가 힘드셨을거다. 거리라도 좀 멀리 있으면 나을까 싶어 한국에서 좀 벗어나 보자고 생각해서 여기 왔는데 생각보다 아빠 사업이 잘 안되신거다. 난 초등학교 4학년에 인도네시아로 왔는데 아빠가 한국으로 돌아 가신다고 하니 다시 한국으로 가볼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처음에 인도네시아에 와서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한국에서 영어를 많이 접해보지 않고 온 상황이라 아이들과 의사소통도 안되고 혼자 무언가를 먹어야 하는 점심시간, 브레이크 시간이 너무 싫었다. 그러나 이 삼일 정도 지나고 엄마가 싸 주신 도시락이 나름 아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는지 같이 먹자고 하는 아이들이 생겼고 친한 건 아니지만 숙제를 알려주고 인사하는 정도의 친구는 생겼다. 그렇다고 내 속 얘기를 할 그런 정도의 친구들은 아니다. 여기 여자애들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뭐가 그리 다들 잘났는지 본인 자랑하기만 바쁘고 SNS에 사진 올리는 데만 집중한다. 하나같이 본인은 왕자, 공주라고 생각하는 아이들. 대접받는 것에 너무나 익숙한 아이들 뿐이다. 거기다 해외 여행은 또 얼마나 자주 나가는지 나는 2년 반 동안 한번도 못 가본 한국을 무슨 본인들 친척집 방문하는 것처럼 왔다 갔다 한다. 갈 때마다 다들 나에게 한국가면 어디가 좋은지, 무슨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계속 물어보더니 3년째가되니 이제는 묻지 않는다. 그리고 궁금해한다. 넌 한국 사람인데 왜 한국에 가지 않느냐고? 그러게 나도 진짜 가고 싶다고. 하지만, 이런 맘을 얘기할 수도 없고. 다들 누구에게나 그들만의 사정이 있는 거란다 얘들아. 난 학교에서는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 수업 시간에 손을 들고 대답을 하거나 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시험을 보면 성적은 어느정도 유지한다. 몰라서 대답을 안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줘야 하니까. 자존심 때문이기도 하고 학교에서 공부를 잘 한다는 건 여러가지 유리한 점이 있으니까. 그래서 집에 오면 복습은 꼭 한다. 프로젝트 수업을 하거나 할 때 나와 하고 싶어하는 애들이 있을 정도다. 오히려 한국애들 하고는 사이가 어색하다. 그들이 보기에는 내가 이상하겠지 여자애가 춤도 못 추고 아이돌도 싫어하고, 움직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당연히 살집이 있는 편이고 외모에 관심도 없고. 아니 솔직하게 말하자면 관심이 없는 게 아니라 외모가 수준 미달이라 미리 포기했다고 해야 하나? ‘라플레시아 꽃’ 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까? 꽃은 꽃인데 냄새도 괴상하고 덩치만 크고 생긴 것도 어찌 그런지 딱 나 같다. 이번생에서 외모는 포기. 애들끼리 돌아다니며 쇼핑하는 것도 싫다. 그러고 보니 내가 싫어하는 게 많았네! 일부 현지 애들보다 더 답 없는 사람들이 있다. 여기서 살고 있는 많은 한국 사람들… 여기 한국 사람들은 모든 기준이 돈 인 듯싶다. 한국에서 평범하게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를 다녔더라면 알지 못했을 일들을 여기와서 눈치로 또는 한걸음 떨어져 있어서 알게 되고 보게 된 것들 이 많다. 한국 사람들이 특히 더 싫어진 건 아빠가 한국으로 나가시고 난 이후다. 너네 아빠 사장이야? 뭐 만드는데? 이런건 함부로 질문할 수 있는 그런 성질의 문장이 아닌데 여기 사는 한국인 들은 처음 만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런 질문을 던진다. 아버지 뭐 하시는지 물어봐서 집집마다 얼마나 사는지 순위를 매겨서 분류하려고 하는건지 원. 너무 예의가 없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시기 질투가 심하다고 아주머니들 얘기할 때 듣긴 했는데 여기 살다보니 한국 사람들도 만만치 않다. 남 잘 되는 걸 못본다. 애가 공부를 못하면 공부 못한다고 험담, 잘하면 공부만 잘하지 싸가지가 없다고 험담한다. 돈을 펑펑 쓰면 남편이 이런데 까지 와서 힘들게 번 돈을 부인이 생각없이 써버린다고 헐뜯고 돈을 아껴쓰면 나중에 죽을 때 후회한다고 인생 뭐 있냐고 여행도 다니고 명품도 사고 좀 꾸미고 먹고 싶은 거 먹어야 한다고 얘기한다. 사업이 잘 되면 좋겠다고 부러워하면 될 텐데 세금 왕창 맞지 않게 조심하라 느니 한국으로 돈을 미리 보내 놔야 한다 느니. 참 어이가 없다. 꽃게들이 한 통에 넣어 놓으면 밖으로 나가려는 다른 꽃게들을 끄집어 내린다는데 전혀 다를 게 없어 보인다. 우리 아빠처럼 잘 안돼서 한국으로 가신 경우에는 더 심하다. 골프나 치고 직원들에게 회사일 맡겨 놓으니 잘될 리가 없다 느니, 왜 같이 안 따라가고 여기 남았냐 느니 개인적인 질문들을 아무렇지 않게 하신다. 그때마다 엄마는 내 핑계를 대며 얘 지금 한국가면 이것도 저것도 안돼서 힘들다고 여기서 아직은 잘하고 있으니 졸업하고 들어갈 거라고 매번 같은 답으로 입막음을 하신다. 그러냐고 잘했다고 애를 위해서 그렇게 해야 지 라고 말씀하셨던 아주머니들. 우리집 대문을 나가시자 마자 무슨 부귀 영화를 보겠다고 그것도 딸 키워서 … 에휴 나중에 뒤통수나 맞지 말아야 할 텐데. 서로 흐뭇한(?) 표정으로 (왜냐하면 심심하던 일상에 씹을 가십거리가 생긴게 기뻐서?) 걱정 아닌 걱정을 하시며 가셨다. 난 엄마도, 아빠도 이해한다. 하지만 내가 아빠를 따라가지 않고 여기 남은 건 몇 가지 이유들이 있다. 첫째는 물론 엄마 때문이다. 내가 간다고 하면 엄마 입장이 곤란해지니까. 엄마도 엄마의 미래를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시니까. 둘째는 한국의 교육 시스템 때문이다. 나중에 어른이 되면 한번도 쓰지 않을 것들을 왜 이렇게 많이 과목으로 정해서 애들을 괴롭히는지. 아이들에게 과목 선택권과 선생님 선택권을 준다면 좋을텐데. 그리고 마지막 이유는 한국으로 가도 딱히 좋을 게 없어서다. 인도네시아에 있는 게 그렇게 싫지 않다. 지금 한국을 가도 친구들을 사귀는 건 어려울 듯싶다. 초등학교 때 부터 친해온 애들끼리 중학교까지 이어지는 게 다반사기도 하고 여자 아이들은 특히 오래된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니까. 앞으로 인도네시아에 있을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졸업할 때까지 라고 기간이 정해져 있어서 그런걸까? 어느 책에서 봤는데 기간이 한정되면 현재에 집중할 수 있다고 하던데. 그래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암 환자들은 어떻게 보면 축복이라고 다가올 죽음을 준비하고 현재에 집중할 수 있어서. 말되는거 같다. 나도 어떻게 어디서 살 지는 모르지만 현재에 집중하고 싶다. 책을 보다 보니 잘 죽기 위해서도 공부를 해야만 한다고 했다. 난 멋있게 죽어야 하므로 죽기전까지 내 자신의 수준을 상당히 많이 올려놓고 싶다. 뭔가 학술적으로 멋진 발견이나 논문이라도 쓴다면 금상첨화 일텐데. 그렇다면 대학을 가야하나? 대학을 가야 공부다운 공부도 하고 멋진 남자를 만나 연애도 하고. 그러나 절대 결혼은 하지 않을 거다. 나의 DNA를 후대로 전하는 도구는 되지 않을 거니까. 도킨스는 너무 냉정하다. 그래도 생긴 게 멋있어서 봐준다. 학교 시험이 끝나고 애들은 다들 여행을 가는데 난 갈 데가 없다. 집에 있는 게 딱히 싫은 건 아닌데 상대적 박탈감이랄까? 어디라도 가고 싶은데…. 스마랑 (SEMARANG) 기차역에서 솔로(SOLO) 가는 기차를 탔다. 무작정. 기차는 3시간 정도를 달렸다. 앞 뒤가 서로 마주보게 배치되어 있는 좌석은 등받이가 90도라 불편했지만 사람들 구경하기는 좋았다. 창가에서 지나가는 풍경은 별다를 게 없었다. 오히려 사람 구경이 훨씬 재밌다. 애기들은 어느 나라 던지 귀엽다. 작은 애기를 안고 있는 엄마가 나보다 어려 보인다.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지 여긴 일찍 결혼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 솔로 기차역은 스마랑 보다 훨씬 깨끗하고 멋진 듯했다. 아는 사람도 없고 딱히 갈데도 없고 팝미 (POP MI)를 하나 먹고 아무데나 가보자 싶어 버스를 탔다. 행선지가 딱히 없어 경치만 보고 가는데 옆에 히잡 쓴 언니가 말을 건다.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한국 사람이라고 하니 웃는다. 오 코레아. 어디 가냐고 해서 갈 데가 없는데 스마랑 돌아가는 기차가 내일 새벽이라 버스를 알아보려 한다고 하자, 본인 집에 가서 하루 자고 가라고 한다. 정말? 그래도 돼? 엄마에게 문자를 보내고, 언니를 따라 무조건 버스에서 내렸다. 인신 매매 일 수도 있지만 뭐 나 팔아봤자 얼마나 나온다고 싶기도 하고. 집을 떠나 모험을 한다는 기분이랄까? 책에 나오는 주인공이 된 거 같아 기분이 꽤 좋았다. 커다란 몰 뒤에 본인이 사는 꼬스(kos)가 있다고 했다. 부모님은 족자에 산다고 하며 솔로에서 대학을 다닌다고 했다. 졸업하면 초등학생을 가르친 단다. 좋겠다. 뭔가 할일을 정했다는게. 난 뭘해야 할 지 아직 뒤죽 박죽인데… 대학생 언니랑 꼬스에서 들어 가기 전에 포장 마차 같은데 서 대충 저녁을 때웠다. 소또랑 토끼 고기 사떼도 엄청 먹었다. 인도네시아 음식이 의외로 맛있는 게 많다. 방에 들어가 히잡을 벗은 언니의 머리는 검은 흑발에 어깨를 넘는 완전 공주 머리였다. 이쁘게 파마까지 했는데 이렇게 예쁜 머리를 왜 히잡을 쓰는거야? 음~~ 글쎄 어렸을 때 부터 써온 거라 … 그렇구나 날씨도 더운데 왜 머리에 히잡을. 히잡을 써도 그렇게 덥지는 않다는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히잡의 좋은 점은 일단 얼굴이 작아 보이고 계란형으로 보인다는 것이 아닐까? 히잡을 쓰니 미용실 갈 필요는 없을 듯 싶은데 또 파마는 하고 남보다 본인의 만족으로 하는건가? 의문점이 점점 늘어난다. 잠시 후 언니는 기도 시간인데 기도를 해도 되겠냐고 물었다. 내가 나가 있어야 하나 아님 그냥 방에 있어도 되나 물었더니 내 맘대로 하란다. 난 기도하는걸 보고 싶다고 했다. 하얀 천으로 머리 부터 발 끝까지 온 몸을 덮고 한 쪽 방향을 향해 연신 기도를 하며 절을 했다. 기도가 끝나고 언니에게 물었다. 뭘 위해 기도하는거야? 뭔가 바라는게 있어? 언니는 한 참을 생각하더니 그냥 살아 있기에 하는 거란다. 살아있음에 감사하는 것. 여기에 태어나 살고 있음에 감사하는 거란다. 뭘 해달라고 들어 달라고 기도하지는 않는 단다. 갑자기 이슬람이라는 종교가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꽤 괜찮은 종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내가 살아 있는 게 그렇게 감사할 일이라고 생각 해 본적이 없다. 내가 원해서 태어난게 아닌데 왜 열심히 살아야 하나 하고 불평만 했는데 약간 반성이 되었다. 언니와 우주에 대해서도 얘기했는데 우린 우주에서 보면 티끌 같은 존재라고. 그런 티끌이 만날 수 있는 건 범 우주적으로 우리가 하나로 연결된 존재 일거라고. 버스에서 뭔가 느낌이 왔다고 했다. 와우! 이건 뭐 지? 그런데 이상하게 설득력이 있다. 밤새 잠을 안자고 우린 수다를 떨었고 전화 번호를 교환했다. 언니도 스마랑에 한번 놀러 오겠다고 언니 친구들도 많이 있다고 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언니는 다시 기도를 하고 난 기차역까지 택시를 타고 다시 기차를 타고 스마랑으로 돌아왔다. 이상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정말 우린 우주에서 보면 하나로 연결된 존재일까? 외계에 인간보다 더 과학 문명이 발달한 생명체가 있을까? 갑자기 우주를 가보고 싶어 진다. 죽기 전에 할 일이 한가지 더 생겼다. 친구들과 여행 어땠냐고 물으시는 엄마에게 재밌었다고 하고 난 다시 서랍에 기차표와 대학생 언니가 준 그림카드를 깊숙이 정리한다. 다시 일상의 시작이다. 루틴으로 흘러가는 평범한 일상이 오히려 특별하게 느껴진다. 여전히 나는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는 살집이 있고 외모가 조금 떨어지는 High School 학생이다. 못생긴 ‘라플레시아’ 가 조금씩 꽃 피워 한달 동안 커다란 꽃을 피우듯 나도 나중에 ‘라플레시아’ 처럼 큰 꽃을 피우기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평범한 학생이다. [수상 소감] 학생부 대상 주아세안대사상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왼손 에이스 크리스 세일(26)은 25일 미국 미네소타 미네아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하나 세웠다. 세일은 이날 6.2이닝을 던지며 8안타 6실점(3자책)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삼진을 10개나 잡아내며 7경기 연속 두 자리수 탈삼진 경기를 만들어냈다. 1914년 이후 7경기 연속 두 자리수 탈삼진 경기를 만들어낸 것은 세일이 4번째다. 앞선 3명은 놀란 라이언, 페드로 마르티네스, 랜디 존슨으로 모두 메이저리그 역사를 대표하는 ‘닥터 K’들이다.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세일은 앞서 6경기 연속 12삼진 이상을 기록해 1999년 마르티네스 이후 처음으로 이를 달성한 투수가 되는 등 올 시즌 삼진에 대한 많은 기록들을 수집하고 있다. 현재 세일은 95.1이닝에서 129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데 9이닝 평균으로 환산하면 무려 12.18개가 된다. 9이닝 평균 탈삼진 수가 12개를 넘어간 것은 2001년 존슨(13.41개)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세일이 올 시즌 초반 스프링캠프에서 당한 발목 부상의 여파로 인해 개막 첫 주를 결장하면서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1경기를 덜 나서고도 이러한 기록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세일은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139개)에 이어 메이저리그 탈삼진 2위에 올라있는데, 그 차이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탬파베이의 오른손 에이스 크리스 아처 역시 올 시즌 인상깊은 기록을 하나 세웠다. 5월 28일부터 6월 8일까지 3경기 연속 두 자리수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1900년 이후 3경기 연속 ‘무볼넷 두자릿수 탈삼진’은 아처가 역대 최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유독 투수들의 삼진 숫자가 많다. 지난해 9이닝 평균 탈삼진 수가 9개를 넘어갔던 투수는 14명. 하지만 올해는 무려 22명에 이르고 있다. 9이닝 평균 두 자리수 탈삼진을 기록 중인 투수도 무려 9명이나 돼 지난해 5명을 넘어서고 있다. 물론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기에 섣부르게 판단할 일만은 아니지만,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크리스 아처.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을 지배했던 ‘스테로이드의 시대’가 지나가면서 메이저리그는 이제 확실한 ‘투고타저’의 시대가 됐다. 지난해 내셔널리그는 평균득점 4점대의 벽이 무너졌으며 올해도 평균 4.04점으로 3점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는 내셔널리그와는 달리 지명타자가 들어서는 아메리칸리그의 경우는 내셔널리그보다 조금 낫지만, 역시 4점대 초반에 그치고 있다. 투수들의 삼진 숫자가 늘어나는 것이 이와 관련이 있다고 못을 박을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에는 틀림이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우리 국방의 첨단화, 과학화를 이끌고 있는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국방과학연구소 창설 50주년(8월6일)을 맞아 최첨단 무기와 군사장비를 점검하고, 자주 국방을 위한 무기개발에 매진 중인 연구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연구 실험실에서 최첨단 전략 무기를 점검한 뒤, 무기체계 개발 현황을 보고 받고 연구진들과 간담회를 이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주적이고 강한 국방력의 기반이 국방과학연구소”라고 강조한 뒤 “고위력 탄도미사일에서 첨단전투기의 핵심 레이더 개발까지 세계적인 국방연구 개발을 이뤄낸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군사력 평가에서 6위를 차지한 대한민국의 국방력 원천이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나오고 있다”며 “국민들께 다 보여드릴 수 없지만 우리는 어떠한 안보 위협도 막아내고 억제할 수 있는 충분한 국방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총 한 자루 제대로 만들지 못하던 시절에 창설되어 이제는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충분한 사거리와 세계 최대 수준의 탄두 중량을 갖춘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며 “국방과학연구소 반세기 역사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온 역사”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 군은 세계에서 10번째로 군사전용 통신위성을 보유하게 되었다”며 “조만간 우리 기술로 군사정보 정찰위성까지 보유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도 우리 스스로 책임지는 국방, 우리 손으로 만드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국방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뒤 네 가지 당부 사항을 전했다. 먼저, 고도화되는 다양한 안보 위협에 대비해 더 높은 국방과학기술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또, 국방분야에서 개발된 첨단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해 민간의 산업과 수요를 발전시키는 데에도 기여해 줄 것과 방위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적극 육성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국방과학기술의 연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와 또 연구 성과의 보호와 보안을 위해서도 각별하게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며 “연구원 한 분 한 분이 안보를 지키고 평화를 만드는 애국자이며 대한민국 국방력을 구성하는 소중한 전략 자산”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장은 무기체계 개발 및 현황보고를 이어갔다. 남세규 소장은 “우리 과학의 힘으로 강한 국방 구현에 기여하고, 현재 세계 9위권인 국방과학기술을 6위권 목표로 도약시키고자 한다”며 “산학연 전문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방산기업에 대한 기술 지원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세훈 책임연구원은 지난 21일 발사된 우리 군 첫 전용통신 위성인 아나시스2호에 대해 “발사 후 첫 교신에 성공했고, 현재 적도 상공 3만6,000km인 정지궤도로 진입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군전용 위성통신 체계를 통해 육‧해‧공 감시정찰, 지휘통제, 정밀타격의 입체 전술 작전 능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격려 간담회를 통해 연구소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다만 연구소의 보안 특성상 직원들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도무기 비행시험 안전통제원으로 임무를 수행 중인 한 직원은 “항상 긴장감을 갖고 있지만, 시험이 성공적으로 수행됐을 때 뿌듯함을 항상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이러스 연구 담당 직원은 “자세히 말하기 어렵지만, 코로나19에 대응해 ADD에서도 치료제 개발 업무를 민간기업과 공동연구로 잘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최근 AESA레이더의 성공적인 개발을 언급하며 “덕분에 우리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사업도 보다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성과를 축하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실패에 대해 철저하게 용인하고 보호해 주고, 실패한 경험조차도 자산으로 삼아 나가는 분위기를 꼭 좀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끝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방산이나 국방과학 분야에 대해서 국민들께 신뢰를 심어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국방과학이 앞으로는 우주 공간을 활용해 더 큰 꿈도 함께 꾸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방과학연구소 격려 방문 인사말씀 전문.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가 다음 달 창설 50주년을 맞이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우리 국방의 첨단화, 또 과학화를 이끌고 있는 대전연구소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습니다. 정부 출범 직후 안흥시험장을 방문해 현무-2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장면을 참관한 바 있습니다. 거대한 미사일의 위용과 함께 해상의 목표물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타격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뜨거웠습니다. 자주적이고 강한 국방력의 기반이 국방과학연구소입니다. 고위력 탄도미사일에서 첨단전투기의 핵심 레이더 개발까지 세계적인 국방연구 개발을 이루어낸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과학의 힘으로 우리 국방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굳게 뭉친 남세규 소장님과 연구원 여러분의 노고와 성취를 높이 치하합니다. 오늘 현황 보고에 앞서 우리 국방과학기술의 성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와 강력한 파괴력을 갖춘 최첨단 전략무기들을 보니 참으로 든든합니다. 세계군사력 평가에서 6위를 차지한 대한민국의 국방력 원천이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들께 다 보여드릴 수 없지만 우리는 어떠한 안보 위협도 막아내고 억제할 수 있는 충분한 국방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 반세기의 역사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어온 역사입니다. 소총 한 자루 제대로 만들지 못하던 시절에 창설되어 이제는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충분한 사거리와 세계 최대 수준의 탄두 중량을 갖춘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현무, 해성, 신궁, 천궁을 비롯한 최첨단 국산 정밀유도무기가 잇따라 개발되었고, 지상전력 분야의 K9 자주포와 K2 전차기술은 해외로 수출되어 우리 국방과학기술력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잠수함과 수상함을 타격하는 백상어, 홍상어, 청상어 어뢰는 바다를 지키는 무기체계 기술력 역시 상당한 수준임을 증명했습니다. 잠수함을 탐지하고 경고하는 소나 체제는 소중한 우리 장병들의 생명을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의 영해와 영공도 국방과학연구소의 역량으로 더욱 공고히 지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산 최초의 기본훈련기 KT-1에서 시작하여 T-50 고등훈련기와 FA-50 전투기 등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으며 여러 나라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수입에 의존하던 공군 정밀유도무기 또한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우리 군은 세계에서 10번째로 군사전용 통신위성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조만간 우리 기술로 군사정보 정찰위성까지 보유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정부는 국방과학기술의 토양을 탄탄히 쌓기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에서 국방비의 증가율이 두 배, 방위력 개선비의 증가율은 세 배로 늘어났습니다. 올해 국방 예산은 역대 최초로 5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저는 정부 출범 직후 한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미 미사일 지침을 개정함으로써 탄도미사일 탑재 중량 제한을 해제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이제 한계 없이 몇 십 배 높은 위력의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스스로 책임지는 국방, 우리 손으로 만드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국방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국방과학 분야는 기술력과 함께 국민의 삶을 지켜낸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이 동시에 필요한 분야입니다. 국방과학연구소의 연구원들은 해외여행도 자유롭지 못하고, 본인이 하는 일을 가족에게도 속시원히 밝히지 못합니다. 여러분 손에 유능한 안보, 강한 국방력이 달려 있다는 책임감과 평화를 만드는 핵심이라는 자부심으로 불편과 어려움을 감내해 주고 계신 것에 대해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 국방과학기술의 50년, 100년을 선도해 나갈 막중한 임무가 여러분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날로 고도화되는 다양한 안보 위협에 대비해 더 높은 국방과학기술 역량을 갖추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디지털 강군, 스마트 국방의 구현을 앞당겨야 합니다. 이미 국방과학연구소가 성과를 내고 있는 감시정찰 및 레이더 분야는 고도화된 현대전에서 매우 중요한 분야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차세대 전투기 사업의 핵심 장비이면서 난이도가 매우 높은 AESA레이더 개발을 우리 기술로 기어코 성공시켜낸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특별한 축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정보․정찰 능력을 더욱 고도해 나가는데 역량을 모아 주기 바랍니다. 둘째, 국방 분야에서 개발된 첨단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하여 민간의 산업과 수요를 발전시키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기여를 해 주기 바랍니다. 셋째, 국방과학연구소의 성과를 토대로 방위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적극 육성시켜 주기 바랍니다. 우리는 이미 전투기와 잠수함까지 수출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방위산업은 우리 내부의 수요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수출 수요까지 함께 만들어내야만 지속적인 발전의 기반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 국방과학기술의 연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와 또 연구 성과의 보호와 보안을 위해서도 각별하게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랍니다. 연구원 한 분 한 분이 안보를 지키고 평화를 만드는 애국자이며 대한민국 국방력을 구성하는 소중한 전략 자산입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국민들께서 누리는 일상의 편안함으로 돌아갑니다. 심지어 연구소가 가지고 있는 생화학 연구 능력을 토대로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연구 개발 연구에까지 역할을 해 주고 있는 것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정부는 연구원 여러분이 충분히 예우 받으며 연구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신종 플루 네 번째 사망자는 기존 사망자와 다른 점이 있다. 평소 고혈압과 당뇨·만성신부전증 등을 앓고 있던 고위험군 환자였다는 점은 다르지 않지만 사망에 이른 직접적인 증상은 다르다. 지난달 27일 사망한 67세 남성은 10여 년 전부터 천식을 앓아오다 폐혈증으로 사망했다. 이 사람을 포함해 세 명 모두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그러나 이번 사망자는 기침·콧물과 같은 호흡기 증세를 전혀 보이지 않은 데다 사망 직전까지 폐가 전혀 손상되지 않았다. 병원 측은 평소 앓고 있던 신부전증의 영향으로 간 기능이 급격히 나빠져 다른 장기들까지 손상되면서 쇼크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환자는 혈액투석치료를 받아왔다. 질병관리본부는 “ 고열이 있어 병원 측이 신종 플루 검사를 했고 지난달 29일 자체 확진 판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권준욱 과장은 “신종 플루는 통상 호흡기 질환으로 발전한다고 알려져 있어 이번 사망자의 사망 원인에 대해 논란이 있다”며 “3일 전문가회의에서 임상적 판단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신종 플루로 인한 사망인지 여부를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천의료원 김종석 원장은 “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물론 폐에도 침투하지만 더 약한 부위가 있다면 그곳으로 들어가 그 부위를 급격히 악화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제 벌써 6학년 올라갑니다. 딱 만 1년 PELTC 파란펜 논리영어 했구요. 사실 U사도 해봤고 동생은 R사도 시켜봤죠. 그나마 R사 나쁘진 않았지만.. 여기 PELTC가 갑인듯! 커리큘럼이 탄탄하고 선생님들 퀄리티 완전 짱 좋고! 화상영어에서 이거 빼면 시체죠. 더 중요한 것은 그냥 대화만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 이제 진짜 매력적입니다. 그날의 중요문장 단어 등 몸에 익히게 연습 시켜준다는 것! 많이 남는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예습은 못시키고 여기서 나온 것들 원장님 권유로 딱 10분 정도 복습 시키는데 효과는 정말 좋아요. 리딩해도 토론으로 끝내고. Writing해도 토론으로 끝내주니 마무리가 확실하더군요. 특히 Writing하면서 문장 만드는 실력도 확실히 좋아졌구요. 본인 입으로 좋아졌다고 하니 이건 진짜 진짜 좋아진 것. ^^ 특히 리스닝하면서 발음교정을 꾸준히 하니 확실하게 리스닝도 많이 좋아졌죠. 요즘 미국 애니들 보면 모르는 단어 빼곤 다 들린다고 하는 것 보면 신통하구요. 동네서 영어 토론대회 하는데 나가보라고 했더니 “그럴까?”라더군요. 나름 자신감이 붙은것 같아 기분은 좋아요. 올해 3월부터는 작은 애도 이거 시키려고 합니다. 일단 가성비가 좋아요. 아니 가격을 떠나 그냥 최고인 듯!!! 괜히 학교 이름 사용하거나 유명학원 이름 붙였다고 좋은 것은 아닌 것은 확실해요. 시켜본 사람은 알죠. 대부분 몇 개 대형 외주업체(아웃소싱) 쓴다는게 사실인 듯해요. 울 이쁜 막내 딸 이번에 부산국제중 들어가요.. 글쓴이 : 허다경 올해 다경이 오빠가 부산일과고에 들어가고 다경이는 ’16년 11월 부산국제중학교에 합격 했어요. 영어는 오빠 따라서 PELTC로 한 것이 주요했던 것 같아요. 아마 중학교 다니는 동안에도 계속 하게 될 듯.. ^^ 중간 목표는 중학생 영어 토론대회입니다. 오빠가 출전했어서 그런지 꼭 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여긴 정말 애한테 필요한 공부만 시켜줘서 좋아요. 하다가 교과를 변경하고 싶으면 바로 요청하세요. 바로 바꿔줍니다. 그리고 50%정도는 학원에서 미리 어디가 약하고 어디를 좀 더 했으면 좋겠다는 안을 줍니다. 대부분 분석이 맞구요. 다경이 발음이 넘 안좋아 리스닝과 스피킹이 영 아니었는데.. 여기 2년째 하면서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특정 문장 말할 때는 원어민 스럽네요. 오빠 하는 것 모든지 따라하려던 다경이가 벌써 중학생이라니.. 참 대견스럽네요. 여기 원어민 선생님들 정말 잘 가르칩니다. 직영으로 베테랑 교수진으로 구성했다고 자랑할만 합니다. 역시 논리영어는 PELTC 파란펜이고.. 이걸 가능하게 한건 우수한 원어민 강사진이라 생각합니다. 글쓴이 : 명우 아빠 사실 명우 엄마 지인 소개로 PELTC 논리영어를 하게 되었죠. 사실 전 S사 화상영어가 좋겠다 이야기 했었고.. 명우 동생한텐 PELTC, 명우한텐 S사를 시켰죠. 아~ 완전 쪽팔림. S사 완전 실망. 아무리 필리핀 선생님이라도 실력이 완전 꽝. 1.5개월 되던 시점에서 선생님 강제 교체.. 실력 비슷함. 바로 그만두고 PELTC 파란펜 논리영어 시켰죠. 완전 시간낭비 돈낭비. 사실 PELTC가 저렴해 믿음이 안갔는데.. 여긴 직영이라 그냥 계속 착한 가격 유지하는 거라네요. ^^ 제가 오해했음. 명우는 좀 실력이 있어 바로 Branch 코스 시작했죠. 사실 영어 좀 한다 생각했는데.. 논리영어 하면서 약간 좌절+도전의식이 생긴 듯. 벌쎄 9개월째 꾸준히 하는 것 보면 재미있어하는 것 같고.. 실력은 원래 영어가 바로 성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의 머리속에 문형들이 쌓이는지 계속 동생앞에서 영어 자랑질. ㅋㅋ 뭐.. 이런 페이스면 오프라인 학원 다는 것과 여기 PELTC만으로도 국제중 노려볼만 한 것 같아요. 딴건 모르겠고.. 말빨은 좀 쎄지는 것 같고 선생님들 수준은 그냥 미국인이라 봐도 무방한 듯. 논리영어라 그런지 선생님 수준이 남다름 글쓴이 : 강도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우진영과 박우담이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해피 토크쇼’를 열고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우진영과 박우담은 각자의 개성이 넘치는 개인 무대는 물론 합동 퍼포먼스까지 선사하며 특별한 케미를 과시했다. 우진영은 특유의 매력적인 랩으로, 박우담은 빼어난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해피 토크쇼’로 명명된 만큼, 팬들과 함께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우진영과 박우담은 서로가 다시 쓰는 프로필, 이어폰 게임, 문장 만들기 등 이벤트 게임을 진행했으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직접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해피 토크쇼’는 기아대책과 함께 ‘1리터의 생명’ 수자원 캠페인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두 사람은 오염된 물로 아픔을 겪는 아이들이 없도록 관객들에게 관심을 촉구했으며 ‘착한 결심’을 통해 물 절약 실천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또 이 자리에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했던 김태우도 깜짝 게스트로 등장, 소중한 약속을 함께했다. 우진영과 박우담의 팬 사랑은 ‘해피 토크쇼’가 끝난 뒤에도 계속됐다. 즉석 악수회를 마련해 이날 함께한 관객 한 사람, 한 사람과 손을 맞잡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 두 연습생들과 팬들은 마지막까지 소중한 시간을 공유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기사회생할까? 이 회장은 2013년 7월 회삿돈 수천억 원을 횡령·배임·탈세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1심에서 검찰은 공소장 변경을 통해 전체 혐의 금액을 1657억원으로 줄였지만, 재판부는 1342억원만 유죄로 인정했다. 2심에서는 조직적인 부외자금 조성을 통해 603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항소심까지 유죄가 인정된 금액은 최초 기소 금액의 3분의 1 수준인 675억원으로 낮아졌다. “재벌에 대한 대법 판결 관대해졌다” 지적도 대법원은 9월10일 “309억원의 배임액 산정에도 문제가 있다”며 징역 3년과 벌금 252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환송했다. 이 회장은 2007년 자신 소유 회사인 팬 재팬(Pan Japan)을 통해 일본 도쿄의 빌딩 2채를 매입했다. 신한은행에서 39억5000만 엔(한화 309억원)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CJ그룹 일본법인(CJ Japan)이 연대보증을 서게 했다. 검찰은 이를 CJ 재팬에 대한 배임행위로 판단했다. 1·2심도 유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대출금 채무 전액을 팬 재팬의 이득액으로 인정해 특경법(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한 원심의 판단은 특경법의 이득액 산정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것”이라며 사건을 다시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1600억원대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9월12일 서울고등법원에서 항소심 선고를 받은 후 법정에서 나오고 있다. ⓒ 시사저널 최준필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CJ그룹은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CJ그룹의 한 관계자는 “감염 우려 등으로 아버지의 빈소도 못 지켰을 정도로 (이 회장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며 “주요 유죄 부분이 파기 환송돼 형량 재고의 기회를 얻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법원의 고무줄 잣대를 지적한다. “재벌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 다시 관대해진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 회장을 두고 벌이는 법리 공방은 향후 서울고법의 재심리를 통해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이 회장에 대한 파기 환송심 재판은 이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초 법관 정기인사가 예정돼 있어 그 이전에 결정이 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재계의 관심은 파기 환송심에서 이 회장이 집행유예 선고를 받을 수 있을지 여부에 쏠린다. 언론에서는 이 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대법원이 특경가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봤기 때문에 검찰은 파기 환송심에서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배임액수 역시 줄어들게 되면 집행유예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지난해 2월 대법원에서 ‘400여 억원의 배임액을 다시 산정하라’는 판결을 받고 파기 환송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며 “신장이식 수술 후유증으로 이 회장의 건강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점도 양형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이 집행유예 선고를 받아도 당장은 경영 참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의 건강 상태는 현재 악화될 대로 악화된 상태다. 한때 70~80㎏을 오르내리던 몸무게는 40㎏대까지 빠졌다. 2013년 8월 부인 김희재씨로부터 신장을 받아 이식 수술을 한 후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형집행정지 상태에서 면역 억제 치료를 받고 있지만 병세는 좀처럼 호전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구속집행정지 신청이 거절되면서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두 차례나 응급 상황이 발생해 병원에 후송되기도 했다. 병원과 구치소를 오가면서 이 회장의 병세는 더욱 악화됐고, 면역 기능이 더 떨어지면서 몸무게가 더욱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 회장이 풀려나도 현재의 그룹경영위원회 체제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CJ그룹은 이 회장이 구속되기 직전인 2013년 7월 손경식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 이채욱 CJ대한통운 부회장, 이관훈 ㈜CJ 사장, 김철하 CJ제일제당 사장 등이 이끄는 그룹경영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위원회는 이 회장을 대신할 그룹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2013년 10월 위원회 멤버 중 한 명인 이관훈 사장이 물러나면서 현재는 4인 체제로 운영 중이다. 하지만 위원회가 이 회장의 공백을 메우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룹을 이끄는 구심점이 사라지면서 대규모 투자나 신규 시장 진출 논의가 대부분 중단됐다. 2012년 2조9000억원에 이르던 그룹의 투자 규모는 지난해 1조9000억원으로 축소됐다. 올해는 이마저도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장이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나면 사정이 달라질 수 있다. 당장은 경영 참여가 힘들겠지만, 그동안 미뤄왔던 대규모 투자나 신규 시장 진출부터 우선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그만큼 CJ그룹에서 이 회장이 갖는 상징성이 크다고 그룹 안팎에서는 보고 있다. 파기 환송심서 실형 유지되면 경영 더 악화
북한이 정권수립일인 9·9절을 맞아 중국과 러시아와의 우호 관계를 다지는 한편 남측에는 대남 메시지를 발산했다. 태풍 피해를 의식한듯 내부 행사는 최대한 차분한 분위기에서 치른 것으로 보인다. 9일 북한매체들은 9·9절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라울 카스트로 쿠바 공산당 총서기,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등 우호국가 정상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낸 사실을 밝히며 정권수립 71주기를 기념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김 위원장에게 보낸 축전에서 "전통적인 중조(중북)친선을 계승 발전시키고 두 나라 친선협조 관계가 새로운 역사적 시기에 더욱 발전되도록 추동함으로써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들에게 보다 큰 행복을 마련해줄 용의가 있다"면서 "위원장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조선노동당 영도 밑에 조선의 사회주의 위업이 반드시 새로운 성과를 이룩하리라 맞는다"고 밝혔다. 북한은 1948년 김일성을 내각 수상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수립된 9월 9일을 정권수립일로 기념하고 매년 성대한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다. 특히 정주년이었던 지난해 70주년에는 김 위원장이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열병식과 군중시위, 집단체조 등을 치르는 한편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등 고위급 외빈을 대거 초청했다. 올해는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실무회담을 앞둔 상황인 만큼 정권수립일을 기념해 대외 메시지를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보았다. 그러나 전날 한반도를 강타한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북한이 극심한 피해를 본 만큼 행사를 조용한 분위기에서 치르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김 위원장은 지난 6일부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를 소집해 태풍 비상상황을 지시해왔으며, 당 간부들도 피해 현장에 총출동해 태풍 복구 작업을 지휘했다.
지난해 9월 카시니호가 20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토성의 고리 속에서 보내온 마지막 자료를 분석한 결과 토성 고리에서 유기물과 물 등 생명활동에 주요한 물질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공 이는 화성 고리가 주로 얼음 성분으로 이뤄져 있다는 기존 학설과 배치되는 것이다. 토성 고리는 가장 안쪽의 D고리부터 1000만 km 떨어진 가장 바깥쪽의 포에베 고리까지 총 9개가 있다. 1997년 10월 발사된 카시니호에는 물질 구성과 분포를 측정하는 ‘이온 및 중성질량분광계(INMS)’가 실려 있다. 토머스 크레이븐스 미국 캔자스대 물리천문학과 교수 연구진은 이 분광계를 이용해 토성 고리 성분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D고리에는 유기물이 약 37%로 가장 많으며 물(24%)과 메탄(13∼19%),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등 다양한 화학 성분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이븐스 교수는 “그동안 관측데이터를 통해 토성의 고리는 물과 얼음 성분이 9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안쪽 D고리만큼은 유기물이 더 많다는 게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카시니호는 2004년 7월 토성 궤도에 진입하며 본격적인 탐사에 돌입했다. 카시니호는 이후 13년 동안 토성과 그 위성인 타이탄, 엔켈라두스 등을 훑으면서 외계 생명체 흔적을 찾다가 지난해 9월 토성 대기권으로 진입하며 20년의 긴 여정을 마쳤다. 사이언스는 이날 이 논문을 포함해 카시니호가 밝혀낸 토성 고리의 생성 과정과 주변 자기장의 기원을 밝힌 논문 여섯 편을 특집으로 소개했다. 과학계에선 토성 고리의 생성 과정에 대해 두 가지 가설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위성이 될 뻔했던 행성이 우주에서 날아온 혜성이나 소행성과 충돌해 쪼개진 결과라는 주장과 토성이 형성될 때부터 내려온 성운(星雲)의 잔재라는 주장이다. 이번에 안쪽 D고리에서 우주에서는 잘 발견되지 않는 유기물 성분이 다량으로 검출되면서 혜성 충돌설에 무게가 실리게 됐다. 최영준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장은 “D고리에서 발견된 유기물은 혜성으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단정하긴 이르지만 혜성이 행성과 충돌하면서 고리를 형성한 증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머지 8개에 이르는 토성 고리의 성분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 고리와 고리 사이에 존재하는 공간(간극)의 형성 과정도 제대로 설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참여정부에서 절정을 이루었던 지역개발 사업은 점차 정책적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지역정책의 기조를 산업경제 정책과 광역권 사업으로 압축하였고 박근혜 정부는 지역행복 및 삶의 질 향상을 기치로 내걸었지만 사실상 생활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지역개발지원법(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것은 다행한 일이다. 그간에도 지역개발 관련 법률이 없지 않았지만 실제적인 성과가 미미한 실정이었는데 그것들을 통합하여 지역개발지원법이 새로이 마련된 것이다. 기지역개발지원법이 제정되면서 폐지되거나 주요 조문이 삭제된 법률이 신발전지역 육성을 위한 투자촉진특별법과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육성에 관한 법률이다. 신발전지역법은 지역개발지원법의 제정을 전제로 2014년 6월에 폐지되었고 지역균형개발법도 같은 시기에 지역균형개발에 관한 조문을 모두 삭제하였다. 시행은 잘 되지 않으면서 복잡다기하기만 한 지역개발 관련 법제를 재정비한 것이다. 기존의 신발전지역법이나 지역균형개발법은 취지에 어울리지 않게 사업 시행이 지지부진하거나 성과가 미흡하였다. 지역균형개발법의 경우 광역개발사업, 개발촉진지구 사업, 특정지역 사업, 지역종합개발지구 사업 등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개발촉진지구를 제외하고 이 법에 의한 특별한 재정지원은 없으며 다만 다양한 개발방식의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에 그쳤다고 할 것이다. 그나마 개발촉진지구 사업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협약에 의해 추진되었지만 성과적인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낙후지역이지만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지역을 종합적․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투자를 촉진함으로써 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목적으로 제정된 신발전지역법은 낙후지역(신발전지역)에 발전촉진지구를 지정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신발전지역법도 지역개발사업의 민자유치를 위한 특례법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는데, 당초 서남권, 경북북부권 등 일부 광역낙후지역을 대상으로 삼았던 법안이 지역간 형평성의 논란으로 인하여 전국적으로 확대됨으로써 일반법화 되고 말았다. 특례 부여를 통한 민간자본 유치에 지나친 의존한 결과, 사업 추진이 매우 부진하였다. 사업 대상 지역이 입지적으로 열악한 낙후지역이어서 민자유치가 쉽지 않았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개발지원법이 2014년 6월 3일 기존의 유사·중복된 지역개발 관련법 및 지역개발제도를 통합하여 효율적으로 지역개발사업을 지원하고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하여 제정되었다. 그것은 복잡다기한 지역개발 관련 법률을 정비하여 분산적 산발적 지역개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지원조치가 미흡하고 계획 및 인허가 절차가 복잡하여 활성화가 어려운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하여 다각적인 지원조치를 강구하며, 계획의 수립, 구역지정, 회계 설치 등에서 지자체의 권한을 확대함으로써 지방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목표를 제시하였다. 당초 2011년 9월에 국무회의를 통과한 원안은 지역균형개발법, 신발전지역법, 해안내륙발전법 등 3개 법률과 관련 7개 지역개발제도를 통합하여 「지역개발의 종합지원에 관한 법률」로 제정할 예정이었으나 여러 논의와 검토를 거쳐 해안내륙발전법(해안권 개발구역, 내륙권 개발구역)은 그대로 존치하고 나머지 법률만 통합하여 최종 지역개발지원법으로 종결된 것이었다. 이 법의 주요 내용이자 사업은 지역개발사업계획의 수립과 지역개발사업구역의 지정, 투자선도지구의 지정, 지역활성화지역의 지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도 핵심적인 사업이 투자선도지구와 지역개발사업구역의 지정과 지원인데, 특히 투자선도지구에 대해서는 다양한 특례를 부여하고 조세 및 부담금 감면, 자금 및 재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지역개발지원법에 대해 지방의 관심이 높지만 기대와 함께 현실적인 우려와 고민이 적지 않다. 지역개발지원법이 이전의 지역개발 관련 법률의 문제들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으며 사업시행상의 애로를 되풀이 할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산업입지법, 도시개발법 등 유사 법률에 비해 정부 지원 및 혜택이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된다. 이전의 지역개발 관련 법률과 마찬가지로 지역개발지원법 역시 민자 유치를 전제로 시행되는 것인데 낙후지역에 있어서는 민자유치가 대단히 어려운 것이 현실인 바, 개발 사업에 따른 지원 및 혜택이 부족하여 사업의 실제적인 수행에 차질이 불가피한 것이다. 그리고 지방이 자체적으로 재정을 확보하도록 요구하고 있지만 그것이 용이하지 않은 실정이다. 예컨대 지역개발지원법에서는 지역활성화지역 등 낙후지역의 투자촉진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낙후지역발전 특별회계」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기존의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와 매우 유사하여 특별회계 설치를 위한 재원마련이 쉽지 않은 지방의 현실에서 유사한 특별회계를 추가 설치하는 것은 무리이며 조정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으로 중앙정부에 의한 계획의 수립 및 변경의 승인은 지역개발계획의 세계적인 추세인 지역의 계획고권에 역행하고 있다. 관련 계획을 수립하거나 수립한 계획을 변경하려면 국토부 장관의 승인을 받게 하고 있으며 그밖에 투자선도지구의 지정, 지역개발계획의 평가, 지역활성화지역의 지정 등에서도 중앙정부 주도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일련의 사태는 한진해운이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고 있던 역할과 몫이 그만큼 지대했다는 것을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이르게 된 이유가 뭘까요? 우리 한번 천천히 복기해봅시다. '한진해운 사태'를 논하기에 앞서 해운 산업의 특성을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해운업이란 선박으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하고 그 대가로 운임을 받는 사업을 말합니다. 해운사 입장에서 유류비와 용선료는 낮을수록 좋습니다. 선박의 주원료는 기름입니다. 기름값이 오르면 선박을 운항하는 데 드는 비용이 비싸집니다. 유류비용은 매출원가의 20% 정도를 차지합니다. 용선료는 배를 빌리고 그 주인에게 지급하는 돈입니다. 수백 수천억 원에 달하는 컨테이너 선박을 구입할 여력이 안 되는 해운사의 경우 선주에게 선박을 빌려 사업을 하게 됩니다. 해운업 위기 이유 : 용선료의 덫 하지만 그해 말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졌고, 그 여파가 유럽,중국,신흥국으로 퍼지면서 세계 경제는 장기 침체 국면에 빠지게 됩니다. 화물을 운송하고자 하는 사람(수요)는 줄어가는데, 이를 운송할 선박(공급)은 차고 넘치니 운임은 바닥을 치게 됩니다. 전 세계 교역량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는 2008년 5월 1만,793을 기록했지만, 그해 말 671로 곤두박질칩니다. 덩달아 운임도 폭락합니다. 수익은 갈수록 줄어만 가는데,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비용은 많으니 해운사들의 적자는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한진해운은 2015년 당시 시가에 5배에 달하는 용선료를 내며, 매출액의 13%를 용선료로 지불했습니다. 그 결과 한진해운의 매출은 2012년 이후 매년 8000억 원 이상씩 줄면서 빚은 6조6000억 원(2015년 기준)까지 급증해 부채비율은 현재 847.8%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10일 이재웅 쏘카 대표와 타다를 운영하는 VCNC 박재욱 대표에게 각각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하고 이들 법인에는 각 2,000만 원의 벌금을 구형했다. 검찰은 타다가 11인승 승합차와 운전기사를 활용해 면허 없이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을 운영,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위반 했다고 판단했다. 렌트카가 아닌 사실상 콜택시 운영을 했다는 것. 자동차대여사업자는 법률적으로 유상여객운송을 할 수 없다. 반면 타다는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승합자동차를 임차하는 사람은 운전자 알선을 허용한다는 여객법 시행령을 바탕으로 운영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재웅 대표는 결심 공판 후 페이스북을 통해 참담한 마음을 전하며 19일 결정될 선고에서는 무죄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님과 정부는 법에서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지 않은 것은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괄적 네거티브 정책을 여러 차례 천명한 바 있다”며 “법에서 명시한 글자 그대로 11인승 승합차, 65세 이상, 그리고 장애인에게만 대여자동차 기반기사 알선 서비스를 제공해서 지금까지 160만명이 넘는 이용자에게 사랑을 받도록 만들었고 1만 2,000명에 이르는 드라이버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박재욱 대표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타다 서비스가 4차 산업혁명, 모빌리티 혁신으로 가는 디딤돌이라 한다”며 “지금 여기서 타다가 멈춘다면 이 기술과 경험을 미래에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호소했다. 박 대표는 “우버, 콜버스, 카풀 등의 모빌리티 금지 사례 등 과거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타다 서비스 시작 전 복수의 법무법인으로부터 법률 검토를 받고 관련 부처와도 과정을 공개해가며 서비스를 만들고 투명하게 기업을 경영했다”며 ” 부작용이 있다면 정책적으로 풀면 될 텐데 꼭 법인과 기업가가 형사처벌을 받아야만 하는 일인지도 의아하다”고 밝혔다. 타다 구형과 관련해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지나친 결정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1심 판결이 나는 19일까지 기다려봐야 한다며 공식적인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하지만 현재 이재웅 대표와 박재욱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최후 진술 글에는 타다를 응원하는 댓글이 수십 개씩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사실상 실형으로 판결 나기는 어려워 보인다면서도 정부와 날을 세워 좋을 것이 없었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가 폭스바겐 및 아우디 차량을 대상으로 한 자체 공식 장기 렌트 상품을 출시한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와 아우디파이낸셜서비스가 자사 처음으로 선보이는 장기 렌트 프로그램은 고객들이 저렴한 월 렌트료 납입만으로 취득세, 보험료, 자동차세 등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프리미엄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선진형 장기 렌트 상품이다. 낮은 초기 부담금 및 별도의 부대비용 없이 신차로 교체를 원하는 고객 및 렌트료를 비용 처리해 절세 혜택을 누리고 싶은 법인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가 제공하는 장기 렌트 상품을 이용하면 차량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최소 36개월에서 최대 60개월까지 원하는 기간을 선택해 매월 정액의 렌트료를 내고 차량을 대여 받을 수 있다. 계약 만기 시에는 차량의 잔존 가치 지불 후 차량을 소유하거나 계약 연장을 통해 차량을 유지할 수 있다. 또는 차량을 반납하거나 인수 후 매각해 차량을 변경할 수 있다.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명봉에서 2020년의 첫 번째 유망작가 릴레이 전시가 오는 11일부터 3월 7일까지 개최된다. 그동안 행복북구문화재단의 ‘유망작가 릴레이전’은 우리지역 미술계의 든든한 토대로 성장해가는 청년작가들을 초대해 그들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신선한 조형언어가 가득한 작품세계를 조명해왔다. 올해부터는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좀 더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며 그들의 작업의도와 작품에 임하는 태도 등을 심층적으로 살필 수 있도록 평론가와 작가를 연결, 지역민과 동시대 시각예술의 소통을 유도한다. 이다겸 ‘dear deer’ 그 첫 번째 주자로 선과 텍스트로 이야기를 담는 이다겸 작가를 초대한다. 작가는 이야기의 시작과 끝을 한 화면에 담은 선(Line)으로 마치 글쓰기를 하듯 이미지를 채운다. 자신의 작업을 ‘일상을 소재로 쓴 산문집’이라는 글쓰기에 비유하며 하루 10시간 이상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작가에게 선은 일상의 풍경과 사물들을 새롭게 구성하는 기본요소가 된다. 화면은 각각의 방향과 흐름을 지닌 선으로 굽이치고 촘촘히 늘어서서 채워지면서 색으로 채색돼 한층 밝게 진동한다. 또한 작가는 한 사람의 삶, 생활에서의 경험, 추억 혹은 기억이든 결국에 남는 것은 이야기임에 주목한다. 삶을 감싸고 있는 개인적이지만 보편적인 이야기. 해서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지거나 가꿔진 공간처럼 우연하게 구성된 이야기를 발견해서 화면에 옮긴다.
초등학교 방과 후 교육현장에서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최정수 한자속독에서 오는 6월 강사교육과정을 개강한다. 최정수 한자속독은 교육의 우수성으로 현재 수도권의 80여개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최정수 교수가 한자의 특수성과 속독의 원리를 활용한 발명특허 융합교육프로그램으로 교육 효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7년~2018년 2년 연속으로 대구광역시 교육청 방과 후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정수 교수는 “뇌 활성화로 두뇌계발은 물론 마음의 근육인 집중력 강화 시켜준다. 이를 통해 국영수 등 다른 과목의 성적도 올릴 수 있다. 정확한 안구운동과 과학적인 독서훈련으로 독서능력이 향상되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최정수 교수에 따르면 어떤 학교는 수강생이 100여명이 넘어 대기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배우겠다는 학생들이 많은데 지도할 강사가 부족한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지소미아 종료 연장에 대한 미국의 경고와 압박은 도를 넘어섰다. 심각한 주권 위협이 아닐 수 없다. 지소미아 종료는 일본이 한국은 믿을 수 없는 나라라고 대못을 박은 데 대한 너무나 당연한 결과다. 믿을 수 없는 나라와 군사협정은 누가 봐도 파기가 맞다. 그런데 이를 두고 미국이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하는 것은 내정간섭이다. 한·미·일 공조에서 지소미아 연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면 균열의 원인제공을 한 일본 측에 잘못을 따져야 할 일이다. 지소미아 종료시한이 다가오면서 미국의 연장 주문은 노골적이다. 지난주 미국 국무부 수뇌부 4인방이 방한한 것을 시작으로 마크 밀리 미 합동참모본부 의장, 필립 데이비슨 인도태평양사령관 등 미국 현역 대장 2명은 13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14일 한국을 찾는다. 한·미 군사위원회와 한·미 안보협의회의 참석차 방한하지만, 주된 내용은 지소미아 연장을 강하게 몰아붙이겠다는 의도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스페인 양국의 친선은 그 역사가 오래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약 400년 전 양측은 해상실크로드를 통해 중국과 유럽, 라틴미주간 빈번한 무역내왕을 건립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습근평 주석은 최근 년간 중국과 서방국가들간 실무협력이 부단히 확대되고 있다며 양국의 호혜친선협력은 밝은 전망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스페인과 정부, 입법기구, 정당내왕을 강화하고 상호이해를 증진하며 공감대를 확대할것이며 서로 상대방의 핵심이익과 관계되는 중대한 문제에 대해 이해하고 지지하며 국제와 역내의 열점문제와 관련해 협상과 협력을 진행할 용의가 있다고 표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또한 양측은 발전구상을 접목하고 농업, 생물의약, 우주항공 등 분야의 협력 잠재력을 충분히 발굴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또한 스페인은 우세한 지리적 위치를 이용해 "일대일로" 건설의 확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오(義烏)로부터 마드리드까지 운행되는 화물열차편은 유라시아대륙을 상호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이며 "일대일로" 건설의 조기성과라며 양측은 각자의 우세를 발휘해 여러분야에서 실무협력을 진행하며 윈윈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 이번 기초연금과 국민연금간의 이슈의 핵심은 이거군요. 국민연금을 못내도 기초연금이 나오니 국민연금 않내거나 혹은 미가입해도 기초연금을 받으면 된다. 크~~ 정말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 둘지는 미지수지만( 왜? 이렇게 기사가 나올정도면 어떤 국회의원이 법안 올려서 못받아 먹도록 막을거니까요 ) 그렇게 된다해도 사실 20만원으로 뭘 어쩌라는건지 … 20만원으로 관리비에 전기료에 가스비까지만이라도 낼 수 있으면 다행이겠네요. 사실 저도 국민연금 못내고 있습니다. 왜? 뭐 정규직도 아니고 그렇다고 연금 낼 만큼 수입이 적당한것도 아니고 하루벌어 하루 살고 있죠. 암튼, 국민연금쪽에서 가끔 날라오는 내용을 보다보면 좀만 더 내면 나중에 얼마를 받게 될 것이다 인데요. 그 금액이 얼마 않됬던걸로 기억합니다. 20만원보다는 많았던것 같아요. 그런데 남은 금액이 좀 많습니다. 내는것과 돌려 받는 걸로 생각하면 음… 좀 애매합니다. 그래서 남에게 노후를 맞기지 않고 나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는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험회사 같은 회사에서 연금 상품의 돈을 맘데로 써버리고 나중에 쪼금만 주게 되면 소송이라도 해보겠지만 국민연금의 돈을 국가가 맘대로 써버리고 나중에 쪼금만 주면 이걸 개인이 소송 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소송한다고 해결이 될지도 상상이 되지 않아서요. 이렇게 말 많고 문제 많은 것을 믿고 있기 보다는 걍 나홀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삼성 회장님이 국민연금이나 기초연금 얼마나 받을지 걱정하겠습니까? 말도 않되는거 가지고 받네 못받네 하지 마시고 알아서 돈들 모아 두세요. 매달 20만원씩 개인적으로 적금만 들어 둬도 20년이면 원금만 4800만원입니다. 거기에 여유 되시면 국민연금도 내시고 더 여유 있으시면 사연금도 가입하시고 더 여유있으시면 금이나 좀 사두세요.
어린 시절 병치레가 심했던 저는 무당을 수양어머니라 부르는 미신적인 환경에서 자랐고 장성하여서는 귀신도 하나님도 없다고 주장하는 무신론자로 살았습니다. 결혼 후에는 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술과 화투 등 세상 쾌락에 빠져 살면서 교회를 다니던 아내를 늘 못마땅하게 여겼을 뿐만 아니라 때론 핍박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예수님과는 아무 상관없이 세상일에만 몰두하며 살아가던 어느 날, 집 뒤 도로에 세워둔 2.5톤 화물차가 미끄러져 내려와 그 밑에 주차돼 있던 버스 사이에 제 몸이 끼이는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인근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고 출혈이 심해 정신이 혼미해져 가는 가운데 여려 형태의 귀신들이 부르는 모습에 두려움에 떨며 의식을 잃었습니다. 몇 번의 위험한 고비가 있었지만 다행히 회복되었고 그 후에 아내는 본격적으로 제게 예수님을 믿으라고 권했지만 저는 이런 권유에 심한 거부감을 가졌습니다. 병세가 호전되어 퇴원한 후에 하나님이 어디 있냐며 신앙에 대한 교만한 태도를 갖던 중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재입원하게 되었는데 각종 검사와 치료에도 차도가 없어 S대 병원에서의 계속된 검사와 치료에도 고열과 통증은 계속 되었고 복부에 물이 차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면역력까지 떨어져 뭐든지 소독해서 사용해야 했으며 마스크 없이 생활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예전보다 더한 아픔과 절망 속에서도 나와 예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하나님을 부인했고 교회에서 목사님과 성도들이 나를 위해 기도한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도 쓸데없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교만하고 고집스러운 마음으로 지내던 어느 날 ‘혹시 하나님이 계신 건 아닐까?’, ‘내가 경험하고 있는 이 모든 일이 우연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고열과 통증 때문에 한숨도 제대로 잘 수가 없었는데 하나님께 평안히 잘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잠을 청하자 평안한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이것도 우연이 아닐까 반신반의 했지만 몇 번의 체험을 통해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목사님의 전화 기도도 받으며 하루가 다르게 병세가 호전되어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퇴원하여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저도 과거에는 교회는 한가한 사람이나 나약한 사람이 다니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교회에 다녀보니 세상에서는 맛볼 수 없는 평안함과 기쁨이 있습니다. 교회를 다닌 후에도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여전히 어려움과 아픔이 있었고 또 세상적으로는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그래도 저는 행복합니다. 매일 매일이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늘 저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송동무는 눈이 휘둥그레서 반동이 심한 마을인데 어떻게 그런 모험을 하겠는가, 게다가 머슴꾼 노릇을 하겠다니 말이나 되는가고 하면서 도리를 흔들었다. 내가 푸르허에 가는 것에 대해서는 조직에서도 반대하였다. 나는 반대를 무릅쓰고 송동무와 함께 소발구에 앉아 푸르허마을로 들어갔다. 세수도 하지 않고 이발도 하지 않고 일부러 반편같은 용모를 해가지고 ≪반동소굴≫에 침투하였다. 몇 시간 후 내가 송동무와 같이 저녁식사를 하고 있을 때 난데없는 기마경찰대가 먼지를 일쿠면서 이 마을에 들이닥쳤다. 무슨 방법으로 어떻게 연락이 닿았는지 벌써 안도에서 경찰을 급파한 것이다. 밖에서 놀던 아이들이 기마대가 온다고 아우성치지 나는 마당에 나가 도끼를 들고 나무를 패기 시작했다. 교하의 이름모를 여인네 집에서 겪은 것과 비슷한 정황이라고 할까. 한 기마경찰이 ≪공산당간부 한 사람이 이 마을에 지도를 내려왔다고 하던데…≫하면서 머리를 기웃거리었다. 양복이나 쭉 뽑아입고 번듯하게 차려입은 간부를 염두에 두고 달려왔는데 허줄한 덧저고리를 입고 얼굴에 검댕이까지 묻은 나를 보고는 헛걸음을 했다고 실망한 모양이었다. 나는 그때 우리 대열내에 혹시 적과 내통하는 불순분자가 있지 않은가 하는 의혹까지 품었다. 내가 푸르허에 침투하는 것은 몇몇 책임일군밖에 몰랐기 때문이었다. 기마경찰들이 돌아간 다음 송동무를 돌아보니 얼굴이 싸가매지고 이마에 식은땀이 베여있었다. ■ 공손해진 ≪밀림의 제왕≫ (1) 1939년 가을 올기강변 천고의 밀림 속에서였다. 김일성주석님께서는 경위중대와 일부 후방성원들을 인솔하시고 이곳에 한동안 머무르셨다. 어느 날 이른 아침 사령관동지께서는 전령병과 함께 이른 가을의 정서가 한껏 짙은 올기강가에서 낚시질을 시작하셨다. ≪이크, 큰놈이로구나!≫ 그분은 이렇게 기뻐하시며 펄펄 뛰는 산천어를 낚아내셨다. 그런데 전령병의 낚시에는 고기가 좀처럼 걸려들지 않았다. 자리핑계를 하며 오르락내리락하던 전령병은 그분이 계신 곳 가까이에 또다시 자리를 잡았다. 이때였다. 어두컴컴한 밀림 속에서 와지끈 뚝딱하며 삭정이를 마구 밟는 소리가 들려왔다. 전령병은 긴장하게 귀를 돋구었다. 사령관동지의 신변안전은 그의 제일 생명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 일을 어찌하랴. 잡관목이 뒤엉킨 수풀 속에서 검은 형체가 불쑥 나타나는 것이었다. 자세히 바라보니 황소 만한 큰곰이었다. 나이 어린 전령병은 난생처음 당하는 위험 앞에서 너무 무서워 숨이 컥 막히는 것 같았다. ≪사령관동지… 곰… 곰입니다.≫ 사령관동지의 품으로 기어들며 전령병이 하는 말이었다. 낚싯대를 드시고 잔잔한 수면 위에 깊은 사색의 세계를 펼쳐 가시던 백두산 청년장군께서는 전령병의 얼굴을 찬찬히 바라보셨다. 그러시다가 태연하게 뒤를 돌아보셨다. ▲ ■ 전체 청년학생들과 국민에게 드리는 호소문 지난해 11월 23일 6.15공동선언실천 청년학생통일운동연대가 결성되지 않았습니까. 결성된지 얼마되지 않지만 벌써 단체의 위력은 실천투쟁에서 뚜렷이 과시되고 있습니다. 그건 이 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운동단체들, 그리고 청년학생들이 결성모임때 시대와 민중앞에 다진 굳은 결의로 언제나 심장을 불태우며 싸워가고 있기 때문이죠. 우리 청년학생들의 심장을 불태워주며 그날에 울려퍼진 호소문, 다시 들어보죠. 남북해외 청년학생통일대회 성사는 6.15공동선언의 정당성과 위력을 다시한번 과시하고 6.15공동선언 기치높이 달려온 청년학생통일운동의 정당성을 확인시켰다. 2002년 6.15공동선언이행의 뜨거운 감동을 계속되었다. 북측 대표단의 부산아시아경기대회의 참가와 남북해외 청년학생통일대회 성사, 경의선 철도, 도로연결 등으로 통일열기는 갈수록 고조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최근 핵문제를 둘러싼 북미공방이 격화되어 전반 정세가 얼어붙고 있다. 이로인해 철도, 도로연결이 외세에 의해 방해받고 경제협력 일정이 늦어지는 등 6.15공동선언이행에 난관이 조성되고 있다. 이럴때일수록 우리는 반전평화,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어야 할 것이다. 전체 청년학생들과 전국민 모두가 6.15공동선언이행운동을 더욱더 힘차게 전개하자.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을 고수, 관철하기 위해 청년학생이 선봉에 서자. 6.15공동선언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선언이며 민족운명개척의 앞길을 밝혀주고 있다. 6.15공동선언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상상도 할 수 없던 일들을 현실로 만들어놓았다. 6.15공동선언이 이행되고 있는 현실은 통일만이 살길이며 조국통일에 민족의 영광이 있음을 확신하게 한다. 모든 청년학생들은 통일조국에서 소중히 꽃피울 우리의 희망과 꿈을 생각하며 더욱더 6.15공동선언이행운동에 매진해나가자. 청년학생이 방방곡곡에서 6.15공동선언이행의 횃불을 치켜들자. 통일조국의 주역인 청년학생들속에 깊이 들어가 공동선언의 정당성과 활력을 선전하며 더욱 많은 청년학생들을 공동선언이행으로 고무추동해내자. 6.15공동선언이행에서 노동자, 농민, 지식인, 종교인 등 각계 국민들과 굳건한 연대연합을 실현하며 6.15공동선언이행의 걸림돌들을 제거하기 위하여 열과 성을 다하자. 애국애족의 기치아래 단결하여 반전평화, 반통일세력퇴치운동을 적극화하자. 전쟁앞에 남과 북이 따로 일 수 없다.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민족의 공멸이다. 외세가 인위적으로 조장하는 분열책동, 전쟁책동을 그대로 둔다면 운명공동체인 민족은 핵전쟁의 참화를 면치 못할 것이며 모두다 단결하여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물리치고 ≪한≫반도의 평화를 수호하면 우리 앞에는 자주통일의 밝은 앞날이 펼쳐질 것이다. 청년학생들과 전체 국민들은 애국애족의 기치아래 사상과 정견을 넘어 단결하자. 그리해서 전쟁을 막아내고 북미불가침조약체결을 통해 ≪한≫반도평화를 쟁취하자. 외세와 야합해 민족분열과 대결을 부추기는 반통일세력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통일도 평화도 없다. 이들이 활개치면 우리 민족의 생존과 민중의 생존권은 태풍앞의 촛불, 벼랑끝에 기울어진 탑 신세가 되고 말 것이다. 외세에 빌붙어 나라의 운명을 전쟁에로 몰아가는 반통일세력들을 퇴출시키는 투쟁은 애국적 거사이며 의로운 일이다. 모두다 새 정치실현에 적극 동참하고 반통일세력들을 심판해 그들을 영원히 퇴출시켜야 한다. 6.15공동선언 기치아래 각계각층의 청년학생들과 연대연합하고 민족의 대단결을 도모하자. 조국통일의 근본담보는 민족대단결에 있다. 청년학생들은 이를 위해 굳게 연대연합해야 한다. 6.15공동선언이행 청년간 연대연합은 6.15공동선언시대의 운동방식으로 자리매김되었으며 6.15공동선언시대의 추이로 되었다. 특히 내외 반통일세력들의 반격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현시점은 어느 때보다 더욱 굳센 단결을 요구하고 있다. 청년학생들은 더욱 굳게 단결해 전민족의 대단결을 촉진하자. 모두다 사상과 정견, 신앙과 지역을 뛰어넘어 애국애족기치아래 단결해 하루빨리 조국을 통일하는 것을 최대의 애국임을 심장에 새기고 살아가자. 민족의 등불, 조국의 미래 청년학생의 단결된 힘으로 전쟁정세를 타개하고 평화시대, 자주통일시대를 맞이하자. 2002년 11월 23일 / 6.15공동선언실천 청년학생통일운동연대 6.15공동선언실천 청년학생통일운동연대의 앞으로의 투쟁에서 보다 큰 성공이 이룩되리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 미국의 핵전쟁책동을 짓부수는 건 민족공동의 과제 92/02/01-03 안녕하세요. 오늘 ≪한≫반도에서 미국의 핵전쟁책동을 짓부수고 평화를 수호하는 건 민족의 생존권과 관련된 초미의 민족공동의 과제로 나서고 있습니다. 부시호전집단의 핵전쟁책동에 의해 지금 ≪한≫반도의 평화는 엄중한 도전에 부딪쳤는데요. 북을 ≪악의 축≫으로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정하고 강경대북압살책동에 매달리는 부시호전집단의 대북적대시정책은 최근에 와서 극도에 달하고 있죠. 미국은 북의 ≪핵개발시인≫이라느니 뭐니 하는 계획적인 날조품을 들고나와 그것을 구실로 핵소동을 광란적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부시호전집단은 있지도 않은 북의 핵무기들을 걸고 들면서 그것을 국제적으로 여론화해 북을 고립압살하려 하고 있죠. 부시호전집단은 북미간의 제네바합의문에 따라 북에 제공해오던 중유공급마저 중단함으로써 북미간의 기본합의문의 마지막 의무이행마저 파기해버렸어요. 부시호전집단은 마치 북이 국제적 조약을 위반한듯이 사태를 왜곡하면서 북을 핵범인인듯이 떠들고 있는가 하면 국제원자력기구를 사주해 북을 반대하는 부당한 ≪결의≫라는 것까지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오늘에 와서는 북의 ≪핵문제≫를 걸고 ≪맞춤형 봉쇄≫론을 운운하며 북을 국제적으로 고립시키고 무장해제시키려고 발광하고 있죠. 부시호전집단은 북에 대한 군사적 제재와 응징 등을 운운하는데까지 이르렀습니다. 미국의 무모한 전쟁책동에 의해서 ≪한≫반도정세는 말그대로 일촉즉발의 위급한 사태로 치닫고 있는데요. 우리 민족이 한결같이 요구하고 지향하는 건 나라의 평화이고 평화적 통일입니다. 우리 겨레는 나라가 남북으로 갈라져 반세기가 넘도록 항시적인 전쟁위험을 안고 살아오고 있어요. 지난 시기 50년대 미제침략자들에 의해 강요된 전쟁으로 우리 겨레가 어떤 희생을 당했느냐 하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죠. 오늘 미국의 대북핵전쟁책동은 지난 6.25전쟁과는 대비도 안되게 위험합니다. 이제 ≪한≫반도에서 핵전쟁이 터지면 민족의 생존이 극도로 위태롭게 돼요. 이번에 이북이 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한 조치는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전을 교란하고 정세를 극단적인 국면에로 몰아가는 부시호전집단에 대응해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취한 가장 적극적이고 정당한 자위적 조치로 되는 겁니다. 부시호전집단의 핵전쟁책동이 위험수위에 이른 오늘 민족의 운명과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나 할 것없이 반미반전투쟁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미국의 핵전쟁책동을 짓부수기 위한 투쟁에서는 남과 북의 각 계급, 계층이나 단체들이 따로 있을 수가 없어요. 그건 ≪한≫반도에서 핵전쟁이 터지면 그 피해를 입는 건 우리 민족 모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민족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다 부시호전집단의 핵전쟁책동을 짓부숴버리는 바로 여기에 자기 자신들의 참다운 삶이 있다는 것, 이걸 똑바로 명심해야 할겁니다. 미국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을 떠나서 민족의 안전과 자주적 평화통일에 대해 생각할 수 없어요. 미국의 핵전쟁도발책동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파괴하고 자주통일을 가로막는 주된 장애물인 것입니다. 오늘 ≪한≫반도에서의 대결구도는 철저히 남과 북의 우리 민족 대 미국입니다. 온 민족은 거족적인 반미반전투쟁을 과감하게 벌여나가야 하죠. 반미에 평화도 자주통일도 있습니다. 남과 북의 각계 민중이 한결같이 단합해 반미투쟁에 나선다면 부시호전집단이 감히 우리 민족을 건드리지 못할 거예요.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을 확고히 옹호고수하고 구현해나가는데 미국의 핵전쟁책동을 짓부수고 조국통일을 이룩하는 근본담보가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침략책동을 이기는 길은 우리 온 민족의 단결된 투쟁입니다. 남북의 온 겨레는 반미자주의 기치밑에 굳게 단결해서 부시호전집단의 핵전쟁책동을 짓부수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을 과감히 벌여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한≫반도에서 미국이 또다시 전쟁을 일으키면 그건 남과 북의 우리 민족 대 미국의 전쟁으로 될 겁니다. 미국은 우리 민족을 똑바로 보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할겁니다. ▲ 신은경 : 지난 1월 1일 이북이 발표한 공동사설에서 조국통일을 활성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민족공조를 실현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철 : 통일의 지름길인 민족공조에 관해서 김현규씨의 해설말씀 함께 듣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1월 1일 이북의 ≪노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전위≫는 공동사설 ≪위대한 선군기치 따라 공화국의 존엄과 위력을 높이 떨치자≫를 발표했습니다. 공동사설에서는 올해 6.15공동선언의 기치따라 조국통일운동을 활성화나가기 위해서는 민족공조를 실현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민족공조를 실현하는 것이 바로 조국통일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군을 원시조로 하는 우리 민족은 수수천년 한 강토에서 단일민족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던 우리 민족이 둘로 갈라져 민족분단의 비극을 겪게 된 것은 외세 때문이었습니다. 외세의 개입과 간섭이 없었다면 우리 민족은 단일민족으로서의 존엄을 떨치고 융성번영의 길을 걸어왔을 것입니다. 핏줄도 하나, 언어도 하나이고 문화와 역사도 하나인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남과 북이 공조해 나가는 건 당연한 것이고 민족의 사활과 직결되어 있는 생존방식에 관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민족은 민족공조를 실현해야만 살아나갈 수 있는 겁니다. 민족공조를 실현하는 것은 오늘날 현실적인 요구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현 정세는 자주통일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을 이행해 나가는데서 남과 북이 공조를 이룩해나갈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외세인 미국과 그에 추종해 나서고 있는 반통일세력들은 6.15공동선언의 기치따라 남과 북이 화해와 단합을 이룩하고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해 나가는 것을 달가와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은 민족공조가 아니라 외세와의 공조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반통일세력들은 외세와의 공조를 추구하면서 6.15선언의 기치따라 이 땅에서 높아가는 자주통일의 거세찬 흐름을 저지시키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남과 북사이의 6.15공동선언실행으로 추진되고 있는 교류와 협력사이에 끼어들어 훼방을 놀고 있는가 하면 북에 대한 핵소동을 다시금 벌이면서 ≪한≫반도정세를 핵전쟁접경에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외세의 개입과 간섭으로 해서 ≪한≫반도에 조성되고 있는 이같은 정세는 겨레로 하여금 민족공조를 이룩해 나갈 것을 그 어느때보다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럼 민족공조를 실현해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겠느냐 하는 겁니다. 그러자면 우선 민족공동의 이익을 첫자리에 놓고 거기에 모든 것을 복종시키는 원칙을 견지해나가야 합니다.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민족공동의 이익보다 더 귀중한 것은 없습니다. 민족이 있고서야 나라도 있게 되고 계급과 계층도 있는 겁니다. 자기 계급의 이익이 아무리 크다고 해도 민족공동의 이익보다 더 우위에 놓일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6.15공동선언을 이행해 나가는데서 언제나 민족공동의 이익을 첫자리에 놓고 거기에 모든 걸 복종시켜 나가는 원칙을 일관하게 견지해 나가야 합니다. 다음으로 민족공조를 실현해나가는데서 중요한 건 민족자주, 애국애족의 이념에 기초해서 민족대단결을 이룩하는 겁니다. 민족자주, 애국애족의 이념하에 굳게 단결해 나가야만 민족공조를 실현해나갈 수 있습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의 운명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없이 민족자주, 애국애족의 이념에 기초해 단결하고 또 단결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민족공조를 실현해나가는데서 중요한 건 권력욕과 부귀욕에 물젖어 외세와의 공조를 추구하는 반민족적 책동을 철저히 배격해야 합니다. 외세를 등에 업고 권력욕과 부귀욕에 물젖은 반통일세력들은 남과 북이 화해를 이룩하고 민족공조를 실현하는 걸 차단시켜 보려고 권모술수를 다하고 있습니다. 반통일세력은 저들의 집권욕을 위해서라면 민족민중의 이익도 서슴없이 침해하는 사대매국행위를 거리낌없이 감행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추구하고 있는 것은 민족공조가 아니라 외세와의 공조입니다. 외세를 등에 업고 저들의 집권욕을 실현하고 부귀영화를 누리려는 것이 반통일세력들의 본심입니다. 이런 역사적 반동들을 그냥 두고서는 민족공조는 물론 나아가서 온 겨레가 바라고 있는 자주통일도 실현할 수 없습니다. 각계 애국민중은 자주통일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의 기치따라 민족공조를 실현해나가는 바로 여기에 통일의 활로가 있다는 걸 명심하고 적극 동참해 나가야 할줄 압니다. ▲ 어제의 문답 - 92/02/04 다음은 통일여명편집국의 인터넷청년강좌 중 ≪현대조선역사 2≫(향도의 태양 김정일장군)의 일부이다. 아래의 굵은 글씨로 강조한 말을 한 미국인은 누구인가.
이어 새정치연합 지도부와 문 의원은 경남 지역 곳곳으로 흩어져 6·4지방선거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김 대표는 창원 진해구, 안 대표는 김해와 양산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재래시장과 상가 등을 다니며 표심을 자극했다. 부산 사상이 지역구인 문재인 의원도 창원에서 표심 모으기에 주력했다. 당초 안 대표와 문 의원이 합동유세에 나서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동시다발적 지원유세를 위해 동선이 겹치지 않게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은 전통적인 새누리당의 텃밭이지만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정치적 의미가 담긴 지역이기도 하다. 앞서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노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 열풍을 타고 야권의 김두관 도지사를 배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세월호 참사' 정국으로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노 전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이 재조명되면서 경남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이 흔들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올해 경남 지역 선거는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후보가 나섰지만 홍준표 새누리당 후보에 열세를 보이고 있다. 김 후보는 야권 단일화 의지를 내비치고 있지만 당 지도부의 '진보당 후보와의 단일화 불가' 방침으로 단일화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머신비전은 장비 제조의 핵심 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인더스트리 4.0 개념, 품질 최적화 및 추적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된다. TwinCAT Vision은 일반적인 PLC 기능의 형태로 요구된 이미지 처리 능력, 소프트웨어 플랫폼, 특수 개발된 이미지 처리 기능 라이브러리, PLC에서 직접 호출할 수 있는 펑션 블록을 제공한다. TwinCAT의 유연한 런 타임 시스템은 이러한 기능 및 펑션 블록을 실시간으로 실행할 수 있다. 이러한 통합이 엔지니어링을 상당히 단순화함으로써 PLC 프로그래머들은 이제 외부 전문가의 지원없이도 머신비전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독립형 머신비전 솔루션을 사용하면 이미지 처리 및 제어 애플리케이션 간의 통신이 복잡하고 관리하기가 어려울 수 있으며 운영체제와 같은 외부 요소 또한 처리시간 및 데이터 전송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TwinCAT Vision은 이런 종류의 통신 문제를 피할 뿐만 아니라 이미지 처리 및 제어 구성요소가 서로 직접 통신할 수 있게 해준다. 이미지 처리는 PLC와 동일한 실시간 레벨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응답시간이 짧아지고 장비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결과를 불러온다. 대부분의 GigE Vision 호환 카메라를 표준 카메라 인터페이스를 통해 쉽게 추가할 수 있고 심지어 병렬형태도 가능하다. 이는 TwinCAT 엔지니어링에서 구성된다. 카메라는 엔지니어링 환경이나 런타임 시스템의 중간 프로세스에서 직접 조정할 수도 있다. TwinCAT Vision을 사용하면 머신비전 애플리케이션을 익숙한 PLC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PLC에서 작성하므로 이미지 처리 로직을 코딩할 때 특수한 툴이나 프로그래밍 언어가 요구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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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간 유전정보 상세지도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구상에서 가장 고등한 생물인 인간의 유전자 수가 애기장대(2만5000개)와 초파리(1만3000개) 등 식물이나 벌레보다 월등하게 많은 게 아니라는 점이다. 인간의 유전자 수는 쥐보다 고작 몇백 개가 많을 뿐이며, 절반 정도는 벌레들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하등에 속하는 생물체인 박테리아로부터 출발한 유전자도 20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러한 사실은 생물 진화과정의 해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자들은 인간 유전자가 다른 생물보다 압도적으로 많지는 않지만 훨씬 복잡한 방식으로 활동하고, 고등생물로 진화해오는 과정에서 새로운 기능을 하는 ‘통제 유전자’들이 추가된 것으로 풀이한다. 난·불치병 유발 유전자 분석 통해 유전자 치료 가능 그리고 사람들 사이의 DNA(유전자의 본체) 차이는 고작 전체의 0.2%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인과 흑인, 중남미계, 중국인의 유전자를 분석했지만 인종의 차이는 유전자적 근거가 없다는 점도 확인됐다. 또 지금까지 1778개의 질병 유발 유전자가 발견됐고, 몇몇 염색체는 질병을 낳는 변이를 수반한다는 점이 확인됐다. 질병 유전자의 확인은 난치병 치료의 지름길이다. 대부분의 유전변이가 남성에게서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도 중요한 수확이다. 남성만이 갖고 있는 Y염색체에서 주로 변이가 일어나는 것이다. 남자에게 색맹이 많고, 여자가 오래 사는 등 남성의 유전자에 ‘문제가 많다’는 단편적 현상들은 알려져왔지만 이를 종합적으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남성 유전자가 변이를 통해 진화를 촉진한 반면, 많은 질병을 낳을 수도 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그동안 DNA의 98% 이상은 유전자의 핵심 기능인 단백질 형성에 기여하지 않기 때문에 ‘쓰레기 DNA’로 여겨졌으나, 이들 또한 유전자의 이동을 도와주는 등 고유 기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자가 염색체 안에서 고르게 분포하는 게 아니라 군데군데 뭉쳐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유전자가 진화과정에서 복제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풀이했다. 이 밖에 인간 세포에 들어 있는 DNA를 모두 연결하면 태양까지 600번 오가는 거리가 된다는 것, 인간 유전정보의 양은 500쪽짜리 전화번호부 200권에 맞먹는다는 것도 추정됐다. 이번 발표를 기점으로 염기 서열을 해독해 유전자 지도를 작성하는 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된 셈이다. 이제부터는 개별 유전자의 구조와 기능,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돼 이를 통해 질병을 유발하는 메커니즘을 파악하고 의학·약학적으로 응용해 치료·예방법을 찾아내며, 개인의 유전적 특이성과 차이를 분석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될 전망이다. 암이나 치매, 당뇨, 에이즈 등 난·불치병 유발 유전자를 분석함으로써 유전자 치료가 가능하게 되고, 개인의 유전적 특성에 적합한 맞춤식 치료법도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 유전자 재조합 기술에 대해 말하시오.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란 특정한 DNA 절편(유전자)을 세포에 도입해 복제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새로 도입된 유전자는 세포분열을 거듭해 클론을 생성하며, 나아가 클론 내의 세포들은 모두 동일하여 도입된 유전자를 포함하고 있고, 이 유전자의 발현으로 유용한 물질을 생산해낼 수 있게 된다. 구체적으로 유전자 재조합 과정을 살펴보면, 우선 유용한 유전자를 제한효소(일종의 화학적 칼)로 잘라낸 다음 운반체(벡터)에 리가아제(일종의 화학적 풀)를 이용해 연결한다. 이때 보통 운반체로 사용되는 것은 대장균에 있는 플라스미드라는 원형의 염색체다. 단, 플라스미드와 DNA 절편을 잘라내는 제한효소는 반드시 같은 것을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새로운 유전자가 도입된 플라스미드를 재조합 염색체(DNA)라고 하는데, 이를 칼슘으로 처리해 세포벽의 투과성을 높인 대장균의 세포에 첨가한다. 그러면 어떤 세균은 플라스미드를 흡수하고 어떤 세균은 흡수하지 않는데, 이 과정에서 재조합된 플라스미드를 흡수한 대장균과 그렇지 않은 대장균을 구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앰피실린이라는 항생제다.
청춘이란 꼬리표 때문에 중년들에게는 어색하고 불편했던 청바지. 하지만 청바지는 스타일링 회춘을 위한 필수 품목이다. (다니엘 밀러·소피 우드워드 지음)이란 책에는 청바지에 관한 흥미로운 통계가 나온다. 이 책의 저자들은 전 세계 대도시를 갈 때마다 무작위로 지나가는 사람 100명의 옷차림을 관찰했고, 그 결과 절반 이상의 사람이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또 대부분의 사람이 일주일에 평균 3.2일꼴로 청바지를 입는다는 결과도 있다. 인종과 지역을 불문하고 청바지가 이토록 사랑받는 이유는 청바지가 한마디로 규정할 수 없는 수많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입는 사람 의도에 따라 각각 다른 모습으로 포장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린 청바지를 ‘가장 정치적인 옷’이라고도 부른다. 때때로 딱딱한 이미지를 벗기 위해 정치인이나 기업인이 청바지에 셔츠를 입고 나오는 것 역시 청바지가 가진 상징성 때문이다. 하지만 중년들에게 청바지는 가깝고도 멀다. 청바지에 늘 붙는 꼬리표, ‘청춘’이란 두 글자 때문이다. “왜 청바지를 안 입냐?”고 물으면 백이면 백 “너무 어려 보여서”라는 대답을 한다. 넝마처럼 너덜너덜한 청바지부터, 하지정맥류를 유발하는 스키니 진, 엉덩이를 반쯤 드러내는 핫팬츠 등 요즘 청바지는 젊은이들에게 포커싱되어 있다. 그렇다고 포기하기에는 청바지가 가진 장점이 너무 많다. 특히 편안함(실제 느낌이든, 이미지이든)을 포기할 수 없다. 중년 여성의 몸과 청바지가 멀어지기 시작한 건 극단적인 디자인 탓이 크다. 중년 여성이 청바지를 고를 때는 딱 세 가지를 염두에 두면 좋다. 몸매를 커버할 핏, 적당한 밑위길이, 그리고 뒷주머니 디자인! 청바지는 한 번 사두면 길게는 10년 가까이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그러므로 유행을 타는 핏보다는 스트레이트 같은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리바이스나 아페쎄 같은 전통적인 데님 브랜드에서 클래식 라인을 고른다면 핏이나 밑위길이에 대한 걱정은 덜어낼 수 있다. 세월의 흔적이 가장 잘 드러나는 엉덩이를 커버해줄 수 있는 뒷주머니 모양 역시 중요하다. 주머니의 착시 효과는 바람 빠진 풍선 같은 엉덩이도 달라 보이게 만든다. 너무 작은 사이즈의 주머니는 엉덩이를 크게 보이게 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고, 장식이 과한 주머니 역시 시선을 끌게 하므로 주의하는 게 좋다. 편하다는 이유로 제깅스라 불리는 레깅스 스타일의 탄성이 좋은 청바지를 고를 경우 우둔한 상체를 더욱 돋보이게 할 수도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청바지 스타일링 법이 궁금하다면 일본의 스타일리스트 이누바시리 히사노의 조언도 참고할 만하다. “나이 든 여성이라면 더 이상 청바지에 스니커즈를 매치하지 맙시다. 청바지에 스니커즈란 캐주얼한 패션의 정석이겠지만, 그것은 젊은 사람들에게 넘겨주고, 로퍼 같은 가죽 소재의 슈즈를 매치하세요.” 평생 양복만 입고 살아온 남자들에게 청바지는 더욱 낯설다. 어떤 신발을 신어야 할지, 벨트는 어떤 걸 골라야 할지, 셔츠는 넣어서 입는 게 좋은지 빼서 입는 게 좋은지 등등 구색을 맞추기가 어렵기만 하다. 청바지의 편안함은 누리고 싶지만, 그렇다고 카우보이처럼 터프한 데님 룩은 싫은 남자들에게 유럽 남자들의 데님 사용법은 큰 도움을 준다. 그들은 50여 년 전, 전통과 편안함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았다. 즉 재킷에 캐주얼하지만 시크한 구두를 신고 잘 재단된 청바지를 매치한다. ▲앤디 워홀은 마치 몸에 맞춰 재단한 듯 딱 맞는 청바지를 즐겨 입었다 이 패션을 가장 잘 즐긴 사람은 예술가 앤디 워홀이다. 오죽하면 이 룩을 ‘워홀 룩’이라고 불렀겠는가. 앤디 워홀은 마치 몸에 맞춰 재단한 듯 딱 맞는 청바지를 즐겨 입었다. 허벅지에서부터 발목까지 여유롭게 떨어지는 핏인데(남자들에게 절대 권하고 싶지 않은 건 부츠 컷이다. 분명 그 바지를 입으면 앞코가 뾰족한 구두가 신고 싶어질 테고, 자연히 당신의 태도는 불량스러워질 거다) 자연스럽게 물이 빠진 무릎이나 주머니 부위가 자연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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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너희가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믿음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 믿음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다는 확신이 있을 때에 생깁니다. 물론 그것은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데에서 옵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양식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일평생 동안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 사셨고 평생 동안 그 뜻을 이루기 위하여 힘쓴 생애였음을 보여줍니다. 이 본문은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수가성 여인이 주님과의 대화 후, 여인이 주님을 메시아로 알아채고,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리로 뛰어들어간 후의 일입니다. 제자들이 그 동리에서 먹을 것을 사가지고 와서 주님께 드렸을 때에 주님은 “나는 너희들이 알지 못하는 양식이 이미 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영혼을 구원한 양식이었습니다. 사람이 옳은 일을 했거나 가치있는 일을 했을 때에는 음식을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경험해 보시지 않았습니까? 그 중에서도 최고의 일은 바로 영혼을 구원하는 일 아니겠습니까?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러 오신 주님께서 자기 백성인 수가성 여인를 찾아 전도한 후 그녀의 영혼이 회복된 것을 보고, 너무 기쁘고 흐믓해 하시면서 식사하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다는 말씀을 하신 셈입니다. 오늘 우리가 주님의 교회를 섬기면서 과연 이런 기쁨이나 감격, 혹은 뿌듯한 가치를 느낄 때가 얼마나 있습니까? 정말 보람차고 능력있는 사역이라고 할 만한 때가 언제였습니까? 여러분의 사역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요즈음 전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해도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실패한다면 우리의 사역은 건강하다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올 한해는 우리 모두에게 잃어버린 영혼의 생명을 찾는 일에 전심 집중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때라야 참 은혜와 보람과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복음의 생명력 두 번째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마태복음 13장 31~33절에 나오는 겨자씨 비유입니다. 우리가 아는대로 겨자씨는 정말 작은 씨입니다. 그러나, 겨자씨가 채소밭에 심겨졌을 때에 결국 자라서 나무가 되면 모든 새들이 와서 깃들일 만큼 크게 성장합니다. 이것이 생명의 성장력입니다. 정말 생명이 있는 것은 반드시 자라게 되어있고 성장하게 됩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복음이 정말 생명력이 있다면, 그것은 반드시 확대되고 성장해 가야 한다고 믿습니다. 주님의 복음이 정말 생명이 있는데 생명이 없는 것 같이 이 세계에 대하여 의미를 나타내지 못한다면 얼마나 무력한 모습이겠습니까? 오늘 내가 갖고 있는 복음이 정말 생명의 복음인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의 목회현장은 성장이 있고 하나님 나라 건설이 실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확인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복음이 마치 다 죽은 자의 모습처럼 무기력하고 세상을 향하여 할 말이 없는 있으나마나 한 존재로 서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교회의 권위와 영광을 주님의 이름으로 정확히 드러내야 할 것입니다. 순종하는 자세 세 번째로 하나 더 생각할 것은 마태복음 25장 14~17절의 달란트 비유입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달란트를 주인으로부터 받은 종들이 바로 가서 장사하여 이윤을 남긴 모습을 보여 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대목은 그 종들의 역량이나 자질보다는 주인에 대한 태도가 더 중요한 문제임을 알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종의 자세의 문제입니다. 저들이 잘하고 못하고 하는 문제 이전에 주인을 좋게 여기고 믿음으로 순종하는 관계인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사역의 문제도 바로 그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주인 되신 주님과의 관계입니다. 주님을 어떻게 보느냐, 어떤 시각으로 대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좋게 보고 믿을 분으로 안다면 사랑스런 봉사와 헌신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 분에게 시간을 드리는 것이 아깝지 않을 것이고, 몸과 마음을 받치는 것이 아깝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달리 말하면 우리의 충성과 헌신이 진실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선순위에 있어서 정직할 수 있을 것이며, 헌신의 강도에 있어서 정확할 것입니다. 사역이 견고하고 견실치 못한 것은 바로 사람들의 눈이 없는 데에서 얼마만큼의 헌신도가 이루어지는가 하는 싸움일 것입니다. 죠지 휫필드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는 "주님을 위하는 일에 녹이 슬어 못쓰는 것보다는 차라리 닳아서 못쓰는 것이 훨씬 낫다." 는 말로 자신의 헌신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그는 그 정도로 주님께 자신을 드렸다는 말일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부족한 자들이지만 하나님께서 충성되이 보시고 그의 나라에 일군으로 불러 세우셨습니다. 그의 교회를 우리에게 맡기셨는데 차라리 닳아서 없어지는 쪽이 훨씬 낫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면 된다는 말입니다. 주의 일은 열심히 하면 됩니다.
살충제 계란, 발암물질 생리대는 모두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입니다.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작동 원리와 프로세스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이 작동하는 기본 원리는 경쟁과 이윤 극대화입니다. 시장을 구성하는 한 축인 생산자는 최대한 수익을 많이 남기는 것(이윤 극대화)이 목적입니다. 생산자는 최대한의 수익을 내기 위해 생산원가를 절감시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쏟습니다. 경쟁의 원리가 지배하는 시장에서는 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최신기술이 개발됩니다. 생산자는 단위면적당 최대의 이익을 내는 공장식 축산, 항생제·살충제·호르몬제 등 기술 발전의 결과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생산 비용을 낮춥니다. 시장을 구성하는 또 다른 한 축인 소비자는 가장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내어놓는 생산자를 선택합니다. 한정된 재원 속에서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 상품을 사면서 소비의 만족도를 극대화합니다. 이렇게 시장은 이윤이라는 인센티브를 통해 생산의 효율을 높이고, 소비의 만족도를 극대화하여 모두의 효용감을 최대화합니다. 시장에 참여하는 모두가 행복해 보이는 시장 시스템에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당황하게 만든 살충제 계란, 발암물질 생리대는 어떻게 나오게 된 것일까요?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장시스템은 사실 모두를 만족시키지 않습니다. 경쟁과 이윤 극대화 원리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켰던 시장을 한 꺼풀 벗겨 보면, 시장에 참가하지 못하는 다른 생명들을 학대하고 착취하는 민낯을 볼 수 있습니다. 감정과 고통이 있는 생명이지만 기계처럼 다루어지며 학대와 착취를 당하는 다른 동물들의 삶 위에 시장 시스템이 서 있습니다. 사진 출처 카라 기술, 시장의 시녀 생명은 생명답게 대우받지 못하면 스트레스가 극대화되고 면역력이 약화됩니다. 하지만 생명을 생명답게 대우하기 위해서는 생산원가가 높아집니다.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서는 다소 잔인하더라도 감정과 고통을 느끼는 생명을 기계처럼 대하는 방식을 바꿀 수 없습니다. 사회의 통제를 벗어나 '무한한 이윤 추구'가 지고의 가치가 된 시장은 생명을 생명답게 대하기보다는 기계처럼 대하면서도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는 기술을 발전시킵니다. 최대한의 수익을 내기 위해 단위면적당 최대한 많은 동물을 집어넣는 공장식 축산 기술을 개발합니다. 공장식 축산 시스템 속에서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은 동물들이 면역력이 떨어지면 면역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항생제·살충제 등을 적극적으로 개발합니다. 호르몬제가 개발되어 정상 속도 이상 빠르게 성장하여 수익을 높여 줍니다. 이처럼 기술 발전은 시장이 이윤 극대화를 위해 시장에 참가하지 못하는 다른 생명을 더 효율적으로 착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발암물질 생리대 역시 '이윤의 극대화'를 위해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최신 기술을 활용하다 불거진 문제입니다. 기업들은 흡수력이 좋은 화학물질을 개발하면 적극적으로 생리대, 기저귀에 도입합니다. 유해성 여부와 부작용은 최소한으로 검사하고 신속하게 상품으로 출시합니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유혹해 최대한의 수익을 올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긴가민가하는 회사들도 한 회사가 사용하기 시작하면 적극적으로 뒤따릅니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시작하면 일단 달려야 합니다. 기술 발전은 문명사회를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문제는 생명과 관련된 기술 발전의 결과물들은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신중하게 도입되어야 하지만 생산자들은 부작용까지 꼼꼼하게 검토할 여력이 없습니다. 치열한 경쟁 시장 속에서 부작용까지 검토하면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가급적 이익은 사유화하고, 비용은 모두가 나눠 지는 것이 이윤을 극대화하는 기본 원리이기 때문에 기술 발전의 부작용은 늘 늦게 발견되고, 사람들은 희생되고, 정부는 뒤늦게 세금을 들여 수습합니다. 기술 발전의 속도는 점점 더 가속도가 붙고 있어 뭔가 근본적인 변화 없이는 살충제 계란, 발암물질 생리대와 같은 문제들은 더 많이 나타날 것입니다. 한살림을 위한 변명 '이윤 극대화'가 지고의 선이자 최고의 가치가 되어 버린 자본주의를 거스르며, 돈보다 생명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시장 시스템에서 구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한살림, 아이쿱, 두레생협 등 생활협동조합이 대표적이며 소비, 생산, 금융 등 곳곳에서 사람과 환경과 이윤을 함께 생각하는 사회적 경제 주체들이 한국 사회 각 영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살충제 계란 파동 와중에 한살림 생활협동조합에서도 DDT가 검출되었다는 뉴스에, 생활협동조합에 대한 배신감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한살림 계란의 DDT 검출은 이윤 극대화를 위해 기술을 남용하는 것이 매우 위험함을 반증하는 사례입니다. 정부의 조사 결과 해당 농장에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이전에 언젠가 사용되었던 DDT가 토양에 잔류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편하게 풀을 제거하는 농약으로 쓰이다 이후 가공할 독성이 발견되어 사용 금지가 내려졌지만, 반감기가 15~30년인 DDT의 독성이 여전히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생명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착취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의 위험성은 우리가 인식하는 것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한살림 계란의 DDT 검출은 친환경이든 아니든 다 똑같다는 냉소로 귀결될 것이 아니라 기술 발전의 부작용의 여파가 길고 심각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다소 느리고 이윤이 좀 적더라도 생명을 생명답게 대하는 농장들이 더욱 많아지는 것이 우리에게 안전하고, 후손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물려주는 길입니다. 얼마나 있어야 충분한가? 살충제 계란과 발암물질 생리대 사건은 순간적인 공포와 소비 침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윤 극대화를 위해 더 많이, 더 싸게 생산하고, 더 많이 소비하게 하는 오늘날의 자본주의의 미래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무엇을 위한 이윤 극대화인지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지구의 가용 자원과 에너지는 한계가 있는데 왜 경제는 끊임없이 성장해야 하는지 물어보아야 할 시기입니다. 경제사학자 아버지와 철학자 아들, 스키델스키 부자가 쓴 <얼마나 있어야 충분한가>(부키)에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좋은 삶, 즉 모든 사람이 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삶 또는 바람직한 삶'의 조건으로 '건강, 안전, 존중, 개성, 자연과의 조화, 우정, 여가'라는 일곱 가지 기본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좋은 삶의 조건인 일곱 가지 기본재를 모두가 향유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경제를 성장시키고 기술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일곱 가지 기본재를 훼손하는 경제성장과 기술 발전이라면 멈춰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스키델스키 부자가 제시한 일곱 가지 기본재를 모든 문명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로 삼을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맹목적인 무한 경제성장으로 가던 길을 멈추고 우리가 바라는 좋은 삶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기준점으로 삼아 각 사회에 맞는 좋은 삶을 생각해 보라는 것이 스키델스키 부자의 제안입니다. 기술 발전은 좋은 삶을 이루어가기 위해 사용되어야 할 도구로 삼아야 합니다. 맹목적으로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술 발전을 남용한다면 기술 발전은 도리어 인류를 멸망시키는 도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돈이 최고의 가치가 된, 돈에 종속된 문명의 말로가 한결같이 멸망이었음을 인류의 역사는 증언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핵무기, 유전자 조작, 생명공학, AI 등 기술 발전의 속도와 결과물들이 오늘날 인류의 도덕과 윤리 의식 수준에서 다루기에는, 마치 어린 아이가 권총을 쥔 것 같은 매우 위험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기술 발전은 단순히 한 왕조가 멸망하고 새로운 왕조가 일어나는 과거의 수준과 달리 사피엔스 종 자체가 멸망하거나 생태계 내에서 사피엔스 종의 위치가 바뀔 수도 있는 위험성을 안고 브레이크 없이 달려가는 폭주 기관차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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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말 맥도날드사는 햄버거에 지렁이를 넣는다는 악성 루머로 고생했다. 회사는 공식적으로 부인하며 지렁이고기가 쇠고기보다 더 비싸다는 사실로 논증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그래서 소비자를 이해하기 위해 연구했다. 두 방에 소비자를 모아두고 첫째 방에서는 전문가가 지렁이고기를 햄버거에 넣지 않았다고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둘째 방에서는 모인 사람 중에 하나가 프랑스 요리집에 갔더니 최고급 요리에 지렁이고기가 들어가더라고 말했다. 둘째 방 사람들의 거부감이 훨씬 줄어들었다. 그래서 맥도날드사는 이 문제를 이렇게 해결했다. 1) 긍정적인 연상을 만드는 방법. 2) 입소문을 활용하는 방법. 바울이 갈라디아교회에 복음이 진리라는 것을 논증하는 다섯 번째 방법은 위의 방법과 비슷하다. 실제로 헬라 세계에서는 설득의 한 가지 방법으로 우정에 호소하는 방법이 있었다. 바울은 이런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입소문도 믿음직한 사람의 말일수록 더 강한 영향을 미친다. 바울은 지금까지 논리적으로 증명하던 것을 잠시 멈추고 자신이 그들과 얼마나 좋은 관계인지 보여준다. 개인적인 관계와 입소문을 이용한 것이다. 바울은 육체의 연약함 때문에 갈라디아에 왔다. 그러나 그 약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갈라디아 성도들은 복음을 받아들이고 바울을 정말 사랑하며 높여줬다. 바울과 갈라디아 성도들은 이렇게 서로 사랑하였다. 그런데 바울이 이들에게 해로운 것을 말하겠는가? 바울은 이들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들에게 유익한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바울은 이들이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러면 거짓교사들은 갈라디아 성도들을 사랑하지 않는가? 사랑하는 것처럼 보인다. 거짓교사들도 정말 열심히 갈라디아 성도들을 섬긴다. 이에 대해 바울은 거짓교사들의 사랑은 거짓사랑이라고 알려준다. “그들이 너희에게 대하여 열심 내는 것은 좋은 뜻이 아니요 오직 너희를 이간시켜 너희로 그들에게 대하여 열심을 내게 하려 함이라.” 그러니까 갈라디아 성도들은 외형적으로 잘해주는 것만 보고 속으면 안 된다. 우리는 여기서 몇 가지를 알 수 있다. 1. 겉모습만 보고 사역자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거짓교사와 참교사 모두 겉으로는 성도들을 열심히 섬긴다. 그러나 속마음은 전혀 다르다. 참교사는 성도의 유익을 위해 섬기지만 거짓교사는 자기의 유익을 위해 섬긴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차이가 나타난다. 부자 심방 공평한 심방 성도들이 알아주는 일(설교, 진행자) 맡은 일은 다 열심히 한다. 뒤치다꺼리도 한다. 후원자에 관심(개인적인 친분) 성도의 교제는 하지만 목적을 두고 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 바른 말 그러나 이 차이는 본질적인 신앙과 삶의 문제이지 한두 가지 행동의 문제가 아니다. 그러므로 이런 모습이 평소에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봐야 한다. 우리는 남을 평가하지 않는 게 좋지만 직분을 맡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참교사인지 거짓교사인지 분별해야 한다. 2. 거짓교사는 자기를 섬기게 하므로 자연히 경쟁의 모습이 나타난다. 부서 책임자들이 자기부서의 업적이나 명예를 추구하는 것은 자기가 높아지고 섬김을 받으려는 모습이다. 이것은 쉽게 잘못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교회의 명예를 추구하는 것은 우리가 모르고 넘어가기 쉽다. 교회의 명예를 추구하는 것도 교회지도자들이 자기 명예를 추구하는 것일 때가 많다. “제일가는 교회?” 혹은 서석이라는 이름을 높이려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서석맨은 교회에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조선대학교에서 ‘조선의 건아’라는 말은 써도 좋지만(대학은 경쟁이 자연스럽다) 광주서석교회에서 ‘서석의 딸’이라는 말을 써서는 곤란하다.(교회는 경쟁하면 이상하지 않은가?) 오직 하나님의 딸이라고 하라. 3. 우리도 진정으로 이웃을 사랑해야 참교사가 되고 복음을 능력 있게 전할 수 있다. 바울은 갈라디아의 성도들을 진심으로 사랑했기에 지금 자기의 사랑을 근거로 이들의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주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이다. 어느 장로님은 교회의 특별한 집회에 아는 분을 초대하는 방법으로 전도를 하는데 이때 이렇게 말한다. “제가 진심으로 사장님을 위해서 권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저희 교회에서 집회가 있는데 꼭 한번 참석해주십시오. 사장님에게 큰 복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대체로 초청에 응한다. “이 분이 늘 나에게 잘해주셨는데 나쁜 것을 권하겠는가? 한번 가봐야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4. 바울이 자기와 갈라디아 성도들의 사랑과 긍정적인 모습을 말한 것처럼 전도할 때도 긍정적인 모습을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회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을 때 설명하는 것도 좋지만 설명만 많이 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 설명하는 동안 부정적인 모습을 자꾸 언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맥도날드 햄버거 식당 중에 “우리 햄버거에는 지렁이고기가 없습니다.”라고 써 붙인 식당이 제일 매출이 많이 떨어졌다. 사람들이 교회에 대해 부정적인 얘기를 해도 내가 경험한 긍정적인 얘기를 많이 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변호사가 아니라 대사의 역할로 전도하는 모습이다. 토의문제 1. 내가 어려운 부탁을 해도 두말없이 들어줄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목사의 시험?) 2. 나는 신앙이나 우리교회의 모습에 대해 누구의 말을 가장 많이 듣습니까? 그 사람의 말과 교회지도자의 말이 다르면 누구의 말을 믿겠습니까? 3. 불신자들이 교회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것을 들어보셨습니까? 이에 대해 교회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 만한 긍정적인 모습이 우리교회에 있습니까? 4. 내 마음에 생각하고 있는 전도대상자에게 어떤 말을 하면 좋은 전도가 되겠습니까? 5. 우리가 진정한 사랑과 신뢰로 좋은 교회를 이루도록, 주님과 교회를 자랑하며 전도할 수 있도록, 조원들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하십시오. 1970년대 말 맥도날드사는 햄버거에 지렁이를 넣는다는 악성 루머로 고생했다. 회사는 공식적으로 부인하며 지렁이고기가 쇠고기보다 더 비싸다는 사실로 논증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그래서 소비자를 이해하기 위해 연구했다. 두 방에 소비자를 모아두고 첫째 방에서는 전문가가 지렁이고기를 햄버거에 넣지 않았다고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둘째 방에서는 모인 사람 중에 하나가 프랑스 요리집에 갔더니 최고급 요리에 지렁이고기가 들어가더라고 말했다. 둘째 방 사람들의 거부감이 훨씬 줄어들었다. 그래서 맥도날드사는 이 문제를 이렇게 해결했다. 1) 긍정적인 연상을 만드는 방법. 2) 입소문을 활용하는 방법. 바울이 갈라디아교회에 복음이 진리라는 것을 논증하는 다섯 번째 방법은 위의 방법과 비슷하다. 실제로 헬라 세계에서는 설득의 한 가지 방법으로 우정에 호소하는 방법이 있었다. 바울은 이런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입소문도 믿음직한 사람의 말일수록 더 강한 영향을 미친다. 바울은 지금까지 논리적으로 증명하던 것을 잠시 멈추고 자신이 그들과 얼마나 좋은 관계인지 보여준다. 개인적인 관계와 입소문을 이용한 것이다. 바울은 육체의 연약함 때문에 갈라디아에 왔다. 그러나 그 약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갈라디아 성도들은 복음을 받아들이고 바울을 정말 사랑하며 높여줬다. 바울과 갈라디아 성도들은 이렇게 서로 사랑하였다. 그런데 바울이 이들에게 해로운 것을 말하겠는가? 바울은 이들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들에게 유익한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바울은 이들이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러면 거짓교사들은 갈라디아 성도들을 사랑하지 않는가? 사랑하는 것처럼 보인다. 거짓교사들도 정말 열심히 갈라디아 성도들을 섬긴다. 이에 대해 바울은 거짓교사들의 사랑은 거짓사랑이라고 알려준다. “그들이 너희에게 대하여 열심 내는 것은 좋은 뜻이 아니요 오직 너희를 이간시켜 너희로 그들에게 대하여 열심을 내게 하려 함이라.” 그러니까 갈라디아 성도들은 외형적으로 잘해주는 것만 보고 속으면 안 된다. 우리는 여기서 몇 가지를 알 수 있다. 1. 겉모습만 보고 사역자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거짓교사와 참교사 모두 겉으로는 성도들을 열심히 섬긴다. 그러나 속마음은 전혀 다르다. 참교사는 성도의 유익을 위해 섬기지만 거짓교사는 자기의 유익을 위해 섬긴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차이가 나타난다. 부자 심방 공평한 심방 성도들이 알아주는 일(설교, 진행자) 맡은 일은 다 열심히 한다. 뒤치다꺼리도 한다. 후원자에 관심(개인적인 친분) 성도의 교제는 하지만 목적을 두고 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 바른 말 그러나 이 차이는 본질적인 신앙과 삶의 문제이지 한두 가지 행동의 문제가 아니다. 그러므로 이런 모습이 평소에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봐야 한다. 우리는 남을 평가하지 않는 게 좋지만 직분을 맡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참교사인지 거짓교사인지 분별해야 한다. 2. 거짓교사는 자기를 섬기게 하므로 자연히 경쟁의 모습이 나타난다. 부서 책임자들이 자기부서의 업적이나 명예를 추구하는 것은 자기가 높아지고 섬김을 받으려는 모습이다. 이것은 쉽게 잘못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교회의 명예를 추구하는 것은 우리가 모르고 넘어가기 쉽다. 교회의 명예를 추구하는 것도 교회지도자들이 자기 명예를 추구하는 것일 때가 많다. “제일가는 교회?” 혹은 서석이라는 이름을 높이려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서석맨은 교회에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조선대학교에서 ‘조선의 건아’라는 말은 써도 좋지만(대학은 경쟁이 자연스럽다) 광주서석교회에서 ‘서석의 딸’이라는 말을 써서는 곤란하다.(교회는 경쟁하면 이상하지 않은가?) 오직 하나님의 딸이라고 하라. 3. 우리도 진정으로 이웃을 사랑해야 참교사가 되고 복음을 능력 있게 전할 수 있다. 바울은 갈라디아의 성도들을 진심으로 사랑했기에 지금 자기의 사랑을 근거로 이들의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주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이다. 어느 장로님은 교회의 특별한 집회에 아는 분을 초대하는 방법으로 전도를 하는데 이때 이렇게 말한다. “제가 진심으로 사장님을 위해서 권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저희 교회에서 집회가 있는데 꼭 한번 참석해주십시오. 사장님에게 큰 복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대체로 초청에 응한다. “이 분이 늘 나에게 잘해주셨는데 나쁜 것을 권하겠는가? 한번 가봐야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4. 바울이 자기와 갈라디아 성도들의 사랑과 긍정적인 모습을 말한 것처럼 전도할 때도 긍정적인 모습을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회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을 때 설명하는 것도 좋지만 설명만 많이 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 설명하는 동안 부정적인 모습을 자꾸 언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맥도날드 햄버거 식당 중에 “우리 햄버거에는 지렁이고기가 없습니다.”라고 써 붙인 식당이 제일 매출이 많이 떨어졌다. 사람들이 교회에 대해 부정적인 얘기를 해도 내가 경험한 긍정적인 얘기를 많이 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변호사가 아니라 대사의 역할로 전도하는 모습이다. 1. 내가 어려운 부탁을 해도 두말없이 들어줄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목사의 시험?) 2. 나는 신앙이나 우리교회의 모습에 대해 누구의 말을 가장 많이 듣습니까? 그 사람의 말과 교회지도자의 말이 다르면 누구의 말을 믿겠습니까? 3. 불신자들이 교회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것을 들어보셨습니까? 이에 대해 교회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 만한 긍정적인 모습이 우리교회에 있습니까? 4. 내 마음에 생각하고 있는 전도대상자에게 어떤 말을 하면 좋은 전도가 되겠습니까?
언약을 세우는 의식을 최초로 행한 것은 크리스천들도, 이스라엘 백성들도 아닙니다. 이미 고대 민족들 사이에는 언약과 그에 따른 의식이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초대 속으로 들어가 그분과 언약을 맺은 첫 번째 예가 되었고, 이 언약을 통해 인류는 하나님과, 하나님은 인류와 결속되었습니다. 유대교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으로써의 종교의 개념 혹은 신앙의 체계를 형성했습니다. 시내산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그분께 순종을 맹세했으며,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사 그분의 백성에 대한 사랑과 보호를 약속하셨습니다. 언약의 의미 언약은 통상적으로 두 당사자 간의 공식적이고 진지한 동의 또는 계약이나 서약 또는 약속, 조약, 합의로 정의됩니다. 저는 전 세계를 다니며 만나는 크리스천들에게 언약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질문하곤 했습니다. 예외없이 그들의 대답은 늘 사전적인 정의와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가장 빈번한 답은 약속입니다. 하지만 약속은 하기도 쉽고 깨지기는 더욱 쉽습니다. 안타깝지만 조약도 마찬가지입니다. 역사를 대충 살펴보더라도 여러 시대에 걸쳐 조약이 깨진 사례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많이 나오는 답인 계약은 본질적으로 제한적입니다. 이것은 충족되거나 파기될 수 있으며 시간, 장소, 조건 등의 매개 변수에 묶여 있습니다. 분명히 이 모든 답들 중 어느 것도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그분과 함께하도록 초대하신 언약, 해와 달과 별들이 하늘에 있는 한 지속되는 언약(예레미야 33:19-22)의 진정한 의미를 나타내지 못합니다. 옥스포드 학자인 노먼 솔로몬(Norman Solomon)은 언약에 관한 그의 논문에서, 언약의 개념이 오랜 세월에 걸쳐 왜곡되었고 잘못 정의되었다고 지적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언약을 소유하거나 쟁탈전을 벌이거나 주어질 수도 혹은 빼앗길 수도 있는 독특한 개념으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은 언약에 대한 성경적 정의를 바르게 이해한다면 언약이 독특한 추상적 개념을 칭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묘사하는 명확한 방법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언약을 통해 당사자들은 서로 긴밀하게 결속되며 자발적으로 운명을 함께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들은 서로의 운명을 연결하기로, 서로에 대한 책임을 지기로 선택한 것입니다. 랍비 조나단 삭스(Rabbi Jonathan Sacks)는 이를 “권력 없는 정치, 이기심 없는 경제”라고 일컬었습니다. 삭스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맺으신 경이로운 언약이 율법을 사랑으로, 사랑을 율법으로 승화시킨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정의 내립니다. 『유대교 신앙의 중심에는 언약, 즉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간의 상호 헌신이 있습니다. 이 언약에는 특유의 장력이 존재합니다. 한편으로 언약은 역사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언약의 본문인 토라(Torah, 창세기-신명기)와 토라가 명령하는 삶의 방식은 거룩하고 영원하고 불변하며 변개될 수 없는 것입니다. 다른 한편으로 언약은 역사 속에서 실현되어야만 합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무한한 시간과 유한한 시간 사이에서 독특하게 균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언약의 책, 신명기 고대 근동의 사람들에게 행동 규율이란 낯선 것이 아니었습니다. 수메르 사람들, 바벨론 사람들, 앗수르 사람들을 비롯해 이 지역에 살던 민족들은 행동을 다스리는 일련의 규범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의 왕이 그들을 다스리기 위해 신에 의해 선택되었다고 믿었기 때문에 왕의 명령에 반드시 복종해야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각각의 규범들은 “그러므로 너는 … 할지니라”라고 표현되었습니다. 왕들은 백성들의 안위에는 관심이 없었고 오로지 자신들의 개인적, 정치적, 경제적 권력을 보전하고 법령을 제정하는 자로서의 권위를 유지하는 일에만 몰두했습니다. 그들은 다른 법률 체계에서 여러 개념들을 차용해 법을 제정했고, 백성들이 모두 알 수 있도록 법을 공포하기보다 마치 개인적인 소유물인 것처럼 그들의 머릿속에서 법을 집행했습니다. 법은 때로 비밀에 부쳐졌고 재판에 회부된 피고는 자신이 어떤 법을 어떻게 위반했는지도 모르는 채로 판결을 받기도 했습니다. 고대 사람들은 이러한 법률 체계에 신적 권위가 있다고 믿었지만 실제로는 한낱 인간인 왕의 정치적 변덕 혹은 단순히 국가의 전통에 기반을 둔 것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신명기에서 나타나는 성경적 행동 규범은 언약의 일부이기 때문에 그 형식, 기원, 개념 및 기본 원칙이 매우 독창적입니다. 이 명령은 하나님께서 사랑의 법으로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자녀들을 열정적으로 돌보는 분이시며 그분의 자녀들이 어떻게 하면 그분을 기쁘게 하고 또 그분의 은혜를 누리며 살 수 있는지 가르쳐 주는 분이십니다. 현자들은 언약 관계 속으로 들어간 이들이 거룩하고 복된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단계가 십계명이며, 언약의 책의 나머지 부분은 이를 보다 자세하고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고 가르칩니다. 당시 근동의 다른 법률 체계들이 요구하는 노예적인 복종과 달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분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분의 명령을 따랐습니다. 결국 자기 중심적인 인간의 변덕스러운 리더십 아래에서 혼란과 공포를 겪던 당시 근동의 여느 민족들과 달리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들을 향한 그분의 사랑이 영원하다는 확신 속에서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는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시며 설령 그들이 약속에서 떠날지라도 그분은 약속을 지키실 것을 보장하셨습니다. 시내산, 그 이전 물론 시내산에서 받은 모세의 언약이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을 언약 관계로 이끄신 최초의 사건은 아니었습니다. 이미 수 세대 전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아브람)에게 말씀하셨고 그를 벗이라 부르셨으며(이사야 41:8) 그를 “쪼갠 조각 사이로 지나가도록”(창세기 15:9-20, 예레미야 34:18) 초대하셨습니다. 이는 그 당시 두 당사자가 언약 관계로 들어가는 관습이었으며, 전통적으로 피로 봉인된 계약이었습니다. 아브라함 시대에 이스라엘을 둘러싼 이교도 민족들 역시 계약적 동의에 들어가는 관습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들은 서로 팔의 살갗을 베고 서로 피를 빨아 ‘언약의 형제(brothers of covenant)’가 되는 행위로 이를 봉인했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인들은 그러한 의식을 행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들은 창세기 15장 9절에 열거된 동물들을 희생시키고 그 조각을 나란히 놓았습니다. 그런 후에 그들은 쪼갠 조각 사이를 함께 걸으며 언약의 조건들을 낭독했습니다. 여기에도 피가 등장하긴 하지만 이는 훨씬 더 문명화된 의식이었습니다. 언약의 각 당사자는 공동의 책임을 서약했고 언약의 조건을 지키지 않으면 죽음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서로 확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희생된 동물들을 불에 구워 함께 먹고 크게 축하하며 이 의식은 끝이 났습니다. 그런데 창세기 15장에 나타난 언약 의식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깊은 잠에 빠지게 하신 후에 홀로 쪼갠 조각 사이를 지나가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분명하게 알 수 있는 하나님의 상징 두 가지가 나타나 홀로 피의 길을 지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사건이 아브라함에게 그리고 그의 뒤를 잇는 셀 수 없이 많은 세대들에게 전한 메시지는 매우 심오하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이 사랑의 언약이 될 것을 분명히 하셨고 그분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하나님이 되실 것을 아브라함에게 확증해 주셨습니다(창세기 17:7). 그러나 이 관계에서 필수적인 것은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에게 언약의 일부로써 영원토록 주어진 이스라엘 땅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이 언약은 영원할 뿐 아니라 무조건적인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마침내 이스라엘 땅을 차지하는 일은 그날 밤 피의 의식이 행해지는 하늘 위에서 빛나던 무수히 많은 별들만큼 확실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에게는 아무런 조건도 요구되지 않았습니다. 무지개가 하나님께서 노아와 맺은 언약의 상징인 것처럼, 할례는 창세기 17장의 언약의 상징이며 샤밧(Shabbat, 안식일)은 시내산 언약의 상징입니다. 어떤 이들은 이스라엘 땅을 창세기 15장의 언약의 상징으로 보기도 합니다. 분명한 것은 이 의식을 통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그리고 그의 후손들과 매우 특별한 관계로 들어가셨다는 사실입니다. 이로써 그들은 그분의 백성이 되고 그분의 눈동자가 되며 그분의 귀한 소유가 되어 열정적으로 사랑받는 동시에 엄격하게 훈련받으며 넘치도록 풍성한 자비와 용서를 받는 자들이 된 것입니다. 랍비들은 창세기 15장에서 17장까지 나타난 언약 관계가 시내산에서 갱신되었다고 가르칩니다. 토라(Torah, 창세기-신명기)가 주어진 후, 모세는 언약의 희생 제물의 피를 여호와의 제단과 백성에게 뿌려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하나됨을 봉인했습니다(출애굽기 24:6-8). 언약의 과정 시내산의 이스라엘 백성들 랍비 어빙 그린버그(Rabbi Irving Greenberg)는 토라(Torah, 창세기-신명기)를 하나님과 유대 민족 간에 계속해서 이어지는 관계의 헌법이라고 묘사했습니다. 성경 말씀은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더 많은 부분이 우리의 행위로 도달할 수 없는, 무한함과 영원함에 관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린버그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 역사를 뛰어넘는 운명, 이룰 수 없어 보이는 기대와 개념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제한적이고 나뉘어지고 불완전한 세상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곳이 바로 언약이 들어오는 곳입니다. 그러한 언약의 약속을 통해 이룰 수 없는 것을 이룰 수 있게 되고, 영원과 순간이 교차하며, 하나님의 약속은 참으로 현실이 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언약은 역사 속에서 실현됩니다. 이스라엘은 언약적 공동체의 독특한 모델이라는 매우 구체적인 목적으로 창조되었으며, 언약의 책은 그러한 운명을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지침으로 가득합니다. 이로써 유대 민족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는 법, 서로 연결되는 법, 이웃을 사랑하는 법, 윤리적인 방법으로 사업을 하는 법, 세상에 평화를 가져오는 법, 사랑하고 또 사랑받는 법,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는 법, 낯선 사람과 이방인을 대하는 법, 아버지, 어머니, 형제 자매, 친구가 되는 법, 세상에 경건의 모범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이처럼 숭고한 목표는 유한한 걸음을 통해 성취되어야 하며, 언약은 그 완전함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한 번에 한 걸음씩 인도합니다. 그린버그는 말합니다. 각 세대는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언약의 책에 기록된 원칙을 살아내며 최종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다음 세대에게 한 걸음 혹은 두 걸음 짧아진 여정을 넘겨줄 것입니다. 언약을 통해 이상과 현실은 약혼을 하고, 이 둘의 역동적인 관계는 하나님의 최종 목표가 현실이 될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는 가운데, 유대 민족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벗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순간부터 시작되어 그분께서 모든 것을 바르게 세우시는 그 정점의 순간까지 이어지는 긴 사슬의 일부로써 자신들을 바라볼 것입니다. 하나님과 인류의 상호작용 역시 이 언약의 과정의 일부임이 분명합니다. 랍비 삭스는 언약의 과정과 실제를 보여주는 일들이 역사 가운데 많이 있으며, 이는 유대 민족에게 가장 어두웠던 시대에도 동일하다고 이야기합니다. 『홀로코스트 이후에도 이어진 유대인의 삶은 그 자체로 언약이 살아남은 증거이자 시내산에 서 있었던 이들의 후손들에게 하나님의 음성이 (비록 완곡하고 모호하긴 하지만) 계속해서 들린다는 증거였습니다.』 때로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 여러 페이지에 걸쳐 기록된 사건들이 실제로 수 세기 동안에 일어났다는 것을 쉽게 망각하곤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셀 수 없이 많은 세대의 유대인들에게 소망이었던 언약적 약속을 하나님께서 성취하심에 따라 수천 년 전에 시작된 언약의 과정이 실현되는 것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오래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쌓을 것이며 옛부터 무너진 곳을 다시 일으킬 것이며 황폐한 성읍 곧 대대로 무너져 있던 것들을 중수할 것이며 외인은 서서 너희 양 떼를 칠 것이요 이방 사람은 너희 농부와 포도원지기가 될 것이나” (이사야 61:4-5) “…내가 여호와인 줄을 여러 나라 사람이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인도하여 내고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모아 데리고 고국 땅에 들어가서” (에스겔 36:23b-24) “내가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워서 영원한 언약이 되게 하고 또 그들을 견고하고 번성하게 하며 내 성소를 그 가운데에 세워서 영원히 이르게 하리니 내 처소가 그들 가운데에 있을 것이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내 성소가 영원토록 그들 가운데에 있으리니 내가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을 열국이 알리라 하셨다 하라” (에스겔 37:26-28) “보라 내가 노여움과 분함과 큰 분노로 그들을 쫓아 보내었던 모든 지방에서 그들을 모아들여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여 안전히 살게 할 것이라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며” (예레미야 32:37-38)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분명히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 (예레미야 32:40-41) 영원히 함께하는 언약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들에게 기대하는 반응과 동일한 방식으로 그분 스스로를 언약의 조건에 묶으셨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언약을 통해 그들은 서로에게 헌신하고, 서로 사랑하며 서로 반응하고, 서로에게 충실하고, 백성들이 그분을 의지하는 만큼 그분은 백성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보호하십니다. 그것은 반드시 이러한 방법이어야만 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들이 언약적 삶의 모범을 인류에게 보여주기 위해 헌신했다면, 만일 그들이 그분의 신실하심을 보여주는 그림이 되었다면, 그분 역시 그들에게 그러한 현실이 되어 주시는 일에 헌신하셨습니다. 이것은 욤키푸르(Yom Kippur, 속죄일)에 부르는 찬양에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당신의 백성이요 당신은 우리의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당신의 자녀요 당신은 우리의 아버지입니다 우리는 당신의 종이요 당신은 우리의 주인입니다 우리는 당신의 민족이요 당신은 우리의 분깃입니다 우리는 당신의 유산이요 당신은 우리의 운명입니다 우리는 당신의 양떼요 당신은 우리의 목자입니다 우리는 당신의 포도나무요 당신은 우리의 농부입니다 우리는 당신의 피조물이요 당신은 우리의 창조주입니다 우리는 당신의 사랑받는 자요 당신은 우리의 사랑하는 분입니다 우리는 당신의 보물이요 당신은 우리의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당신의 백성이요 당신은 우리의 왕입니다 우리는 당신을 알고 당신은 우리를 압니다 욤 키푸르, 통곡의 벽 앞에서 나팔을 부는 모습 크리스천인 우리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과 동일한 하나님과의 언약 속에 있다는 것은 놀라운 축복이자 특권입니다. 그러므로 언약의 책, 신명기는 유대교에서 그러하듯이 우리에게도 중요한 기초가 되어야 하고, 유대 민족에게 그러하듯이 우리에게도 세계관으로 형성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책을 시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인용하셨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방법, 주님을 경배하는 방법,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사랑받는 것이 어떤 것인지 세상에 보여주는 방법이 바로 크리스천 신앙의 초석입니다. 또한 우리가 언약적 관계 가운데 있다는 것이 실제로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고 이를 지키는 것 역시 필수적인 책무입니다. 우리는 여호와께 맹세했고 그분은 우리에게 맹세하셨습니다. 우리는 영원히 서로 묶여 있습니다. 우리가 그분을 의지할 때 그분은 그분의 사랑과 기쁨의 노래로 우리를 잠잠하게 하십니다. 마지막으로 랍비 삭스의 말을 인용합니다. 『유대인들이 살아남은 비밀은 무엇일까요? 믿음이 해답을 제시합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은 엄숙함 속에 서로를 하나로 구속하는 맹세, 즉 언약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헌신할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보호해 주십니다. 예레미야의 말씀처럼, 유대 민족은 하늘에서 해와 별이 빛나고 바다에서 파도 소리가 들리는 한 계속해서 존재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증인이 될 것이며 그들의 영원함은 그분을 나타낼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단순한 이유에서 살아남았습니다. 우리의 역사에서 짜여진 것은 역사보다 위대한 것입니다. 그것은 신의 섭리입니다.』
한나라당의 27일 발표로써 이제 2030 세대를 대하는 각 정당들의 전략적 밑장이 다 깔렸다. 아직 시간이 좀 더 있지만 이미 낙장 된 패는 거둘 수 없는 바, 이 정도 즈음에 각 정당들의 처신에 관한 코멘트를 다는 것은 적절해 보인다. ‘하버드, 슈스케, 잉여’ 현 시점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그리고 통합진보당(이 자리에서는 진보신당에 관한 평을 생략한다. 지지자 여러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해드린다)의 2030전략을 한 줄로 요약하면 위와 같다. 각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논평을 달기에 앞서, 2012년의 열쇠를 쥐고 있는 청년세대의 중요성에 대해 짧게 읊조리고 들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0.26 그리고 2030 대망의 10월 26일, 한나라당은 7% 포인트 격차라는 수치 앞에 ‘빅엿’, 아니 충격을 먹었다. 1억원 상당의 피부과 진료를 딛고 강남 3구와 50~60대를 선방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청년세대, 특히 30대의 몰빵으로 한나라당은 장렬히 전사했다. 이 보궐선거가 2012년 대선의 전초전임을 상기해 봤을 때, 열쇠가 누구의 손에 쥐어져 있는지는 너무나도 명백하다. 청년 세대가 대단히 낮은 투표율 때문에 ‘허수’ 상태일 때, 한나라당은 그들의 압도적인 고정 지지층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특별한 묘수 없이 승리를 챙겨왔다. 하지만 10.26 보궐선거를 통해 우리들은 청년 세대가 선거의 판세를 결정짓는 중대한, 아니 절대적인 ‘변수’임을 확인했다. 새로운 변수의 등장은 진보개혁 진영 입장에선 대단한 호재이다. 어차피 한나라당이 ‘청년’이라는 프레임 안에서 보여줄 수 있는 운신의 폭은 대단히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모태 보수와 고정 지지층의 텃밭을 유지하면서 청년들의 진입을 최대한 막아야 하는 한나라당과, ‘변수’들을 적극적으로 경기장 난입시켜야 하는 진보개혁 진영의 진검승부랄까. 한나라당의 전략을 평하기에 앞서, 민주통합당의 몰골을 먼저 봐야겠다. 이들은 20~30대 청년 비례대표 4명을 슈스케 형식으로 선발하겠다는 카드를 들고 나왔다. 한 마디로 병맛이다. 경쟁하여 누군가를 밟고 올라가는 승자독식의 세계에 환멸을 느끼는 이들에게 다시 한 번 경쟁하라니. 슈퍼스타 K의 지원자가 200만이라는 사실에 대단한 영감을 얻은 모양이지만 안타까운 비공식 통계를 알려드리겠다. 수십 년 전에는 청소년들의 절대 다수가 장래 희망으로 ‘대통령’을 써 냈을지 모르나, 지금은 ‘연예인’이다. 가수를 뽑는 대국민 오디션은 온 국민의 공통 관심사일지 모르나, 국회의원을 뽑는 대국민 오디션은 ‘그들만의 리그’에 불과하다. 하물며 가수의 자질은 고음처리와 감정이입 능력이라는 잣대로 평가할 수 있겠으나, 인간의 모든 역량을 조화롭게 발휘해야 하는 정치인의 자질을 대체 무엇으로 평가할 수 있단 말인가? 기성 정치인들이 이러한 것들을 평가할 자질이 되는지도 모르겠고. 어쨌든, 청년들은 여의도판 슈스케에 환호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슈스케라는 ‘이미지’의 실패는 차치하고, 민주통합당이 청년들에게 제시하는 ‘컨텐츠’의 영역은 또 어떠한가. 이들은 수미상관의 기법을 활용하여, 이미지에 이은 컨텐츠의 부실함 또한 제대로 증명했다. 민주통합당의 출범 이후 야심차게 내어 놓은 정책 비전의 청년 파트를 들여다보면, 달랑 한 줄이다. “청년고용할당제”. 워낙 공사가 다망하신 분들이라 ‘청년’들을 위한 정책들은 충실히 준비하지 못했으리라… 하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청년, 당신들이 희망이라고 이빨 까는 건 누가 못하는가. 그런 립 서비스는 각하의 신년인사 편지에도 다 써 있다. 민주통합당이 이러한 문제의식에 제대로 된 대안을 제시할 수 없다면 필히 망할 것이다. 슈스케라는 허접한 양식으로 청년들을 들러리 세웠다는 비판을 결코 피할 수 없을 것이니. 청년들의 현실과 삶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야권 맏형의 모범을 보이길 바란다. 26세 하버드 출신의 사업가를 비대위에 포함시켰다는 소식을 접한 진보진영의 반응은 얼추 예상된다. 스펙으로 무장한 청년을 들러리 세워 청년 문제의 취약함을 감췄다는 비판의 논평이나, “한나라당답다”라는 비아냥 수준일 것이다. 그리고 틀린 주장도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것이 주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데에 있다. 앞서도 말했지만 적어도 ‘안보’가 아닌 ‘청년’이라는 프레임에서 한나라당은 공격이 아닌 수비의 입장이다. 어떠한 비판과 조롱이 몰려 와도 본전인 것이다. 그들은 청년들이 보기에 가장 ‘안전한’ 상징과 이미지를 내세우고, 그들의 계급적 스펙트럼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대의 카드를 제시해 청년들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면, 대성공이다. 그리고 내가 보기엔, 이번 발표로 한나라당은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것으로 보인다. 하버드 출신 비대위원에 대한 평에 앞서, 안철수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보자. 청년들은 그가 제시하는 위로와 공감이라는 키워드에 환호했다. 하지만 이는 절대적인 근거가 아니다. 안철수가 청년에게 먹힐 수 있는 최대의 스펙은, 바로 스펙이다. ‘남부럽지 않은 스펙과 명성을 갖춘 이가 사회적 모범을 다한다!’ 청년들은 바로 이 대목에서 열광하는 것이다. 하버드 출신 사업가 이준석 씨는 다른 케이스라 평할지 모르겠으나, “이 대표는 2007년 5월부터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무료로 과외를 해주는 대학생 봉사단체인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을 이끌어 왔다. (중략) ‘세상 누구나 배울 권리가 있고, 가난하다는 이유로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없는 사회는 희망이 없는 사회’라는 게 이 대표의 지론이다.” ▲사진=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이 대목은 어떠한가. 과연 진보개혁 진영이 한나라당이 제시하는 이 무시무시한 상징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인가. 엘리트가 보여주는 사회적 모범의 대척점에서 강력한 상징과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제시할 수 있을 것인가. 생각보다 쉽지 않아 보인다. 진보진영은 안철수를 비판했지만, 한나라당은 안철수에게서 교훈을 얻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전환한 한나라당이 청장년층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월 30~50만원의 취업활동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이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실업자와 고용보험 비가입 장년 실업자 등 사각지대에 있는 구직자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박 위원장이 수차례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제도다.’ 세상에나. 이미지에 이은 컨텐츠의 러시다. 야권이 필요 이상으로 방심했다. 그들이 운신의 폭을 쥐어짜서 이런 시혜를 의제로 만들 줄이야. 저거 우리가 다 이미 했던 이야기라고, 저들이 청년에게 보여줄 정책적 한계는 명확하다고 우는 소리 해봐야 이미 기차는 떠났다. 한나라당에게 등을 돌린 이들을 붙잡긴 어렵겠으나 상관없다. 어차피 한나라당이 관리해야 하는 대상은 아고라나 네이트에서 ‘ㅉㅉ 쟤네 또 쇼한다’라고 댓글 다는 네티즌이나, 트위터에서 한나라당을 조롱하는 청년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직 SNS의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은 미지의 청년들, 이들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니들 짱 먹어라. 이런 빌어먹을. 민주당의 슈스케와 한나라당의 하버드에 이어, 통합진보당의 2030 전략에 대한 평을 해야 하는 데, 할 게 없다. 내가 봤을 땐 그냥 잉여다. 나름 활동가로 일하고 있지만, 이 분들이 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정말로 모르겠다. 부랴부랴 통합하고, 정신없이 10% 지지율 땡 치고, 2012 전열을 갖추느라 분주한지는 모르겠으나 그 어떠한 잔치에도 이들이 보이질 않는다. 지금 상황에서는 이러저러한 평가 대신 짤막한 제언을 드리는 수준이 맞을 것 같다. 지금은 어설픈 지지율에 기인한 낙관적 전망을 내릴 시점이 아닌 것 같다. 최소한 ‘청년’이라는 프레임에서 통합진보당은 대단한 위태롭다. 복지국가 논쟁 때 ‘버로우’ 탄 것은 통합하느라 정신없었다는 변명의 여지가 있었지만, 지금은 이마저도 아니다. 원론적인 이야기겠으나, 부디 어수선한 당의 상황을 서둘러 정비하여, 청년 담론을 향해 예리한 칼을 휘두르시길 바랄 뿐이다. 우선, 하버드 엘리트에 대항하는 강력한 상징이 필요하다. 물론 이 상징에는 진보진영이 논하는 계급적 가치가 담보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어설픈 정책 비전을 제압하는 컨텐츠를 갖춰야 한다.
영화가 영상매체라는 장점을 통해 쉽게 대중들에게 다가서며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둔 것처럼 우리는 친숙한 대중적인 음악의 외형을 통해 마찬가지로 전이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앨범은 컨트리나 포크뮤직, 가스펠 같이 메시지전달이 용이하게 전달 될 수 있는 장르에서 12곡이 선곡되었다. 컨트리뮤직이 가스펠에서 파생된 장르인만큼 가스펠은 컨트리음악의 양심으로 불리며 컨트리 아티스트들의 삶을 반영하기도 했고 크리스천 컨트리 뮤직협회가 대규모로 결성될 정도로 많은 컨트리 뮤지션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따라서 앨범의 가장 큰 주제인 십자가와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묵상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컨트리뮤직스타들에게도 주된 영감의 근원으로 작용해왔다. 따라서 이번 앨범에서 전설적인 컨트리락 싱어송 라이터로 불리는 리온 러셀과 80년대 대표적인 컨트리스타들인 리키 스캐그스, 제시 콜터, 닉 케이브 앤 더 배드 시즈 같이 유명한 컨트리뮤지션들을 만나는 것이 어색한 일이 아닐 것이다. 여기에 음유시인으로 문학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며, 음악사에서 송 라이터의 개념적 기원을 이뤄낸 두 거장 레오나르도 코헨과 밥 딜런의 영혼의 시들을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또한 크랜베리스의 보컬 돌로레스 오리오던이나 블루의 리 라이언 같은 팝스타들의 새롭게 해석된 깊은 감성의 클래식들과 현존하는 최장수 가스펠 그룹인 블라인드 보이스 오브 알라마바의 연륜에서 배어나오는 가스펠넘버는 카테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이 앨범을 통해 우리는 대중음악속에 구현된 십자가와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과 크리스쳔으로의 삶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 형식이 오리지널 원곡이 갖는 고전 그대로의 향수로나, 새로운 해석을 가미한 크로스오버의 신선함처럼 다양함을 갖고 있지만 담고 있는 그 진리는 변함이 없다. 앨범의 시작은 컨트리 싱어송 라이터 홀리 윌리암스의 "How can you refuse him now”가 열고 있다. 홀리는 컨템포러리 컨트리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할아버지 행크 윌리암스의 원곡을 악기의 사용 없이 보컬로만 새로운 해석을 가미해 들려주고 있다. 부클릿에 가사가 별도로 소개될 정도로 앨범의 가장 큰 주제인 십자가에 대한 묵상을 잘 드러내고 있는 곡이다. 이어지는 ‘Stranger In A Strange Land는 지금도 방송에서 자주 리퀘스트 되는 명곡중의 하나로 러셀 특유의 매력적이며 거친 목가풍의 컨트리락적인 발성을 들 을 수 있는 곡이다. 듣는 이로 하여금 상념에 빠져들게 하는 가사를 바탕으로 블루그래스와 가스펠, 컨트리를 넘나들던 러셀의 다양한 음악세계를 간접적으로나마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어지는 빌리 그레이엄목사는 천국으로의 소망에 대한 메시지를 인트로에서 들을 수 있는 릭키 스케그스의 “Are you afraid die”나 이번 앨범에 새롭게 레코딩 된 컨트리 스타 제시 콜터와 아들 슈터 제닝스의 아름다운 두엣곡 “Please carry me home” 는 삶 가운데 우리가 지표로 삼고 나가야 할 진리가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곡들이다. U2와 함께 아일랜드를 대표해온 그룹 '크랜베리스(Cranberry)'의 보컬 돌로레스 오리오던(Dolores O'Riordan)이 특유의 청아한 음색을 드러낸 'Ave Maria‘는 고전을 넘어서는 창조적인 해석이 돋보이는 곡이다. 파이프 오르간의 가벼운 연주와 오리오던의 보컬만으로 고대 켈틱 영성의 근원너머로 우리를 인도해내는 연출력이 돋보이기도 한다. 이번 앨범의 참여한 아티스트중 가장 젊은 아티스트인 리 라이언은 영국출신의 가장 인기 있는 보이밴드 “블루”의 멤버이다. 20대 초반에 불구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양한 창작활동을 통해 재능 있는 싱어송라이터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 앨범에서 리 라이언은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의 대표적인 컨트리 가스펠 “why me”를 원숙하고 호소력 있는 보컬로 멋지게 소화해 냈다. 블라인드 보이스 오브 알라마바는 1930년대부터 활동해온 가스페 콰르텟으로는 최장수팀으로 지난 60년이 넘도록 가스펠역사의 중심에서 활동하며 놀랄만한 업적을 쌓아온 그룹이다. 최근에도 앨범을 발표하는 등 녹록치 않은 사운드를 들려주며 식지않는 찬양의 열정을 통해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그런 그들답게 자신들의 대표곡 “Precious Lord”를 통해 오랜 연륜과 음악적 경험에서 나온 가사와 음악이 합일을 이루는 수준 높은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또한 가스펠 창법과 오순절 교회의 열정적인 찬양의 몸짓을 통해 최고의 락큰롤 스타 팝의 제왕의 자리에 올랐던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형적인 써던가스펠곡 “Where no one stands alone”도 컬렉션 되기도 했다. 대중음악가에게 작가란 칭호를 부여하게 한 대표적인 두 인물 밥 딜런과 레너드 코헨의 음악은 한 장의 음반, 한 권의 시집이상의 개념으로 대중들에게 각인되어있다. 이들이 세상을 향해 쏟아내는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두곡 “by the rivers dark”, “Not dark yet”에 이르면 십자가로의 여정은 서서히 페이드아웃된다. 이 앨범은 영화적인 상상력과 영감을 자극하는 주옥같은 곡에 대한 발견은 물론 고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도 잊지 않고 있어 단순히 영화의 흥행성을 배경으로 나온 편집앨범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고자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예수의 수난은 역사적인 진실이다. 그것은 그 이유가 시사하는 것처럼 영원 불멸한 메시지다 또한 그 메시지는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만큼이나 현대적이기도 하다. - 멜 깁슨”
그룹 구구단 겸 배우 김세정이 빛나는 연기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김세정은 팀파니 연주부터 엉뚱 로맨스, 먹방까지 취준생 홍이영의 삶을 담은 현실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재미를 증폭시켰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은 홍이영은 아버지를 닮은 큰아버지의 손과 북에 대한 호기심으로 팀파니를 시작하게 된다. 팀파니스트 꿈을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던 홍이영의 연주는 남마에(송재림 분)의 눈에 들고, 오케스트라에 합류하게 되며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김세정이 들려주는 강렬한 팀파니 소리가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접근한 미스터리한 남자 장윤(연우진 분)과의 좌충우돌 설렘 역시 시청자들의 재미를 증폭시키고 있다. 홍이영은 불면증으로 시달리는 자신에게 이브닝콜 아르바이트를 해주는 윤의 엉망진창 노래에 웃음이 나고 호기심이 생긴다. 또한 오케스트라의 객원 피아노 연주자로 깜짝 등장하거나, 자신의 동네로 우연히 이사를 온 것은 물론 윤과의 대화를 통해 잃어버렸던 기억이 떠오르는 등 엉뚱한 인연에 당황한다. 잃어버린 기억으로 괴로워하는 이영이 윤과 어떤 사연을 지니고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했다.
비서에 대한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27일 1심 결심공판이 열리는 서울 서부지법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존경하는 재판장님. 저는 이제 일도 없고, 갈 곳도 없습니다. 잘못된 걸 바로잡는다는 희망만이 지금 저를 살게 해주는 유일한 힘입니다. 힘있고 빽 있는 사람은 무얼 해도 용서받을 수 있다는 사회 통념을 깨주십시오. 부디, 사회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십시오.” 지난 3월 5일 언론에 안희정 당시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의혹을 폭로한 수행비서 김지은(33)씨가 마지막으로 법정에 서서 눈물로 피해 사실을 호소했다. 서울 서부지법에서는 27일 형사합의11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안 전 지사의 비서 성폭력 사건의 1심 결심공판이 진행됐다. 결심은 피고인과 피해자 측이 법원의 선고에 앞서 마지막으로 진술과 변론을 하고 검찰이 구형을 하는 단계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부지법 형사대법정 303호에서 진행된 결심공판은 증거조사→피해자 공개진술→피해자 변호인 진술→검찰의 의견진술 및 구형→피고인 변호인 변론→피고인 최후진술 순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증거조사와 피해자 공개진술, 피해자 변호인 진술이 이뤄졌다. 증거조사 단계에서 증거능력과 절차의 적법성, 전문 심리요원의 자문 내용 등을 두고 피고인 변호사와 검찰 측의 팽팽한 기싸움이 오고 간 다음 10시55분부터는 김지은씨가 판사 앞에 서서 직접 최후진술서를 읽어나갔다. 검은 재킷을 입고 안경을 쓴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한 김씨는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듯 초췌한 모습을 보였다. “3월 6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지난 5개월간, 통조림 속의 음식처럼 늘 갇혀 죽어있는 기분이었다”는 말로 진술을 시작한 김씨는 “모든 것을 미투(#Me Too) 이전으로 되돌리고 싶었다, 나 혼자 입을 닫는다면 모두 다 제자리를 찾고 나 혼자만 사라진다면 없던 일이 되지 않을까, 그런 마음에 밤에 한강에 가서 뛰어내리려 했다”고 폭로 이후 힘겨웠던 심정과 검찰 진술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털어놨다. 그러나 김씨는 이후 수행비서로 근무하는 8개월 동안 겪은 피해 사실을 세세하게 재언급하며 “이 사건의 본질은 피고인이 자신의 권력과 힘을 이용해 제 의사를 무시한 채 성폭력했다는 것이고, 피고인의 행위는 지사와 수행비서의 힘의 차이에서 오는 강압, 압박, 권력을 갖고 일방적으로 한 성폭행이었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연애고 사랑이었다 주장하지만 저는 단 한번도 피고인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고, 피고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지사님이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제게 왜 네 번이나 당했냐고 묻지만, 저는 도리어 피고인에게 묻고 싶다”며 “잊어라, 부끄럽다, 말해놓고 왜 매번 성폭행했는지, 왜 네 번이나 제게 그랬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명백한 범죄자며, 세상을 좀더 아름답고 정의롭게, 약자 편에서 행복한 세상을 만들라고 내가 힘을 보탰던 거지 당신의 성 욕구를 풀라고 내가 그 조직에 있었던 게 아니다”고 안 전 지사를 향해 단호히 말했다. 약 45분간 피해진술서를 읽어 내려간 김씨는 중간중간 힘겹게 숨을 몰아 쉬거나 몸을 떨며 울먹이는 등 말을 이어나가는 것조차 쉽지 않아 보이는 모습이었다. 김씨 진술을 듣는 방청석 곳곳에서 흐느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김씨 진술에 이어 피해자 변호인 변론을 끝으로 오전 재판은 마무리됐다. 이어지는 오후 재판에서는 검찰의 구형과 피고인 변론, 안 전 지사의 진술이 이어졌다. 이하는 김씨 최후진술 전문
석유연맹은 1972년 10월 및 다음 해의 4월의 2회에 걸쳐 수급상임위원회를 열고 일본의 석유정제업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위 연맹의 회원인 24개사에 대해 원유처리량의 할당(생산조정)량을 결정하고 이를 실시하였다. 통산성은 당초부터 본건의 생산조정을 지시 또는 요청하지 않았으나 석유연맹이 원유처리량을 분배하여 생산조정을 한다는 점 및 각 정제업자가 석유업법에 근거하여 신고하는 생산계획을 위의 생산조정에 의한 분배량에 근거하여 작성됨을 알고 있으며, 생산조정의 조기정리를 요청, 원조하여 부분적으로는 분배기준, 분배량 등에 개입하여 본건의 각 행위를 용인하고 이를 수급조정의 행정에 이용하고 있다. 또한, 석유업법은 통산성장관이 매 5년간의 석유공급계획을 정하여(제3조), 석유정제업자에게 매년도 생산계획을 작성하여 제출하게 하고 있으며(제10조제1항), 또한 「석유의 수급사정 및 기타 사정에 의해 석유공급계획 실시에 중대한 지장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는 생산계획의 변경을 권고(제10조제2항)할 수 있다는 수급조정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974년 2월 본건 행위가 사업자단체에 의한 카르텔인 경쟁의 실질적 제한행위를 금지하는 독금법 제8조제1항제1호에 위반한다고 판단하여, 석유연맹에 대해 생산조정의 결정파기를 명하는 권고심결을 내림(심결집 20권 312쪽)과 동시에 검찰총장에게 고발하고 검찰관은 같은 해 5월, 동법 제8조제1항제1호 위반의 벌칙을 규정하는 제89조제1항제2호 및 제95조제2항에 근거하여 석유연맹과 그 대표자를 동경고등재판소에 기소하였다. 「석유업법상의 제도는 독점금지법의 기초가 되는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촉진하는 정책과는 양립하는 경우을 초래할 수 있으나 석유업법은…(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마련한 규정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경쟁원리의 기능을 제한한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통산성이 「그 행정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한도에서 행정지도를 행하는 일」은 「그 지도내용이 법령에 위반하지 않는 한 실질상 강제와 동일한 부당한 수단에 의한 것이 아닌 한 허용된다고 해석해야 하며, 석유업법도 이러한 행정지도에 의한 운용을 예정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통산성이 생산계획의 제출을 수리함에 있어서 그 계획량이 지나치게 과대하거나 과소한 경우 개별적으로 수정을 요청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또한, 석유업법에 의한 권고의 요건이 존재하는 경우에도 이를 발동하기 전에 행정지도를 하여 상대의 동의를 얻어 권고와 동일한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위와 같은 행정지도는 석유정제업자의 사업활동을 구속하는 것으로 독점금지법의 기초가 되는 정책과는 양립하나, 석유업법의 해석상 허용되는 동 법의 운용으로서 인정되는 한 이를 위법으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통산성이 개개의 업자에 대해 개별로 지도하는 한 공동행위 등 독점금지법의 금지규정에 형식적으로 위반하는 행위는 있을 수 없다」 「통산성이 다수의 정제업자에 대해 일률적으로 원유처리량…을 제한하는 기준을 정하거나 개개의 업자의 원유처리량을 지시한 할당표를 나타내어 이에 따르도록 유도하는 방법…은 개별적 지도를 일괄한 것으로 볼 수도 있으나, 각 업자는 타 업자도 이에 따를 것을 전제로 해야만 따르겠다는 경우가 많으므로 업자간의 공동행위를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경우 업자의 행위만이 위법이라고는 말하기 어렵다. 또한 이러한 방법은 국가통제적인 색채가 강하며 영업의 자유가 침해 될 소지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는 공급계획의 실시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현저하며 적정한 실시를 위해 부득이한 경우에 한정해야 한다. 예를 들면 업자의 생산계획의 집계결과가 공급계획을 현저히 초과하여 개별적으로 권고를 하여도 적정한 계획변경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명확히 예측되는 사정이 있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또한 …사업자단체를 지도하여 각 업자에 대한 원유처리량을 제한하는 방법…은 행정지도에 의한 자주조정이라고도 부르나, 지도방법에 따라서는 실질적으로 위의 방법과 그다지 다르지 않으며, 어느 경우든 행정개입이 된다. 뿐만 아니라 거의 항상 공동행위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사업자단체에 대해 독점금지법 제8조제1항제1호에 형식적으로 위반하는 행위를 지시하는 결과가 될 수밖에 없으며, 석유업법이 그 운용으로서 원칙적으로는 여기까지 예정한다고는 해석하기 어렵다. 석유업에 있어서 독금법이 규정하는 불황카르텔의 요건을 충족하기에 이르러 공동행위를 필요로 하는 경우는 정규절차를 밟아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이를 행하여야 한다는 것이 법의 취지라고 설명할 수 있다. 따라서 위와 같은 행정지도는 일반적으로는 허용되지 않는다.」 본건은 석유연맹에 의한 생산조정의 형사책임이 문제시된 것이나, 형사책임 특유의 문제에 대한 해설은 본서 127사건에서 다루고 있으므로, 여기서는 행정지도와 독금법과의 관계에 한정하여 해설한다. 행정지도는 행정기관이 법적 강제력이 있는 권한이 없는 경우에 있어서 사업자 및 개인의 임의의 협력을 얻어 일정한 행정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정한 작위 또는 부작위를 요청하여 유도하는 것이다. 산업관청은 과당경쟁방지, 가격억제 등 다양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소관산업에 속하는 사업자의 가격 및 생산량 설비 등에 대해 경쟁제한적 행정지도를 행하는 경우가 있다. 한편 독금법은 가격, 생산량, 설비 등에 대해서는 각 사업자가 자주적으로 결정하여 사업자간에 자유로운 경쟁이 이루어질 것을 요청하고 사업자간의 경쟁을 제한하는 공동행위인 카르텔(제3조 후단, 제2조제6항, 제8조제1항제1호)을 금지하고 있다. 바로 이 점에서 행정지도와 독금법과의 관계가 문제가 된다. 행정지도와 독금법과의 관계의 문제에는 행정지도 그 자체의 위법성의 문제와 행정지도가 관여하는 사업자 또는 사업자단체의 행위의 위법성의 문제가 포함된다. 이들에 대해 본 판결은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① 석유업법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행정지도는 독금법의 기초가 되는 정책(독금법 그 자체는 아님)과 양립하는 것이라도 내용이 법령에 위반하지 않고 수단이 실질적으로 강제적이지 않는다는 점을 요건으로 하면 허용된다. 예를 들면 각 사업자의 생산계획을 개별적으로 수정·지도하는 것은 사업자의 사업활동을 구속하여 독금법의 기초가 되는 경쟁촉진정책과는 양립한다고 해도 석유업법의 해석상 허용되는 동 법의 운용에 포함되어 독금법이 금지하는 카르텔을 초래하지 않으므로 위법이라고는 할 수 없다. ② 그러나 개별사업자에 대한 지도가 있어도 일률적으로 생산량을 제한하는 기준을 정하거나 개개의 사업자의 생산량을 지시한 할당표를 제시하는 방법에 의한 것은 각 업자가 타 업자도 이에 따를 것을 전제로 하여야만 따르겠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으며, 카르텔을 초래할 우려가 있으므로 원칙적으로 위법이 된다. 이러한 지도가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것은 공급계획의 실시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현저하여 적정한 실시를 위해 부득이한 경우에 한한다. ③ 사업자단체를 지도하여 각 업자에 대한 생산량을 제한하는 방법은 거의 모든 경우 카르텔을 초래하고 사업자단체에 카르텔을 지시하며 석유업법이 원칙적으로 그 운용으로서 예정하는 범위를 넘어 독금법이 정하는 불황카르텔의 적용제외 규정(제24조의 3)에 따라 행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는 허용되지 않는다. 이와 같이 본 판결은 통산성에 의한 수급조정제도를 규정하는 석유업법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행정이더라도 규정이 허용하는 한도내에 있어야 하며 독금법이 금지하는 카르텔(사업자간의 공동행위에 위한 생산조정)을 초래하여 카르텔을 이용하는 것은 독금법의 적용제외 규정에 근거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위법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행정지도 허용성의 엄중한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본 판결은 석유연맹에 의한 본건의 생산조정에 대해서도 독금법의 적용제외 규정은 없으며 석유업법이 허용하는 운용조치라고도 인정하지 않고 통산성에 의한 행정지도의 관여에 의해 그 위법성이 방해받는 것은 아니라고 판시하여 행정지도의 관여를 근거로 하는 카르텔의 허용성에 대해서도 엄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후 본건과는 별도로 석유제품 가격협정사건에 있어서 최고재판은 본판결을 다소 완화하는 태도를 나타내는 판결을 내리고 있다(1984년 2월 24일 형사판결집 38권 4호 1287쪽-본서 128사건의 해설 참조). 즉, 석유업법에 직접적 근거가 없는(동법 제15조에서 규정하는 표준가격제도에 의한 것은 아니다). 가격의 행정지도에 대해 물품가격이 시장의 자유로운 경쟁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는 점을 최대의 관건으로 하는 독금법의 취지 및 목적에 비추어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고 하며 예외적으로 ① 이를 필요로 하는 사정이 있는 겅우, ② 이에 대처하는 방법이 사회통념상 타당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③ 「일반 소비자의 이익의 확보와 국민경제의 민주적인 건전한 발달이 촉진」되는 경우라는 독금법의 궁극목적에 실질적으로 위반하지 않는다는 3요건을 만족하는 경우에는 적법하다고 기술함과 동시에 독금법이 금지하는 사업자간의 가격협정의 경우도 적법의 행정지도에 따라 이에 협력하여 행하는 경우는 그 위법성이 없다고 판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