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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징크스는 세차를 하는 다음 날이면 꼭 비가 내린다는 것이었다. 분명히 날씨가 화창해서 세차를 했는데, 다음 날이면 어느새 빗방울이 떨어져 세차를 한 보람이 없어지곤 했다. 그래도 스마트폰의 날씨 앱을 통해 일주일 간의 예상 날씨를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이 징크스를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었다. 날씨 앱을 통해 매일 아침 날씨를 확인하는 것은 세차할 때 뿐만 아니라 이젠 하루를 시작하는 습관이 되었다. 비가 온다고 하면 우산을 챙기고, 미세먼지가 많다고 하면 마스크를 챙긴다. 해외 출장을 갈 때도 출장지 날씨를 미리 확인해서 적절한 옷을 준비한다. 이렇게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히 얻을 수 있게 된 정보는 필자와 같은 개인에게도 중요하게 챙겨야 하는 데이터가 된 것이다. 개인의 삶에서도 날씨 정보가 이렇게 중요할 진대, 기업 비즈니스에서 날씨 정보는 손익을 가늠하는 중요한 데이터가 아닐 수 없다. 이에, 기상 산업 시장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전세계 기상 산업 시장은 2012년 15조 원에서 2015년 19조 원을 거쳐, 2020년에는 26조 원 이상으로 예상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기상 산업 시장도 2017년 기준 4,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기상 데이터와 결합되면서 기상 예측이 더욱 정교화되자, 항공, 제조, 유통, 에너지, 물류, 농업, 심지어는 스포츠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기상 정보를 경영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국내 최대 항공사 중 하나인 아시아나 항공은 2014년 6월 기상 업무 전담 조직인 기상 그룹을 출범시켜, 고도화된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최신화된 기상정보를 운항 승무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IBM의 기상정보 전문기업인 '웨더 컴퍼니'의 시스템을 활용해, 항공기 안전운항에 영향을 미치는 뇌우(낙뢰), 난기류, 강풍, 태풍, 화산재 등 위험기상을 사전에 예측하고 있다. 승무원들은 아이패드로 최신 기상 정보를 받아서 악기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웨더 컴퍼니의 전문 항공 예보 인력과 협업해 맞춤형 기상 예보를 발부하고, 이를 기반으로 위험 기상을 상세히 분석함으로써 아시아나 항공의 안전 운항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나 외에도 웨더 컴퍼니의 시스템을 도입하는 국내 항공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편 미국의 에너지NB파워 발전회사는 혹한의 겨울에도 전기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과거 날씨 데이터를 분석해 폭설 예상 지역을 선별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안내하거나 복구 요원을 사전에 배치하는 등 선제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폭설로 정전이 발생하더라도 가구의 90% 이상을 단 24시간 내 복구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1일~3일 내 정전이 발생할 지역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그 정확도가 80% 이상이다. 러시아 화물 항공사인 볼가 드네포르 항공도 전세계 항공기의 운항 데이터, 날씨, 공항의 활주로 및 창고 상황 등의 정보를 확인해, 화물을 적시에 배송할 수 있는 최적의 항로를 파악하고, 항공기의 연료 및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특정 공항의 활주로 상황이 번잡하면 인접 공항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통해 시간도 절약하고 있다. 기상 정보는 0.01초로 승부가 갈리는 스포츠 경기에서도 중요한 데이터가 된다. 쉐보레 레이싱 팀은 세계 3대 자동차 경주 대회인 나스카에서 IBM 및 웨더 컴퍼니가 분석하는 기상 데이터 기반으로 600마일 이상 주행하는 레이싱 전략을 수립해 2018년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쉐보레 팀은 비가 언제 얼만큼 내릴 지를 정확히 예측해, 주행 방법, 타이어 교체 시기, 피트인 시점 등을 결정하거나, 공기의 온도에 따른 엔진 성능, 구름 정도에 따른 주행 능력, 공기 밀도에 따른 차량의 공기 역학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 경기 전략에 활용했다.
웨이웨이(韋煒) 인공지능 보조진료센터 영상과 부주임이 흉부 CT 스마트보조진단시스템을 보여주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유방촬영술 영상을 클릭하자 시스템이 자동으로 유방결절을 찾아낸다. 이제 남은 일은 의사의 몫이다. 의사는 시스템이 찾은 부위를 분석한 뒤 진단을 내리기만 하면 된다. “흉부 병례와 관련된 CT 영상은 200여 장이 있다. 한 장 한 장 확대해서 병소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때도 있다. 보조진단시스템을 활용하면 영민한 진단으로 어려운 병소까지 발견할 수 있다. 시스템으로 병소의 체적도 확인할 수 있다. 최대 직경과 CT수치 등을 알 수 있고, 잠정적으로나마 종양의 악성여부를 판단해주니 진단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정확성은 높아졌다.” 웨이웨이의 말이다. 쓰촨(四川)성 종양병원 종양방사선영상진료센터가 구축한 ‘폐암 검진 스마트시스템’은 4년간의 ‘학습’을 통해 대량의 표준화 데이터(연인원 5000여 명, 32만장 영상 보유)를 축적했다. 이로써 이 시스템은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든 미세결절을 발견, 초기에 폐암을 진단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은 의사가 2017년 4월 25일 스마트시스템으로 환자를 진찰하고 있는 모습 사진/ CFP 의사와 ‘공생관계’될 인공지능 빠른 기술진보를 거듭하며 의료 서비스 영역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는 인공지능이지만 한 가지 염려스러운 문제가 있다. 인공지능이 극도로 발전했을 미래, 기존의 의사들은 어떻게 될까 하는 문제다. 사실 ‘인공지능 의사’는 ‘사람 의사’와 결코 경쟁관계가 되지 않는다. 각국의 현행 법률 테두리 안에서 의사만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데, ‘인공지능 의사’는 의술수준이 아무리 높아도 단독으로 의료행위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개발자들 역시 인공지능과 의사와의 공생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 IBM과 미국 MSKCC가 공동 개발한 의료인지컴퓨터시스템 ‘왓슨(Watson)’이 대표적 사례다. MSKCC는 왓슨에 44개 미국 의료기관의 암 치료 기록과 300종 의학지에 실린 1500만 페이지 분량의 논문, 250권 이상의 의학서적을 입력함으로써 왓슨을 고수준의 인공지능 암 전문 의사로 훈련시켰다. 현재 왓슨이 제시한 치료방법의 과학성은 MSKCC 소속 의사들의 평균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과학성이 아무리 높다고 하더라도 왓슨이 제시한 치료방안은 ‘두 번째 의견’에 불과하다. 왓슨이 제공하는 것은 의료자문서비스로, 의사가 제시한 ‘첫 번째 의견’의 비교대상이 될 뿐이다. 만약 두 개 방안의 내용이 일치한다면 치료법의 과학성이 검증된 셈이고, 그렇지 않다면 의사는 왓슨 방안의 근거를 검토함으로써 누구의 방안이 더욱 합리적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
당시 나고야 형무소 측은 유족들에게 망인의 사망사실을 은폐하려고 시도하던 중 발각되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었고 5명이 기소되어 중형을 선고받았다. 그런데 당시 사건의 발단은 나고야 형무소의 과밀수용에서 비롯된 것이다. 비좁은 시설 내 수용자들이 건강 악화와 스트레스에 시달려 잦은 다툼과 폭행에 노출되어 있었고 이내 교도관들과의 다툼으로 번지게 되었는데 이러한 분위기 가운데 집단폭행이 유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계기로 일본 법무성은 본격적으로 교정시설 환경, 수용자 처우, 특히 과밀수용 문제 해결과 함께 효율적인 인력운용에 주목하게 된 것이다. 일본 법무성은 2002년 야마구치 형무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각 시설의 필요에 따라 기존 시설을 증축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외에도 2007년부터는 민간 교정시설인 '사회복귀촉진센터' 4곳을 설립했다. 민간 교정시설에는 경범죄자 및 초범자만을 수감하여 민간 전문가들에게 직업훈련과 교화 프로그램을 맡기는 등 나름대로 전문성을 키우도록 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 교정공무원과 수용자들을 해당 지역주민으로 인정하여 정부지원금을 늘려나갔다. 이처럼 수익성이 보이자 점차 교정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이 사라져 님비(NIMBY) 현상이 자연스럽게 해소되어 갔다. 이러한 모습으로 한 시설 당 평균 481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현재의 '과소수용'에 이르게 되었고, 그 결과 수용자들의 인간적인 생활 보장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인력 운용을 통한 교정·교화 목적 달성을 가능케 한 것이다. 3. 일본 '감옥법' 개정 및 수용자 처우 개선 한편 일본은 '행형개혁회의'를 설치한 이후 수년에 걸쳐 '감옥법'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개정했다. ① 수용자의 권리 및 의무 명확화 ②직원의 직무권한 명확화 ③수용자의 특성에 따른 처우 실시 ④일정 기간마다 수용 태도 평가에 따른 직접적인 우대 조치 마련 ⑤소내 규칙 정비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일본의 각 수용자에게는 전담 교도관이 배정된다. 이는 모든 수용자들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를 기록하고 이를 기초로 교정·교화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함이다. 교정시설의 여러 목적 중 수용자에 대한 탐구, 교정 및 교화를 위한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물론 일본의 경우와 다르게 우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아직까지 현실적인 개선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여전히 수용자들의 기본적인 수용환경이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나아가 질병, 내부 갈등, 폭행 등 각종 교정사고와 교정공무원 지시 불이행에 따라 불필요한 행정력의 낭비 등으로 결국 구금의 실효성을 떨어뜨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월 28일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과학기자협회는 공동으로 '감염병 보도 준칙'을 제정하고 감염병 보도시 주의해야 할 표현이나 보도 방향을 제시했다. 감염병 보도 준칙은 특히 새롭게 출현한 신종 감염병 보도에 있어 더욱 면밀한 주의를 요구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위험일수록 객관적이고 검증된 정보를 활용하여 추측이나 과장 보도를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언론이 새로움이나 신기함을 중요한 뉴스 가치로 여기고 보도 의제를 선택하는 관행을 고려해 볼 때 신종 감염병에 대한 집중적인 보도가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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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대졸자 신규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취업을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는 상황에서 구직자들에게 우수기업으로의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된 이번 박람회에는 대기업, 외국계기업, 우수중소기업 등 수도권 지역 100여개 기업과 1만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채용박람회와는 달리 이번 「2007 하반기 경기도 채용박람회 열린 일자리한마당」에서는 시간적․지리적 여건으로 박람회장에 참가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On-Air' (박람회 실시간 중계방송) 원격 서비스를 제공, 구직자들은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라면 그 장소에서 이번 박람회의 채용설명회 및 세미나 내용을 시청할 수 있으며 전화, 이어마이크 폰, 쪽지 보내기 등을 이용해 박람회 진행자에게 질문을 하고 즉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채용박람회 최초로ࡐ지도로 보는 채용정보 Smart Mapࡑ 서비스를 도입,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의 위치와 주변 근무 환경 및 희망회사 출퇴근 시간 등 여러 실질적인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 구직자들의 취업활동에 편의를 제공할예정 이다 박람회는 인사담당자를 위한 'HR 컨퍼런스‘ 및 ’간담회‘가 진행되는 △사전 프로그램, 온/오프라인 상으로 채용박람회가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 박람회 이후 구직자를 위해 지속적으로 단기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업률을 조사․분석하는 △사후관리 프로그램 등 총 3단계로 구분하여 진행된다. 그리고 박람회 행사장에서는 현장면접을 볼 수 있는 △취업관과 구직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취업지원관, 연령별, 성별 등 구직자의 타겟을 구분하여 집중화된 취업지원을 할 수 있는 △컨설팅관, 사이버 면접, 영어면접, 메이크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관 등의 부대행사관을 꾸며 구직자들에게 맞춤식 정보를 제공한다. 먼저, 취업관에서는 ‘쌍방향 채용매칭시스템’ 을 운영해 기업과 구직자간의 최첨단 채용시스템을 선보인다. 참여 기업체는 실시간으로 박람회장에 입장하는 구직자의 이력사항을 체크할 수 있으며, 인터뷰를 원하는 인재에게는 SMS를 통해 면접요청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 취업지원관에서는 구직자들이 원하는 기업의 채용부스를 손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Job119'요원을 배치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컨설팅관에서는 이력서․자기소개서 및 영문 이력서 작성법, 해외 인턴십과 경력관리, 편입학에 필요한 컨설팅을 무료로 운영하며 성별, 학력별, 연령별, 경력별 등 구직자 대상을 4개의 타겟으로 설정해 해당 그룹에 속하는 구직자들에게 집중화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관에서는 박람회 현장에 참가한 구직자들의 면접 적응력을 높여 취업을 제고하기 위한 모의면접, 영어면접, 메이크업 체험관을 설치해 구직자들에게 실전 면접에 대비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이벤트관을 설치해 타로카드+취업사주, 네일아트, 건강검진+취업 스트레스해소 부스를 마련해 구직자들이 잠시나마 취업걱정을 잊고 웃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3일 양주 석현천 고비골, 여울목 일대 계곡․하천 불법행위 철거현장 방문해 “내게 화내도 좋다, 합리적 대안 찾자”고 전제했다. 아울러 간담회 통해 의견 및 애로사항 청취하고 주민 제시아이디어 합법여부 검토 등 현장지시는 물론 5월부터 총 3차례 집중단속 및 3차 원상복구명령에 따른 1년 내 정비까지 완료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편법이 일시적으로는 이익 같지만, 관광객 줄어 손해에 파이를 키워야”한다고 전제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계곡 및 하천 불법행위 근절을 통해 내년까지 깨끗한 경기도 계곡을 조성하겠다.’는 도민과의 약속을 실현하고자 23일 양주 계곡 일대 불법영업소 철거현장을 방문한 셈이다. 이날 양주 석현천 고비골과 여울목 일대 영업소 2곳의 철거현장을 찾아 직접 작업을 지휘하는 한편 석현천, 장군천, 돌고개천, 갈원천 일대 업주 및 주민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지사는 철거지역 업주들과의 간담회에서 “내게 화내도 좋다. 작은 잘못에 눈감다보면 큰 잘못을 시정하기 어렵다. 규칙은 누구나 지켜야 하는 것”이라 했다. 이어 “철거현장을 직접 보니 안타까움도 든다. 법이나 사회질서와 충돌하지 않으면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함께 찾아가자”며 “옳지 못한 관행과 편법이 일시적으로는 이익 같지만, 결국 관광객 규모를 줄이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멀리 보면 손해”라며 “잠깐의 불편과 손실을 감내하더라도 파이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와 양주시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총 3차례에 걸친 ‘행락철 유원지 집중단속’을 통해 석현천 등 7개 하천 내에서 총 54개 업소가 물막이보, 계단, 천막지지요 기둥 등 (평상 2,031개 제외) 163개 불법구조물을 설치한 채 불법영업을 벌이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총 3차례에 걸쳐 원상복구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도와 양주시는 앞으로도 불법영업중이거나 자진철거를 이행하지 않는 행위자, 평상·천막·구조물 등 철거가 미흡한 행위자, 1차 고발 이후 철거가 미흡한 행위자 등에 대한 ‘수시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단속에 적발된 행위자에 대한 행정조치 및 추가고발을 통해 도내 계곡 및 하천 일대 불법행위를 근절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는 영업을 중단하게 된 일부 업주들이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합리적인 대안을 찾으려 상호 노력하는 등 대체로 차분하게 진행됐다.
과거 둘째 아이 동연이가 7살 정도 되었을 때, 아이를 보면서 저를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겁이 많고 소심한 것입니다. 제 아들이니까 어쩔 수 없겠다 싶으면서도 평소에 하는 짓을 보면 그 정도가 참 심합니다. 얘기를 들어보면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 뿐인데 동연이에게는 매사가 염려거리입니다. “엄마, 그런데 이렇게 되면 어떻게 하죠?”, “엄마, 나 이렇게 될까봐 걱정이 되요.” 이런 말들이 동연이의 입에는 항상 붙어 있습니다. 동연이의 그러한 말들을 들을 때 마다 우리 부부는 염려하지 말 것에 대해 진심으로 당부하고 위로하며 격려합니다. 동연이는 잘 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러한 일들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일어난다 해도 엄마 아빠가 있으니까 괜찮다는 이야기를 줄곧 해줍니다. 그러면 표정이 잠시 밝아지는 듯 하던 동연이가 다시금 이야기를 합니다. “엄마, 그런데 그렇게 안 되면 어떻게 해요?”, “엄마, 그래도 자꾸 걱정이 되요.” 이런 대화가 몇 번 오가고 나면 결국에 우리 부부 입에서는 윽박 섞인 이 말이 나오고야 맙니다. “동연아, 제발 좀!!!!” 그러면 동연이의 염려가 멈출까요? 오히려 눈물을 흘릴 때도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는 우리 부부의 마음은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아무리 괜찮다고, 아빠와 엄마가 있으니까 모든 것이 다 괜찮다고 설명하고 또 설명해도 동연이의 걱정은 왠만해서는 잘 멈추지 않습니다. 결국에는 시간이 지나고 결과가 자신이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더 좋은 상황이 되어 있는 것을 보고서야 해맑은 미소를 보입니다. 이런 일의 반복이니 동연이가 이제는 그만 자신의 불필요한 염려와 걱정을 내려 놓고 아빠와 엄마, 그리고 우리의 말을 좀 더 믿어주고 안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러 상황 가운데 불안해 하고 불필요한 염려를 가득안고 살아가는 동연이의 모습이 우리 부부에게는 너무도 안쓰럽고 속상하기만 합니다. 동연이를 바라보며 문득 하나님의 마음이 떠 올랐습니다. 우리를 바라보는 하나님의 마음이 이러실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우리에게 많은 말씀을 주시고, 많은 증거와 은혜를 주시며, 항상 함께 해 주실 것을 말씀해 주셨는데, 우리의 삶을 붙잡아 주시고 책임져 주실 것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은 여전히 염려와 걱정으로 가득찬 인생을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린 동연이를 바라보는 우리 부부의 마음이 이런데 우리 성도된 자들을 바라보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어떠하시겠습니까?
NO. 문현승 원장은 당근 등의 식품을 먹으면 시력이 좋아진다기보다는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주황빛이 도는 당근에는 색을 구별하는 기능에 영향을 주는 비타민 A가 풍부해 시력을 보호하고 야맹증에도 큰 도움이 돼요. 그뿐만 아니라 칼슘, 철, 마그네슘 등이 골고루 들어 있어 안구건조증에 효과가 있고 시력 저하도 예방해주죠.” 특히 껍질 부분에 영양소가 풍부하다고 하니 당근 껍질을 까지 말고 다 먹도록 하자. Q 눈 건강 보조 식품을 먹으면 눈 관련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SoSo. “루테인은 25세 이후부터 점차 감소해 황반 색소 밀도가 떨어지는데 체내에서 충분히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외부로부터 보충해야 해요. 루테인을 꾸준히 섭취하면 눈으로 들어온 자외선을 흡수해 시세포의 손상을 막아주고, 황반 변성을 방지하거나 기타 안질환의 진행을 늦출 수 있죠.” 누네안과병원 각막센터 최철명 원장의 말이다. 루테인은 알약 제형보다는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시금치, 케일처럼 녹황색 채소로부터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 견과류나 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3는 특히 안구건조증에 효과가 있다.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 등 푸른 생선을 먹는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습성 황반 변성 발생률이 50% 정도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러나 오메가-3 역시 루테인처럼 체내에서 합성되지 못하거나 합성되더라도 양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고등어, 연어, 호두, 들기름 등의 식품 섭취를 통해 보충해야 한다. Q 안과 의사는 라식을 하지 않는다?
코사인 2018에서 LED전광판 분야를 제외한 디지털사이니지 업체로는 아바비젼, 키오스크코리아, 홀로비전, 중국의 프리다엘씨디 등이 참가했다. 이외에 한국엡손과 파낙코리아는 프로젝션을 활용한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선보였다. 참가업체의 수는 예년보다 축소된 양상이었는데 디지털사이니지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관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최근의 분위기가 이번 전시회로는 이어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법에 ‘눈길’ 참가업체 중에서 가장 많은 이목을 사로잡은 곳은 홀로홀릭. 이 회사는 독특한 홀로그램 사이니지 ‘홀로비전’을 출품했다. 홀로비전은 길쭉한 LED바가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발생하는 빛의 잔상효과를 이용해 홀로그램 영상을 구현하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 시스템이다. LED바가 선풍기처럼 돌아가면서 잔상에 의해 화면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마치 영상이 허공에 떠있는 듯한 독특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벽걸이 선풍기 정도의 사이즈이기 때문에 다양한 공간에 쉽게 적용할 수 있으며 여러 대를 멀티로 적용, 대형 멀티비전을 만들어 내는 것도 가능하다. 중국에서 온 프리다엘씨디 또한 같은 방식으로 구현되는 홀로그램 박스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아바비젼은 옥외광고와 VMD 시장을 타깃으로 한 세련된 디자인의 디지털사이니지 제품군을 출품했다. 디스플레이와 상품진열대가 결합된 ‘모이아’와 어린이용 멀티터치 테이블 ‘씽크터치’, 소규모 매장용 디지털 사인보드 ‘애니애드’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 나왔다. 특히 원목을 소재로 만들어 아날로그 감성을 더한 32인치 애니애드는 스마트폰을 통한 편리한 사용법과 예쁜 디자인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키오스크코리아 역시 카페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이젤 타입 디지털 메뉴보드, 극장 등 대형 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미세 베젤의 멀티비전, 고해상도의 포터블 디지털 배너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프로젝터, 색다른 간판 아이템으로 부상
후각 장애는 냄새를 잘 맡지 못하거나 아예 맡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감기, 알레르기 비염이나 부비동염과 같은 비부비동 질환, 두부 외상이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오염이 심화되고, 인구 고령화, 교통사고 증가 등의 이유로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후각장애는 생명에 지장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음식섭취 등에 지장을 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게 된다. 최근 심한 감기나 부비동염을 앓고 난 뒤 나타난 후각장애에 대해 한방치료가 긍정적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받고 있다. ◆미세먼지·인식증가 이유로 계속 늘어나는 후각장애 후각장애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후각 및 미각장애로 진단받은 환자 수는 2014년 3만 483명에서 2017년 3만 6,603명으로 증가했다. 또 실제로 증상이 있어도 진료를 받지 않는 환자나 혹은 후각 장애를 자각하지 못하는 환자까지 생각하면 국내 유병률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안이비인후클리닉 최인화 교수는 “후각장애 환자가 늘고 있는 것은 최근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오염으로 감기 및 비부비동 질환이 반복되고, 회복이 완전하게 되지 않는 점과 관련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과거에 비해 후각장애라는 질환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증가한 것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후각장애, 삶의 질 떨어뜨리는 대표질환 후각장애는 생명에 큰 지장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음식을 먹을 때 냄새를 맡지 못하면 음식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 음식 섭취 부족으로 영양결핍 또는 체중감소로 이어질 수 있고, 심하면 우울증에 빠질 수 있다. 후각 장애의 또 다른 문제는 위험상황 인지가 어렵다는 것이다. 상한 음식, 연기, 가스 등 냄새를 맡지 못해 위험상황에 대한 판단을 더디게 한다. ◆한의학적 치료가 염증반응 억제하고 후각세포의 재생 도와 후각장애 치료와 예후는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감기로 인한 후각장애는 크게 △비점막 부종 △후각상피세포의 직접적 손상 △후각 신경로의 변성으로 유발되며 보통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스테로이드로 호전이 없을 경우 한방 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후각신경세포의 경우 중추신경계 중 유일하게 재생이 가능한 신경인데, 한약, 침, 뜸, 후각재활훈련과 같은 한의학적 치료가 후각상피세포의 염증반응을 억제하고, 후각신경의 재생을 촉진함으로써 후각기능 회복을 도울 수 있다. ◆최인화 교수팀, 감기 후 남은 후각장애 한방치료 효과 입증 최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안이비인후클리닉에서는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반응이 없었던 환자들 중 특히 감기 후에 발생한 후각장애에서 한방 치료 후 증상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후각장애로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방 치료 전후로 후각검사의 점수 변화를 관찰하였을 때 감기 후에 발생한 후각장애 환자들의 점수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후각검사는 여덟 가지 향을 맡고 주어진 보기에서 해당하는 냄새를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 교수는 “감기 후에 발생하는 후각장애는 자연경과로 1년 후에 30%에서 후각기능 회복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지만, 한방 치료 시 3개월 내외의 치료로 후각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의학 치료 중 침 치료는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항염증효과, 신경보호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특히 코 주위 침 치료는 후각기능의 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사례 연구도 발표된 바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후각장애 집중치료 프로그램 운영
유석찬 회장은 제19회 미주체전이 미 전역에 달라스 한인사회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동포사회 전체가 한마음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라스 한인체육회장이자 미주체전 조직윈회 위원장인 장덕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공적인 미주체전을 위해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매주 모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히고 “종합우승의 목표를 달성하고, 달라스를 찾은 모든 선수단에게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매스터코랄의 합창 공연이 있은 후 재미대한체육회 안경호 회장과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안경호 회장은 미주 각 한인사회가 제19회 미주체전에 대한 준비 열기로 뜨겁다고 전하며 “장덕환 회장의 리더십 하에 훌륭한 미주 체전이 펼쳐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경호 회장은 이날 미주체전 후원회에 1만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은 축사를 통해 미주체전을 준비 중인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의 수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 후 “제19회 미주체전을 계기로 달라스 한인사회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문대동 회장은 미주체전을 위해 1만 달러의 후원금을 냈다.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이동규 영사와 정교모 달라스 한인체육회 초대회장도 축사를 통해 달라스의 종합우승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했다. 달라스 한국여성회(회장 강석란)는 이날 미주체전 후원회에 7천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 전달에 앞서 강석란 회장은 7천 달러의 후원금을 모금한 배경을 설명했다. 강 회장은 “7천 달러는 여성회 회원들이 성공적인 미주체전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즉석에서 모은 돈”이라고 밝히고 “여기에 담긴 것은 돈보다 더 소중한 우리의 관심과 미주체전의 성공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5월 6일(토)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달라스 한국여성회와 포트워스 한국여성회가 힘을 합쳐 미주체전 후원금 모금을 위한 음식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임문한 총감독이 달라스 대표팀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임 총감독은 각 종목별 선수단 구성이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달라스 대표팀은 씨름, 육상, 사격, 야구 등의 종목에서 현재 선수를 모집 중이다. 김성한 미주체전 준비위원장은 전반적인 미주체전 준비현황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6월 15일(목) 일부 종목에 대한 경기가 열리고, 다음 날인 16일(금) 오후 6시 30분 어빙 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한 개막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폐막식은 18일(일) 오후 2시, 이번 미주체전 주경기장이라고 할 수 있는 애디슨 소재 그린힐스쿨(Greenhill School) 체육관에서 열린다. 각 종목별 경기장은 어빙 컨벤션센터와 그린힐스쿨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으로 대부분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교구자치제는 지역화다. 지역(Local)이란 일상적인 삶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지역은 사람의 사회만이 아닌 물과 공기, 흙을 포함한 총체적인 의미를 지닌다.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재발견이 요청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교단의 교구자치제도 제2기를 맞았다. 현장은 교구자치제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고 있다. 교구의 능동적인 기능과 역할을 자치적으로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은 기대다. 반면에 교구의 격상없이 행정업무만 가중되는 현실과 중앙이 기존의 위상을 지키려는 영향력 확대는 우려되는 점이다. 교구자치제를 추진했던 이인성 전 대전충남교구 사무국장은 "자치제이니까 자치권을 충분히 실현하기 위해서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 그러기 때문에 정점은 교구장이다"라며 "자치제 방향의 키를 가지고 있는 교구장이 어떤 리더십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성격이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목적의식이 없는 교구장이 현장에 나갔을 때는 교구자치제 정착은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교구장의 짧은 임기는 교구자치제를 정착하는 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교구의 교화전략차원에서 큰 그림을 그릴 수 없을뿐더러 인적네트워크 형성이나 지역정서를 읽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가톨릭의 교구청 주교들이 거의 종신제처럼 운영되는 것도 다 이런 이유에서다. 한마디로 교구장의 리더십이 자치에 맞는 변화와 자기혁신이 강조된다. 이와 함께 대두되는 것은 교구의 재정문제다. 중앙에서는 정책적으로 연구하고 현장과 협의해야 할 부분이다. 교구에서는 자립경제를 위해 교구회비 증액이나 모금활동, 프로젝트 시행 등으로 돌파구를 마련해할 것이다. CMS를 활용한 회원확보와 적극적인 모금활동을 병행해 교구재정을 튼튼하게 할 후원자 개발에 전념해야 할 필요가 있다. 교구자치 역량은 재정능력과 비례하기 때문이다. 지역에서 인지도 높은 교화사업을 전개하려면 홍보와 마케팅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 때론 지역 언론을 이용해야 하고 다양한 공익적인 캠페인(장학금 등)을 펼쳐야 하는데 확실한 재정 없이는 안되는 부분이다. 또한 효과적인 교화를 위해 교구 내 영세교당 통폐합이나 신도시건설에 따른 교당설립, 특화된 교당을 만들기 위한 정책교당 등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더욱 중요해지는 것이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개발이다. 산발적이고 주먹구구식의 개인적인 친분을 넘어 교구차원의 체계적인 연대와 자원개발이 요청된다. 교구는 지역의 작은 모임이나 현안에 대해 잘 살펴볼 줄 알아야 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력, 효과적인 대응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인적 네트워크를 만드는 일은 전략적인 교화의 시작으로 인재발굴과 연관이 있다. 진정한 교구자치제는 교구 교도 또는 교구장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의 의사와 결정으로 처리해 책임지는 제도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 내 교도(재가 출가)들의 의견을 교구가 충실히 반영하고, 교구 내 인사(순환인사 포함)도 업적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되어야 한다. 교구자치제는 결국 지역 교도들이 활동의 주체로 성장 발전할 때 가능해진다. 조직화된 지역교도들이 정치적 영향력(교구 발전에 대한 기여도)을 확보함과 동시에 공동체정신을 함양하고 제반의 교화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에서 역량은 커진다. 교구 공동체 의식 강화→지역교도 참여 활성화→교도의 영향력(기여도) 강화→교도참여 환경 조성의 선순환 구조를 가질 때 더욱 성장할 것이다. 지역 교도 없는 교구자치제는 없다. 풀뿌리 자치는 지역교도들의 참여여하에 달려있다.
시청자들이 배우들의 연기를 평가할 때 주로 감정이 극대화되는 장면에서 감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작 배우들을 만나 물어보면 극한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보다 그 반대의 상황에서 설득력있는 연기를 행하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이런 가운데 요즘 안방극장에 그 어려운 일을 제대로 해내고 있는 신예가 있어 눈에 띈다.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에서 양은주 역을 맡은 소주연 얘기다. ‘내 사랑 치유기’에서 은주는 바르고 여린 성품을 지닌 동시에 심지 굳은 인물로 묘사된다. 그 속이 얼마나 단단하느냐 하면 스물넷 나이에 하룻밤 실수로 가진 아기를 낳기로 결정,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정도다. 은주의 이 같은 성정은 ‘내 아이라는 증거가 있냐’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 아기 아빠 박전승(임강성)과 대비돼 더욱 대단하게 느껴진다. 전승은 이후로도 은주와 아기 하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다. 설상가상 은주가 아들의 앞길을 막는다고만 생각하는 시어머니(박준금)는 모진 시집살이를 시키기도 했다. 이에 은주는 또 다시 쉽지 않은 결정을 한다. 아기를 데리고 독립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때 은주가 전승에게 가한 일침이 안방극장을 울렸다. 은주는 끝까지 이기적인 언행으로 상처를 주는 전승에게 “(그동안은) 지우라고 한 애기를 낳았으니 어떤 말을 들어도 다 참았던 것”이라며 “하늘이를 나 혼자 만든 것처럼 그러지 말라. 24살 여자애가 혼자 아이 낳아서 부모님에게도 못 가고 사는 심정이 어떤지 알기나 하냐. 함부로 말하지 말라. 난 내 선택 후회하지 않는다. 끝까지 우리 하늘이 지킬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간 온순하게만 그려졌던 은주의 가슴 아프지만 통쾌한 한 방이었다. ‘내 사랑 치유기’에서 은주는 수많은 조연 중 하나인 캐릭터다. 그렇지만 존재감만큼은 크게 두드러진다. 일부 무책임한 남자들 때문에 미혼모가 될 수 밖에 없는 여성의 삶을 대변하는 데서 안방극장에 던지는 메시지가 남다른 것은 물론, 이를 연기하는 배우 소주연의 연기가 현실감을 부여하며 시청자들을 인물에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덕분이다. 스물넷 어린 엄마 역으로 외유내강의 정석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는 소주연은 데뷔 2년이 채 되지 않은 신인이다. 2017년 CF 모델로 대중을 처음 만난 그는 이전까지 평범한 직장인이었다고 한다. 모델이 된 것은 우연한 기회였으며 한동안은 직장 생활과 병행했다는 것. 그러던 중 SNS 등을 중심으로 소주연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그를 찾는 곳도 많아졌다. 존박과 옥상달빛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고 2017년 인기 웹드라마 ‘하찮아도 괜찮아’를 통해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타고나기를 맑은 인상과 경험에서 비롯된 일상 연기로 호감을 산 소주연은 이후 배우로서 탄탄대로를 걸었다. 지난해 개봉한 공포영화 ‘속닥속닥’으로 처음 주연을 꿰차는가 하면 KBS2 모큐멘터리(허구의 상황이 실제처럼 보이게 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프로그램) ‘회사 가기 싫어’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화장품부터 통신사·패밀리레스토랑·주류·식품 등 장르 불문 다양한 브랜드 광고 모델로 기용되며 자신이 가진 호감형 이미지를 십분 활용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석춘 새누리당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기상청이 올해부터 백령도, 진도, 면봉산에 설치해 운용 중인 신형 기상 레이더의 장애율이 구형 레이더에 비해 적게는 30배에서 많게는 45배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장애율의 원인은 교체된 신형 레이더 3기의 부품을 외국 제조사로부터 수입해야 하는데, 부품 운송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지체됐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장애복구 사례 중에는 고장이 발생한 부분을 수리하는 데 최대 252시간까지 걸린 것으로 드러났다.
메탈 창문 창문은 오래된 주택과 오랫동안 연관되어 있습니다. 수세기 전에 오래된 금속 프레임이있는 집과 건물을 찾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주택 소유자는 점점 더 자신의 집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위아래로 움직이는 전통적인 창문과는 달리 창문 창문은 문처럼 바깥쪽으로 휘두른다. 창 이동을 가능하게하는 하나 이상의 힌지 및 잠금 핸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내부로 열리는 인공 호흡기가있을 수 있습니다. 금속 프레임 창문을 구입해야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금속으로 만든 캐처 티 윈도우는 여러 가지 건축 스타일과 조화를 이룹니다. 그들은 또한 당신이 선택한 어떤 색깔이든 칠할 수 있습니다. 이는 주택 설계 및 개선에있어 자유와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메탈 프레임 창은 탄력성과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오래되고 닳아 없어 보이며 수리가 불가능할 수도있는 것들까지도 쉽게 복원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하면 새 창을 구입하고 설치하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을 절약 할 수 있습니다. 금속 외피는 부패하거나 곰팡이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빈번한 습기 또는 온도 변동은 비닐과 같은 다른 재료와 달리 금속 외피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부식과 녹의 방지는 페인트 칠이나 보호 코팅의 도포로 쉽게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메탈 액자 창은 쉽게 움푹 패이거나 구부러 지거나 부서지지 않습니다. 이렇게하면 창 유지 관리 비용이 최소한으로 유지됩니다. 금속 프레임 윈도우를 쉽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하면 다른 자료를 사용할 수있는 곳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 할 수 있습니다. 금속 프레임은 경제적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연 도금 또는 도장을 한 경우에는 유지 보수가 필요 없습니다. Windows는 집안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때로는 단순히 금속 외장을 다시 칠하면 집 전체의 외관이 크게 향상됩니다. 창 프레임의 페인팅은 상당히 저렴한 비용으로 수행됩니다. 따라서 금속 창 프레임을 비용 효율적인 선택으로 만듭니다. 금속 프레임은 내화성이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하면 금속 프레임으로 된 창문은 화재의 정도와 피해를 제한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특히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집의 안전을 위해 금속 외장을 선택하십시오. 금속 창 캐 더 닝 창 유리창을 더 안전하게 유지합니다. 이것은 가정 안전을 증가시킵니다. 메탈 프레임 창을 사용하면 날씨가 좋을 때 당신과 당신의 가정 용품을보다 효과적으로 보호 할 수 있습니다. 폭풍, 강풍 및 허리케인으로 인한 대다수의 손상 및 부상은 금속 프레임 창으로 크게 제한 될 수 있습니다. 금속 상자로 인해 도둑이 귀하의 집에 들어갈 수 없게됩니다. 이것은 집안의 가치뿐만 아니라 집안의 안전에 추가됩니다. 창문의 증가 된 내구성, 주택 안전 및 보안뿐만 아니라 금속 프레임 창과 관련된 매력적인 매력은 모두 가정의 가치를 더합니다.
BMW의 새로운 8시리즈는 첫 대면에서부터 지금까지의 BMW 쿠페 모델들과 상당히 다른 느낌을 안겨 준다. 최신의 디자인 기조가 적용된 8시리즈의 외관은 상당히 세련된 모습을 보여준다. 쿠페 모델과 그란쿠페 모델의 공통점이 있다면 두 차종 모두 늘씬하게 빠진 차체와 함께, 종래의 BMW 쿠페와는 사뭇 다른, 꽤나 극단적인 패스트백형 루프 라인이 돋보인다는 점이다. 기존의 BMW 쿠페는 경쟁사의 쿠페 모델 대비 보다 명확한 3박스형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그란쿠페 모델의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인 패스트백형 루프 라인을 띄고 있다. 기존의 6시리즈나 4시리즈 그란쿠페에서 볼 수 있었던 비교적 명확한 3박스형 차체에서 상당히 벗어난 느낌이어서 더욱 새롭다. 기존과는 달리 유연하게 빚어진 차체 형상 덕에 더욱 매끈하고 볼륨감 있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다. 실내는 7시리즈와는 또 다른 감각으로 만들어져 있다. 특히 그동안 사용해 왔던 수평기조 일색에서 벗어난 대시보드 디자인이 눈에 들어 온다. 중앙을 가르는 플로어 콘솔 일체형의 센터 페시아와 더불어 금속질감의 마감재와 질 좋은 가죽을 대량으로 사용하여 더욱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스와로브스키가 디자인한 크리스탈 기어 셀렉트 레버는 화려함의 끝을 보여주며, 테두리를 다이아몬드 컷팅 처리한 i-Drive 다이얼도 더욱 화려한 느낌을 준다. 멋들어진 디자인이 돋보이는 앞좌석의 스포츠 시트는 탑승자의 신체를 지지하는 능력 뿐만 아니라 안락한 착좌감을 양립하고 있다. 질감이 좋은 가죽으로 마감되어 있으며, 쿠션의 경도도 적절하다. 또한 다양한 방향으로 조정할 수 있어, 신체조건에 관계 없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앞좌석은 좌우 모두 3단계의 열선 기능과 통풍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뒷좌석은 6시리즈 그란쿠페보다 월등히 넉넉해진 공간과 더불어 좌석의 착좌감도 우수하다. 헤드룸과 레그룸 모두 충분한 편이어서 준대형급 세단에 버금가는 거주성을 경험할 수 있다. 시승한 840d 그란쿠페는 BMW의 직렬6기통 디젤엔진을 사용한다. 이 엔진은 현재 BMW의 준대형급 이상 세단 차종은 물론, SAV 라인업에도 두루 적용되고 있는 직렬 6기통 터보 디젤엔진이다. 이 엔진의 최고출력은 320마력/4,400rpm, 최대토크는 69.4kg.m/1,750~2,250rpm로, 배기량 1리터 당 100마력을 웃도는 고성능 엔진이다. 아울러 직렬 6기통 레이아웃의 강점인 매끄러운 회전질감까지 잘 살린 우수한 설계의 엔진이다. 840d 그란쿠페는 정숙하다. 디젤엔진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정차 중 불쾌한 소음이 거의 없고 차내로 흘러 드는 진동도 현저히 적다. 이는 직렬 6기통 레이아웃의 강점인 매끄러운 회전질감이 그대로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정차 중에 들어 오는 미약한 진동은 주행을 시작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진다. 주행 중에도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이나 진동은 전혀 크지 않으며, 하부 소음도 유럽 출신 치고는 그리 크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승차감은 기본적으로 매우 편안하다. 동사의 대형 럭셔리 세단인 7시리즈와 비교해도 될 정도다. 물론, 8시리즈의 편안함과 7시리즈의 편안함은 그 속성이 다르다. 세단이 가지는 편안함과 쿠페가 가지는 편안함이 개념은 다르다. 세단에 준하는 여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쿠페의 낮은 시트포지션과 아늑함이 살아 있는 편안함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여기에 전/측면 방향의 시야가 세단에 준하는 수준으로 넓고 시원한 편이다. 이 덕분에 8시리즈를 장시간 운전하다 보면, 종종 쿠페가 아닌 ‘세단’에 올랐다고 착각을 하게 된다. 840d 그란쿠페는 고급 승용차에 요구되는 정숙성과 승차감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양립했다. 가속력은 훌륭하다. 디젤 엔진임에도 스로틀 응답성이 상당한 수준인 데다 저회전 대역에서 강력한 토크가 쏟아져 나오는 엔진의 특성으로 인해 가속 초기부터 기운차게 앞으로 나아간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특유의 묵직하면서도 박력 있는 엔진 소음이 실내로 흘러 들어와 가속의 즐거움을 더한다.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는 동력을 충실하게 전달해 주는 느낌이다. 변속 속도도 빠른 편이어서 출발 가속은 물론, 추월가속에서도 끈끈한 동력전달을 보여준다. 고속 영역에 도달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게 느껴지며, 디젤터보 엔진으로서는 나름의 뒷심도 있어, 즐겁게 고속 주행에 임할 수 있다. 고속주행 중의 안정감 역시 최상급이다. 코너링 역시 상당한 실력을 보여준다. 5미터를 살짝 웃도는 길이에도 불구하고 진도를 비롯한 서해안 일대의 구불구불한 해안도로를 사뿐사뿐 빠져 나간다. 승차감과 함께 7시리즈 세단과의 차이점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부분으로, 덩치에 비해 발놀림이 가볍고 영민하다. 스포츠 세단에서는 느낄 수 없는 쿠페만의 안정감과 조종성이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스티어링 시스템은 운전자의 의도를 적시에 전달해 주며, 탄탄한 하체 덕분에 급격한 코너에서도 자신감 있게 주행할 수 있다. 이번에 시승하게 된 840d 그란쿠페에는 BMW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레이더 기반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전동식 파워스트어링 시스템을 이용한 차선유지 조향 보조 기능을 통해 ‘반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장거리 주행에서 상당한 편의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막다른 골목에서 최대 50m까지 자동으로 후진해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후진 어시스턴트(Reversing Assistant)’ 기능도 적용되어 더욱 편리한 운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최신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능과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 기능,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 기능이 탑재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도 기본으로 적용되었다.
케데와탄에서 가족끼리 이용하기 좋은 이 호텔의 경우 전원 지역에 위치하며 2km 이내의 거리에 가야 아트 스페이스 및 네카 미술관 등이 있습니다. 우붓 전통예술시장 및 블랑코 미술관 또한 5km 이내에 있습니다. 위치 이 금연 호텔에서는 풀서비스 스파, 레스토랑, 실내 수영장 등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용 장소에서의 무료 WiFi 제공은 물론, 무료 셀프 주차, 무료 지역 셔틀 및 무료 쇼핑센터 셔틀도 제공됩니다. 또한, 야외 수영장, 바/라운지 및 커피숍/카페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객실 편의 시설 총 17개의 객실에는 전용 수영장 및 전신 욕조의 고급 편의 시설은 물론, 주방 및 위성 채널 시청이 가능한 평면 TV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무료 WiFi, 발코니 및 Select Comfort 침대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보가 누락되었거나 올바르지 않나요?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새 창에서 열기 더 보려면 선택하기:호텔 정보 2개 중 1번 탭 선택됨보려면 선택하기:고객 이용 후기 2개 중 2번 탭 아쇼카 트리 리조트 아쇼카 트리 리조트에는 풀서비스 스파 외에 실내 수영장 및 야외 수영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호텔의 식사 공간으로는 레스토랑 및 커피숍/카페 등이 있습니다. 고객께서는 시설 내에 있는 바/라운지에서 한 잔의 술과 함께 여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고객께서는 매일 지배인 주최 리셉션을 무료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공용 구역에서는 초고속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아르데코 양식 호텔에는 어린이 수영장, 스파 욕조, 스파 서비스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고객께서는 3km 이내 거리를 운행하는 지역 셔틀 및 쇼핑센터 셔틀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숙박 시설 내에서 무료로 셀프 주차가 가능합니다. 아쇼카 트리 리조트 전체가 금연 시설입니다. 투어/티켓 안내 준공연도: 2010 간편 체크아웃 총 객실 수 - 17 층 수 - 1 빌딩/타워 수 - 20 탁아 서비스/어린이 돌보미(요금 별도) 공항 교통편(요금 별도) 탁아 서비스/어린이 돌보미 바/라운지 아침 식사 가능(요금 별도) 공용 구역에서의 커피/티 커피숍 또는 카페 콘시어지 서비스 드라이클리닝/세탁 서비스 풀서비스 스파 무료 쇼핑센터 셔틀 미용실 수영장 파라솔 간편 체크인 24시간 운영 프런트 데스크 세탁 시설 바비큐 그릴 정원 스파 트리트먼트룸 다국어 구사 가능 직원 테라스 포터/벨보이 짐 보관 레스토랑 프런트 데스크의 안전 금고 수영장 일광욕 의자 무료 셀프 주차 무료 리셉션 무료 지역 셔틀 금연 숙박 시설 시설 내 스파 서비스 스파 욕조 어린이 수영장 실내 수영장 야외 수영장 공용 구역의 TV 웨딩 서비스 무료 WiFi 호텔 편의 시설 모두 보기 가족 호텔 야외 수영장 실내 수영장 어린이 수영장 별도의 거실 무료 Wi-Fi 주방 지역 셔틀(무료) 세탁 시설 탁아 서비스(요금 별도) 별도의 식사 공간 냉장고 유아용 침대(무료) DVD 플레이어 더 보기 인터넷 객실 내 마사지 서비스 가능 Select Comfort 사의 Sleep Number 매트리스 프리미엄 TV 채널 미니바 DVD 플레이어 별도의 좌석 공간 발코니 에어컨 전화 커피/티 메이커 냉장고 주방 무료 생수 매일 하우스키핑 턴다운 서비스 전용 욕실 목욕가운 무료 세면용품 헤어드라이어 전신 욕조 슬리퍼 별도의 욕조와 샤워 객실 금고 책상 다리미/다리미판(요청 시) 전기 주전자 별도의 식사 공간 스토브 위성 TV 서비스 평면 TV 별도의 거실 전용 수영장 전용 플런지풀 조리 도구, 접시, 주방 기구 룸서비스(이용 시간 제한) 무료 유아용 침대 간이/추가 침대(요금 별도) 무료 WiFi 객실 내 편의 시설 모두 보기 BAILAWA 풀사이드에 있는 이 레스토랑의 경우 세계 각국의 요리 전문이며 아침 식사, 브런치 및 점심 식사, 저녁 식사를 제공합니다. 바에서 음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어린이 메뉴가 제공됩니다. 해피아워가 제공됩니다. 매일 운영 매일 지배인 주최 리셉션이 무료로 열립니다. 룸서비스(이용 시간 제한)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식당 옵션 보기 숙박 시설 내에는 실내 수영장, 야외 수영장, 어린이 수영장, 스파 욕조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만 11 세 미만의 어린이는 보호자가 감독하는 경우에 한해서만 수영장에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레크리에이션 활동은 숙박 시설 내 또는 숙박 시설 부근에서 이용하실 수 있으며, 이용 시 별도의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근처에서 래프팅 가능 근처에서 에코투어 가능 시설 내 자전거 대여 시설 내 요가 교실/강습 레크리에이션 옵션 보기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대학에 온라인 강의가 전면 도입됐지만 대학들은 여전히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온라인 강의는 애초에 2주간 시행될 계획이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기간이 연장됐다. 이제는 이를 ‘한철 때우기’식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계획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신대 동아대 동명대 부산대 부산교대 한국해양대 등은 최근 또 온라인 수업을 연장한다는 공지를 냈다. 장기전을 대비한, 제대로 된 시스템을 갖추지 않고 2주간의 수업만 예상했던 대학은 계획에 차질이 생기자 우왕좌왕했다. 애초에 사이버 대학이 아닌 일반 대학이 제대로 된 온라인 강의를 구현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게 무리였을까. 첫 시작이었던 지난달 16일, 예견했던 듯 동영상이 좌우반전돼 재생된다든가 서버 오류가 생기는 등 문제점이 드러났다. 학내에서 서로 다른 플랫폼을 사용해 혼란이 있기도 하고 처음 온라인 수업을 해보는 교수들도 서툴렀다. 그럼에도 상당수 대학은 2주만 버티면 된다는 반응이었다. 일부 교수는 동영상 강의 대신 과제로만 대체하는 등 그저 현 상황을 막아내기에 급급했다.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을 위한 대책도 사실상 무방비 상태다. 취재 도중 만난 한 저소득층 학생은 PC방에서 강의를 들었다. 집에는 인터넷 연결이 안 되기 때문이다. 관련 기기 보급 여부, 인터넷 연결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임에도 교육 당국은 사전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장애인에 대한 대처도 부족하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부산 재학 중 장애 학생은 466명인데 대학당 10명이 채 안 되는 곳도 있다. 몇 명 되지 않는다고 내버려두어선 안 된다. 한 가정에 학생이 여러 명일때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지적도 나온다.
야구계의 새해는 중요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첫날을 맞는다. 10구단 선정 문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성적에 대한 기대와 우려, 지난해 700만 관중 흥행의 지속 여부, 신생팀 NC의 신선한 도전에 대한 기대, 9구단 체제의 일정 문제로 인한 파급효과가 어떻게 작용할지 등 흥미로운 사항이 꽤 많다. 이처럼 2013년 야구계는 호기심을 불러올 호재와 자칫 잘못하면 나락으로 떨어질 악재가 혼재된 가운데 출발한다. 위기이자 기회의 한 해다. 그래도 지난 연말 대구야구장 기공식이란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또 신축중인 광주야구장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크다. 이제 우리 야구도 대전과 목동을 제외하면 2만석 이상 구장에서 한국시리즈가 치러질 날이 다가왔다. 그만큼 팬서비스도 훨씬 좋아질 것이다. 특히 대구시와 삼성의 투자가 결실을 본 신축구장 기공식은 필자에게 남다른 감회로 다가왔다. 많은 지자체를 다녀봤지만 광역시 청사 중 가장 노후되고 불편하며 초라한 시설을 지닌 대구시가 신청사 건립을 뒤로 미룬 채 야구장 신축을 결정해준 것은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할 뿐이다. 물론 그 희소식은 대구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이끌어낸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이같은 지자체와 팬들의 사랑에 대해 야구인들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실망을 주어서는 안될 것이다.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야구계도 첨예한 이해관계와 갈등이 상존하지만 장기적 발전을 위해 한 발 물러서는 양보가 새해엔 많아졌으면 좋겠다. 먼훗날을 내다보는 정책 결정에 구단들이 적극 나서야 하고, 프로야구의 젖줄인 아마야구는 현 강승규 대한야구협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올바른 판단이 필요할 것이다. 사리사욕과 자신에게 유리한 인물을 옹립하면서 일신상의 영예와 완장차기에 몰두하는 분위기가 예전처럼 재연된다면 아마야구계엔 희망이 없다. 현 회장의 업적과 실적을 제대로 파악하고 분석한 후 더 나은 인물이 있는지에 대한 올바른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 10구단 창단 선정은 정치논리보다는 프로야구를 스포츠산업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 야구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지에 대한 철저한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 WBC는 몇몇 주전 선수들이 빠졌지만 우리 야구의 저력을 류중일 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이 보여주길 팬들은 바라고 있다. NC는 신생팀으로서 리그를 실망시키지 않는 성적과 참신한 마케팅으로 야구계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도로를 내고, 논밭 위에 빌딩을 세우고, 인간은 스스로 얇디얇은 '지구의 살갗' 흙을 벗겨내왔다. 저자는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근본 원인을 흙을 마구 파헤치는 현대 문명에 있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유사 이래 문명을 발생시키고 인류를 먹여살려온 전통 농업에 주목한다. 세계 곳곳에서 흙의 건강을 되찾기 위해 느리지만 자연적인 방식을 고수하는 혁신 농부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들은 토양 생물 증식시키고 잡초를 억제하고 해충을 막아낸다. 화학 비료와 흙을 파괴하는 도구를 덜 쓰는 방법으로 흙을 되돌리려는 그들의 노력이 중요한 이유는 미래 인류의 먹거리와 번영의 열쇠가 우리 발밑의 흙에 달려있기 때문이라고 역설한다. ◇민주당의 착각과 오만 미국 민주당의 40년 역사를 살핀다. 저자는 지난 미국 대선의 패배를 비롯해 오늘날 민주당이 처한 위기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핵심 지지층을 둘러싼 전략적 오판임을 책을 통해 증명한다. 선거철만 되면 ‘공화당이 아니라는 이유로 전국 유권자들을 집결시킬 수 있다’고 착각하는 오만에 빠진 당이라고 강하게 비판한다. 한 정당이 자신의 핵심 가치를 버리고 지지층을 배반할 때, ‘경제적 불평등’을 방치할 때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경고한다. ◇네덜란드에 묻다, 행복의 조건 왜 네덜란드를 '어린이와 노인이 행복한 나라'라고 하는 걸까. 네덜란드에서 사회적 약자들이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건 경제적·사회적으로 탄탄한 제도가 정립돼 있고 국민 복지 정책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유럽의 작은 나라 네덜란드는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았던 아픔의 역사, 독립을 통해 자신들만의 국가를 세운 극복의 역사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와 공통점이 많다. 저자는 네덜란드가 걸어간 길을 통해 우리나라가 행복한 나라로 가는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조언한다. ◇경제흐름을 꿰뚫어보는 금리의 미래 투자자들에게 가장 민감한 금리의 흐름, 금리가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진단한다. 저자는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모든 자산의 수익률과 위험에 영향을 미쳤던 저금리 시대가 저물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자산 배분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다가올 10년, 금리 인상기를 맞아 새로운 차원의 리스크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향후 금융시장이 직면할 수 있는 리스크 예측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책벌레의 여행법
잇따른 합병으로 회사는 대내외 영업구조와 경영구조를 바꾸는 과정에서 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이러한 합병 후휴증을 완전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것에 만족하지만, 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 해 자회사인 엠아이텍 상장에 따른 구주 매출 처분이익 등으로 별도 재무제표기준 103억원을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회사의 경영상태를 결정하는 최종 이익이 커다랗게 증가하면서 회사의 재무상태도 넉넉해졌다.
손씨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2년 6개월 간 특수한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에서 아동 성착취물 공유 사이트인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하며 유료회원 4000여명에게 수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받고 아동음란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손씨는 국내에서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 받고 최근 복역을 마쳤지만, 미국 송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인도구속영장이 발부돼 재수감됐다. 미국 연방대배심이 2018년 8월 아동 음란물 배포 등 6개 죄명 9개 혐의로 손씨를 기소했기 때문이다. 미국 법무부는 손씨의 출소를 앞두고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른 강제 송환을 요구해왔다. 재판부는 "아동·청소년 음란물 범죄를 근절하려면 음란물 소비자나 '웰컴 투 비디오' 사이트 회원을 발본색원하는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면서도 "웰컴 투 비디오에서 음란물을 다운로드한 이들 가운데 국제 공조 수사를 통해서 신원이 확인된 것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손씨를 미국으로 인도하면 한국이 (음란물 소비자들의) 신상을 확보하지 못하고 수사에 지장이 생길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범죄인인도조약의 취지는 범죄의 예방과 억제에서 양국간에 보다 효율적인 협력을 제공하고 범죄인 인도 분야에서 양국간의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범죄인 인도를 하는데 있다"며 "이에 비춰보면 국경을 넘어서 익명성을 가지고 이뤄지는 국제적 성격의 성범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의 필요성과 아동성착취 범죄 및 국제자금세탁 척결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고려하더라도 그러한 사정만으로 범죄인을 청구국으로 인도하는 것으로만 결론이 일원적으로 도출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네트워크 기반으로 이뤄진 손씨의 범죄는 범죄지 관할국이 체약당사국 중 어느 하나로 일도양단으로 나눠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범죄인을 인도하지 않는 것이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 관련 범죄의 예방과 억제라는 측면에서 대한민국에 상당한 이익이 있다는 점 등을 종합해보면 범죄인을 미국에 인도하지 않는 것은 범죄인 인도조약에 의해 주어진 합리적인 재량에 따른 판단"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판부는 이날 결정을 내리면서 이례적으로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 사건이 우리 사회의 지대한 관심과 주목을 받게 된 원인은 무엇보다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범죄가 국제적으로 지탄받는 반인륜적이고 극악한 범죄임에도 그동안 관련 범죄인에 대해 우리 국민의 법감정에 부합할 정도로 적정하고 실효적인 형사처벌이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 사건에서 범죄인을 법정형이 더 높은 미국으로 보내 엄중한 형사처벌을 함으로써 정의를 실현하고, 유사한 범죄의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강력히 제기되고 있고, 법원도 이러한 비판과 주장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재판과정에서 검사도 인정했듯이 범죄인을 더 엄중하게 처벌할 수 있는 곳으로 보내는 것이 범죄인인도 제도의 취지가 아니다"라며 "이 사건에서는 범죄인이 국적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이, 주권국가로서, 범죄인에 대해 주도적으로 형사처벌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필요하면 미국과의 국제 형사사법공조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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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시작된 스마트폰 혁명 이후, 우리의 삶은 실로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그 혁명을 이끌었던 애플과 구글이 이제는 스마트 카, 친환경 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 등을 개발하며 미래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었다. 기존의 거대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살아남기 위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어 머지않아 자동차업계에 큰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전기차협회장인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전기 자동차가 향후 커넥티드 카, 자율 주행 자동차와 결합되면 자동차 산업의 대변혁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혁명이라 할 수 있는 이러한 흐름의 선두에는 일론 머스크의 전기 자동차 회사 ‘테슬라 모터스’가 있다. 2020년에는 대부분의 차량이 전기 자동차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한 토니 세바 스탠퍼드 대학교 경영대 교수는, 전통적인 자동차 기업들은 전기 자동차에 충분히 투자하지 않고 있다며 전기 자동차 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테슬라 모터스를 꼽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테슬라 모터스를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정보 기술(IT)을 기반으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내는 가장 앞서 있는 혁신 업체라고 평가하며, “테슬라 같은 회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선정한 ‘2015년 스마트 기업 50’에서도 테슬라 모터스는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 모터스는 그간 자동차 혁명의 중심에서 설계, 제작, 판매 등 자동차 산업의 모든 것을 재정의하며 인터넷ㆍ모바일 혁명과 비교할 만한 새로운 혁신의 물결을 일으켰고, 여전히 세상을 바꾸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일론 머스크의 혁신 경영의 비밀! 그렇다면 모두 다 불가능하리라 생각했던 것을 가능하게 만든 테슬라 모터스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 책을 통해 테슬라의 압도적인 성공 비결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전기 자동차의 간략한 역사와 테슬라 모터스의 비밀 병기 일론 머스크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그러고 나서 테슬라 모터스라는 21세기의 가장 흥미로운 스타트업 기업의 역사를 자세하게 설명한다. 짧은 주행 거리, 느린 속도, 긴 충전 시간, 장난감 같은 외형 등 기존 전기 자동차가 가지고 있던 한계를 뛰어넘어 최고의 자동차를 생산해 낸 창의력과 기술력을 비롯하여, 세계 곳곳에 설치된 슈퍼 충전기 충전소를 통한 평생 무료 충전 제공, 테슬라 모터스가 보유한 전기 자동차 관련 특허 무료 공개, 딜러를 배제한 자동차 직접 판매, 《탑 기어》ㆍ「뉴욕 타임스」와의 싸움을 통해 얻은 명성 등 이 책에는 테슬라 모터스의 독특한 성공 비결들이 가득 담겨 있다. 전기 자동차는 전혀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1800년대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전기 자동차는 자동차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전기 자동차는 배터리 기술의 한계로 인한 짧은 주행거리로 가솔린 엔진 자동차에 자리를 내주고 오랫동안 자취를 감추었다. 1990년대 초 미국 대기자원위원회(CARB)가 제정한 무공해 자동차 의무 생산 규정으로 크라이슬러의 테반, 포드의 레인저 EV 픽업트럭, GM의 EV1과 S10 EV 픽업트럭, 혼다의 EV 플러스 해치백, 닛산의 알트라 EV, 도요타의 라브4 EV 등의 전기 자동차가 생산되었지만, 규정이 폐지되자마자 대부분 생산이 중단되었다. 심지어 GM은 당시 생산했던 EV1을 모조리 수거해 폐기 처분하기도 했다. 그렇게 사라진 전기 자동차는 다시는 세상에 나오지 못하는 듯했다. 그러나 2015년 현재, 자동차업계 전문가들은 시판 중인 최고의 자동차로 테슬라 모터스의 전기 자동차 ‘모델 S’를 꼽는다. 최고의 ‘전기 자동차’가 아니라 최고의 ‘자동차’로 말이다. 세계적으로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는 소비자 잡지 『컨슈머 리포츠』도 모델 S에 역대 최고의 점수인 99점을 부여하고, 이 차를 2년 연속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했다. 최대 출력 302마력의 모델 S는 4.2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에 도달하며, 한 번 충전으로 426km를 주행한다. 게다가 중앙에 설치된 17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내비게이션과 후방 카메라, 휴대전화 통합 장치, 웹브라우저 같은 일반적인 첨단 기술들을 쓸 수 있고, 자동차의 거의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모델 S는 단순히 운송 수단이 아니라 하나의 플랫폼인 것이다. pdb1228@nate.com 김미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 명절맞이 쌈디 집 총출동! 박나래 '야무진 손맛' 며느리감? 한지민, '아는 와이프' 화제 속 그 남자와의 훈훈한 인증샷 눈길... "그분이 누구?" 하나뿐인 내편, 유이·이장우 깜짝 재회 ‘새로운 인연’의 시작?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인간관계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개인의 경우에는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거나 또는 특별한 의미가 없는 우정어린 대화를 나눔으로써 그 상대방과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친밀한 교분을 쌓을 수 있다. 이는 인사나 대화를 나눔으로써 상호간에 마음의 벽을 허물고 경계심도 사라지게 하기 때문이다. 기업의 경우도 개인의 경우와 별로 다를 게 없다. 즉, 기업도 내부적으로는 개인들간의 조직체인 것이고, 외부적으로는 기업과 기업간에 다양한 상호 관심분야에서 협력해야 하며, 영업활동이나 이익추구를 위해 사교적이거나 의례적인 인사를 하게 마련이기에 이를 위해 문서의 작성이 필요하다. 따라서 상호간에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유용한 도구로서 인사글이 이용되어진다. 일반적으로 인사글은 자신의 개인상황이나 기업사정을 관련 거래상대방에게 알림으로써 상호간의 원만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앞으로 교제가 더욱 친밀하고 가까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되어진다. 1. 인사글 작성하기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간편하고 빠르게 문서를 작성하기를 바란다. 어쩌면 격식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손쉽게 하고 싶지만 상대방에게 보내지는 문서는 우선적으로 문서를 받을 입장도 생각해야 한다. 특히 기업활동과 관련해서 문서는 그 기업의 얼굴이고 특정한 사항의 입장을 밝히는 도구임을 보면 문서를 작성할 때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인사글은 대체적으로 형식상 결기승(結起承)의 원칙에 따르고 있다. 먼저 첫머리에 계절인사 및 인사내용을 미리 밝히고 경과과정이나 이유설명 등은 꼭 필요한 경우 이외에는 너무 장황하게 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그리고 인사글은 의례적으로 작성하는 문서 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용어의 사용에서 신중을 기하고 정중하고 성의있는 표현을 쓰는데 더한층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2. 이런 점을 주의하면 좋은 인사글 만든다. ◆인사글은 간결하고 품위있게 작성한다. 글을 쓸 때 자신의 해박한 지식을 자랑이라도 하듯 너무 현학적이고 어려운 전문용어나 한자를 사용하여 문서를 작성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인사글은 이런 표현들이 적절하다고 할 수 없으며, 격식을 갖추기 위해서 예로부터 내려오는 관용적인 표현들 외에는 어렵고 난해한 용어나 표현들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현대사회의 다양하고 복잡한 생활환경은 보다 편리하고 단순하며 쉬운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래서 문서작성에서도 평이한 표현으로서 명료한 의사전달을 가져올 수 있는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운 표현이 필요하다. 따라서 간결하며 격조있는 문장은 난해한 용어나 현학적인 표현이 아닌 일상적인 용어를 사용하여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한 예의있는 문장이 곧 품위있고 고상한 문장이 될 것이다. ◆인사글은 보내는 시점이 중요하다 인사글은 문서를 받아보는 상대방이 이를 소중히 생각할 때 보내져야 한다. 특히 계절에 맞게 보내는 인사글이나 축하인사, 위문인사글 등은 문서를 보내야 할 시기를 놓치면 여간 낭패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업무처리를 위한 문서가 그 안건을 처리해야 할 기간이 정해진 것처럼 인사글에 있어서도 쓰이는 문서의 목적에 따라 적정한 시기를 정하고 그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관련 담당자는 항시 유념하여야 한다. ◆예의를 갖춘 성의있는 인사글이어야 한다
내가 언급 한 것에서 주인공은 기존의 문화에 따라 일하려고 노력하지만 크게 현대화하고 기존의 역사를 지우지 않는다.이 세상은 이미 꽤 발달되어있다. 현대 요리에 필적 1 포인트 ago 1 개월 agoIn 내 의견 : 모든 생존자 시리즈 일치 괜찮 았고, 남자 하나는 아마도 최고의 팀이었고, 어쨌든 팀은 하나도 없지만 결말 전에는 매우 평범했다. 그것을 아주 좋은 경기로 바꾸어 놓은 부분은 꽤 좋았던 여자 시합과는 정반대 였지만 마무리는 끔찍했고 (누가 더 많은 돈을 벌었을뿐만 아니라), 여수출장안마 일부는 너무 스케치되었습니다. 로린스 나카무라는 좋았지 만 특별한 것도 없었고 나카무라 팬 다른 Zayn 경기가 없었을 것 같습니다. 경기가 너무 늦게 시작되었습니다. 태그 팀이 일치하는 결말까지 좋았지 만 결말로 인해 망가졌습니다. Ronda Charlotte (motn)와 cruiserweight는 Ronda Charlotte와 두 번의 더 좋은 여수출장여대생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메인 이벤트가이 두 경기만큼 좋지 않았고 나머지 경기보다 좋았 기 때문에 8 개 중 2 개가 2 개였습니다. 개별적으로 모든 경기는 ‘괜찮 았지만’전반적으로 평균적으로 너무 많았습니다 (3 / 8)은 어둡게 느껴졌고 sdl / raw 경쟁은 엿 같았습니다.Tbf, 나는 아마도 takewind 때문에 그 길로 느낍니다. 우리는 월드컵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기뻤습니다. 그러나 그 때문에 비판 / 변화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은 바보입니다. 그 이후로 점점 더 나 빠지고 Deschamps는 문제를 치열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방어적인 것으로 알려진 Jacquet 팀도 1998 년에서 2000 년 사이에 치러진 게임을 통제했습니다. 그러나이 2018 팀은 결코 완전히 통제 할 수 없습니다 / 일관성이 있고 너무 많이 의존한다. 팀이 부진 해지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Deschamps는 정말 다각화를 시작해야합니다. 그 자체로 나는 너무 걱정하지 않습니다. 결과 / 네이션스 리그, 우승을 위해 더 재미 있고 경쟁력있는 대체물로 그 목적을 달성 한 멋진 작은 토너먼트 였고 네덜란드 인은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몇 년 후에 약간의 휴식을 취할 가치가있었습니다). 그러나 유로는 두 나는 경쟁이 2002 년처럼 느껴지기를 원하지 않는다.
담임선생님과 면담을 했다. 그는 적지 않게 놀라며 “명백한 차별 발언이다. A B C 모두 따끔하게 혼을 내겠다”고 말했다. 실제 세 명은 혼이 난 모양이었고, 딸아이는 더 이상 같은 고민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이런 경험 때문에 12일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 의회를 통과한 조례가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이 조례는 특정 인종에 대한 혐오 발언을 뜻하는 헤이트스피치를 한 사람에게 최대 50만 엔(약 55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혐오 발언 처벌 규정이 명기된 첫 조례였다. 일본은 2016년 ‘타 민족에 대한 혐오 발언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헤이트스피치 대책법을 만들었다. 선언적 내용 중심이었고, 처벌 조항은 없었지만 한국인에 대한 살벌한 구호를 외치는 대규모 시위는 줄어들었다. 올해 최악의 한일관계 속에서 도쿄 신오쿠보의 한인 매장이 그나마 버틸 수 있었던 것도 대규모 우익 시위가 사라진 영향이 컸다. 하지만 우익 시위는 점점 교묘해지고 음성화되고 있다. 특정 인종을 공격한다는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 “조선인 죽어라” 대신 “한국과 단교하라”고 표현을 바꾸는 식이다. 법에 처벌 규정이 없다는 한계가 지속적으로 지적됐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인이 많이 사는 가와사키시가 처벌 규정을 담은 조례를 만든 것은 의미가 크다. 조례에 따르면 도로나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확성기나 전단을 사용해 외국인에게 차별적 말이나 행동을 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첫 위반자에게는 조례 준수 ‘권고’를 하고, 다시 위반하면 ‘명령’하며, 또다시 위반하면 경찰이나 검찰에 고발한다.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50만 엔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RALEIGH, NC –노스 캐롤라이나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비디오 게임 개발사 버추얼 히어로즈는, NASA 와의 협업을 통해 문베이스 알파라는 실사판 우주 탐험 게임을 만들었으며, 그 프로젝트에 언리얼 엔진 3 를 선택했습니다. 이 게임은 2025년, 달기지에 유성이 충돌한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합니다. 플레이어는 몰입감 넘치는 3D 세팅에서 작업하여 기지에 입은 손상을 수리해야 합니다. 이 게임은 2010년 7월 STEAM 에 발매되었으며, 발매 후 세 달만에 삼십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습니다. 강렬한 그래픽과 역동적인 게임플레이가 많은 플레이어를 끌어들이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개발팀은 NASA 의 자료를 사용하여 게임 기능 다수를 개발했습니다. 버추얼 히어로즈 설립자 Jerry Heneghan 은, “언리얼 엔진의 고급 기능 덕에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복잡한 기능 다수를 모델링할 수 있습니다. 파티클 이펙트를 사용해서 산소가 누출되는 탱크를 표현했으며, 원격 조정 화면이 있는 로봇도 있습니다. 우주와 원격 조정 로봇 이상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이 있을까요? 이 게임은 재미는 물론이고, 아이들의 문제 해결 능력과 협동심을 키워줄 수도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감귤을 뒤집어서 꾹꾹 눌러가면서 짜 줍니다. 그럼 감귤의 즙이 나오게 되는데요. 남은 감귤도 버리지 않았어요. 알갱이도 함께 원액에 넣어 주었습니다. 역시 자몽도 똑같이 짜 줍니다. 자몽에는 씨가 있기 때문에 씨를 잘 발라내어서 짜주셔야 합니다. 다 짠 자몽의 알갱이도 버리지 않고 원액에 넣어 주었어요. 톡톡 알갱이가 씹히는 식감도 좋으니까요. 단, 껍질은 넣지 마시고요 감귤 15개와 자몽 2개를 짜 준 알갱이를 포함한 원액입니다. 에고공...겨우 요것밖에는 나오지 못했네요. 여기에 단맛을 추가로 넣어 주기 위해서 시럽이 아닌 꿀을 넣어 주었습니다. 꿀 5큰술을 넣어 주었는데 좀더 단맛을 원하신다면 꿀을 더 첨가하셔도 되겠지요. 그런데 워낙 감귤이 단맛이 강해서 굳이 그럴 필요가 없더라구요. 상큼한 맛도 유지해야하니까요!!!
1603년 도쿠가와 쇼군의 대본영(大本營)으로서의 에도 형성은 일본 미술에 큰 영향을 끼친다. 제 1대 쇼군이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를 행정과 군사의 중심지로 선택했을 때만 해도 에도의 규모는 성을 둘러싼 요새도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나 18세기가 시작될 무렵 과거의 낙후 지역이었던 이곳은 백만 인구의 세계적인 도시가 되었으며, 전통적으로 천황의 거주지이자 문화적인 심장부였던 교토와 경쟁하는 단계에 이른다. 에도 시대 일본 전역은 ‘팍스 도쿠가와(Pax Tokugawa)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해 시작된 전국 통일의 과업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이르러 완성된다. 그러나 이에야스가 일본 전국에 대해 자신의 지배권을 확립한 시기는 오사카성 전투에서 히데요시의 추종자를 제거한 1615년부터였다. 도쿠가와 쇼군과 그의 후계자들이 확립한 바쿠후 통치 제도는 1868년까지 지속되며, 총 15대의 쇼군이 등장했다. ’로 인해 어느 때보다 평화와 안정을 구가한다. 도쿠가와 쇼군들은 자신들의 지배 정당성을 주장하고 지배권을 확립하기 위하여 많은 수단들을 고안해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사무라이를 정점으로 그 아래 농민, 직인, 상인을 두는 공식적인 계급 제도의 확립이다. 이 제도 안에서 상인은 사회에 대해 어떤 가치 있는 것도 생산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가장 낮은 위치를 차지했으나 조닌이라 불리는 이들은 에도의 도시 생명력의 근원이었다. 에도 시대의 도시 성장은 부유한 조닌들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에도라는 도시는 막대한 부의 축적과 함께 다양하고 독창적인 도시 문화를 꽃피우게 된다. 에도는 18세기 중엽 다색 목판화의 등장과 시기를 같이 하여 괄목할만한 문화의 자율성을 갖추게 되며 문화적인 면에서 특권적 지위를 누리고 있던 교토와는 명백히 구분되는 에도의 문화를 이루어 낸다. 판화가 에도에서 생산된 유일한 미술 형태는 아니었으나 역시나 가장 보편적인 것은 판화였다. 계절에 따른 에도 명소의 매력과 유녀(游女), 가부키 배우의 덧없는 아름다움을 노래한 판화는 일반적으로 ‘우키요에(浮世繪)’로 알려졌으며 에도 미술의 뚜렷한 특징이 되었다.
규찰대는 안성캠퍼스를 순찰하며 치안 유지를 담당하는 학생 자치 단체다. 건장한 남학생들로만 구성됐을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규찰대의 3분의 1은 여학생이다. 또 불의를 보면 못 참고 덤벼드는 사람들이 모였을 것만 같은데, 그들도 여느 학생과 다르지 않은 평범한 학생들이다. 하지만 밤이 되면 180도 달라진다. 빨간 방범봉을 드는 순간 ‘정의의 사도’로 변신한다. 학생들의 귀가를 도우며 작년에는 대원으로 올해는 대장으로 활동 중인 규찰대장 김규영씨(가족복지학과 3)를 만나봤다. 규찰대원의 평균 근무 시간은 3시간, 일주일에 3번 순찰을 돈다. 그러나 규찰대장인 김규영씨는 매일 6시간씩 캠퍼스를 순찰한다. 출석체크며 인원관리 등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덕분에 과제나 팀플은 해가 지기 전에 어떻게든 마무리 지어 놓아야 한다. 처음엔 오후 스케줄을 모두 포기해야 한다는 게 힘들었지만, 이제 익숙해졌다. 해가 지면 어김없이 방범봉을 들고 캠퍼스를 돈다. 방범봉의 빨간 불빛을 보고 안심할 학생들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규찰대 일을 시작하며 변한 건 마당발이 됐다는 것이다. 적게는 19살부터 많게는 29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활동하는 규찰대에 있으면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다. 거기다 순찰을 돌며 친해진 학생들도 많아 캠퍼스를 지나다닐 때마다 여기저기 인사하느라 두 손이 바쁘다. 그렇게 만든 친분으로 때때로 순찰이 끝나고 불이 켜져 있는 동아리방에 들어가 함께 놀기도 한다. 방범봉을 드는 순간 내리 안의 모든 사람이 그의 친구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탓에 학내 곳곳의 소식을 가장 빨리 알게 되기도 한다. 덕분에 납치미수사건이 일어났을 때도 가장 먼저 알고 대응했다. 되도록 빨리 규찰대원들을 소집해 회의를 해서 순찰 인원수를 늘리고 순찰 범위를 넓혔다. 얼마 후 납치미수사건이 캠퍼스에서 화제가 됐을 때 학생들은 당황했지만 규찰대원들은 더 꼼꼼하게 순찰을 돌고 있었다. 침착하고 믿음직스러운 모습은 학생들에게 신뢰를 주기에 충분했다.
한나라당 최고위원회는 공천심사위원회가 제출한 1차 공천 후보자 확정안에 대해 일부 '보류'조치방침을 밝혔다. 나경원 대변인은 3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 결과와 관련해 "단수 신청자 중 후보자 26명, 복수 신청자 중 후보자 11명, 신청자 압축 여론조사 후보자 31명, 전략 지역 후보자 3명, 합계 71명의 공직후보자 추천안을 올렸는데, 이중에서 ... 한나라당 최고위원회는 공천심사위원회가 제출한 1차 공천 후보자 확정안에 대해 일부 '보류'조치방침을 밝혔다. 나경원 대변인은 3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 결과와 관련해 "단수 신청자 중 후보자 26명, 복수 신청자 중 후보자 11명, 신청자 압축 여론조사 후보자 31명, 전략 지역 후보자 3명, 합계 71명의 공직후보자 추천안을 올렸는데, 이중에서 오늘 의결이 확정된 공직후보자는 모두 67명"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을 보류하고 좀 더 정밀조사를 거쳐 확정할 것을 요구한 후보가 2명, 여론조사를 거쳐 확정을 요구한 후보가 2명"이라는 것이 나 대변인의 설명이다. 이 중 최고위원회가 '정밀조사'를 주문한 후보들은 인명진 윤리위원장이 비리 및 부패전력을 문제 삼아 `공천 재고'를 주문한 인사들로 인 위원장이 도덕성을 잣대로 의견을 제시한 만큼 당으로서도 재검토는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인 위원장은 최근 연일 "공천 결과를 보니 한 사람은 검사 재직때 피의자 가혹행위로 옷을 벗은 전력으로 2004년 ‘총선시민연대’의 낙선자 명단에 들어갔고, 또 한 사람은 법인카드로 안마시술소를 이용하는 등 공금유용으로 물의를 일으켜 언론에 보도된 인물이었다"면서 "윤리위원장으로서, 이런 문제가 있는 사람을 보고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안강민 공천심사위원장과 당 지도부에 알렸다"고 말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잠정 실적이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선(先) 적용,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고 덧붙였다. 수수료 아끼는 부동산 셀프등기 초간단 방법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공동 주관하고, 전북도자원봉사센터, 군산시자원봉사센터, 부안군자원봉사센터, 군산시새마을회가 연계해 진행됐다. '오늘은 안전 어때요'는 일상 속 미세먼지 안전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도구를 제작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달하는 자원봉사센터의 캠페인인 '오늘은 맑음 어때요'에 전기안전공사가 결합해 만들어진 ... 노력하기로 했다.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 이행하고 한국농어촌공사는 기반시설 및 부지 ... 전북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은 "새만금과 군산에 투자하는 전기자동차 기업들이 이른 시일에 공장을 건설하도록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을 세계적인 친환경 전기·자율차 중심지로 ... 때문이다. 도는 정부·군산시와 GM이 떠난 군산 ... 만인 최근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겠다는 ... 면제받아 도민 숙원인 전북의 하늘길을 열게 됐다. ... 예정이다. 새만금∼군산시 대야면 사이의 철도도 ... 실제 새만금개발공사는 지난달 100㎿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발주, 새만금을 활용한 개발사업의 첫발을 뗐다. 수년간 입주기업이 총 10곳도 안 되던 새만금 산단에는 ...
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안심하고 수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료 지원에 올해 당초 예산보다 1억5000만원을 증액한 모두 4억2000만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전년도 수출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약 2200개사를 대상으로 한 수출단체보험에 약 1억원을 투입한다. 업체가 수출계약 및 물품 선적 후 바이어로부터 수출대금을 받을 수 없는 경우 최대 5만달러 한도에서 발생손실액의 95%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으며, 기업의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단체로 묶어서 한 포항시, 배터리 규제자유규역 면적 확대 추진 경북 포항시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면적을 확대해 특구 활성화에 나선다.포항시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변경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5월 1일 포항시청 5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이번 공청회는 포항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의 면적확대와 실증사업 특구사업자 추가에 대한 지역주민과 관련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포항시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급성장에 따른 사용 후 배터리 발생량 증가로 리사이클 산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현재 국내 법규·규제의 기반 취약으로 배터리 관련 활용기술 개발 포항시·경북도, 동해안 철강벨트·전략산업 선도기업 육성 등 총력 포항시와 경북도가 글로벌 공급과잉,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내외적 요인들로 성장한계에 직면한 철강산업 구조고도화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철강산업은 작년 일본 수출규제, 최근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중소기업 중심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제조업 전반의 경기 침체 가속화에 따라 불황의 끝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이에 포항시와 경북도는 2017년부터 총사업비 204억원(국비 100, 지방비 104)을 투입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구축하고 있는 ‘고품질 강관 시 원안위, 정기검사 실시한 월성 3호기 임계 허용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해 9월 10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월성 3호기의 임계를 20일 허용했다고 밝혔다. 임계란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임계를 허용하면 원자로 임계 과정에서 또는 임계 후 출력 상승 과정에서 노심 출력분포 측정시험 등 남은 검사항목 9개를 진행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5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원자로 임계가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정기검사 대구염색공단, 증기사용료·폐수처리비 3개월 면제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대구염색공단)이 입주기업들의 증기사용료, 폐수처리비 기본요금 50억 원을 감면하는 등 긴급 지원에 나섰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수출물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국내시장마저 얼어붙어 이중고를 겪는 입주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다. 19일 대구염색공단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입주업체 127곳 가운데 정상가동 중인 곳 업체는 29곳(23%)에 불과하다. 나머지 98곳 업체는 휴업 또는 부분휴업하거나 단축조업을 진행 중이지만, 극심한 경영난으로 줄도산 위기에 직 산단공 대경본부, 산업단지 코로나 19 위기극복 총력 산단공 대경본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들을 위해 방역지원 및 임대료 감면 등으로 피해극복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윤정목, 이하 산단공)는 지난 3월부터 상시근로자 50인 미만의 영세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마스크, 분무기, 살균소독액 등 방역물품을 무료로 지원하는 방역도움센터(구미국가·대구성서·대구국가·포항국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산단공이 보유하고 있는 임대시설물에 입주해 있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해서 3월분부터 6개월간 월임대료를 30% 감면해 고통을 분담하는 조 하철민 기자 | 2020-04-20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활용 '블루골드' 기업 지원 국내물기업 성장 위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다이텍연구원이 손을 잡았다.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17일 다이텍연구원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활용한 국내 물기업의 기술개발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서면으로 대체해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물산업 공동기술개발, 물기업 해외진출 지원, 물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인력 교류 등이다. 환경공단은 대구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운영 중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시험·연구시설, 실증화시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등의 기반시설을 경북도, 중소기업 정책자금 원금상환 1년간 유예 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도 정책자금의 원금상환을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이번 중소기업 정책자금 상환유예 결정은 지난 2일 시행한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지원에 이은 후속조치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중소기업이 숨통을 틔우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지난 2012년부터 685개 기업에 지원된 경북도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모두 4201억원이며, 올해 상환할 금액은 300억원 정도로 이 중 창업 및 경쟁력, 청년창업, 벤처육성 자금 등 중소기업육성기금 130억원, 창업 및 경쟁 대성에너지, 사회적 배려 대상자 도시가스 요금납부 3개월 유예 대성에너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해 이달부터 도시가스 요금납부유예제도를 시행한다. 16일 대성에너지에 따르면, 납부유예 대상은 소상공인과 주택용 요금경감 가구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오는 6월까지 청구되는 도시가스 요금의 납부 기한을 각각 3개월 연장할 수 있다. 이 기간에는 미납에 따른 2%의 연체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또 균등 납부 신청자는 납부 기한이 연장된 요금을 연말까지 나눠 낼 수 있다. 도시가스 요금 납부유예는 1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대성에너지 콜센터(1577-1190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추천 3개 새싹기업, 공공조달시장 진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추천 3개 새싹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했다. 한국환경공단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이 물산업 분야 우수 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지난 2월 후보로 추천한 물기업 3개사 총 7개 상품이 지난달 조달청의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추천기관에서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추천된 상품에 대해 지정심사를 거쳐 매년 분기 말 신규 지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 신규지정 상품은 125개사 총 193개 제품이다. 이중 사업단에서 추천, 선정된 상품은 가온텍의 인라인드래그 컨베이어 등 5개 상품, 블 경북도, 지역 유망 벤처·스타트업 육성 '올인' 경북도가 코로나19 위기 속에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기 위해 혁신펀드 570억원 조성, 우수 벤처기업 100개사 발굴 등 벤처·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과 글로벌 성장을 위해 한국모태펀드, 삼성 등 국내 우수의 창투사들과 함께 570억 규모의 대형펀드를 준비하고 있으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또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한국액셀러레이터 협회와 공동으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플랫폼지원, 벤처기업 성장아이템 개발지원, 중소벤처기업 핵심부 한수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5억 원 출연 한국수력원자력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하 상생기금) 25억 원을 출연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출연을 통해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 주민 종합건강검진사업과 농어촌 지역아동센터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승합차량 및 도서관 지원 사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2017년에도 상생기금 50억 원을 협력재단에 출연해 농어촌지역 주민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또한 한수원은 이번 출연 사업을 토대로 향후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원사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상생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4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유니스텍과 ‘격납건물 내부 철골 내진간극 측정용 장비 국산화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부품·장비 국산화 T/F’가 발족한 이후 9번째 협약체결이다. ㈜유니스텍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2021년 3월까지 3억 원을 투입, 내진간극 측정용 장비 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한수원은 2억 5000만 원의 연구비 지원, 테스트베드 제공 및 인력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에 국산화하는 장비는 높거나 좁은 구간의 내진간극을 작업자 대신 황기환 기자 | 2020-04-16 경북지식재산센터, 2020년 글로벌 IP 스타기업 31개 선정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 경북지식재산센터는 14일 2020년 경북 글로벌 IP(지식재산) 스타기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글로벌 IP(지식재산) 스타기업 지원사업은 수출실적이 있거나 2020년 수출 예정인 해외진출 중소기업에 대하여 3년간 지식재산권 관련 종합지원을 통해 글로벌 IP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식재산센터는 올해 경북 도내 131개사가 신청한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포항시 7개·구미시 9개·경산시 7개·경주시 1개·상주시 1개·성주군 1개·영천시 2개·청도군 1개·칠곡군 2개 기업을 뽑았다. 특히 스타기업 대경-경남 자카르타사무소·기업은행, 인니법인 업무협약 체결 대구·경북자카르타사무소와 경남자카르타사무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수출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과 ‘지역 중소기업 인니 진출 및 인도네시아 한인 기업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협약 체결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지역 중소기업은 각 지역 사무소의 추천을 통해 기업은행에서 인니 진출기업 여신지원 우대, 코로나 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니 내 한인 기업 금융지원, 인니 수출기업 수출입금융 우대, 은행 지점망을 이용한 지역 수출상 포항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사업 추진 포항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21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 건축물 등 동일한 장소에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을 동시에 설치하는 ‘에너지원 융합사업’과 주택·공공·상업건물 등이 혼재된 특정 지역에 1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하는 ‘구역 복합사업’으로, 설치비의 최대 85% 정도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해 자기부담을 줄여주는 제도이다. 포항시는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대영금속, 국내 최초 알루미늄 프로파일 제작 국산화 성공
문재인 정권 출범 2년 만에 대한민국이 천길 벼랑에 섰다. 안보·경제 무능 정권에 대해 경고음이 요란하게 울리고 있다. 민심이 떠나가고 있는데도 당사자들만 모른다. 오직 퍼주기 복지와 대북 굴신정책으로 정권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물은 배를 띄우지만 배를 뒤집어엎기도 한다(載舟覆舟재주복주). 20년 집권을 호언장담하고 있는 정권을 성난 민심의 파도가 언제 집어삼킬지는 아무도 모른다. 문 정권은 촛불을 등에 업고 중앙과 지방 권력을 장악했으며, 사법부와 언론도 장악했다. 법이 정치적 목적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검찰은 정권에 밉보인 사람들에 대한 표적수사, 별건수사로 공소권을 남용해 권력의 개가 된지 이미 오래다. 법원도 양심적인 판사들의 절규가 있지만 적폐 청산의 미명 하에 코드판결로 정치판이 되었다. 법치는 실종됐고 이제 국민들은 기댈 언덕이 없어졌다. 대법원장이 테러를 당하는 일이 과거 정권에 있었던가. 문 정권은 치명적인 위기를 스스로 자초하고 있다. 헌법이 인정한 삼권분립은 실종됐다. 국회의 견제와 균형은 깨진 지 오래고, 행정부 장관의 역할과 기능은 식물화 됐다. 국회와 정부 위에 촛불권력인 민노총과 참여연대, 전교조가 폭주하고 있다. 모택동은 ‘모든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고 했는데, 지금 대한민국의 권력은 청와대 운동권주사파에서 나온다. 3권 분립이 유지되지 않으면 자유시장 경제는 지탱할 수 없다. 해가 가도 그칠 줄 모르는 국면 전환용 적폐 몰이는 또 다른 신 적폐다. 국민의 삶을 도탄에 빠트린 국정 무능과 경제 실패야말로 최악의 국정 농단이다. 세계의 언론은 문재인 대통령을 핵으로 세계를 위협하는 김정은의 대변인으로 인식하고 있다. 문 정권은 진척도 없는 북핵 폐기에 이용당해 스스로 무장을 해제하는 듯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국방개혁에는 ‘통북(通北)·탈미(脫美)’ 기조가 반영되어 있다. 한미동맹은 혈맹을 무너뜨리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문 정권이 일자리예산 54조를 퍼붓고도 일자리는 씨가 말랐다.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 졌다. 올 들어 도·소매, 음식·숙박업, 사업시설 관리 등 3대 업종에서만 일자리 29만개가 없어졌다. 빈부격차는 더 심화되고 있다. 경제가 흔들리면 민심이 따라서 흔들리고 정권도 그저 그런 정권으로 끝나는 법이다. 40% 대로 떨어진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이를 반영하고 있다. 문 정권과 민주당이 이렇게 안보와 경제 실정을 저지르고 있는데도 지리멸렬한 보수 야당은 반격은커녕 제 앞가림조차 못한다. 보수 세력이 여권의 총체적 실패를 주장하면 문 정권은 과거 정권의 탓으로 돌리고 발뺌하기 바쁘다. 이것이 위기의 본질이고,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보수세력이 70년 동안 이룬 조국의 금자탑을 하루아침에 허물어지게 할 수는 없다. 야당 특히 자유한국당이 폐허 위에서 다시 재건(再建)의 주춧돌을 쌓아야 하는 이유이다. 한국당에는 시간이 별로 없다. 12월에 예정되어 있는 원내대표 경선과 내년 2월에 예정되어 있는 당 대표 선출에 당의 명운을 걸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잔류파와 복당파의 세 대결은 당을 패망으로 이르게 하는 지름길이다. 벌써부터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복당 얘기가 나오고 ‘분당’ 사태를 예고하는 기사가 나온다.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낸 의원들은 먼저 자신을 되돌아보고 성찰해야 한다. 잔류파들은 자신을 던져 탄핵을 막지 못한 용기 없음을 속죄해야 하고, 복당파들은 자신만 살겠다고 당을 버린 배신행위를 고해성사해야 한다. 그런 연후 당의 화학적 결합을 위한 리더십이 펼쳐져야 한다. 불행히도 한국당 중진 의원들 중에는 탄핵사태 이후 책임지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 이번에 원내대표에 나서는 의원들은 보수재건을 위해, ‘나보다는 당’을 위해, 계파통합을 위해 몸을 바친다는 자기희생의 각오를 피력해야 한다. 한반도 동쪽의 작은 나라 신라가 삼한일통을 이룬 배경에는 ‘신라가 망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 아래 위로는 왕으로부터 아래로는 백성까지 상하가 일체가 되었기 때문이다. 화랑 관창처럼 약관 16세에 창을 들고 죽음 앞으로 돌진해야 하고, 김유신처럼 패전하여 기껏 살아온 자식 김원술을 죽여 달라고 문무대왕에게 청해야 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천년 신라사직을 만들었고, 오늘 대한민국의 기초가 되었다. 통일기의 신라왕들은 나라를 위한 희생에 특별하게 보답했다. 전사자의 이름을 부르며 직접 애도했고, 눈물을 흘리며 가족들에게 후한 상을 내렸으며, 후손에게 관직을 부여했다.
특히 지난 9회 리체인지에 성공한 김희선은 본 모습을 되찾자마자 빠른 상황 판단 능력과 명석한 두뇌, 막힘없는 걸크러시 면모로 궁지에 몰렸던 자신의 상황을 속전속결로 해결해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에 김희선이 을지해이로 컴백함과 동시에 폭발한 사이다 모먼트 네 가지를 꼽아봤다. ◆ 김희선, 대체불가 존재감 각인시킨 손병호와의 기싸움 제 몸을 되찾은 을지해이는 그동안 어지럽혀진 자신의 입지부터 단단히 다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마현철(정원중)의 죽음으로 새로 로펌 대표로 부임한 김종수(손병호)와 처음으로 마주한 을지해이. 을지해이는 “승률 80%는 아무나 할 수 있어요. 승률 90%는 정치가 좀 필요해요”라며 자신을 향해 불신으로 가득 찬 김종수의 눈을 또렷이 마주보며 카리스마를 뽐냈다. 이어 “근데 제가 승률 100%의 을지해이거든요. 대표님이 부산 지검장이었던 게 다행 아닌가? 서울 계셨음, 후배들이 판판히 나한테 깨지는 거 지켜보느라 괴로우셨을 텐데”라며 의심의 촉을 세웠던 김종수에게 자신의 능력과 입지를 확실히 각인시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 김희선, 자신의 목숨이 걸린 정제원 사건 변호 을지해이가 본 모습을 찾은 다음 날은 기찬성(정제원)의 2차 공판이 열렸다. 을지해이는 재판장에서 검사들의 날 선 질문 세례와 증거를 모두 무용지물 만들며 그의 무죄를 거의 확정 지었다. 특히 차량의 브레이크 파열은 전조현장이 있다는 말에 “이 정도 음향에 볼륨을 키우면, 전조현상은 묻히죠. 증인이 차량 이상을 느끼지 못한 이유, 더 필요할까요?”라며 승리를 예감한 듯 싱긋 웃어 보이는 을지해이의 자신감에 환호를 자아냈다. 그러나 9회 엔딩에서 장화사가 기찬성의 선거 공판을 뒤집으며 을지해이를 위기에 몰아넣었다. 향후 을지해이가 어떤 전략으로 이 위기를 빠져 나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김희선, 궁지 몰린 상황 역으로 반전시킨 이경영과의 대면 자신의 목숨줄을 쥔 기산(추영배, 이경영)에게 보인 을지해이의 결정적 한 방이 통쾌함을 선사했다. 기찬성의 무죄를 거의 확정 지은 뒤 을지해이는 “회장님과 성공 보수부터 얘기하고 싶은데요?”라며 여유롭게 미소 짓더니 기찬성의 유죄를 입증할 증거를 내밀고 거래를 전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부채탕감. 회장님이 쥐고 계신 제 목숨줄요. 리조트 영상 원본을 폐기해 주세요. 물론 복사본들도”라고 말한 후 “회장님도 제게 줄 덤이 있으신데. 시니어 파트너. 마대표님이 생전에 약속하셨거든요”라며 때를 기다린 후 자신이 지닌 패를 가장 요긴하게 쓸 타이밍을 계산한 명석함과 을지해이 특유의 당차고 화끈한 말투로 속을 뻥 뚫리게 만들었다. ◆ 김희선, 악연 김해숙을 받아들인 화통 배포 드러난 술대작 무엇보다 지난 10회, 을지해이가 궁지에 몰린 장화사를 집으로 받아들여 이목을 끌었다. 장화사와 영혼이 뒤바뀐 뒤 처참한 삶을 경험했던 을지해이로서 쉽사리 할 수 없는 결정으로 그녀의 화통한 배포가 드러난 장면이었다. 췌장암 말기로 출소한 장화사는 점점 극심해 지는 고통과 자신을 압박하는 기산의 눈을 피해 숨어야 하는 상황. 을지해이는 자신을 찾아온 장화사를 탐탁지 않아 하면서도 내치지 않았다. 더욱이 장화사와 마주 앉아 소주와 치즈를 건네는 츤데레 면모를 발휘해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는 뒤끝 없이 화끈한 을지해이가 장화사와의 극적인 공조를 기대케 만든 장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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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IT시스템은 각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기술과 함께할 뿐 아니라, 급격히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계속 변하는 고객 기대에 부합할 수 있는 ‘민첩한’ IT가 되어야 한다. 이런 IT시스템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더 빨리 출시하고, 새로운 전략을 이행하도록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각에서 차별화 요소가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또 반복적으로 이렇게 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앞으로 기업들은 IT애질리티(민첩성)를 늘려야 한다. 이는 기존 기술과 새로운 기술을 사용, 급속도로 변하는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움켜쥐어 수익화하며,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거시경제적 변화에 대응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역량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비즈니스 혁신을 구현 및 강화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을 ‘마스터’해야 한다. 경쟁자보다 더 빠르게, 그리고 더 잘 이렇게 해야 한다. 이렇게 IT를 정적인 시스템에서 비즈니스가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기적이고, 계속 변하는 기능(역량)들의 생태계로 바꾸는 것을 ‘기하급수적(지수적) IT’로 정의할 수 있다. ‘기하급수적(지수적) IT’ 실현을 방해하는 것들 현대의 IT는 속도, 확장성, 기능, 혁신 잠재력 등 모든 것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그러나 이런 ‘기하급수적 IT’의 잠재력을 실현하려면, CEO와 CIO가 ‘기술 부채’와 관련된 도전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 경제적으로 역량을 키우는 방법, 기존 투자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다. 동시에 비즈니스에 방해가 없어야 하고,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 많게는 IT예산의 약 80%를 기존 기술 운영에 지출하는 기업들도 있다. 매년 운영 비용이 많이 들고, 많은 자본이 ‘현상 유지’에 묶여 있을 경우, 혁신에 투자해야 할 때 손이 묶일 위험이 있다. 대부분 기업은 비싸지만 비즈니스 운영에 아주 중요한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옮기기 주저한다. 갈수록 오펙스(OpEx)에 제약이 있는 환경에서 기존 플랫폼 유지관리를 위한 오펙스 지출이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새로운 기능과 플랫폼에 투자할 카펙스(CapEx)를 확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최근 액센츄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술 부채(비즈니스가 번영하도록 IT를 혁신하는 비용)가 IT 부서의 혁신 역량을 크게 제약한다고 대답한 C-레벨 경영진의 비율은 70%, 새로운 기술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대답한 비율은 72%, IT 부서가 시장 변화에 제때 대응하지 못하도록 만든다는 비율은 69%였다. 물론 기존 IT 시스템에도 아주 많은 가치가 있다. 운영을 유지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프로세스를 강화해주는 시스템들이다. 따라서 민첩성을 획득하기 위한 현대화, 기존 투자를 가치 있게 활용하는 것 사이에 적절한 균형점을 찾는 것이 도전과제가 된다. (큰 패키지로 묶인 애플리케이션이나 단일 애플리케이션을 분해, 점진적으로 재구축 및 현대화하는) ‘덩굴식’ 접근법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지만, 이렇게 복잡하고 값이 비싼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구현 방식이 필요한 ‘순 혜택’을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기업은 다음 같은 다중 접근법으로 IT민첩성을 확대해야 한다. 데이터 복제 및 잠재력 실현 - 기업은 실시간으로 (구형 애플리케이션에 묶여 있는 데이터를 중심으로)데이터를 복제해 데이터 레이크로 옮기고, 머신러닝 같은 기술을 이용해 통찰력을 획득하고, 전사적으로, 또는 파트너나 고객들이 활용하도록 제공할 수 있다. 데이터 레이크를 아키텍처의 중심에 두면 기존 시스템에서 값진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다. 또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지속해서 인텔리전스(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애플리케이션 복제 -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변화 속도가 비즈니스 민첩성에 제약을 주는 영역의 경우, 덩굴식 패턴 접근법을 이용해 점진적으로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생성하고 현대화할 수 있다. 이는 확장에 필요한 유연성을 만들어주고, 여러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통합된 시스템을 분리 - 기업은 API와 마이크로서비스, 컨테이너를 사용해 시스템을 계층화, 현대화할 수 있다. 동시에 데이터와 인프라를 계속 분리한다. 이렇게 서비스를 분해해 시스템을 취약하게, 그리고 경직되게 만드는 종속성을 없앨 수 있다. 그러면서 통합되어 있을 때의 기능들을 결합한다. 개별 프로젝트 투자를 중단 -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닌 지속해서 시스템 발전 및 향상에 투자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지출의 예측성이 높아지고, 기술 부채를 방지할 수 있다.
건설사들이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 변신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파트 가격이 브랜드 선호도에 따라 큰 격차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자 건설사들이 아파트 브랜드를 새롭게 정립하고 나섰다. 최근 들어 분양시장에서 같은 입지조건이라도 수요자들의 선택이 브랜드 선호도에 따라 갈리고 있다. 건설사들은 분양 아파트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나 브랜드는 10년 이상된 낡은 이미지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건설사들은 부동산 분양시장이 침체기에 들어서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28일 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모스스튜디오에서 간담회를 열고 자사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의 새로운 버전을 발표했다. 지난 2003년 론칭된 푸르지오는 2013년 BI(Brand Identity·브랜드 아이덴티티) 리뉴얼 이후 6년 만에 재차 교체가 이뤄지게 됐다. 이 회사는 "새로운 철학과 디자인, 상품으로 푸르지오가 완전히 변화됐다"며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 누리는 편안함을 푸르지오가 그리는 프리미엄으로 규정하고 새 철학을 'The Natural Nobility, 본연이 지니는 고귀함'으로 정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푸르지오의 BI에는 기존 초록색에 검은색이 가미된 브리티시 그린(British Green) 계통의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형상이 담겼다. 이와 함께 갈대 모양에 원형이 더해진 BI 캐릭터가 추가됐다. 새 BI 캐릭터는 단지 외관 등에 적용될 때 정형화된 위치가 아닌 로고 주변 혹은 단독으로 쓰이는 등 자유롭게 활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Be Unique, Be Right, Be Gentle, Be Smart 등 4대 프리미엄 항목을 기준으로 새로운 단지 설계, 외관,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의 상품군도 선보였다. 가변주택, 맞춤형주택, 장수명 주택 등의 차별화된 설계상품을 제공하게 되며 친환경 프로그램, 주민공동 녹지, 태양광 시스템 등이 접목된다. 반려동물 커뮤니티, 도서관, 책 나눔 등의 입주 서비스와 미세먼지제거 시스템 5ZCS(5 Zones Clean-Air System), 외곽~세대 내부 보안시스템 5ZSS(5 Zones Security System),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등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형태로 도입된다. 새 푸르지오 브랜드는 다음달 분양예정 단지부터 시작되며 입주가 얼마 남지 않은 단지에도 측면에 새로운 BI가 도입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측은 "새 푸르지오는 이름만 남기고 모든 것이 바뀌었다"며 "회사의 상품과 서비스 전반에 걸친 변화와 혁신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외관 그래픽 이미지. 사진=현대건설 제공 앞서 현대건설도 25일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디자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 회사는 2006년 론칭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1위 아파트의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 아래 힐스테이트를 새로 단장했다. 브랜드 철학을 기존 탁월함에서 '라이프스타일 리더(Life-Style Leader)'로 구체화하고 주거공간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규정했다. 주택전문가들이 고객의 불만을 해결하고 요구사항에 맞춘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글·영문으로 혼용됐던 힐스테이트 로고가 한글로 통용된다. 단지 외벽에 영문으로만 표기됐던 브랜드명도 현대건설의 로고가 추가된 모양으로 변화된다. 현대건설은 "약 13년 만에 주택시장 1위 브랜드에 걸맞은 위상을 갖추기 위해 이미지 리뉴얼에 나선 것"이라며 "인지도 강화 상품 제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힐스테이트는 하반기 분양되는 모든 신규 단지에서 구현된다. 호반건설도 이달 중순 '호반써밋'과 '베르디움'의 리뉴얼 버전을 공개했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두 브랜드 단지들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내용은 억울하게 누명을 쓴 한 여자가 누명을 쓰게 한 남자에게 잔인한 복수를 한다는 내용입니다. 전통적인 중국식의 복수혈전극 (내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갚는 것)과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연출과 영화의 표현이 시대가 조금 달라져서 세련되게 묘사했다는 것이 겨우 차이라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마지막 장면 즈음에 나레이터가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금자는 어려서 큰 실수를 했고, 자기 목적을 위해 남의 마음을 이용하기도 했지만, 그토록 원하던 영혼의 구원을 끝내 얻지 못했다. 그래도 그렇기때문에, 나는 금자씨를 좋아했다.” 라는 것입니다. 영혼 구원. 잔인하게 사람을 살육하는 장면이나, 그런 연출은 저에게는 하나도 충격을 줄 수 없습니다. 이미, 다른 공포영화등으로 저는 무척 단련이 되었기 때문일수도 있고, 나이가 들어 이젠 그런 장면 자체가 별로 충격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눈쌀만 찌푸려집니다. 하지만, 저에게 있어 영혼구원을 얻지 못했지만, 그래도 금자씨가 좋다는 동의를 구해내는 그 나레이터의 음성이 나는 이 영화중에 가장 소름이 끼칩니다. 그것은 영혼구원따위는 필요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영혼구원이 없다는 것은 희망이 없다고 얘기하는 것과 동일한 이야기입니다. 영혼구원이 없다는 것은 용서도 없다는 것입니다. 영혼구원이 없다는 것은 이 세상에 물질만 존재할 뿐 그 외에는 없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혼구원이 없다는 것은 파괴와 복수만이 이 세상에 남는 것이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 모든 영혼을 부정하는 메시지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삶의 희망보다는 절망을, 용서와 화해보다는 복수와 피를 더 나은 레벨로 보여주면서, 그것으로 사람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허무주의를 불러 올 수 있고, 삶을 비관적으로 보게 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마도 최근에 연예인들이나 한국사람들에게 “우울증”을 선물하고 있는 것이 아닐런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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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의 헌법소원이 ‘집단’적 행동임을 강조하며 마치 항명에 준하는 것처럼 말했다. 명시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이들의 행위를 군 지도부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 그러나 아무리 군대같은 규율적 조직이라고 해도 각 개인의 정치적, 시민적 기본권은 침해될 수 없는 것이기에 기본권 침해를 했다면 침해 당사자가 먼저 반성하고 시정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이는 이 나라 헌법에서 가장 중요하게 취급하고 있는 내용이다. 헌법소원을 도전과 항명으로 만들기 위해 국방부는 헌법소원을 한 사유를 보는 대신 애써 ‘집단성’을 부각시키는 것은 아닌지, 자신의 입장을 합리화하려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김동성 의원(한나라당)의 말처럼 과연 사상적 포용력이 없는 북한과 다를 바 없는 것이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킨다는 군의 정체성과도 위배되는 일이 될 것이다. 소위 ‘불온서적’을 발표하며 사상과 양심의 자유에 대해 제재를 할 수 있음을 국민과 군인을 상대로 경고해 놓고, 따르지 않으면 처벌만을 운운하는 것은 국방부 스스로가 잘못을 돌아볼 생각이 없음을 확인시키고 있다. 이는 가해 당사자가 폭력을 계속 행사하겠다는 태도이다. 이런 국방부의 태도에 대해 국방위원회 의원들은 시정을 요구했다. 김동성 의원은 과연 지정된 책들이 ‘불온’한 종류의 책들인지, 이적성이 농후한 책들인지에 대해 의문을 표했고, 목록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그리고 ‘세상이 변했으며’ 만일 법무관들이 이기면 징계자가 헌법에 대한 월권 행위를 한 것이므로 더 큰 문제로 되돌아올 것이며 따라서 사상과 양심의 형성에 침해한 사례가 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국방부의 징계를 전향적으로 생각해주길 요청했다. 문희상 의원(민주당)은 안보의 핵심은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인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는 것인데 군인으로서의 복무 문제로 따지는 것은 적절치 못하고 결국 국방부의 경직된 사고가 문제를 키웠음을 지적했다. 국방부의 모토인 ‘선진강국 국민과 함께’를 실현하려면 신뢰를 얻어야 하고 다양한 생각들도 묶어낼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전 국방장관이었던 김장수 의원(한나라당)은 자신의 출신답게 군인으로서의 행위 적절성에 대해 ‘집단’ 문제에는 동의했지만 김 의원조차도 책 내용의 불온성 문제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드러냈다. 안규백 의원은 이제는 소통의 리더십이 중요하다며 국방부가 시대에 따르지 못하는 성급하고 신중치 못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추궁했다. 현 시대의 흐름과 지식 수준을 고려한 사고의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승민 의원(한나라당)도 비슷한 의견을 냈지만 홍준표 원내대표(한나라당)에 이르러 화룡정점을 이루는 듯 했다. 홍준표 대표는, 여러 의원들의 시정 권고에도 불구하고 국방부가 ‘해당 책들은 이적단체들이 장병의식화를 위해 보내려는 책들이고 군인은 특수신분이고 군대는 특수 조직이기 때문에 기강과 규율이 우선’이라며 반복해서 처벌 가능성을 말하자, ‘당신들 지휘부의 기강이 문제다’라며 야단을 치기까지 했다. 위헌성, 책 내용 검토 수준, 문제가 되는 책 내용, 사전 항변, 사전 요구, 해당 부처의 수준 등을 조목조목 따지며 미숙한 대처를 질타했다. ‘신세대 군인’의 사고방식에 대해 ‘너무도 모르는’ 군 당국이 바로 문제의 당사자이며, 옛날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이 같은 일이 지금은 왜 일어나는지 생각 좀 하고 경각심을 가지라고 호통을 쳤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며 일단 발생하면 큰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데, 이 정도 서적 때문에 반입금지하는 국방부의 수준을 조롱하는 듯 했다. 군기위반은 부차적인 문제이며 장병들이 문제가 아니라 지휘관이 제대로 동향 체크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집단행동이 나오는 것이라며 이들이 얼마나 오래 토론하며 헌법소원을 했을까 고민 좀 하라는 주문이었다. 국방부가 어제 일어난 일에 대해 청구 내용도 잘 모르는 것은 시대 흐름에 도대체 경각심이 없음을 따진 것이다. 그러나 의원들의 이중적 태도 역시 여실히 드러났다. 의원들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불온서적’ 선정과 헌법소원에 대한 당국의 대처의 경직성을 지적하면서도, 군대는 기강이 중요한데 사전에 막지 못한 군인의 ‘집단적 행동’을 똑같이 문제시 삼고 있다는 점이다. 즉 의원들은 군인의 집단적 행동이라는 ‘엄청난 사태’를 국방부가 고압적으로 일관해 사태 파악 및 수습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지만, 이런 행동 자체를 ‘사태’로 바라보는 시각 자체 또한 문제이지 않을 수 없다. 어떤 사회나 조직 속에서도 기본권 침해는 일어날 수 있으며 특히 집단 속에서 위계에 따른 상층의 폭력은 너무도 쉽다. 하급자의 행동을 단순히 관리 미숙에서 파생된 문제로 볼 것이 아니다. 여러 층위의 관계로 형성된 사회 속에서는 언제든지 이런 기본권 침해가 가능함을 염두하며 그런 침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렇기에 문제는 군인은 그런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아니라 군인도 당연히 적절한 문제 제기를 할 수 있음을 전제하는 일이다. ‘이들은 군인이다’라고 강조하며 ‘국민’이 아닌 것처럼 말하며 회피할 문제가 아니라, 이들 역시 군인이기 이전에 국민이고 시민이기에 각자가 추구하고자 하는 삶과 생각을 형성할 권리가 있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정신전력’이 떨어졌다고 강조할 것이 아니라 군인에게도 당연히 존재하는 기본권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을 문제 삼아야 할 것이다. 이것이 첨단 무기 도입보다 더 중요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염창근 (착한무기프로젝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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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구조대라 왠지 신군이랑 잘 어울리는 단어네요. 그렇담 이야기를 좀 달리 해서요 제주도는 어떻게 오게 된건가요? 처음엔 서울에서 RE:를 설립하셨잖아요? 서울시 디자인 한마당에도 참가했었구요. “처음 폐목재 관련 사업을 구상할때부터 제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었어요. 우리나라에서 폐목재 생산량이 제일 적은 곳이 이곳 제주거든요. 2007년에 발간된 자료를 봤는데 서울이 전체 폐목재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제주가 제일 적은 1% 남짓이더라구요. 1%남짓이라고 해도 몇십만톤이 되는 어마어마한 양이죠. 그정도 폐목재면 저희가 사업하는데 충분하 양이고 또 이왕 시작하는거 뭔가 근거로 내세울만한 성과가 있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만약 저희가 제주에서 폐목재를 가구나 각종 소품으로 업싸이클링 한 결과 폐목재 생산량이 1% 에서 소숫점 이하로 떨어진다면 그건 진짜 고무적인 일이거든요. 저희 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얘기하는데 충분한 근거도 되구요. 그리고 자세 나잖아요? 이왕 시작한거 이정도로 자연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하면 얼마나 멋있어요? 뿐만 아니라 제주는 세계적인 휴양도시잖아요. 제주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도 청정이나, 그린, 환경 같은 거구요. 폐목재를 활용해 다시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저희들의 기업이미지가 제주와 잘 어울린다고도 생각했어요. 사정상 서울에서 사업을 시작했지만 회사 설립 단계부터 제주는 RE:가 반드시 와야할 곳이었죠. 그래서 서울에서 사업하던 시기에도 한달에 한번씩 제주에 와서 이전할 곳을 물색하고 다녔어 요. 그러다 우연히 송당이라는 중산간 마을에 들어갔는데 너무 좋더군요. 오래된 듯한 느낌하며 오름에 둘러 싸인 신비로운 분위기 하며 무조건 이곳이라고 생각했죠.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송당리는 제주에서도 역사가 오래된 마을 중 한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천년전부터 마을이 조성된 유서깊은 곳이라고 하는데 오래된 나무가 목재로도 좋듯 마을도 그런것 같아요.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마을이라 저와 어떤 부분에서 교감하는게 있 었던 거죠. 나무 다루는 놈이 좋은 목재보면 절로 손이 가는 것처럼 말이죠. 그렇게 송당으로 결정한 후 회사 부지를 찾아 다녔는데 마침 비어있던 리사무소를 발견하게 됐고 몇달동안 계속 송당리 이장님을 설득해 결국 이곳 제주로 이전하게 된거죠. 물론 지금은 송당에서 현재의 사무실로 옮겼구요.” ▲신군의 손때묻은 공구들. 여러부분을 고려해서 제주로 이전하셨을테지만 사업적인 부분에서 제주는 어떤가요? 오랜 시간 서울에 계셨고 또 RE:도 서울에서 설립된터라 사업과 관계된 모든 커넥션들이 서울에 몰려 있을것 같은데요. “제주로 이전한건 제주라는 섬이 갖고 있는 이미지와 저희 회사와의 시너지 효과때문이었지 사업적인 부분 때문은 아니었어요. 그렇다고 사업적인 부분을 아예 고려안한건 아니지만 제주를 시장으로 봐서 이전한건 아니예요. 제주는 저희 회사와 환경과의 유기성을 위한 최적의 공간이었고 사업적 타겟 시장은 수도권을 비롯한 육지부였으니까요. 하지만 막상 회사를 이전하고 사업을 진행해보니 어려운점이 한둘이 아니더군요. 기존 거래처들도 제주로 이전했다고 하니까 아쉽다며 거래를 더이상 진행하지 않았고 제주에는 저희들이 할만한 일 들이 그리 많지 않았거든요. 그나마 올레에서 진행한 간세 스탬프 정도? 올레길에 가보면 시작과 끝부분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간세모양의 나무 조형물 있잖아요? 그걸 저희가 작업했거든요. 굵직한 사업은 그 정도일 뿐 나머지는 간단한 인테리어 정도나 소품 판매에 그쳤죠. 목재를 이용한 관광기념품사업도 생각처럼 잘 안풀 렸구요. 아직까지 인식이 부족한점도 있어요. 폐목재를 이용한 제품이라고 하면 쓰레기로 만든 제품 아니냐며 싫어하는 분들도 있고 심지어 저희에게 제품을 의뢰하며 폐목재말고 새목재로 만들어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저희는 폐목재를 이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업싸이클링 회사거든요. 여건상 100% 사용하지 못할때도 있지만 최대한 폐목재를 쓰려고 노력하죠. 사업의 기본 목표도 그거구요. 쓰레기로 버려지거나 의미없게 태워질 폐목재를 다시 제품화함으로써 폐목재의 생산량을 줄이고 최종적으로는 환경까지 생각하는 에코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거죠. 근데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아요. 꼭 제주라서가 아니라 아직까지 에코제품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죠. 제가 RE:의 연혁을 크게 서울에 있었던 1기와 송당리사무소에 있었던 2기, 그리고 지금 사무실의 3기로 나누는데 그럭저럭 운영했던 1기때와 달리 2기때는 진짜 몇달간 회사 매출이 제로였어요. 제주로 막 이주했던 시기라 더욱 힘들었죠. 매출이 없으니 월급은 없고 월급이 없으니 같이 내려왔던 직원들은 모두 떠나고. 그 시기가 계속 됐으면 아마 RE:는 문을 닫았을꺼예요. 심지어 안좋은 생각까지 할만큼 진짜 힘들었는데 우연한 계기로 마음을 다잡게 됐어요. 인권운동 시절부터 제 신념은 일단 해보구 벽에 부딪히면 그때 해결책을 모색해보자는 거였거든요. 근데 그때는 너무 힘들어서 그랬는지 그런 생각조차도 못했었어요. 회사의 대표로 직원들이 떠나가는걸 그냥 볼 수밖에 없었으니 진짜 마음 아팠죠. 하지만 다행히 과거 인권운동 했을때의 시절이 생각나며 현실의 어려움을 타계할수 있는 방안을 모색 하게 됐고 그결과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게 됐어요. 저희가 하는일이 사회적기업과 별반 다르지 않기에 별 거부감도 없었구요.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LG전자가 시행했던 사회적기업 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회사에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어요. 장비도 다시 구축하고 사람도 새로 채용하고. 그래서 지금 이렇게 새 사무실로 옮기게 된거죠. 그러니가 지금이 3기인 셈이죠.” 다행히 잘 풀리긴 했지만 어쨌든 제주로 이주하면서 어려움을 겪으신 셈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제주를 고집한 이유가 있나요? 저 같으면 거래처가 이미 구축돼 있고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서울로 다시 갔을것 같은데요. “제가 RE:라는 회사를 차린건 돈을 많이 벌려고 하는게 아니예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회와 환경에 도움되는 그런일을 찾다보니 RE:라는 회사의 대표까지 맡게 된거죠. 에코니 청정이니 자연보호니 하는 일이 남의 일 같지만 사실 우리세대 일이거든요. 지금 나부터 환경을 위한 무언가를 시작해야 우리는 물론 후대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이곳 제주를 계속 고집하는거구요. 제주는 친환경 기업이 친환경 사업을 하는데 가장 최적의 조건이니까요. 일단 천혜의 섬이라는 이미지가 좋잖아요. 그리고 이곳에서 제가 처음 계획했던데로 폐목재 생산량을 소수점 이하로 떨어트리는것도 저한테는 큰 의미가 있구요. 아직은 시작단계로 제가 재활용하는 폐목재의 양이 그리 많지 않지만 좀더 알려지고 열심히 사업하다보면 이런저런 프로젝트며 일들이 많이 생길꺼라고 생각해요. 과학기술의 발달로 대부분의 재료들이 속성으로 빨리 자라거나 양을 많게끔 할 수 있는데 나무는 그렇지 못해요. 오랜 세월에 걸쳐 자연스럽게 자라고 그렇게 자란 나무가 목재로서 값어치가 있는거죠. 제가 하는 일이 바로 그런 나무를 베지 않도록, 혹 베어내더라도 한번쓰고 불쏘시개용으로 버려지는게 아니라 또 다른 무언가로 계속 탄생되고 활용될 수 있는 일종의 선순환을 만드는 일이예 요.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선순환요. 여하튼 아주 작은 나무 쪼가리 하나까지도 제품화 시킬 수 있는 진정한 업싸이클링 프로세스를 만드는 게 제 목표예요.” 얘기를 나눠보니까 진짜 지구를 구하는 용사시네요. 자연보호에 대한 굳은 결의와 뭔가 비장함마저 느껴지구요. 신군의 유쾌함을 생각하면 완전 정반댄데요? “비장하고 그런건 아닌데^ ^: 사실 자연보호에 대한 굳은 결의 같은것도 없어요. 그냥 제가 좋아서 하는거죠. 목재 만지는걸 좋아하는데 이왕이면 자연에 도움되는걸 해보자 해서 폐목재를 찾게 됐고 그렇담 폐목재 생산량을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제주로도 오게된거구요. 순전히 제가 좋아서 하는거지 자연보호에 앞장서고 하는 그런건 아니예요. 저보다 환경운동에 열심인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냥 좋아서 하는거예요. 좋아서.” 좋아서 하는거라고 하지만 어쨌든 환경에 도움되는 일을 하고 있잖아요. 게다가 남들이 쉽게 생각지 못했던 일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오히려 좋아서 한다는게 더 큰 장점인것 같아요. 이런일은 누가 시켜서 알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자기가 느끼고 하고 싶어야 하는거지. 그렇담 최종적으로 RE:를 통해 이곳 제주에서 하고 싶은 일은 무언가요? 꿈이나 계획같은거 말예요. “폐목재 생산량을 줄이고 싶다는건 이미 말씀드렸잖아요? 우선은 그 목표에 매진하고 싶어요. 1%대에서 0% 대로 떨어트린다는게 말이 쉽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몇십만톤 생산되는 폐목재를 다뤄야 하는데 그만한 프로젝트도 없고 또 아직은 능력이 되지도 않구요. 저나 직원들이나 모두 점점 내공을 키워가야죠. 그리고 또 한가지 RE:가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기업이 됐으면 해요. 사실 도내에 몇몇 큰 기업들이 있지만 제주기업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잖아요. 이미 성장을 한 상태로 단순히 이주만 한거죠. 물론 RE:도 서울에서 생기긴 했지만 설립초기부터 목표는 제주였거든요. 처음부터 문을 열기엔 부지며 인력이며 준비안된 부분이 많아 어쩔 수 없이 서울에서 문을 연거였죠. 그러다 회사 부지도 생기고 여러 문제들이 해결되서 이렇게 목표로 했던 제주로 이주한거구요. 아직은 도내 기업이라 하기엔 많이 부족하지만 제주의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도민들이 아끼고 사랑해주는 기업이 될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꾸준히 사업을 이행하고 폐목재 감소에 집중 하다보면 언젠가 그런날이 오겠죠. 제주를 대표하는 이케아나 IDEO같은 회사가 탄생하는거죠. 지금은 제가 직원들한테 이런 말하면 다들 웃어요. 말하는 저도 허황된 얘기처럼 들리니 당연한거겠죠. 하지만 안되리 란 법 은없잖아요? 제가 쌓아올린 점들이 RE:라는 선으로 이어졌듯 그 선이 다시 거대한 면으로 변할 수도 있는 거 니까요. 그때는 이케아나 IDEO와 맞짱뜨는거죠.” ▲신군이 표지모델로 등장한 세계적 잡지 빅이슈(출처-빅이슈) 참, 깜빡할뻔 했는데 빅이슈 잡지 창간호와 그 다음호까지 두번이나 연속으로 표지모델 하셨잖아요? 그건 어 떻게 된거예요? “광고천재라 불리는 이제석씨 있잖아요 그분이 빅이슈 창간 당시 표지 편집장을 맡았는데 절 좋게 봤는지 뜬금없이 표지모델 제의를 하더라구요. 그리 길지 않았지만 어쨌든 홈리스생활을 한건 분명했고 또 알다시피 홈리스분들의 자활에 도움이 되는 잡지였기에 제가 마다할 이유가 없었죠. 생각해보세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정도 되는 특A급 스타들이 등장하는 빅이슈 표지모델을 제가 하게됐으니 완전 가문의 영광이죠. 살면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되겠어요. 그래서 두번 망설이지 않고 냉큼 하겠다고 했죠. 게다가 창간호에 이어 2호 표지모델도 제가 했구요.
마음을 나눈 우정이 피보다 진할 때가 있다. 용감한 소년과 무시무시한 설인 사이에서 싹튼 우정이 바로 그랬다. 무서운 야수를 길들여야겠다고 생각한 누누는 쇠사슬 대신 우정의 끈을 선택했다. 누누와 덩치 큰 친구 윌럼프는 여느 평범한 2인조라면 엄두도 못 낼 장애물을 훌쩍 뛰어넘고 하나가 되어, 젊음의 생기와 야생의 괴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짝꿍이 되었다. 누누는 고립되어 살아가는 서리방패 부족원으로 합류하기 전까지의 어린 시절 추억이나 부모님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 지나친 방랑벽과 동정심으로 후견인들에게 구박을 받기 일쑤였던 누누는 부족의 장로들에게도 대들어서 불협화음을 일으키곤 했다. 소년은 서리방패 요새 저 너머 미지의 세계를 동경했고, 그저 꿈으로만 접어두는 게 아니라 모험을 떠나려 했다. 이러니 후견인들의 미움을 살 수 밖에. 부족의 야수조련사 제자로 들어가 손수 야수들을 돌보는 일을 맡았을 때도 이런 갈등은 나아지지 않았다. 서리방패 부족엔 프렐요드의 야수들을 편하게 부릴 수 있도록 사육하는 우리가 있었는데, 이 중에서도 가장 특이한 동물은 역시 설인이었다. 이들이 지닌 마력과 막강한 원시의 힘은 설인을 더욱 더 특별한 존재로 부각시키기에 충분했다. 야수조련사는 누누에게 이 사나운 야수들을 얌전히 길들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식물성 사료를 위주로 한 무지방 식단과 규칙적인 채찍질이라고 가르쳤다. 그러나 동물들을 향한 누누의 애정은 나날이 깊어만 갔고, 누누는 설인이 결코 사나운 짐승이 아니라는 점을 깨닫기 시작했다. 친구 윌럼프가 점점 쇠약하고 병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만 볼 수 없던 누누는 설인에게 몰래 고깃덩이를 가져다 주면서 건강이 회복되기를 기다렸다. 윌럼프는 나날이 튼튼해졌으나 야수조련사의 말과는 달리 사나운 야성의 본능은 어느 한 구석에서도 드러나지 않았다. 누누는 설인이 전혀 위험한 생물이 아니란 걸 알리고 싶었지만 통할 리는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누누가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고기 덩어리를 들고 윌럼프를 찾았을 땐 우리의 쇠창살이 박살이 나있고 벽에는 설인의 작별 인사로 보이는 조잡한 낙서가 그려져 있는 것이 아닌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누누는 친구 윌럼프의 행방을 찾아 야생으로 뛰쳐나갔다. 마침내 누누가 찾아낸 윌럼프는 야수조련사와 서리방패 경비대원들에게 둘러 싸인 채 궁지에 몰려 있었다. 친구가 다칠까 걱정이 된 누누는 자기 몸을 던져 야수조련사의 채찍을 막아 냈으나 그의 분노를 잠재울 재간은 없었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른 야수조련사가 다시 채찍을 공중으로 쳐들자, 설인은 전례 없는 분노로 이글거리기 시작했다. 그간 윌럼프 자신이 겪어내야 했던 말로 다 할 수 없는 푸대접까지는 어떻게든 버틸 수 있었지만, 자기를 진심으로 아껴준 소년이 위험에 처한 모습은 절대 용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분노로 폭주한 설인은 결국 핏빛으로 물든 설원에 야수조련사를 묻어 버렸다.
거래를 마치면 이 부회장은 KTB투자증권의 최대주주가 된다. 중국 대기업들은 투자자로서 KTB투자증권의 중국 및 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파트너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달 3일 이 부회장이 권 회장 보유 지분을 사들이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부회장은 권 회장이 제3자에 매각하려던 지분 18.76%를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인수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기존에 보유한 지분 14%를 포함해 총 32.76%를 보유하게 된다. 다만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재무적 투자자와 함께 지분을 인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개인이 인수대금 600억원을 조달하기에는 부담이 너무 큰 데다 경영권을 유지하는 데 40%에 가까운 지분까진 필요하지 않다는 분석에서다. 이 부회장은 중국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 기업을 투자자로 유치한 것으로 보인다. KTB투자증권 계열사들은 그동안 중국 시장 진출에 공을 들여왔다. 벤처캐피털(VC) 자회사인 KTB네트워크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중국 현지에 3000억원 규모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VC 중 가장 활발히 중국에 투자하는 회사 중 하나다. KTB자산운용도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중국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 KTB는 중국 시장 외에도 해외 영토 확장에 적극적이다. KTB투자증권은 이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 나선 2016년 7월 이후 해외 투자를 빠르게 확대해왔다. 해외 첫 항공기 투자에 성공했고 해외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시장 진출 등 새로운 사업도 꾸준히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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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부터 유주택자들의 새 아파트 당첨 기회가 줄어들 전망이다. 추첨제 공급물량의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해서다. 분양권 또한 주택으로 간주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선 과거 주택 소유 이력을 따진다. 7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 관련 제도 개선안을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약제도의 근간이 되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과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전매제한을 강화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 공공분양주택 거주 의무요건 강화를 담은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등이다. 앞서 ‘9·13 부동산 대책’에서 발표됐던 내용들이 이번에 시행된다. 1978년 법 제정 이후 1년에 3.45번 꼴로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은 이번이 139번째로 개정이다. 8가지에 걸쳐 크고작게 개정됐다. 앞으로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민영아파트 당첨자를 선정할 때는 추첨제 공급물량의 75%가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11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를 내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현재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선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주택형의 절반을 추첨제로 공급하고 있다. 분양권은 주택으로 간주된다. 그동안은 분양권을 소유하고 있더라도 입주 전에 이를 처분한다면 무주택기간이 계속 인정돼 전매가 무한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도 주택 기준이 까다롭게 바뀐다. 혼인신고일부터 입주자모집공고일까지 주택 소유 이력이 있다면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법 시행일 이전에 기존 주택을 처분한다면 2년이 경과한 뒤 2순위 특별공급 자격을 받을 수 있다. 1순위는 유자녀 신혼부부다. 살림이 넉넉지 않아 친인척의 집에 동거인으로 거주하는 경우도 구제된다. 세대주의 세대원이 아닌 경우 청약자격이 제한돼 왔지만 개정을 통해 세대원 자격을 부여하기로 해서다. 가점을 계산할 때 단위가 가장 높은 부양가족 가점 기준도 바뀐다. 주택을 소유한 직계존속일 경우 세대주가 부양하고 있는 가족이더라도 가점에서 배제된다. 부양가족 가점은 한 명당 5점으로 만점이 35점이다. 전체 84점 만점인 가점 항목들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크다. 미계약분 판매에 대해선 사전 공급신청 접수가 허용된다. 모델하우스 줄서기 등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계약 취소 물량이 일정 규모 이상이면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서 계약 취소 주택이 20가구 이상이면 추첨을 통해 무주택에게 공급된다. 이들 공급 방식은 아파트투유 홈페이지 개편을 거친 뒤 내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최근 급성장한 소셜커머스가 배송상품 영역 확대, 해외직구 열풍, 아마존의 한국 진출 가시화 등 안팎으로 오픈마켓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오픈마켓도 경쟁자들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모바일 앱 개발 및 강화와 큐레이션 쇼핑몰을 신설하는 등 모바일 사용성 개편과 소비자 니즈 확보를 위한 서비스를 다각적으로 내놓고 있다. ‘큐레이션 커머스’로 모바일 쇼핑 공략 종합 쇼핑의 장인 오픈마켓은 4000만개 이상의 상품이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모바일로 구현하는데 그동안 어려움이 따랐다. 모바일 쇼핑에서 수십 수만 개의 상품은 쇼핑 피로도를 높이기 때문에 모바일에 맞는 전략을 새롭게 짜야 했다. 이에 따라 오픈마켓은 지난해부터 소셜커머스를 벤치마킹한 큐레이션 커머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볼륨화 단계인 모바일 쇼핑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큐레이션 커머스’를 선택, 오픈마켓은 소비자의 구매패턴을 분석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마다 개별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거나 각 분야의 상품전문가(MD)가 직접 제품을 선별해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의 쇼핑 서비스를 도입했다. 먼저 큐레이션 쇼핑몰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은 이베이코리아로 G마켓의 자매브랜드로 큐레이션 쇼핑몰 ‘G9’를 지난해 4월 신장 개업했다. G9는 전문 상품 담당자(MD)들이 엄선한 상품만을 선보이는 큐레이션 쇼핑몰로 오전, 오후 각각 9개의 딜(거래)을 오픈했으나 최근 사이트를 개편하고 매일 오전 9시 15개, 오후 6시 12개의 ‘G9 투데이’ 상품을 포함해 하루 150여 개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기존의 웹사이트에서 선보였던 G9를 안드로이드와 iOS 모바일에도 그대로 구현, 오픈 초기와 비교해 3~4배 이상 각각 판매량과 매출이 급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G9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이 35%까지 끌어올리며 모바일 쇼핑객을 늘리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옥션은 지난해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쇼핑 UI와 쇼핑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옥션은 가격비교 기능인 ‘카탈로그’ 검색기능, 개인화 서비스를 모바일까지 확장시킨 ‘마이스타일’과 ‘반복구매상품’ 서비스, 모바일 전용 역경매서비스 `잭팟7’ 등 모바일 쇼핑객을 붙잡기 위한 채비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옥션은 특정 시간대에 파격적 할인을 제공하는 ‘올킬’ 서비스를 모바일 초기화면에 전면 배치했다. 조기 타임세일이라는 타이틀 아래 모바일 쇼핑에 적합한 직관적인 상품 배치로 호평을 받으며, 3개월 사이 모바일 쇼핑 매출 비중을 3배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11번가도 기획전 형태로 선보이던 큐레이션 커머스 ‘쇼킹딜’을 지난 1월 모바일로 확대 개편해 본격적으로 모바일 쇼핑의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쇼킹딜은 20여명의 전문 MD들이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2000여개의 상품을 품목별로 세분화해 파격가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11번가는 쇼킹딜로 가격 경쟁력은 물론 신뢰와 만족 프로그램을 동시에 펼친다는 전략이다. 이에 전상품 무료반품과 판매가 허위 표시 최소화, 위조품 110% 보상 등을 기본으로 내세웠다. 기존 소셜커머스 업체를 의식해 판매 중인 상품의 후기도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쇼킹딜의 특징 중 하나다. 쇼킹딜은 생필품, 의류뿐만 아니라 브랜드 본사 협업을 통한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단독 상품을 선보이는 한편 올 연말까지 7000여개로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11번가 전체 거래액 중 모바일11번가 매출 비중은 20% 내외였지만, 쇼킹딜 코너 만큼은 매출 중 50% 이상이 모바일에서 거래될 정도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기준 쇼킹딜 월거래액 규모는 70억원 내외였지만, 올해 쇼킹딜 모바일 앱을 본격적으로 출시하며 월거래액은 지난 1월 160억원, 2월 200억원을 올리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장진혁 11번가 오픈마켓 사업 총괄 상무는 “큐레이션 커머스를 본격 실현하면서 매일 올라오는 특가 상품을 확인하는 재미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싶었다”며 “‘필요한 것이 있어야 방문하는 채널’에서 ‘매일매일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오픈마켓 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 ‘큐레이션 커머스’라는 새로운 영역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앱 공들이니 매출도 ‘쑥쑥’ 사실 오픈마켓이 모바일 쇼핑에 본격적으로 공을 들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초 네이버와 갈등을 빚으면서부터다. 네이버가 오픈마켓 사업자에게 모바일 지식쇼핑에서도 웹과 비슷한 수준인 1.5~2% 수준으로 수수료를 책정하자 이에 반발한 오픈마켓 사업자들이 상품 정보 제공을 전면 철회하고 자체 모바일 서비스와 앱 개발에 집중 투자하기 시작했다. 11번가의 경우 모바일 앱을 통한 쇼핑 연거래액을 살펴보면 지난 2011년 810억원에서 2012년 2800억원으로 3배 이상 급성장했으며, 2013년 7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 모바일 쇼핑에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가 자사의 모바일 쇼핑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판매되는 무궁무진한 상품 중에서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상품을 골라내는 게 중요하다. 모바일 쇼핑의 특성상 주로 바쁜 직장인들이 출퇴근 등 이동 중에 온라인 장보기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고 유아용품 같이 특정 상품을 고정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임산부 및 주부를 공략하는 상품이 모바일에서 핵심 상품군으로 분류됐다. 지난해 오픈마켓에서 가장 많은 판매율을 기록한 제품은 생수, 커피 등 생필품과 기저귀, 물티슈 등 유아동 용품과 한번 이상 구매해봤거나 가격 변동이 크지 않은 반복구매형 상품들이 매출을 이끌었다. 11번가는 모바일에서 주로 판매된 품목 1위로 출산·유아동이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용품(기저귀, 분유, 유아식)등 2013년 전년 대비 136% 상승했다. 뒤이어 스마트폰을 활용해 쇼핑이 잦은 20~30대 여성들의 소비가 매출을 이끌었다. 가디건, 레깅스, 양말 등 가격대 부담이 적은 여성의류 구매가 이뤄졌으며, 2013년 전년대비 140% 매출 성장세를 가져왔다. 이밖에 한번 구매해봤거나 어느 곳에서 사나 똑같은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생수, 커피도 시즌·계절적 영향 없이 모바일에서 반복적으로 구매가 이뤄졌다. 11번가는 모바일에서 생필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니즈를 확인하고 지난해 11월 대형마트를 모바일로 옮겨온 ‘바로마트’를 오픈했다. 쌀, 분유, 라면, 생수 등 666개의 반복 구매형 상품을 가격 비교없이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게 UI를 구성하고 전 상품 무료 배송을 서비스로 내걸었다. 인터파크INT의 경우 사업부 전체(쇼핑, 투어, 도서, 공연) 전체 거래액 중 모바일 판매 비중은 2012년 상반기 1.5%대에서 2013년 3분기에 10% 비중까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사업마다 차이는 있지만 모바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쇼핑 15% ▲도서 5% ▲ 티켓 12% ▲투어 20% 이상 집계된다. 특히 인터파크투어의 모바일 거래액을 살펴보면 지난 2011년 2%대에 불과했던 거래액이 2013년 3분기 전체의 22%를 차지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인터파크투어는 타 여행사들보다 모바일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기존 인터파크 숙박앱을 재단장한 모바일 전용 숙박 예약 서비스 ‘체크인나우’를 출시했다. 체크인나우는 전국 3000여개의 호텔 및 콘도, 펜션을 모바일에서 당일 예약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앱으로 매일 오전에 정상가 대비 최대 86% 저렴한 특가호텔 상품을 판매하며 이용자의 관심을 끌었다. 오픈 3개월 여만에 일일 예약이 300실을 돌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항공 및 호텔 예약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미 전체 방문자의 절반 정도가 모바일을 통해 인터파크투어 서비스를 접하고 있다”며 “이러한 소비자 경향을 파악해 모바일 신규 시장 개척 및 플랫폼 전반에 대한 개선 등 모바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마켓의 모바일 쇼핑 비중을 살펴보면 최근 3년간 16%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들어서는 모바일 쇼핑 비중이 24% 가량으로 집계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G마켓 모바일앱에서는 인기 제품으로 여성의류, 뷰티 아이템, 생활밀접형 상품들이 인기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패션과 뷰티 아이템에 관심이 많은 여성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기에 간편하고 상품을 보다 실속있게 구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출퇴근을 활용해 온라인장을 보는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모바일을 통한 식품 판매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의 모바일 앱을 통한 판매율 비중은 웹 대비 지난해 평균 16%였으며, 현재 20% 가까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기준 옥션 모바일 인기 카테고리 순위 1위는 쌀, 과일 등 농수축산물이 차지했다. ‘쇼핑도 타이밍’ 재미를 더한 모바일 특화 서비스 눈길 모바일 쇼핑앱도 ‘재미’가 있어야 스마트폰 바탕화면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 오픈마켓은 최근 모바일에서 체류시간을 늘리고 이용자 니즈를 확보하기 위해 타임 쇼핑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일종의 ‘눈치 게임’처럼 소비자가 임의로 가격을 정하면 소비자가 직접 최저가를 정해 가격을 낮출 수 있고, 정해진 시간동안 그 가격에 구매자가 없으면 가격이 자동적으로 낮아지는 방식이다. 소비자가 자신이 정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격 추이를 살펴야 하기 때문에 쇼핑앱 체류시간을 높이는데 주효했다는 평이다. 재미와 쇼핑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인터파크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상품 가격 배틀을 벌일 수 있는 ‘다이나믹 프라이스’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 1종을 선정, 매일 오전 7시부터 당일 자정까지 일정 시간 간격(1~30분사이)별로 할인율을 적용해 최대 무료로 상품을 구매가 가능한 서비스다. 애를들어 10만원짜리 상품의 가격할인 구간을 10분, 가격변동금액이 1만원으로 설정되면 10분 동안 구매자가 없으면 9만원, 다시 10분이 지나면 8만원으로 가격이 내려간다. 이 때 8만원에 누군가 구매하면 9만원으로 다시 가격이 올라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인터파크는 당일 공연에 한해 파격적인 할인율을 적용하는 모바일 전용 서비스인 ‘하루티켓’을 출시했다. 매일 2~3개의 특정 공연의 당일 공연예매에 한해 50%~70% 할인율이 적용되며 공연에 따라 그 이상의 혜택도 주어지는 게 특징이다. 옥션의 역경매 서비스인 ‘잭팟7’은 매일 아침 7시와 12시, 저녁 7시 3회에 걸쳐 경매를 시작한다. 매회 1개 상품을 최대 5시간 할인하는 형태로 경매상품을 3분당 1%를 자동 할인해 최대 10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의류부터 생활용품, IT제품까지 유통계에서 이슈가 되는 제품만을 경매품목에 올려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내고 있다. 잭팟7 서비스 런칭 이후 옥션 모바일앱 방문자수는 평균 45% 증가하며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옥션에 따르면 특히 경매 페이지 방문자의 40%는 신규 유입 고객인 것으로 나타나 고객 확보의 큰 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노이에서 중국으로 어떻게 넘어갈까 찾아보았는데 상민이형이 가지고 있었던 책을 살펴보니 직행 열차가 있었다. 가만있어 보자 베이징까지 얼마나 걸리지? 하노이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국제 열차는 화요일과 목요일에 주 2회씩 출발한다. 소요시간 55시간, 가격 112달러 뭐라고? 55시간이라고?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도 문제였지만 주 2회만 출발하는 것도 문제였다. 그래서 일단 하노이에 도착하고나서 생각해보기로 했다. 하노이에서 곧바로 베이징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중국 비자도 받아야했기 때문에 화요일과 목요일에 정확히 맞출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이른 아침에 호이안에 도착했는데 날을 새고 달렸던 야간버스라 몸이 피곤했는지 좀 쉬기로 했다. 버스가 내린 곳에 바로 게스트하우스가 있었는데 우리는 다른 곳을 .. 보트투어를 마치고 돌아와 대충 씻고 상민이형과 다시 만났다. 라오스에서 헤어져 베트남에서 다시 만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보니 너무도 신기했다. 같은 나라에서도 만나기 힘든 법인데 다른 나라에서 여행 중에 만나니 더욱 신기했다. 물론 여행자가 움직이는 도시들은 비슷하니까 그럴수도 있지만 애초에 시간이나 장소를 정했던 것도 아니었다. 우리는 저녁으로 전날 먹었던 1만동짜리 밥을 같이 먹었다. 괜찮다는데도 상민이형이 먼저 계산을 해버렸다. 우리에게는 생각보다 주어진 시간이 많이 없었다. 거리를 걷다가 간단하게 후식이나 하려고 이곳 저곳 찾다가 해산물을 파는 곳을 발견했다. 전날에도 돌아다니면서 굉장히 맛있어 보이는 곳이라며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 근처를 걷다보니 거리에 포장마차처럼 해산물.. 머드비치에서 돌아오는 다리 위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었다. 배낭여행을 하는 도중 몇 번이나 해가 지는 모습을 보았는지 모른다. 배낭여행이 한 달도 가지 못할거라는 주변의 비아냥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베트남까지 왔고, 이제는 중국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었다. 한국에서는 해가 지는 모습이 새삼스럽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여행에서 만큼은 해가 뜨고 지는 모습조차 새롭게 느껴졌고, 늘 감상에 빠지게 만들어줬다. 이 다리를 건너면 나짱의 중심가로 갈 수 있었다. 시원하게 뚫린 도로의 90%는 오토바이가 내달리고 있었다. 우리는 나짱의 구석구석을 오토바이를 타며 돌아다녔다. 해가 저물면서 사진으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멋진 광경이 내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했다. 오토바이를 타며 달려가고 있는데 바로 앞 .. 머드비치? 머드비치라고 하면 우리나라 서해안 머드 축제를 하는 곳처럼 온몸이 진흙범벅이 되어 놀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닐까? 베트남에 와서 머드팩도 하면서 피부도 관리할겸 머드비치를 찾아 가기로 했다. 그전에 우리는 오토바이를 하루 동안 빌렸다. 나짱이 작은 도시긴 해도 걸어다니기엔 은근히 힘든 도시였고, 머드비치까지는 걸어갈 수 없을 정도로 꽤 멀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신나게 달렸던 것은 좋았는데 문제는 머드비치가 어디있는지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중요한건 가이드북에도 머드비치에 관한 이야기가 전혀 없었고, 찾아가는 곳은 지도에도 나와있지 않은 지역이었다. 우선 나짱의 도심을 빠져나가는 큰 다리를 넘어간 후 사람들에게 물어봤다. "저기요. 여기 혹시 머드비치가 어디인가요?" "뭐라고? 머드비치? 머드비치.. 베트남의 휴양도시 나짱에 드디어 도착을 했다. 새벽에 도착을 했기 때문에 이리 저리 돌아다니며 숙소를 알아보다가 가장 싼 트윈룸을 8달러에 체크인했다. 10달러였지만 더 괜찮은 방이 있었는데 잠깐 다른 곳 알아보러 나갔다 오니 그 방이 차버렸다. 10달러짜리 숙소를 생각하면 조금 아쉽지만 여기도 비록 작은 방이었지만 TV도 있었고, 그럭저럭 지낼만 했다. 짐을 풀고 12시까지 냅다 자버렸다. 우리는 오후에 배고픔을 느껴 눈을 뜨게 되었다. 너무 더워서 식당을 찾아다닐 생각은 하지 않고 근처에 있었던 가게에서 쌀국수 먹고 거리를 나섰다. 뜨끈뜨끈한 나짱의 거리를 걷는데 이상하게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았다. 굉장히 한가하게 보였다. 나짱은 베트남의 최대 휴양도시라고 하지 않았나? 왜 이렇게 조용한지 의아했.. 동남아 여행하면서 아무리 먹기 힘든 음식이어도 대체적으로 잘 먹는 편이었다. 아니 오히려 음식이 잘 맞았다고 해야할까? 물론 가끔은 팍치(태국어로는 팍치 우리나라에서는 고수라고 부르는 풀)가 너무 많이 들어가거나 생강 범벅인 요리도 있어 조금은 힘들었지만 너무 심하게 들어가지 않으면 다 잘 먹었다. 구찌터널 투어에서 돌아온 후 배가 너무 고파서 식당을 찾아다녔다. 이번에는 밥을 먹겠다는 생각으로 찾아다녔는데 이상하게 눈에 들어온 것은 길거리에 파는 밥이었다. 식당은 안 찾고 간식거리가 눈에 먼저 들어왔는데 우선 뭔지는 모르겠지만 맛있겠다는 생각에 가격부터 물어봤다. 가격은 5천동(약 300원)이었다. 너무 싸다. 배낭여행자이니 맛있게 보이는 음식이 싸다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 아침에 일어나 다시 봐도 정말 구석진 골목길에 우리 숙소가 있었다. 이런 구석진 골목길이니 가격이 저렴할 수 밖에 없나 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전날 구찌터널 투어를 예약했던 여행사 앞으로 갔다. 베트남은 태국만큼 여행하기 편했다. 이동할 때는 오픈버스를 이용해서 저렴하게 도시를 이동할 수가 있었고, 도시에는 숙소가 모여있는 여행자의 거리가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요 볼거리는 투어를 신청해서 여행을 할 수 있었다. 투어의 가격도 대부분 저렴한 편으로 구찌터널 투어 요금은 하루에 4달러 밖에 하지 않았다. 물론 베트남의 최대 볼거리였던 하롱베이같은 경우는 20달러가 넘어가는 비싼 편이었지만 소소한 투어는 매우 저렴했다고 할 수 있다. 버스는 구찌터널 투어 신청자들을 태우고 호치민 시내를 벗어나기 시작.. 통일궁에서 전쟁박물관까지 걸어오면서 구경을 마친후 사이공강 주변으로 움직이고 싶었다. 안타깝게도 사이공강 주변은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과는 정반대쪽에 있었다. 따라서 반대로 걸어가야 했는데 이때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대충 흥정을 하는 아저씨를 물리치고 무조건 미터기를 이용하여 사이공강으로 향했다. 사이공강까지 그리 멀지 않았기 때문에 요금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 타고 온 택시는 대우자동차의 라노스였다. 굉장히 친절하고 인상좋았던 아저씨였는데 택시에서 내리자 갑자기 차에 붙어있던 택시 글자를 떼어내기 시작했다. 웃으면서 자기는 퇴근시간이라고 하며 집에 가야한다고 했다. 정말 재밌었다. 영업중일 때만 택시였고 그 외에는 일반 자동차의 모습이었다. (나중에 접하게 된 이야기로는 이러한 택시는 불법이..
인민넷 조문판: 9월 26일 오전, 4시간의 채집을 거쳐 북경공군총병원에서는 222밀리리터의 조혈모세포를 왕병호에게서 채취했다. 조혈모세포는 채집한후 48시간내에 수여자의 체내에 주입돼야 하기에 어제 저녁 왕병효가 기증한 조혈모세포는 한국에 도착한후 한 13살 한국 남자아이의 체내에 주입됐다. 조혈모세포 이미 13세 한국 남자아이 체내에 주입, 우리 나라 대외기증성공사례 아시아계 공여자 비교적 많아 9월 26일 오전, 4시간동안의 채집을 거쳐 북경공군총병원에서는 222밀리리터의 조혈모세포를 왕병효에게서 채집했다. 조혈모세포가 48시간내에 수여자 체내에 주입돼야 하기에 어제 저녁 왕병효가 기증한 조혈모세포혼합액은 한국에 도착한후 한 13살 한국 남자아이 체내에 주입됐다. 이는 중화골수은행의6766번째 비혈연 조혈모세포 기증자이자 산서성의 6번째 대외 조혈모세포 기증자이다. 산서성 조혈모세포 기증자 데터베스 관리센터 주임 좌동은 HLA(인류백세포항원) 배합률은 종조, 민족과 지역에 관련되는데 중화골수은행은 전세계 환자를 위해 봉사하고있으며 세계 각지의 화인과 기타 환자들이 조혈모세포이식이 필요하여 "중화골수은행"에 도움을 요청하면 최대한으로 HLA와 부합된 조혈모세포 기증자를 획득할수 있다고 말했다. 대외 이식성공사례 아시아계 비교적 많아 좌동은 HLA(인류백세포항원) 이식성공률은 종적, 민족, 지역과 관련이 있는데 아시아계 환자가 기증을 필요로 하면 유럽에서 알맞는 공여자를 찾기 아주 힘든것과 같다고 소개했다. 중화골수은행은 전세계 환자를 위해 봉사하는데 전세계 화인과 기타 환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을 필요로 하면 "중화골수은행"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고 했다. 우리 나라 예전의 이식성공사례중에서 아시아계 수여자 사례가 비교적 많았다. 산서를 례로 들면 왕병효는 산서성에서 5번째 대외 조혈모세포 기증자인데 이전의 5개 사례중에서 3건이 한국 환자에게 기부한것이고 기타 2건은 각각 싱가포르와 오스트랄리아 환자에게 기증했다.
폭력과 혁명 사이 광기의 어디쯤, 자기를 던져 정의를 되묻는 희생과 대속의 아이콘.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모티브로 삼았다고 밝힌 작품이 올해로 탄생 200주년을 맞은 찰스 디킨스의 소설 『두 도시 이야기』다. 1859년 발표된 이래 2억 부 이상 판매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 디킨스는 이 작품에서 여러 사회계층을 폭넓게 조명하는 파노라마적 접근방식으로 운명적인 사랑의 삼각관계와 당대 사회상을 엮어놓았다. 대혁명의 포퓰리즘으로 개인적 복수를 포장하던 공포정치의 시대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파리와 런던을 오가는 웅대한 스케일 속에 녹아 있다. 그 소설이 뮤지컬 무대에 올랐다. 아직 따끈따끈한 브로드웨이 2008년 작을 아시아 초연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천재 작곡가 질 산토리엘로의 ‘뮤지컬 사상 최고 난이도의 노래’, 토니상을 4회 수상한 무대감독 토니 월튼의 무대 디자인이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읽힌다’는 찰스 디킨스의 텍스트와 만났을 때, 우리의 히어로는 어떤 모습일까.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서울 충무아트홀, 10월 7일까지 ‘두 도시’의 영웅은 도시를 구한 수퍼히어로가 아니라 정의가 무엇인지 되물은 조용한 혁명가다. 혁명의 기운이 감지되던 18세기 말 프랑스, 과거의 악을 새로운 악으로 응징하는 역사의 아이러니 속에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기 목숨을 기꺼이 내던지는 한 남자의 순애보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만은 아니다. 온갖 악으로 점철된 시대에 절대선을 실천하는 어떤 이의 성스러운 희생을 통해 인간으로서의 삶에 대한 희망의 부활을 노래하기 위함이다. 영국인 변호사 시드니 칼튼은 알코올 중독에 빠진 염세주의자. 프랑스 귀족 찰스 다네이를 우연히 돕게 된 그는 찰스의 연인 루시 마네트에게 반해 새사람이 되지만, 루시는 찰스와 가정을 이루고 시드니는 주변을 맴돈다. 혁명이 일어나자 귀족 신분이라는 이유만으로 단두대에 오르게 된 찰스. 시드니는 사랑하는 루시를 위해 기꺼이 희생을 결심한다. 누군가를 위해 죄 없이 단두대에 오르는 시드니의 행동이 마치 예수의 대속과 부활처럼 성스럽게 그려질 때, 시드니의 낭만적인 순애보는 혁명이 대체 누구를 위한 것이며, 개인적 증오를 해소하는 사회적 폭력이 과연 정당화될 수 있는지 묻는 진지한 질문으로 변모한다. 그러나 격동의 시대상황 속 다양한 인간 군상을 조명하는 가운데 안타까운 사랑과 위대한 희생을 그린 대서사시를 무대로 옮기는 과제는 힘겨워 보였다. 대서사시를 떠받칠 중심이 흔들린 탓이다. 쌍둥이처럼 닮았지만 성격은 판이한 두 남자가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대립과 화해, 희생으로 향하는 큰 줄기는 얼마나 매력적인 소재인가. 그러나 흥미로운 지점을 만들지 못한 평면적인 연출은 주인공을 혁명 상황과 주변 인물에 매몰시켜 버렸다. 찰스와 시드니 두 주인공은 각각 개막 15분, 22분이 지난 시점에 느지막이 첫 등장하며 초반 몰입에 실패했다. 다이내믹한 캐릭터인 시드니가 나쁜 남자에서 착한 남자로 변신하고 결국 절대선을 행하는 과정이 극적으로 보이지 않는 것도 중심이 흔들렸기 때문이다. 주변 인물들의 캐릭터가 극에 자연스레 녹아들지 못해 주인공을 부각시키지 못한 것. 귀에 감기는 멜로디가 없는 것도 한몫했다. 성악과 출신 투톱 류정한과 전동석의 가창력 대결은 귀가 호사로울 정도로 ‘고난이도’로 들리긴 했지만 가슴에 와닿는 성질은 아니었다.
국내 최고의 관광지 제주도가 딜레마에 빠졌다. 제주도는 27일까지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중 가장 적은 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 청정지대’라는 분위기 속에 여전히 하루 1만5000여명 안팎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예년의 절반 수준이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규모다. 하지만 제주도민들은 이런 상황이 반갑지만은 않다. 제주도내 확진자 모두가 외부에서 온 이들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일부터 4박 5일간 어머니와 함께 관광을 한 미국 유학생 A씨(19·여)는 여행 첫날부터 오한과 근육통, 인후통 등 코로나19 관련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 컸다. 제주도는 급기야 이 모녀에 대해 민사소송을 걸겠다고 26일 발표한데 이어 27일에는 “모녀의 이동 동선을 세부적으로 검토해 형사고발을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인에 이어 내국인 관광객도 막아야 한다는 극단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이처럼 해외 입국자, 학원, 교회 등 방역당국이 손쓰기 어려운 ‘약한 고리’를 타고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 해외발 확진자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거주자 중 확진자는 이날 10시 기준 376명이며, 이 중 ‘해외 접촉사례’는 8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11명이 늘어났다. 이런 추세라면 현재 수도권 내 최대 집단감염 사례인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96명)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이 빠른 미국과 유럽이 아닌 국가에서 입국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26일 강남구에 따르면 삼성동에서 회사를 경영하는 62세 남성이 남미 2개국 출장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91명 중 해외 유입 사례는 19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해외유입 사례는 309건으로 늘었다. 해외 귀국자와 함께 약한 고리로 평가받는 곳이 학원이다. 이달초 부산의 한 학원에서 강사와 학생 등 5명의 감염자가 나온데 이어 26일에는 대전의 한 학원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상대적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적지만 4월 초 개학을 앞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학교-학원-가정으로 이어지는 연쇄 감염의 뇌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27일 오전까지 “4월 6일 개학은 무리”라며 추가 연기해달라는 청원이 4500건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교육부는 예정대로 다음달 6일에 개학을 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이날 “개학을 예정대로 할지, 더 연기할지, 온라인 개학을 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다음주 초(30~31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도 마련해 발표했다. 이 정책관은 “정상 개학 이후에도 지역별·학교별로 출석 수업이 불가능할 경우까지 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단 교육부는 유치원에 대해서는 온라인 개학이나 원격수업이 적절치 않다고 보고 있다. 원격수업 운영 기준에는 원격수업의 방식과 출결 확인, 평가에 대한 기본적 지침이 담겼다. 원격수업은 교사와 학생이 화상으로 수업하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 EBS등 영상을 보고 토론하는 ‘콘텐트 활용 중심 수업’, 교사가 과제를 내주고 피드백하는 ‘과제 수행 중심 수업’ 등으로 진행된다. 귀국자·학원과 함께 코로나 방역의 ‘뜨거운 감자’가 교회다. 초기 신천지를 통해 대량 발생 사태가 벌어진데다 서울·부산·부천 등의 교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종교시설의 운영 중단을 권고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22일 일요일 서울 내 282개 교회에서 현장 예배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는 지난 25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실제 감염위험 있는 여타 시설의 관리감독을 하지 않으면서 정통 교회가 감염의 온상인 것처럼 지목했다”며 정부의 사과를 요구했다. 선거법 위반 협의로 지난 23일 구속된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는 25일에도 수요예배를 진행했다. 반면 개신교 시민단체인 교회개혁실천연대는 26일 “일부 교회가 집단 예배를 강행해 사회 불안을 조성하는 건 종교의 공공성을 망각한 수치”라고 비판했다. 현장 예배를 둘러싼 갈등은 다음달 5일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10여개 중대형교회가 다음달 첫 일요일인 5일 현장 예배를 시작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기 때문이다. 정부는 5일까지 종교시설 등의 운영중단을 권고했으나 교회 측은 이날이 부활절을 한 주 앞둔 종려주일이라는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반면 천주교는 최대 교구인 서울대교구를 비롯해 광주대교구·수원교구가 미사 재개일을 개학일에 맞춰 4월 6일로 다시 미뤘다.
학생들의 안부를 묻고 온라인수업 준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개설한 SNS 단체대화방. 이곳이 학생들의 ‘생각 놀이터’가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매일 아침, 지난밤 동안 별일 없었는지, 아픈 곳은 없는지, 그것만 묻기 아쉬워 시작한 학급 활동이었다. 그리고 한 달여 후 첫 등교 개학 날, 책상 위에는 118쪽 분량의 수필집이 학생들을 맞았다. 이문호 광주 상무고 교사와 3학년 8반 학생들이 수필집 ‘교실, 그 상상력의 공동체’를 펴냈다. 4월 한 달간, 교사와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소통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겼다. 온라인 환경이 익숙한 학생들은 이 교사가 운을 띄우면 마음속에 담아두기만 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교정에 핀 꽃 사진을 학급 단체대화방에 공유한 게 시작이었다. 이 교사는 “봄꽃이 만발한 교정의 풍경을 함께 보고 싶었다”면서 “우리 친구들이 좋아하는 꽃은? 꽃말은? 물었더니 기다렸다는 듯 답장했다”며 웃었다. “노란 장미를 꼽으면서 꽃말은 ‘성취의 기쁨’이라고 말한 학생이 기억 남습니다. 학생들 모두 자신만의 이야기와 느낌을 간직하고 있었어요. 설렜습니다. 온라인으로 오후 종례를 하면서 학생들의 응답에 종일 기뻤다고, 얼굴을 마주하고 있진 "교육지원청 소속 순회교사 교육경력 인정해야" 한국교총은 1일 전문상담·특수교육 순회교사에 대한 차별 시정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교육부에 전달했다. 교육지원청 소속인 전문상담·특수교육 순회교사의 경력이 교육경력으로 인정되지 않아 승진·수당 등에서 발생하는 차별 문제를 관련 규정 개정으로 해소해야 한다는 게 요지다. 전문상담·특수교육 순회교사의 업무 환경은 녹록지 않다. 전문상담 순회교사의 경우, 교육청과 Wee센터에 배치돼 여러 학교를 돌거나 각종 프로그램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상담교사 본연의 직무인 학생상담에 집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여러 학교를 담당하다 보니, 상담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속해서 관찰할 수 없는 데다 근무지 외 연수 사용 불가 등 근무조건과 처우에도 차별받고 있다. 교육부의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 결과 및 조치현황’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자살위험 학생은 2만 3324명으로 집계돼, 2015년보다 270% 정도 증가했다. 교총은 “Wee센터에 소속된 전문상담 순회교사는 관심군 학생에 대한 관리 등 관리 공백방지와 교내·외 학생 정신건강 관리 대책 추진 등 업무가 과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수교육 순회교사의 상황도 다르지 않았다. 현재 공립 일반학교 특수교육 순회교사의 노태우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를 지낸 현승종 전 국무총리가 지난달 2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101세. 한국을 대표하는 교육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고인은 평안남도 개천군 출신으로 1943년 경성제대 법문학부를 졸업하고 고려대 법대 교수를 시작으로 성균관대와 한림대 총장을 지냈다.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과 건국대 이사장도 맡았다. 1991년에는 한국교총 제24대 회장을 역임했다. 교총 회장으로 재임할 당시 교육부와의 첫 정기교섭·협의를 이끌었고 교원지위향상을위한특별법 제정을 실현했다. ▲정치권의 교육 경시 풍조 종식을 위한 서명운동 전개 ▲정당 대표 초청 교육정책 토론회 개최 등 우리나라 교육 역사에 큰 발자국을 남겼다. 1992년 10월에는 당시 73세 최고령 총리로 취임해 특정 정당과 정파에 치우치지 않는 중립내각을 꾸렸다. 이는 한국 정치사에서 보기 드문 거국중립내각으로 평가된다. 퇴임 후에는 교육계로 돌아와 재단법인 인촌기념회 이사장, 대한민국 건국 6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국민원로회의 공동의장 등을 지냈다. “마스크 쓰고 수업하는 게 가장 힘들어요” 지난 20일 고3을 시작으로 등교 개학이 이뤄지면서 학교 현장의 우려가 실제로 나타나는 모양새다. 등교 개학을 경험한 전국 고교 교원들은 마스크 착용 수업과 학생의 감염 예방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총은 26일 전국 고교 교원 23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고교 등교 수업 관련 긴급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 응한 교원들은 ‘등교 수업 시 가장 어려운 점’(두 개 선택)으로 ‘마스크 착용 수업(56%)’과 ‘감염 예방을 위한 학생 생활지도(49.2%)’를 꼽았다. 더운 날씨에 실내에서 마스크를 쓴 채 수업하다 보면 숨이 차고, 수업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는 게 이유였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감염 예방 지도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학생을 지도하고 학생 건강 자가진단 여부를 확인하는 등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호소했다. ‘학생 밀집도 최소화 방안 마련(27%)’과 ‘발열 체크, 교실 소독, 가림판 설치 등 방역 업무(26.2%)’, ‘등교수업 및 원격수업 병행으로 학사 조정 어려움(21.1%)’ 등도 고충이었다.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고1·2 수업 운영방식에 대해선 의견이 나뉘었다. 전체 응답자의 4 하윤수 회장, 김인철 대교협 신임회장과 간담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20일 김인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신임회장(한국외대 총장)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외대 총장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선 대학이 처한 현실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반값등록금 정책이 13년째 이어져 오는 상황에서 학생선발권조차 제대로 부여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대학이 등록금 책정과 학생선발권을 갖고 고등교육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교총과 대교협은 앞으로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대교협은 국공립대 41개교, 사립대 153개교,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 6개교 등 4년제 대학 총장 200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대입 전형 계획 수립과 운영, 학생선발제도에 관한 연구 등 대입을 총괄한다. “나답게, 한 인간으로서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정년도 보장되고, 좋은 복지에 월급 걱정도 없다는 사실이 두렵다. … 명예롭게 정년퇴직을 하지 못할까 봐 걱정하는 게 아니다. 성찰과 낭만이 있는 교사가 아니라 적당히 되는대로 월급만 받고 사는 직업인으로 정년만 바라보고 있을까 봐 두렵다.’ 이렇게까지 솔직해도 되나, 싶을 정도다.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성찰, 우리나라 학교의 현실, 교사로서의 삶, 교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교사라면 한 번쯤 고민해봤을 문제지만, 차마 입 밖으로 꺼낼 수 없었던 이야기를 고해성사하는 마음으로 고백한다. 최근 ‘나는 87년생 초등교사입니다’를 펴낸 송은주 서울언주초 교사 이야기다. 송 교사는 “밀레니얼 세대로 불리는 또래 교사들과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했다”면서 “교사로서의 삶과 현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교사가 힘들다고 하면, 돌아오는 말은 곱지 않아요. 배부른 소리 한다, 바라는 게 많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늘 배가 고팠습니다. 교직의 안정성과 워라밸을 기대하고 초등교사가 됐지만, 소명을 가졌어요. 교사로서 시험당하는 일을 겪으면서 나에게 교직이 천직인가, 교사로서의 소명은 무엇인지, 왜 이 일을 계속하는지를 고민했습니 “젊은 선생님들은 개성이 뚜렷해요. 동료들과 함께 어울려 활동하고 소통할 장이 필요합니다. 활동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 가치관과 맞는 부분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회원가입으로 이어질 거로 생각해요.” 박은식 세종 장기초 교사는 올해 세종교총 2030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뜻이 맞는 교사들과 활동 계획을 세우고, 교총의 활동을 알리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코로나19 사태로 등교 개학이 미뤄지자 직접 홍보 영상을 만들었다. ‘이 시대 교사 삶이란…’ 물음으로 시작하는 영상은 학교의 어려운 현실을 보여주는 한편, 영화 어벤저스의 한 장면을 등장시켜 교원을 지켜줄 어벤저스는 교총이라는 것을 재치 있게 담아냈다. 박 교사는 “짧고 재미있는 영상이 이해하기 쉽다”면서 “아이들과 수업하면서 영상 만들던 경험을 살려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매년 신규 선생님이 오지만, 세대 차이가 있어요. 의견을 듣는 게 중요합니다. 선생님의 고민과 어려움, 관심사를 살펴 교육 정책에 반영되는 과정을 보면 교총에 대한 인식이 바뀔 거예요. 교총의 차별화된 점을 부각해 안내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학교는 ‘교육 공간’이라는 게 무색하다. 각종 민원과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을 처 한국교총-LG전자 업무 협약 체결 한국교총과 LG전자㈜는 1일 업무 협약을 맺고 교원의 복지 향상과 상호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교총 회원은 특별 할인 가격으로 LG전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교총 복지플러스 홈페이지(www.kftaplus.com)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로그인하고, ‘자세히 보기’를 클릭하면 구매 홈페이지로 이동한다. 해당 홈페이지에서도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거쳐야 교총 회원 특가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교총 복지플러스 홈페이지 참조. 피해 사실 숨기지 말고 112로 신고해야 최근 발생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은 우리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이 청소년을 포함한 여성이라는 점, 가해자 가운데 십 대 청소년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 더욱 그렇습니다. 교원들과 학생들이 꼭 알아둬야 할 내용을 QA 형식으로 소개합니다. Q. 박사방, N번방 사건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의 처벌 수위는 어떤가요? A. 디지털 성범죄는 동의 없이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 유포하거나 이를 빌미로 협박하는 행위, 사이버 공간에서의 성적 괴롭힘 등을 의미합니다. 아동·청소년 관련 음란물 제작 등과 관련한 처벌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습니다.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제작한 자는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고,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을 판매·대여·배포·제공하거나 이를 목적으로 소지·운반하거나 공연히 전시 또는 상영한 자는 7년 이사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또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임을 알면서 이를 소지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호기심에 한 번 접했다 하더라도 무거운 처벌을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Q. 디지털 성범죄는 어디에, 어떻게 신고해 교육 패러다임 변화과정… “나이스보다 쉽다는 게 핵심” 전국 초·중등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학교 ‘학교가자닷컴’은 교사들의 저력을 보여줬다.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에 이어 사상 첫 온라인 개학 상황에서도 동요하지 않고 묵묵히 가르치는 일에 몰두했다. 에듀테크 활용 교육을 연구하는 교사 모임을 주축으로 한 전국 교사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경험을 아낌없이 나눴다. 이제창 영남공고 교사도 그중 한 명이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는 사소한 제안에서 시작했다”면서 “대단하다고 추켜 세워주시니 사명감이 더욱 커졌다”고 말을 아꼈다. 이 교사는 에듀테크가 도입되기 시작한 2014년부터 온라인 학습과 오프라인 학습을 결합해 수업에 적용했다. 이를 ‘블렌디드 러닝’이라고 한다. 자기주도적학습 시스템을 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거꾸로 교실(플립 러닝)을 위한 영상을 직접 만들고, 수업 후 온라인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2016년 이후로는 구글 클래스룸으로 대표되는 클라우드 기반 도구를 활용했다. 클라우드는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 서버에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저장해두고,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저장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그는 “클라 중학교에 근무하는 A 교사는 2년 전 학생끼리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민사소송에 휘말렸다. 점심시간, 학생 B와 C의 장난은 쌍방폭행으로 이어졌고 A 교사는 해당 사안을 학교폭력 전담기구에 신고했다. 양측 학부모는 합의하기로 하고 학교폭력으로 처리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합의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자 학생 B의 학부모는 학폭위 개최를 요구하는 한편, 학교 측에도 치료비와 위자료를 요구했다. 학교 측은 이를 거절했고, 해당 학부모는 A 교사에게 900만 원, 가해 학생 학부모에게 3000만 원 등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했다.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학부모의 보상 요구에 응하지 않자 민사소송을 제기한 전형적인 교권침해 사건이었다. 지난해에도 교단은 교권침해 사건으로 멍들었다. 교권침해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며 한국교총의 문을 두드린 것만 513건에 달했다. 자녀지도에 대한 불만으로 고소·협박하는 등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가 절반 가까이였다. 한국교총(회장 하윤수)은 13일 지난 1년간 교권·교직 상담 활동 결과를 담은 ‘2019년도 교권보호 및 교직 상담 활동보고서’를 발표했다. 지침서에 따르면 지난해 교총에 접수된 교권침해 상담 사 당신이 걸어온 길을 함께 걷습니다 교육가족상최선덕 전북 고창꿈푸른유치원 원감 가족 외 “일하는 엄마가 항상 재미있어 보였대요. 집에 와서도 힘들다고 이야기한 적이 없다면서요. 임용 공부가 힘들지만, 합격만 하면 엄마처럼 행복하게 살 수 있겠다, 생각했다네요.” 최선덕 전북 고창꿈푸른유치원 원감은 자녀 네 명 모두가 교직의 길을 걷고 있다. 주변에서는 자녀가 넷인 것도 특별하게 생각하는데, 모두 교사라는 걸 알고 나면 더욱 놀란다. 최 원감은 “가족이 모이면 할 이야기가 넘쳐 난다”고 했다. “매년 신문에서 교육가족상 수상 가족 이야기를 봤습니다. 우리도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 하면서 신청했어요. 선정됐다는 소식에 아이들 모두 무척 좋아했습니다.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면서요. 주변에선 얼마나 닦달했기에 아이 넷을 선생님으로 만들었느냐고 물어요. 정작 한 번도 선생님 되라고 해본 적 없는데 말이죠. 교사로서 행복했어요. 그 모습을 보고 엄마를 따른 게 아닐까요.” 엄마처럼 행복해지고 싶어서 교사의 길을 선택했지만, 녹록하지 않았다. 자녀들은 발령 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만두고 싶다’고 최 원감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사건 사고도 있었다. 수업시간에 학생이 동전을 먹었다고 대처법을 학교방역 수정 지침 발표… 현장 불안감은 ‘여전’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등교 개학이 이뤄짐에 따라 교육부는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코로나 19 감염 예방 관리 안내’ 지침 수정본을 7일 발표했다. 우선 학교에서 에어컨 등 여름철 냉방기기를 사용할 때는 모든 창문의 3분의 1 이상을 열어둔 채 가동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교실 온도가 상승할 경우, 마스크를 만지기 위해 얼굴을 만지는 횟수가 증가해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일과시간에는 건물의 모든 창문을 상시 개방하고 환기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공기청정기 가동은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등교수업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등·하교 및 학교 내에서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점심 식사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벗을 수 있게 했다. 등교 일주일을 앞둔 학생 및 교직원은 가정에서 자기 건강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발열 유무 ▲코로나 19 의심증상 유무 ▲해외여행 유무 ▲동거가족의 해외여행 유무 등 자가진단 설문에 응답하고 설문 문항 중 하나라도 해당할 경우 등교할 수 없다. 이 경 상금 전액 제자 장학금으로 기부
즐거움을 느끼는 감각은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즐거워하는 코드가 다른 이에게는 불편함을 주기도 한다. 즐거움이 웃음으로 나아간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학창시절을 통틀어 친구와 다툰 일이 단 한차례 있었다. 나는 우스타 교스케의 ‘멋지다 마사루’를 좋아했다. 그런 나에게 내 친구는 하마오카 겐지의 ‘괴짜가족’을 추천했다. 그걸 읽으면 몸을 구르며 꽥꽥 웃어댈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기말고사를 하루 앞둔 겨울날, 서로 좋아하는 만화책을 교환했다. 나는 ‘괴짜가족’이 너무 길고 지루했다. 수학 교과서가 더 재미있었으므로 시험공부 따위에 몰입했다. 다음날 만난 친구는 ‘멋지다 마사루’가 너무 이상해서 내용을 모르겠다며 목청의 볼륨을 키웠다. 둘의 감상이 너무 다른 탓에 우리는 몸을 구르며 꽥꽥 다투어야 했다. 화해를 위해 각자의 포켓몬 스티커를 바꾸었다. 어른이 되어 비슷한 경험을 또 했다.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보면서, 특히 눈밭을 밟는 장면에서 나는 영화관이 울리도록 웃었다. 그러나 같이 영화를 보던 선배는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녀는 영화가 끝날 때까지 타격연습장에서 야구공을 쳤다. 너무 한심하고 저질스러워서 참고 보기 어려웠다고 했다. 나는 저질이 아닌 고질이므로 토를 달지 않았다. 선배가 야구배트를 들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단지 감각이 다르다는 사실을 이해했기 때문이다. 최근 나는 정가영 감독의 영화들을 좋아하는데 어느 영화잡지에 실린 리뷰에는 ‘비치 온 더 비치’에 대한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고 써있었다. 그 또한 같은 이유일 것이다. 웃음을 유발하는 고전 공식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일어나는 예상치 못한 일이다. 콧수염 달린 사람이 갑자기 넘어지는 슬랩스틱부터 눈알을 움직이는 코미디언의 몰래 카메라까지, 많은 사람들의 웃음을 끌어낸 걸작들은 모두 예상을 뛰어넘었다. 다만 파격을 미리 예상했던 사람은 웃지 않을 테고 파격을 감당 못한 사람은 당혹스러워할 터이다. 우리는 주변을 배려하여 웃음을 참을 때도 있다. 때로는 그럴수록 더 웃음이 새어 나온다. 멀찍이서 검거 장면을 본 적이 있었다. 몸싸움 도중 사복형사의 트레이닝복 바지가 벗겨졌다. 나는 돕지 못할망정 웃지는 말아야겠다고 다짐하며 필사적으로 입을 다물었지만 허사였다. 경찰차 앞까지 끌려온 범인이 저항하다 사복형사의 바지를 한번 더 내렸을 때, 참았던 웃음이 한번에 터졌다. 웃음을 끌어내는 코드는 다양하다. 어떤 이는 자신의 상황보다 못한 모습을 보면 웃기도 한다. 이 경우, 웃는 사람은 웃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불편하다. 귀귀 작가의 웹툰이 그 예다.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선정적이라며 질타하는 반응도 있다. 지난 14일 한 보수신문은 귀귀 웹툰이 페미니스트를 비꼰다면서, 외설스럽고 수준 낮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내 생각에 그 웹툰이 읽히는 이유는 독자들이 자신은 그 작품에 비해 훨씬 똑똑하며 정상적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B급 영화에 즐거워하는 감성과 비슷하다. 이는 작품 내용에 공감하거나 지지를 함과 무관하며, 오히려 거리를 둠으로써 생기는 웃음이다. 이런 웃음 또한 옳지 않다고 책망하여 억누른다면 더 커질 것이다. 그 웹툰의 문제는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간에 공개하면서도 해야만 하는 말을 하지 않은 점뿐이다.
우리는 우리 몸의 세포보다 더 많은 수의 장내 미생물과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세균이기 때문에 크기가 작은 덕분이기는 하지만, 그 숫자가 적지 않기 때문에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력이 적지 않습니다. 장내 미생물은 우리가 소화시킬 수 없는 물질을 소화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양분을 제공하거나 유해한 세균이 장내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최근에는 장내 미생물이 여러 가지 질환과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UC 데이비스의 안드레아스 바움러 교수(Andreas Bäumler, professor of medical microbiology and immunology at UC Davis Health)와 그의 동료들은 장내 미생물과 식이 섬유의 상관관계를 조사했습니다. 광고의 영향으로 인해서 장내 미생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 유산균 같지만, 실제로는 본래 가지고 있던 장내 미생물과 먹는 음식이 장내 미생물 구성에 가장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연구팀은 장내 미생물이 인간이 소화시키지 못하는 식이 섬유를 분해해서 짧은 사슬 지방산 (short chain fatty acid)를 만든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 짧은 사슬 지방산이 장내 환경에 영향을 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연구팀은 짧은 사슬 지방산이 대장 표면에 있는 세포에 위치한 PPAR-γ 시그널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 시그널 패스웨이는 복잡하지만, 결론만 말하면 장내 미생물이 분해한 짧은 사슬 지방산이 대장 세포에 신호를 보내 산소 농도를 낮추는 쪽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산소가 별로 없는 환경 (혐기성 환경)에서 사는 장내 미생물에 유리한 조건을 만듭니다. 그리고 이런 환경이 조성되면 살모넬라 같은 병원성 미생물이 쉽게 침투할 수 없는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장내 미생물은 면역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번 연구는 장내 미생물이 어떻게 우리 몸을 지키는지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내 미생물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적절한 식이 섬유 섭취가 필요함을 시사하는 결과입니다. 제 책인 과학으로 먹는 3대 영양소에서 언급했지만, 한국인의 식이 섬유 섭취량은 권장량보다 낮을 뿐 아니라 점점 더 낮아지고 있습니다. 식생활 서구화는 물론이고 가공 식품 섭취가 자꾸만 늘어나는 것과 관련이 깊습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작은 군(郡)인 충북 증평군은 지난달부터 외지인의 발길이 부쩍 잦아졌다. 인근의 천안시는 물론이고 수도권과 심지어 대구에서까지 단체로 전세버스를 빌려 증평읍의 미암리에 몰려가고 있다. 작년 만해도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아 미분양을 기록했던 아파트들을 뒤늦게 계약하기 위해서다. 대전에서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달 8일 청주시 방사광가속기 유치가 발표되자, 투자자들이 인근 증평군까지 진입했다"며 "그간 쌓여있던 미분양 가구가 지난달 말에 '완판(전량 판매)'됐는데, 외지인들이 전체 물량의 80%를 가져갔다는 이야기가 파다하다"고 귀띔했다. 만년 골칫거리였던 지방 미분양아파트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한달 사이에 수백가구가 계약된 지역이 있을 정도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실수요자가 아닌 투기 세력이 분양권을 쓸어담은 뒤 가격을 높이고 있는 게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수도권과 광역시와 달리 지방 민간택지에는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충북 미분양 1년 만에 89.3% 감소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지방 미분양 주택은 전월 3만2,846가구 대비 6.0% 감소한 3만878가구였다. 그간 미분양 상태였던 3,286가구가 한달 사이에 모두 해소된 영향이다. 지난해 5월(5만2,523가구)과 비교하면 41.2% 감소한 수치이고, 지난해 8월 이후로 9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가장 크게 줄어든 곳은 충북이다. 지난해 5월 3,412가구에 달했던 미분양 주택이 지난달에는 365가구로 떨어졌다. 불과 1년 사이에 89.3% 감소한 것이다. 특히 증평군은 지난 4월 441가구가 미분양 상태였으나, 한 달 사이에 모두 팔려나갔다. 청주시도 같은 기간 69가구에서 31가구로 55% 줄어들었다. 지난해 미분양 폭탄였는데... 증평군 분양권 프리미엄 1,000만원 붙어 충북 부동산 업계는 투기 세력이 유입된 결과라고 지적한다. 최근 늘어난 외지인의 부동산 거래를 증거로 든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증평군 아파트 거래 129건 중에 84건(65.11%)의 매수자가 충북 바깥 거주자였다. 이곳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외지인 거래가 매월 한자릿수에 머물렀으며, 심지어 '0건'이었던 때도 있었다. 미분양이 줄어들자 분양권 전매도 활발해지는 양상이다. 지난달 증평군 아파트 분양권 거래는 전월 12건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38건이었다. 국토부에 따르면 '증평 미암리 코아루 휴티스' 전용면적 83.40㎡ 분양권은 26일 2억6,840만원에 매매됐다. 기존의 분양권 가격보다 1,079만원 비싸진 것이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9일까지 이뤄진 이 아파트의 분양권 거래만 최소 137건에 달한다. 문제는 투기성 짙은 분양권 거래가 지역의 부동산 시장을 교란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분양권이 비싸질수록 인근 구축 아파트도 덩달아 호가를 올리는 '키 맞추기'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증평 미암리 코아루 휴티스' 인근에 위치한 장동리 '증평삼일' 전용면적 84.95㎡ 15층은 8일 1억1,000만원에 매매됐다. 이는 지난 3월 9,550만원 대비 15.18% 상승한 가격이다. 부동산 투기 피해자는 실수요자... "전매 제한 확대해야"
신반포 센터럴자이는 정부의 8ㆍ2 부동산 대책 이후 첫 분양에 나선 강남권 재건축 단지다. 신반포 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는 이날 아침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의 대기 행렬이 100m 가량 길게 이어졌다. 업체측에서는 천막을 쳐 방문객들을 위한 간이 대기장소를 마련했지만 워낙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이마저도 소용이 없었다. 견본주택 주변에는 “청약이 당첨되면 연락을 달라”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직원들까지 등장했다. 부동산 과열이 극에 달했던 상반기 서울 분양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지난 1일 문을 연 견본주택은 주말 사흘 동안 모두 2만5,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당초 예상보다 2배 가량 많은 인원이 몰리며 지난 2일에는 밤 10시까지 한시적으로 연장 운영됐다. 견본주택은 5일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역대 최고 강도 부동산 규제로 불리는 8ㆍ2 대책에도 불구하고 신반포 센트럴자이가 주목 받는 이유는 ‘낮은 분양가’ 때문이다. 신반포 센트럴자이 분양가는 3.3㎡ 당 평균 4,25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4㎡는 최고 15억5,660만원이다.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신반포 센트럴자이 예정지 인근 신반포 자이 84㎡는 지난달 18억4,653만원에 거래됐다. 단순 시세차익만 3억원 가량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당초 신반포 센트럴자이는 3.3㎡ 당 평균 분양가가 4,700만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받는 과정에서 500만원 가량 내려갔다. 더구나 분양가가 9억원 이상인 아파트는 HUG 보증의 중도금 집단대출이 불가능하지만 이 단지는 GS건설이 시공사 보증으로 중도금 40% 대출을 알선해 주기로 했다.
주정부는 와이키키 해변 보호를 위해 쉐라톤 와이키키와 로얄 하와이안 호텔 사이에 설치한 방파제 수리계획을 공표했으나 지난 주 진행된 공청회에서 서퍼들과 주민들은 호의적이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주 토지천연자원국(DLNR)은 방파제 상태는 심각해 언제든지 갑자기 무너져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토지천연자원국의 해안 보존부의 샘 렘모 행정관은 “방파제가 계속 서있다는 사실도 매우 놀랍고 만약 이 방파제가 무너지게 된다면 로얄 하와이안 해변가에도 큰 손상을 주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로얄 하와이안 방파제 프로젝트 디자인을 담당하는 시 엔지니어링사는 방파제는 현재 점점 더 악화되고 있으며 주변 해변에 휩쓸고 지나가는 것들을 막고 있는 역할이 전부라고 말했다. 이 방파제는 약 1927년경 쉐라톤 와이키키와 로얄 하와이안 호텔 사이에 지어졌으며 370피트 정도 길이다. 180피트 L자형이나 T자형, 160피트 L자형 등 다양한 제안이 나왔지만 시 엔지니어링은 T자형 방파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렘모 행정관은 밝혔다. 방파제를 180피트 길이의 T자형으로 만들게 되면 현재 방파제보다 길이는 짧겠지만 너비는 더 넓어 양쪽 모래를 보존하는데 더 유리하다. 프로젝트 자금을 지원한 하와이 숙소 & 관광 연합도 180 피트의 T자형 방파제를 지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공청회에 모인 대다수 주민들은 더 넓은 방파제는 모래나 파도와 같은 해양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기존 방파제의 구조와 비슷한 모델을 사용할 것을 요구했다. ‘세이브 아워 서프’를 운영하는 케오네 다우닝은 방파제를 바꿀 시 와이키키 해변의 수질도 바뀔 수 있다며 “기존 방파제는 약 88년 동안 지속됐으니 방파제 복원이 불가능하다면 최대로 비슷한 크기와 비슷한 종류의 방파제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굴지의 두 대기업이 통합한다는 소식에 일본이 들썩 일본 굴지의 대기업인 히타치 제작소와 미쓰비시 중공업이 포괄적 경영통합을 위한 협의에 나섰다고 4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을 비롯한 각 일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양 회사 모두 일본을 대표하는 대기업이니만큼, 이들의 통합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히타치 제작소와 미쓰비시 중공업은 2013년 봄까지 새 회사를 설립해 원자력, 화력 발전소 등과 산업기기, 철도 시스템, IT(정보통신) 제어기술 등, 사회인프라를 지탱하는 근간사업을 망라한 형태로 통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양 회사의 2011년도 3월기 매출액은 단순 합계로 12조 엔을 넘는다. 통합이 실현될 경우, 국내 제조업으로는 도요타 자동차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로 확대된다. 세계적으로도 사회 인프라 사업에서 강한 영향력을 발휘해온 미 제너럴 일렉트로닉(GE), 독일 시멘스 등 유럽 대기업을 넘어서는 최대급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게 되며,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인프라 수주 확대를 노릴 수 있다. 히타치와 미쓰비시 중공업은 2000년에 제철기기부문을 통합해, '미쓰비시히타치 제철기계'를 설립했다. 2010년 6월에는 국외용 철도 시스템에서 협업을 이뤘고, 2010년 7월에는 수력발전부문에서도 사업통업을 결정하는 등 기간사업에서의 연계를 심화시켜왔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이번 포괄적 경영통합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복수 일본 언론은 보도하고 있다. 다만,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로이터통신이 4일 오전 9시경, 양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 양사의 통합 보도가 '사실 무근'이라 보도한 가운데, 아오모리현 지방신문인 '도오닛포(東奧日報)'는 "히타치 측이 4일 저녁으로 예정됐던 미쓰비시 측과의 통합에 관한 기자회견을 5일 이후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이 여러 언론사들의 보도가 엇갈리고 있어, 앞으로 양 회사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그러나 현재로서 양사 통합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한편, 일본 주식시장에서는 벌써부터 이들 두 기업의 통합 소식에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4일 도쿄 주식시장에서는, 통합소식이 전해지자 히타치 제작소와 미쓰비시 중공업의 주가가 급등했다고 한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사실확인을 위해,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양 회사의 주식 매매를 일시 중단시켰다. 이후 양 회사 모두 사실 무근이라 밝혔고, 오전 9시 16분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버건디는 고급스러운 룩을 표현하기에 제격. 유리알처럼 매끄러운 광택을 더하면 과하지 않게 화려함을 배가할 수 있다. 매트한 그레이 컬러 아이섀도로 완만하고 길이감 있는 아이브로를 연출한 후 아이 홀은 컬러를 줄이고 펄감이 있는 섀도를 톡톡 두드리듯 가볍게 바른다. 블랙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로 선명한 눈매를 완성한다. 딥한 버건디 컬러 립스틱으로 립라인을 선명하게 잡아준 후 광택이 뛰어난 리퀴드 립스틱을 덧발라 볼륨감을 더한다. 여성스러우면서 신비로운 퍼플. 하지만 개성이 강한 만큼 잘못 쓰면 천박해 보일 수도 있다. 메이크업 초보자라면 파스텔 컬러를 선택해 눈머리와 꼬리에만 색을 더해볼 것. 과감하고 싶다면 세 가지 퍼플 컬러로 언더라인까지 그러데이션한다. 아이라인은 브라운 펜슬로 점막을 가볍게 메워 섀도의 컬러감을 충분히 살려주고 눈썹도 빈 곳만 메워준다. 입술은 광택감이 강한 립스틱을 전체에 발라 마무리한다. 레드 컬러를 입술에만 바르는 건 식상하다고? 같은 톤의 레드로 눈매에 색을 입히되 대조적인 질감을 매치해볼 것. 뻔하지 않은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아이섀도를 소량씩 블렌딩해서 바르고 투명한 글로스를 얹어 촉촉하게 연출한다. 컬러는 속눈썹에 가까울수록 진하게 바르는 것이 좋다. 입술은 매트 립스틱을 도톰하게 발라준 후 레드 섀도를 한 번 더 얹어주면 보송한 질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최근 공정위의 헛발질이 계속되고 있다. 한진그룹, 대우조선해양, 동원홈푸드 등에 내려진 공정위 제재는 법원으로부터 패소판결이 잇따랐다. 코리안리 관용 헬기 항공보험 담합조사는 혐의 입증에 실패했지만 추후 재조사를 시사했다. 이를 두고 법조계는 공정위가 준사법기관으로서 일사부재리(一事不再理)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며 쓴소리를 내뱉기도 했다. 하림에 내린 처분 또한 무리수를 뒀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육계업계 양대 생산자 단체인 대한양계협회와 한국육계협회는 공허한 성명(聲明)으로 소모적인 논쟁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동상이몽 양대협회 대한양계협회의 주장으로 시작된 AI살처분 보상금 편취 의혹과 병아리계약 단가 갑질행위는 사실상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공정위의 발표가 있었던 20일 대한양계협회는 성명을 통해 “상대평가의 문제점이 여실이 드러났다”며 “모든 육계계열사를 대상으로 확대해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육계협회 또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상대평가는 연구를 통해 농가에 불리하지 않다는 점이 명확하게 밝혀졌다”며 양계협회의 음해를 경계했다.양측 모두 육계산업의 발전과 농가의 번영, 기업과 농가의 상생을 이야기하면서도 갈등양상은 나날이 치열해 지고 있다. 상대평가방식 이견에만 매몰돼 양측이 설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업계에선 계열업체에 전적으로 의존된 육계산업 발전사를 되짚고 정부와 관계부처의 시각을 산업수준에 근접하도록 노력하는 데 뜻을 같이해야 한다는 자조섞인 비판도 나온다. "상위농가에 인센티브 더 줬어야(?)"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림이 변상농가를 제외하고 생계대금을 산정한 것이 거래상 지위남용 중 불이익 제공에 해당된다며 약 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하림은 생계매입대금 관련 과도한 조처가 내려졌다고 주장하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공정위와 하림은 사료담합행위 관련 행정소송을 벌인 데 이어 올 연말 법정공방 2라운드로 치닫을 가능성이 짙어졌다.공정위 지적의 핵심은 상·하위 10% 성적을 제외한 뒤 생계매입대금을 결정하는 상대평가 방식의 하림이 사육 계약서에 명시하지 않고 재해농가와 변상농가를 평가 모집군에서 제외하는 것은 농가에 불이익을 준다는 것이다. 상대평가의 옳고 그름을 판단했다기보다 계약상 지위남용 소지를 지적하고 2015년~2017년까지 93개 재해농가를 누락한 것을 불법 행위로 봤다.그러면서 향후 농식품부와 협력해 ‘육계 계열화 사육 계약 표준약관’사용을 독려하고 경비지급 불공정 거래를 엄벌하겠다는 방침을 설명했다.변상 또는 재해농가 포함시 평균성적이 낮게 형성돼 농가에 더 지급될 수 있었던 인센티브가 해당 농가들이 누락됨으로써 줄어 농가에 불이익하다는 논리다.이대로라면 최상위 농가들의 수익은 늘어날 수는 있지만 기업의 수익은 악화된다. 장기적으로 기업이 악화일로를 걷게돼 농가에 대한 지원과 안정 장치를 구축할 여유가 없게 된다. 또한, 계열화율이 95%에 육박하는 기업주도 육계산업은 퇴보할 가능성이 높다. 불이익 해석 시각차 하림에 따르면 지적된 93개 농가중 사육에 실패해 오히려 하림에 변상을 해줘야 하는 변상농가는 포함돼 있지 않다. 93개 농가 모두 고병원성 AI나 천재지변을 겪은 자연재해농가다.육계산업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재해농가를 모집단에 포함한다면 왜곡된 수치로 정확한 성적산출이 어려워 산업 발전에 저해요소가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재해·변상농가를 모집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그리고 사육기반 안정제도가 도입됐다. 불가피하게 정상적인 출하를 하지 못한 변상농가를 평가 모집단에 포함해야 농가에 이익이라는 공정위의 논리에 견강부회(牽强附會)식 판단이라는 해석이 뒤따르는 이유다.관련 대법원 판례(대법원 2005년 1월 28일 2002두9940 판결)에 따르면 '불이익 제공'에 해당하기 위해서는 행위 내용이 상대방에게 다소 불이익하다는 점만으로는 부족하다. 정상적인 거래관행에 비춰 부당하게 불이익을 줘 공정거래를 저해할 우려가 있어야 하고 강제적 행위가 있어야 한다. 해당 판례는 관련 업계의 거래관행과 형태, 경쟁질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불이익제공' 행위를 판단해야 한다고 판시하고 있다. 모집단 제외, 농가에 불이익인가 공정위가 지적한 3년 간 하림이 농가 사육기반 안정화에 지원된 금액은 34억원에 이른다. 굳이 셈법으로 실익을 따지지 않아도 더 많은 인센티브를 가져갈 수 있었던 농가들의 이익을 챙겨주는 것보다 안정적인 사육을 지원하기 위해 투입된 금액이 크고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게 하림과 하림 농가사육협의회의 입장이다.이광택 하림농가협의회장은 공정위가 지적한 모집단 제외로 인한 농가의 손실보다 회사가 변상농가와 재해농가에 지원하는 비용과 실익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이 회장은 “2007년 10월 사육농가협의회 간담회에서 변상농가와 재해농가를 모집단에서 제외하는 데 합의했다”며 “이후 사육변상금을 없애고 마리당 70원의 최소사육비를 지급하는 등 회사가 변상농가를 직접 책임지기 시작했다. 결코 농가에 불이익이 가해지진 않았다”고 말했다. 하림이 강조하는 도산 제로화의 가치가 처음 실현된 시점인 셈이다.하림은 AI 살처분 보상금 차액 지원, 가축공제보험 가입 지원, 사육농가 자녀 장학금, 입·출하 보조지원비 등 안정적인 농장경영을 위한 지원을 늘려갔다. 모두 사육 계약서 외 사항이다. 하림과 사육농가협의회 간 협의로 이뤄진 결과다. 하림의 변화로 업계 분위기는 바뀌어갔다. 경쟁 계열업체도 농가보호 제도를 자체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절대평가사들 또한 변상금 발생시 보전 제도를 구축하고 인센티브를 전부 지급하기 시작했다.미국 육계산업 또한 일정 출하율 미만 농가는 평가 모집단에서 제외한다. 우리나라 계열화사업은 미국 계열화사업 모델을 본 따 정립됐다. 공정위 표준약관 따르다 누락
취업이민 4순위 (EB-4)는 성직자 및 종교 관련자가 신청할 수 있는 종교이민입니다. 종교이민 신청자는 신청일을 기준으로 지난 2년간 미국에 실제로 있는 종교기관과 같은 교단에 소속되어 있어야 하며, 또 지속적으로 풀타임으로 봉급을 받으면서 종교직에 종사했음을 입증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종교이민 신청자는 미국에서R-1 종교비자로 신분을 유지해 오다가 종교이민을 신청하기 때문에, 지난 2년간 같은 교단에 속해 있는 종교기관에서 종교직 종사자로 풀타임으로 일을 했어야 한다는 종교이민의 신청자의 기본 자격 조건은 쉽게 충족시킵니다. 신청인은 또한 성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과정을 통과하여 성직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라이센스가 있어야 하며, 같은 직책으로 지난 2년간 봉급을 받으면서 성직임무를 수행했음을 세금 보고, Payroll기록 등으로 입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종교기관에서 수행할 성직자 로서의 풀타임 업무를 주/월 세부 스케줄로 입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종교기관은 기본적으로 주정부에서 Nonprofit Corporation으로 등록이 되어야 하고, 주정부 및 연방정부에서 비영리 종교단체로 등록되어야 합니다. 종교 기관이 꼭 갖추어야 하는 또 하나의 필수조건은 종교직에 종사할 신청인에게 봉급을 줄 수 있는 재정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종교기관에서 영주권 신청자에게 종교직에 해당하는 기준임금을 주어야하는 의무는 없지만, 빈곤 가이드라인 이상만 줄 수 있는 재정능력 만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낮은 기준에도 불구하고, 종교 관련 비자를 신청하는 종교 단체나 신청자들이 이민국으로부터 거절되는 사유 중 가장 많은 사유는 교회의 이러한 재정능력 부분입니다. 보통 비영리단체 종교기관은 소득세가 면제됨으로 세금보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기본적인 재무정보조차 이민국이 신뢰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로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종교이민 수속을 위해서는 소득세를 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Informational tax return을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비영리 단체이기 때문에 어차피 세금을 내는 것이 없고 재정수입과 지출에 대해 보고만 하는 것이지만, 이민국은 IRS에 Form 990을 이용해서 접수된 교회 재정 보고서만 있으면 교회의 재정 능력에 있어서는 문제 삼지 않고 승인을 해주고 있습니다. 2. 한국 본사 또는 지사에서 미국 관계회사로 파견되어 근무 L-1 주재원 비자v. E-1 무역 주재원 비자/E-2 주재원 고용인 비자 L-1주재원 비자와 E-2고용인 비자는 한국기업이 미국 내 이미 설립되어 있는 또는 새로 설립될 지사의 관리자(executive managerial position) 또는 전문 지식인(employee with specialized knowledge)을 파견하여 주재원으로 근무하게 할 수 있게 하는 비자입니다 (한국에 있는 지사에서 미국내 본사로 직원을 파견하는 경우에는 L-1 주재원 비자만이 해당됩니다). L-1과 E-2비자 모두 한국에 있는 본사와 미국 지사간에 법적인 관계를 증명하여야 하며, 미국 지사의 주식을 전부 혹은 과반수 이상 한국 본사가 소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L-1 비자는 한국에 위치한 본사가 외국 국적을 가진 회사라도 진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L-1비자를 신청하는 직원이 한국 국적을 소유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이에 비해 E-2비자는 한국 회사의 소유주 50% 이상이 한국 국적이어야 하며, 한국 회사가 미국 지사를 50% 이상 소유하여야 하며, 미국으로 파견 나가는 사람의 국적 역시 한국인이어야 합니다. L-1비자는 또한 파견 직원이 최근 3년 중 최소 1년 이상을 지속적으로 한국 회사에서 근무했어야 합니다. 즉, 다른 회사의 경력직 직원을 신규 채용(스카우트)해 미국으로 보내고자 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제약 조건이 없는 E-2 비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다국적 기업 관리자/임원 (EB-1C 영주권) 다국적 기업의 경영진 및 매니저 (Multinational Executives or Mangers/Persons of Extraordinary Ability)는 노동허가를 거치지 않아도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규정하는 경영진 및 매니저는 소위 주재원비자로 불리우는 L-1A 비자를 취득할 수 있는 경영진 및 매니저와 개념상 동일합니다.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신청 전 3년 중 적어도 1년 이상을 해외의 다국적 기업체에서 간부, 중역 혹은 지배인 등으로 경력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매니저 급 이상의 직책을 담당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종종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3. 전문직 취업 비이민비자 학사 학위 필수 (H-1B비자) 미국에서 합법적인 취업이 가능한 대표적인 비이민비자로는 H-1B (전문직 취업비자) 비자가 있습니다. H-1B비자는 해당 직종이 반드시 4년제이상의 학위를 요하는 전문직 직업군임을 증명해야 발급되는 취업비자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엔지니어, 변호사, 회계사, 교수, 교사, 건축 설계사 등이 H-1B 전문직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는 반면, 요리사, 미용사, 치과 기공사, 웹 디자이너 등의 직군은 미국에서 반드시 4년제이상의 학사 학위를 요하는 직업군이 아니기에 H-1B 비자 발급이 어렵다고 보아야 합니다. 최근 이러한 전문직 자격에 대해 이민국에서 매우 까다롭게 심사를 하고 있습니다. H-1B 비자 지원자는 반드시 미국 고용주로부터 고용제의 (Job Offer) 를 받아야 하고, 비자를 스폰서하는 회사는 노동청에서 제시하는 통상임금을 줄 수 있는 재정적인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최근에 이 과정에서 많은 수의 신청서가 허위, 위조로 판명됨에 따라 앞으로는 신청자의 학력이나 경력 등을 현지주재 대사관을 통해 확인하는 등 강도높은 서류심사와 스폰서 회사로의 직접 방문 등의 실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H-1B비자는 일년에 85,000개 (20,000개는 석사학위 소지자에 한해 먼저 추첨을 하고, 여기서 뽑히지 않은 석사학위 소지자와 나머지 학사학위 소지자 중에서 65,000명을 뽑게 됩니다.)의 제한된 숫자의 비자가 발행되기 때문에 매년 추첨 형태로 심사 대상 지원자들을 거릅니다. 이 추첨을 무사히 통과해서 이민국 심사관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비자가 발급되면, 3년 동안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되고, 연장이 가능하여 총 6년의 유효한 기간을 부여받게 됩니다. 6년의 체류기간 만기 후에는, 60일의 Grace period내에 다른 비자로 변경하거나 영주권을 신청하지 않으면 본국으로 귀국해야 합니다. 또한 일단 6년 체류기간이 지나면 근로자는 H-1B를 다시 받기 위해서 적어도 1년동안 미국을 실제로 떠나 있어야 합니다. 동반가족들은 H-4 비자를 받을 수 있으나 주신청자의 배우자는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취업 비자 소유자의 배우자와 21세 미만 미혼자녀는 H-4 비자를 받고 미국 내에 체류할 수 있습니다. 4. 단기 농업노동자 또는 계절 노동자 (H-2A 비자)/농업 이외의 단기 노동자 (H-2B 비자)
도시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겐 새로운 형태의 신비한 화물 숭배의 의례에 참여하게 한다. 편의점이든 수퍼마켓이든 아니면 쇼핑몰이든 우리는 어디에서나 미지에서 출현한 듯한 상품들의 행렬과 마주한다. 우리는 그것이 누가 만들었으며 어떤 장소에 만들어졌으며 언제 만들어졌는가에 대하여 아무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이러한 상품의 신전을 가능케 한 생산과 유통의 거대한 조직과 물질적 장치, 이를 수행하는 주체들은 우리의 시야에서 벗어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자 한다 해도 그것을 식별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그것은 감지할 수 없는 상품적 숭고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글은 그러한 상품적인 숭고의 세계가 초래하는 경험과 지각의 구조에서의 변화를 설명하기 위한 단편적인 시도이다. 물류혁명은 오늘날의 자본주의의 면목을 이해하는데 상당한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다. 물류는 경제, 통신, 수송을 효율화하기 위해 사람과 사물의 이동성을 관리하는 기예이자 과학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체계의 작동을 지탱하는데 필요한 자원의 획득과 활용을 계획, 실행하는 것이다. 물류는 군사적인 기원을 갖는다. 군사용어인 물류는 실은 기존에 사용되던 용어인 병참이나 조달과 같은 용어를 대체한다. 이제 물류는 대개 군사물류를 언급하기보다는 비즈니스물류를 가리킨다.(물류와 관련된 정보, 기관, 국제 협약과 표준 등은 모두 비즈니스 물류와 관련이 있다.) 먼 곳에서의 전쟁을 위해 군대를 적절히 배치하는 일은 엄청난 과제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물류를 둘러싼 여러 가지 기술과 제도들이 발전되어 왔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주장하듯이 1960년대 미국을 비롯한 발전된 자본주의 국가들에서 시작된 “물류 혁명”은 이러한 군사 물류를 사회 모든 영역으로 확대하여 왔다. 기업물류는 기본적으로 수송, 창고저장(warehousing) 물류혁명은 현 단계 자본주의 발전에서 숱한 중요한 변화들과 관련이 있다. 물론 이는 자본주의의 역사적 변화, 마르크스주의적으로 말하자면 축적의 위기와 그것의 (불)가능한 해결을 둘러싼 논리와 상관이 있다. 데이비드 하비의 유명한 표현을 빌려 말하자면 자본주의의 공간-시간적 재정립이다. 자본주의의 역사적인 위기, 거칠게 말해 수익성의 위기와 정당성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생산과 유통의 공간적, 시간적 질서를 재구조화하지 않을 수 없다.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라고 불리는 광범위한 공급사슬을 통해 형성된 자본주의의 동태는 바로 그런 과정을 가리킨다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이를 가능케 한 물질적 조건들은 미국을 중심으로 헤게모니적 자본주의 열강들의 권력(대표적으로 IMF, World Bank 등)과 대안적 발전 모델을 압살하는 소위 ‘워싱턴 컨센서스’를 강제하는 구조조정, 정보통신기술의 혁신을 비롯한 인프라스트럭처의 대대적인 변화, 그리고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는 불안정하고 위태로운 노동하는 주체의 주체성의 형성 등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러한 변화의 한 가운데에 물류 혁명이 자리잡고 있다. 이는 크게 생산자나 제조자로부터 판매자로 권력의 이동, 줄여 말해 소매업 권력의 부상, 생산의 특성에서의 변화(흔히 공급사슬 자본주의로 지칭되는), 생산 및 유통에서 노동자와 노동자의 조직화와 저항 형식에서의 변화 등을 망라한다. 물류혁명은 숱한 이론적, 정치적 쟁점 및 주제를 포함한다. 간단히 몇 가지만 언급하자면 자본과 국가, 자본과 노동의 관계, 영토와 권한의 관계 같은 것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글에서 우리는 물류의 말단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는 택배에 주목하면 현 자본주의에서 일상생활의 경험과 지각의 성좌를 탐색하고자 한다. 물류는 새로운 현대의 신화의 제조자이다. 노르웨이에서 온 생선, 스페인에서 온 돼지고기, 칠레에서 온 포도, 태국에서 온 새우, 일본에서 온 전자게임 콘솔, 중국에서 온 섹스토이처럼 장소를 초월한 상품의 만화경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상품이 기원한 장소가 제조국으로 표기되는 것은 역시 생산의 장소를 둘러싼 신화를 강화할 뿐이다. 제조국은 공장, 기계, 노동조직, 노동자 등 생산과정에 연루된 물질적 조건과 성분을 삭제하고 상품을 민족적 페르소나로 만들며 더욱 상품의 신비성을 강화한다. 우리는 여기에서 상품물신주의의 가장 발전된 형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성 삼위일체 추상: 바코드, GPS, 그리고 e-commerce 지금으로부터 이십년전즈음 우리는 거리에서 이따금 배달부를 만날 수 있었다. 그들은 한국에서 철가방이라 불리기도 하는 음식배달부였다. 그들은 근처의 가정집이나 사무실에 짜장면과 같은 음식을 주문하였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거의 모든 물건을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로 주문한다. 이러한 상품들을 갖기 위해 우리는 일련의 과정을 거친다. 휴대전화나 컴퓨터 화면의 상품 사진을 보고, 자신이 갖고 싶은 상품을 가상 장바구니에 담은 후 결재의 과정을 거친다. 따라서 구매와 지불은 가상화 혹은 추상적인 과정을 거친다. 우리는 디지털 이미지를 클릭하고 주문 버튼을 누르며 자신이 적립한 가상 화폐의 포인트를 사용하며 신용카드라는 지불수단을 통해 지불한다. 판매자의 측에서 아마 그 상품은 바코드가 부착되어 있을 것이며 이의 배송을 담당하는 이들은 그것을 장소의 추상인 GPS를 통해 그것의 위치를 파악하며 그 상품의 배송을 위한 과정을 처리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보는 것은 매우 추상적인 상품의 운동이 아니다. 거대한 지구적 공급사슬을 통한 생산과 운반, 유통은 시야에서 완벽히 제거되어 있다. 물류의 물질적 지지대인 인프라스트럭처, 즉 항구, 철도, 공항, 거대한 물류기지, 컨테이너, 정보 처리와 유통에 관련된 도구들 역시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 우리는 고작해야 매우 다정한 택배 서비스 노동자와 그의 손에 놓인 상자 속의 물건을 마주할 뿐이다. 그들은 흔히 감정노동이나 열정노동이란 이름으로 노동자의 응대, 감정적 표현, 신체 몸짓 등을 성과관리 경영 기술을 통해 통제받는 노동자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의 친절함과 신속함만을 응시할 뿐이다. 그렇지만 택배 서비스에는 물류 자본주의가 가속화한 상품, 화폐적 추상 혹은 마르크스가 언급했던 현실 추상의 가장 적나라한 형태가 스며있다. 우리는 이를 세가지 추상의 성삼위일체라고 명명할 수 있을 것이다. 마르크스의 말을 빌자면 상품은 모순적 이중성을 갖는다. 상품은 매우 구체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그리고 직접적인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물질적 대상이다. 그리고 이는 모든 단계의 역사적 사회에서 교환되는 대상이 갖는 성질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자본주의라는 역사적 생산양식이 지배하는 단계에서 상품은 교환가치를 담지한다. 여기에서의 교환가치란 화폐로 표시되는 가격을 통해 나타난다. 그렇지만 이러한 상품의 가격 부호와 같은 정보로의 추상화는 단순히 정신적인 추상이나 지적인 관념화의 결과가 아니라는 점을 파악한 것에서 마르크스의 각별함이 있다. 물론 상품의 가치의 실체는 사회적으로 필요한 노동시간이다. 그리고 이러한 노동시간을 통해 파악된 특정한 역사적 시점 속에서의 노동을 추상 노동이라 부를 수 있다. 물론 이는 자본주의 생산양식에서 노동의 이중성과 불가분하게 연관된다. 물론 추상노동이란 지적 활동을 가리키는 것도 아니고 감각적인 인간의 활동을 정신 속에서 추상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현실에서 직접적으로 실재하는 감각적인 활동으로서의 노동을 발생시키고 재생산하게 하는 원리이다. 노동자의 노동은 그것이 판매가능한 대상으로서 즉 상품으로서 취급되고 측정가능한 가치를 갖기 위해 추상화되어야 한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노동의 추상적 성격으로 인해 노동자 내부의 경쟁, 자본의 기율과 통제, 새로운 생산수단의 응용과 노동과정의 조직과 같은 역사적 변화가 일어난다. 그런 점에서 마르크스에게서 구체적인 노동은 추상적 노동과 대립하지만 그것은 또한 서로를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변증법적인 관점에 선다. 오늘날 상품이 추상화되는 과정을 촉진하고 가속화는 중요한 수단 가운데 하나는 코드화일 것이다. 오늘날 생산과 유통 속에 놓인 객체들은 점점 더 코드화되어 간다. 코드화된 객체란 작동을 위해 코드를 사용하거나 소프트웨어 없이는 접근할 수 없는 디지털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저장하고 있는 대상들(items)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우리가 인터넷 쇼핑몰의 닭고기 팩의 이미지를 클릭하고 구매를 하고 그것이 처리되어 배송되기까지의 전체 과정을 조직하는 것이 디지털데이터의 컴퓨팅임을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코드화된 객체로서의 상품을 지배하는 대표적인 기술 가운데 대표적인 형태는 바코드와 RFID(radio-frequency identifi cation)일 것이다. 바코드는 모든 지식과 정보를 디지털 코드로 등가물로 만드는 인터넷처럼 모든 상품들을 정보의 등가물로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상품 정보의 사용은 노동의 추상성을 전례없이 강화한다. 그것은 전 세계에 분산된 생산의 지리적 분업을 효율적으로 조직하고 분배한다. 가장 저렴한 노동력을 이용하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노동의 관리와 조절을 위해, 가장 빠르고 안전하며 이윤성있는 유통과 분배를 위해, 상품은 코드화된다. 창고적재를 위한 주요 기술 혁신은 상당수 바코딩과 관련되어 있다. 바코드는 20세기 중반에 개발되었고 점차 RFID에 의해 대체되는 중에 있다. 바코드는 한 객체의 자동적 식별의 방법이자 바코드 상징을 읽을 수 있는 스캐너를 이용해 데이터 수집을 하는 방법이다. 바코드 상징은 다양한 수치적 길이와 간격을 지닌 평행선과 점 그리고 기하학적 형상들로 이뤄져있다. 스캐너는 각 바를 읽고 전체 바를 다시 가독한 정보로 변환시켜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도록 보낸다. 바코드 안에 기입된 정보는 그 후 객체에 관한 다른 정보들과 결합될 수 있다. RFID태그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기능한다. RFID는 96비트의 제품코드를 지닌 코드를 사용하는데, 이 코드는 바코드보다 월등히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으며 보다 먼 거리에서도 읽을 수 있다. 게다가 이는 패키지에 정착된 후에도 새로운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다른 기술들(예컨대 GPS나 온도감지기)들과 결합해 보다 복잡한 감시와 통제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바코드와 RFID는 물리적 객체에 숫자를 코드화한다. 전자가 인쇄된 막대들과 기타 시각상징들의 다양한 형태들에 의존한다면 후자는 반도체 위의 디지털 저장기이다. 이 둘은 모두 동시대생활의 모든 측면에 디지털 기술이 미치는 광범한 전환 효과의 일부이다. 디지털화는 정보를 숫자 형태, 이진법 코드로 전환하고, 이후 이는 다시 기계에 의해 처리된다. 우리가 인터넷이든 쇼핑몰이든 상점에서 상품을 구입할 때, 판매시점(POS) 데이터는 재고 비용을 줄이고, 소비자 수요를 예측하고, 새로운 제품을 설계하고 궁극적으로 소매상들의 공급자들과의 협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예보 모델들과 결합된다. 이는 상품의 제조와 유통, 교환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보다 추상화함으로써 구체적인 노동들의 추상화를 보다 강화하고 아울러 그렇게 생산된 상품들이 사회적 총 노동의 일부로서의 특성을 농밀하게 구성한다. 그런데, 이러한 바코드와 RFID는 또 다른 형태의 추상 및 추상화와 연계된다. 그것은 추상 노동의 생산과 분배를 가속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시공간의 추상 기계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공간의 추상화를 수행하는 기계는 손목시계와 휴대전화에서 배송 노동자의 휴대용 컴퓨터 장치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에 장착된 GPS이다. 전자데이터교환의 부상은 생산, 수송, 진열, 판매의 모든 측면을 기록, 통신, 재현, 분석할 수 있도록 하였다면 이러한 데이터 가운데 결정적인 의의를 가진 것이 지리적 정보이다. GPS는 시간적(속도와 시간)이면서 공간적인(경도, 위도, 고도) 위치를 가리키는 태양열 동력 항해 위성 체계를 가리킨다. 역시 미국방부에 의해 군사적 목적을 위해 개발되었다. 그러나 이제 거의 모든 공간적 이동은 이 항법장치 없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인다. 교통공유 앱을 사용하려든, 배송 중인 상품의 위치를 알고자 하든, 아니면 여행지에서 목적지를 찾기 위해 지도를 보든 우리는 시공간적 경험이 GPS의 정보를 읽고 독해하는 것으로 대체되었음을 절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앞서 언급한 추상화-기계들에 더해 이 모두를 가능케 하는 추상화의 중추적인 기계를 추가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금융화 이래 우리에게 더욱 각별하게 모습을 드러낸 화폐와 신용이다. 물류 자본주의를 가능케 한 가장 중요한 장치는 다양한 상품을 교환가능하고 비교가능하고 측정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전체 노동을 추상화할 수 있도록 한 자본주의적 화폐의 변신일 것이다. 나아가 자본으로서의 화폐, 더 많은 가치를 낳는 화폐로서의 자본(Money-Commodity-Money’)이라는 마르크스의 도식에서의 화폐는 오늘날 비약적으로 증대하는 지불수단으로서의 화폐를 통해 새로운 화폐-풍경(money-scape)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화폐풍경의 주요한 배역들은 신용카드와 ATM은 물론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슥페이같은 다양한 지불수단, 소비이력과 관련하여 제공되는 다양한 마일리지와 포인트 등을 망라한다. 그리고 이는 각각의 이커머스 업체나 소매상들이 소비자의 충성을 지속시키기 위해 개발한 다양한 장치들과 연동된다. 그런 점에서 택배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이후 도래한 이른바 공급사슬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새로운 추상의 문화를 압축한다. 그것을 우리는 간략히 추상의 성삼위일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노동과 노동생산물의 추상으로서 코드화된 객체-상품(바코드와 RFID), 시공간의 추상으로서의 위치-정보(GPS)와 물류의 흐름, 그리고 마지막으로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과 교환을 가능케 하는 화폐적 추상(e-commerce와 그것에 부속된 다양한 지불수단). 경험의 상실 혹은 풍요: 추상의 변증법 어느 글에서 영국의 마르크스주의 철학자, 알베르토 토스카노는 이렇게 말한다. “동시대 자본주의의 위기와 변이는 부르주아 모더니티 내에서 인간은 추상의 지배를 받는다는 마르크스의 견해를 더욱 설득력 있게 들리도록 하여왔다. 2007-8년 위기의 역학을 초래한 금융화 과정은 저 숱한 음산하기 짝이 없는 약어들(ABSs(Asset Backed Securities:자산유동화증권), CDOs(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s:부채담보부증권) SIVs(Structured Investment Vehicles:구조화투자기관), HFT(high-frequency trading:초단타매매) 등과 수익자조차 그 메카니즘이 뭔지 모르는 고도로 수학화된 이윤 추출의 전략 지표들과 연관되어 있다. 동시에, 이런 금융화의 과정은 선진자유민주주의에서 사는 시민들에게 극히 ‘구체적’이며 ‘직접적’이고 또 바람직한 사용 및 교환가치로서 분절된다.” 추상화의 지배는 복잡한 금융화된 세계에 머물지 않으며, 또 고립된 차원에 있지도 않다. 추상화는 무엇보다 자본주의적 총체성을 만들어내는 계기이다. 세계화는 이미 서로 다른 장소와 시간을 상품적, 화폐적 추상을 통해 세계를 총체화하는 폭력을 지칭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관건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당연히 상품과 화폐의 이동성과 호환성을 매개하는 시공간적 추상의 분절과 생산일 것이다. 그리고 앞서 보았던 장치들과 언어들은 그러한 시공간적 추상을 생산하는데 이바지한다.
기자가 3년 전 중국에 도착했을 때 박근혜 대통령은 역대 한국 대통령 중 가장 인기 있는 대통령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중국에서 관심을 끌었다. 무엇보다 박 대통령이 기자가 베이징특파원을 맡기 전해인 2013년 6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교인 칭화대를 방문해 중국어 연설을 통해 "한국과 중국이 새로운 20년을 여는 신뢰의 여정이 시작됐다"고 밝힌 것이 주효했다. 여성 지도자가 드문 중국에서 여성 대통령이 중국어로 한·중 관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연설은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중국의 전승기념일 70주년 행사를 맞아 다시 한 번 중국을 방문해 천안문 성루에 올라 시 주석 바로 옆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참관했다. 당시 중국과 적대적인 미국의 만류에도 중국의 전승기념식에 참석하면서 중국인들의 박 대통령에 대한 인기는 한류 스타들보다 높았고 한·중 관계가 역대 최고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당시 기자가 중국의 한 경제단체에서 주최하는 저녁 자리에 참석했을 때 간부급 인사가 "박 대통령은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미국의 간섭에도 미·중 관계를 중시하는 등 외교정책도 잘하고 있는데 왜 한국 내 일부에서 반대집회 하는 기사들이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의아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중국인들의 박 대통령에 대한 태도는 올해 7월 박 대통령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결정한 이후 백팔십도 달라졌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사드 배치 결정 후 사드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방어용이라는 한국의 주장을 무시하고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며 반발 공세를 높이더니 박 대통령이 탄핵위기에 몰리자 사드 배치 결정과 최순실 사태를 연계시키며 사드 백지화에 앞장섰다. 한발 더 나아가 중국 당국은 겉으론 부인하고 있지만 '한한령'(限韓令)을 발령해 한류를 막고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 중국법인에 대해 세무조사에 나서는 등 보복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내년 한반도를 둘러싼 중국, 일본, 미국 등 동북아 정세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폭풍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대통령 탄핵과 내년 대통령 선거를 시작으로 중국에 대한 정치·경제적 압박을 예고하고 있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내년 1월 취임, 미국의 공백을 이용해 세계질서 재편에 나서려는 중국, 트럼프 당선자 및 대만 등과의 협력을 통해 반중국 전선을 넓히려는 일본, 이 사이에서 한국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가. 대단히 조심스럽고 그 선택에 따라 국익이 결정되는 어려운 국면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특히 한·중 관계는 탄핵과 대통령 선거로 사드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관계가 달라질 것이다. 베이징의 대북 소식통은 "북핵, 수출 등 대중 의존도가 높은 한국 입장에서 볼 때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사드 문제가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중국 당국도 이를 잘알고 있기 때문에 사드 배치가 백지화될 때까지 압박 강도를 높여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당선자가 내년 1월 20일 대통령에 공식 취임하면 중국과 정치·경제적으로 치열한 격돌이 예상된다. 트럼프 당선자가 최근 37년간 금기를 깨고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그동안 경제 문제에만 집중해 오던 중국의 허를 찔렀다. 이는 트럼프 당선자가 취임 후 미국 우선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함께 중국을 외교·군사적으로도 견제하겠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이 틈을 이용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달 말 진주만을 방문해 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하면서 미·일 동맹 강화에 나선다.
요즘 혼밥, 혼술이란 말이 유행이다. 혼밥은 밥을 혼자 먹는다고 해서 생겨난 신조어고 혼술은 단어에서 알 수 있듯 혼자 마시는 술이다. 핵가족이 쪼개지다 보니 이제 1인 가족이 증가하고 그래서‘혼족’이란 말까지 생겨났다. 연방센서스국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중 혼족 비율이 이미 약 14%를 넘고 있다. 혼자 살면 남의 눈치를 볼 필요 없이 마음대로 살 수 있어 편하지만 범죄 피해에 있어서만큼은 여러명과 함께 살 때보다 안전하지 않다. 범죄자들이 혼자 사는 가정을 가정 먼저 범죄 타겟으로 선정하기 때문이다. 온라인부동산 업체‘질로우 닷컴’이 혼족들을 위안 주택 안전 요령을 소개했다. 범죄자가 제일 두려워 하는 것이 바로 빛이다. 야간에 실외 전등을 켜두는 것만으로도 주택 침입 범죄자들을 막는 효과가 있다. 범죄 대상을 찾기 위해 기웃거리는 범죄자들의 방문도 실외 전등이 쫓아내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그렇다고 24시간 전등을 켜놓는 것은 오히려 범죄자들의 타겟이 되기 쉽다. 낮에도 실외 조명이 환하게 켜 있는 집은 비어 있는 집으로 오해 받기 쉽다. 실내 조명도 마찬가지다. 야간에 실내조명이 켜져 있어야 사람이 사는 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야간에 혼자 집에 있더라도 침실 두 곳이나 실내 여러 공간에 불을 켜두면 마치 여러 사람이 사는 집처럼 보여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동작 센서가 부착된 전등을 사용하는 것도 범죄 예방을 위한 좋은 방법이다. 실내에서 활동하면서 여러 공간의 전등이 저절로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범죄자의 눈에는 마치 여러 사람이 사는 집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다. 범죄 예방 목적으로 제작된 실내 전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중 ‘가상 TV조명’(TV Light Simulator)은 TV를 틀지 않아도 마치 TV를 틀었을 때와 같은 조명 효과를 낸다. 크기는 약 커피잔 만하고 야간 조명에 사용되는 것만큼 낮은 전력을 사용하는 특수 전등이다. 마치 대형 TV를 틀어 놓고 채널을 이곳저곳 돌릴 때와 같은 조명 효과를 낸다. 혼족이 2층에서 샤워를 하는 동안 아래층에 가상 TV가상 조명을 작동시키면 범죄자가 쉽게 침입하기 힘들다. 영화 ‘홈 얼론’ 세트장 만들기 영화 홈 얼론을 보면 어린 꼬마가 절도범 2명의 침입 공격을 기가 막히 아이디어 막아 낸다. 실제 상황에서도 영화처럼 못할 것이 없다. 특히 여성 혼족들은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비록 여성 혼자 살지만 문앞에 장정이나 신을 법한 13~14 사이즈 작업화를 놓아두면 범죄자에게 위협적이다. 개를 키우지 않더라도 마치 덩치가 큰 개가 사용하는 것과 같은 밥그릇을 앞마당에 놓아두면 마당을 통한 범죄자의 침입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호텔방 열쇠를 받으면 ‘우리 방에 이제 아무도 못 들어 오겠지’라고 안심한다. 사실이 아니다. 투숙객 외에도 방 열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고 실수로 직전 투숙객의 열쇠로도 열릴 수 있다. 혼족들이 아파트 등을 임대할 때도 당연히 잠금 장치가 교체됐겠지라는 생각을 하기 쉽다. 그러나 잠금 장치가 실제로 새것으로 교체됐는지 확인하기 전까지 안일한 안심은 금물이다. 창문 보호 필름이 부착된 창문은 유리가 깨져도 필름이 없는 창문이 사방으로 흩어지는 것과 달리 깨진 유리 파편이 창틀에 너덜너덜 붙어 있게 된다. 범죄자가 필름이 부착된 창문을 깨고 침입하려면 깨진 파편에 긁히고 베는 ‘아픔’을 감수해야 한다. 절도 침입이 자주 발생하는 1층에 거주하는 혼족들은 창문 보호 필름 부착이 필수다. 소셜 미디어 하나쯤 사용하지 않으면 왕따를 당하기 쉽다. 그렇다고 소셜 미디어에서 너무 수다를 떠는 것도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범죄자들이 범행 계획을 위해 사용하는 인터넷 기능 중 하나가 바로 ‘구글 어스’(Google Earth)다. 구글이 제공하는 인터넷 위성사진 프로그램으로 지구 반대편에서도 집의 위치와 외부 구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범죄 피해 예방 목적으로 구글측에 삭제를 요청하면 해당 주택은 위성사진에서 흐릿하게 표기된다. 이웃 사촌이란 말이 있다. 먼 가족보다 가깝게 지내는 이웃이 더 도움이 될 때가 많다. 평소 믿을 만한 이웃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혼족들의 범죄 예방에 더 큰 도움이 없다.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의 성패는 향후 한반도뿐 아니라 주변국들의 경제정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이 비핵화에 합의하고 이를 실천할 경우 그 이행 실적에 상응해 순차적으로 대북경제 제재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새로운 신산업기지 구축 및 새 물류길 개척을 원하는 모든 국가들에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하는 단초가 될 수도 있다. 물론 경제협력 문제가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공식 의제로 오르지는 않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문제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구축 문제에 집중하기로 했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경제 문제를 공식 의제로 인정했다가는 자칫 북한이 핵 동결 및 폐기 협상을 빌미로 경제적 지원을 요구하며 자국에 대한 국제적 제재와 압박에 구멍을 낼 수 있다. 따라서 경협 문제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과 이어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핵 폐기(CVID)에 합의한 후에나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1차 회담에서 해당 합의가 이뤄지면 이르면 하반기에 2차 남북 정상회담을 열어 남북경협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유력시된다. 또한 4자(남·북·미·중) 또는 6자(남·북·미·중·일·러) 회담을 통해 대북제재 완화 및 투자·협력문제를 다룰 수도 있다. 북한이 핵 포기의 길로 나갈 경우 우리 정부가 추진할 경협의 청사진은 이미 제시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국정운영 목표로 삼은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다. 신경제지도의 핵심 사업은 3대 벨트 프로젝트다. 3대 벨트란 동해권 에너지·자원벨트, 서해안 산업·물류·교통벨트, 비무장지대(DMZ) 환경·관광벨트다. 이중 동해권 에너지·자원벨트는 남북이 함께 금강산에서부터 원산·단천, 청진·나선에 이르는 공동개발사업을 추진한 뒤 한반도 동해안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러시아 천연가스와 원유개발 및 한반도 공급, 북한 지하자원개발 등이 해당 프로젝트의 주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해당 자원들을 실어나르기 위해 해상과 육상에서 수송 인프라 구축이 수반될 수도 있다. 좀 더 크게 보자면 우리 정부가 신북방정책 차원에서 러시아와 공동으로 추진하려는 북극항로 개척 사업과도 맥이 닿을 여지가 있다는 게 해운과 조선업계의 관측이다. 남·북·러가 함께 추진하려다 사실상 멈춰선 나진·하산프로젝트도 넓게 보면 에너지벨트와 연계될 수 있다. 서해안 산업·물류·교통벨트는 남한의 수도권에서 시작해 북한의 개성공단, 평양·남포, 신의주를 잇는 구상이다. 남한의 첨단산업력과 북한 내 양질의 노동력 및 산업입지를 활용해 제조업을 부흥시키고 경의선과 같은 철도노선 등을 대륙으로 이어 수출의 신활로를 트는 상생 전략이다. 해당 사업이 합의될 경우 우선 우리 기업들이 전면 철수한 개성공단 1단계 사업을 복원하고 지난 2007년 정상회담에서 합의했던 개성공단 2단계 사업 및 배후주거지역 개발 프로젝트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1단계 사업이 주로 경공업 분야의 중소기업 입주 위주였다면 2단계부터는 중공업 등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중견 및 대기업이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DMZ환경·관광벨트는 설악산을 시작점으로 해서 금강산과 원산·백두산을 잇는 관광사업축과 DMZ 일대를 생태 및 평화안보관광지구로 개발하는 또 다른 관광사업축으로 구성된다. 그 첫 신호탄은 중단된 금강산 사업의 재개가 될 것이라는 게 경협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2주간 피말리는 전쟁이 벌어진다. 28명 중 5명은 유럽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한다. 신태용 한국축구 A대표팀 감독은 14일 서울시청에서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 최종 엔트리(23명)와 추가 선수(5명)를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은 국내 훈련 이후 5명을 추려서 출국(6월 3일) 때는 23명만 데리고 간다. 신 감독은 고민 끝에 수비수 오반석, 미드필더 이승우 문선민을 깜짝 발탁했다. 셋 다 최초 발탁이다. 부상한 베테랑 염기훈과 수비수 김민재는 예비 엔트리에서도 빠져 러시아월드컵 본선 출전이 좌절됐다. 신태용호의 공격은 손흥민 황희찬 김신욱 이근호가 이끌게 됐다. 주축은 간판 공격수 손흥민과 전방 압박이 좋은 황희찬이 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4년전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황희찬은 첫 발탁. 이 4명은 부상이 없을 경우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5명의 탈락자는 미드필더와 수비수에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중원의 핵심은 베테랑 기성용 권창훈 구자철 이재성 정우영이다. 주장 기성용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부터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맡게 된다. 권창훈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손흥민의 바로 뒤에서 공격을 지원한다. 이승우 문선민 이청용 주세종도 깜짝 발탁됐다. 이 4명이 모두 최종 엔트리에는 들지 못할 것 같다. 포지션상 1명 정도는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의 발탁에 대해 "이승우의 장단점을 어느 정도 잘 파악하고 있다. 처음 부임 당시 이승우를 뽑아야 하지 않냐는 의견도 있었다. 지금 많이 성장했다. 첫 골을 넣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발전 가능성이 있다. 이승우가 상대 뒷 공간을 파고드는 동작이 좋다. 이승우가 월드컵에 간다면, 문전에서 많은 파울을 얻을 수 있다. 민첩하게 움직이면 상대를 교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속팀에서 경기 출전이 적었던 이청용에 대해선 "크리스탈팰리스 감독님과 의견을 나눴다. 경기에는 많이 못 나갔지만 컨디션이 좋다고 했다. 이청용은 메리트가 많다. 우리가 하려고 하는 전술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했다. 6월 1일까지 지켜보고 싶어 뽑았다"고 설명했다. 인천 공격수 문선민 발탁에 대해선 "인천 경기를 많이 봤다. 스웨덴에서 5~6년 고생을 한 적이 있다. 스웨덴에 정형화된 선수다. 스피드, 순간 돌파가 좋다. 우리가 원하는 과감한 공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흡족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경기까지 점검하고 명단에 뽑았다"고 말했다. 12명을 뽑은 수비라인에는 탈락자가 많이 나올 것 같다. 장현수 윤영선 김영권 정승현 권경원 오반석이 중앙 수비수로, 김진수 박주호 이 용 김민우 홍 철 고요한 이 풀백으로 이름을 올렸다. 부상 회복 중인 김진수(무릎)은 발탁이 됐지만 김민재(종아리뼈)는 예비 명단에도 빠졌다. 오반석 발탁에 대해선 "김민재가 다치지 않았다면 오반석은 뽑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진수는 회복 속도가 느릴 경우 탈락 가능성이 높다. 중앙 수비수와 풀백 숫자가 많다. 장현수 이 용 박주호 정도는 최종 엔트리 발탁이 유력하다. 나머지 선수들은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 수문장은 김승규 김진현 조현우로 정해졌다. 이 3명도 다치지 않으면 탈락자는 없을 것이다. 태극전사들은 21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소집행사를 갖고 바로 파주NFC로 이동 훈련을 시작한다. 7일 동안은 FIFA가 정한 선수 보호 기간으로 공식 경기를 할 수 없다. 소속팀에서 정규리그가 끝난 지 얼마되지 않기 때문에 부상 우려 등을 감안해 휴식과 팀 훈련만 하라는 것이다. 1주일 손발을 맞춘 신태용호는 국내에서 두 차례 친선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점검하고 또 팬들에게 출정을 알린다. 먼저 28일 대구에서 북중미 온두라스를 상대한다. ‘가상의 멕시코‘를 대비한 매치다. 그리고 전주로 이동해 6월 1일 동유럽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두번째 친선경기를 갖는다. 보스니아는 ‘가상의 스웨덴‘ 정도로 보면 된다. 태극전사들은 2일 하루 가족들과 휴식을 취한 후 3일 월드컵 장도에 오른다. 바로 러시아로 가지 않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인근에서 8일 동안 시차 및 유럽 환경 적응에 들어간다. 신태용 감독이 사전답사를 통해 잘츠부르크 인근 레오강을 캠프지로 정했다. 잘츠부르크는 러시아와 접근성이 좋고 이동하기 편하다. 신태용 감독은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휴식과 함께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했다. 6월 평균 기온이 섭씨 17도이고, 러시아와의 시차는 1시간이다. A대표팀은 오스트리아에서 볼리비아(7일, 이하 현지시각) 세네갈(11일)을 상대로 마지막 실전 점검을 갖는다. 볼리비아전은 공개 매치이고, 세네갈전은 비공개로 진행한다. 이 두 경기를 통해 신태용호는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F조 첫 경기 스웨덴전(18일) 베스트 11이 사실상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신태용호의 러시아 입성은 12일이다. A대표팀은 독일 뮌헨을 거쳐 베이스캠프지로 선택한 러시아 북부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한다. 신태용 감독이 정한 팀 베이스캠프 호텔은 뉴 페터호프다. 별장식 호텔로 철통 보안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호텔과 FIFA가 정해준 훈련장(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과는 차로 최대 20분 거리다. A대표팀은 이 곳에서 첫 스웨덴전을 준비한다. 미디어는 물론 팬까지 볼 수 있는 한 차례 공개 훈련을 예정하고 있다. 또 한 차례 완전 비공개 훈련을 할 수도 있다. 태극전사들은 스웨덴전 이틀 전인 16일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리는 니즈니노브고로드로 이동한다. 스웨덴전을 치르고 바로 베이스캠프로 복귀한다. 2차 멕시코전(23일) 이틀 전 로스토프로 이동한다. 경기 마치고 바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온다. 마지막 독일과의 3차전은 27일 카잔에서 열린다. 경기 하루 전인 26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카잔으로 이동한다.
하지만, 이런 선수들을 자극하는 팬들이 있곤 하죠. 누군가는 이것도 경기의 일부라고들 합니다. 다만 때로는 지나친 신경전으로 선수들의 선을 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팬의 탓만 할 수는 없습니다. 너무 지나치게 반응하는 선수들도 잘못이 있는 경우가 있죠. 오늘 카드 뉴스에서는 이와 같은 팬과 축구계 인사들의 충돌 사례를 살펴봅니다. EPL 역대 최악의 사건, 팬에게 쿵후 킥을 날리다 - 에릭 칸토나(199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번' 계보를 잇는 최고의 공격수, 에릭 칸토나는 불같은 성격으로 유명했습니다. 칸토나의 그런 성격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상징적인 사건이 1995년에 벌어지죠.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에 거친 파울을 범해 퇴장을 당한 칸토나. 그런 칸토나의 눈에 야유를 퍼붓는 팰리스의 서포터가 보였습니다. 이미 화가 머리끝까지 뻗친 칸토나는 냅다 서포터를 향해 발길질했습니다. 결국, 9개월 출장 정지라는 초유의 중징계를 받게 됩니다. "너 같은 X들 때문에 K리그가 발전이 안 되는 거야, 알아?" - 안정환(2007년) 오랜 해외 생활을 끝으로 국내에 복귀한 '판타지스타', 안정환은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합니다. 시즌 중 부진한 모습으로 결국 2군으로 강등된 안정환은 FC 서울 2군과의 경기를 치르게 됐죠. 이때, 서울의 한 서포터가 모욕적인 수준의 비난을 안정환에게 퍼붓습니다. 결국, 이를 참지 못한 안정환이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와 항의하며 퇴장을 당했죠. 안정환은 벌금 1천만 원의 징계를 받고 말았습니다. 난입한 관중을 후려친 골키퍼 - 에스테반 알바라도(2011년)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골키퍼인 알바라도가 네덜란드의 AZ 알크마르 소속이던 시절의 일입니다. 당시 KNVB 더치 컵 경기를 치르던 도중, 경기장에 갑자기 관중이 난입합니다. 이때 알바라도는 관중에게 빠른 속도로 달려가 충돌한 이후, 두 차례 강력한 킥을 날립니다. 물론 관중 난입은 중범죄지만, 저렇게까지 해야 했나 싶을 정도로 과격하게 관중을 제압했죠. 알바라도는 결국 경기에서 퇴장당했고, 난입한 관중은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관중과 한 판 붙은 다혈질 감독 - 넬손 비바스(2013년) 과거 아스널 FC의 유니폼을 입기도 했던 아르헨티나 국적의 수비수, 비바스는 은퇴 후 자국 클럽 '킬메스 AC'의 감독이 되었습니다. 선수 시절에도 '한 성질'했던 비바스는 감독이 돼서도 여전히 화끈했는데요. 리그 경기 후 관중석으로 돌진해, 언쟁을 벌이던 팬과 주먹다짐을 벌이고 말았습니다. 결국, 비바스는 구단 수뇌부의 결정에 따라 경질됐죠. 당시 킬메스의 아니발 페르난데스 회장은 "그런 일로 화를 내선 안 된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라며 경질 이유를 밝혔습니다. '칸토나 선배의 용맹함을 이어받은' 제2의 쿵후 킥 사건 - 파트리스 에브라(2017년) 프랑스 국적의 베테랑 풀백, 에브라는 이번 시즌 시작 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에 입단해 말년을 보내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시즌이 전반기도 채 지나지 않은 지난해 11월, 에브라는 경기 직전 계속해서 야유를 보내던 원정 팬을 향해 옆차기를 시도했습니다. 마르세유의 프랭크 매커트 구단주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을 저질렀다"라며 에브라의 행위에 크게 실망했고, 결국 에브라는 팀에서 방출됐습니다. 현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EPL에 복귀했습니다. "진 것도 열받아 죽겠는데 왜 팬까지 시비야" - 세르히오 아구에로(2018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아구에로도 팬과의 충돌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위건 애슬레틱과의 FA컵 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는 위건 원정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고 결국 패배하고 말았죠. 이미 파비안 델프의 퇴장 등으로 두 팀의 신경이 날카로웠던 상황. 경기 후 결국 문제가 벌어집니다. 강팀을 잡았다는 기쁨을 주체못한 위건 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했는데, 일부 팬이 아구에로와 시비가 붙은 것이죠. 다행히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고 잘 마무리가 됐지만, 아구에로는 상기된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분노의 침을 받아라" 소녀에게 침을 뱉은 해설가 - 제이미 캐러거(2018년)
즐거운 성탄절들 보내셨는지요. 저는 존경하는 어른 한분이 오랜 투병생활끝에 성탄 전날 하늘나라로 가셨답니다. 가까이에 있으면 마땅히 장례식에 참석해야 하는데 멀리 있어서 그러지 못하는게 참 마음이 아프군요. 성탄절날 Northwest 항공기를 폭파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소식은 다들 들으셨을 줄 압니다. 암스테르담 출발 디트로이트행 NW 330 기종이었는데요. 몇년전 신발속에 고체 폭탄을 숨겨서 기내에서 터트리려고 했던 시도가 공항 검색대에서 신발을 벗게 만들고, 또 액체 폭탄의 가능성이 100ml 이하의 액체만 기내에 가져갈 수 있도록 규정을 만들어낸 것 기억하시죠? 이번 테러 기도도 또 뭔가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겠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 정도로 불편해지면 과연 항공여행을 하겠나 싶을 정도까지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New York Times 기사에 따르면 당장 비행기 착륙 1시간 이내에는 화장실 사용이 금지될뿐더러 무릎 위에는 어떠한 개인용품도 올려놓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또한 항공사별로 차이는 있습니다만, 기내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수화물은 딱 한개로 제한이 되구요 (지금은 carry-on bag 하나에 랩탑이나 핸드백 같은 것을 가지고 탈 수 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2020 제3회 로잔동계청소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열고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 2020년 제3회 로잔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1월 9~22일까지 14일간 스위스 로잔 및 생모리츠 지역에서 개최된다. 8개 종목 16개 세부종목에서 81개의 금메달을 놓고 79개국 15~18세 1880명의 청소년 선수들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아이스하키 등 일부 경기는 다른 국가 선수들과 함께 팀을 이루는 NOC 혼합 경기로 진행된다. 이번 결단식에는 7개 종목 13개 세부종목 총 66명의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김치현, 대한스키협회장)이 참가해 결의를 다졌다.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신임 제2차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신치용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 등이 참석해 어린 선수들의 장도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그렇게 계절이 네 번 지났습니다. 라이딩할 때 사용하는 런키퍼(Runkeeper) 앱 기록을 보니 지난해 6월이 마지막 기록이더군요. 그 후로 일 년간 자전거가 보관 가방 안에 고이 싸여 있었습니다. 올 봄은 돌아 다니느라 바빴고 여름에는 너무너무 더웠죠. 날씨가 선선해 지고 시간 여유가 좀 생기니 드디어 자전거를 손 볼 용기가 생겼습니다. 가방을 열어 자전거를 꺼내니 버려진 자전거처럼 꾀죄죄하고 바람은 크루아상처럼 빠져 있었습니다. 가을맞이 라이딩을 가볍게 달려 보고자 가볍게 먼지 좀 털어 나서겠다던 것이 자전거 상태를 보고 청소를 시작하면서 대청소가 됐습니다. 점심 먹고 시작한 청소는 물걸레로 구석구석을 닦는데 한시간이 소요됐고 대망의 체인 청소를 하던 중 급하게 동네 바이크숍과 다이소에 들러 체인 클리너와 체인 오일을 구입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저 체인이 원래 검정색은 아니었을텐데, 기름때며 체인 사이에 낀 먼지가 저를 반성하게 하더군요. '탈 때는 좋았지?' 라는 말이 들려오는 듯 했습니다. 체인 클리너와 칫솔, 걸레로 체인 하나하나를 닦다 마침내 체인을 분리해 사이사이에 클리너 티슈를 끼워 닦기에 이릅니다. 휠에 낀 때를 닦아 내느라 손가락 마디 끝이 고생합니다. 중간에 늦은 점심을 한번 더 먹었고, 체인이 조금씩 원래 색인 은색을 찾아갈 무렵엔 날이 어둑어둑해졌습니다. 자전거를 탈 줄만 알지 정비에 대해서는 지식이 전무 했는데, 오늘은 이만 했지만 다음엔 분해와 조립을 배워 손이 닿지 않던 곳까지 조금 더 깔끔하게 청소해 볼 계획입니다. 다이소 클리닝 티슈는 20장에 천원으로 가격대비 좋은 선택입니다. 체인 청소 후 발라줘야 하는 오일은 주변분들의 추천에 따라 피니쉬 라인의 건식 오일을 구입했습니다. 당초에는 청소 과정까지 사진으로 찍어 포스팅을 해볼까 했습니다만, 너무나도 더러운 '현실'이 적지 않은 분들께 불편을 드릴까 싶어 포기했습니다. 기름때 때문에 기어 변속에 문제가 있었나 싶던 자전거. 그래서 이미 창 밖에는 어둠이 깔렸지만 테스트 겸 해서 집 주면을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일년만에 타는 즐거움 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기분 탓인지는 몰라도 페달 밟는 것이 한결 부드럽고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야간 라이딩을 위해 다이소에서 간이로 삼천원짜리 LED 등을 구매해 앞에 달았지만 브롬톤의 M바 프레임 지름이 작아 램프가 제대로 고정이 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전조등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기록한 런키퍼 라이딩 기록. 중간중간 LED 램프가 고꾸라지는 바람에 중간중간 멈추느라 6km를 타는데 30분이 걸렸지만 어느덧 밤바람이 선선해져 이제 자전거를 좀 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4년 가장 기억에 남는 라이딩인 두물머리까지의 네시간 코스같은 무모한 도전이 조만간 한 번 더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 간만에 브롬톤 정비를 하다보니 또 새로운 것들이 눈에 띄더군요. 아무래도 안장 가방만으로는 평소 휴대하는 짐 휴대에 아쉬움이 있어 프론트백을 한창 알아봤던 지난해 봄이 떠오르면서 새롭게 출시한 브롬톤의 가방들이 저를 자극합니다. 그동안 가격대비 디자인이며 성능이 형편 없었던 브롬톤 가방이었는데 이번 제품들은 그보다 훨씬 좋아 보입니다. - 브롬톤 토트백 - 말이 좋아 토트백이지 이건 그냥 에코백입니다. 자전거에 장착할 수 있는 프레임이 없다면 그저 브롬톤 관련 행사 기념품 정도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런 단순한 가방이 실용적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브롬톤 토트백은 캐리어 블록에 장착할 수 있는 정품 가방 중 가장 심플한 형태, 저렴한 가격의 제품입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그저 면으로 심플하게 만든 에코백 디자인에 자전거에 장착할 수 있는 프레임이 뒷면에 추가됐습니다. 가격은 정발가 기준 11만원입니다. 가능하다면 시중의 2-3만원대 짱짱한 코튼백 혹은 필슨의 왁스드 토트백에 프레임을 고정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입니다만, 역시 정품 액세서리에 대한 욕심은 떨치기 쉽지 않습니다 토트백은 원하는 소지품을 가방에 모두 '때려 넣고' 집을 나선 후 자전거에서 탈착해 볼일을 볼 때 가장 편한 형태입니다. 반면 입구가 휑하니 열린 디자인 때문에 험한 장거리 라이딩이나 소지품 보호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는 것을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그나마 정품 가방 중 가장 저렴한 가격, 일반 가방으로 쓰기에도 무리없는 디자인 등이 장점이 되겠습니다. 왁스 처리나 가죽 손잡이 정도만 들어 갔어도 11만원의 가격이 이렇게 불만스럽지는 않았을 텐데요. 토트백은 검정색 외에도 터키쉬 그린, 체리블라썸 색상이 출시 됐는데 가죽 손잡이와 숄더 스트랩 등이 추가됐습니다. 상단 입구도 지퍼로 잠글 수 있게 되어 있고요. 물론 그에 따라 가격도 4만원이 더 비싼 15만원입니다. 이름은 토트백으로 같지만 검정색 기본 모델과는 다른 모델에 가깝습니다. 브롬톤 앞에 장착한 모습을 보니 심플한 가방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마음에 들어하실 것 같습니다. - 브롬톤 롤 탑 백 (Roll Top Bag) - 브롬톤 롤탑백은 게임백을 제외하면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가방입니다. 나일론 재질의 기본 롤탑백과 왁스드 코튼 두 제품이 출시 됐는데 이 중 빈티지한 왁스드 코튼 모델이 멋져 보이더군요. 이름과 같이 상단 부분을 말아 닫는 형태로 소지품 크기와 양에 따라 유연하게 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물론 그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클래식한 디자인입니다. 필슨(Filson)의 브리프케이스 시리즈를 연상 시키는군요. 가격은 20만원으로 토트백의 두 배에 육박합니다. 위 사진은 기본 롤탑백인 블랙/그레이/라임 색상입니다. 캐주얼한 느낌과 뛰어난 내구성이 장점이겠지만 저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가방 브롬톤과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 때문에 만약 구입을 하게 된다면 왁스드 코튼 모델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이 가장 큰 문제지만요. 수납 공간은 토트백에 비해 그리 넓지 않아 보입니다. 가방 체별 방식이나 소재 때문에 기본 토트백 스타일보다는 아무래도 제약이 있어 보이는데요, 하지만 덮개가 두툼하니 안에 넣은 소지품을 조금 더 안전하게 보관해 줄 것 같습니다. 현재 이 두 가방과 제가 좋아하는 캐러다이스(Carradice)의 가방을 놓고 고민중인데, 아마 조만간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먼저 이 가방을 달 수 있도록 캐리어 블록부터 달아야겠네요. 지난 가을엔 한 번도 자전거를 타지 못했습니다. 그리 바쁜 일도 없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올 가을엔 좀 많이 타볼까 합니다.
우리는 삶을 살면서 많은 기회를 만나지만, 이를 모두 잡을 수는 없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모든 기회들이 다 최선의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기회가 정말 내게 옳은 것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대부분의 경우, 직관적인 느낌에 의존할 것이다. 느낌이 옳다면, 우리는 이를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으면 거절한다. 그러나 우리가 알다시피, 삶이 우리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주었을 때, 당신의 직관적 느낌만을 근거로 이를 분별해서는 안 된다. 당신의 결정에는 반드시 하나님이 포함돼 있어야 한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최근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분별할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당신은 이를 위해 기도해왔다. 새로운 기회는 기도의 응답일 수 있다​. 당신이 오랫동안 기도해 온 기도제목의 응답일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신다. 이에 대한 응답을 결정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요한일서 5장 14~15절은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말씀하고 계신다. 2. 당신은 이를 얻을 자격이 있다. 승진을 하고 높은 연봉을 받기 위해 매일 매일 열심히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이 이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당신도 반드시 그래야 한다. 삶은 우리에게 쉽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회가 나타났을 때, 이를 얻을 자격이 있다는 사실을 마음에 정직하게 받아들이라. 그리고 나아가라.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기회를 얻을 자격이 있음을 아시기 때문이다. 시편 84편 11절에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라고 말씀하셨다. 3. 당신은 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만약 당신이 기회를 두려워한다면, 이 기회는 당신에게 좋은 것이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저함과 두려움은 크게 다르다. 주저함은 무엇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생기는 일반적인 감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기회가 두렵다면, 여러분의 마음이 기회와 더불어 평안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기억하라,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평안하고 두려움 가운데 지내길 원치 않으신다. 디모데후서 1장 7절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라고 말씀하셨다. 4. 증인들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 혼자만 결정을 내리도록 하지 않으실 것임을 알면 반드시 기쁠 것이다. 기회가 올 때, 이러한 기회가 정말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확증해주는 증인들이 있다. 이들은 교회 목회자가 될 수도 있고, 여러분이 접하게 되는 말씀일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당신을 바른 길로 인도하신다. 5. 당신은 하나님을 필요로 한다.
중국 역사는 민란의 역사였다. 그리고 민란의 핵심은 농민이었다. 기원전 841년의 국인 민란부터 19세기의 태평천국운동까지 모두 농민이 혁명의 핵심이었다.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 절박한 상황에서 무기를 들고 봉기했을 때, 나라는 어김없이 멸망했다. 거창한 대의가 아니라, 세 끼 밥이나 굶지 않으려 봉기했던 중국 민중항쟁의 기록을 담았다. [2015.11.13, 경향신문] 중국역사는 민란의 역사였고 민란은 대체로 농민이 주도했다. 왕조의 역사보다 기층 농민의 항거를 중심으로 중국 역사를 기술하고 있다.[2015.11.12, 뉴스1] "소공 소백호는 지도자가 군림하지 않고 물 흐르듯이 민심과 소통하는 나라를 갈구했으나 여왕은 '치약망문(置若罔聞)'으로 일관했다. 이 말을 쉽게 생각하면 못 들은 체한다는 정도가 될 수 있겠으나 그보다 훨씬 강렬한 뜻이 담겨 있다. 직언이나 비평, 하소연, 권고나 항의에도 불구하고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는 뜻이니, 망국의 독재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인지도 모르겠다." 굉장히 수준높은 '디스'다. 특별히 누구를 염두에 쓰고 쓰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라가 망하면 없는 사람들이 가장 괴로운 법이다. [2015.11.12, 한겨레 김보협 기자] 전 세계에서 중국 민란의 주제로 펴낸 책은 없다. 읽어볼 만한 책이다. 역사의 중요성이 필요한 시기다. 민란은 혁명이나 반역의 시각으로 보면 곤란하다. 과거를 현재 잣대로 보면 한국의 역사논란처럼 변한다. 역사는 사실이다. [2015. 11.9, 이상택 전 언론인] 원고지 첫 장을 넘길 때는 항상 때가 묻지 않도록 조심하는 버릇이 있었다. 무슨 특별한 마법을 거는 게 아니라 저자에 대한 예의를 나름대로 차리고 싶어서 그런 것인데, 기어이 습관으로 굳어지더니 급기야 소설가 장정일 씨처럼 손을 씻는 지경까지 이르고 말았다. 이제는 원고지를 못 본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오래전에 봤던 기억이다. 그 대신 요즘은 컴퓨터로 작성한 문서가 온다. 솔직히 원고지 보는 것보다 백배는 편하다. 그런데도 예전 원고지 버릇을 모두 버릴 수는 없었는지 처음 문서를 열 때 손을 한번 살핀다. 그게 현재 내가 저자한테 차리는 예의다. 이 책도 그렇게 예를 갖추고 작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원고 속으로 들어가자 내 몸은 점점 더 예를 차려야 했다. 막연한 시대에 막역한 동지와 막무가내로 일어난 『민, 란』 영웅, 그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해 오자 나는 시공을 초월한 채 손을 씻어야 했다. 그렇게 운명처럼 의식을 치르고 돌아오자 그들은 벌써 낫과 칼을 들고 서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일으킨 『민, 란』은 우연도 아니었고 운명도 아니었다. 서로 처한 현실이 같았고, 서로 구하는 것이 같았기 때문에 분연히 떨치고 일어난 것이었다. 결국, 그들은 위풍당당하게, 살기등등하게 앞길을 개척해 나가더니 관리와 지주를 척살했고, 왕조마저 몰아내고 말았다. 나는 한없이 겸손한 마음으로 그 길을 끝까지 따라 걸었고, 그 결과는 『민, 란』이라는 책으로 형상화되었다. 그리고 솔직한 고백 한 가지 더, 저자가 어찌나 요상하게 글을 썼던지 지주와 관리가 맞아서 죽을 때 나는 하나도 섭섭하지 않았다. [2015.11.13, 김범종 편집장] 민중의 거센 저항은 살고싶다는 최소한의 절규다. 민란은 항상 새로운 국가, 정치세력을 만들어 냈다. 다만 책속에는 민란을 주도한 이들이 사라진 직후, 새로운 국가지도자가 등장하고 있다. 결국 항쟁은 항쟁지도부가, 새정치는 새로운 정치지도자가 필요한 것 아닐까. [2015.11.15, 이재희 신나는마을공동체 대표] 왕조의 역사보다 기층 농민의 항거에 시선을 맞추고 있는 책. 이 책은 주나라 시대에 일어난 국인 민란을 시작으로 해 19세기 태평천국운동, 20세기 중화인민공화국으로 끝을 맺고 있다. 중국에서 가난과 학대에 시달리던 백성들의 3,000년 동안 이어진 항거와 그 과정 및 결과를 살펴보고, 그 시대 농민들의 애환을 들여다볼 수 있다. [2015.12.2 독서신문]
앞서 쓴 글과 같이 창의적 연구는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통해 이루어지는 엄정한 과정이라 생각할 수 있다. 이걸 잘 하는 것이 좋은 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미국에 와서 가장 차이를 느끼고 또 내가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바로 피드백을 주고 받는 부분이다. 한국과 미국의 차이 때문인지 학부와 대학원의 차이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중요한 건 힘들다는 것, 또 큰 transition 이라는 것이다. 스탠포드에서 연구를 하면서 끊임없이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요청하고 또 그들의 작업물에 대해 피드백을 주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이 때 무슨 얘기를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것은 쉽지 않다. 왜냐하면 내가 이해를 못해서 뻘소리 하는 걸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고 무언가 막연한 느낌은 있는데 그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 뭐, 뻘타라도 생각나는 것이 있기라도 하면 다행이다 –_- 이 때 유용한 테크닉이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내가 잘 모르겠는 부분, 생각이 막히는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하고 그 답을 듣는 과정을 통해 양측 모두 느끼는 바가 생기기 마련이다. 질문을 받는 사람은 자신의 결과물에서 이런 부분이 이해가 어렵구나, 사람들은 의도와 다르게 이해하고 있구나 등등을 배울 수 있고, 질문을 하는 사람은 보다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보다 건설적인 비판을 해줄 수 있다. 질문은, 꼭 좋은 질문이어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내가 바보같은 질문을 할 수도 있지만, 그건 또 그 나름대로 양측 모두에게 의미가 있다. 그렇기에, 질문은 그냥 속편하게 던지는 것이 안 하는 것보다는 언제나 나은 것 같다. 물론 생산적이고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하는 것이 멋있어 보이고 내공 있어 보이는 건 당연하지만.. 이건 또 다른 문제다. 걸음마도 안 뗐는데 뛰는 자세 고민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ㅋㅋㅋ 질문과 더불어 유용한 방법은 다른 객관적인 자료를 포인팅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이 많고 참고할만한 데이터와 페이퍼, 정보가 많은 사람이 유리한데, 보통은 교수님들이 그렇다. 같은 피드백을 주더라도 ‘내 느낌에는 좀 거시기한 것 같아’ 라고 말하는 것 보다는 ‘A 가 쓴 B 논문을 참고하면 이런 점이 나오는데 그걸 적용해보면 거시기한 느낌을 좀 줄일 수 있을 것 같아’ 라고 말하는 것이 훨씬 더 신빙성 있고 설득력 있다. 문제는, 나의 library 를 구축해 놓는 것. ㅠㅠ 이건 뭐 쉬운가… 비슷한 의미로 비유를 제시하는 것이 있다. 나의 입장을 견지하려 할 때 설득력 있는 비유를 제시하는 것은 아주 유용한 방법이다. 이것 역시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정확하고 또 풍부해야 가능한 고급 기법인 것 같다. 내가 스스로 비유를 꽤 괜찮게 한다고 느끼는 때가 가끔 있는데, 그건 한국 사람들과 술을 마시면서 얘기할 때 뿐이다 –_- 영어로, 연구 관련 이야기를 할 때 그런 비유가 작렬하는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 결국 위에 나열한 것들을 잘 하기 위해서는 사고부터 달라져야 한다. 똑같이 페이퍼를 읽고 지식을 쌓더라도 어떤 의도로 이 지식을 습득하는가에 따라 나중에 이 지식이 쓰이는 용도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페이퍼를 읽을 때 흥미로운 점, 다른 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점 등을 정리해 놓으면 두번째 제시한 포인팅 스킬이 향상될 수 있을 것 같다. 또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나 생각이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다른 비슷한 무언가’를 찾아보는 훈련을 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그러다 보면 적절한 비유가 떠오를 수 있고 내가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바른미래당 청년 정치인 투톱과 심요한 감독이 11월 14일 오후 6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포크댄스’에서 만났다. 진짜 청년 정치인을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한국의 정치 구조가 궁금해 이 영화를 기획하게 된 심 감독에게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이기인 시의원은 오랜 연구 대상이었다. 정당에서 청년 할당을 받아 비례대표가 되는 여타 청년 정치인과 달리 바닥부터 다져 온 그들이었기 때문이다. 비례대표를 깔끔하게 포기하고 지역구에서 계속 도전하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현재 웬만한 국회의원보다 영향력이 크다. 일부 언론사는 기사를 작성하며 이 전 최고위원을 ‘의원’으로 적는 실수를 할 정도다. 이기인 시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 때 바른미래당 후보로 지역구에서 유일하게 당선됐다. 둘의 공통된 생각은 ‘청년 딱지의 불필요성’이었다. 이기인 시의원은 “난 청년 팔이 자체를 매우 싫어한다. 청년 비례대표라고 뽑아놨지만 그들이 청년의 대표성을 지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했다. 이어 “할당제 등으로 청년에게 공천을 보장한다거나 어떤 특권을 주는 정치권의 행동은 청년을 포용한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유명한 “내가 직접 나서겠다‘ 칼잡이 액션을 흉내내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 사진=이종현 기자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정치권에서 늘 청년, 청년 그러는데 그거 다 거짓말이다. 큰 그림으로 보면 구조적인 문제에 있어서 청년 문제만 떼어놓고 해결하려는 건 정상적인 접근 방식이 아니다. 취업만 하더라도 사회 구조 자체가 피라미드로 돼 있는데 청년만 늘린다고 그들을 임원 시키고 부장 시킬 순 없는 노릇이다. 청년 고용을 늘리겠다는 정치적 구호 그 자체가 문제라곤 왜 생각 안 하나 모르겠다. 고용 자체가 늘어야 청년 고용이 느는 거지 청년 고용만 딱 늘리는 방법은 없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이어 ”일단 청년 비례대표로가 뽑힌 사람들 경력을 잘 따져 보면 대체 저 사람들이 뭘 했길래 정치를 한다고 나섰나 싶다. 하는 행동도 문제가 많다. 지금 청년 비례대표라고 뽑아놓은 사람들은 기성 정치인 하는 짓을 따라 무슨 예쁜 정책 제안 같은 걸 한다. 그런 뒤 청년 여럿이랑 사진 찍고선 ‘난 청년한테 인기가 좋아’하며 자기 위로를 한다. 진짜 그걸 청년이 좋아한다고 생각하나. 며칠 지나면 그 청년들은 사진 같이 찍은 행동이며 그 정치인 이름조차 다 까먹는다. 청년 비례대표의 큰 착각이다. 선거 나와 봐라. 다른 세상이다. 그걸 다들 모르니까 비례대표 끝나고 정치경력 이어가는 청년이 하나도 없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둘의 정치 시작은 일상이라는 ‘바닥’에서 얻은 경험 때문이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정치를 시작하게 된 건 사회 구조에 대한 분노 때문이었다. 병역특례로 복무하면서 ‘배나사(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활동을 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를 가르치는 봉사활동이었는데 모든 과정을 끝낸 한 여학생이 날 불쑥 찾아와 치마를 올렸다. 깜짝 놀라 고개를 돌리며 ‘뭐 하는 짓이냐’고 물었더니 ‘이것 좀 보라’더라. 핏빛으로 물든 허벅지가 보였다. 의자에 묶인 채로 맞으며 온 삶을 학대당하고 있었다. 어떻게든 부모와 분리해 시설로 이끌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시설이 내리 폭력으로 돌아가는 곳이었다. 그때 사회 구조에 대한 불신과 분노가 생기며 뭔가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기인 시의원. 사진=이종현 기자 이기인 시의원에겐 ‘위로’가 중요한 가치였다. 그는 연세대 원주 캠퍼스 출신이다. 연세대 응원단은 규율과 규칙으로 매우 유명하다. 그런 곳에서 원주 캠퍼스 출신으로 응원단장이 된 건 그가 처음이었다. 싸이월드가 활발하던 그 시절 그는 원주 캠퍼스 재학생에게 수많은 메시지를 받았다. 대부분 ”네 덕에 위로가 된다“는 내용이었다. 그때 그는 어떤 집단을 대변해 무언가를 만들어 나가며 소외 받은 사람을 위로하고 싶어 정치를 꿈꿨다. 그들에겐 비례대표 같은 급행열차가 필요하지 않았다. 정치인이 되고 싶었던 이기인 시의원은 그냥 무작정 자신이 살던 곳 지역구 국회의원 이종훈 전 새누리당 의원 사무실을 찾아갔다. ”돈도 필요치 않으니 그냥 일만 시켜 달라“고 했다. 석 달 뒤 공석이 생긴 인턴 자리는 그의 몫이 됐다. 밑바닥 정무를 맡아 달린 지 1년, 그에게 경기 성남시의원 선거 제안이 왔다. 그는 바로 선거에 뛰어 들었다. 2014년 지방선거 때 바른미래당 후보로 지역구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인물이 됐다. 벌써 재선이다. 2011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등용됐다는 이유로 ‘박근혜 키즈’라고 낙인찍힌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한창 주목을 받던 시절 비례대표가 될 기회가 많았다. 그는 포기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하려면 할 수 있었다. 2012년 총선 때 당에서 ‘비례대표 다 포기해야 할 것 같은데 넌 어떠냐’고 해서 그냥 그러라 했다. 별로 관심 없었다. 큰 정치를 하던 사람은 비례대표를 하거나 자기 유리한 선택만 하지 않았다. 국회의원을 오래한 것도 아니었다. 생각해 보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회의원 1.5번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1.5번 했다. 큰 그림 보고 가는데 선거 몇 번 떨어지는 건 내게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둘은 더 큰 곳을 바라본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일단 두 번이나 떨어진 자신의 지역구에서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앞날이 흐리다. 바른미래당 상황이 풍전등화인 까닭이다. 자칫 이 전 최고위원이 다져 놓은 바른미래당 지역구가 날아갈 위기에 처할 수 있다. 그는 뱃심 주며 말했다. ”난 뭐래도 상관없다. 고향 믿고 공천 받아서 국회의원 배지 대충 달려는 사람 지역구 찾아가 무소속으로 붙으면 된다. 이길 자신 있다.“ 이기인 시의원의 눈은 국회보다는 지방자치단체에 가 있다. ”국회의원은 법을 바꾸지만 지방자치단체는 출근길에 나오자마자 불편한 것부터 조금씩 바꿀 수 있어서 더 매력적“이라고 했다. 그는 정치인의 이권 개입을 막는 성남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를 만들어냈고 시의회 외유성 국외 연수비 전액을 반납했다. 올해엔 인상된 월급도 토해냈다. 일단 자신을 정치권으로 이끌어 준 이종훈 전 의원의 재기를 도운 뒤 하나씩 더 큰 그림을 그려가겠다는 심산이다. 그는 그냥 그렇게 간다. 셋이 모인 곳은 ‘얼룩돼지’ 전문점이었다. 아직 생소한 얼룩돼지는 우리가 가장 흔히 먹는 돈육 삼원교배종과 영국 버크셔종의 장점을 교배로 뽑아낸 돈육계의 샛별이다. 흔하게 정권을 잡았던 새누리당과 우연히 닿아 나란히 정치 생활을 시작한 두 젊은 정치인은 기성 정치인과 달리 ‘진짜 바닥’과 교배되는 과정에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베리코를 비롯해 얼룩돼지 등 더 매력 있는 맛의 돈육을 찾는 소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소비자 마음이나 유권자 마음이나 매한가지인 법이다. 심요한 감독은 누구? 심요한 감독은 최근 충무로에서 주목 받는 영화감독이다. 1984년생인 그는 2011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대형 광고 기획사에서 4년 정도 근무했다. 회사원 가운데 가장 자유분방한 광고업계도 그에게는 답답했다. 어릴 때부터 키워온 영화쟁이 꿈을 버릴 수 없었다. 2014년 회사를 그만두고 세계 곳곳을 여행하다 2016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으로 향했다. 11월 14일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이기인 시의원을 인터뷰하는 심요한 감독. 사진=이종현 기자 낭중지추, 그가 주머니를 뚫고 나온 건 2016년 일이었다. 그가 연출한 영화 ‘훌륭한 영화’가 2016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국제경쟁 본선에 진출했다. 이듬해 서핑광인 그는 한국에서 생소한 서핑 영화 만들기에 착수했다. 그렇게 탄생한 독립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는 2019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관객상을 거머쥐었다. 독립영화지만 배우 손종학과 신재훈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10년도 더 된 기아 레토나를 스스로 정비해 몰고 다니는 그는 영화진흥위원회 씬 원 아카데미 1기에 발탁돼 현재 영화 ‘비례대표’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내년 2월 완성될 이 시나리오는 그의 첫 상업영화 도전작이 될 예정이다. 청년 정치인, 영화를 만나다 ① "금배지는 목표 아닌 도구여야" 김수민 의원 전문의가 본 '치매' 전두환 골프 "스윙이 문제가 아니라…" ‘주진우 허위사실 유포 처벌 진정’ 검찰 수사 착수 [단독] "정경심 수사 비정상" 주장한 '제보자 X' 실체 추적 #이준석 #심요한 #이기인 #비례대표 #청년 정치인 2 '김동관 부사장 승진 이유' 한화 태양광 사업 실적 뜯어보니 3 ‘재선’ 김선동,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동료 의원들 강력 권유 4 전 국가대표 보디빌더, 이유 없이 노인 폭행…입건 후 정신병원 5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요청으로 전화통화…비핵화 대화 모멘텀 유지 공감 6 여성 뒷모습 찍던 ‘몰카범’ 체포한 경찰…“직감으로 체포” 7 검-경, 휴대전화 ‘쟁탈전’…검, 압수수색 영장 또 기각 8 전국 휘발유 가격 3주 연속 인상…리터당 1540원
지난 4월 18일 시행된 9급 공무원 국가직 시험 선택 과목별 출제경향과 공무원 시험 합격을 위한 학습전략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사회: 지난 시험에 비해 비교적 평이한 수준이었다. 다만, 법률 조항의 해석, 베스트팔렌 조약, 수요와 공급의 공식 등 다소 색다른 문항이 함께 출제되었고, ‘행정행위의 위법성과 부당성’, ‘징벌적 손해배상의 부과’ 등 어렵게 느껴지는 표현이 섞여 있었다. 특히 수요곡선과 공급곡선 그리고, 사회적 잉여의 크기를 측정하도록 요구하거나, 성별에 따른 경제활동 참가율과 실업률의 관계를 보여주고 이를 해석하도록 한 문항은 변별력을 갖도록 하기 위한 고난이도의 문항이었다. 이번 시험은 기출문제 중심의 풀이 연습을 충분히 해놓은 수험생이라면 무난히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 다시 말해 주요 빈출이 반복되어 출제되는 것이다. 따라서 향후 많은 양의 문항들을 경쟁적으로 풀어내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히 꼼꼼하게 학습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이 모두 기본 개념에 충실한 난이도 중, 하의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4과목 중 물리문항이 난이도가 비교적 높게 출제되었으며, 상대적으로 화학과 생명과학은 쉽게 출제되었다. 과학 과목은 4과목 모두 비교적 낮은 난이도의 문제가 전 범위에 걸쳐 고르게 출제되고 있으므로, 평상시 한 단원을 심도 있게 학습하기보다는 전 범위의 내용을 기본 개념 위주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많은 게이머가 알다시피 현업에서 대작 게임은 언리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업과 학생 사이에서는 정보량의 차이가 크다. 단순히 현업이니까 많이 알고 있다는 게 아니라 학생들이 참고할 자료가 너무 적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업 종사자들과 학생들의 가장 큰 차이는 뭘까? 그리고 그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선 뭘 알아야 할까?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이득우 교수는 이날(18일) 연단에 올라 그 의문에 대한 답을 공유했다. ■ 강연주제: 언리얼 에디터 확장을 위해 알아야 할 것들 현업 종사자와 학생의 격차를 가장 실감할 때는 바로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할 때다. 1. 예전에는 잘 됐는데, 버전업하니 동작하지 않는다. 2. 매뉴얼대로 기능을 구현했는데 안 된다. 3. 유튜브에선 잘만 쓰던데 내가 하니 안 되더라. 현업 종사자들이라면 어떻게 할까? 아마 엔진의 소스코드를 보고 문제의 원인을 찾아서 고칠 거다. 언리얼 엔진은 소스코드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여기서 현업 종사자와 학생의 격차를 알 수 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부분이다. 즉, 학생들이 현업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 하지만 갑자기 그 능력이 길러질 리가 만무하다. 학생들의 경우 블루프린트로 콘텐츠를 만들고 이후 유튜브로 유사한 튜토리얼 찾아서 따라 하다가 안 되면 질문하는 식으로 접근한다. 그런데 현업에선 다르다. 앞서 C++을 사용해 최적화된 콘텐츠를 만들고 문제가 생기면 앞서 설명한 것처럼 소스코드를 분석해 원인을 파악한다. 이처럼 현업 종사자와 학생들의 능력은 극단적으로 나뉘어 있다. 그렇다면 이걸 어떻게 뛰어넘어야 할까? ⊙ 언리얼 엔진의 구성 이해하기 이 격차를 뛰어넘기 위해선 언리얼 엔진이 어떻게 구성됐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보통 언리얼 엔진을 쓴다는 건 에디터 사용법을 배운다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그걸로 끝내선 안 된다. 진짜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선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과는 별개로 엔진의 내부 구조를 이해하고 활용해야 한다. 비유하자면 나무가 아닌 숲을 보고 전체적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거다. 그러기 위해선 언리얼 엔진의 모듈 시스템을 이해해야 한다. 모듈이란 언리얼 엔진을 구성하는 요소들로 이 모듈들을 이해해야만 언리얼 엔진 자체를 이해한다고 할 수 있다. 언리얼 엔진의 모듈은 용도에 따라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개발과 게임에 모두 사용되는 필수 모듈인 런타임, 개발에 필요한 모듈이지만 게임 릴리즈에서는 제외되는 개발자 모듈, 에디터 제작에 특화된 에디터 모듈이다. 이걸 기능적으로 본다면 런타임 모듈이 가장 아래에 위치하고 그 위에 개발자 모듈이, 최상단에는 에디터 모듈이 위치한다. 이처럼 언리얼 엔진에는 굉장히 많은 수의 모듈이 있고 잘 정리돼 있다. 런타임 모듈에는 기반 시스템이 정의돼있는 코어를 기반으로 관리받는 모듈인 코어U오브젝트와 엔진이 올라간다. 만약 개발자가 게임 개발에 필요한 새로운 모듈을 넣는다면 이 런타임 모듈에 포함된다. 여기서 중요한 게 바로 이 관리받는 모듈이다. 게임을,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건 이 모듈을 이용한다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관리받는 모듈이 중요한 이유는 이걸로 게임 플레이 시뮬레이젼 로직을 짜기 때문이다. 이 로직의 비중 자체가 크진 않다. 실제로 게임을 렌더링하고 시뮬레이션하는 수치 연산 모듈이 CPU 코스트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고작 10%밖에 차지하지 않는 게임 플레이 스뮬레이젼 로직에서 게임이 만들어진다. 그럼 본격적으로 관리받는 모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콘텐츠를 만들 때는 에디터 UI를 사용해 다양한 에셋을 제작, 편집하고 작업한 결과물을 저장한 후 게임에서 이를 로딩해 실시간으로 사용하는 프로세스가 적용된다. 이 프로세스를 모듈로 본다면 에디터에서 런타임 모듈의 객체를 편집해 저장한 후 게임에서 이를 사용하는 식으로 볼 수 있다. 즉, 에디터 모듈을 파악해야 한다는 건데 이를 위해서는 네이티브와 슬레이트 모듈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C++을 제대로 다룰 필요가 있다. 다행스럽게도 언리얼 엔진은 코어 모듈을 통해 그나마 편리하게 C++ 프로그래밍을 지원한다. 코어 모듈은 다양한 플랫폼에 균일한 모델을 제공하는데 여기에 각종 수학 함수부터 자료구조, 직렬화, 델리게이트, 스마트포인터 등도 지원하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모듈 다음으로는 코어의 객체를 알아야 한다. 코어는 용도에 따라 네이티브(F), 슬레이트(S), 오브젝트(U), 액터(A) 4개의 클래스로 구분된다. 네이티브는 C++이라고 보면 되고 슬레이트는 UI제작에만 사용하며, 오브젝트와 액터는 콘텐츠 제작에만 사용한다. 우선 알아야 할 건 네이티브다. 네이티브 클래스를 다루기 위해선 언리얼 엔진의 스마트 포인터 시스템과 라이브러리를 알 필요가 있다. 이중 스마트 포인터는 F 클래스에서만 사용 가능한데 굳이 사용하진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일반 포인터가 생성과 소멸을 직접 해야 해서 중간에 에러가 발생할 수 있는 반면, 포인터는 자동으로 소멸하기에 에러를 방지할 수 있다. ⊙ 언리얼 에디터 확장 예제 모듈에 대한 대략적인 것들을 알았으면 이제는 이걸 활용해서 에디터를 확장시킬 때다. 이 과정은 크게 8단계로 구분된다. 추가할 모듈은 에디터 모듈이기에 게임 빌드에는 포함되지 않는, 개발의 편의성을 올리는 모듈이다. 일반적으로 언리얼 에디터는 맨 처음 실행하면 나오는 레벨 에디터, 렌더링을 보여주는 뷰포트, 각종 세부사항이 있는 디테일 뷰 등으로 나뉜다. 이렇게 에디터 모듈에 대해 파악했다면 다음은 메뉴와 툴바를 제작해야 한다. 레벨 에디터에 메뉴를 추가하기 위해선 커맨드와 액션을 이용해야 한다. 커맨드는 명령을 어떻게 정의할지 기획하는 요소이고 액션은 버튼을 눌렀을 때 결과를 보여주는 거다. 이 두 개를 연동한 후 메뉴와 툴바를 삽입해야 한다. 메뉴와 툴바를 추가하기 위해선 우선 삽입 위치를 지정해야 한다. 이 위치는 문자열로 확인할 수 있다. 평소에는 안 보이지만 에디터의 개인설정의 기타 -> Display UIExtension Points 항목을 체크하면 확장 포인트를 볼 수 있다. 이 위치를 보고 메뉴를 삽입하면 된다. 이걸 할 수 있으면 이후 게임 제작에 필요한 명령어를 추가, 확장할 수 있다. 메뉴와 툴바를 만들었으면 다음으론 아이콘을 입히는 UI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UI를 만들기 위해선 우선 스타일 셋에 사용할 아이콘 텍스쳐를 등록하면 이제 이걸로 메뉴와 툴바를 꾸밀 수 있다. 다음으로는 본격적인 에셋 에디터를 생성할 때다. 에셋 에디터란 간단히 말해서 특정 종류의 에셋을 편집할 때 뜨는 전용 에디터를 의미한다. 보통 스태틱 메시 에디터, 스켈레탈 메시 에디터, 머티리얼 에디터, 이펙트 에디터로 구성된다. 이런 에셋 에디터는 에셋의 속성을 편집하는 디테일 창과 에셋을 볼 수 있는 뷰포트 창으로 이뤄져있다. 에셋 에디터는 U 접두사를 가지는데 콘텐츠에 사용되므로 런타임 모듈에 위치한다. 에셋 에디터를 만든 다음에는 기본 레이아웃을 설계해야 한다. 보통 상단 10%는 메뉴로 그 외 나머지 60%를 뷰포트, 나머지를 디테일 뷰로 구분한다. 에셋 에디터를 만들었으면 이제 내용물을 넣을 때다. 내용물을 넣기 위해선 UI를 실제로 만들어서 탭 콘텐츠에 등록하는 작업을 먼저 해야 한다. 단, 언리얼 엔진은 객체를 생성할 때 4개의 객체마다 각각 다른 방법으로 생성해야 한다는 걸 알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네이티브는 new로, 슬레이트는 SNew로 생성하는 식이다. 이렇게 객체를 생성했으면 이제 디테일 뷰를 편집할 시간이다. 디테일 뷰를 편집할 때는 새로 만들 필요가 없다. 이미 에디터에 있는 좋은 기능을 가져다 쓰면 끝이다. 프로퍼티 에디터 모듈의 코드를 참조해 API를 생성해 탭에 넣어주기만 하면 된다. 이 방식은 디테일 뷰 외에 다른 UI에도 사용할 수 있다. 슬레이트 클래스는 공유 레퍼런스라는 걸 익혀서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사실 공유 레퍼런스는 안 써도 되지만 UI 관련 라이브러리가 다 공유 레퍼런스를 반환하게 돼 있는 만큼, 익히는 걸 추천한다. 이렇게 프로퍼티 에디터를 불러서 탭에 집어넣으면 언리얼 엔진이 알아서 분석해서 화면을 띄운다. 코드 몇 줄만으로 에디터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제 뷰포트 위젯을 생성할 차례다. 아마 제일 많이 관심을 갖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렌더링 화면을 보여주는 기능인데 뷰포트를 다루려면 뷰포트 클라이언트, 뷰포트, 프리뷰 씬 프로세스를 요소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에디터가 뷰포트 클라이언트에 명령을 내리면 뷰포트 클라이언트는 명령을 인식, 해석해서 이걸 뷰포트로 전달한다. 뷰포트는 렌더링을 위한 씬 컴포넌트를 추가하고 마지막으로 프리뷰 씬에서 렌더링을 수행하는 식이다. 뷰포트를 생성했으면 이제 직접 다룰 때다. 뷰포트가 만들어지면 오버레이 위젯이 제공되는데 여기에 필요한 위젯을 배치해 UI를 그릴 수도 있다. 또한, 각종 씬 컴포넌트를 추가해 다양한 에셋의 시각적 효과도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의 취향대로 뷰포트를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청년을 위한 커뮤니티와 시니어를 위한 커뮤니티, 어떻게 다를까? 세대별 커뮤니티 채널로서 웹사이트 활용 분석 슬로워크의 내부 강연인 '슬로세미나(이하 슬셈)' 이 열렸어요. 슬셈은 슬로워커들이 더 나은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에요. 디지털 사업부 기획/PM 이선화 님과 박보현(볼리) 님이 청년 커뮤니티인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띵동연구소, 강남1인가구커뮤니티센터, 무중력지대, MARU180 등과, 시니어를 위한 커뮤니티인 서울시50플러스재단 포털, 라이나전성기재단 등 슬로워크가 맡았던 커뮤니티 웹사이트 기획 및 제작 프로젝트 예시를 기반으로 생생한 노하우를 전달했어요. 내부 세미나지만, 블로그 독자 분들을 위해서만 슬셈 내용을 살짝 공개할게요! 진행했던 프로젝트 사례들을 바탕으로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청년 및 시니어 커뮤니티 웹.. 구전으로 내려오는 인쇄・제작 꿀팁 기록하여 전달하기에는 사소하고, 그렇다고 모르고 있기엔 치명적인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구전으로 내려오는 실무 팁들인데요, 저는 인쇄 기반 디자인 실무를 7년가량 해서 인쇄・제작에 관련한 자잘한 지식(?)을 조금씩 쌓았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물어봐야 알 수 있었고, 경험(실수)으로 깨달아 왔는데요. 조금이라도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서 제 경험을 기준으로 요긴했던 인쇄・제작 실무 팁들을 정리했습니다. 보통의 인쇄 경험으로 배운 팁 가로쓰기 텍스트를 세로로 바꾸려면 어느 방향으로 돌려야 할까? 가로로 쓰인 텍스트를 세로로 돌려서 배치할 때가 있죠? 가장 일반적인 상황은 책등(세네카)이나 쪽표제를 디자인할 때인데요, 시계방향으로 돌릴지 반시계방향으로 돌릴지 고민에 빠질 수 있습니다. 물론 디자인 의도에 따라.. 시민의 변화와 거버넌스 체계 혁신 *빠띠 설립자이자 슬로워크 소셜테크랩 리더 권오현이 2019년 5월 열린 에서 발표한 발제문을 재구성했습니다. 촛불시위에서 촛불을 들었던 시민들의 열망과 함께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지점은 '시민들의 활동 방식'입니다. 촛불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은 저마다 다른 방법과 형식으로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놀이와 활동을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집회에 참여한 나'를 강조하며 자아정체성 드러내기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촛불시위에서 관찰된 시민들의 활동 방식은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과 디지털 플랫폼의 확대가 본격화되고 시대와 시민이 변화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두 한국사회가 수용해야 할 시민 참여의 다양한 모습입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시민 참여의 형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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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바다의 허니문은 탱고의 열정과 시에스타의 여유로움을 동시에 품고 있다. 더군다나 그곳이 멋들어진 풀빌라라면 감동의 크기는 배로 증폭된다. 발리의 쿠타 해변과 롬복의 쿠타 해변은 이름은 같지만 각기 다른 향기로 허니무너를 유혹한다. 울긋불긋한 열대 과일과 달콤한 와인의 향이 흐르는 바닷가 풀빌라 허니문을 만나 보자. ★ 롬복 노보텔 코렐리아 발리에서 프로펠러가 달린 40인승 경비행기를 타고 20여 분을 날아가면 롬복에 도착하고 다시 거기서 차를 타고 1시간 남짓 달려가면 쿠타 해변에 들어선 리조트에 도달할 수 있다. 롬복 섬에 자리잡은 노보텔 코렐리아 리조트에 들어서면 마치 롬복의 원주민 마을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원주민 가옥 특유의 사삭 스타일 지붕 사이를 따라 방갈로에 들어서자 ‘어! 특이하네’란 생각이 절로 든다. 허리 높이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눈앞에 석조로 만들어진 수영장이 나타나고 이 수영장을 사이에 두고 사삭 방갈로가 마주보며 위치하고 있다. 통유리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황토 빛깔의 내부에 마음이 편안해진다. 바닥과 벽은 물론이고 전화기의 수화기, 수도꼭지, 심지어 변기의 뚜껑까지 나무로 만들어져 있어 따뜻함이 묻어 나온다. 도시에서의 분주함에 지친 이들에게 롬복 코렐리아 리조트는 마치 사막 한가운데 오아시스와도 같다. 롬복이 섬이기는 하지만 이곳 리조트는 마치 섬 속의 또 다른 섬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는 곳이다. 자동차의 경적소리, 휴대폰 소리는 이곳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쿠타의 하얀 색 모래 해변은 육지로 깊게 들어 앉아 있어 파도가 세지 않아 그 운치를 더한다. 해변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서거힐에 오르면 리조트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매일 아침 빵과 음료, 과일로 준비된 아침식사를 이곳에서 즐길 수도 있다. 언덕을 내려와 천천히 리조트로 걸어와도 10분이면 된다. 만일 오는 길에 땀이 났다면 그대로 수영장으로 직행해도 좋을 일이다. 허니문 상품에는 캔들라이트 디너와 스파 마사지, 길리 낭구의 스노클링과 세일링 등 해양스포츠까지 모두 포함돼 있고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자연미 넘치는 편안함과 함께 다양한 레저 액티비티도 즐겨 볼 수 있다. 또한 저녁식사 때에는 이곳 직원들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 등 흥미로운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더군다나 리조트 내 식사에 음료와 맥주까지 모두 포함돼 있어서 맘 편하게 허니문을 만끽할 수 있다. 밤이면 울어대는 귀뚜라미 소리와 은은한 달빛 그리고 사랑하는 이의 속삭임이 함께하는 가운데 달콤한 와인 한잔까지 곁들인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저녁 식사 후에는 해변을 조용히 걸어 보자. 도시를 떠나 자연미 넘치는 섬에서의 하루가 저물어 가면 이제부터는 감성의 지배에 몸을 맡겨도 좋을 때다. 다정스레 팔을 감은 허니무너의 달콤함이 롬복 쿠타 해변의 밤을 뜨겁게 달군다. ★ 디스커버리 까르띠까 플라자 호텔 풀빌라는 오직 둘만의 공간에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허니문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지만 거기에 다양한 해양스포츠와 오락, 유쾌한 밤의 흥겨움이 있고 바다까지 가깝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가 있을까? 발리의 주요 중심지인 쿠타 시내 한가운데, 쿠타 해변을 끼고 자리잡은 디스커버리 까르띠까 플라자 호텔이 바로 꼭 그런 곳이다. 까르띠까 풀빌라는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총 318개의 객실이 4층 규모의 메인 건물과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단독빌라에 자리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허니무너들을 위한 곳은 총 7채의 풀빌라다. 빌라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소파가 놓여 있는 응접실 너머로 통유리 문이 있고 이 문을 열면 바람과 함께 귀를 간질이는 파도소리가 시원하다. 바다 모래사장과 맞닿은 정원에 개인 수영장과 야외 식탁, 그리고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2층짜리 정자가 자리잡고 있다. 깔끔하게 장식된 실내는 이제 막 새 출발을 하는 신혼부부에게 더 없는 안락함을 제공한다. 응접실을 사이에 두고 침실이 양쪽으로 펼쳐져 있어 허니무너들은 원하는 쪽을 이용하면 된다. 가족 여행을 가더라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각각 욕실과 화장실이 딸려 있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거실에는 간이 주방도 있어 원하는 음식을 해먹을 수도 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먼저 정원으로 나가 개인풀장에 몸을 담가 보자. 아침 운동으로 그만이다. 수영으로 몸을 풀고 나면 전날 미리 신청해 놓은 아침식사가 정원에 있는 식탁에 차려진다.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식사를 하고 나서는 잠시 휴식하면서 다음 일정을 생각할 차례다. 까르띠까의 로비를 나서면 곧바로 시내다. 바로 옆에는 발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무수로 나이트클럽이 있고 걸어서 발리 최고의 명소인 쿠타 센터까지 갈 수도 있다. 거리에 즐비한 상점과 카페들을 둘러보다 보면 순식간에 시간이 흘러간다. 유난히 눈에 많이 띄는 폴로 상점에 들어가서 커플티를 맞춰 입어도 좋다. 50% 할인 기간이라면 더욱 부담이 없어, 3벌쯤 구입해도 좋을 만한 가격이다. 빌라 내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피트니스 센터, 인터넷방, 수영장 등 부대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땀을 흘리거나 자전거를 빌려 탈 수도 있고 메인 수영장의 풀바에 앉아 시원한 맥주나 음료도 마실 수 있다. 전통 마사지와 캔들 라이트 디너가 포함돼 있어 발리의 밤은 짧게만 느껴진다. => 로맨틱 캔들 라이트 디너
스마트앱어워드는 한 해 동안 새롭게 구축되거나 리뉴얼된 모바일앱을 대상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인터넷전문가 3,00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이룬 모바일앱을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바일앱 시상식이다. 비주얼디자인, UI디자인, 기술, 콘텐츠, 서비스, 마케팅 측면에 대한 평가결과를 토대로 올해의 각 분야별 우수 모바일앱을 선정한다. 스마트앱어워드 2019를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벼룩시장부동산 모바일앱은 ‘주택 전월세 예상 매물과 같은 차별화된 기능 구성이 눈에 띄며 지도 내 필터 기능이 유용하게 느껴진다’, ‘부동산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고객에게 유용할 것 같다’, ‘사용자가 보기 쉽고 눈에 피로하지 않은 색감과 레이아웃 배치로 사용하기 수월해 보인다’ 등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벼룩시장부동산 모바일앱은 신문, 온라인을 통한 단순 매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벼룩시장부동산만의 강점인 주택 및 상가의 특화된 매물 정보 서비스 제공 및 모바일 서비스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했다. 우선 벼룩시장부동산이 기존에 강세를 보였던 단독, 다가구, 연립 주택 및 빌라 매물에 대한 시세 분석 서비스를 일반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또 주택의 전월세 예상 매물을 분석하여 이사 시기에 따른 예측 실 거래가, 주택 매물 중심의 학교와 교통 정보 등을 제공하여 주택 수요자들이 매물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벼룩시장부동산을 이용하는 소상공인 사용자들의 합리적인 상권 선택을 돕기 위해 관심 지역의 상권, 사업성 진단, 매출 성장성, 고객 구매력, 경쟁 점포 등 상세한 분석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벼룩시장부동산 관계자는 “스마트앱어워드 최우수상 수상으로 모바일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진행한 이번 리뉴얼이 좋은 열매를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것은 물론 아파트 정보가 대부분이 부동산 정보 플랫폼 시장에서 주택, 상가 등의 매물을 특화하여 차별화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GM 본사는 전 직원에게 폐쇄 소식을 알렸다. 설 연휴를 이틀 앞둔 지난달 13일이었다. 이 순간 공장은 멈춰 섰다. 공장만이 아니었다. 공장에서 몇 블록 떨어진 오식도동 식당가와 인근 생활 시설도 거의 다 문을 닫았다. 우연치고는 참 묘하다. 10년 전 미국 위스콘신주 제인즈빌이라는 작은 도시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다. 그때는 크리스마스 연휴 이틀 전이었다. 12월 23일 오전 7시 7분. 검은색 9인승 럭셔리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조립라인 끝에 도착했다. 전 좌석에 열선을 깔고 알루미늄 휠에 보스 스피커를 장착한 GM의 자랑, 쉐보레 '타호(Tahoe)'였다. 산타 모자를 쓴 다섯 명의 근로자가 '제인즈빌 조립라인에서 나온 마지막 차량'이라고 쓰여진 배너를 들었다. 모든 근로자들이 타호 뒤에 섰다. 그들은 타호를 따라 천천히 걸었다. 그리고 각자 배너에 서명을 하고 서로를 끌어안고 복받친 눈물을 흘렸다. 이 광경을 어느 TV의 카메라 기자가 촬영했고, 그 덕분에 이날의 비극적 상황은 지금까지도 생생한 동영상으로 남아 있다. 일자리를 잃은 뒤 제인즈빌 노동자들의 삶은 척박하고 고단했다. 그걸 워싱턴포스트의 에이미 골드스타인 기자가 '제인즈빌 : 미국 이야기'란 책에서 생생하게 그려냈다. 그 힘든 시기에 정치인들이 속삭였던 달콤한 약속은 제인즈빌 주민들에게는 희망 고문이었다. 통근 거리가 400㎞가 넘는 직장으로 자리를 옮겨 근근이 생계를 유지한 사람은 그중 다행이었다. 누구는 우울증에 시달리다 자살까지 했다. 그들은 어쩔 수 없이 가난을 받아들여야 했다.
해외로 떠나기 전 꼭 확인해 봐야할 꿀팁, 스마트한 해외여행을 위한 IT기기 - 스마트PC사랑 해외로 떠나기 전 꼭 확인해 봐야할 꿀팁, 스마트한 해외여행을 위한 IT기기 떠나고 싶다. 1년에 몇 번 없는 황금연휴가 찾아오면 어디든 떠나고 싶어진다. 특히, 연휴가 길면 길수록 해외로 나가고 싶은 충동은 더욱 커진다. 있는 연차 없는 연차 다 긁어모으면 최대 11일의 휴가를 얻을 수 있는 올해 5월이 그렇다. 이번 꿀 같은 휴가 시즌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한 사람들을 위해 해외여행 준비 시 알고 있으면 좋은 IT 관련 정보들을 소개한다. STEP 1. 짐을 싸자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가방에 꼭 챙겨 넣어야 할 IT기기에는 뭐가 있을까.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카메라에 노트북에 지루함을 달래줄 게임기까지 각종 IT기기는 바리바리 싸들고 갔지만 지금은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그래도 이왕 떠나는 해외여행 스마트폰으로 찍는 것보다 더 멋진 사진을 찍고 싶다면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을 향상시켜주는 모바일 액세서리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넓은 풍경을 모두 담을 수 있는 스마트폰 렌즈나 단체 사진에 좋은 스마트폰 삼각대 등 스마트폰 카메라의 부족한 성능을 채워주는 액세서리들은 저렴하기도 하지만 크기도 작고 가벼워 소지하기 간편하다. ▲ 스마트폰 렌즈. 스마트폰 카메라 관련 액세서리는 대체로 크기가 작다. ▲ 셀카봉 또한 스마트폰 촬영을 도와주는 유용한 도구다. 하지만 셀카봉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계속 발생하자 각국의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 디즈니랜드 등 반입을 금지하는 관광지가 늘고 있는 추세다. 카메라도 되고, 노트북도 되고, 게임기도 되는 고마운 스마트폰을 마음껏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때그때 충전을 해야 한다. 그런데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 채 충전을 하려고 하면 낯선 콘센트 모양을 보고 당황할 수 있다. 각 국가마다 사용하는 표준 플러그가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원형 플러그를 사용하지만 가까운 일본만 봐도 원형이 아닌 세로로 긴 모양의 플러그를 이용한다. 물론 그 나라에서 지원 플러그를 직접 구매하면 되지만 여러 플러그를 한 번에 지원하는 멀티 어댑터를 구매하면 해외 각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멀티 어댑터는 해당 국가에 맞는 플러그를 꺼내 연결한 뒤 한국에서 쓰던 플러그를 위에 겹쳐서 꽂으면 된다. STEP 2. 비행기를 타자 이제 짐을 모두 쌌다. 그럼 공항으로 출발해 보자. 공항에선 수하물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수화물은 승객이 직접 비행기에 가지고 들어가는 휴대수하물과 항공사에 맡기는 위탁수하물이 있다. 휴대폰, 노트북, 태블릿PC, 디지털카메라 등 고가의 전자기기는 파손 시 항공사 측에서 책임을 지지 않아 휴대수하물로 운송하는 것을 권장한다.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수하물은 배터리다. 정확히 말하면 리튬 배터리다. 지난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사건으로 리튬 배터리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실제로 기내에서 리튬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국가 차원에서 기내 리튬 배터리 반입을 엄격히 제한했다. ▲ 용량이 제대로 표기되지 않은 보조배터리는 반입이 불가능하다. 일단 리튬 배터리로 구동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장애우/노약자용 제외)은 휴대수하물로도 위탁수하물로도 운송이 불가하다. 여행 필수품 보조배터리는 어떨까? 보조배터리는 기내 반입만 가능하며 개수와 용량에 제한이 있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배터리 용량이 100Wh 이하인 제품(기기에 부착된 배터리 포함)은 개인 사용 용도로 납득이 되는 개수에 한해 기내에 가지고 들어가는 것을 허가한다. 국내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최대 5개로 지정하고 있다. 100~160Wh의 제품은 항공사의 승인과 함께 전자기기 1개, 보조배터리 최대 2개로 제한한다. 160Wh가 넘어가는 것은 운송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보자. 오랜만의 해외여행을 계획한 박시현 씨(25세, 여)는 배터리 걱정 없이 마음껏 돌아다닐 생각에 ‘샤오미 보조배터리 20,000mAh’를 3개 챙겼다. 박시현 씨는 소지한 보조배터리를 모두 가져갈 수 있을까? 20,000mAh의 샤오미 보조배터리의 전압은 3.85V이다. 이를 Wh로 변환하면 약 77Wh가 나온다. 용량이 100Wh 미만이며 5개를 초과하지 않음으로 박시현 씨는 가지고 온 보조배터리 3개를 모두 기내에 반입할 수 있다. STEP 3. 데이터를 사용하자 해외에서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국내 통신사의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과 해외 통신사의 유심 카드를 구매하는 방법이다. 로밍은 해외에서도 국내에서처럼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원래 쓰고 있던 요금제가 아닌 로밍 요금제가 적용된다. 보통 자동 로밍을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로 로밍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아도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데이터 로밍 요금(통신 3사 모두 2.2원/0.5KB)이 국내 요금보다 몇 배는 비싸 뭣 모르고 사용했다간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로밍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여행지, 여행 기간을 고려해 각 통신사별로 제공하는 해외 로밍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선불 유심은 해외 통신사에 가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데이터만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며 가격은 가용 데이터 용량과 사용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국내에서 미리 구매해 받아볼 수 있고 현지 공항이나 매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유심은 현지에 도착하고 나서 삽입하며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 설치와 설정 변경 등 다소 번거로운 작업을 거쳐야 한다. ▲ 포켓와이파이는 기기를 항상 들고다녀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포켓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도 있다. 포켓 와이파이는 해외 통신사의 신호를 에그를 통해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하는 기기다. 일종의 휴대용 와이파이 공유기인 셈이다. 기기를 항상 소지하고 다녀야 하지만 데이터 사용량 제한이 없고 여럿이서 함께 사용할 수 있어 단체 관람객에게 유용하다.
농성장 유인물을 보니, 출입국에서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이주활동가 명단이겠지만요. 그리고, **에게 전화가 왔는데, 우리 지지모임 사이트나 다른 사이트들도 출입국이 다 사찰을 해서 필요한 사진들을 우리들 것에서 다운받았다고 해요.... 그런 것을 들이대며 활동 사실을 인정하라고 협박했고 합니다. 이런 출입국의 형태는 떻게 법에 저촉되지 않는건가요? 그리고 출입국에서 제 논문을 악용하고 있다는 소리를 들어서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주분들에게는 죄책감 마저 느끼고요. 1. 출입국 앞 일인시위 제가 이번주에 감기로 골골거리는 바람에. 흑흑. 제대로 못했는데요. 이번 주에 준비를 완벽하게 마쳐서 다음주부터는 일인시위에 돌입하겠습니다. 농성장에 학생들이 많이 오는데 딱히 할일이 없다고 하니 이분들과도 같이 하면 좋을 듯. 시스템이 좀 잡히면 여기저기 다 알려서 부담없이 누구나 한번씩 결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출입국만 아니라, 혹시 강제출국을 당하게 되면 네팔과 방글라데시 대사관 앞이나 법무부, 노동부 앞에서 하는 것도 필요할 듯. 2. 농성장과 결합 주중에는 바쁜 사람들이 많으니 주말 쯤에 같이 … 이번주 수요일 수원 요리를 잘 하시던 삼수 아저씨께서 지난달 14일 출입국에 잡혀서 지금까지 수원 화성보호소에 있다고 합니다. 곧 강제출국을 당하게 될 것 같다고 하네요. 투쟁과 밥, 지지모임 사람들 모두 보고 싶대요. 아마 이번주말 안에 떠나게 될 것 같다고 하는데 떠나기 전에 만나러 가요. 갈사람과 갈지도 모르는 사람 : 구로구 구멍 잭 선희언니 미친꽃 수요일 오전 9시 반 신도림이 어때요? 오전에 면회 하고 함께 점심을 먹거나 한 뒤 헤어지는 걸로. 그리고 더 같이 갈 사람도 리플 남겨주세요. 안녕하세요. 가입인사입니다. 반가워요~ 지지모임도 국제조직이 되는군요. :) 부깽1 캐쉬한테 방금 전화를 했습니다. 중이염과 장염이 겹쳐서 수술을 받는거래요. 녹색병원에서는 더 큰병원에 가서 수술하라고 해서, 명동 백병원으로 오늘 옮겨서 수술날자를 잡는다고 합니다. 수술 날짜 잡히면 캐쉬가 전화해주기로 했어요. (원래는 서울대 병원에 가라고 했는데, 명동 1인시위 가서 보겠다며 명동으로 우겼다는데요) 녹색병원에서 5일동안 입원, 검사비가 약 50만원 정도나왔고, 백병원에서는 수술 해봐야 얼마 나올지 알겠답니다. (의료보험이 안되니까 많이 나올 수도 있고, 이주노동자니까 깍아줄 수도 있고 아직 모르는 상황) 일… 간담회에서 나온 요청 6월 집중 투쟁과 관련해서 요청이 너무 많아서 다 쓰는 건 곤란하구요. 우리가 할 만한 것들만 추려서 적어봅니다. 1. 위원장 석방을 위한 서명운동 -> 이건 판매할 때마다 서명을 받으면 될 것 같습니다. (26일까지) 2. 위원장 석방을 위한 탄원서 조직 -> 탄원서에 서명을 받는 것으로 노동부와 법무부에 제출할 거라고 하네요. 오늘 피자매 개소식에서 서명을 좀 받았습니다. 3. 1인시위 ->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이번주 화요일에서 다음주 화요일까지 일주일동안 이주노조분들이 한명이서 돌아가며 일인시위를 … 다리 다치신 분 후원 ... 제가 이름은 까먹었는데. 출입국 버스에서 뛰어내려 도망가다가 놈들이 뭔가를 던져 다리 다치신 분, 수술비가 3백만원이 나왔다는데요. (아는 분들이 싸게 해주신 건데도 그렇대요) 그저께 들은 바로는 150만원이 모금되었답니다. 문성준이 전화 와서 지지모임의 후원을 부탁했는데 제가 일하던 중이라 아무런 연락도 못했네요. 어떻게 할까요? 저는 여러분들의 결정에 따를게요. 리플 앙망.
어제 당직서고 아침에 집에 오는 길에 응급실에 환자가 있다고 연락이 왔다. 담석증 때문에 통증이 있는 환자라고 했는데, 집에 도착하면 씨티 보고 연락 주겠다고 했다. 집에 도착해서 컴퓨터를 켜고 원내 전산망에 외부접속을 시도했는데 (VPN이라는 걸로 연결하게 된다), VPN연결까지는 잘 되었는데 환자 사진을 보려고 하니 어플리케이션 서버에 연결할 수 없다는 에러가 떴다. 응...? 몇 번 시도를 했지만 전혀 작동하지 않았고 외부에서 원내 전산망에 연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급하게 응급실 간호사실을 통해 전산실 당직에게 연락해 달라고 하고 기다렸는데, 잠시 후에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자신은 서버만 담당하기 때문에 그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응...? 잠깐만요. 서버 담당이라면서 어플리케이션 서버로의 연결이 막힌 것을 해결할 수 없다고요? 너무 황당한 이야기라 일단 알았다고 하고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통해 환자를 입원시켰다. 벌써 세 명째 입원시키고 있다. 아니, 두 명 이었나? 아무튼. 전화 받고 환자 상태 확인도 못하고 응급실 전공의에게 그냥 환자를 보내거나 입원시키라고 하고 있는 거다. 마치 눈을 빼앗긴 것 같은 상황인데 내일까지 되어야 이 문제가 해결이 된다고 하니 속이 터질 노릇이다. 진짜 이해가 안가는 것은, 서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당직자를 서버관련 장애 해결을 위해 당직을 세운다는것이다. 대체.. 무슨 정신머리인지 이해가 하나도 안간다. 장애를 복구할 수 없는 당직자가 당직이 왜 필요한 걸까? 그냥 경비아저씨에게 서버실 도둑 들지 않게 관리 잘 해달라고 하는게 낫지. 답답한 마음을 안고 병원 전문의 단체 카톡방에 외부 접속 서버 장애로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알렸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렇게 전화로 환자 상태 듣고 대충대충 일을 처리하고 있다. 심지어는... 입원 환자 상태도 확인을 할 수가 없어서 전화로 병동에 전화해 정보를 얻고 있다. 가뜩이나 바쁜 간호사에게 잡일까지 시키는 상황인거다. 난 나대로 환자 상태를 한번에 알 수 없으니 답답하고, 간호사는 간호사대로 바쁜데 전화로 환자 상태까지 설명해야 하니.... 정말 엉망진창이다. 마음 같아선 내일 출근하자마자 사내 게시판에 이게 뭐하는 짓거리인지 똥을 싸지르고 싶지만... 가뜩이나 있던 사람도 나가고 엉망인 전산실을 공개처형 하는 것 같아서 안하려고 한다. 그냥 내일 팀장에게 전화해서 이건 좀 문제가 있지 않냐고 이야기만 해야지 뭐..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2018 인턴K 채용을 진행한다. 전형은 일반전형과 글로벌전형으로 나뉜다. 일반전형 모집부문은 생산기술, 생산운영, 구매, 품질, 상품이며, 글로벌전형은 글로벌 사업관리, 글로벌 고객경험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일반전형은 서류 심사 후 HMAT(인적성검사)와 실무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글로벌 전형은 서류 심사 후 화상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오는 19일까지 모집하며, 기아자동차 채용포털을 통해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현대오트론은 18년 상반기 대졸신입·인턴 공채를 진행한다. 인턴은 SW개발, HW개발, 차량반도체 개발, 아키텍처 분야를 채용한다. 우대사항은 분야별로 상이하다. 서류전형 후 HMAT(인적성검사), 1차면접, 2차면접·SPA를 거쳐 인턴으로 채용된다. 실무연수 후 평가를 통해 직원으로 채용된다. 18일까지 현대오트론 채용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상반기 정규직 전환형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운항관리, 램프운영, 구매, 영업기획, 항공화물, 케이터링 등의 직무를 모집한다. 토익 600점 또는 토익스피킹 레벨5 또는 오픽 IM 이상의 어학성적 보유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운항관리 직무는 외국어 능통자와 항공 무선통신사 소지자를 우대하는 등 직무별 지원자격 및 우대사항이 상이하다. 서류전형 후 인성검사와 2차례 면접을 통해 최종 입사하게 된다. 오는 26일까지 제주항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안녕하세요, 대전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독일어과 박시연입니다. 제가 독일어를 배우는 이유는 저의 꿈이 독일에서 한국을 알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독일어를 배우기로 결심했고 PASCH 학교인 대전외국어고등학교에 입학하여 독일어를 배운 지 3달 정도 되었습니다. 아직 잘 하지 못하지만 좋은 기회 덕분에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 박시연 ‘PASCH’는 어떤 의미입니까? 어떻게 정의 내릴수 있나요? 저에게 PASCH는 어디에나 있는 존재입니다. PASCH는 서울 독일문화원에 가야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도 있습니다. 저희 학교가 PASCH 학교라서 선생님께서 PASCH 소식을 많이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PASHi 두 마리도 저희 교실에 있어서 언제나 PASCH와 독일어가 우리와 함께 있는 느낌이 듭니다. 저번에 PASCH-Fest에 참가했을 때는 제가 독일어를 가까이 접할 수 있게 해 준 다리 같은 존재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독일어를 배우고 있는 저에게는 이러한 점이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PASCH-Fest입니다! 저번에 PASCH Fest 라는 프로그램에 참가했는데 정말 유익했습니다. 매우 재미있었을 뿐만 아니라, 개회사부터 시상식까지 정식 독일어로 진행되는 것을 듣는 것은 정말 좋았습니다. 이런 기회는 한국 학생들에게 흔치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학생들이 독일어로 제작한 영상을 시청했을 때, 내년에 저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PASCH 에서 지금과 같이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해 준다면 저와 같은 한국 학생들이 독일어를 배우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나는 Ren Shu가 아름다운 옷을 입는 것을 좋아하고 단지 옷을 입는 소녀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그녀는 자신의 취미에 대해 새로운 이해를하고 아름답게 옷을 입고 부지런히 행동하게됩니다.£¬이 순간, 그녀는 풀밭에 가을 뱀을 보았고 출혈을 두려워하지 않고 총알을 두려워하지 않았지만 그녀는 뱀을 두려워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뱀이 길을 건너서 발을 넘어서서 그녀는 비명을 질렀고 팔에 떨어졌다. 그녀가 충격을받은 후에, 그녀는 시체가 이미 그를 단단히 묶어 놓은 것을 발견했으며, 그녀는 다소 호흡이 없었다. 두려움 이후, 결코 일어난 일이없는 행복이 그녀를 어지럽게 만들었고, 그녀는 자신의 팔에 속삭였다 : 당신은 정말로 강하다.¡£내가 끝나면 나갔다.¡£ 룰렛 배당2019-05-24 06:06:09
다운로드를 구매하고 있습니까? 중요 라이센스 정보 트윈 팩트 제트 Reming, 드래곤 장갑 / 로렌츠 태풍 키스 당신의 두뇌. JeanMp3 노래 다운로드 PDF 가사와 함께이 노래의 샘플을 들어보세요. 가사를 보려면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이 노래는 닥터 진의 정규 앨범 `키스 유어 브레인`에서도 볼 수 있다. 주문 피 묻은 태풍 뇌 태풍 비상 태풍 닌자 태풍 출격 태풍 각 다운로드 는 한 가정 내에서 또는 하나의 교실 내에서 사용하기위한 라이센스를 받을 자격이 구입. 추가 라이선스가 필요한 경우 필요한 사본 수를 선택하십시오. 일부 시각적 패턴은 우리의 두뇌를 “해킹”하는 것처럼 보이며 실제로 는 없는 모양이나 이미지를 인식하게 됩니다. 환상이 드러나고, 예를 들어 선이 실제로 직선이거나 점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 항상 마음이 무너집니다. 그러나 새로 설명 된 환상은 눈의 트릭을 넘어. 그것은 실제로 당신의 두뇌는 이미 본 것 들에 대 한 사실을 구성. 이것은 토끼 환상입니다. 당신의 마음을 날려 버릴 준비가 되셨습니까? 볼륨을 올려보고 아래 비디오를 시청하십시오. 토끼 환상과 그 여동생, 보이지 않는 토끼, 당신이 보는 것과 당신이 듣는 것 사이의 관계에 대한 2018 칼텍 연구에서 나왔다. 당신이 시청하지 않은 경우, 그것은 다음과 같이 작동 : 토끼 환상에서, 표시등이 경고음과 함께 화면의 특정 지점에서 깜박입니다. 58밀리초 후 두 번째 경고음이 꺼지지만 약간의 빛이 깜박이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후 58 밀리 초, 화면은 세 번째 경고음과 빛의 두 번째 플래시를 방출, 약간 원래 플래시의 오른쪽에. 주문을 완료한 후 구입한 다운로드를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토끼는이 시리즈를 반전. 이전과 마찬가지로 플래시와 비프음이 환상을 시작합니다. 그런 다음, 약간 오른쪽에, 빛의 두 번째 플래시가있다, 하지만 경고음없이. 마지막으로, 세 번째 빛의 섬광은 여전히 오른쪽에, 두 번째 경고음. 결과? 사람들의 뇌는 거의 항상 그들이 들은 것과 일치하도록 실제 시각적 경험을 변경합니다. 즉, 참가자들은 토끼 환상에서 세 번의 섬광을 보고, 보이지 않는 토끼에서 두 번만 보고 –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의 정반대. 환상에 관계없이, 그들의 두뇌는 현실에서 플래시가 없는 경우에도 경고음이 동반된 경우에만 플래시를 등록합니다. 이 환상은 “사후”의 개념을 통해 작동합니다.
2012년 입회 후 8년 만에 우승을 이룬 신보민은 “우선 대회를 개최해주신 스폰서 KBC와 WEST OCEAN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우승까지 8년이라는 시간은 나와 가족에게 길고 길었다. 누구보다 그동안 인내하고 기다려준 가족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며 “오랜 시간 기다렸던 첫 우승을 이루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다. 우승 후 얼떨떨한 상황에서 해외에 있는 가족과 영상통화로 울면서 축하 받을 때 비로소 우승한 실감이 났다”며 우승 소감을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한 신보민은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축구와 육상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골프를 좋아하는 아버지의 추천으로 본격적인 골프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신보민은 “정타를 날릴 때와 공이 홀에 들어갈 때 ‘해냈다.’ 라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골프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신보민은 “지난 겨울 태국으로 동계훈련을 다녀왔다. 당시 멘탈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기였다. 골프 선수 생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던 와중에 지인을 만나 깊이 있는 대화를 하게 됐다. 그 분의 따듯한 조언을 통해 용기를 얻었고, 점점 멘탈이 건강해짐을 느꼈다. 그 진심 어린 조언 덕에 시즌이 진행될 때마다 스코어가 점점 좋아졌고, 오늘 이렇게 우승을 이루었다”고 우승 원동력을 말했다.
스타필드하남이 생기고 나서 여럿 퀄리티 높은 상점들이 많아 진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잠실 롯데쪽으로 가서 이런곳들을 이용을 하였는데요. 스타필드하남에도 다양하고 독특한 상점들이 많아져서 다양성 측면에서 너무너무 좋고 가까워서 좋습니다. 데빌스도어를 스타필드 갈때마다 지납니다. 왜냐면 나가는 출입구쪽에 위치하고있는데요. 집에를 가려면 항상 요기를 지나서 나가야하기 때문에 지납니다. 바로앞의 온더보더는 우리집 먹리어댑터분의 친구분이 오셨을때 같이 이용해보았습니다. 한번은 가보지만 두번은 가고싶은 메뉴는 아닙니다. ㅋ 신기하니까 가보는것이지요. 나름 요런것들에 대한 호기심은 있어서 한번씩은 이용합니다. 아무튼 방문하던날이 워크샵을 다녀온 토요일 오후인데 전날 술을 좀 먹고 집에와서 씻고 스타필드하남에서 지인분.. ☆ 맛.집.멋.집 2017.09.08 11:30 오늘점심은 뭐먹지?! 풍산동 트윈랙스 "삼대돈카츠" 이용기 안녕하신가요?! 매일매일 무엇을 먹을까 오늘도 고민하고 계실 우리 직장인들을 위해 평소에 잘 먹지않는 돈가스를 한번 잡숴봤습니다. 물론 직장동료가 메뉴를 선정하여 먹게 되었습니다. 돈가스는 조금 많이 느끼하기 때문에 잘 먹지 않는데요. 이번에 먹어본것은 카레돈카츠입니다. 카레가 들어 있어 전혀 느끼하지 않습니다. 저처럼 느끼한것을 싫어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후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하남 삼대돈카츠의 위치는 트윈랙스 상가에 있는데요. 근처에 여러 음식점들이 있으나 옆집의 한탕 즉석 떡볶이에서도 돈가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둘다 돈카츠를 먹어봤습니다. 결론은 카레돈카츠가 카레때문에 느끼함 없이 잘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럼 음식사진을 첨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삼대돈카츠의 .. ☆ 맛.집.멋.집 2017.09.07 15:45 하남 고골 맛집 [오늘도웃자] 돼지고기 두루치기 방문기 직장인의 최대 고민중에 하나인, "오늘 점심은 뭘먹지?!" 그렇다고 매일 메뉴가 바뀌는 백반집은 또 싫은게 직장인의 마음. 오늘 점심은 무엇을 이라는 고민을 11시 넘어서부터 고민을 합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다고 추천한 바로 그집.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않아 먹을수가 없었다는 그집. 11시넘어서 도착해도 긴줄에 1시간이상 기다려야한다는 그집. 하남 고골 맛집 오늘도웃자 입니다. 점심을 여기로 정하고 우린 회사에서 조금 일찍 이른 11시35분에 길을 나섰습니다. 도착하니 11시50분정도 되었고 다행히 테이블이 있어서 바로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메뉴를 시키고나서 사람들이 엄청 들어오기 시작하여 금방 테이블이 만석이 되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마도 오늘 저.. ☆ 맛.집.멋.집 2017.08.31 01:00 하남 미사리 [동래복집] 복국(뚝배기) 추천! 하남 미사리에는 여러가지 카테고리도 다양하게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복어를 이용한 요리집인 동래복집은 카테고리도 독특하고 한번쯤은 가볼만한것 같습니다. 맨날 매일이 같은 음식과 같은 일과의 연속. 오늘 점심은 뭘먹지?!라는 고민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해보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제가 처음으로 복을 접한것은 20대초반에 접하였습니다. 군대가기전 전국일주를 해보자는 심산으로 지리산을 시작으로 땅끝마을 해남, 마산, 부산등을 다녔는데요. 그떄 부산에서 같이 전국일주하던분의 지인이 부산에 있어 방문하였을때에 복지리를 먹으러 가서 처음으로 복이라는 놈을 먹어보았습니다. 제가 물고기를 잘 안먹는데요. 육류의 식감이 더 좋와서 입니다. 메뉴를 정하라고하면 물고기 보다는 육류를 선택합니다. 허나 처음 접해본 복.. ☆ 맛.집.멋.집 2017.08.30 11:05 스타필드하남, 신세계백화점 지하1층 푸드 [고래사어묵/어짬뽕] [콘타이/돼지고기덮밥] 이용기 최근 부쩍 자주 스타필드하남에 가서 휴일이면 점심정도는 먹곤합니다. 물론 라희가 태어나서 귀찮은것도 있지만 맨날 집에만 있는 라희엄마를 위해 바깥바람도, 바깥구경도 할수 있는 기회를...ㅎㅎ 요즘 비가 잦다보니 스타필드하남에는 엄청난 인파가 방문을 하곤합니다. 저희는 동네다보니 자주가려고하지만 가서도 라희가 오래울거나 그러면 지체없이 집으로 오곤합니다. 보통 약 도착후 3~4시간 사이면 집에가자고 우는것인지 달래도 잘 안달래지더라구요. 허락되는 저 시간만큼 열심히 움직이고 또 움직입니다. 그래도 스타필드하남의 경우는 수유실등 어린자녀와 방문해도 기저귀 수유등 할수 있는곳이 잘 준비되어 있어 편한거 같습니다. 아무튼 요즘 여러가지 먹어본게 많은데 그중에 요즘 꽂혀있는 2가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고래사어묵의.. ☆ 맛.집.멋.집 2017.08.24 10:30 하남 에코 1단지 근처 양꼬치가 생각날때 "양장점" 방문기 지인들과 술먹자고 할땐 은연중에 매번 한던 말이, "언제 삼겹살에 쏘주 한잔하자"라고 말을 많이 하였습니다. 남자들은 저렇게 단순하거등요. 소주가 주가 되고 무엇이랑 먹는가는 생각을 안했었고 안합니다. 주된 목적이 술을 먹는다는게 아닌가 다시 한번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예전 직장 동료들과 한잔을 하기로 하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은 합니다. 같이보는 사람중 동생이 여러가지 메뉴를 말하다가 이집 저집 정하다가 결론은 양꼬치를 먹자고하여 방문을 합니다. 머 색다르고 좋잖아요. 양꼬치는 정말 많이 안먹어본 음식중에 하나 인거 같습니다. 맛있다기보다는 딱 분위기용으로 먹는거 같습니다. 양꼬치를 먹는다는 분위기 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닭꼬치가 양꼬치보다 싸고 더 맛있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가끔은 먹어보.. ☆ 맛.집.멋.집 2017.08.10 11:15 의정부 녹양동 "착한낙지" 포장후기 라희 할아버지, 즉 저의 아버지께서는 의정부 가능동에 살고 계십니다. 예전에는 라희엄마하고 몇번 방문해서 직접 먹곤하였습니다.이집이 정말 맛있게 맵습니다. 착한낙지 본점이 그리울때면 그나마 근처에서 가까운 처가칩에서 가까운 한소반 주꾸미집을 가곤하였습니다.임신하고나서도 착한낙지를 몇번 먹었는데요.라희 출산후 모유수유를 초반에 하다가 지금은 젖이 잘 나오지않아서 분유를 먹이고 있습니다.모유가 잘나올때는 매운것을 못먹어서 아쉬워했는데 지금은 분유만 먹이니 매운것도 먹고 있습니다.이번에 아버지를 왕복으로 집에 모셔오다보니 저녁은 착한낙지를 사다가 먹어야겠다고 하고 집에와서 라희를 보시고 충분히 오래도록 보셨습니다.라희 출산전부터 앨범을 라희엄마가 준비하였는데 앨범을 보여드리니 보시면서 약간의 감동? 눈물을 ㅎ.. ☆ 맛.집.멋.집 2017.07.30 15:53 성남 수정구 대왕저수지앞 매운맛이 그리울때"한소반주꾸미" 방문기 오늘은 처가를 다녀왔습니다. 아마도 땅콩이 나오기 마지막주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장모님께서 밑반찬을 준비해주신다고 하였습니다.염치는 없지만 가져다가 감사한 마음으로 먹어야지요.처가를 간김에 평소 가끔 먹으러 갔던 주꾸미집을 가자고 합니다.땅콩엄마는 매운것을 즐겨하지않는데요. 정말 맛있는곳은 맵더라도 먹으러 가기는 하였습니다.대표적인 곳이 의정부 착한낙지 입니다.의정부 착한낙지는 저도 먹어본곳중 좀 매운곳입니다. 그리고 엄청 맛있는집이구요.그집엘 가보자고 하면서도 가보질 못했습니다.의정부갈때 먹어야하는데 의정부 아버지께서는 낙지를 드시기에는 조금 불편하기 때문이에요.그래서 아쉬운데로 한소반 주꾸미도 대신해 봅니다.한소반 주꾸미는 성남 수정구 서울공항 옆 대왕저수지 근처에 있습니다.일요일 11시40분경 .. ☆ 맛.집.멋.집 2017.06.25 16:36 하남 풍산동 "오늘은 만두" 만두국 먹었어요. 오늘 소개할 곳은 만두 전문점 입니다.원래 이 자리가 예전에 가마로강정? 이게 있었던거 같아요.브라질산 닭고기 파동과 함께...바로 사라지더라구요.가마로강정 몇번 먹지는 않았지만 에효...이런 저런 파동이 생길때 마다 점주들만 피곤하고 힘들고 망하고하는것이 안타깝습니다.정말 정직한 식재료로 정직하게 판매하는 가게,식당 체임점 등도 많아졌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 입니다.오늘은 만두는 오픈하는 당일날 방문을 하였었는데요.첫날이라 그런가 방문했을당시 일하시는분들도 우왕좌왕하고 주문도 순서대로 나오는것이 아닌 늦게온 다른테이블이 먼저나오기도하고 정말 초보초보 왕초보 매장이라는 느낌을 엄청 받았었습니다.그래도 트윈랙스 근처에 중첩되는 메뉴가없어 어느정도 흥행은 할꺼 같습니다.만두전문점이니 다들 만두국을 주문합니다.. ☆ 맛.집.멋.집 2017.06.22 17:49 하남 미사 "하태우 노란황태" 다녀왔어요.
농담 삼아 말하기를 한국인의 주민등록번호는 공공재라고들 얘기하지요. 그 정도로 수도 없이 털렸고 그에 대한 학습인지는 알 수 없으나 법으로 한정된 경우를 제외하면 수년 전 부터 웹사이트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취득하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중단했다해서 본인을 관리하는 번호가 없다고 생각하면 순진한 생각입니다. 실명 확인을 구실로 휴대폰이나 아이핀 등 민간 기관에 의존해서 암호화한 본인 식별자(CI)와 중복 구분 정보(DI)를 취득합니다. 유출 문제는 얼핏 보면 해소 되었으니 모든게 행복해 보입니다만 문제는 왜 그렇게 우리나라 인터넷 사이트들이 CI와 DI에 목을 매는지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우선 주민번호는 폐지하였고 해시된 값으로 보관한다고 하지만 모든 유저를 영구불멸(CI나 DI를 변경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본적은 없습니다)의 번호로 관리하는것이 상례인 국가가 한국 외에 또 어디 있나 싶습니다. 주민등록번호를 폐지할 것이면 그걸 대체할 것이 뻔한 수단도 금지 했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그렇고 사용성 측면에서도 그러합니다. 고유번호 개념의 위험성 우선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머리에서 총을 맞지 않은 이상 실명과 연계된 고유번호라는 개념 자체가 아무리 난수든 암호화된 값이든 위험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크로스 사이트 쿠키나 추적을 할 수 있는 여러가지 기술을 결합하면 그야말로 악몽의 시작일 것입니다. 본인의 ‘실체’와 연계가 되지 않는데도 지금 현재 해외에서 상용화된 트래킹 수단은 이미 충분히 위협적인 수준이라 Safari나 Firefox, 그리고 심지어 (비교적 소극적이지만) Chrome 마저 마치 취약점을 틀어 막듯이 막아대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무리 우리나라가 통제 국가 티를 벗어내지 못했다지만 현재의 제도는 기업이나 정부의 선의에 기댈 수 밖에 없어 매우 위험합니다. 게다가 이건 진짜 주민등록번호와는 달리 리셋도 불가능하고 구글이나 페이스북이 수집하는 데이터처럼 삭제를 요청할 수도 없습니다. 이동통신사 의존으로 인한 사용성 문제 또, 사용성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습니다. 주민등록번호를 수집 못하니 간접적으로 인증하기 위한 수단으로 제일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휴대폰 인증입니다만 영리기업이 사용자의 신분을 보관하고 인증하고 보장하는 것에 아무런 석연찮음 없으십니까? 저는 한동안 동생 명의의 휴대폰을 사용했습니다. 이유는 SKT가 미성년자일 당시 저와 부모님 무단으로 개통시점에 이미 유효기간 만료된 아버지 여권과 3개월이 훨씬 지난 주민등록등본 사본을 가지고 개통을 해줬고 미납 요금을 저에게 독촉했던 것입니다. 그 문제는 (난항끝에) 결국 해결되었으나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통신 개통이 전혀 불가능해서 저는 동생 명의를 사용했습니다. 그게 2000년대 중후반의 일이라 망정이지 지금 그랬다면 저는 아마 온라인에서 금치산자 신세였을 것입니다. 한편으로 제가 사정이 있어서 휴대폰 요금을 비롯해서 공과금을 제때 내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연체로 정지가 되기가 무섭게 “누구십니까? 저는 당신 몰라요”가 됩니다. 차라리 공인인증서나 아이핀은 이용료가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지 휴대폰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휴대폰 하나로 모든 신원 확인이며 증명이며 다해버리다보니 대포폰 관련 산업이 생겨나고 휴대폰 문자를 탈취하려는 사회공학적 또는 기술적 해킹 수법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걱정스러울 지경입니다. 또 이 글을 보시는 분 중에서 해외에 계신분, 의외로 한국의 업무를 보기 위해서 한국 휴대폰을 살려두는 한심하기 짝이 없는 상황에 처하신 분 많이 계십니다. 저 또한 동생이 해외에 장기체류 하는 동안에 전화를 살려두도록 했으니까요. 휴대폰 인증 한건 처리 할때마다 수수료가 중간 업자와 이통사에 들어갑니다. 휴대폰 그 비용은 보통 사이트가 부담하지만 과연 그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있나요? 게다가 휴대폰 본인인증은 가격조차 아이핀이나 공인인증에 비해 비쌉니다. 그래요, 이유는 이해 합니다. 하지만 그게 핑계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CI/DI를 유지하려는 이유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내 입장에서 보면 이유없는 무덤 없구나 싶지만 말이죠. 우리나라 업체들이 CI/DI를 유지하는 이유가 여러가지 있겠지만 왜 우리나라 기업만 그걸 유지하겠습니까? 미국 등의 여타 국가 기업들은 바보들이라서 그런가요? 저는 이것을 정보에 대한 당연한 습성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특히 고객 정보같이 돈이 되는 것이라면) 정보를 하나라도 더 모으려고 하고 싶어하겠죠.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규제해야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고객에 대해서는 필요 최소한의 정보만을 수집하도록 하는 것이야 말로 사실 가장 궁극적인 개인정보 보호 대책이기 때문입니다.
2일 팁스타운 S1에서 열린 게임분야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정부의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를 중심으로 메이저 게임사, 스타트업, 벤처캐피탈(VC) 등이 함께하는 ‘게임 전용 펀드’가 조성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서울 강남구 소재 포스코 팁스타운에서 게임분야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7일 정부가 발표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의 후속조치다. 메이저 게임사, 스타트업, VC가 함께 모여 서로 협업·상생하며,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를 1조원 규모로 만들어 민관과 함께 6대4 비율로 비대면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 펀드는 두 가지 목적이 있다. 하나는 비대면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 그리고 선배 기업이 후배 기업을 키우는 멘토로서 역할을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최근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을 만나 얘기(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를 드렸더니, 두 분 모두 게임 전문 펀드를 만들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 나서겠다고 의사를 밝혔다”며 “오늘 간담회가 이런 펀드(게임전용)를 만드는 첫 간담회다. 그간 정부도 블라인드펀드로 갔는데, 앞으로 펀드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의사를 존중해 운영하는 방향으로 나갈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 메이저 게임사는 이승원 넷마블 대표, 정진수 엔씨소프트 수석 부사장, 윤진원 크래프톤 본부장, 임지현 카카오게임즈 부사장이 참석했다. 스타트업은 지난해 중기부의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양선우 버드레터 대표, 김민우 스티키핸즈 대표, 최원규 캐치잇플레이 대표, 박성은 슈퍼플래닛 대표, 박지훈 엔젤게임즈 대표 등 5개사 참석했다. VC 대표로는 지난해 게임분야 투자가 많았던 코나벤처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엘비인베스트먼트가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메이저 게임사는 스타트업에게 사업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조언하고,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요청했다. 윤진원 크래프톤 본부장은 “2007년 블루홀이라는 회사를 차리고, 테라,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으로 이름을 남겼지만, 보이지 않은 실패의 기록이 훨씬 많다”면서 “게임산업의 공통적인 특성은 시장과 고객을 만들어 사업을 확장하는 것과는 다른 실패에서 제로로 시작된다는 점이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중장기 로드맵을 만들어 제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 앞으로의 스타트업이 제2의 기업보다 제1의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이요법인데요. 운동 시간을 늘리거나 생활습관을 바꿔도 식이요법에 변화가 없으면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연예인의 다이어트 식단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의 식단을 주목하게 되는데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식단에 반드시 포함시키는 고구마, 닭가슴살, 토마토, 달걀 등의 인기 식품과 이러한 식품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이유에 대해 소개합니다. 저칼로리 채소인 토마토는 체중 감량을 조절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권장되는 식품이며, 건강한 방향으로 지방을 태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토마토에서 찾아볼 수 있는 지방산은 리코펜 및 나이아신과 함께 중성 지방을 감소시킵니다. 또한, 이러한 영양분들이 완벽하게 조화가 되어 유해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킵니다. 5. 샐러드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은 소화가 느리게 진행되기 때문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과식을 조절하는 현명한 방법 중 하나인데요. 각종 채소와 과일 등이 담긴 샐러드를 끼니때마다 조금씩 먹거나 간식으로 섭취하면, 오랜 시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식욕을 줄일 수 있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건강 관리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6. 그릭 요거트 그릭 요거트보다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식품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일반 요거트에 비해 첨가물이 없고, 단백질 함유량이 높기 때문에 포만감을 주고, 위에서 소화가 느리게 진행됩니다. 또한, 식욕 억제 효과도 있어서 과식을 예방하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데요. 이외에도 소화와 면역 체계를 조절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을 공급하며,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7. 현미밥
그리고 올해 6월, 자신의 첫 번째 주연 작품을 내놓았다. 그것도 영화와 드라마 모두. 지난 12일 개봉된 영화 ‘그댄 나의 뱀파이어’와 지난 9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1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가 바로 첫 번째 크레딧에 최윤영이란 이름이 새겨진 작품이다. 20대 초반 연기자를 꿈꾸며 극단 문을 두드렸던 그녀는 이제 어엿한 주연배우로 대중 곁에 한발 다가섰다. 텐아시아와 만난 최윤영은 “비슷한 시기에 영화가 개봉되고, 드라마가 시작되고. 기분이 좋다”며 “포스터에 제 얼굴이 크게 나와 있으니까 간질간질하면서도 뭉클뭉클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대 초반 극단 생활을 하면서 꿈꿔왔던 일들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지금, 그녀는 마냥 신기할 뿐이다. Q. 우연하게도 동시기에 처음 주연한 드라마가 방영을 시작했고, 첫 주연한 영화가 개봉됐다. 최윤영 : 기분이 좋다. 영화의 경우 촬영은 2년 전에 했는데 시기가 딱 맞아떨어졌다. 포스터에 내 얼굴이 크게 있으니까 뭉클뭉클하다. 앞으로 크레딧 첫 번째를 더 늘리고 싶다. Q. 그동안 상업영화와 드라마를 꾸준히 해왔는데 ‘그댄 나의 뱀파이어’는 독립영화다. 어떤 계기로 독립영화에 참여하게 된 건가. 최윤영 : 워낙 영화 작업에 목말라 있었다. 시나리오도 좋았고, 평소 하고 싶었던 역할이었다. 하지만 회사 차원에서는 독립영화 출연을 싫어할 수도 있으니까 조심스럽게 물어봤는데 생각보다 흔쾌히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감독님을 만나게 됐고,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Q. 그런데 크레딧을 보니 지금 소속사인 매니지먼트 구에서 제작에 참여했더라. 최윤영 : 사실 나도 크레딧을 보고 알았다. ‘왜 공동 제작이야’라고 물어봤을 정도였다. (웃음). 그게 좀 복잡한데 캐스팅 디렉터 하시는 분이 회사랑 같이 일했다. 그분이 하고 싶은 사람 있으면 보라면서 시나리오를 회사에 가져왔다. 그렇게 해서 소속 배우들이 출연하니까 지원해 주겠다가 된 것 같다. Q. 평소 하고 싶었던 역할이었다는 건 무슨 의미인가. 최윤영 : 남들이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여자 역을 하고 싶었다. 그동안 귀엽고, 밝은 역을 많이 했는데 그게 아니라 나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기해보고 싶었다. 마침 ‘그댄 나의 뱀파이어’ 역할이 내가 생각했던 그런 역할이었다. 또 20대 초반에 겪었던 고충, 방황 등이 많이 닮아 있었다. 말투나 엄마와 관계도 비슷했다. 그래서 힘 빼고,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그런 훈련이 필요하기도 했다. Q. 하긴, 이번 역할은 이전 작품의 최윤영과는 분명 다르다. 어떤 꾸밈도 없이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연기하기엔 어땠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쉬울 것 같기도 하다. 최윤영 : 처음에는 자연스럽게 하는 게 더 어려울 거로 생각했다. 진짜의 나를 보여주는 게 힘드니까. 감독님도 연기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너 말투로 해, 너 그대로 보여주면 된다’고 감독님은 말하는데 그게 말처럼 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나를 놓게 됐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했던 것 같다. Q. 그럼 최윤영의 실제 연애 스타일은 어떤가. 극 중 남규정은 이주형(이재윤)을 좋아하면서도 말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지 않나. 최윤영 : 좋아하면 표현하는 스타일이다. 앞에 있으면 티도 내고, 연락도 먼저 많이 한다. 물론 규정이처럼 친구의 남자를 좋아하는 거라면, 속앓이를 할 것 같다. Q. 20대 초반 자신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했는데, 그럼 평소에 머리는 잘 감는가. 영화 속 남규정은 머리를 잘 감지 않는 걸로 나오지 않나. (웃음) 그리고 뭔가 꾀죄죄한 모습이다. 최윤영 : 그건 아니다. (웃음) 물론 집에서는 거의 무방비 상태로 있다. 실제 촬영할 때 입었던 옷들이 전부 내 것이다. 집에서 입던 옷을 가져왔다. 자연스럽게 하려면 내 옷을 입어야 할 것 같았다. Q. 지지리 궁상인데, 최윤영 인생에서 실제 이럴 때가 있었나. 그래도 일찍 데뷔한 편 아닌가. 그리고 데뷔 후엔 꾸준히 작품 활동을 했던 것 같은데. 최윤영 : KBS 공채 데뷔 전 극단 막내 생활을 했다. 대학 휴학하고, 악어컴퍼니에서 단원 생활을 했다. 음향, 조명 오퍼(공연 중 음향 또는 조명을 만지는 사람)도 하고, 청소하고 그랬다. 그러다가 공채 시험을 봤다. 한 번에 붙었지만, 여전히 수입은 거의 없었다. 연기는 정말 하고 싶은데, 열심히 한다고 캐스팅되는 것도 아니고. 연습한다고는 하는데 제대로 하는지도 모르겠고. 공채 데뷔하고 나서도 1~2년은 그랬던 것 같다. 그땐 커피도 테이크아웃은 상상도 못 했고, 자판기 커피가 다였다. 편의점 삼각김밥을 화장실에서 혼자 먹기도 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참 궁상이다. (웃음) Q. 극단 막내 생활이 쉽진 않았을 텐데 뭔가 굉장한 마음가짐이 있었나 보다. 최윤영 : 연극배우가 꿈이었다. 방송할 생각은 거의 못했다. 그래서 극단 들어가는 걸 당연하게 생각했다. 또 예고를 나오기도 했고. 그래서 정석대로 가야겠다, 막내로 시작해보자 생각했던 것 같다. 극단의 단원 뽑는 오디션에 붙으면 ‘내가 배우가 되는구나’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걸 조금 견디지 못해 방송 쪽은 좀 다른가 싶어 방송사 공채 시험을 본 것도 있다. 운 좋게 한 번에 됐는데 그때도 ‘이제 연예인이다. 스타가 되겠다’ 생각했는데 현실은 너무 달랐다. 오히려 그전보다 더 힘들어졌던 것 같다. 공채에 붙어도 기획사 친구들과 똑같이 경쟁해야 했고, 생각했던 것보다 아주 힘들었다. Q. 그때의 고생과 경험이 현재 최윤영에게 매우 큰 자산이겠다. 최윤영 : 맞다. 엄청나게 많은 도움이 된다. 웬만큼 힘든 건 힘들지도 않고, 긍정적이 됐다. 또 선후배 생활을 많이 해서 그런 것도 몸에 익숙하다. 현장에서 스태프에게 짜증 내고 하는 것도 이해를 못 했다. 지금은 운전해 주고, 옷 입혀주는 그 자체가 ‘난 대접받고 있다’는 생각이다. 너무 행복하다. (웃음) Q. 다시 영화로 돌아오자. ‘그댄 나의 뱀파이어’는 굉장히 독특한 발상의 영화다. 최윤영 : 나 역시 처음 봤을 때 느낌은 읽다가 ‘뭐지’ 이런 게 너무 많았다. 너무 엉뚱한 것 아닌가 또는 이건 무리인 것 같은데 라고 생각되는 장면들이 있었다. 그런데 그게 모여지니까 매력이 되는 것 같다. 왠지 이상한 것 같은 부분이 자꾸자꾸 나오니까 독특함이 생기고, 끝날 때쯤에는 귀엽고 엉뚱한 영화란 생각이 들었다. Q. 사실 제목만 보고 뱀파이어 영화라 생각했다. 그런데 굉장히 소소한 이야기인 데다가 독특한 로맨스 영화란 점에서 조금은 놀랐다. 최윤영 : 시나리오 제목만 봤을 땐 물리고, 피나오고 할지 알았다. 그런데 피는커녕 토마토 주스를 마시고. (웃음). 그런데 그런 반전 같은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좋았다. 뱀파이어 영화를 좋아하긴 하는데, 사람들이 기대하는 장면들이 나오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다. Q. 독립영화는 처음이다. 기존 상업영화 할 때와 차이점이 있던가. 최윤영 : 차이점은 전혀 못 느꼈다. 모든 사람이 더 열정적으로 일했다. 밤샘 촬영을 많이 했는데 피곤하다는 내색이나 투정 등도 전혀 없었다. 일 년 내내 촬영해도 될 만큼 행복하게 촬영했다. 그런 인간미가 많이 느껴졌다. 이게 다르다고 할까. Q. 상대역인 강남걸을 연기한 박정식은 신인인데, 이번 영화는 두 사람의 호흡이 중요하다. 호흡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최윤영 : 첫인상이 너무 안 좋았다. 역할에 너무 몰입해 있어서 말도 하지 않고, 재밌는 이야기를 해도 웃지 않았다. 말투도 좀 이상하고. (웃음). 원래 이런 사람인가, 감독님은 뭘 믿고 캐스팅했을까 싶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다른 사람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촬영 들어가니까 신선한 얼굴이어서 매력으로 다가왔다. 또 극 중 강남걸과 남규정이 서로 소통되지 않는 대화를 많이 하지 않나. 촬영하면서도 대화하는 느낌이 아니라 뭔가 궁금하고, 파고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그런 지점들이 재밌었다. 또 나이는 나보다 많지만, 연기는 신인이다. 그래서 그런지 고집이 없더라. (웃음) Q. 그런데 극 중 강남걸은 진짜 뱀파이어인가? 말투 등 설정이 독특한데. 이 때문에 NG도 많았을 것 같다. 최윤영 : 나도 궁금해서 나중에 감독님께 물어보기도 했다. 강남걸은 시나리오 속 인물일 수 있다. 원래 뱀파이어가 아닌데, 이 사람을 뱀파이어라고 생각하고 싶었던 거다. 그리고 그 상상대로 시나리오를 쓰는 거고. 물론 관객들이 몫이지만,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런 걸 의도한 것 같다. 또 웃음 때문에 NG를 많이 냈다. 실제 그런 사람을 만난다 해도 웃을 것 같긴 하다. 리딩할 때 많이 들었는데도 촬영하면 웃기다. 또 여름에 찍었는데 강남걸은 두꺼운 옷을 입고 찍는다. 당연히 땀이 계속 나고. 뱀파이어가 땀 흘리니까 정말 웃긴 거다. 그런 일화들이 많다. Q. 규정은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인물이다. 그리고 규정뿐만 아니라 극 중 모든 인물이 각자의 꿈을 향해 간다. 최윤영 : 나도, 감독님도 그게 가장 큰 목표였다. 영화를 본 사람들이 끝까지 꿈을 버리지 말고, 힘냈으면 좋겠다, 그런 메시지가 제일 크긴 하다. Q. 그럼 실제 최윤영의 꿈은 무엇인가. 최윤영 : 오래 일하는 거다. 연기 시작했으니까 가장 높은 정점도 찍어보고 싶지만, 궁극적인 가장 목표는 이순재 선생님처럼 나이 들어서까지 젊은 사람들하고 일하고, 머리 쓰고, 그런 환경에서 일하는 게 꿈이다. Q. 영화 개봉 소감도 분명 다를 것 같다. 독립영화라는 걸 알고 했지만, 대중의 관심이나 상영관수 등을 보면 아쉬울 것 같기도 하고. 최윤영 : 2년 기다려서 그런지 서운한 건 전혀 없다. 찍자마자 당연히 개봉될지 알았는데 계속 미뤄지니까 개봉만 하면 좋겠는 거다. 그리고 ‘그댄 나의 뱀파이어’ 언론 시사회를 대한극장에서 했는데, 그 옆에 극단 연습실이 있었다. 연습 끝나면 대한극장에서 영화를 보곤 했다. 그때 포스터를 보면서 ‘내 얼굴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곳에서 시사회를 해서 신기하기도 했다. 내 영화가 CGV에서 한다는 게 꿈만 같은 일이다. (웃음) 그리고 부담감은 아무래도 더 있다. 가령 ‘코리아’는 하지원 배두나, 두 분에게 맡기는 것도 있었지만, 이번 영화는 안 되면 내 탓인 것 같다. CGV 어플을 보는데 ‘예매하기’에 내 영화가 있는 거다. 보는 순간 심장이 내려앉더라. 사람들이 예매할까? 텅텅 비면 어떡하지? 그런 불안감이 밀려왔다. Q. 동시에 방송에선 첫 주연을 맡은 일일드라마가 시작됐다. 이 역시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최윤영 : KBS 공채인데 KBS 드라마 주연을 맡게 돼서 정말 좋다. 시청률이 많이 나와야 좋은데…. 또 ‘고양이는 있다’ 역할이 ‘그댄 나의 뱀파이어’ 규정 역할과 비슷하다. 겹치는 장면도 있고, 성격도 비슷하다. 그래서 좀 신기했다. 그때 느꼈던 감정들이 옮겨오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좀 더 자연스럽다고 해주시는 것 같다. 어쨌든 부담은 엄청나게 크지만, 최대한 느끼지 않는 척하면서 연기하고 있다. Q. 영화의 주연과 드라마 주연, 뭔가 다를 것 같다. 간단히 생각했을 때 영화와 비교하면 드라마는 등장인물도 많고, 이야기도 여러 갈래지 않나. 최윤영 : 맞다. 분명 주인공인데 초반부에는 신이 많지 않다. 또 중장년층에서 많이 보는 드라마다 보니 선생님들 부분도 많다. 그럴 땐 서운하긴 하더라. (웃음) 그래도 내가 주인공인데 했던 적도 있었던 것 같다. Q. ‘고양이는 있다’에서 고양순 직업은 잡지사 기자다. 흥미롭게도 영화에선 작가 지망생이다. 이것 역시 우연하게도 둘 다 글 쓰는 사람이다. 최윤영 : 아직은 안 나왔지만, 드라마에서의 꿈은 소설 작가다. 생계 때문에 기자를 하는 거다. 여하튼 둘 다 작가를 꿈꾸고 있어 신기했다. 그래서 더 비슷하다고 느낀 것도 있다. Q. 그럼 실제 최윤영은 글 쓰는 일을 꿈꿔본 적 있나. 최윤영 : 작가, 기자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나는 못하겠다. 작가를 꿈꾸는 역할이어서 기자나 작가분들을 만나고, 책도 많이 읽었는데 나한텐 연기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더라. (웃음) Q. ‘고양이는 있다’가 배우 인생 터닝 포인트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그건 어떤 의미인가. 최윤영 : 대본이 정말 재밌었다. KBS1에서 하는 일일 드라마는 보통 중장년층이 타깃인데, 이번에는 젊은 층까지 타깃으로 잡고 있다. 그리고 대본을 보니 작가님이 입에 잘 붙게 정말 잘 써주신다. 그래서 잘하면 ‘대박’이라 생각했다. 잘해낸다면 기존 최윤영에서 한 계단 올라가는 기회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배우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는 건 그런 의미였다. Q. 이제는 연극 차례다. 한때 연극배우가 꿈이지 않았나. 최윤영 : 연기자들이 연극은 나중에라도 해보고 싶다고 하고, 실제 무대에 서시는 분들도 많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연극이 워낙 재밌기도 하다. 좀 유명해지고 나서 극단 대표님께 연락이 왔는데 ‘클로저’ 여주인공을 해달라는 거다. 극단 막내 할 때 그 공연의 음향 오퍼를 했고, 무대 끝나고 청소를 했었다. 그런데 여주인공을 해달라는 연락이 와서 정말 신기했다. 아쉽게도 일정 때문에 못했는데, 그 순간 ‘음향 오퍼 하던 내가 감히 거절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Q. 근데 영화나 드라마를 오래 하다가 연극 무대로 가면 적응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최윤영 : 과거엔 연극 톤, 발성 등이 있었는데 요즘은 연극도 자연스럽게 하는 게 트렌드처럼 됐다. 극장 환경도 바뀌어서 작게 이야기해도 잘 들린다. 요즘도 연극을 많이 보는데 ‘연기 잘한다, 재밌다’고 해서 보면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걸 보게 된다. 그래서 요즘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연극도 정말 하고 싶다. Q. 이야기를 나눠보니 굉장히 밝다. 과거 힘들었던 시절도 있지만, 차근차근 잘 밟아오는 것 같다.
인간 수명의 한계가 120살이라지만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현재 80세 정도다. 의학과 약품의 발달로 약60년 사이에 약30년가량 수명이 연장되었다. 수많은 질병과 원인모를 피로로 양질의 삶을 누리지 못하는 현대인들이 너무 많다. 피로는 우리 몸의 중요한 장기들에 영향을 주어 기능이 저하되고 퇴화를 촉진시키며, 심한 과로는 생명을 빼앗기도 한다. 사실 원인모를 피로는 나쁜자세가 주범이다. 수 만가지 질병이 있지만, 의학으로 완치할 수 없는 질병이 훨씬많다. 우리가 건강을 위해 좋은 음식과 운동에만 관심이 집중되고 가장 기본인 자세에는 소홀했던게 현실이다. 이를 뒷바침하듯, 중고생의 70%가 척추자세 이상으로 조사되었고, 심지어 초등학생들도 60%정도가 자세의 이상이 발견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다. 이것은 어릴때부터 척추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주는 것이다. 자세의 이상에서 오는 피로감, 졸림현상, 집중력저하등은 학업에 지장을 주며, 성인이 되어도 자신감의 저하와 체력의 감소로 사회적 손실로 이어진다. 더욱 심각한 것은 컴퓨터의 과다사용등에 의한 척추자세의 문제를 바쁜 시간에 쫒겨 제대로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학생이나 학부모, 바쁜 직장인들, 우리 모두는 양질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척추관리가 매우 중요한 건강법이다. 척추질환 관리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본인이 바른자세교육을 받고 꼭 실천하는 것이다. 이에 바쁜 생활 속에서라도 척추관리에 도움이 되는 교육의 목적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재활의학의 기본개념은 독립적인 양질의 삶(Quality of life)이다. 즉 웰빙으로 교육,훈련,치료과정을 통해 생명연장 뿐만 아니라 양질의 삶의 연장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학문이다. 웰빙(Wellbeing,Wellness)의 가장 기본은 바른 자세다. 웰빙의 정의는, 1)바른자세로 아름답게 보이고(Looks better) 2)바른자세로 하루를 기분좋게 느끼며(Feels better) 3)바른자세로 노화를 억제하고 퇴행성변화를 막으며 독립적인 삶을 즐겁게 오랫동안 살아가는 것이다(Live longer independently) 웰빙을 위해서는 균형잡힌 식사,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사회적 활동, 사랑하는 마음, 스트레스 해소등 여러 조건들이 있지만, 이 모든 것들을 항상 바른 마음과 바른 자세로 해야만 한다. 우리는 과잉시대에 살고 있다. 건강도 예외가 아니어서 '건강염려증'이라는 신종 질환도 생겼을 정도다. 필자가 그동안 수많은 환자를 진료해 오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점도, 온갖 건강식품을 챙겨 먹고 값비싼 헬스클럽에 많은 돈과 시간을 쓰면서도 건강의 기본인 자세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는 것이 현대인의 문제점인데 대개가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0여년 전부터 아파서 오는 환자는 줄고, 비만과 운동처방을 위해 혹은 척추자세 이상이나 발, 다리이상, 걸음걸이 교정등 미용을 위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 병원을 찾는 사람들을 보면, 환자라기는 좀 미미한 경우가 많았는데, 그들은 평소 바른자세를 유지하고 조금만 노력하면 병원비도 절약하고 병원을 찾는 시간도 절약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자라나는 청소년드에게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외교부가 병역미필자들에게 유효 기간 5년의 복수여권 발급 방안을 마련하고 법령 개정을 2020년 하반기 중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6일에 정세균 총리가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표된 ‘청년의 삶 개선방안’에 따르면, ‘25세 이상 병역미필 청년 단수여권제도 폐지’ 과제가 포함되어 있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18~24세 사이의 병역미필자는 24세 한도로 제한하고, 25~27세인 경우 국외여행허가기간에 따라 1년 내외로 제한된 유효기간을 부여한 여권을 발급했다. 하지만 외교부가 추진하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18~37세의 모든 병역미필자들이 일괄적으로 5년 복수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현행 제도 상에서 1년 유효기간의 단수여권을 발급받을 경우 여권 수수료는 2만원과 사진 비용을 고려하면 단수여권을 2회 신청할 시에 10년 유효기간의 복수여권 수수료인 5만 3000원과 맞먹는 비용이 산출된다. 또한, 단수여권의 경우 일부 국가들은 불인정하거나 심사 절차가 까다로운 경우가 많아 불편함이 발생되고 있다. 법령이 시행되도 기존 병역 미필자들에 대한 병무청의 국외여행허가제도 및 여권 신청 시 국외여행허가여부 확인 절차는 그대로 유지된다. 외교부는… 외교부, 아세안 관계 등 30년 지난 1577권 외교문서 공개된다 30년이 지난 1577권 분량의 외교문서 공개된다. 외교부는 3월 31일 1989년도 문서를 중심으로 30년이 지난 1577권(약 24만 쪽) 분량의 외교문서를 원문해제와 함께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원문해제는 외교문서의 주요 내용을 문서철별로 700자 내외로 해설 및 요약한 것을 의미한다. 공개된 외교문서 원문은 외교사료관 내의 외교문서열람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외교문서공개목록 및 외교사료해제집은 주요 도서관을 비롯해 정부 자료실과 외교사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개된 문서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미국 무역통상법 슈퍼 301조 협의, 재사할린동포 귀환문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의 협의체제 수립, 동구권 국가와의 국교수립 관련 문서가 포함되어 있다. 외교부의 외교문서 공개는 1994년부터 시작해 총 27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총 2만 8000여 권(약 391만쪽)의 외교문서가 공개됐다. 조세영 제1차관, 역내 7개국 외교차관과 전화 협의 “방역 공유-협력하자" 지난 27일 외교부 조세영 제1차관이 7개 국 외교차관과 전화회의를 통해 한국의 방역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3월 20일 협의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된 이번 외교차관 전화회의는 한국의 외교부 조세영 제1차관, 미국 국무부 스티븐 비건(Stephen Biegun) 부장관, 일본 외무성 야마다 시게오(Yamada Shigeo) 총합외교정책국장, 호주 외교통상부 프린세스 애덤슨(Frances Adamson) 차관, 뉴질랜드 외교통상부 크리스 시드(Chris Seed) 차관, 베트남 외교부 부이 타인 썬(Bui Thanh Son) 수석차관, 인도 외교부 하르시 시랑글라(Harsh Shringla) 수석차관 등 7개국의 외교차관이 참여했다. 외교차과들은 각 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과 방역 조치 현황 등을 공유하고 재외국민 귀국 지원과 인도적 지원 등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세영 제1차관은 “한국 내 신규 확진자 수 감소세는 전반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해외 유입 증가에 대응해 입국 검역을 강화하고 글로벌 가치 사슬을 보호하고 방역과 경제활동의 균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부가 주도하는 ‘사회적 김건 차관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에 중국입국 제한 조치 ‘유감’